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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7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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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통령 "수입품 미워하라"⋯ 보호무역 더 강화하나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수입산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달 4일 열린 내각무역회의에서 “자국산 제품을 향한 사랑을 강조하는 한편, 수입산 제품은 미워하는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이러한 메시지를 보낸 이유는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먹고 살려면 수입산 제품에 의존하는 대신 국민들부터 국산 제품을 우선 애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2억7000만 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국산 제품을 사랑해야 제품 가판대에서도 수입산 제품이 뒤로 물러나면서 국산 제품이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수입산 제품에 빨간펜을 그어버리자는 다소 과격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수입산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강하게 표출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수출을 금지하면서 보호무역주의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이에 반발한 유럽연합(EU)은 인도네시아의 니켈 수출 금지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문제를 제기했고, 환경오염 등을 지적하며 인도네시아산 팜오일에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베트남, 백신 접종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 검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올해 여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 관광객들부터 입국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관광협회(VTA)의 응웬 후 또 회장은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가장 잘 통제한 국가 중 하나로 올해 3분기부터 다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업을 개방할 여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태국과 싱가포르를 예로 들며 이들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 백신 접종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 2019년 기준 관광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9.2%에 달해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대다수 관광업체들이 운영을 임시 중단하거나 폐업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베트남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83만 명으로 전년 1800만 명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관광업을 조금이라도 살려보기 위해 국내관광을 유치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구매력이 강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필요한 만큼 관광업계는 하루빨리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가격리를 요구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베트남 여행을 꺼릴 것이므로 백신 접종을 받고 백신 여권을 제시하거나 음성 판정 증명서를 낸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자가격리는 면제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브 떼 빈 VTA 부회장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입국을 허용하자는 주장이 국내의 일부 반대에 부딪히겠지만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등 다른 국가들의 노력이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 베트남 올해 성장률 6.5% 전망… "생산·소비 긍정적"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베트남의 경제활동 정상화와 소비회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하노이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IMF는 베트남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6.5%, 7.2%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9%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중국과 함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올해와 내년에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IMF의 전망이다. IMF은 베트남의 관광업이 올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긴 어렵겠지만 제조업과 소매판매가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바라봤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되며 베트남도 수출 증가 모멘텀을 가지게 될 것이고, 베트남은 지난해 영국, 유럽연합(FTA)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으므로 선진국 수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밖에 삼성전자, 폭스콘, 인텔 등 세계적인 테크기업들이 베트남 투자에 주목하고 있으므로 이는 제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의 지난 1월 상품 수출은 27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하며 새해 출발이 좋았는데 이중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상당한 기여를 했다. 정부 재정도 건전하다. IMF에 따르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43%로 법정 한계치인 65%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재정정책을 쓸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다만 IMF는 베트남 기업들의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정부가 사회 및 인프라 투자에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만이 아니라 가계와 노동자의 삶도 개선되도록 포괄적 성장을 추구해야 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하자는 세계의 목소리에 따라 친환경에너지 투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숙련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요구는 많지만 정작 이를 충족하는 노동자들이 부족하고, 영세기업들의 디지털화 수준이 낮다는 점도 지적됐다.

태국, 물축제 '송끄란' 강행… 관광업계 '환호' vs 국민들 '불안'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태국이 대표적인 물 축제인 ‘송끄란’ 개최를 강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열지 못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키로 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3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유지했던 강력한 방역 규정을 일부 완화하고, 내달 송끄란 축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침체된 관광업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송끄란 축제 개최가 불가피하다는게 쁘라윳 총리의 생각이다. 쁘라윳 총리는 “정부는 어떤 것을 완화하고 어떤 활동을 허가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부디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광업계는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구매력이 강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족한 관계로 생각보다 규정 완화에 따른 경제적 혜택이 크진 않겠지만 축제 자체를 제한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태국 여행업체 버디그룹의 상아 루앙와타나쿨 최고경영자(CEO)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없다면 규정 완화가 업계에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경기 회복을 위한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불안하다는 반대 의견도 많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는 상황에서 축제를 열었다가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이다. 한 태국 국민은 “송끄란 축제가 열린 뒤 아픈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다시 락다운을 시행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누가 미얀마를 대표하는가… 주유엔 대사와 부대사의 황당한 갈등 이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주유엔 미얀마 대사와 부대사가 누가 미얀마를 대표하는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초 모에 툰 주유엔 미얀마 대사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대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군부는 초 모에툰 대사를 해임하겠다고 유엔에 통보했다. 대신 주유엔 미얀마 부대사가 자신이 합법적으로 미얀마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주장할 전망인데 미얀마 군사정권 외무부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긴 했지만 현재 실질적으로 미얀마를 이끄는 것은 군부이므로 군부가 임명한 대사가 미얀마를 대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지만 한편에서는 군부가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정당성을 부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유엔은 군부를 비판하는 현직 대사와 이에 반대하며 부대사를 대사직에 올려야 한다는 군부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만 대사와 부대사 중 누가 적격한지를 가리긴 쉽지 않은데 현직 대사의 자리를 유지할 경우 실질적으로 미얀마 정권을 잡은 군부의 대표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군부가 지지하는 부대사를 대사직으로 올릴 경우 민주적 정당성을 얻지도 않은 정권을 인정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우리는 무엇보다 미얀마 정권이 공식적으로 이양됐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며 “만약 정당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회원국들은 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현직 대사가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얀마 유엔 대사직과 관련해 우리는 현직 대사가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미얀마 군부에 반대하는 한편, 민주적 총선거 결과의 복원을 지지할 것”고 강조했다.

베트남 주식거래단위 1000주로 늘까… "시스템 과부하 방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주식 투자자라면 매수 최소 거래량 확대에 대비해야겠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는 주식 최소 거래량 단위를 기존 100주에서 1000주로 늘리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인해 거래량은 폭증하는 한편, 증권거래소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앞서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하노이증권거래소로 일부 종목 거래를 이전해 시스템 과부하를 막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궁극적으로 거래량을 줄이려면 최소 단위를 늘리는 결정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특히 호찌민증권거래소 내 주식 거래는 오후장에 활발하다. 호찌민증권거래소는 최소 거래 단위를 100주에서 1000주로 늘릴 경우 전체 거래량은 40~5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다. 레 하이 트라 호찌민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선진시장으로 거듭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소 거래 단위가 늘수록 소액 개인 투자자들은 더 많은 목돈이 들어가므로 투자자 신규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잡음은 앞서 최소 거래 단위를 100주로 늘릴 때도 나왔다.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몸값 오르는 베트남… "투자환경 매력적"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해외기업들이 이탈하면서 베트남에 새로운 둥지를 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총선거 결과를 부정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갈등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해외기업들도 곤란한 상황이다.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이자 국가경제를 쥐고 있는 미얀마경제홀딩스사와 계속 사업 관계를 이어갈 경우 인권을 탄압하는 군부를 도와준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치적으로 안정된 베트남의 경쟁력이 더 커지고 있다. 베트남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통제하며 지난해 중국과 더불어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다 해외기업들의 투자가 몰려들고 있는데 미얀마의 불안정한 정세가 베트남의 매력을 더 키운 것이다.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2월 미얀마에 8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쿠데타가 터지면서 이를 보류하고 베트남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미얀마에만 집중하는 대신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 관점에서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들 4개국의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성장률은 약 6%로 나머지 아세안 회원국들보다 더 높았다. 미국 투자회사 카프리아벤처스의 데이브 리차드 매니징파트너는 “그동안 미얀마에 투입된 투자자들의 자금은 더 이상 그곳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인근 국가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에서 확산되는 '반중' 정서'⋯ 방역조치 무시하는 中관광객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캄보디아 현지 중국인들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반중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전문매체 아세안포스트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그동안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중 코로나19 상황을 비교적 잘 통제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20일 516명에서 이달 1일 820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현지에서는 자가격리를 어기고 파티를 즐긴 중국인들의 행동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캄보디아에 입국한 뒤 자가격리 기간이 지나기도 전 늦은 밤 나이트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중국인들 때문에 지역확산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친중 성향이 강하다. 훈 센 총리는 지역전파 사태가 심각하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책임 소재는 지적하지 않은 이유다. 오히려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지역확산이 시작됐다고 해서 중국인들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중국인은 무책임한 외국인으로 낙인 찍힌 상황이다. 자신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관광 온 중국인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중국의 무책임한 행동은 더 있었다. 캄보디아에 입국한 중국 국민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이 검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한 뒤 이들이 사라졌다. 인터넷 상에는 이들이 공항 자가격리를 피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국민들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후 재검사 결과,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한 보건부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바뀌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최근 캄보디아 국민들의 반중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루씨는 “중국인 소유 가게들은 혹시나 인근 주민들로부터 공격을 받을까 두려워 가게 문을 닫았다”며 “이번 사건은 캄보디아 내 중국인 커뮤니티를 바라보는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필리핀 대통령, 中에는 "감사" 美에는 "경고"… 백신외교 효과있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한 중국에게는 손길을 보내면서 미국에게는 날을 세웠다. 2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한)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중국으로부터 백신을 공급 덕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이 생산한 백신 60만 회분이 필리핀에 도착했기 때문으로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감사의 의미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러나 그는 미국에게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필리핀에 주둔한 미군이 핵무기를 들여오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이러한 결정을 중국이 반길 일은 없으므로 미국이 그러한 결정을 내릴 경우 미군의 필리핀 주둔 근거가 되는 방문군협정(VFA)을 파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리핀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애매한 입장이다.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중국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지는 것을 원치 않지만 그렇다고 미국과 협력하면 중국군의 주요 표적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군이 핵무기를 필리핀에 들여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만약 그럴 경우 나는 즉각 VFA를 파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트남, GDP 대비 주식시장 규모 최대… 채권시장도 활발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주식시장이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식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87.68%로 지난 2018년 3월(83.08%)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채와 회사채를 포함한 채권시장 규모도 110.64%로 사상 최대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분기부터 시장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크게 유입됐기 때문으로 지난해 12월과 이달 1월 호찌민증권거래소에 유입된 자금액은 각각 250조 동, 300조 동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넘은 기업 수는 38개로 이중 빈그룹이 159억50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비엣틴뱅크(158억2000만 달러), 빈홈즈(145억2000만 달러) 등이 다음을 이었다. 또한 비나밀크(95억2000만 달러), 페트로베트남(74억3000만 달러), 호아팟그룹(65억6000만 달러), 마산그룹(46억1000만 달러) 등도 우량주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렇게나 주식 투자 열풍이 강할 줄은 호찌민증권거래소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에 따라 매수 주문이 되지 않는 등 증권거래소 시스템이 과부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에 투자하는 한편, 일부 종목 거래를 하노이증권거래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증시 호황에 시스템 과부하까지…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 종목거래 이전 고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호찌민시증권거래소가 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일부 종목 거래를 하노이증권거래소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호찌민증권거래소는 주식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관계로 시스템 과부하가 걸리고, 주식 매수 주문이 되지 않는 등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사태 해결에 나섰다. 이중 일부 종목 거래를 하노이증권거래소로 옮겨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는 총 369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는데 빈그룹 등 우량주가 몰려있는 반면, 하노이증권거래소에서는 총 141개의 중소형주가 거래되고 있다. 호찌민증권거래소의 하루 거래 규모는 지난달 약 6억2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4배 정도 늘었다. VN익스프레스는 호찌민증권거래소 시스템이 지난 20년간 거의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인의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시스템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3000만 달러를 들여 시스템 개선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면서 연말까지 마무리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베트남의 지난해 12월 주식계좌 신규개설 건수는 6만3075건으로 월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제재에 소극적인 국제사회… 이유는?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강한 제재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독일 방송사 도이체벨레,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도 미얀마 민주화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최소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모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판과 말만 무성할 뿐 강력한 행동과 제재는 전혀 없다. 미국은 군부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면서도, 고작 군부 장군들에 대한 입국을 제한했을 뿐이고, 중국은 시위가 악화되길 원치 않는다면서도 군부는 일절 비판하지 않고 있다. 미얀마가 속한 아세안도 먼 산만 바라보고 있다. 군부 쿠데타를 바라보는 회원국들 간 입장이 다르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아세안의 '내정 불간섭주의'가 강하게 반영되면서 일부 회원국들은 쿠데타를 국가 내부 사안으로 보고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지금까지 정권을 유지하고 있고,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30년 이상 장기집권하며 독재정권이라는 일부 비판을 받고 있는 만큼 미얀마 군부를 비판할 처지는 아니다. 미국 등 서방국들이 제재에 소극적인 이유는 경제적∙정치적으로 복합적인 이유와 엮여있다. 우선 제재만으로는 미얀마 사태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기업들까지 제재할 경우 미얀마 국가경제가 나빠져 미얀마 국민들까지 고통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인 미얀마경제홀딩스사는 에너지, 인프라, 광업, 은행, 농업, 관광업 등에서 기업 134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과 합작한 외국인 기업들에게 군부와 더 이상 사업을 하지 말라고 제재를 가한다면 미얀마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상당하다. 게다가 서방국 기업들도 미얀마 군부와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 미국의 제재에서 자유로운 중국 기업들이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 입장에서 매우 껄끄러운 결과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경제 제재가 그동안 성취한 미얀마 민주화 성과가 수포로 돌아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미국은 군부를 지나치게 몰아세울 경우 군부가 중국 편에 서면서 미얀마 내 영향력이 약화될까 우려하고 있다. 미얀마 매체 보이스위클리의 제야 뚜 선임에디터는 “서방국들은 미얀마의 민주적 제도와 시민사회가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적 지원을 펼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며 “다만 서방국들이 과거와 같은 제재를 내려야 한다는 의미는 아닌데 이는 이미 군부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더 아프게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부도 취업도 못하는 청년들… 코로나가 만든 베트남의 '잃어버린 세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청년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부와 구직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더 깊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들이 구직을 중단하거나 해외여행길이 끊기면서 인생이 한발짝 더 나아가지 못하는 청년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대학교를 졸업한 응웬 딴 퉁(22)씨는 대학교만 졸업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워지자 기업들도 신규 채용에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4개월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단념하고 미국 석사과정 유학길을 택했지만 이마저도 대면수업이 제한되면서 취소됐다. 퉁씨는 “하노이와 호찌민시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연락을 주겠다고만 전했다”며 “무언가가 내 인생에 정지 버튼을 누른 것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청년 실업 문제는 심각했다. 세계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의 15~24세 청년 실업률은 10.8%로 전년대비(6.9%) 크게 높아졌다. 이들의 지난해 3분기 실업률은 7.24%였는데 이는 25세 이상 연령집단보다 4.2배 더 높은 수준이다. 금융서비스업체 매뉴라이프에 따르면 베트남 청년 10명 중 5명(52%)은 금전적 상황이 걱정스럽다고 응답했다. 입국길이 막혀 예정과는 달리 유학을 가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레 딴 트룽(23)씨는 “미국 대학교 입학 신청을 지난해 가을에서 내년 여름으로 미뤘다”며 “몇 개월째 대학교의 통보를 기다렸는데 결국 시간만 낭비한 셈”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된 청년들도 있었다. 밖에 나가 커피를 마시지 못하니 바리스타 스킬을 배워 집 안에서 커피를 만들거나 식물 키우기에 재미를 들기도 했다. 퉁씨는 “집 안에 머물며 제 자신이 식물 키우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바리스타 스킬도 배워 굳이 집 밖에 나가지 않고도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법원 결정 무시하고 미얀마 이민자 송환한 말레이시아 비판 직면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말레이시아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속 미얀마 이민자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며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24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고 미얀마 이민자 1086명을 고국으로 보내면서 미국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로 인해 미얀마 내 상황이 혼란스러운 만큼 말레이시아 법원은 이를 고려해 당장 미얀마 이민자를 본국에 보내지 말 것을 결론 내렸지만 이민국이 이를 무시한 것이다. 이민국이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민자를 송환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송환된 이민자 중 난민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불교국가인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이 박해를 받는 과정에서 일부가 난민 신분으로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었는데 이들이 이번에 송환됐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송환된 미얀마 이민자 중 난민은 없으며, 강제가 아닌 모두 자발적인 송환이었다고 해명했다. 카이룰 드자이미 다우드 말레이시아 이민국장은 “이들은 불법 체류자로 송환에 자발적으로 동의했고 로힝야족 난민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설명을 촉구하고 있다.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이민국이 미얀마 이민자를 송환한 이유를 밝히라는 것이다. 시민단체 앰네스티인터내셔널의 카트리나 조렌 말리아마우브 말레이시아 디렉터는 “우리는 이민국이 왜 법원의 결정을 따르지 않았는가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