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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6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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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거센 '수시채용' 바람…채용문 좁아지나

보수적인 금융권에 새로운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내년부터 신입행원 채용 방식을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다른 은행들도 일부 시행중인 수시채용 규모를 확대하며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채 폐지, 수시채용에 대한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이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부터 수시채용으로 신입행원을 뽑는다. 공채는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은행권에서 공채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KEB하나은행이 처음이다. KEB하나은행이 검토중인 채용 방식은 6~8주의 인턴 기간을 거쳐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과 디지털 등 전문 분야를 수시로 뽑는 '전문 분야 수시채용'이다. 은행권에서도 '수시채용 확대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공채를 통해 대규모 신입행원들을 뽑으면서도 특정 전문분야에 한해 수시채용을 도입해왔다. 국민우리신한은행 등은 디지털 분야에 한해 전문인력을 수시채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분야 채용을 연중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필요 직무별 우수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는 '디지털ICT 신한인 채용위크'를 신설했다. 농협은행 등도 공채를 일반 및 IT분야로 나눠 실시하고 인재 확보 및 육성에 나서왔다. 최근 은행산업이 전통적 은행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Transformation)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ICT 분야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른 것이다. 수시채용은 기업이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뽑을 수 있다. '공채모집 공고'만 보고 무조건 이력서를 넣어보는 허수 지원자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공채의 경우 기업이 연간 채용 규모를 일괄적으로 정해놓고, 인력들을 일단 뽑아놓고 보는 방식은 예전 일반 영업인력이 많아야 했던 상황에나 유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침에 동참하기 위해 매년 공채 규모을 늘리는 것도 디지털 시대 인력효율화를 끌어올려야 하는 은행으로선 부담이다. 채용비리로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 제도도 은행에게는 리스크 요인이다. 나이, 학력 등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로 대규모 인력을 뽑으면 그만큼 리스크도 커지게 된다. 이에 다른 업권의 대기업들은 이미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10대 그룹 중 최초로 정기 공채를 폐지했으며, LG그룹도 LG화학, LG생활건강, LG상사 등 계열사마다 수시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채 폐지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일반직군의 신입직원들을 취업의 문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란 점이다. 시대변화에 맞춰 IT 전문직들 위주로 뽑다 보면 일반행원 채용 규모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은행원을 꿈꾸며 준비했던 취업준비생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취업을 준비하는 한 취업준비생은 "은행 취업이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며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언제 뜰지도 모르는 공고를 기다리며 애태우는 상황을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인력에서도 신규채용이 많아지진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은행들은 전문성이 확실치 않고 업무를 배워야 하는 신입직원보다 바로 업무에 투입돼 즉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한다. 은행 IT부문 담당인력 중 많은 비중이 경력직인 것은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가 지난달부터 실시한 공채도 경력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채용비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IT 분야 인력 확보를 위해 은행들은 관련 업계에서 인정하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게 대부분이다. 때문에 대부분 전문가가 잘 알고 인정하는 인력들로 팀이 구성되는 경우가 있다. 수시채용으로 '그들만의 팀'이 꾸려질 수 있는 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이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일반직군의 필요도는 많이 떨어졌고, 이에 따라 채용방식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무조건 채용방식 변화에 발맞추기 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 9월 문 연다...지역민 우선 채용 시작

오는 9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프라퍼티가 지역민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 상생에 나선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오는 4일 부천 체육관에서 부천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함께 스타필드 시티 부천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 부천시 옥길 지구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이어 두 번째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몰로 연면적 15만㎡, 주차대수 1900여 대 규모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메가박스 등 쇼핑, 여가 시설뿐 아니라 유니클로, H&M등 140여 개의 개의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별마당 키즈, 옥상정원, 펫파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선보인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 오픈 시 총 15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사는 물론, 메가박스, 유니클로, 나이키 등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입점하는 43개 협력사가 참여해 인사, 채용 담당자들이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구직자들이 편의를 위해 부천시 일자리정책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함께 서류 및 면접 전형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력서 사진 촬영 및 인화, 스트레스 검사, 헤어 및 메이크업 등도 무료 제공한다.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리징담당 상무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 상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이번 채용 박람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 협력사 채용 박람회 7월4일 개최

SK텔레콤이 5G 전문가가 필요한 협력사와 일자리를 찾는 우수 인재 매칭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다음달 4일 서울 중구 SK 남산빌딩 20층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에서 자사 우수 협력사를 위한 채용 박람회 '취업희망 두드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5G 네트워크 구축 협력사 지앤에스기술, 우일정보기술 등과 5G 품질검증 협력사 티벨, 5G 서비스 개발 에스피테크, 에이직랜드 등을 포함한 SK텔레콤의 우수 협력사 16개사가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5G 네트워크 구축 및 품질검증∙빅데이터 개발∙전략기획∙재무 등 회사별로 다양하다. SK텔레콤은 협력사와 구직자 간의 일자리 매칭 뿐 아니라 채용된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직무 교육 훈련을 통해 채용자의 실무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5G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이해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5G 비즈니스 모델 구상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작년 11월 진행한 협력사 대상 첫 채용박람회에는 200여 명 이상이 방문해 총 7개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올해도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희망자는 협력사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김동섭 SK텔레콤 SCM그룹장은 "지속적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5G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우리은행 퇴직자 창업 돕는다

GS리테일이 우리은행 퇴직자 창업을 돕는다. GS리테일과 우리은행이 퇴직 후 안정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 퇴직자와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GS25 창업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GS타워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조윤성 GS25 사장과 김정기 우리은행 부문장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은 우리은행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단계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GS25 창업 컨설팅 전문가는 우리은행을 직접 방문해 우리은행 창업 프로그램 대상자에게 설명회를 진행한다. 창업 설명회에서는 GS25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편의점 가맹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며, 구체적인 가맹 형태와 창업 절차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진다. 이후 GS25는 창업을 구체적으로 희망하는 우리은행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편의점 개발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대1로 매칭된 GS25의 개발 전문가는 창업을 희망하는 우리은행 퇴직 예정자에게 상권 분석 방법과 창업할 점포의 상권 조사 및 예상 매출을 상세히 분석해 안내한다. 이후 우리은행 퇴직 예정자는 안내 자료를 토대로 GS25 창업을 결정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GS25는 협약을 통해 GS25를 창업하는 우리은행 퇴직 예정자에겐 창업에 대한 일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GS25는 새로운 채널의 예비 경영주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퇴직 예정자에게 퇴직 후의 안정적인 창업 통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승준 GS25 개발기획 팀장은 추후 GS리테일은 타 금융사와도 퇴직자 창업 프로그램 제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고용 활성화 위한 ‘이음 프로젝트’ 진행

SPC그룹이 신개념 채용 플랫폼을 선보이고 일자리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음 프로젝트는 꼭 맞는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적합한 인재를 찾는 구인 기업을 효과적으로 이어 주어 고용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SPC그룹의 고용 활성화 캠페인이다. SPC그룹은 SPC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국 생산물류센터, 2500여개의 협력사, 6500여개 직가맹점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모은 스마트 채용 플랫폼을 선보여 구직자 및 구인기업 모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매장에 부착된 이음 프로젝트 QR코드 및 SPC채용사이트 검색을 통해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으며, 접속 위치에 따라 인접한 직가맹점 채용 정보가 자동으로 검색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협력사 및 가맹점의 경우 별도 비용과 추가 작업 없이 이음 프로젝트 플랫폼을 통해 채용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프로젝트는 구직자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채용이 쉽지 않은 중소 협력사 및 가맹점에서 보다 효율적인 구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생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라며, 구직자와 구인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줌으로써 더 활발한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이음 프로젝트 알리기의 일환으로 SPC가 전하고 싶은 진心을 테마로 한 홍보 영상을 유튜브(SPC MAGAZINE)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구직자, 상반기 평균 13회 지원에 2회 서류합격

올 상반기에 구직자들은 평균 13차례 입사 지원서를 내 평균 2번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서류전형에 단 한 차례도 통과하지 못했다. 1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72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도전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 지원 횟수는 평균 12.6회로 집계됐다. 1~5차례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50.6%로 가장 많았으며, 6~10차례(18.4%)와 11~15차례(8.5%)가 뒤를 이었다. 무려 51회 이상 도전했다는 응답자도 40명(2.3%)이나 됐다. 이들의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2.0회였다. 모두 불합격했다는 답변이 34.1%에 달해 가장 많았고, △1회 합격(20.3%) △2회 합격(15.5%) △3회 합격(12.5%) 등의 순이었다. 서류전형 불합격을 경험한 구직자(1626명)들은 탈락 원인으로 '학벌, 학점, 어학 점수 등 스펙 부족'(44.1%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나이가 많아서'(42.4%)와 '자기소개서를 잘 못 써서'(31.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면접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1.4회로 나타나 여전히 취업난이 계속된 것으로 지적됐다. 올 하반기 취업 전략으로는 '스펙 강화'라는 응답이 24.0%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인턴 등 실무경험 쌓기(15.3%) △자기소개서 작성 대비(12.1%) △취업 눈높이 낮추기(11.3%) 등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 첫 경력 MD 공개 채용

모바일 마트 마켓컬리가 론칭 이후 첫 경력 상품기획자(MD)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마켓컬리 핵심 경쟁력인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켓컬리는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유하고, 직매입 방식을 채택해 상품 큐레이션, PB 브랜드를 기획하는 등 MD 직무의 역할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마켓컬리에서 MD의 역할은 단순 영업 관리를 넘어 독특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안목으로 상품을 기획, 생산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관리하는 브랜드 매니저에 가깝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3년 이상 MD 업무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및 이커머스, 식품 제조 업체에서 근무한 이력은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마켓컬리 인재 채용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14일이다. 마켓컬리는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법정 연차 외에도 매달 1번 반차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퍼플데이, 2주 휴가를 지원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 첫 출근 시 샛별배송으로 마켓컬리의 베스트 상품을 보내주는 웰컴박스, 적립금, 할인혜택, 건강검진 등의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마켓컬리의 이번 대규모 채용은 신선식품의 새벽배송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시장에서 핵심 인재를 확보해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현대자동차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 주도권 확보를 위해 대규모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연구개발본부의 미래 기술 분야(MECA) 신입 및 경력사원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총 41개 부문으로 신입사원 12개 부문, 경력사원 29개 부문 등이다. 모집 대상은 신입사원의 경우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예정)자, 경력사원은 직무별 관련 경력을 보유한 학사 및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일정은 신입사원은 이달 29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력사원은 31일부터 별도의 기간 제한 없이 각 공고에 따라 상시로 지원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연초 새롭게 적용된 상시 채용에 따라 각 선발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정보와 자격요건을 명확하게 제시해 각 직무별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 채용은 스마트 모빌리티 및 친환경 차량 개발의 핵심 인재를 확보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2019년 신입직원 160명 채용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019년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160명(일반채용 110명, 고졸채용 23명, 사회형평 24명, 전문계약직 3명)으로 단일 규모로 역대 최대 인원이었던 작년 하반기 채용인원과 동일한 수준이다. 채용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 지원서는 오는 28일 13시~내달 4일 13시까지 공사 입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원자격 요건 중 어학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입사지원 단계에서 일반 채용분야의 사무직군은 자격제한이 없어졌으며 기술직군 누구나 직렬별로 직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격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채용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면접전형에서 전문 외부위원의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채용전형별 이의신청제도 및 예비순번제를 지속 운영한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부정책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전년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할당제(전체 채용인원의 35%이상)를 시행할 계획이다. 일정기간 특정권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역전문사원'도 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경력단절여성도 확대 채용해 안정적 근무환경 제공 및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 및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카, 2019년 하반기 신입 차량평가사 공개채용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가 2019년 하반기 신입 차량평가사를 채용한다. 이번 공개채용되는 차량평가사는 중고차 성능 및 상태를 진단, 가치를 평가한 후 가격을 산정해 차량을 매입하거나 전국 직영점에서 중고차를 판매하는 케이카만의 차별화된 직무다. 케이카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력, 전공, 성별, 나이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방식으로 모집한다.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동차 관련 각종 자격증 및 자동차 매매관련 업무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 서류전형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원 기간은 6월 2일까지로, 케이카 채용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 및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말 발표 예정이다. 신입 차량평가사로 선발되면 매입부터 진단, 판매 책임까지 직접 하는 케이카 직영 시스템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약 2주에 걸쳐 중고차 사업 관련 법규 및 현황, 자동차 공학, 중고차 진단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케이카는 차량평가사를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직원 차량 구매, 자녀 학자금 지원, 경조사 및 자기개발비 지원, 장기근속자 포상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33개 직영점에서 약 600여명의 차량평가사가 중고차 매입과 판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의 투명화 및 선진화를 위해 차량평가사를 꾸준하게 채용, 단계적인 교육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며 "나이성별학력 제한이 없는 3무 채용인 만큼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열정, 도전 정신을 갖춘 사람이라면 이번 대규모 공개채용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160대 1?…2금융권에 취준생 몰린 까닭은

저축은행중앙회 채용모집, 10명 내외 선발에 660명 몰려 극심한 취업난이미지 개선 등 영향 최근 저축은행중앙회 일반직 채용 모집에 취업준비생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160대1을 넘어섰다. 극심한 취업난에 취준생들이 제2금융권 채용에도 문을 두드린 결과다. 제2금융권의 이미지와 실적 등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진행 중인 10명 내외를 선발하는 일반직군 신입사원 모집에 660명의 취업준비생이 접수했다. 이는 저축은행중앙회 사상 최대 지원자다. 중앙회는 일반(일반, 회계), IT(IT일반, UX/UI디자인, 웹기획) 등 총 5개 분야에서 신규직원을 선발한다. 채용은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실무면접과 임원면접 등을 거쳐 진행된다. 중앙회는 일반직군은 회사 업무 지원과 규제 완화를, IT직군은 디지털 뱅킹 구축 강화를 위해 전직 배치할 계획이다. 오는 17일까지 공동채용을 진행 중인 신협도 매년 수십대 1의 경쟁력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하반기 신협 채용은 41대 1을 기록했다. 신협은 올해 채용 사전 공고기간을 가졌고 자기소개서 항복을 6개에서 4개로 단순화시켜 더 많은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 2금융권 관계자는 "갈수록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제2금융권에도 지원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발표한 취업포털 잡코리아 설문조사를 보면,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난이 더 악화한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다. 취업난이 구직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질문한 결과 '눈높이를 낮춰 입사지원 한다'는 응답이 29.5%(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금융공기업과 시중은행들은 취준생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취업문을 뚫기가 쉽지 않다. 또 최근 몇 년 새 저축은행, 신협 등이 높은 실적을 내면서 이미지가 좋아진 점도 취준생들의 마음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는 1조1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저축은행들이 규모를 늘리면서 이른바 자산 1조원 이상 중대형 은행이 상당수 늘었다. 신협도 지난해 순익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4245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역대 최대 실적으로 17년 연속 흑자경영 중이다. 이외에도 업계에선 영업압박이 시중은행보다 덜한 다는 점, 지방 지점에 입사 시 주거 안정성 확보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서울시, '청년수당' 수혜자 중 47% 취·창업 성공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 10명 중 4명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도 청년수당 참여자에 대한 추적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002명 가운데 취업한 청년은 38.7%, 창업한 청년은 2.1%로 나타났다. 여기에 예술 등 창작활동을 하는 청년 6.4%까지 포함하면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47.2%가 사회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청년수당 정책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지난 2017년도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의 2018년 현재 사회활동 상황을 온라인 설문으로 확인하는 식의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9월 11~21일이다. 이어 시가 공개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연구보고서'를 보면 최근 3년 간 청년수당 참여자 가운데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6년 60.2%, 2017년 87.1%, 2018년 83.0%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청년수당을 받은 10명 중 8명이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2016년 66.8%,2017년 73.3%, 2018년 99.4%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거의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도가 높은 가장 큰 이유로는 2016년 73.3%, 2017년 86.2%, 2018년 88.7%로 '다른 정책보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다'가 꼽혔다. '청년에 대한 공공의 신뢰도가 느껴진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청년수당 사용비율은 생활비와 학원비, 교재비가 80% 가까이 차지해 비중이 컸다. 지난해는 생활비가 42.4%, 학원비와 교재비가 36.5%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수당 참여자들이 대부분 청년수당 사업의 활동목적에 부합하게 청년수당을 사용하고 있으며 청년이 속한 가정과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도 청년수당을 계속 지원한다 .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 5205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10일 서울청년포털에서 발표했다. 지난달 진행한 신청접수 결과 총 1만3945명이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청년수당은 오는 24일 첫 지급되며 매달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된다. 올해 청년수당 참여자에게 사업에 대한 기본안내와 정책취지,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도 14~1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 박원순 시장은 1회차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는 14일 오후 2시 현장을 찾아 청년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영경 시 청년청장은 "최근 2030세대는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구직과 사회진입 활동을 원한다"며 "청년수당은 이런 청년층의 다양한 취업활동 니즈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수당은 청년들이 자신의 구직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해 실제 사업 참여 후 취창업 등 사회진입에 성공하는 등 정책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13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게 현장면접으로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2019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올해 구인구직표 조사를 사전에 진행해 개인희망과 적성에 맞는 예비 1대 1 매칭 방식으로 으로 진행한다. 박람회에는 80개 민간기업이 행사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오프라인 박람회와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로 1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구직 희망 인력 4539명을 확보한 노숙인일자리센터가 구인업체의 관심과 연락을 기다리고 있으며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업체에는 맞춤형 인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법무부 법률홈닥터와 가정법률상담소에서 무료법률상담, 신용회복상담 등 서비스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올해 새로 마련한 부스가 찾는 이들의 취업에 대한 자신감까지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박람회에서는 쎄아떼 이용미용전문학원이 면접에 도움되는 이미지 컨설팅과 스타일 코디를 재능기부한다. 면접용 증명사진 촬영은 사단법인 조세현의희망 프레임, 취업을 위한 개인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상담은 파란마음심리센터와 희망이음커뮤니티가 함께한다. 채용관에서는 40개 민간업체 등 인사담당 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실시해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박람회 면접결과는 3~7일 뒤 확정지어 개별통보된다.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도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누리집에서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구직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올해 민간 일자리 1520개와 공공 일자리 780개, 몸이 불편한 노숙인을 위한 공동작업 420개 등 총 2720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기 시 자활지원과장은 "일자리박람회가 참여자 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다시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게 기회를 주고자 참여한 민간업체, 유관기관, 각 시설들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왕좌의 게임④] 바이든이 삼성전자를 찾는 이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반도체 공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 등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와 더불어 미국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반도체업체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영진들을 만나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을 검토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자국 제조업 살리기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러한 행보가 제조업 경쟁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자국 제조업 생산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자동차부터 가전제품까지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품목이 없으므로 반도체 공급이 끊긴다면 제조업 생산은 멈춘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반도체 생산을 전담하는 파운드리에서 아시아의 경쟁력은 막강하다. 삼성전자, TSMC, 미국의 인텔 등이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데 삼성전자와 TSMC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의 위치는 초라하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지만 언제쯤 삼성전자, TSMC를 따라잡을지 알 수 없다. 반도체 설계 시장은 미국이 잡고 있지만 생산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 15년간 미국 반도체 산업은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에 경쟁력을 집중시킨 결과, TSMC가 없으면 애플의 아이폰 하나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다.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 3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금은 단 3곳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도는 분명하다. 파운드리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만들어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만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데 대만에서 반도체 공장이 타격을 받는다면 이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 지정학기술연구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동맹국 반도체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한편,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대만 등 해외국가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 중국이 반도체 자급력을 키우겠다며 ‘반도체 굴기’를 내세웠다고는 하나 사실상 미국과 동맹국들의 설계 기술과 장비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기 어렵다. 앞서 BOA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상당한 진전을 보기 전까지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컨설팅업체 미래혁신센터의 아비슈르 파카쉬 지정학전문가는 “미국은 반도체 공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하며 미국과 공통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을 배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철강·조선, 완연한 봄기운”…커지는 V자 부활 기대감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해운·철강·조선 등 국가경제의 근간인 기간산업이 오랜 침체기를 거쳐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해상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으로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된 데 더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철강 업황 회복도 가파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컨센서스(최근 증권업계 실적 예상치 평균)에 따르면 국내 해운·철강·조선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무엇보다 해운업계는 사상최고 실적을 갈아 치우는 동시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넘어설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MM은 영업이익 최대 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지난해 총 영업이익(9808억 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선대 확장과 운임 상승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같은 기간 SM상선의 영업이익도 1200억 원을 돌파,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1206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관측됐다. 철강업종에선 포스코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조3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177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 추정됐다. 동국제강도 지난해보다 약 40% 는 7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재 수요 회복에 따른 공격적 제품 가격 인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선업 역시 1분기 수주행진을 이어가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크게 치솟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은 51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78억 달러의 약 65%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도 수주금액 55억 달러로 목표 149억 달러의 37% 가량을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17억9000만 달러 수주로 목표 77억 달러 중 23%를 달성 중이다. 다만 대형 조선 3사의 올 1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수년간 수주 가뭄과 저가 수주경쟁 여파가 이어질 예정이어서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약 54%, 99% 감소한 563억 원, 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71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 조선 3사는 수주에서 매출 인식 기간이 2년 내외다. 지난해 연말부터 발주가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일정상 수주공백이 나타날 시점”이라고 말했다. 수주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에다 선박 건조의 핵심 원재료인 후판 가격이 상승한 것은 실적 회복에 또 다른 부담 요소로 지목된다. 이처럼 조선업 실적 회복은 다소 더딘 상황이나, 업계에선 업황 개선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동헌 연구원은 “조선 3사가 수주 몰이로 도크를 채우면서 조선사 선가 협상력이 상승했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은 선가 인상을 위한 충분한 명분”이라고 봤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분기 신규 수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조선가도 최근 130포인트를 넘어섰다”고 했다.

[뒤끝토크]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에 막말까지⋯상처받는 택배기사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단지 내 택배차량을 금지하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금지 시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넓은 아파트 단지를 손수레로 배송하거나 차고가 낮은 차량으로 배송하면서 업무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기존 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안전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인데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급기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아파트에 개별 배송불가를 결정하기 이르렀습니다. 오는 14일까지 논의를 통해 지상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배를 입구에서 찾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기자회견이 있던 당일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택배차량 진입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배노동자들을 향해 “배부른 멍청이들 같다”며 비난과 조롱하는 글이 공개됐습니다. 한 주민은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 건데”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지요. 이런 비난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하는 택배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택배노동자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대화에 “상당히 상처 받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택배 노동자는 “입주민의 저런 발언은 권위적이고, 택배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조선시대적 발언”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이번 기자회견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일부 입주민들의 비난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서로 입장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합의, 배려를 통해 풀면 됩니다. 그것이 오늘 날 성숙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도를 넘은 이번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70년대 졸부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한 마음입니다.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느니, 배부른 멍청이 같다느니 권위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에 한 네티즌은 이 같이 일갈 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얼굴이다”고 말이지요. 오늘의 뒤끝토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