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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5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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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Q] 예탁원, 창업·벤처 마중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주력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창업·벤처 기업에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 등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모집 하는 방식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주식, 채권 등의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자는 보유한 지분에 따라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배당이나 이자로 받게 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펀딩 성공기업은 678개사, 펀딩 성공금액은 1423억원, 누적 투자자수는 66만9000명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은 제도의 핵심 운영기관인 예탁원이 시장 활성화를지원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 예탁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확산을 위해 창업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각 지역에 소재한 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보육센터·대학 등을 대상으로 2016년 33회, 2017년 46회, 2018년 36회, 2019년에는 46회, 2020년 27회를 개최했다. 누적 개최횟수는 188회에 달한다. 또한 예탁원은 펀딩 성공기업 대상 후속투자 유치 등 자금조달 기회 제공을 위해 'K-Camp IR콘서트'도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확산에 따른 창업기업의 경영난 극복 지원을 위해 최초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개최해 9개 기업이 기업 홍보활동(IR)을 실시했다.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 약 40명 참석한 이 자리에서IR콘서트 종료 후 전문투자자의 투자의향서 집계 결과 4개 벤처캐피탈이 5개 기업에 총 25억원 투자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펀딩 성공기업의 IR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 교육업체를 선임해 9개사에 IR스피치 교육, 10개사에 IR자료·사업계획서 작성 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건전한 크라우드펀등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계 내 소통· 정보 공유, 업계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 및 정책제안 등을 하는 크라우트펀딩협의회 운영 활성화도 지원한다. 예탁원은 크라우드펀딩협의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역할 수행하며 정례모임 개최, 전용 홈페이지 운영, 투자자 소통 가이드라인 마련 및 교육 등을 하고 있다. 펀딩 성공기업 및 중개업자 등으로 구성된 이 협의체에는 164개사, 325명이 회원으로 있다. 예탁원은 투자자 소통 우수 사례 공모 및 모범사례집 발간·배포하고 있다. 작년 11~12월 공모결과 총 24개사 접수했고 심사결과 우수사례 6개사 선정돼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달 안에는 투자자 소통 모범 사례집(Best Pracices) 및 '펀딩 성공기업' 배포를 통해 건전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 기여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추세에 발맞춰 사회적가치지표(SVI) 연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여할 방침이다.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수준(Social Value Index)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표를 개발해 평가한다. 예탁원은 개별 사회적기업의 SVI를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연동해 70점 이상 우수기업 3개사에 1000만원을 포상한다. 크라우드펀딩 성공 8개사 중 7개사가 지원사업에 참가 신청을 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우수 펀딩 성공기업 등 대상 스케일업(Scale-up) 지원을 위한 K-Camp Premier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펀딩 성공기업 후속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켓Q] 금감원 'MZ세대'는 1970~1975년생? 징계전력자 승진에 '아우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성과급과 연봉 인상을 두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카카오 등 산업계에서 시작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통칭)의 반발이 금융감독원에서도 벌어졌다. 금감원 MZ세대는 인사적체에 따라 상대적으로 나이가 더 많고 ‘급여’가 아닌 ‘승진’을 문제삼고 있다는 점만 다르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노동조합은 과거 채용비리에 연루돼 내부 징계를 받은 직원 2명이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것을 두고 ‘인사 참사’라며 이날까지 윤 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한 상태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정기인사에서 과거 금감원 채용비리에 가담해 내부 징계를 받은 A팀장과 B수석조사역을 각각 부국장과 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A부국장은 2014년 금감원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당시 국회의원 아들을 합격시키는 데 연루돼 견책 징계를 받았다. B팀장은 2016년 입사 지원자의 학력 허위기재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는 등 3명의 부정입사에 가담해 정직 징계를 받았다. 다만, 일각에서의 주장과는 달리 B팀장의 정직 기간은 6개월이 아닌 1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뿐 아니라 다수 직원들도 사내 게시판 등에서 B팀장의 승진에 집중적으로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팀장→부국장 승진보다는 수석→팀장 승진에 적체가 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에서는 1970년~1975년생의 팀장 승진 ‘병목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MZ세대인 셈이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수석→팀장으로 승진한 인원은 50명. 승진 대상자가 150여명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소 3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팀장 승진이 가능했다. 이번 인사에서 2005년 입사한 통합 공채 6기 팀장까지 나오면서 공채 1~5기 선배 기수 중 팀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수석의 불만과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뿐 아니라 향후 팀장 승진을 앞두고 있는 통합 공채 후배들도 B팀장의 승진을 불공정하다고 느끼면서 비판의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을 피하기 위해 2023년까지 3급 이상 직원 비율 35%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 금감원에서는 3급부터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다. 팀장 승진은 직원들에 그만큼 민감한 문제다. B팀장은 채용비리에 연루돼 정직 1개월을 받기는 했지만 승진 제한 기한(최대 12개월)을 넘긴데다, 고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법이나 규성상 이번 승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비리는 B팀장이 실무자로서 윗선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는 ‘도구’에 불과해 정직도 1개월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B팀장을 잘 아는 한 금감원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것은 맞으나 워낙 일을 잘하는 직원”이라며 “한번 징계를 받았다고 낙인을 찍어서 무조건 승진에서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직원들 정서를 고려해 소통을 더 하고 B팀장 인사를 했으면 이런 잡음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팀장이 4급에서 3급으로 1년 먼저 승진했다는 일각의 지적 역시 4급에서 3급 승진 기준 7년에 2개월 부족한 6년 10개월을 일했지만 근무평정이 좋아 경력평정을 만회해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금감원의 직원 인사는 인사윤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뒤 수석부원장이 최종결제권자여서 윤 원장이 관여할 여지도 크지 않다는 반박도 나온다. 한편, 이날 오전 부원장보·부원장급 이상의 금감원 임원들은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인사문제로 불거진 노조의 반발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피너티, 잡코리아 인수 우협 선정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내 최대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팔린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잡코리아를 보유한 국내 PEF 운용사 H&Q코리아파트너스는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H&Q코리아파트너스가 보유한 잡코리아 지분 100%로, 거래규모는 8000억원대 후반에서 9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잡코리아 인수전에서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CVC캐피탈, MBK파트너스, 퍼미라 등 대형 PEF들이 참가했다. H&Q코리아파트너스는 다음주 중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H&Q코리아파트너스는 2013년 미국 몬스터월드와이드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49%를 950억원에 인수한 뒤 2015년 잔여 지분 51%를 11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리파이낸싱(차환)을 통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상태다. 2016년 750억원 수준이던 잡코리아의 매출액은 2019년 105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40%대로 시장점유율을 2위인 사람인을 두 배가량 앞서고 있다. 이번 매각에 따라 H&Q코리아파트너스는 인수 8년 만에 투자 원금 대비 4배가 넘는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현회계법인, 서현에너지포럼 출범...KB증권, 디지털·IT 경력직 30여명 채용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PKF서현회계법인(이하 서현)은 지난달 26일 서현회계법인 대회의실에서 제1차 서현에너지포럼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서현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관련 학계 및 산업계에서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교수들과 함께 서현에너지포럼을 구성했다. 이날 포럼에는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박희천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에너지전환 및 탄소제로정책의 성공가능성' 과 'CO2 배출량 관련 통계의 문제점'을 다뤘다.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 등 컨설팅본부 파트너들과 학계 교수 등이 참석해 한국 CO2 배출량 통계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한국 탄소제로정책의 현실성과 국민적 비용부담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서현에너지포럼은 출범을 시작으로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호 지식을 교류하고 에너지 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현은 올해 1월 에너지 컨설팅 본부를 신설하고 SK E&S, 강원도시가스, 보성그룹(한양)에서 에너지 총괄을 역임한 이성오 본부장을 영입했다. KB증권은 디지털·IT관련 경력직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디지털 서비스 기획과 운영, 디자인, 모바일앱 개발, 시스템 운영, 고객관계관리(CRM), 보안솔루션 운영관리 등 11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채용 예정 인원은 총 30명 내외이다. 3~5년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며,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금융권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도 인정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할 인재들과 함께 KB증권의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의 전략적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옵티머스' 2차 제재심도 결론 못내…"추후 재논의"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4일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NH투자증권,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1차 제재심에 이어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다수의 회사 측 관계자들과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청취했다"며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받은 정영패 NH투자증권 대표는 1차에 이어 이날도 직접 제재심에 출석해 적극적인 소명을 펼쳤다. 직무정지 제재가 확정될 경우 정 대표는 향후 4년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게 된다. 정 대표 개인뿐 아니라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 역시 중징계안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로, 전체 환매중단 금액의 약 84%(4327억원)가 NH투자증권에서 판매됐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그간 자신들도 옵티머스 측의 사기 생각에 속은 피해자라고 맞서왔다. 2차 제재심을 앞두고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이관 및 관리를 맡게 될 가교 운용사의 최대주주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등 제재 수위 낮추기에 애쓰고 있다. 특히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에 라임·옵티머스펀드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판매사인 증권·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는 과도하다고 지적한 점도 정영채 사장에 유리한 요소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관리회사 역할을 한 예탁결제원도 함께 중징계안을 통보받았으나 이번 제재심 대상에서는 빠진 상태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위원회가 "자본시장법상 일반사무관리회사 관련 규정은 '투자회사'와 관련된 경우에 한해 규율하고 옵티머스와 같은 '투자신탁'에는 일반사무관리회사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확인하면서 제재심에서 제외됐다. 다만, 금감원 제재심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더라도 확정안은 아니다. 사안에 따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

뉴욕증시, 파월 금리상승 진화 실패 급락...국제유가는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큰 폭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으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만924.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4.28포인트(2.11%) 급락한 1만2723.4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장중 가격 기준으로 한때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조정 장세로 떨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미 국채 금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대담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견해를 반복했지만,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그는 최근의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만 말했다. 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을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은행 자본규제 완화 연장 등 금리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도입 힌트도 주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런 정책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는 금융시장의 무질서한 흐름이나 지속적인 긴축은 우려되겠지만, 금융시장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도 했다. 또 경제의 재개로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한 점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CNBC는 평가했다. 파월 의장의 대담 이후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5%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금리가 오르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의 불안도 한층 심화했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3% 이상 추락했다. 다우지수도 한때 전장 대비 700포인트 이상 밀렸다. 미국의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은 상원에서 논의 절차가 시작되는 등 별다른 마찰 없이 진행 중이다. 또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가 예상과 달리 4월 산유량을 거의 동결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도 있었다. 하지만 금리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만큼 별다른 지지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추가 부양책이나 유가 상승 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도 된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26% 내렸고, 금융주도 1.21%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는 2.47%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12% 상승한 28.5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55달러(4.2%) 폭등한 63.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열린 장관 회의에서 4월 산유량을 거의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만 각각 하루 13만 배럴과 2만 배럴 증산을 허용했다. 계절적인 수요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OPEC+는 설명했다. 나머지 산유국은 3월과 같은 산유량을 유지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초 3월까지로 약속했던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4월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사우디 석유장관은 또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점진적으로 줄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급격하게 산유량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란 의중을 내비쳤다. 이는 산유국이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봤던 시장의 일반적인 전망과 크게 다른 결과다. 시장에서는 OPEC+가 4월부터 산유량을 하루평균 50만 배럴 늘리고, 사우디도 자발적 감산을 철회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일부 외신은 증산이 유력하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산유국이 예상외로 산유량 동결 카드를 내놓으면서 WTI와 브렌트유 등 주요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전장 대비 5%가량 폭등하기도 했다.

[IPO] 라이프시맨틱스, 이달 상장..."글로벌 디지털헬스 기업 도약"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건강 관련 플랫폼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4일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사진)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헬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이다. 핵심 디지털헬스 기술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등의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 받으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라이프레코드'는 개인 건강 데이터의 생성과 수집, 저장, 분석, 가치창출, 최적화 등 가치사슬의 단계별로 필수적인 공통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레코드를 바탕으로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의료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헬스 분야의 비즈니스 풀(Full) 라인업을 구축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와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기존 치료제를 대체·보완하는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정부는 디지털치료제 인허가 관련 제반 법적 근거와 의료자원 효율화를 위한 건강보험 적용 관련 법적 근거 마련, 혁신의료기술평가 대상 포함 등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체계 유지를 위한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치료제 제품 라인업은 호흡재활 프로그램 '레드필(Redpill) 숨튼'과 암환자 예후 관리 프로그램 '레드필 케어'다. 레드필 숨튼은 호흡기 질환자의 모니터링, 증상 개선 및 활동량 증진 유도 솔루션이며, 레드필 케어는 암환자의 올바른 예후 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송 대표는 "두 제품 모두 국내 주요 대학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며 "지난해 10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 분류가 신설됨에 따라 회사는 올해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로, 적응증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의 경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원격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비대면 진료 중개 솔루션인 '닥터 콜(Dr.Call)'로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민간 1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재외국민 대상 닥터콜 서비스는 환자와 의료기관 사이에서 서비스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과 협업해 비대면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난해 정부 지침과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국내에서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됨에 따라 내국인을 대상으로 닥터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은 고객사가 원하는 디지털헬스 서비스를 개발해 주는 서비스다. 송 대표는 "의료 마이데이터 및 비대면 진료 솔루션 출시, 디지털치료제 상용화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9000∼1만25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125억원이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1∼12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이달 말에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마감] 서연-덕성 등 윤석열 전격 사퇴에 '급등'...일양약품, 슈펙트 임상3상 실패 '하한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하락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50포인트(1.28%) 하락한 3043.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미 증시 영향으로 6.11포인트(0.20%) 내린 3076.88에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2814억원과 9304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조1944억원을 순매수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연 1.495%까지 급등한 뒤 연 1.479%로 마감하는 등 연 1.5%에 육박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 반등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3%)과 음식료품(0.86%), 비금속광물(0.98%), 은행(0.82%) 등은 올랐고, 의약품(-0.94%), 기계(-1.36%), 전기·전자(-2.23%), 운송장비(-1.6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1.90%)와 SK하이닉스(-3.40%), 네이버, LG화학(-0.57%)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16%)과 포스코(3.34%)는 강세로 마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날 전격 사퇴하면서 대선 출마 전망이 나오자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서연과 서연탑메탈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서연이화(27.98%)가 급등했다. 덕성과 덕성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윤 총장이 당장 정계 진출을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서는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서연은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된다. 일양약품과 일양약품우는 자사 약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이 실패했다고 이날 밝히면서 동반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일양약품은 "러시아 P제약사에서 진행했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임상 3상 실험 결과, 이 약물 투여군이 대조군(표준 치료군)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이지 않았다"며 "P제약사는 러시아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한 라도티닙 마케팅 승인 신청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코스닥은 4.60포인트(0.49%) 하락한 926.20에 종료했다. 지수는 1.71포인트(0.18%) 내린 929.09에 출발한 뒤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인이 165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4억원과 58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6%)와 셀트리온제약(2.15%), 에이치엘비(4.90%)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1.51%)와 펄어비스(-3.07%) 등은 내렸다. 손오공은 넷플릭스의 유일한 맞수로 떠오른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진출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가 지난 2018년 3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을 생산해 현재 시세를 적용, 판매한다면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리튬 수요 증가로 2023년 톤당 가격을 현재보다 높은 80위안, 100위안 120위안 세가지 경우로 나누어 해당 염호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실적을 추정해 보면 포스코의 예상 연간 매출액이 2023년 3400억~5100억원에서 2030년 1조 1000억~3조 7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023년 680억~1020억원에서 2030년 2275억~7380억원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8원 오른 달러당 1125.1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 "감사보고서 제출 앞두고 불공정거래 유의"...국내 기업인 71% "올해 경영 실적 개선 예상"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기를 맞아 4일 한계기업의 주요 특징 및 불공정거래 유형을 안내했다. 올해는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장법인은 정기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현재 예상되는 주총 집중일은 오는 26일, 30일, 31일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불공정거래에 취약한 한계 기업의 특징으로는 주가 및 거래량의 비정상적인 급변, 지분 구조의 잦은 변동, 직접 자금 조달 이상의 대규모 외부 자금 조달 등이다. 특히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거래량이 급변하거나 악재성 공시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거래소는 당부했다. 지배구조가 취약한 한계기업은 감사보고서 제출 전에 내부자가 보유주식을 매각해 손실을 회피한 사례, 악화한 결산실적 발표 전후로 허위·과장성 정보 유포를 통해 시세를 부양한 사례 등이 있었다. 실제 지난해 3월 A사는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대표이사 등이 악재성 정보를 이용해 사전에 보유 지분을 매도했다. 이 회사는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감사의견 거절로 3월말 거래가 정지됐다. B사의 경우 신사업 진출 등의 허위·과장성 보도로 주가 부양을 도모했다. 주가부양 이후 자본잠식 상태인 비상장법인 전환사채를 고가에 취득해 단기에 손상처리하고, 빈번하게 특수관계자에게 금전대여를 하는 등 기업건전성이 떨어졌다. 2019년도 '의견거절'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면서 관리 종목에 지정되고 거래가 정지됐다. C사는 최대주주가 해외사업 진출 및 관련 자금조달 등 언론보도 등을 통해 주가부양을 도모한 후, 해외법인 주식양수를 통해 거액의 자금을 해외로 유출했다. 결국 지난해 3월말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등 으로 인한 감사의견 거절로 역시 관리종목 지정에 지정되고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기업실적 등의 면밀한 검토 없이 투자할 경우 주가 급락에 따른 손실뿐만 아니라 상장폐지 등으로 불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투자 전에 상장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 후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기업인 10명 중 7명은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Y한영 회계법인의 전략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경제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달 기업 최고경영자와(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 현장에서 이뤄졌다. 조사에는 총 286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올해 경영 실적이 2020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0.9%가 그렇다고 답했다. 2020년 1월 실시한 같은 질문에 대한 긍정 응답률(52%)보다 18.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기업 규모별 답변을 보면 자산규모 5000억원 미만(73.3%)과 5000억원 이상~5조원 미만(74.4%)의 기업들의 특히 경영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5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성장할 것이란 응답은 66%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자·IT(75%) 산업 종사 기업들이 가장 높은 성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인들의 성장 기대감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바라보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 68.9%가 '코로나19가 올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작년 대비 매우 또는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국내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 41.6%가 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매우 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바라보는 기업인은 29%에 불과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는 응답자 79%가 매우 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산업 간 인식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 57%), 에너지·화학(54%), 금융(50%)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국내 경제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통(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 24%)이나 차량·운송(24%) 관련 회사들의 경우 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EY-파르테논은 "기업들이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화에 적응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재도약의 해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통신·금융·전자 등 언택트 관련 산업에서 성장의 기대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지난해보다는 상대적으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저효과도 작용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경제, 산업, 사회의 가치관이 바뀐 상황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미래 전략을 다시 구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켓Q] 금감원 노조, 윤석헌 원장에 "내일까지 사퇴하라" 압박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사면초가’ 신세에 놓였다. 금감원 노동조합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한목소리로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진보학자 출신인 윤 원장에 든든한 우군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강력한 적군으로 돌변한 모양새다. 가뜩이나 금융사에 대한 압박으로 업계에서 여론이 좋지 않은 윤 원장에 부정적 분위기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일 금감원 노조는 청와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윤석헌 원장 전횡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원장을 ‘호랑이’에 비유했는데, 3년간 그를 겪어보니 윤 원장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라며 “더 이상 금감원을 욕보이지 말고 자진사퇴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 원장에 “5일 금요일까지 거취를 밝혀주기 바란다”며 “만약 사퇴하지 않고 버틴다면 무사히 퇴임하긴 어렵고 대가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과거를 추적해보면 그는 감투를 쓰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정치철새, 폴리페서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권의 대척점에 있는 이명박 정권에서 국민경제자문위원,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장을 역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를 위해 열심히 일 하던 사람이 어찌된 일인지 2012년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활동하면서 개혁성향의 진보학자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2018년에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되기에 이른다”며 “작년 9월 윤 원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만화 자서전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민주당 20년!’ 건배사를 외쳤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금융감독원장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여러 이슈로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하자 올해 초 돌연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났다는 소문이 돈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감투를 세 개나 쓰다가 ‘적폐청산’을 모토로 세운 문재인 정부의 요직을 차지했으니 이재명 지사로 다시 배를 갈아탄다고 놀랄 일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윤 원장은 자신의 임기 만료시점인 5월 7일에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1년 정도 남기 때문에 자신이 정권의 마지막 1년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벌써부터 유력 대권주자를 만나는 것을 보아 그의 속셈은 임기 1년 연장이 아니라 다음 정권에서도 살아남아 앞으로 3년간 더 금감원장으로 행세하고 싶은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어 “69세의 김정태 회장이 1년짜리 지주회장으로 연임하는 것을 두고도 고령이라는 비판이 이는데 74세인 윤석헌 원장이 스스로 연임론을 피우는 것은 노욕을 넘어 노망에 가깝다”고도 했다. 금감원 노조가 이처러 윤 원장에 강경모드로 돌변한 것은 지난달 19일 인사 때문. 금감원 노조는 물론, 직원들은 승진자 명단에 과거 채용비리에 연루돼 내부 징계를 받은 직원 2명이 각각 부국장과 팀장으로 승진발령 났다면서 반발했다. 노조는 “채용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피해자들이 금감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금감원은 총 1억2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며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분담금으로 운영되므로, 손해배상금은 결국 금융회사가 지급한 것인데, 금감원은 아직까지 채용비리 연루자에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고 오히려 채용비리 가담자를 승진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금감원 노조 뿐 아니라 같은 날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도 성명을 내고 “금감원이 채용비리 가담자들을 승진시킨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이며, 금감원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징계자에 대한 승진 제한 기간이 지났어도 금감원은 채용비리 근절과 금융권 채용비리 사태 해결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관련자에 대한 승진 제한을 유지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측은 두 사람은 이미 승진 제한 기한(최대 12개월)을 넘겼기에 승진을 제한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채용비리 피해자 일부의 손해배상청구가 완결되지 않아 손해액이 확정되면 구상권 행사를 법률 검토 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금감원 노조를 비롯한 직원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낙 인사적체가 심해서다. 금감원은 2024년까지 3급 이상 직급 인원 비중을 전체의 35% 미만으로 낮추고 상여금 삭감 등도 감수하는 조건으로 공공기관 재지정을 면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의 인사적체는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1~3급 인원 846명 중 60%가량인 488명이 무보직 신세로 있다. 이런 상황에서 채용비리로 징계를 받은 인사가 승진하니 직원들이 폭발한 것이다. 금감원 노조는 “이번 인사참사는 불법이더라도 원장이 시키는 대로 따르면서 자신을 연임 원장으로 옹립해줄 수 있는 자들을 승진시키겠다는 노골적인 의사표시였다”며 “한 마디로 ‘나한테 까불면 재미없다’는 협박이었다”고 해석했다. 이어 “윤 원장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MBK파트너스의 사외이사로 활동했고 ING생명의 사외이사도 했다”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작년 1월 채용비리로 유죄선고(집행유예)를 받고도 연임에 성공했는데, 윤 원장은 이사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침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지주가 MBK파트너스 보유지분을 주당 4만7400원에 현금으로 매입했지만 소액주주에게는 주당 2만8200원을 기준으로 신한지주 주식과 교환해 논란을 일으켰다”며 “조 회장이 MBK파트너스로부터 ING생명을 사주었기 때문에 윤 원장이 침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윤석헌 원장은 자신이 그토록 비판했던 관료의 문제를 똑같이 반복했다”며 청와대를 향해 “비관료 우선 원칙은 업무능력과 도덕성이 비슷할 때 ‘이왕이면 다홍치마’격으로 적용해야지, 깜냥도 안 되는 사람을 비관료라는 이유로 보내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일주일새 2.5만 계좌 돌파...SK증권, 롯데캐피탈 ESG채권 대표 주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달 25일 업계 최초로 출시한 '중개형 ISA'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출시 이후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신규개설된 중개형 ISA 계좌는 2만5168개에 달했다. 이중 30~40대의 비중이 절반수준인 것으로(49.4%) 나타나, 중개형의 등장과 함께 ISA가 금융자산 생성기 투자자들에게 절세 계좌로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개형 ISA에서 투자한 자산을 들여다 본 결과 88.8%가 주식이었다. 가입 기간 중 200만원 한도로 보유한 주식의 배당소득에 부과되는 배당소득세가 면세되고, 주식투자에서 발생한 손실만큼 수익의 과표를 줄일 수 있는 손실상계 제도가 투자자들이 높은 매력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에서 투자한 주식을 확인해 본 결과, 매수상위 1~3위(삼성전자, KT&G, 삼성전자우) 모두 배당우량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2020년(연간) 기준 3.80%, 5.42%, 4.11%이었다. 평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 위주로 많이 매수해, 중개형 ISA의 장점 중 하나인 배당소득 절세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증권 김예나 세무전문위원은 "근로소득이 늘어나는 시기인 30대와 늘어난 소득을 통해 본격적인 금융 자산 투자가 이뤄지는 40대에서 중개형 ISA의 가입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탁월한 절세 혜택 덕분"이라며 "국내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 소득에 대해 200만원 비과세는 물론, 2백만원을 초과하는 배당 소득에 대해 기존 15.4%가 아닌 9.9%로 분리과세 된다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이월납입 제도 덕분에 2016년 도입된 일임형/신탁형 ISA를 이미 만들어 놓았던 투자자들의 경우 해당계좌를 중개형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투자원금기준 연간 투자한도를 최대 1억원까지 늘릴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고객들 중 기존 계좌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1억원까지 투자한도를 늘려 투자한 고객도 있었다. 오는 3월 중에 한국예탁결제원의 ISA 시스템이 오픈하게 되면 서로 다른 금융사간 ISA 이전도 가능해쟈, 기존 일임형/신탁형 ISA를 중개형 ISA로 이전하는 투자자들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ISA가 없었던 신규 가입자의 경우도 가능한 올해 안에 중개형 ISA를 만들어 놓는 것이 유리하다. 중개형 ISA를 만들어 놓을 경우 매년 원금기준 투자한도를 2000만원씩 늘려 놓을 수 있는데, 이를 오는 2023년 도입이 예상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대비용 절세 계좌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절세 혜택이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중개형 ISA가 개인투자자들에게 필수계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실제, 지난 1주일간 삼성증권에서 중개형 ISA에 가입한 2만5000명 중 70%가 넘는 1만8000명이 그간 삼성증권과 거래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었다.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인 이승호 부사장은 "주식 등 금융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반면 활용 가능한 절세 수단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라며 "이번에 도입된 중개형 ISA의 다양한 절세 활용법에 삼성증권만의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 투자를 시작하는 주린이 고객부터 자산가까지 모두가 활용 가능한 그야말로 '필수절세통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증권은 1200억원 규모의 롯데캐피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KB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롯데캐피탈이 발행하는 첫 ESG채권이다. 3년 만기 600억원, 5년 만기 400억원, 7년 만기 200억원 등 총 12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금융취약계층 중금리 대출과 친환경 자동차 금융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에 성공했다"며 "SK증권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탄소금융 등 녹색기후 금융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ESG금융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오늘 옵티머스 2차 제재심...NH투자증권 징계 수위 떨어질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4일 옵티머스 관련 제재심의위원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금감원은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오후 2시에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 2차 옵티머스 제재심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직원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날 제재심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아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이날 제재심은 지난달 19일 열린 1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추가로 열리게 된 회의다. 1차 때에 이어 이날도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한 두 회사 임직원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로,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내부통제 미비 등이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은 4327억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에 달한다. 앞서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으며, NH투자에 대한 기관 제재 역시 중징계를 통보했다. NH투자증권은 자신들도 옵티머스 측의 사기 행각에 속은 피해자라고 맞서왔다. 2차 제재심을 앞두고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이관 및 관리를 맡게 될 가교 운용사의 최대주주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등 제재 수위 낮추기에 애쓰고 있다. 특히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에 라임·옵티머스펀드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판매사인 증권·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는 과도하다고 지적한 점도 정영채 사장에 유리한 요소다. 홍 의원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문제는 신속하고 빠르게 처리해야겠지만 5천억원 버는 회사 CEO가 10억원을 벌려고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며 "지금 도매금으로 매도되면서 모든 책임을 CEO에 묻는 것은 우리나라 금융 발전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원장은 "개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금융기관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어 신중하게 볼 필요는 있다"면서 "시스템 내에서 감경할 부분을 찾고 소비자보호를 잘하는 회사의 경우 감경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관리회사 역할을 한 예탁결제원도 함께 중징계안을 통보받았으나 이번 제재심 대상에서는 빠진 상태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위원회가 "자본시장법상 일반사무관리회사 관련 규정은 '투자회사'와 관련된 경우에 한해 규율하고 옵티머스와 같은 '투자신탁'에는 일반사무관리회사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확인하면서 제재심에서 제외됐다. 윤 원장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예탁원 제재와 관련 "과거에는 금융위 쪽에서 다른 해석을 한 경우가 있었고 법령해석심위원회 결론이 나오기 전에 금감원에 먼저 내려와 심사숙고 끝에 (징계를) 결정한 것"이라며 "지금 감사원에서 (해당 이슈를) 보고 있어 그 쪽에서 결론이 나오면 우리가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특징주] 포스코엠텍 등 급등...아르헨티나 리튬 호수 '잭팟'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주가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가 대박을 쳤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4일 오전 9시31분 현재 포스코엠텍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72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 등도 모두 오름세다. 포스코에 따르면 2018년 3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을 생산해 현재 시세를 적용, 판매한다면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이 지난해 7월 t당 5000달러에서 올해 2월 t당 1만1000달러로 배 이상 급등한 덕분이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말 호수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임을 확인했다. 이는 전기차 약 3억70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포스코 측은 "현재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리튬 수요 증가로 2023년 톤당 가격을 현재보다 높은 80위안, 100위안 120위안 세가지 경우로 나누어 해당 염호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실적을 추정해 보면 포스코의 예상 연간 매출액이 2023년 3400억~5100억원에서 2030년 1조 1000억~3조 7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023년 680억~1020억원에서 2030년 2275억~7380억원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2년 포스코의 매출액은 63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7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