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통해 총 800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자금을 수소, 로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사업에 투자한다.
포스코케미칼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겨냥해 양극재 광양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고, 한화시스템은 자율주행 부품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 프리IPO로 8000억 유치=현재중공업지주가 현대글로벌서비스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통해 총 80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을 승인, 미국최대 사모펀드 KKR사와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152만주)를 6460억 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맺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KKR과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보유 현금 1500억 원을 배당받아 매각대금을 포함 총 8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이 자금을 로봇, AI, 수소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사업 육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 증설 착공=포스코케미칼이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 확장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증설에는 총 2758억 원이 투자되며 2023년 가동 목표다. 양극재 생산능력 확장은 총 3만t 규모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3세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조성) 양극재를 생산한다. 광양공장의 4단계 증설 완료 시 양극재 생산능력이 10만t으로 확대된다. 양극재 10만t은 60킬로와트시(kWh)급 전기차 배터리 110만여 대가 쓸 수 있는 양이다.
○…한화시스템, 아주대와 미래모빌리티 나이트비전 개발=한화시스템이 아주대와 나이트비전 기술 공동연구, 관련연구기기·인프라활용, 협의체운영·상호기술자문, 관련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나이트비전은 주·야 안개, 비 등 관측이 어려운 환경에도 쓸 수 있는 차량탑재용 열화상카메라로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필수보조센서로 사용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 탑재 지능형모듈 퀀텀레드를 인공지능기술과 융합, 자율주행 나이트비전에 최적화 모듈로 발전시켜 모빌리티 분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HMM, 2월 임시선박 4척 추가투입=HMM이 국내기업들 수출지원을 위해 이달에도 4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한다. 앞서 20일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가 5504TEU 화물을 싣고 미국LA항으로 출발했다. 전체화물 중 70%이상이 국내 중견·중소화주의 물량이다. 1200TEU급 컨테이너선 유창호는 1034TEU 화물을 싣고 26일 부산에서 베트남하이퐁으로 출발한다. 1800TEU급 울산호는 27일 미주 동부해안 노선에 투입돼 미국 뉴욕항으로 향한다. 러시아노선에 투입되는 2100TEU급 퀸 에스더호는 28일 러시아 보스토치니로 향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인터지스, 저소득가정 아동에 800만원 후원=동국제강그룹 계열사 인터지스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 8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23일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임직원과 회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것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경제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