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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6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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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프로듀스] '제2의 인사담당자' 헤드헌터는 무엇인가요?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직업인 헤드헌터, 헤드헌터는 선진국에서는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는 '제2의 인사담당자'다. 헤드헌터의 역량은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구직자를 찾아 빠르게 연결하는데 갈린다. 케이웍스코리아는 유능한 헤드헌터와 인력 선발팀을 별도로 운영해 기업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맞춤형' 인재를 연결하는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의뢰가 들어오면 3일 이내에 후보자를 접수해 신속하게 대체인력 수급이 가능토록하는 차별화로 창립 5년만에 연 매출 100억원 달성을 눈 앞에 둘 정도로 급성장했다. 기자는 헤드헌터가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떠한 능력이 필요한지 등을 듣기 위해 현업에서 근무 중인 케이웍스코리아의 배강호 본부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은 어떤일을 하나요 -헤드헌터는 기본적으로 회사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헤드헌터는 회사의 요구 조건에 맞는 후보자를 선발해서 추천해 줌으로 기업체나 구직자가 서로 원-윈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렇게 기업체를 대신해서 회사의 해당 포지션에 맞는 인재들을 선발 추천해 줌으로써 회사에서는 인재 채용에 드는 인력 리소스를 줄일 수 있고,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인재들은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헤드헌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가요 -헤드헌터라 하면 기본적으로 각 분야의 해당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 능력을 기본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해당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할 수도 없어 채용 건을 더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반면, 업무 이해도를 갖추고 있으면 인사담당자와 후보자 간의 의견 조정과 채용 진행 과정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런 헤드 헌터의 역할과 소통을 통해 채용에 드는 인력, 시간,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 따른 업무 대처능력과 다양한 채용 건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적인 역량이 필요합니다. △업무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인사담당자분들은 대게 적합한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뢰를 합니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채용 건을 진행하면서 먼저 해당 업무의 이해를 통해 다양한 루트로 후보자를 찾아서 추천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헤드헌터의 성향과 회사의 요구가 달라서 마찰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기업과 헤드헌터 간의 불신이 생기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유능한 헤드헌터라면 먼저 후보자 검증에 중점을 두고 살펴야 하고 어느 정도 검증을 마친 후에 후보자 추천하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헤드헌터 평균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헤드헌터의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기업에 등록된 회사도 1,200개가 넘고 많은 수의 개인 헤드헌터들도 활동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 성공하시는 분은 10명 중 한두 분 정도입니다. 헤드헌터 개인 역량의 차이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데 월평균 1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분들도 있고, 반면 실력 있는 헤드헌터들은 연봉 1억 이상인 분들도 있습니다. 대략 헤드헌터의 평균연봉을 평균 3000만 원 내외로 예상합니다.

SK엔카닷컴, 4분기 신입·경력 채용 모집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올 4분기 22명 규모의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사업, 제작, 영업지원 부서의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으로 접수는 엔카 채용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며 기간은 10월 13일까지다. SK엔카닷컴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직무에 따라 12개 부문으로 나눠 채용을 진행한다. 사업부는 컨설팅, 자동차 금융 사업기획, 데이터 엔지니어, 온라인 사업기획, 광고 마스터, 비대면 판매 서비스 운영, 차량 촬영, 클린엔카 기획운영 부문, 제작부는 웹앱 서비스 기획, Back-end 개발 부문, 영업지원부는 반일제 인바운드 CS 등 2개 부문이다. 이번 채용에는 특히 IT인재 모집을 위해 SK엔카가 직접 찾아가는 '딜리버리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Back-end 개발 경력직을 대상으로 하며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엔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강남 지역에서도 면접이 가능하다. 이외 각 부문의 지원 자격은 직무에 따라 다르며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이다. 전형 결과는 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SK엔카는 도전과 혁신, 열정과 유머가 넘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O2O를 잇는 신뢰와 기술로 차량을 사고파는 모습의 진화를 만들어 갈 인재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험의 미래 '인슈어테크'…디지털 인재 영입 '후끈'

보험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슈어테크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의 '디지털 인재' 영입도 불이 붙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에서부터 경력직 채용까지 '디지털' 역량이 회사의 주요 인재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연내 영업을 개시할 인터넷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경력직 채용에 젊은 인재들이 대거 몰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인슈어테크산업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통적으로 꼽는 인재상은 '디지털'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닝러신 등 보험과 기술을 결합한 인슈어테크가 보험사들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가 된 까닭이다. 앞서 캐롯손보가 진행한 경력직 채용에서는 젊은 디지털 인재들이 대거 몰리기도 했다. 채용 경쟁률이 14대 1에 달하는 등 업계 최초 인터넷 전문 손보사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EW TECH'를 지향하는 캐롯손보는 신개념의 보험상품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한편 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연내 영업개시를 준비 중이다. 자동차 운행 정보와 보험료를 연동하는 개인별 특성화 자동차보험(가칭 우버마일)을 우선 선보인 뒤 펫보험사이버보험여행보험반송보험 등 기존에 제공되지 않던 생활 밀착형 보험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인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교육에 접목한 1인 미디어 플랫폼 '교보 라이브톡(LiveTalk)'를 운영 중이다. FP나 임직원들이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교보 라이브톡'은 지난 5월 론칭한 이후 방송마다 FP, 임직원 등 평균 1,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교육 효율성 제고와 내부직원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생명도 디지털전문금융인력 양성을 위해 연수원인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에 스마트연수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모든 교육과정을 디지털화해 태블릿PC 하나만으로 모든 교육진행이 가능한 구현한 것은 물론 출석, 강의평가 및 설문조사도 태블릿PC로 처리 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산업이 빠르게 디지털화되면서 이미 보험가입에서부터 보험금지급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해졌고, AI와 빅데이터 등의 고도화로 더욱 더 새로운 인슈어테크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보험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 보험사들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빌-컴투스, 2019 하반기 신입 공채...내달 10일까지

모바일 게임 기업 게임빌-컴투스가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약할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게임빌-컴투스의 이번 공개 채용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의 개발 직군과 게임사업 및 마케팅, 경영관리, 플랫폼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딱딱한 업무 말고 PLAY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공채는 정형화된 업무 스타일에 벗어나 양사가 가진 창의적이고 즐거운 업무 문화에 동참할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각 지원자가 가진 잠재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을 이끌 전문가로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0일까지 공식 채용 홍페이지를 통해 입사 지원이 가능하며, 이후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필기 테스트와 면접 등의 채용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빌-컴투스는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자사 카페테리아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과 만남을 가진다.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공유 및 모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캠퍼스 리쿠르팅은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서울 및 부산, 광주, 대전에 위치한 주요 대학에서 진행되며, 특별 채용 설명회는 오는 다음달 4일 자사 카페테리아에서 개최된다. 특별 채용 설명회는 각 직군별 선배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며, 함께 식사를 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게임빌-컴투스 채용 담당자는 "게임빌과 컴투스는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산업을 선도하며 세계 최고의 기업을 위해 성장해 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약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하반기 신입 및 경력 공개채용 시작...'규모는 100여명'

제주항공이 올해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100여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구매와 정보보호, 지점운송과 안전기획, 객실과 운항, 정비와 운항통제, 운항안전, 운항학술교관 등이다. 제주항공 2019년도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공채부터는 모든 부문 서류전행에서 증명사진 제출을 없앴다. 또 전국의 국민체육 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3등급 이상의 인증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하고, 객실승무원의 경우 체력 검정을 면제해준다. 이는 안전과 관련한 기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소 기초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려는 취지다. 제주항공은 구직자에게 이번 하반기 채용에 따른 심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한국항공대를 시작으로 18일 전북대와 계명대, 19일 부산대와 목포대, 20일 부천대, 23일 한서대, 24일 광주여대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8월말까지 600명의 신입과 경력사원을 새로 채용했으며 이번 채용규모까지 합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추석 잊은 철강업계 채용…포스코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합격 꿀팁’

추석 연휴에도 채용을 진행하는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에 구직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추석 이후 16일까지 지원서를 받는 가운데 인적성검사가 10월6일 치러지며 1차 면접은 1박2일 합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 채용담당자가 직접 회사 공식 미디어인 포스코 뉴스룸을 통해 취업 성공을 위한 꿀팁을 전해 소개한다. △1박2일 면접에서 중점 평가 기준은. 올 상반기 1박2일 면접을 도입한 건 지원자들의 인성을 세밀히 검증키 위한 이유가 가장 크다. 직무 지식분석력은 근무하며 배워갈 수 있으나 인성은 그럴 수 없으니까. 또 지원자 어필 기회를 늘려주는 목적도 있어 채용 안내를 꼼꼼히 읽고 직무 관련 지식을 숙지하길 추천한다. △긴장으로 실수한 지원자들에게 극복방법을 조언해 달라. 기죽거나 당황하는 순간 반전 기회도 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정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면접도 꾸준히 연습하면 실수를 수습하는 요령이 생긴다. 집요한 악덕 면접관(?) 같은 조원을 정해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맷집을 키워보길 권한다. △반대로 이것만은 절대 하지 말아줘 싶은 것은. 포스코 면접 종류는 여러 개라 앞서 면접을 못 봤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커버 가능하니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면접장에서 만나는 포스코 직원들과도 미래 선배라는 생각으로 반갑게 인사해주면 좋겠다. 또 1박2일 과정 중 첫날 조별과제를 새벽까지 붙들고 있다가 다음 날 면접을 망치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이른 아침 면접을 위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읽기 좋은 자기소개서 꿀팁을 알려 달라. 특별하게 꾸민 것 보다 오히려 평범한 경험이더라도 솔직하게 작성하는 게 본인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되고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소개서는 두괄식으로 명료하게 쓰는 게 핵심이다.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야 아, 이게 핵심이 구나 허무한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다. △하반기 공채에서 달라진 점이나 주의할 점은. 이번 공채의 가장 큰 변화는 그룹토론면접이 폐지된다는 것이다. 이점 참고해 면접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서류접수 날 마감시간 막바지에는 접속이 몰려 파일업로드 에러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서 접수하길 바란다. 서류 마감은 추석 연휴가 끝난 16일 오전10시니까 잊지 말자. △이건 정말 더 준비하면 좋았을 걸 경험상 아쉬웠던 점은. 뭔가를 더 준비하기보단 나를 좀 더 응원해주고 싶다. 취업준비 당시 자존감이 떨어져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던 것 같다. 그리고 경험상 지금의 나라면 입사 지원서 작성 시 근무 지역보단 내가 얼마나 즐겁게 일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겠다. 대부분 회사가 지방에 생산 기지나 서비스망을 가지고 있어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면 지방 근무는 피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포스코가 원하는 인재상,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포스코 인재상은 실천 의식과 배려의 마인드를 갖춘 창의적 인재다. 이중 지원자들이 놓쳐선 안 되는 부분이 배려의 마인드 아닌가 싶다. 회사가 워낙 크고 다양한 공정을 통해 제품이 만들어지므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제대로 업무가 이뤄질 수 없다. 포스코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배려의 마인드를 명심하고 지원해 역량을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한가위 조선 빅3 채용 물꼬

그동안 일감부족으로 구조조정을 이어온 대형 조선 3사가 올해는 채용문을 다소 넓히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 등 고부가 선종 수주 증가 추세와 신규수주 확대 가능성 등 채용 여건이 뒷받침되면서 조선업계가 인력 공백 메우기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3사가 하반기 인력확보에 돌입했다. 신규 채용을 비롯해 기술교육원 가동을 통한 현장 인력채용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추석 이후 16일까지 설계기술생산공정관리경영지원해외영업직 등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규모는 유동적이다. 앞서 지난달 연구생산 등 경력직 채용 지원서를 접수했다. 수주목표 달성 기대감이 커지며 인위적 구조조정 대신 신규채용을 검토키로 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 등 그룹차원에서 수시채용 형태로 최근 연구인력 확충에 나섰다. 17일까지 연구신입연구장학 사원을, 18일까지 연구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연구신입은 계속 채용중이며 채용인원규모를 정해놓고 선발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 계획은 없지만 4년 만에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섰다. 거제 옥포조선소 내 기술교육원에서 정규 훈련을 수료한 인원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용접선제 조립 분야 등에서 인력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많은 인력이 빠져나갔고 그간의 채용 공백 자체로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업황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고용 회복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한국 조선업 수주량은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10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중 한국이 73만5000CGT를 수주한 것이다. 선종별로 LNG선 발주물량 3척 모두를 수주했고 탱커 14척 중 13척을 따냈다. 지난달 수주 성과에 힘입어 1~8월 수주금액은 한국이 113억달러(약 13조4700억원)로 중국 109억3000만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디스플레이·SDI·전기·SDS 등 100여개사 참여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와 함께 100여개의 전자계열 협력회사가 참여하는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은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협력회사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채용 박람회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중소기업들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자에게 참여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다음달 3일까지 면접을 위한 사전신청을 받는다.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에서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설비 △기술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등 6개 직군별로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분류되어 있고 지원 필수 자격요건, 복리후생 등의 취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에 '취업 토탈 솔루션관'을 마련해 이력서 작성, 면접 컨설팅, 취업 희망 기업과의 현장 매칭 등 삼성 협력회사 취업을 위한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VR 면접체험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전기∙전자∙반도체 직무 취업 특강 등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불러놓고 ‘허술한 준비’?...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절반이 ‘백지 채용계획’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2회 2019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5일 김포공항 국제선 3층에서 열린 가운데, 절반 가까운 기업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에 채용계획을 백지상태로 비워둔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공고 게시판 앞에 선 청년구직자들은 처음에 관심을 갖고 읽어내려가다가 이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반복 연출됐다. 일부 청년들은 얻을 정보가 별로 없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채용정보를 알려주겠다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수많은 청년들을 불러 모아놓고는 정작, 제대로된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을 만한 대목이다. 이날 현장에서 청년 취업자들을 취재하던 기자는 청년들의 불만을 듣고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채용공고게시판에 붙여진 75개 기업들의 채용계획과 기업소개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75개 항공산업 기업 중 채용계획 칸을 비워 둔 기업은 34곳(45.3%)에 달했다. 여기에 응시자격까지 비워둔 기업을 포함하면 약 40개 기업이 채용공고 게시판에 제대로 된 정보를 기입하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5개 항공관련 기업은 기업소개란 조차 채우지 않았다. 백지 채용계획을 게시한 항공사들도 절반에 달했다. 채용공고 게시판에 붙은 국내 8개 항공사를 살펴본 결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4개 항공사는 백지 채용계획을 게시했고,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만 채용계획란을 채웠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채용공고 게시판에 붙여진 것은 예전버전이라며 현재 각 항공사 채용 상담관 앞에서는 필요한 정보들이 적힌 배너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는 아침부터 수많은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채용관 앞에서는 상담을 받기 위한 청년들이 넘쳐났다. 이 때문에 채용공고 게시판으로 눈을 돌린 청년들도 상당했다. 문제는 멀리서 채용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온 청년들의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는 점이다. 기자가 현장에서 만난 김주희(가명26)씨는 오늘 여러 항공사에서 상담을 받고 왔는데 도움이 된 것이 있는 반면 채용계획과 인원 등은 상담사들이 말을 아껴서 아쉬웠다며 특히 채용공고 게시판에 많은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적혀 있지 않아 아쉬움이 더욱 컸다고 지적했다. 채용공고 게시판 앞에서 만난 이정호(가명24)씨도 각 기업들이 달랑 기업소개란만 채운 채 너무 많은 공란을 남겨 필요한 채용정보를 알기 어려웠다며 기업들이 구체적으로 채용계획을 적어놓고 박람회를 했으면 좋겠고, 솔직히 (이런 정도 수준의 게시물이라면) 왜 붙여놓은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인 국토부는 채용공고게시판에 채용계획이 공란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취업박람회가 준비가 안 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국토부 항공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항공산업 취업박람회에는 채용공고 게시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상담을 하기 위한 여러 기업들이 와 있다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들 중에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상담을 하러 온 기업들도 있기 때문에 취업박람회가 준비가 안 됐다고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채용공고게시판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일단 확인해 보고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8개 항공사를 비롯해 공항공사 등 많은 기업들이 항공 예비 항공인들을 위해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조선업 종사자 늘었다”…업황 회복에 고용훈풍 이어지나

최근 고부가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조선업 고용에도 다소 훈풍이 돌기 시작했다. 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며 조선업 종사자 수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고용노동부의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중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1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 증가했다. 2015년 7월 1000명이 늘어난 이래 48개월 만에 처음 반등한 것이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수출 증가를 비롯한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전체 종사자는 36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000명(0.3%) 늘었다. 구조조정 여파로 불황에 시달렸던 경남 거제, 통영의 실업률도 낮아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결과를 보면 조선업이 밀집한 거제와 통영의 올 4월 기준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씩 떨어져 각각 6.7%, 5.9%를 기록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거제와 통영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지만 1년 전에 비해 하락하고 있다며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그 이후에 고용이 늘어나고 수주량도 증가해 그간의 고용불안에서 다소 회복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상반기 국내 조선 3사는 선박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서도 LNG선과 VLCC 등 고부가 선종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 실적이 좋은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LNG선 11척, VLCC 14척,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1기 등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수주목표치의 54%를 채웠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수주 속도는 더디지만 LNG선 등 고부가 선박 위주의 수주 실적을 올리면서 전반적으로 과거에 비해 업황이 회복됐다는 평가다. 하반기 선박 발주 성수기에 접어든 데다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시행이 임박하면서 추가 수주 소식도 들려올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불황 속에서 상승세를 타던 조선업 실업률이 한풀 꺾인 건 업황 회복 기대감 때문이라며 올해부터는 선박 수주 회복이 고용 회복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17일까지 지원서 접수

네이버는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사측은 전했다. 네이버는 그간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핵데이HACKDAY 등 해커톤 프로그램들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개채용은 채용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함이다. 네이버 개발자로서 미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은 지원자들은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연내 입사할 예정이며, 네이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나가고 있는 네이버웹툰, 스노우, NBP, 웍스모바일, 그리고 설립 예정인 네이버파이낸셜 등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열린다. 또, 장기적으로 담당 분야를 성장시켜 또다른 자회사로 독립시킬 수도 있다. 네이버에 입사해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셈이다. 류한나 네이버 채용 담당 Talent Relationship 리더는 "IT업계는 매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정도로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직접적 경쟁이 일어나는 만큼, 당장 특정한 기술 도구에 능숙한 예비 개발자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경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들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 단계에서 조직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인만큼, 화려한 스펙이나 학점이 아닌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지고 개발자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성장하고자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SK·CJ·포스코 등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돌입...채용 일정은

SK, CJ,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하반기 신입공채 시즌이 돌아왔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6일부터 하반기 신입채용을 진행한다. 일반전형에서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금융 총 7개 부문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모집 직무는 채용 사 별로 상이하다. 신입 공통 응시자격은 2020년 1월 입사 가능자(재학생일 경우, 2020년 2월까지 졸업 가능자), 병역필 또는 군면제자(2019년 12월 전역예정자 포함)등이다. 채용전형은 서류 전형 후 L-TAB 전형, 면접 전형, 건강 검진, 입문 교육 순으로 이루어지며, 지원 시 최대 2개 계열사/직무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입사지원은 6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SK그룹은 지난 2일부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대상은 2020년 1월 입사 가능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며 자격요건 등은 모집 부문별로 상이하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SKCT),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전형(SKCT)은 10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SK그룹 신입사원 채용 입사지원은 16일까지 SK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그룹도 오는 24일까지 CJ ENM, CJ제일제당, CJ CGV,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사원 모집 전형 단계는 지원서접수, TEST(10월19일 예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그룹 신입사원 모집 공고 입사지원은 24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단, 채용회사 및 전형에 따라 전형 단계 및 지원서 접수 일정 등 세부사항이 상이하다. KT도 지난 2일부터 KT, kt skylife, kt ds 등 총 11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2020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자), 2020년 1월 6일 입사 가능한 자이며 채용 및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신입사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KT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채용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9월 16일16시까지 KT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삼성 계열사들의 2019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금융 계열사 및 기타 삼성 계열사들도 이번 주 일제히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LG유플러스 등 LG그룹 역시 계열사 별 채용을 진행 중이며, 포스코그룹 역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기업 신입공채 일정 확인 및 입사지원은 잡코리아앱과 잡코리아 PC 웹사이트 내 신입공채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반도체 왕좌의 게임④] 바이든이 삼성전자를 찾는 이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반도체 공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 등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와 더불어 미국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반도체업체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영진들을 만나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을 검토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자국 제조업 살리기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러한 행보가 제조업 경쟁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자국 제조업 생산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자동차부터 가전제품까지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품목이 없으므로 반도체 공급이 끊긴다면 제조업 생산은 멈춘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반도체 생산을 전담하는 파운드리에서 아시아의 경쟁력은 막강하다. 삼성전자, TSMC, 미국의 인텔 등이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데 삼성전자와 TSMC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의 위치는 초라하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지만 언제쯤 삼성전자, TSMC를 따라잡을지 알 수 없다. 반도체 설계 시장은 미국이 잡고 있지만 생산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 15년간 미국 반도체 산업은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에 경쟁력을 집중시킨 결과, TSMC가 없으면 애플의 아이폰 하나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다.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 3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금은 단 3곳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도는 분명하다. 파운드리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만들어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만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데 대만에서 반도체 공장이 타격을 받는다면 이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 지정학기술연구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동맹국 반도체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한편,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대만 등 해외국가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 중국이 반도체 자급력을 키우겠다며 ‘반도체 굴기’를 내세웠다고는 하나 사실상 미국과 동맹국들의 설계 기술과 장비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기 어렵다. 앞서 BOA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상당한 진전을 보기 전까지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컨설팅업체 미래혁신센터의 아비슈르 파카쉬 지정학전문가는 “미국은 반도체 공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하며 미국과 공통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을 배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철강·조선, 완연한 봄기운”…커지는 V자 부활 기대감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해운·철강·조선 등 국가경제의 근간인 기간산업이 오랜 침체기를 거쳐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해상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으로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된 데 더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철강 업황 회복도 가파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컨센서스(최근 증권업계 실적 예상치 평균)에 따르면 국내 해운·철강·조선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무엇보다 해운업계는 사상최고 실적을 갈아 치우는 동시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넘어설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MM은 영업이익 최대 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지난해 총 영업이익(9808억 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선대 확장과 운임 상승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같은 기간 SM상선의 영업이익도 1200억 원을 돌파,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1206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관측됐다. 철강업종에선 포스코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조3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177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 추정됐다. 동국제강도 지난해보다 약 40% 는 7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재 수요 회복에 따른 공격적 제품 가격 인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선업 역시 1분기 수주행진을 이어가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크게 치솟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은 51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78억 달러의 약 65%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도 수주금액 55억 달러로 목표 149억 달러의 37% 가량을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17억9000만 달러 수주로 목표 77억 달러 중 23%를 달성 중이다. 다만 대형 조선 3사의 올 1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수년간 수주 가뭄과 저가 수주경쟁 여파가 이어질 예정이어서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약 54%, 99% 감소한 563억 원, 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71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 조선 3사는 수주에서 매출 인식 기간이 2년 내외다. 지난해 연말부터 발주가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일정상 수주공백이 나타날 시점”이라고 말했다. 수주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에다 선박 건조의 핵심 원재료인 후판 가격이 상승한 것은 실적 회복에 또 다른 부담 요소로 지목된다. 이처럼 조선업 실적 회복은 다소 더딘 상황이나, 업계에선 업황 개선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동헌 연구원은 “조선 3사가 수주 몰이로 도크를 채우면서 조선사 선가 협상력이 상승했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은 선가 인상을 위한 충분한 명분”이라고 봤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분기 신규 수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조선가도 최근 130포인트를 넘어섰다”고 했다.

[뒤끝토크]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에 막말까지⋯상처받는 택배기사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단지 내 택배차량을 금지하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금지 시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넓은 아파트 단지를 손수레로 배송하거나 차고가 낮은 차량으로 배송하면서 업무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기존 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안전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인데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급기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아파트에 개별 배송불가를 결정하기 이르렀습니다. 오는 14일까지 논의를 통해 지상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배를 입구에서 찾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기자회견이 있던 당일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택배차량 진입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배노동자들을 향해 “배부른 멍청이들 같다”며 비난과 조롱하는 글이 공개됐습니다. 한 주민은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 건데”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지요. 이런 비난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하는 택배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택배노동자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대화에 “상당히 상처 받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택배 노동자는 “입주민의 저런 발언은 권위적이고, 택배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조선시대적 발언”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이번 기자회견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일부 입주민들의 비난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서로 입장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합의, 배려를 통해 풀면 됩니다. 그것이 오늘 날 성숙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도를 넘은 이번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70년대 졸부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한 마음입니다.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느니, 배부른 멍청이 같다느니 권위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에 한 네티즌은 이 같이 일갈 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얼굴이다”고 말이지요. 오늘의 뒤끝토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