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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6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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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항암 혁신신약 개발 나선다…보로노이와 '맞손'

JW중외제약은 전날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STAT3 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STAT3 타깃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보로노이의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인 'Protein Degrader'(프로탁)를 적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로노이는 JW중외제약과 협력을 통해 화합물의 설계·합성 및 임상 후보물질 도출한다. JW중외제약은 후보물질의 평가를 비롯해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중개임상연구를 맡는다.STAT3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JW중외제약은 STAT3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현재 상업화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보로노이는 화합물 설계·합성부터 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개발기간을 경쟁사에 비해 대폭 단축하고 있다. 또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인 프로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프로탁은 기존 표적항암제로 특정 단백질을 조절할 수 없거나,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기는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기술이다.JW중외제약과 보로노이는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택했다.이성열JW중외제약대표는 "최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프로탁 기반의 신약 개발을 위해 타깃 단백질과 후보 화합물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보로노이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큐리언트, 남아공서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2상 승인…기술수출 탄력받나

큐리언트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식약처(SAHPRA)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특히 큐리언트는 최근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을 유치하며 자금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기술수출을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큐리언트는최근 코로나19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식약처(SAHPRA)로부터 임상 2상을 받았다.큐리언트는 임상 네트워크가 확보된 남아공에서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18세 이상 중증도 코로나 환자 약 70명 대상으로 14일 투약으로 텔라세벡의 코로나 치료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큐리언트 관계자는 "남아공 임상에서 내년 상반기 중 치료 효과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임상 2상 성공시 국내 및 코로나 환자 발생이 심각한 국가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확대하고 최단 기간에 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텔라세벡은 과도한 염증반응(싸이토카인 스톰)을 최소화해 중증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다.이밖에 일반 의원에서도 처방이 가능한 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효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텔라세벡은 결핵치료제 임상 1상·2상을 통해 안전성도 한 차례 검증받았다.항염증 억제능 및 폐조직 손상 최소화는 네이처 메디슨 논문(2013년)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이와 관련 큐리언트 관계자는 "현재 신약개발 사업이 다양한 적응증·단계 과제를 보유해 균형잡힌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텔라세벡의 경우 결핵, 브룰리궤양 및 코로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얀센과 물질이전 계약으로 기술수출의 가치도 증대 될 것"이라고 전했다.◇유상증자 통한 3년치 연구개발비 확보…신약 4종 기술수출 임박앞서 큐리언트는 지난 9월 운영비 확보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당시 유상증자에 기존 주주인 쿼드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 등의 기관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했다. 발행할 주식의 종류는 전환우선주와 보통주이다. 해당 주식은 발행 후 1년간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돼 있다큐리언트는 유상증자조달 자금은연구개발 및 임상비용 등으로사용될 예정이다. 이에△면역항함제 'Q702' 'Q901' △내성결핵치료제 'Q203' △아토피피부염치료제 'Q301' 등 신약과제 4종의 기술수출 빅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큐리언트의 복수의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협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큐리언트의 주력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 상황은 면역항암제 Q702가 미국에서 임상 1상 승인받았다. 또 다른 항암제인 CDK7 저해제, Q901은 내년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비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이외에도 후기 임상과제인 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Q203)과 아토피치료제(Q301)는 각각 초기 임상 2상과 후기 임상 2상을 완료해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자회사 QLi5의 면역프로테아좀 저해제, 백신 면역조절신약, 급성호흡결핍증후군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도 추진 중이다.다만 큐리언트가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불확실성도 함께 공존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큐리언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0원, 영업손실 52억, 당기순손실 51억원이다.큐리언트 관계자는 "현재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연구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받고 있다"며 "지난 9월 추진한제3자 배정 유상증자투자금은 향후 3년간 연구개발비 및 운영비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세계 최초 긴급 사용 승인

영국 정부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며 "이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영국 백신 및 예방접종공동위원회(JCVI)는 백신 접종 우선순위와 관련해 "요양병원 거주자·보건의료 종사자·노인 등 바이러스 취약계층 등이 먼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은 영국이 전 세계에서 최초인 셈이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승인 직후 "영국의 긴급사용 승인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MHRA가 영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적시에 나서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추가 백신 사용 승인을 기대하면서 고품질의 백신을 전 세계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 승인이 난 것과 관련해 "각급 병원들이 백신을 공급받을 준비가 돼 있다" 고 전했다.한편 영국은 2000만명을 접종할 수 있는 화이자 백신 4000만회 분을 주문했다. 화이자는 미국에서도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허리띠 졸라맨 명문제약, 골프장 매각 추진에 유상증자 러시

중견제약사명문제약이 최대주주가 지분매각 보유주식 전량 매각을 검토에 나선데다 자회사 명문투자개발의 지분도 매각 대상에 포함된 것이 알려지며 이목이 쏠린다.2일 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은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누적 기준 영업손실242억원, 당기순손실24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1442억원, 순손실 208억원을 냈다.손실이 지속되자 명문제약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검토·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상황이다.명문제약은 지난달 26일 최근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한 바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제공시할 예정이다.주목할 점은 명문제약이 골프장과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명문투자개발 지분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업계에서는 명문제약이 제약업의 실적 악화도 있는데다가 명문투자개발의 실적 고전으로 속앓이를 한다는 평가다. 명문투자개발의 수익성 악화는 결국 모회사인 명문제약의 재무 부담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명문투자개발은 명문제약이 2008년 7월 상장한 이후인 2009년 2월에 골프장 운영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당시 명문투자개발은 2009년 딤플로부터 경기도 이천시에 9홀 골프장 더반CC을 인수했다.그간 명문투자개발은 2013년부터 8년째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명문투자개발은 △2013년 12억원 △2014년 17억원 △2015년 6억원 △2016년 3억원 △2017년 16억원을 △2018년 13억원 △2019년 10억원 등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냈다.특히 명문제약은 그간 유동성 악화로 고전을 거듭했다. 지난해 말 단기차입금은 893억원에 달하지만 단기차입금 상환 능력을 분석하는 당좌비율은 56%에 그친다. 여기에 기업의단기부채에대한지급능력을측정하는지표인 유동비율은 76%에 그쳤다.◇차입금 부담에 유상증자 단행…더반 CC 매각 검토·CSO 전환까지명문제약은 취약한 재무구조로 추가적인 차입이 어려워지자 주주 대상 유상증자까지 단행하며 부실 요소에 제거에 나섰다. 이에 명문제약은 지난 4월 300억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차입금상환이 주된 목적 목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4월 진행된 대규모 유상증자의 자금사용계획은 1순위였으며 차입금 상환이 주된 목적"이라며 "이외에도 시설자금·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실제 유동성 악화에 빠졌던 명문제약은 유상증자를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가 개편됐다. 연결 재무재표 기준 지난해 말 명문제약의 부채비율이 230%를 기록했다가 올해 3분기말 165%로 크게200% 미만으로떨어졌다.현금성 자산 또한 지난해 말 5억원에서 올해 3분기말 162억원으로 증가했다.나아가 명문제약은 명문투자개발이 보유한 유형자산 골프장인 더반 CC를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다. 명문투자개발에서 운영하는 더반CC 매각 대금은 550~600억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돼 향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여기에 명문제약은 종합병원, 도매 영업을 제외한 모든 자체 영업인력을 없애고, 영업대행업체(CSO)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계속되는 영업적자 속에 비용절감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명문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비용절감이 필요해지며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향남공장 완공으로 5000억에 육박하는 매출규모 설비 구축, 향후 위탁생산 증가를 통해 원가절감을 하고 CSO(판매대행) 전환을 통해 인건비 절감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보유주식 전량 매각은 검토 중이며 확정된 바는 없다"며 "명문제약에서 지분을 보유한 명문투자개발의 매각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JW중외제약, 기술수출 통풍치료제 中 임상 1상 승인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URC102'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URC102는 지난해 JW중외제약이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제약 그룹 유한회사의 자회사인 심시어 파마슈티컬에 기술수출한 물질이다. 심시어는 올해 8월 중국 NMPA에 URC102(심시어 프로젝트명 SIM1909-13)의 임상 시험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심시어는 이번 임상 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상하이 공중 보건 임상 센터(Shanghai Public Health Clinical Center)에서 총 40명의 건강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JW중외제약은 총 140명의 한국인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URC102의 임상 2a상에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했다.이어 진행한 임상 2b상은 지난달 피험자 투약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임상 2b상의 결과보고서는 2021년 초에 도출될 예정이다. 이성열JW중외제약대표는 "이번 중국 임상계획 승인으로 URC102의 해외 첫 임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URC102의 개발이 신속히 마무리 돼 통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심시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순조롭게 진행된 국내 임상 2b상에 대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임상 2b상의 결과를 토대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URC102 기술 이전과 관련해 심시어로부터 라이선스-아웃 계약 당시 수취한 선계약금 500만 달러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5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70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840억 원이다.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심시어는 URC102에 대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하고 있다.

LG화학, NASH 치료제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

LG화학이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질환신약개발을위해미국임상개발에 나선다.LG화학은 NASH치료신약후보물질 'TT-01025'의우수한전임상결과를바탕으로미국FDA로부터임상1상을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번임상1상승인에따라LG화학은임상전문기관 'PPD라스베이거스'에서건강한성인을대상으로안전성·약동학 등을평가하는연구를진행하게된다.TT-01025는LG화학이지난8월중국바이오텍 '트랜스테라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중국·일본을제외한글로벌독점개발및상업화를목표로도입해온파이프라인이다.간에서의염증진행과관련성이높다고알려진 'VAP-1' 단백질의발현을억제하는기전의후보물질이다. 전임상결과타겟단백질인 VAP-1에대한선택적작용이 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이에 기존동일기전후보물질의임상중단원인이었던 약물간상호작용 없이안전하고효과적인치료제개발이기대된다.NASH질환은높은신약개발난이도로인해아직까지치료제가없는미개척시장으로질환의주요원인인비만인구증가로환자수가지속적으로늘어날 전망이다.글로벌시장조사자료(GlobalData'sEpidemiologyAnalysis)에따르면현재미국·일본·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등의료시장이큰주요7개국가의NASH환자수는총6000만명이다. 이중절반이상이미국에몰려있어미국시장선점이 중요할것으로보여진다.미국현지임상을담당할LG화학맨프레드스탭프(ManfredStapff)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장은 "특별한증상이나타나지않는NASH질환은적기에치료를못할시간이식이필요한간경변까지유발할수있는침묵의질환"이라며 "불모지인NASH분야에서혁신적인신약개발을향한도전에나서게돼기쁘다"고 전했다.트랜스테라제니퍼셩(JenniferSheng)부사장(VicePresident,Biology)은 "글로벌팬데믹상황속에서도양사간원활한협업을통해효과적으로임상을준비하고신속하게승인을받을수있었다"며 "글로벌임상및상업화역량을갖춘LG화학을통해글로벌신약개발성공가능성에한걸음더다가설것"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엎고 흑자전환 성공

GC녹십자엠에스가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맞았다.1일 GC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제품 라인업과 수출 확대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보면GC녹십자엠에스는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803억원 1602만원, 영업이익 39억원 1981만원, 당기순이익 39억원 6532만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7% 증가으며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2018년 영업손실 59억원, 당기순손실 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지난해에는 영업손실 44억원과당기순손실을 163억원을 내며2년째 적자를 기록했다.업계에서는 GC녹십자엠에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이 급증 덕택에 흑자로 전환됐다는 평가다.실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신속성·정확성을 갖춘 항원진단키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가 독일·스위스·폴란드·이탈리아 등 유럽 수출액 2000만달러를 달성했다.이는 지난 10월 말 수출 개시 후 약 1개월만이다.GC녹십자엠에스의 항원 진단키트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한다.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GC녹십자엠에스는 관계자는 "진단기기 및 혈액투석액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이 전반적으로 늘은데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해 실적 상승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수출허가를 획득한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를 비롯해 이탈리아·헝가리 등 국가들과 추가 계약이 진행돼 실적에 강점으로 작용했다"며 "올해 4분기는 전분기 대비코로나 19 진단키트 수출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기의 헬릭스미스, 관리종목 우려 딛고 유상증자 승부수 통할까

헬릭스미스가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해 유상증자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다만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부실 사모펀드 투자 논란 등이불거지며 유상증자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유상증자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정정·보완 끝에금감원의 심사를 통과하면서 지난달 12일자로 효력이 발생했다.헬릭스미스는 유상증자의 1차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 2만180원에 할인율 등을 적용해 주당 1만4150원으로 산정됐다. 이번 1차 발행가액이 최종 발행가액으로 결정된다면 예상 유상증자 규모는 약 1061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앞서 지난 9월 헬릭스미스는 올해 약 286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1079억원, 운영자금 1038억원, 채무상환 자금 700억 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다.이후 헬릭스미스는 10월 16일금융감독원에 유상증자 관련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주가는 하락했다. 증권신고서 정정 내용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유상증자 일정의 지연·연기로미납시 관리 종목으로 지정될 위험이 있고, 2016년부터 고위험자산에 2643억 투자한 사실 등이 알려지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헬릭스미스가 유상증자로 필요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면 신용이 악화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은1082억원으로 자본총계 약 1991억원 대비 약 54.36%에 달했다.코스닥 규정은 연결 기준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자기자본 대비50%를 초과하면 해가최근 3년 사이 2번 이상 발생하면관리종목에 지정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헬릭스미스 자본총계는 1396억원 8175만원이다. 같은기간 누적 법차손은 668억원 6032만원으로자기자본의 47.8%에 달한다.현재 1차 발행가액 1만4150원을 기준으로 유상증자가 성공한다 하더라도 조달자본금은 1061억원에 불과해 하반기 법차손 규모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에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다만연말 유상증자가 차질 없이 이뤄진다면 올해 관리종목 지정을 피할 수 있다.앞서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받았던 140억원 상당의 주식담보대출도 화두에 올랐다. 당시 김 대표는 대출 연장을 거절당한 것은 물론 증권사로부터 불가 입장과 반대매매를 통보 받았다.이에 김 대표는 유상증자를 앞두고 10월 26일 1만7000원에 30만주(1.12%)를 블록딜 방식으로 우선 매각했다. 이후 11월 16일 23만주, 11월 17일 30만5000주 등 총 53만5000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도해 총 99억원 3600만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이후 지난달 19일에는 김 대표는 보유지분 외에 자신에게 배정된 신주인수권증서를 65만803주를 주당 2000원에 처분해 13억 160만6000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최근 헬릭스미스의 주가 대비 10분의 1도 못 미치는 헐 값 매도인 셈이다.그나마 주목할 점은 헬릭스미스는지난 19일올해 첫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3만원을 돌파했다.이는 메인 파이프라인인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2상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엔젠시스의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10월 말 기준 14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또 11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환자 등록을 위한 마지막 확인 단계인 연구개시방문(SIV)을 완료한 상태다.헬릭스미스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과 금융상품,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될 자금을 합해 손실액과 대비해 보면 올해 법차손 발생할 가능성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젠시스 및 기타 사업 관련해서는 미국에서의 임상 3상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후속 제품들은 물론 스핀오프를 통해 추가적인 신제품 개발도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 정부과제 선정

대웅제약은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정부의 코로나19치료제 임상지원사업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1일 밝혔다.DWRX2003은 코로나19치료제 중 합성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정부 임상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우수한 효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최종 개발 가능성과 함께1회 투여 주사제형으로 효과의 지속성과 편의성을 높인 기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이번 코로나19치료제 임상지원사업 대상 과제 선정으로 대웅제약은내년9월까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DWRX2003임상 비용 중 약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초 다국가 임상2상을 개시해 신속하게 임상결과를 확보하고 조건부 허가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DWRX2003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제거작용,싸이토카인 폭풍 저해 및 호흡곤란 증상 개선 등 다양한 기전을 갖고 있다.다양한 동물모델에서 효과가 확인됐으며,특히 바이러스 제거작용은SKP2저해작용을 이용한 것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가 변이되더라도 제거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또DWRX2003은 대웅테라퓨틱스의 주사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단회 근육주사만으로 치료효과를 나타내도록 개발됐다.초기1회 투여만으로 항바이러스·항염증 효과와 돌연변이 바이러스 제거까지 가능해 초기 경증치료·증상악화·합병증 예방 등 코로나19의All-in-one치료제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경구투여시 발생가능한 소화기계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임상지원사업 대상 과제 선정을 계기로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코로나N차 대유행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처할 수 있는 치료제 패러다임 혁신을 목표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활성비타민 함유 '큐비이엑스정'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국내 최대 함량 벤포티아민 300mg을 함유한 활성비타민B 제품 '리큐비이엑스(EX)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리큐비이엑스정은 벤포티아민(비타민B1) 300mg과 피리독신(비타민B6) 100mg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벤포티아민은 피로물질인 젖산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고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시켜 육체 및 두뇌피로를 동시에 개선시킨다.또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개선시키고 알코올성 신경손상을 회복시키며, 인지기능 개선 및 뇌기능 활성화 효과가 있다. 벤포티아민은 기존 비타민B1의 성분인 티아민 또는 푸르설티아민보다 흡수가 빠르고 생체이용률이 높아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특히 고용량 벤포티아민은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 및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두 배가량 많은 티아민을 체외로 배출해 비타민B1의 결핍이 발생하기 쉬우며 비타민B1 결핍은 각종 당뇨 합병증의 원인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벤포티아민을 고용량(300mg, 600mg)으로 6주간 투여한 결과 신경병증 증상점수(NSS)가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고용량일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보령컨슈머헬스케어 관계자는 "벤포티아민성분은 일명 '치료 비타민'으로 불리며 독일 등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일반의약품시장에서 널리 쓰인다"며 "국내 최대 함량 활성비타민 리큐비이엑스를 통해 임상 연구로 확인된 신경계 질환, 인지기능 개선 등의 효능효과를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3차 추가 생산 완료

GC녹십자가 코로나19혈장치료제의 의료현장 추가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GC녹십자는 지난달30일 코로나19혈장치료제 'GC5131A'의 세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다고1일 밝혔다.GC5131A는 코로나19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의약품이다.이번3차 추가 생산에 투입된 혈장은 지난 두 번째 생산과 같은240리터이다. 생산분은 모두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환자 치료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GC5131A는 지난10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첫번째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치료제 중 가장 많은 총10건의 승인을 획득했다.코로나19중증환자에 치료의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 속에 혈장치료제에 대한 의료현장의 높은 니즈는 중증환자 치료옵션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혈장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다.최근 단체 혈장 공여가 이어지는 등 혈장 수급 또한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혈장치료제의 추가 생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김진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코로나19혈장치료제의 의료현장 사용을 위한 의료계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혈장치료제의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 3073억 규모 다케다제약 아태지역 제품자산 인수 완료

셀트리온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 R&D 역량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일 밝혔다.지난 6월 셀트리온은 다케다로부터 아태지역의 18개 '프라이머리 케어' 제품 자산을 총 2억7830만 달러(한화 약 3074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싱가포르에 새로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 아시아태평양(이하 셀트리온APAC)'을 통해 이번 인수 작업을 진행했다.셀트리온APAC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허가, 판매에 대한 권리를 직간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이번 인수에 포함된 18개 제품군에는 글로벌 개발 신약인 네시나,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화이투벤(감기약) 등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 중 네시나와 이달비는 각각 2026년, 2027년경까지 물질 특허로 보호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시장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주도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글로벌시장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체 보유중인 판매망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다케다와 생산 및 공급 계약을 맺고 기존 다케다 제조소를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일부 제품은 셀트리온제약의 cGMP 생산시설에서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다케다 아태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및 OTC 제품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셀트리온은 해당 지역을 타겟으로 개량신약을 추가 개발하고 점유율을 확대할 중대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셀트리온은 아태지역 제약바이오 시장의 R&D, CDMO 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글로벌 종합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글로벌 새 트랜드 '스마트공장' 구축 행렬

국내 제약사들이 스마트 공장 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약품 개발부터 제조 관리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의약품 불량품을 낮추고 생산성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HK이노엔은 최근 1000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연간 5500만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을 스마트공장을 지난 8월 완공했다. GMP 승인 절차를 밟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제품 생산 들어갈 전망이다.이에 따라 HK이노엔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조제, 포장 등 공정 프로세스 전 과정을 모니터링 △설비정보 수집 및 모니터링 △문서관리(전자문서화) △실시간 공정 정보 수집 및 원료·자재 추적 관리 △품직분석 및 관리 △물류창고 자동화 △기타 에너지 관리 등으로 활용할 에정이다.HK이노엔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경쟁력 확보 통한 생산성 향상·품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실시간 공정 데이터 분석과 최적의 생산조건 자동 제어로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대웅제약 또한 최첨단 스마트공장인 오송공장을 구축했다. 해당 공장은 2016년 준공 후 이듬해 4월 식약처로부터 KGMP 인증을 받고 2017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대웅제약 오송공장은주문부터 생산계획·원자재 발주까지 전 공정의 자동화를 구현했다.특히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폐쇄형 시스템과 제품의 주요 공정 DATA가 실시간 자동 저장되는 품질운영 시스템(QMS) 등 9가지 IT시스템을 도입했다.또 주문부터 생산 계획·원자재 발주까지 전 공장의 자동화를 구현한 24시간 자동화 생산라인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억정의 고형제와 60만바이알의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이밖에 생산·포장·물류 무인 자동화를 통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제품의 주요 공정 DATA는 실시간 자동 저장되는 품질운영 시스템(QMS) 등 9가지 IT시스템을 거쳐 생산된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소품종 대량생산에 특화된 시스템이다"며 "이는 글로벌 수요와 품질 수준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로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보령제약도 지난해 4월 충청남도 예산 신공장 전체를 스마트 공장으로 준공했다. 해당 공장은 10월 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승인을 받았다. 해당 공장은 생산·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돼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공장 내에서 관련된데이터는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생산·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돼 운영된다.특히 보령제약은 올해 내용고형제 31개 품목에 대한 생산 허가를 획득하고 전체 생산량 중 85%를 예산캠퍼스에서 생산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보령제약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조절·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그룹 88주년…"사회서 존경받는 그룹 만들 것"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달 1일 창립 88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창립 88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ST·동아제약 대표이사와 장기 근속자 및 공로자 대표 8명만 참석했다.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환경 위기와 경제 난국 속에서도 각자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는 변화의 속도를 앞당겼고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주도해야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올해는 각 사의 대표들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를 신설해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변화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창립 88주년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에서 존경받는 동아쏘시오그룹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부연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동아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도매부 최성락 부장 외 20명이 3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팀 박용상 부장 외 75명이 20년 근속상을, 동아ST 개발기획실 개발기획팀 유지혜 차장 외 86명이 10년 근속상을 받았다.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 재무전략팀 김용훈 대리 외 24명이 개인공로상을, 동아ST 마케팅 4팀 당뇨파트 외 2개팀이 단체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동아제약 마케팅부 브랜드 2팀 최민준 과장 외 23명이 도전 및 성공 사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밖에 동아ST 천안공장 제제3팀 문혁 대리와 동아제약 천안공장 제조팀 채건영 주임이 최우수 제안상을 수상했다. 또 동아제약 서울경기광역 인천 OTC팀 나형관 차장 외 17명과 동아제약 영남광역 대구박카스팀이 핵심가치 어워즈를 수상했다.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했다. 또 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책임 실천 위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동아쏘시오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간했다.동아에스티·동아제약도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동아에스티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했다. 동아제약은 친환경 제품 개발 등으로 환경 보호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공모주 대박' SK바이오팜 임직원 이탈 가속화…무슨 일이?

올해 상장 초대어 SK바이오팜의 인력 유출이 관측된다. 우리사주 차익 실현을 위해 퇴사를 선택한 직원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2~3분기 기간동안 직원이 218명에서 184명으로 34명 감소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약연구소의 직원이 14명, 항암연구소 8명 줄었고, R&D혁신실 인력은 2명 늘었다.이에 따라 SK바이오팜 상장 과정에서 우리사주 차익실현을 위한 직원 유출이 발생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최대어로 꼽힌 종목이다. 공모주 청약 당시 경쟁률은 323.02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31조원에 달했다. 이같은 청약 열기는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공모가 4만9000원이었던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2일 코스피 상장일에 시초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가볍게 성공했다.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7월7일 최고점인 26만9500원까지 오른 뒤 추세가 꺽였다.시장의 관심은 직원들이 우리사주로 받은 주식의 평가차익이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기업공개나 유상증자 시 기업은 발생주식수의 20%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우리사주에 배정된 물량은 244만6931주다. 직원별로 배정 수량은 다르지만, 임직원 수로 단순계산하면 1인당 평균 우리사주 배정물량은 1만1820주(5억7918만원)다. 30일 기준으로 SK바이오팜 종가는 18만7500원이다. 이는 우리사주 주당 매입가격인 4만9000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단순 계산시 직원 1인당 시세 차익이 2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에 묶여 매매가 불가능하다. 차익 실현을 위해선 퇴사 이후 한달뒤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하는 방법이 유일하다.실제로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업계에서는 주식을 팔기 위한 퇴사 릴레이가 펼쳐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상장하고 나서 일부 부서원이 퇴사한 것은 맞지만 정확한 규모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이노나, 화일약품 이어 금호HT 합병 추진…시너지 낼까

신약 개발 업체 다이노나가 화일약품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데 이어 자동차조명 제조업체인 금호에이치티(금호HT)와 합병을 추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다이노나와 금호에이치티는 합병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했다. 합병 관련 제반 법규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금호HT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다이노나는 코넥스에 각각 상장돼 있다.이에 다이노나는 코넥스에서 기업가치를 올리고 금호에이치티와 합병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금호에이치티의 피인수 법인 다이노나는 항체 신약 전문 기업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신약 'DNP002'의 고형암 대상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해당 신약은 원숭이 대상 비임상 시험에서 코로나19로 발현되는 호중구 증가증(Neutrophilia)에 대한 효능이 확인된 만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병행되고 있다.다만 다이노나는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로서 연구 개발을 지탱할 만큼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이노나는 별도 재무재표 기준 올해 3분기말 기준 당기순손실 15억원을 냈다. 앞서 △2018년 말 순손실 10억원 △2019년 말 순손실 75억원을 내며 3년 연속적자를이어가고 있다.이에 다이노나는 현금 보유력이 높은 금호에이치티와의 합병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올해 3분기말 기준 금호HT의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377억원에 유동성 자금은 165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643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금호HT 입장에서도 다이노나와의 합병을 통해 신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금호HT는올해 3분기말 연결 재무재표 기준영업손실 18억원 당기순손실 18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금호HT는 다이노나의 △면역항암제(DNP 002, DNP 005) 임상 진행 및 기술이전 △면역조절신약(DNP 007) 임상 진행 및 기술이전 △코로나19(COVID-19) (DNP 002, 중화항체) 임상 진행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차원의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다이노나가 코넥스에 상장돼 있는 만큼 결국 시가가 합병비율 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현재 코넥스에서 다이노나의 주식은 29일 종가 기준으로 5030원대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1650억원을 기록 중이다.이와 관련 다이노나 관계자는 "다이노나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라며 "현금 보유력이 높은 금호에이치티와의 합병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종근당, '나파벨탄' 임상2상서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 확인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 임상2상 중간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종근당은 러시아의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나파벨탄의 임상2상 시험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임상의 유용성이 확인돼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30일 밝혔다.종근당은DSMB의 권고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임상시험을 끝내고 내년1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약처와 임상결과에 대한 심사와 허가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허가가 승인되면 국내 최초의 코로나19치료제로 국내에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DSMB는 목표로 하는 임상 대상자 수의50%를 완료한 시점에서 피험자의 안전성에 대한 점검과 임상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임상 절차로 임상적 가치를 평가 받는 과정이다.이번 중간평가에서 코로나19확진 환자50명에게10일 동안에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하여 환자의 안전성과 함께 다양한 임상적인 지표를 평가한 결과,나파벨탄의 코로나19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과 임상적인 유용성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종근당은 올해 안에 임상을 끝낼 예정이다. 종근당은 내년 1월 국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 결과 심사와 허가 일정을 협의 중이다. 식약처로부터 허가가 나면 종근당은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에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앞서 종근당은 지난8월31일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 받아9월25일부터 환자 등재를 시작했다. 현재 목표로 하는 전체 피험자에 대한 등록과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코로나 환자의 임상시험 등록과 투약을 약2개월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료하고 최종 임상시험 결과 확인만을 남겨두고 있다.나파벨탄의 주성분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수행한 약물 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지난 6월 종근당·한국파스퇴르연구소·한국원자력의학원은 나파모스타트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이달 20일에는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김영주종근당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국내를 넘어서 러시아,세네갈과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단기간 내에 임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며 "빠른 시간 안에 코로나19치료제를 개발해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왕좌의 게임④] 바이든이 삼성전자를 찾는 이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반도체 공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 등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와 더불어 미국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반도체업체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영진들을 만나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을 검토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자국 제조업 살리기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러한 행보가 제조업 경쟁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자국 제조업 생산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자동차부터 가전제품까지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품목이 없으므로 반도체 공급이 끊긴다면 제조업 생산은 멈춘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반도체 생산을 전담하는 파운드리에서 아시아의 경쟁력은 막강하다. 삼성전자, TSMC, 미국의 인텔 등이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데 삼성전자와 TSMC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의 위치는 초라하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지만 언제쯤 삼성전자, TSMC를 따라잡을지 알 수 없다. 반도체 설계 시장은 미국이 잡고 있지만 생산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 15년간 미국 반도체 산업은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에 경쟁력을 집중시킨 결과, TSMC가 없으면 애플의 아이폰 하나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다.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 3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금은 단 3곳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도는 분명하다. 파운드리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만들어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만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데 대만에서 반도체 공장이 타격을 받는다면 이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 지정학기술연구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동맹국 반도체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한편,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대만 등 해외국가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 중국이 반도체 자급력을 키우겠다며 ‘반도체 굴기’를 내세웠다고는 하나 사실상 미국과 동맹국들의 설계 기술과 장비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기 어렵다. 앞서 BOA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상당한 진전을 보기 전까지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컨설팅업체 미래혁신센터의 아비슈르 파카쉬 지정학전문가는 “미국은 반도체 공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하며 미국과 공통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을 배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철강·조선, 완연한 봄기운”…커지는 V자 부활 기대감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해운·철강·조선 등 국가경제의 근간인 기간산업이 오랜 침체기를 거쳐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해상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으로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된 데 더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철강 업황 회복도 가파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컨센서스(최근 증권업계 실적 예상치 평균)에 따르면 국내 해운·철강·조선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무엇보다 해운업계는 사상최고 실적을 갈아 치우는 동시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넘어설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MM은 영업이익 최대 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지난해 총 영업이익(9808억 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선대 확장과 운임 상승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같은 기간 SM상선의 영업이익도 1200억 원을 돌파,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1206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관측됐다. 철강업종에선 포스코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조3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177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 추정됐다. 동국제강도 지난해보다 약 40% 는 7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재 수요 회복에 따른 공격적 제품 가격 인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선업 역시 1분기 수주행진을 이어가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크게 치솟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은 51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78억 달러의 약 65%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도 수주금액 55억 달러로 목표 149억 달러의 37% 가량을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17억9000만 달러 수주로 목표 77억 달러 중 23%를 달성 중이다. 다만 대형 조선 3사의 올 1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수년간 수주 가뭄과 저가 수주경쟁 여파가 이어질 예정이어서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약 54%, 99% 감소한 563억 원, 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71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 조선 3사는 수주에서 매출 인식 기간이 2년 내외다. 지난해 연말부터 발주가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일정상 수주공백이 나타날 시점”이라고 말했다. 수주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에다 선박 건조의 핵심 원재료인 후판 가격이 상승한 것은 실적 회복에 또 다른 부담 요소로 지목된다. 이처럼 조선업 실적 회복은 다소 더딘 상황이나, 업계에선 업황 개선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동헌 연구원은 “조선 3사가 수주 몰이로 도크를 채우면서 조선사 선가 협상력이 상승했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은 선가 인상을 위한 충분한 명분”이라고 봤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분기 신규 수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조선가도 최근 130포인트를 넘어섰다”고 했다.

[뒤끝토크]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에 막말까지⋯상처받는 택배기사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단지 내 택배차량을 금지하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금지 시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넓은 아파트 단지를 손수레로 배송하거나 차고가 낮은 차량으로 배송하면서 업무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기존 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안전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인데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급기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아파트에 개별 배송불가를 결정하기 이르렀습니다. 오는 14일까지 논의를 통해 지상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배를 입구에서 찾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기자회견이 있던 당일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택배차량 진입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배노동자들을 향해 “배부른 멍청이들 같다”며 비난과 조롱하는 글이 공개됐습니다. 한 주민은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 건데”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지요. 이런 비난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하는 택배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택배노동자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대화에 “상당히 상처 받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택배 노동자는 “입주민의 저런 발언은 권위적이고, 택배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조선시대적 발언”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이번 기자회견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일부 입주민들의 비난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서로 입장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합의, 배려를 통해 풀면 됩니다. 그것이 오늘 날 성숙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도를 넘은 이번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70년대 졸부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한 마음입니다.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느니, 배부른 멍청이 같다느니 권위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에 한 네티즌은 이 같이 일갈 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얼굴이다”고 말이지요. 오늘의 뒤끝토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