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3월 07일 Sun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제각각이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방식 통일한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마다 제각각이었던 금리인하요구권의 안내와 신청 요건이 하나로 통일된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사람이 취업이나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 상태가 나아졌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연합회, 주요 은행들과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TF에서는 금리인하요구권 안내와 설명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대금리를 받은 경우 금리 인하가 제한될 수 있다'고 잘못 안내하거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가능한 데도 '대출받은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차주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잘못 설명하는 사례 등을 개선하고, 전 대출 기간에 주기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안내하거나 신용 점수가 오른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알리는 방안 등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신청 자격과 적용 가능 상품 등 신청 요건을 통일하는 방안도 들여다본다. 은행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막고, 원칙적으로 차주의 신용 상태 개선이 있다면 별다른 제한 없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은행의 심사 기준과 수용 기준을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방안과 고객에게 심사 결과를 통보할 때 상세한 설명을 담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현재는 금융사가 신청 고객에게 10영업일 내 수용 여부를 답변해야 하며, 미고지할 경우 과태료를 문다는 규정만 있을 뿐 고객에 대한 심사 결과 통보 서식에 대한 기준은 없다. 이와 함께 은행들의 통계 집계 기준을 정비하고, 주기적으로 관련 내용을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우리은행은 금소법 열공중…우리끼리 'WeTube'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우리은행 전직원들이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열공중이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달 25일 부터 시행되는 금소법을 앞두고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전직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소법은 은행 업무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품 규정을 포함해 다수의 규정에 반영토록 관련부서에서 검토해 반영 중이다. 이미 올해 초 비예금상품(펀드, 신탁 등)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비예금상품설명서 도입, 전담창구 표식 설치, 녹취대상 확대, 비대면상품 가입 시 해피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비예금상품위원회는 매월 1회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위원장으로 임원과 자문위원이 비예금상품 선정 등을 심의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금융소비자보호센터 1개부서를 ▲소비자보호부 ▲소비자지원부 2개 부서로 분리·신설해 소비자보호 조직을 강화했다. 3월 현재까지 금소법 내부 반영과 전산개발, 직원 사전교육을 실시 중이며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인 'WeTube'를 통해 금소법의 내용을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콘텐츠 등록 후 이날까지 1만877회 조회되는 등 직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펀드 판매 시 설명과정 녹취부분을 기존에는 고난도, 부적합투자자, 고령투자자에 한해서만 실시했다"라면서도 "이달 25일부터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해 녹취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녹취시스템은 상품설명과정을 직접 리딩방식으로 운영했지만 향후에는 TTS(자동리딩방식)으로 개선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전 영업본부와 직할 VG(Value Group)별 화상 연수를 통해 금소법 시행에 따른 영업현장의 변화내용을 공유하고 전직원 대상 사이버 연수를 실시해 금소법 주요 내용과 필수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입행원 대상 금소법 교육 ▲사내방송국 보도(금소법 주요 내용) ▲영업점서 상품 판매시 상품숙지 후 판매 가능토록 전산개발이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에 앞서 언택트시대에 맞춘 다양한 비대면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상품별 판매프로세스를 새롭게 마련하고 영업현장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맞춤형 연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국내 금융지주사 첫 EGS 인증등급 'ST1' 획득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우리금융이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ESG 인증등급을 받았다. 7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신용평가사의 ESG 인증 최고 등급을 받아 원화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ESG채권을 발행한다. ESG 인증등급은 외부전문기관이 관리기준 및 사후관리를 모니터링해 5개 등급으로 평가·관리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행하는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SG 인증등급 제도를 적용한 것이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인증등급 중 최고등급(ST1)을 받았다. 우리금융은 이번달 말경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2000억 원 이내에서 최종금액 및 금리를 확정하고, 내달 초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채권은 지주사 설립 후 처음 발행되는 ESG채권으로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됨으로써 그룹의 자본적정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과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 ESG 인증등급 획득은 평소 그룹 전반에 걸친 ESG DNA 확산을 강조한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금융지주, ESG경영 정조준…"필수 아닌 선택"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방금융지주들이 올해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 수행과 신성장 동력을 위해 ESG경영이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착한 기업'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ESG경영 인식 조성 및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ESG 실천운동 캠페인 'DGB는 ESG를 위해 애(E) 쓰(S) 지(G)'를 실시한다. 앞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전략도 세운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은 ESG 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연계한 실천 운동이 큰 골자로 각 항목별 2개월씩 총 6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 각 항목별로 업무 시간중 실천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직원 및 고객들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이달부터 두달간 환경에 맞춘 실천운동을 벌인다. 업무 시간중 1회용 컵 사용 및 출력물을 줄이는 손쉬운 실천부터 대중교통 이용 및 굿드라이버 되기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회적 참여까지 포함한다. DGB금융은 '나부터 먼저 실천하고, 서로 권유하는 운동'을 목표로 직원을 포함한 고객과도 함께 친환경 운동을 널리 공유할 방침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ESG경영의 확산을 위해 우선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내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외 고객과도 사회적 가치를 공유해 ESG 경영 모범그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JB금융지주도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ESG 투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에 맞춰 최근 '상생ESG 펀드'를 선보였다. 국내·해외 대표 ESG기업에 분산투자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하는 차별성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세제혜택이 있는 연금저축펀드나 매월 불입하는 적립식투자를 활용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하기에 좋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방은행 최초로 ESG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7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해당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이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아울러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기도 했다. 전북은행은석탄화력발전소 건설관련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신규대출 중단할 계획이다. 또 관련 사업의 채권 인수 중단을 시발점으로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주도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은행도 지난해말 광주시와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주원인인 석탄 금융 축소와 기후 금융 확산 환경조성을 약속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으며 이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또한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BNK금융지주는 '지속가능금융 실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ESG 비전으로 삼고 있다. 전략 방향으로 '책임있는 성장', '함께하는 성장', '신뢰받는 성장'을 제시하고 9대 추진 과제를 두고 있다. △지속가능 거버넌스 구축 △여신·투자 ESG 반영 △혁신 및 기술금융 추진 △기후변화 대응 △지역 상생 활동 강화 등이다. 실제 BNK금융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지난해 11월 재생에너지 등의 녹색분야와 취약계층 등의 사회분야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들에게도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혀 있다"며 "더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 금융 상황을 감안할 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ESG에 주목하고 채권 투자 뿐 아니라 이와 연계한 금융상품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국민은행, 'KB국민팬슈머' 2기 모집

■ 국민은행, 'KB국민팬슈머' 2기 모집 국민은행은 고객패널 'KB국민팬슈머' 2기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출범한 KB국민팬슈머는 온라인 설문조사만 참여하는 '국민팬슈머'와 서비스 체험, 과제 제출, 고객 인터뷰 등 추가 활동을 수행하는 '국민팬슈머 리더'로 구성된다. KB국민팬슈머에게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시 리브메이트 포인트가 제공되며, 국민팬슈머 리더는 과제 수행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 신한 마이카, 인디언 모터사이클 구매시 신한은행은 정통 아메리칸 바이크 판매 회사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코리아와 공동으로 신한마이카 이용고객에게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한마이카 대출을 이용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취·등록세 지원 및 메쉬자켓 또는 엔진가드 등 최대 30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신한은행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전용 URL을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다. ■ 산은, '2021 KDB NextRound Opening Day' 개최 산업은행의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가 올해 라운드를 개시하는 'KDB NextRound Opening Day'를 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 벤처시장을 오프닝 스페셜 라운드로 구성해 국내외 벤처생태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인도 현지 벤처캐피탈인치라테 벤처스(Chiratae Ventures) 설립자로부터는 인도 벤처시장의 최신 투자 트렌드 분석을, 인도 유니콘 기업 렌즈카트(Lenskart) 설립자와는 인도 시장에서의 유니콘 성장기를 함께 했다.

배당 20% 기로 농협금융…'농가 지원' 특수성 반영되나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마지막으로 오는 31일 배당 정책을 발표할 농협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20% 제한' 권고를 따를지 주목되고 있다. 농협금융은 배당금이 농민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이는 만큼 특수성이 반영되길 바라고 있지만 금융당국을 설득하는 일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권고에 맞춰 배당금을 줄일 경우 농가 지원 사업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차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농협금융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제고를 위해 배당금을 줄이도록 한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들이 배당성향을 20%선에서 결정하고 있다. 역대급 '실적 잔치' 속에서도 KB금융지주는 배당성향을 전년 26%에서 20%로, 하나금융지주도 25.78%에서 20%로 낮췄다. 이날 이사회에서 배당성향을 결정지은 우리금융지주 역시 배당성향을 전년 27%에서 20%로 낮춰 발표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배당 제한 권고의 근거로 든 'L자형(장기 경제 불황 가정)'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유일하게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신한금융지주만 20%를 초과한 22.7%의 배당성향을 결정지었다.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아직 배당성향을 발표하지 않은 곳은 농협금융지주다. 농협금융은 오는 31일 열릴 이사회에서 배당 정책을 결정 짓는다. 문제는 배당성향 축소 권고를 따를 경우 농민 지원 사업을 위한 재원이 크게 줄어 관련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배당금은 농협중앙회의 지분을 갖고 있는 단위농협들에게 나눠 지급되고, 단위농협은 농민이 대부분인 조합원들에게 배당금을 분배한다. 비료와 농약값·창고 지원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도 배당금으로 이뤄진다. 그간 농협금융은 금융당국에 배당금이 농가 지원에 사용되는 특수성을 감안해 배당성향 권고를 예외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협중앙회에 순이익의 28%인 5000억원을 배당했다. 작년 농협금융이 거둬들인 당기순이익(1조7359억원)을 감안할 때 배당성향을 20%로 줄일 경우 배당금 규모는 3500억원으로 감소하는 셈이다. 때문에 차선책이 필요하지만 이마저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 농협중앙회의 수익은 계열사로부터 받는 농업지원사업비와 배당금에서 나온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상 매출액의 최대 2.5% 범위에서 걷게되는데 이미 최대 한도만큼 집행되고 있다. 남은 방법은 중간배당을 실시해 부족분을 채우는 것이다. 다만 농협금융 출범 이후 중간배당을 실시한 적이 없던만큼 정관 등을 따져봐야하는 상황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중간배당을 검토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직 배당 정책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여부를 따지기엔 이르다"며 "다만 농협금융의 경우 상장회사가 아닌 1인 주주 회사라는 점에서 정관상 제한 규정이 없다면 중간배당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책은행이니 괜찮아"…기업은행 고배당 '논란'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민간 금융지주 회사들이 배당성향을 일제히 20%로 결정하는 가운데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높은 배당성향을 결정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 산하의 금융공기업이기 때문에 당국이 건드리지 못한 것 아니냐며 국책은행은 오히려 더욱 깐깐한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총액 비율)을 20%로 결정했다. 보통주·우선주 1주당 배당금은 36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2600억원이다. 앞서 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안'을 의결하고 국내 은행권의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낮추도록 했다. 이에 금융회사들은 배당성향을 20%로 맞추는 추세다. KB·하나금융은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을 20%로 축소하고 배당금을 16∼20%가량 깎았다. 씨티은행은 2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배당성향을 20%, 배당금 총액을 464억6844만원으로 결의했다. 농협금융, SC제일은행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배당성향과 배당총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배당성향을 20%로 맞출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현재까지 민간 금융회사 중 20% 이상의 고배당을 결정한 곳은 신한금융 단 한 곳 뿐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주당배당금을 1500원으로 결의했다. 보통주 배당성향은 22.7%다. 금융당국이 배당성향 권고안을 내기 전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유일하게 통과하며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입증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업은행이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결정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471원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3729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9.5%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최대주주인 기재부가 가져가는 배당금은 2208억원으로 전년보다 546억원 늘어나게 됐다. 금융당국이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해 정부가 손실을 보전한다는 이유를 들어 권고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건전성 관리 때문이라면 시중은행, 국책은행을 구분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민간 금융회사에는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건전성을 이유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못하게 해 주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반면 국책은행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인 정부는 배당금을 두둑히 챙기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건전성 우려는 다른 은행보다 더 크다. 오히려 국책은행의 건전성 대비에 대해 경고하고 옥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보다 상위기간인 기재부 산하의 금융기관인 만큼 배당축소에 국책은행을 제한 것은 기재위의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기업은행도 기재부를 믿고 20%를 훌쩍 넘는 배당성향을 결정한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책은행 입장에서도 정부가 손실을 보전한다는 것도 결국 국책은행이 어려워지면 국민이 낸 세금을 투입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기업은행은 코로나 대출 부실로 부작용을 겪게 된다면 건전성 관리 소홀 및 혈세 투입에 대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가 소식]농협은행, 요요미와 '화훼 소비 촉진' 전개

■ 농협은행, 요요미와 '화훼 소비 촉진' 전개 농협은행이 가수 요요미와 함께 화훼 소비 촉진 활동에 나선다. 농협은행 공식 SNS에 공개된 홍보 영상은 요요미가 '꽃타령'을 개사해 '꽃사시오', '힘내시오' 노래를 부르며 꽃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화훼 소비를 촉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 부산은행, 비대면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부산은행이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 Letter of Guarantee)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 수입화물선취보증서는 수입화물이 선적서류 원본보다 먼저 도착한 경우에 수입상이 선적서류 원본 없이도 선박회사로부터 화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은행이 발급해 주는 보증서다. ■ 경남은행, 경남신보와 '보증업무 협약' 체결 경남은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보증업무 위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은행은 △신청서류 안내 및 접수 △신용보증 신청업체 사업장 현장실사 △신용보증 약정서류 접수 및 재단 접수 등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업무를 대행함으로써 처리기간을 단축, 보증업무 위탁에 관한 협약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발족 대구은행의 '제12기 대학생 홍보대사'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돼 있는 언택트 환경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기획해 활동할 예정이다. ■ 전북은행, 신규고객 대상 다채로운 이벤트 전개 전북은행이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신규고객 경품가득 이벤트'는 해당 기간내 입출금통장 신규 가입 후 월평균 잔액 100만원 이상을 유지하거나 월평균잔액 5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서 가맹점 매출대금 매월 50만원 이상 입금고객, 급여 및 연금 1회 이상 수령 고객,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신청 후 자동이체가 정상인 고객(신용카드 이체분 포함)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등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외 혁신 금융서비스는 이렇습니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 인도의 FlexiLoans는 온라인 대출 플랫폼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화된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 은행에서 대출 신청이 거부되거나 적시에 자금을 공급받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안 금융이 되고 있다. #. 미국의 SoFi는 대학생을 위한 온라인 대출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약탈적 대출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사회초년생을 위한 온라인 대출 서비스다. 더욱 학자금 대출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한 후 우량 고객에 대한 네크워크를 강화시키는 전략을 통해 고객의 서비스 재사용률을 높인데 이어 주식 및 ETF 투자,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은행, 지급결제, 보험 등 핀테크 관계자들이 해외 유망 핀테크기업의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간접적으로 만나보는 자리를 가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네차례에 걸쳐 해외 유망한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국내 핀테크 기업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이뤄진 설명회에는 핀테크 기업 관계자 등 11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영국·호주 등 19개국 51개 핀테크 기업이 제공중인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금융위는 연구용역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사례를 조사한 뒤 내년 초 '제2회 해외 혁신적 금융서비스 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가소식] 농협은행, 직원 홍보모델·NH튜버 위촉

■ 농협은행, 직원 홍보모델·NH튜버 위촉 농협은행이 회사의 대표 얼굴이 될 직원 홍보모델과 유튜브 채널에서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홍보를 담당할 NH튜버를 새롭게 위촉했다. 홍보모델은 앞으로 1년 동안 보도사진 및 홍보 영상 촬영은 물론 대내외 행사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NH튜버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홍보 영상 뿐 아니라 취미, 생활정보, 스낵 영상 등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영상을 제작하고 출연하는 등 직원 유튜버로서 활동한다. ■ 우리은행, 신용대출 신청서류 간소화 우리은행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영업점에서 개인신용대출 신규신청시 필요한 행정서류를 간소화했다. 영업점을 방문해 개인신용대출 신규신청시 필요한 서류인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을 신분증 확인을 통해 별도의 종이서류 제출 없이 가능하다. ■ DGB금융, 나눔경영 앞장설 봉사단 발족 DGB금융지주는 '나눔경영'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할 봉사단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역 대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With-U 대학생봉사단',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할 '금융교육봉사단', 가족과 함께 봉사를 실천하는 'DGB Family봉사단' 등이다. 봉사단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사회를 돕고자 하는 DGB의 따뜻한 금융 만들기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경남은행, 경남BC카드 마카롱M택시 할인 이벤트 경남은행은 오는 5월 1일까지 '경남BC카드 마카롱M택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카롱M앱에 등록된 경남BC카드로 울산광역시(행정구역상 출발 기준) 마카롱M택시를 이용하면 횟수제한 없이 택시요금 2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 전북은행, '사랑의 꽃 나눔' 전달식 진행 전북은행은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희망의 꽃피는 사랑의 꽃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에서 꽃을 구매해 야회활동 부족 등으로 코로나19 우울 증상을 느끼는 소외계층에 반려식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금리인상에 판매중단…주담대도 '바늘구멍'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앞으로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을 받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에 이어 주택담보대출까지 조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부동산대출의 우대금리를 0.2%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일부 전세자금(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우대금리도 0.2%포인트 깎인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MCI·MCG은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에 가입한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MCI·MCG 대출이 중단되면 차주가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줄어든다. 서울보증보험이나 주택금융공사가 판매하는 MCI와 MCG에 가입하면 소액임대차보증금 만큼 차주가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차주가 집을 세놓은 뒤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를 대비해 실제 임대 여부와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대출 한도에서 소액임차보증금을 뺀만큼을 대출 한도로 산정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 등 실질적 자금 수요에 집중하기 위해 금리 등 상품 정책을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이 이처럼 우대금리 축소와 한도 축소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나서는 것은, 최근 신용대출 급증세는 진정됐지만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관련 대출상품 옥죄기에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MCI·MCG 대출은 정책 상품이어서 언제든 중단될 수 있다"며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최대한 대출을 이용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1705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7967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480조1258억원으로 3조7579억원 늘어났고, 전세자금대출은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의 증가액은 2조491억원(106조7천176억→108조7천667억원)으로, 지난해 10월(2조5천205억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은행가소식] 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Green Loan 주선

■ 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Green Loan 주선 하나은행은 지난 2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Green Loan' 주선에 성공했다. Green Loan은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로,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해 자금의 사용처 및 성과에 관한 인증을 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녹색 금융의 일환으로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Green Loan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해당 프로젝트는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Green Loan 인증을 취득했다. ■ 국민은행, 30대 전용 영상콘텐츠 '서른만' 공개 국민은행은 4일 서른이를 위한 고민나눔 토크쇼 '서른만' 영상콘텐츠를 공개했다. 서른만은 하승진, 최희, 쓰복만 등 30대 유튜버와 함께 서른이의 보편적 관심사를 국룰로 정해보는 토크프로그램이다. 서른이를 타겟으로 소통을 지향해'29세 미만 클릭금지'를 부제로 정했다. 영상은 총 4편이 제작되며 각각의 주제는 서른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관심도가 높았던 경조사비 지출, 사내연애, 재테크, 번아웃·이직 등이다.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신한은행, 900억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한은행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6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약 9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한도를 조성한다. ■ 수은-중진공, 수출초기기업 공동지원 MOU 체결 수출입은행은 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초기기업의 공동지원과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수출초기기업에 대해 △수은의 금융지원과 중진공의 수출마케팅사업(융자사업 포함)을 연계한 공동지원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에 대한 중진공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프로그램* 상호협력 △기업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금융애로 없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 신한DS, 상반기 경력사원 모집 신한금융지주의 ICT 전문기업인 신한DS가 금융ICT 전문가 채용을 위한 상반기 경력사원 모집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 부문은 △빅데이터 △IT공통(PM, UX/UI 기획) △정보보호 △ICT개발 △ICT인프라 △경영관리(HRD)등 총16개 직군에서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성/역량 검사, 면접전형(1차·2차), 채용검진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IT 인력 '블랙홀' 인터넷은행…'3인3색' 파격 조건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파격적인 연봉과 복지 혜택으로 IT 등 개발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다 시중은행과 달리 영업점이 없는 특성상 보다 편리하고 빠른 금융서비스 구현이 중요한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와 철통 보안을 구축하기 위한 인력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고객플랫폼 개발, 서비스 서버 개발, 금융 IT(코어뱅킹, 금융정보), iOS 개발 등 총 10개 분야로 채용규모는 두자릿수다. 앞서서는 지난 1월 이번 경력 개발자 공채와 별개로 △금융IT개발 △서버개발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기획 △준법감시 △감사 △고객서비스 등 8개 분야, 43개 직무로 세자릿수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가 내건 파격적인 채용 절차와 근무 조건도 눈에 띈다. 우선 경력 개발자 채용의 경우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Coding Test)를 거쳐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는데 1차 면접 합격자는 당일 바로 2차 면접을 실시한다. 복리후생 제도로는 △연 500만원 상당의 '자기주도 마일리지' △만 3년 근속시 1개월의 유급휴가(휴가비 200만원 지원) 등을 비롯해 자유롭게 출퇴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워크온'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해 직원의 균형있는 삶을 지원한다. 케이뱅크도 인력 모집에 한창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IT 분야 인력을 집중 채용한데 이어 올해 들어선 △빅데이터·리스크 △경영·준법 △ICT 등 분야의 수시채용을 진행중이다. 마찬가지로 현금성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유연근무제를 적용하는데다 시중은행 못지 않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치)도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 등 파격조건을 내세워 금융권 인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분기 중 개발 직군 120명, 비개발 직군 210명 등 총 3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전 직군 정규직 입사자에게 최대 1.5배 연봉을 제시하고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안겨준다. 금융권에선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올해 중금리·중저신용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면서 개발 인력에 더 공을 들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금리·중저신용자 시장의 경쟁력이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데이터, 이커머스 등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선 데이터는 물론 개발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세곳 모두 파격적인 조건과 상대적으로 유연한 근무 환경이 부각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물론 시중은행에서도 이직을 희망하는 젊은 직원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시중은행을 비롯해 핀테크 등 개발자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지다 보니 채용 조건이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년 더" 권광석 우리은행장 연임…넘어야 할 산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해 우리은행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권광석 우리은행장에게 1년의 시간이 더 주어졌다. 지난 1년간의 짧은 재임 기간 동안 조직 안정, 디지털 혁신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산적한 현안 속에 그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거울 전망이다. 사모펀드 사태의 후폭풍을 수습해야 하는데다 지난해 악화된 실적을 다시 끌어올릴 묘수를 찾아야 한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춰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체계 기반을 안착시키는 것도 숙제다. 4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 행장을 추천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권 행장의 취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지난해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 하에서 올해의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권 행장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라임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직무 정지'(상당)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 받고 최종 제재 수위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장을 교체하기 보단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단 1년의 시간을 더 벌게된 권 행장이 우선적으로 풀어나가야할 숙제는 사모펀드 사태의 뒷수습이다.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판매 금액은 은행권 가운데 가장 많은 3577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100% 배상을 하라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를 수용해 투자자들에게 판매금액 650억원을 전액 반환했다. 여기에 지난달 23일 분조위의 라임 펀드 3건에 대한 배상 결정안(기본 배상비율 55%)을 수용해 손실 미확정 펀드까지 분쟁조정이 이뤄진다면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 피해구제를 대부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악화된 실적을 개선시키는 것도 권 행장의 막중한 임무 중 하나다. 금융지주의 맏형으로써 지난해 실적 경쟁에 밀려 농협금융지주에 내준 4대 금융지주 자리를 되찾는데 힘을 실어야 한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3632억원으로 전년(1조5050억원) 보다 9.5%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사모펀드 관련 비용도 사전에 반영해 불확실성을 제거한 만큼 올해는 부진을 털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모펀드 사태로 실추된 소비자 신뢰 회복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더욱 오는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만큼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권 행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리은행은 금소법 시행에 맞춰 고난도, 부적합투자자, 고령투자자에 한해 실행하던 판매 과정 녹취 프로세스를 모든 금융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전에는 상품설명과정을 영업점 직원이 읽는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앞으론 TTS(Text to Speach, 자동리딩방식)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의 경우 맏형인 우리은행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지난해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과 사모펀드 관련 비용 적립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인 만큼 올해 성과가 권 행장의 진정한 평가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 사실상 연임…1년 더 이끈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1년 더 회사를 이끈다. 4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 행장을 추천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권 행장의 취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고객 관점의 디지털·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DT(Digital Transformation)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 △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 간 협업 체계인 VG(Value Group, 같이 그룹)제도를 도입,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과 경영의 연속성 등을 고려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지난해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 하에서 올해의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권 행장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날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최종 후보로 김경우 현 대표(임기 1년)를 추천했다. 김 대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 금융투자회사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우리프리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로 재임중이며 부임 이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2020년도 흑자 전환 성과 등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당국 권고보다 주주환원 택했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성향을 결정했다.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무기로 아무도 나서지 못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 것이다. 신한금융은 나아가 분기배당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에서 2020년 주당배당금을 1500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배당 총액은 7738억원이며 종류주식(전환우선주) 배당금 300억원(주당 1716원)을 합치면 총 배당금은 8038억원이다. 보통주 배당성향은 22.7%로, 2019년도 배당성향(25.97%)보다 낮지만 금융위원회가 권고한 20%보다 높은 수치다. 금융사들 중 가장 처음으로 금융당국의 권고 대신 주주환원 정책을 선택한 것이다. 그간 금융지주들은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배당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 및 건전성 리스크 대비를 위해 배당성향을 20%로 낮출 것을 권고하면서 주주들의 기대감은 떨어졌고 주가도 함께 하락했다. 금융사들은 금융당국의 권고안을 따랐다. KB·하나금융지주는 배당성향을 20%로 축소하고 배당금을 16∼20% 정도 깎았다. 한국씨티은행은 2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배당성향을 20%, 배당금 총액을 464억6844만원으로 결의했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신한금융이 주주가치 제고와 리스크 대비를 고려해 합당한 수준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신한금융은 금융당국이 배당성향 권고안을 내기 전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유일하게 통과하며 우수한 재정건전성을 입증했다. 그만큼 당국의 배당 축소 권고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근거 마련'을 위한 정관을 변경키로 했다. '3월, 6월 및 9월 말일 최종의 주주명부에 기재돼 있는 주주에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5조의12에 의한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정관변경 안건이 통과되면 기말(연간) 배당 외에 분기배당도 가능해진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분기배당 의사를 밝혔지만 정관 변경이 필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 및 금융지원, 대손충당금 확보 등의 요인으로 작업에 착수하지 못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자본비율을 개선하며 코로나19 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증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경상수익력을 높이고 이익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농협금융, SC제일은행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배당성향과 배당총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실상 연임 확정…IPO 속도 낸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년 더 회사 지휘봉을 잡게 된다. 카카오뱅크를 단기간내 성장시킨데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변화보단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윤 대표를 차기 대표로 단수 추천했다. 이달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최종 확정지으면 앞으로 2년간 회사를 이끌게 된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를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으며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며 회사 성장의 기반을 닦았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출범 2년 만에 당기순이익 137억원의 첫 흑자를 낸 이후 파죽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136억원의 당기순이익(잠정)을 거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고신용자 대출 비중을 낮추고 중금리, 중·저신용자 대출을 대폭 늘리는 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엔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상으로 한 기업대출 영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앞서 지난달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가장 중점을 두눈 부분 중 한 영역이 중금리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이라며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예정 규모는 향후 가계 신용대출을 둘러싼 은행의 건전성 유지 및 리스크 관리 필요성, 규제 환경 및 관련 법규 등의 제반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공급 규모가 달라질 수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1년에 획기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권준학 농협은행장, 미얀마 등 해외점포 상황 점검

■ 권준학 농협은행장, 미얀마 등 해외점포 상황 점검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쿠데타에 따른 미얀마 현지법인과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화상회의에선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이 참석해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해외송금' 이벤트 진행 우리은행이 이달말까지 'WON(원)뱅킹'을 통해 해외송금하는 고객 대상으로 '해외송금 #머선 1.2.9.(무슨 일이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WON뱅킹의 '알뜰해외송금' 또는 'WON해외송금'을 통해 해외송금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 DGB금융, 'FIUM Lab' 2기 데모데이 개최 DGB금융지주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공동으로 'FIUM Lab' 2기 육성기업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는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지난 1년간 FIUM Lab 2기 프로그램을 수료한 6개 스타트업과 공동주최기관인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육성한 4개 등 총 10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VC 심사역 등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 경남은행,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진행 경남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김해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펼쳤다. 김해영업부에서 열린 이번 프로젝트에선 예경탁 동부영업본부 상무와 강덕출 김해시 부시장이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상품 상담과 경영컨설팅을 했다. 아울러 개인신용평점에 관계 없이 저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 추천서를 발급해줬다. ■ 전북은행, 7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7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했다. ESG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특히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 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TB1'등급을 받아 채권의 투명성 및 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