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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7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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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채 칼럼] 드론 개발과 드론 방어체계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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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채 동국·경희사이버대 객원교수, 박인우 법률사무소 고문

인류 최초로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1903년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발명했다. 그 후 하늘을 나는 유인 비행체는 우주선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현재는 무선통신과 원격제어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구동하는 지상 및 항공 장비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우리가 무선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항공 장비 중 대표적인 비행체가 무인비행장치인 드론(Drone)이다.

 

초기의 드론은 전투기나 미사일의 사격연습 표적기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드론 기술의 발달로 정찰과 감시 및 폭격 용도로도 개발되고 있다. 드론은 기체 유형에 따라 고정익과 회전익, 혼합과 복합형으로 분류되며, 목적에 따라서는 군사용과 민수용으로 분류된다. 

 

군사용 드론은 공격자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 다양한 작전에 투입된다. 민수용 드론은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오지나 산불지역, 화산지역과 자연재해 및 원자력 등 발전소 감시와 영화촬영, 건축현장의 항공촬영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취미활동이나 물건배송 등으로 드론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의 민수용 드론은 농약살포와 산림 및 해상측량, 사진과 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이용된다. 미국 최대의 보험사인 AIG는 드론을 보험업무로도 활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비행 승인을 받아 자연재해나 사고 현장 등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을 조사하여 체계적인 보험지급 평가와 위험관리를 하겠다는 제안이다.

 

정부에서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드론 산업을 장려하고 있다. 드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 산업특구를 지정하고, 스마트드론 관련 단지도 조성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025년까지 무인자동차와 드론 등 무인시장 점유율 10%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산업육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국토교통부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자 드론의 규제개혁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현재의 드론은 전 산업 분야에서 활용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는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드론에 의한 다양한 사고들도 자주 접하고 있다. 드론이 테러와 범죄 수단 등 위법 행위의 도구로 사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드론 난입으로 인천공항 착륙 예정 비행기가 회항했고, 2020년 10월에는 부산에서 드론을 이용한 사생활 도촬범이 검거되는 등 다양한 내용의 많은 드론 관련 사고와 사건들이 발생했다. 이러한 드론의 불법행위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목적으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드론의 불법행위와 허가되지 않은 공역의 비행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티드론(Anti Drone)의 기술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안티드론 기술은 현재와 같이 다양한 드론의 위법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드론 기술의 핵심 요소이자 드론 방어체계이다.

 

드론 방어체계는 허가되지 않은 공역에서 드론의 불법행위나 적대행위를 탐지하여 대응하기 위한 체계이며, 국토방위에 필요한 군사작전도 포함한다. 이런 드론 방어체계는 기본적으로 탐지 및 식별, 대응의 3단계로 구분된다. 탐지와 식별은 드론 대응체계에서 가장 선행되는 단계이다. 대응단계는 탐지와 식별단계에서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드론에 대한 비행거부나 무력화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과 통신망의 광대역화는 세계최고 수준이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드론 개발환경을 갖춘 우리가 드론에 의한 다양한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드론 산업발전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드론의 범죄화는 드론 기술발전에 따른 시대적 숙명이다. 하지만 이를 막아 내는 것 또한 고도화 된 기술력을 가진 우리의 의무이다. 드론의 긍정적인 활용은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억제력에서 나온다. 억제력은 드론 방어체계와 상황별 대응능력과 표준 대응절차 등의 개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제는 드론 관련법규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을 요구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에도 귀 기울여 제도적인 대응을 갖춰야 할 때다. 그래야만 국내 드론개발 등 시장은 확장될 것이다. 또한 불법드론의 탐지와 식별, 분석과 무력화, 사고조사 등 발견부터 사후처리까지 일괄적으로 대응 가능한 통합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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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