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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6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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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임상 2b상 성공적 종료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JW중외제약은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 중인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URC102는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시장에 대한 URC102의 개발·판매 권리가 심시어제약에 기술 수출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4월부터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국내 18개 주요 병원에서 총 171명의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하는 임상 2b상을 진행했다. 임상 2b상의 투여군은 URC102 9㎎, 6㎎, 3㎎과 위약 등 총 4개 군과 참조군인 페북소스타트(Febuxostat) 80mg으로 구분했으며, 12주 동안 1일 1회 경구 투여했다. 임상 결과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1차 평가변수는 약물 투여 후 4주 시점에서의 혈청요산수치 6㎎/㎗ 이하 달성률로 URC102 9㎎군 88.89%, URC102 6㎎군 71.79%, URC102 3㎎군 54.05%, 위약군 0%로 나타났다. 이로써 모든 URC102 투약군의 결과가 위약군의 결과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참조군인 페북소스타트 80mg군의 달성률은 84.21%로 나타났다. 혈청요산수치 5㎎/㎗ 이하 달성률 역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고용량 일수록 평가변수 달성률도 높아지는 URC102의 용량 의존적 반응이 확인된 결과다. 이 결과는 4주뿐만 아니라 8주, 12주 동안에도 모든 용량군(3mg, 6mg, 9mg)에서 일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URC102에 의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이나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아 위약군과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JW중외제약은 향후 임상 2b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임상 3상을 검토하는 동시에 다국적 제약사와의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통풍 발병률이 크게 늘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의 경우 안전성 우려로 활발하게 처방되지 못하고 있다"며 "URC102의 후기 2상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만큼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겸비한 글로벌 통풍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넥신, 코로나 변이 맞선다…백신 2/3상 글로벌 임상 시동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제넥신이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임상 2/3상 IND 신청하며 글로벌 임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18일 제넥신에 따르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IND를 제출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백신 중 해외 임상 2/3상을 추진하는 것은 제넥신이 최초이다. 금번 임상은 인도네시아 1천명을 비롯해 다국가에서 총 3만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2상과 3상을 한꺼번에 진행해 안전성과 면역원성 및 방어 효능까지 한번에 검증함으로써 임상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제넥신은 백신 개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와 임상 협력 및 백신 공급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금번 글로벌 임상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먼저 착수하게 됐다. 제네신은 이번 임상을 통해 GX-19N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지 직접 판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X-19N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Spike) 항원과 변이체에도 대응 가능한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함께 탑재한 차세대 백신이다. 현재 제넥신은 한국에서는 15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X-19N의 임상 2a상을 진행중이다. 국내 2a상 결과와 글로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연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GX-19N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체까지 방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며 "GX-19N의 임상은 인도네시아에서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하는 여러 국가로 글로벌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中진출 계약 체결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웅제약은 중국 양쯔강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상해하이니와 펙수프라잔에 대한 라이센스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한화 약 3800억원으로 선수금 68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136억원이 합산된 204억원의 기술료가 포함된 수치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해하이니가 중국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진행하고 모회사인 양쯔강의약그룹에서 영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양쯔강의약그룹은 중국 최고 제약사 중 하나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다. 현재 3조5000억원 규모의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에서 7000억원대 매출로 가장 많이 팔리는 성분은 PPL제제인 오메프라졸이다. 펙수프라잔은 임상을 통해 해당 성분보다 신속하게 증상이 개선된다. 이 약은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이 개선됐다. 또한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비교군인 에소메프라졸 대비 3배 많은 환자들에게서 가슴쓰림 증상이 개선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멕시코, 브라질 계약에 연이은 쾌거로서 이번 대규모 계약체결을 발판삼아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허가' 보류…"유효성 입증 못해"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의 나파벨탄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능·효과에 대한 확실성이 부족해 조건부 허가를 보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은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 검증 검증단은 나파벨탄의 임상 결과 유효성 주평가지표인 임상적 개선 시간은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 11일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바이러스 검사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도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기 경고점수가 7점 이상인 일부 특정환자군에 대해 추가 분석한 결과 임상적 개선 시간은 시험군 11일, 대조군 14일로 차이가 나타났다. 안전성에 대해서는 임상시험 중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상반응인 정맥염, 저나트륨혈증, 호흡부전 등 외에는 없었다. 검증 자문단은 임상2상 결과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충분하지 않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증 고위험군 환자 치료제로서 허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임상시험 결과만으로 허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추가 임상결과를 제출받아 허가심사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에 따라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3중 자문절차 중 다음 단계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는 개최하지 않고 추후 나파벨탄의 임상3상 계획을 충실히 설계해 진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식약처 발표 결과에 대해 연구소와 논의 중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KOTRA, 18일부터 '2021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개최

[아시아타임즈=김정환 기자] 'K-방역 제품'이 세계로 뻗어나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와 연계해 오는 18일부터 7일간 '2021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이엔엑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GMEP'는 의료기기 온라인 수출상담회, 글로벌 파트너링(GP) 온라인 세미나, 상담회로 구성된다. 의료기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장비 △치과 기자재 △의료용품 관련 국내기업 2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5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두 배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가 사업 참가 의사를 밝혔다. KOTR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K-방역, K-의료기기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중 상담은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내 상담 부스 △KOTRA 사이버무역상담장 △자사사무실에서 진행된다. KOTRA는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전자상거래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GMEP 온라인 특별관'을 운영해 참가기업 상품을 전시한다. 세계 각국 바이어의 한국 제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KOTRA는 공식 행사기간 이후인 다음 달 12일부터 30일까지 상시로 화상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타진한 '글로벌 파트너링 온라인 설명회와 상담회'가 추가됐다. 오는 18일에는 사전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시장동향 △글로벌 기업 전략적 제휴동향 및 협력방안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전략 등을 주제로 설명회가 열린다. 22일부터는 '글로벌 파트너링 화상 상담회'가 진행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보스톤사이언티픽'과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기술·판매·생산제휴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한국 의료기기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인터뷰] 정윤택 원장 "바이넥스·비보존 사태 무분별한 공동생동 때문"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이 다른 제약사의 제품을 위탁생산(CMO)하는 과정에서 성분을 임의로 변경해 제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이유는 잘못된 공동생동 제도 때문이라고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지적했다. 정 원장은 "지난 2003년 의약품 심사규정을 개정하면 전 공정 위탁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시험이 면제되면서 다수의 제네릭(복제약)의약품이 출시됐다"며 "그 결과 생동성 불일치로 생동파문이 발생해 공동생동 수를 2개로 제한하고 위탁생동을 인정하지 않는 개정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 2010년 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는 개정안은 비과학적이고 품목 수 감소, 품질개선과 무관하다는 이유로 철회를 권고해 공동·위탁생동에 대한 업체 참여 수가 무제한으로 허용됐다"며 "이로 인해 바이넥스나 비보존 제약같이 임의로 성분을 변경하는 회사가 생겨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동생동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공동생동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발사르탄과 라니티딘, 메트포르민에서 발암물질 니트로소디메틸아민(일명 NDMA)이가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의약품의 생산·판매 중지와 회수명령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제네릭 의약품 수백개가 판매 중지·회수되면서 제네릭의약품의 안전관리가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식약처는 제네릭 의약품의 난립을 막고자 위탁공동생동 1+3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제네릭 의약품의 경우 동일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를 이용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는 갯수를 4개로 제한하는 법안이다. 발의 당시 CMO제약사들은 중소제약사를 몰살시키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규제개혁위원회까지 식약처에 위탁공동생동 1+3법안을 철회할 것을 권고하면서 법안은 흐지부지해졌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바이넥스와 비보존 제약의 성분 임의변경사태로 정체됐던 위탁공동생동 1+3 법안이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정 원장은 "위탁공동생동 1+3법안이 시행될 경우 CMO사업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며 "법안 대신 위탁사에게도 처벌·관리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정부나 국회에서 이번 이슈를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자칫하면 국내 CMO사업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며 "공동생동이 제한되면 종수제약사는 자금력이나 개발능력, 위탁생산의 저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의 위탁생동은 제조허가와 품목허가를 분리시켰는데 이에 대한 패널티를 제조사만 받았는데 이를 위탁사로 확대 해야 한다"며 "제조사에 대한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위탁사도 처벌·관리감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규제보다는 자생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지만 성분 임의변경에 대해서는 두 제약사가 잘못 됐다고 선을 그었다. 정 원장은 "성분의 함량이 틀려졌다면 생동이나 관계 규제기관에 승인을 받거나 규제기관에 출시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제조사 직원)이 임의적으로 판단한다면 규제기관의 역할이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일부 제약사들의 비리도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비보존 제약의 경우 지방식약청과 내부 점검 계획 사전 조율, 처벌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일부 제약사와 공무원들이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본다"며 "이와 관련해 검찰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비보존과 지방식약청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자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액 국산화' JW그룹, 수액 누적 생산 30억개 돌파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JW그룹이 지난 1959년 수액을 처음 생산한 이후 62년만에 누적 생산량이 30억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JW그룹의 수액 개발·생산 전문회사인 JW생명과학은 2006년 당진 수액공장을 준공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3억 777만 7583개를 생산했다. JW중외제약이 수입에 의존하던 '5% 포도당' 수액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수액 국산화를 실현한 1959년 이후부터 계산하면 약 30억개에 달한다. 흔히 링거로 잘 알려진 수액은 환자의 혈관을 통해 수분, 전해질, 영양분을 직접 공급하고 체액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교정해 준다. 항생제, 항암제 등 고농도의 각종 주사제를 희석해 체내에 나르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필수의약품이다. JW그룹은 2006년 충남 당진시에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제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연간 1억 4000만개 수액을 공급하며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JW생명과학에서 생산한 ‘위너프’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유럽시장에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생산한 영양수액이 진출한 것은 아시아권 제약사 중 JW생명과학이 처음이다. 생산기설 기준으로는 비유럽권 공장 중 당진 수액공장이 유일하다. 지난해에는 중국 심시어제약과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위너프'는 지난해 유럽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다”며 “JW는 앞으로 생명존중의 창업정신으로 실천해온 ‘환자 치료’라는 가치를 세계인을 대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티스,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마스토체크 '주목'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조기진단기술 개발기업 베르티스가 피 한 방울 만으로 간편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17일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에 게재된 해외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193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1000만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유방암은 전체 암 발생 사례의 11.7%로 기존 1위를 지키던 폐암(11.4%)을 제치고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국내 유방암 환자는 2018년 기준 연간 2만 3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으며 10년 간 약 2배 가량 급격히 증가했다. 유방암 5년 생존율은 조기 유방암으로 분류되는 0, 1, 2기 환자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전신 전이가 있는 4기 환자에서는 34%로 낮은 생존율을 보이므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베르티스의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마스토체크는 미량의 혈액만으로 초기 유방암을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진단하다. 마스토체크는 미량의 혈액만으로 초기 유방암을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진단한다.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개의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 그 수치를 특허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판별한다. 특히 마스토체크는 기존 유방촬영술에서 낮은 정확도를 보이는 치밀 유방의 경우에도 일정한 검진 정확도를 유지하며,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다. 혈액을 이용해 매우 간편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진단법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다. 베르티스 관계자는 "유방암은 초기 발견 시 생존율 90% 이상으로 조기 진단을 통해 진행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스토체크는 미량의 혈액만으로 초기 유방암을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진단해 기존 검진법으로 치밀 유방이나 방사선 노출 위험이 걱정되시는 분들에게 정확성·안전성·편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법안 통과까지 두 걸음 남은 '한전공대'…남은 과제는?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법안(일명 한전공대 특별법)이 가결되면서 예정대로 내년에 한전공대가 개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로 앞으로 남아있는 위원회와 본회의를 순탄하게 통과할지 주목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에서 한전공대 특별법이 가결됐다. 이 법은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 근거, 개교를 위한 교사 확보 등 특례조항, 운영 자율성 등 특수법인 지위가 담겼다. 앞서 한전공대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다. 이 대학 설립비는 오는 2025년까지 총 6210억원이며 매년 641억원 운영비가 투입된다. 정부는 한전공대를 오는 2050년까지 전력·에너지 분야 글로벌 '탑 10' 수준의 공과대학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한전공대를 빛가람혁신도시 내 40만㎡ 부지에 내년 3월까지 1단계 준공을 거쳐 14만6000㎡를 중심으로 우선 개교한다. 내년부터 연구시설 단지 40만㎡가 조성되는 가운데 전남도와 나주시의 주도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공대 특별법은 이제 소위를 넘었을뿐 산업부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본 회의 등 넘어야 과제가 산적해 있다. 남은 회의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반대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학교 설립자체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야당 의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정부재정 투입, 대선 전 개교, 한전의 적자난 등을 이유로 한전공대 특별법을 반대했다. 만약 법사위나 본회의에서 야당의 제재로 한전공대 특별법이 이달 중에 통과하지 못하면 개교는 내년으로 물건너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대학의 경우 1년을 개학하는 3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로보고 회계자료를 처리한다"며 "입학공고도 고등교육법상 5월에 개제해야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야당 측이 한전공대 건설을 지속적으로 반대할 경우 내년 개교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한전공대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측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이달 중에 한전공대 특별법이 통과하지 못해도 내년 개교가 물건너 가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달 통과를 강조한 이유는 입학공고를 일찍 올리고 많은 학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전공대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를 마친 상황"이라며 "18일 진행되는 상임위와 법사위, 본회의까지 이달 중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전공대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조속히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을 착수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전공대 학생 수는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에 교수 100명, 직원 100명 등으로 모집 방향을 정했다. 작지만 연구중심대학 설립 취지에 걸맞게 학생 대비 교수 비율을 최고 수준으로 지향하고 있다.

유유제약, 美 UCLA와 뇌졸중 회복 신약 개발 공동연구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유유제약이 미국 UCLA 대학과 뇌졸중(Stroke) 치료 신약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초 다발성경화증 치료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래 유유제약과 UCLA 연구진이 함께 진행하는 두번째 공동연구 프로젝트다. 유유제약과 UCLA는 뇌졸중 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한다. 유유제약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UCLA 연구진은 비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화합물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이번 산학협력 공동연구로 개발된 뇌졸중 회복 치료 신약에 대해 지적 재산권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인 권리를 가진다. 현재 뇌졸중 발생 후 뇌의 회복을 촉진하는 의학적 치료법은 없다. 유유제약과 UCLA가 진행하는 신약개발 연구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치료비 부담을 안고있는 환자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주요 연구진은 UCLA 신경과 학과장인 S. Thomas Carmichael 박사와 신경학 교수 Istvan Mody 및 UCLA Drug Discovery Lab 수석 연구원이자 신경학 교수인 Varghese John이다. Carmichael 박사는 "유유제약과 UCLA의 이번 공동 연구는 뇌졸중 회복 치료에 있어서 전무했던 치료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뇌졸중 휴유증 회복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유유제약의 약물 개발 전문성과 UCLA의 최첨단 연구역량을 결합하겠다" 고 말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유유제약과 UCLA와의 산학협력 공동연구가 뇌졸중 환자들의 후유증 치료 희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CLA 부총장이자 TDG의 CEO인 Amir Naiberg는 "UCLA TDG는 지속적인 연구 후원 및 위원회 공동운영을 통해 이번 연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바이오, 기술수출 노린다…美 암학회 AACR 출격 준비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바이오업계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AACR이 전세계 회원 4만명이 활동 중인 미국의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항암 신약 성과 발표와 기술수출 여부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AACR은 암 분야 전문가 및 글로벌 제약사들이 모여 혁신 치료 기술과 R&D 성과들을 공유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암학회다. 지난해 127개 국가에서 약 7만30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파멥신·압타바이오·지놈앤컴퍼니 등이 AACR에 참가한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AAC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초록을 공개했다. 채택된 발표주제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GICP-104’(코드명) 기전 연구결과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코드명)의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AACR에서 현재 개발 중인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파멥신 또한 내달 10일(미 동부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회사의 면역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ACR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 플랫폼 ‘Grabody-T’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1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는 ABL503과 ABL111에 이어 ABL501도 고무적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 1상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Grabody-T를 통한 플랫폼 기술 확대 및 기술이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도 AACR에서 삼진제약과 공동 연구 중인 급성백혈병(AML) 치료제 'SJP1604(Apta-16)'의 임상1상 설계 디자인을 발표한다. SJP1604(Apta-16)는 압타바이오에서 삼진제약으로 지난 2016년 기술이전(LO) 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혁신신약 AML 약물이다. 지난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임상 경험이 많은 다수의 전문가가 설계를 맡은 만큼 임상1상 결과도 유의미할 것"이라며 "삼진제약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시 회사도 기술료 수익과 로열티 권한이 있으며 이번 AACR에서 임상계획 발표와 함께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수상

[아시아타임즈=김정환 기자]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이 '제2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에 수상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시상식을 갖고 김 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공적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대한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의 단체가 지난 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김 회장은 '용각산', '겔포스', '카나브' 등의 개발로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등 3개 단체장은 "김승호 회장은 제약산업 선진화와 국내 최초 고혈압신약 개발 등으로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오신 분"이라며 "평생을 제약업계에서 헌신하며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신 분에게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김승호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유럽의약품청 "AZ 백신 혈전 유발 징후 없어"…18일 결론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은 16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와 관련해 혈전의 원인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수백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했을 때 이 같은 상황이 예상 밖의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해“현재는 백신 접종이 이들 질환을 유발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익은 계속해서 위험성보다 크다"며 "EU 전역에서는 매년 수천명에게서 다양한 이유로 혈전이 생기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혈전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전문가들이 그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관련 사례별로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MA 안전성 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새로운 정보 검토를 거쳐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사람들 가운데 혈전의 형성이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 폐색전증은 심부정맥의 혈전이 이동하여 폐혈관을 막은 상태를 뜻한다. 앞서 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국(BASG)은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한 49세 여성 간호사가 심각한 혈액 응고 장애로 숨지고 35세 여성 간호사는 폐색전증을 보여 입원하자 잔여 재고에 대한 접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도 15일(현지시간)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필두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이 AZ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 또는 전체물량에 대한 접종을 유보했다.

제일약품, 지주사·종속사 영업이익 대폭 개선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제일약품과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는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낮아 내실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파마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19억원, 2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4.1%(7318억원), 2388.9%(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내실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탈피했다. 제일파마홀딩스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일약품을 포함한 종속회사의 호실적 때문이다. 대표 종속회사인 제일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6350% 개선됐다. 지난해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니슬 링클더마필름, 케펜텍 등 주요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도(522억원) 보다 17.4% 상승한 61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판매대행업무를 맡은 종속회사 제일앤파트너스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년도(138억원)보다 49.3% 증가하면서 제일파마홀딩스의 실적도 덩달아 상승했다. 제일파마홀딩스의 투자와 매각에 의한 매출·영업이익 증대도 있었다. 홀딩스가 지난해까지 보유한 건물을 통해 받은 임대료와 매각비용이 포함됐다. ◆ 지주사 호실적 기록이끈 '제일약품' 제일파마홀딩스 호실적은 제일약품의 실적개선이 한 몫 했다. 제일약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913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각각 3%(6714억원), 6350%(2억원)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판매관리비(일면 판관비) 감소와 신제품의 호실적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업사원들의 재택근무와 비대면 미팅이 증가하면서 판관비가 줄었다"며 "자체 개발한 경구용 대장암 신약(론서프)의 판매실적이 지난해부터 잡히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이 증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론서프의 생산실적은 13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생산실적에 1.4%밖에 안되지만 첫 생산만에 주요 주요 생산실적에 올라설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42억원 전체 매출액의 3.5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0.05%p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18년도에 비하면 0.62%p낮은 수준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에도 연구개발비가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상일정이 지연되면서 투자비용이 감소했다"며 "진행 중인 임상도 톱라인으로 운영 중이라 상대적으로 연구개발비용이 덜 들어가서 그런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넥스·비보존, 의약품 불법 제조 사태…'위탁 공동생동 1+3' 힘 받나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바이넥스의 원료 용량 조작 사태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 비보존제약의 불법 제조 사태가 연이어 터지며 제네릭 의약품 위수탁 시스템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은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허가사항과 다른 부분을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진 신고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약사 제품 및 수탁제조 제품에서 의약품 불법 제조를 확인하고 해당 품목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처분을 했다. 바이넥스에 제네릭 제조를 맡겼던 업체들도 이번 사태의 책임을 공동으로 지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의약품 등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제조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이 위탁제조 판매업체에 함께 적용될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서도 '제네릭·자료제출약 1+3 허가제한' 입법 필요성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 공동생동 제한 약사법 개정안은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의 경우 동일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를 이용해 품목허가를 할 수 있는 품목 수를 4(1+3)개로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당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동생동 제도의 단계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 일부개정안을 추진했으나 규제개혁위원회의 철회 권고로 실현되지 못했다. 이후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자료를 이용한 허가 신청 가능 품목을 3개로 제한하는 등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소위에 계류 중이다. 제약계도 제조·유통 제네릭 품질 이슈와 제네릭 난립 문제 해결을 위해 위탁공동생동 1+3법 통과와 제도화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대한약사회는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이 의약품 불법 제조로 품목 회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정부에 제네릭 의약품 허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사태와 같이 제조상 문제가 발생해도 위·수탁 회사 간의 관계 속에서 각자의 책임만 지기 때문에 위험부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제약산업 육성 방향성을 재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네릭의약품의 무제한 위수탁 생산 등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위탁·공동 생동 1+3 제한의 신속한 제도화를 위한 국회 입법에 적극 협조하는 등 의약품 품질관리 및 위탁생동·공동개발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공동생동제도 개선을 통해 제네릭 품질 관련 허가권자 책임성 부여로 제약산업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할 것"이라며 "전문복제약의 경우도 임상시험 대상 품목처럼 제조 허가와 품목 허가를 분리하는 전문화 작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유제약, 주주가치 제고 위한 100% 무상증자 진행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코스피 상장기업 유유제약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100%에 해당하는 745만8천698주와 우선주 129만4천945주가 추가로 발행된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수는 1천8백8만6천435주가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1일이다. 또한 유유제약은 지난 8일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210원, 우선주 220원의 배당금 지급을 공시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18억원 규모다. 이밖에 유유제약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지난 12월 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울사옥 소재지 등 보유토지의 재평가금액이 장부금액에 비해 약 87억원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순자산총액 약 905억 대비 9.6% 증가한 것이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은 지난 1975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주주님들의 격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80년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유제약은 美 UCLA 대학과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안구건조증 및 전립선비대증 신약 연구도 진행중이다.

[반도체 왕좌의 게임④] 바이든이 삼성전자를 찾는 이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반도체 공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 등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와 더불어 미국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반도체업체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영진들을 만나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을 검토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자국 제조업 살리기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러한 행보가 제조업 경쟁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자국 제조업 생산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자동차부터 가전제품까지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품목이 없으므로 반도체 공급이 끊긴다면 제조업 생산은 멈춘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반도체 생산을 전담하는 파운드리에서 아시아의 경쟁력은 막강하다. 삼성전자, TSMC, 미국의 인텔 등이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데 삼성전자와 TSMC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의 위치는 초라하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지만 언제쯤 삼성전자, TSMC를 따라잡을지 알 수 없다. 반도체 설계 시장은 미국이 잡고 있지만 생산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 15년간 미국 반도체 산업은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에 경쟁력을 집중시킨 결과, TSMC가 없으면 애플의 아이폰 하나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다.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 3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금은 단 3곳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도는 분명하다. 파운드리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만들어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만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데 대만에서 반도체 공장이 타격을 받는다면 이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 지정학기술연구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동맹국 반도체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한편,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대만 등 해외국가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 중국이 반도체 자급력을 키우겠다며 ‘반도체 굴기’를 내세웠다고는 하나 사실상 미국과 동맹국들의 설계 기술과 장비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기 어렵다. 앞서 BOA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상당한 진전을 보기 전까지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컨설팅업체 미래혁신센터의 아비슈르 파카쉬 지정학전문가는 “미국은 반도체 공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하며 미국과 공통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을 배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철강·조선, 완연한 봄기운”…커지는 V자 부활 기대감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해운·철강·조선 등 국가경제의 근간인 기간산업이 오랜 침체기를 거쳐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해상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으로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된 데 더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철강 업황 회복도 가파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컨센서스(최근 증권업계 실적 예상치 평균)에 따르면 국내 해운·철강·조선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무엇보다 해운업계는 사상최고 실적을 갈아 치우는 동시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넘어설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MM은 영업이익 최대 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지난해 총 영업이익(9808억 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선대 확장과 운임 상승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같은 기간 SM상선의 영업이익도 1200억 원을 돌파,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1206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관측됐다. 철강업종에선 포스코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조3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177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 추정됐다. 동국제강도 지난해보다 약 40% 는 7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재 수요 회복에 따른 공격적 제품 가격 인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선업 역시 1분기 수주행진을 이어가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크게 치솟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은 51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78억 달러의 약 65%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도 수주금액 55억 달러로 목표 149억 달러의 37% 가량을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17억9000만 달러 수주로 목표 77억 달러 중 23%를 달성 중이다. 다만 대형 조선 3사의 올 1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수년간 수주 가뭄과 저가 수주경쟁 여파가 이어질 예정이어서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약 54%, 99% 감소한 563억 원, 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71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 조선 3사는 수주에서 매출 인식 기간이 2년 내외다. 지난해 연말부터 발주가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일정상 수주공백이 나타날 시점”이라고 말했다. 수주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에다 선박 건조의 핵심 원재료인 후판 가격이 상승한 것은 실적 회복에 또 다른 부담 요소로 지목된다. 이처럼 조선업 실적 회복은 다소 더딘 상황이나, 업계에선 업황 개선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동헌 연구원은 “조선 3사가 수주 몰이로 도크를 채우면서 조선사 선가 협상력이 상승했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은 선가 인상을 위한 충분한 명분”이라고 봤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분기 신규 수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조선가도 최근 130포인트를 넘어섰다”고 했다.

[뒤끝토크]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에 막말까지⋯상처받는 택배기사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단지 내 택배차량을 금지하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금지 시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넓은 아파트 단지를 손수레로 배송하거나 차고가 낮은 차량으로 배송하면서 업무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기존 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안전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인데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급기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아파트에 개별 배송불가를 결정하기 이르렀습니다. 오는 14일까지 논의를 통해 지상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배를 입구에서 찾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기자회견이 있던 당일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택배차량 진입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배노동자들을 향해 “배부른 멍청이들 같다”며 비난과 조롱하는 글이 공개됐습니다. 한 주민은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 건데”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지요. 이런 비난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하는 택배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택배노동자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대화에 “상당히 상처 받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택배 노동자는 “입주민의 저런 발언은 권위적이고, 택배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조선시대적 발언”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이번 기자회견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일부 입주민들의 비난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서로 입장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합의, 배려를 통해 풀면 됩니다. 그것이 오늘 날 성숙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도를 넘은 이번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70년대 졸부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한 마음입니다.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느니, 배부른 멍청이 같다느니 권위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에 한 네티즌은 이 같이 일갈 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얼굴이다”고 말이지요. 오늘의 뒤끝토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