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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5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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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게임 단신] 넷마블·펄어비스·네오위즈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각사 주요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 넷마블, ‘세븐나이츠’에 신규 영웅 ‘알프’ 업데이트 실시 = 넷마블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 신규 영웅 ‘알프’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구)세븐나이츠’ 소속 영웅 ‘알프’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심연에 남기로 결단하며 신화 각성을 하게 된다. ‘알프’는 적 전체에게 마법력 200퍼센트의 고정 피해를 입히고 자신에게는 피해 무효화 효과를 6회 부여하는 ‘금지된 서적의 기록’ 등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업적을 클리어하면 ‘6성 알프(영웅)’, ‘6성 승리자 장신구’, ‘6성 겔리두스 장신구’, ‘영웅/영혼조각 소환 10회 이용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알프 출시 기념 업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 7주년 전야제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10일까지 핫타임 시간이 늘어나는 ‘핫타임 연장 이벤트’를, 3월 두 번째 업데이트 전까지 ‘스페셜 영혼조각’을 얻을 수 있는 ‘모험 스페셜 드랍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3월 세 번째 업데이트 전까지 ‘스페셜 영혼조각 선택권(총 700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7일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고, 4월 두 번째 업데이트 전까지 달성 포인트에 따라 ‘특별 코스튬’, ‘스페셜 만능 영혼조각’, ‘스페셜 영혼조각 선택권’, ‘루비’ 등을 획득할 수 있는 ‘7주년 기념 이벤트 영지’를 오픈한다. ○…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리메이크 영웅 ‘헥세 마리’ 업데이트 = 펄어비스가 궁극의 액션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결) 섀도우 아레나의 영웅 ‘헥세 마리'를 리메이크했다. 상대의 방어를 파괴해 지속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돌격형 마법사로 재탄생했다. 기존 원거리 소환 공격이 중심이었다면, 리메이크 이후 방어 파괴 및 생명력 비례 피해 기술을 활용해 수비형 영웅을 상대로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다. 헥세 마리의 장점을 이용해 적과의 거리를 조절하고 회피하거나, 추적 공격을 통해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 수 있다. 특수 기술 '시체 소환’ 방식이 조건 없이 소환수가 나오도록 변경되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인의 생명력을 회복하거나 동시 주변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공포의 까마귀’ 기술도 신규 추가됐다. ○…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월드 통합 업데이트 = 네오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네오위즈겜프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월드 통합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한국, 일본, 대만,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으로 구분돼 있는 서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으로, 다른 국가의 이용자들과 함께 더 원활하게 PvP(이용자간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월드 통합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전설 계약서와 고급 계약서, 레드 슬라임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발토르의 ‘파티 주최자 히스파’ 기념 코스튬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어지는 미션을 진행하여 획득한 친밀도를 사용하여 발토르의 히스파 코스튬, 히스파, 전설계약서 등 푸짐한 보상을 제공한다. 게임에 다양한 재미와 변화를 주기 위한 ‘스펠카드’라는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펠카드는 전투를 유리하게 시작하거나 불리한 전투를 반전시키는 등 출전 용병의 장점을 극대화하거나 단점을 보완하는 기능을 하며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 일부 대전 모드에서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고 스펠카드 상점에서 획득 및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에 세트효과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용병의 출전 조건을 없애고 획득과 성장을 통해 효과를 얻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 외에도 브라운더스트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3월 7일 하루 동안 이벤트 던전을 12시간 연장하며,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슬라임 경험치 1.5배, 영혼장비 소환 10%할인, 스킬 전수 무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스타항공과 아시아나케이오 노조는 왜 서울역 고가보행로까지 올랐나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이스타항공 오너 이상직 의원 처벌하고, 정부가 법정관리 사태 해결하라’, ‘아시아나케이오 부당해고, 부당 내부거래 진짜 사장 박삼구를 처벌하라!’ 3월5일 오후12시30분, 서울역 고가보행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갑작스럽게 등장했다. 경찰들이 현수막을 펼치는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하 이스타항공 노조)과 아시아나케이오 해고자들을 막아서며 15분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공공운수노조가 코로나19 사태와 부실경영으로 인해 회사로부터 쫓겨난 이스타항공, 아시아나케이오, LG트윈타워, 코레일네트윅스, 뉴대성운전학원 해고노동자들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서 기습 현수막 시위를 펼친 것이다. 특히 이스타항공과 아시아나케이오 해고사태는 1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은 묵묵부답으로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 사태는 지난해 2월 회사가 직원들에게 월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촉발됐다. 약 1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월급을 받지 못한 채 희망퇴직 당하거나 정리해고 됐고, 현재는 회사의 운명을 법원에 맡겨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지난해 4월부터 이스타항공의 임금체불과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여당에 호소했고, 회사 앞에서 시작된 투쟁은 고용노동부, 청와대 앞,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국회 앞으로 옮겨가면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그러나 노동존중을 외쳤던 정부와 여당은 묵묵부답이었다. 급기야 3월5일, 정리해고 된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서울역 고가보행로까지 온 것이다. 1년 가까이 해결을 촉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던 정부와 민주당이 고가 보행로에서 현수막을 펼치면 혹여나 봐주지 않을까, 응답해주지 않을까하는 절박한 마음에서다. 아시아나항공 하청에 하청업체인 케이오 부당해고 노동자들도 1년 가까이 거리에서 복직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케이오는 박삼구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인데 지난해 5월11일 무기한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들을 정리해고 했다. 정리해고 당한 케이오 노동자들은 곧바로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고, 지노위는 부당해고를 인정하며 원직복직을 명령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케이오가 지노위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불복신청 했고, 중노위에서도 부당해고라 판정하며 원직복직 길을 열어줬지만 케이오는 행정소송에 돌입했다. 정부와 여당에 사태해결을 촉구했지만 이스타항공과 마찬가지로 이들을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스타항공 문제가 하루 이틀된 것이 아니라 1년이 넘은 상태다”며 “정부와 여당이 이스타항공 사태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을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이 자리까지 섰다”고 토로했다.

[5일 중후장대 제조업 소식] HMM·포스코·LIG넥스원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배재훈 HMM(구 현대상선) 사장의 연임 여부가 이날 결정된다. 사실상 배 사장의 재신임과 함께 임기는 1년 연장이 유력하다. 포스코는 민·관 협력으로 구축한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철강제품 운송 선박에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나섰다. 또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포스코가 1위에 올랐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은 올해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배재훈 HMM 사장, 연임 가닥=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배재훈 HMM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HMM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HMM 경영진 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안건을 논의했다. 서면결의 방식으로 진행된 경추위에서 새 인물에 관한 논의가 없는 가운데 배 사장의 재신임이 유력하다. 추가 임기는 1년으로 예상된다. 연임 여부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 배 사장은 2019년 3월 경추위 추천을 거쳐 2년 임기의 HMM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9808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 경영정상화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 육상전원공급설비로 항만 미세먼지 감축=포스코가 평택·당진항 해송 유통기지에서 친환경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가동식을 가졌다. 기존에는 부두에 정박한 선박이 선내 유류 발전기를 돌려 필요한 전력을 얻었으나 육상전원공급 설비를 이용하면 정박 중 엔진과 발전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연료가 산화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포스코는 2019년11월 항만 운영을 담당하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포스코의 철강 제품 운송 선박은 육상전원공급 설비가 설치된 평택·당진항 동부두에 연간 250회 이상 접안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선박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연간 15t 이상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철강업 브랜드 평판 1위=포스코가 국내 철강업계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철강 상장기업 45곳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스코엠텍, 영흥, 세아베스틸, 휴먼엔, 동양에스텍, 동일제강, 대한제강 순이었다. 구창환 연구소장은 “포스코는 열연·냉연·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최대인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매출은 철강부문 49.18%, 무역부문 34.14%, E&C부문 11.56%, 기타부문 5.12%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했다. ○…LIG넥스원, 상반기 신입·경력 공채=LIG넥스원이 올해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한다. 모집 직군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통합체계지원(IPS), 기계, 생산기획, 품질 등이다. 이달 14일 자정까지 LIG넥스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이후에는 온라인 AI 역량 검사, 실무진·리더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연구원인 R&D 특화 기업이다.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배터리분쟁, ITC 최종 의견서 공개'...LG "합의 나서라" vs SK "증거 없어, 거부권 행사"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노베이션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결정문이 공개됐지만, 양측의 신경전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을 향해 진성성 있는 자세로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고, SK이노베이션은 ITC 결정이 유갑스럽다며, 거부권 행사를 강력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TC는 5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 최종 의견서를 통해 SK가 LG의 영업비밀을 명백히 침해했다고 명시했다. 공개된 최종 의견서에 따르면 ITC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패소 예비 결정(조기패소)을 확정하고 수입금지·영업비밀 침해 중지 명령을 내린 데 대해 "SK의 증거인멸 행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 "증거 인멸은 고위층이 지시해 조직장들에 의해 전사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의견서 공개 직후 LG에너지솔루션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ITC는 조사와 판단을하는 권한을 가진 사실상 법원의 역할을 하는 미국 정부 기관"이라며 "ITC가 약 2년에 걸쳐 조사와 의견 청취를 거쳐 공익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을 SK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ITC가 인정한 영업비밀 22개 범위 자체가 모호하다는 SK의 주장에 대해 "저희가 입증도 했지만 ITC가 조사를 통해 밝혀낸 것으로, 상세 내용은 미국 법ᄋ제도상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는다"며 "배터리 거의 전 영역에 걸쳐 LG의 기술이 침해됐다고 ITC가 명백히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1982년부터 준비해 온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개발 노력과 그 실체를 제대로 심리조차 받지 못한 미 ITC의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40여년간 배터리 기술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고밀도 니켈 배터리를 개발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전기차 블루온, 최초 양산 전기차 레이에 탑재되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화재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배터리를 제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 '노·사·정 회의체' 구성한다…갈등 봉합할까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르노삼성차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정 회의체' 구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회적 합의 기구를 통해 매년 장기화하는 임금협상과 최근 노사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른 구조조정 및 근무형태 전환 등 현안 문제를 일괄타결하자는 것이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와 부산시,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체가 이르면 오는 10일 출범한다. 르노삼성차 생산공장이 위치한 부산시와 시의회가 노·사·정 회의체 구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노조와 지난달 24일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노조 파업에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서는 등 갈등이 극에 달한 르노삼성차 노사는 전날 고용안정위원회와 2020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본교섭을 열고 최근 현안 문제를 논의했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완성차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하는 등 노사 갈등을 대표하는 완성차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최근에도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들이 계속 터지면서 올해 임금협상도 장기화할 조짐이다. 일산 테크노스테이션 매각 등 노사 갈등의 새로운 씨앗들도 흩어져 뿌려지고 있다. 노·사·정 회의체 구성을 놓고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랫동안 완성차업계의 노무 문제를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노사 관계는 민간 기업의 일로 치부하고 정부가 방관자적 역할을 했던 게 사실"이라며 "노사가 서로 갈등을 봉합해 기업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근무형태 전환을 두고서는 노사가 한 걸음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연간 생산 목표량을 15만7000대에서 최근 1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위탁 생산 차종이었던 닛산 로그를 대신해 기대를 모았던 신차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이 최종 확정되지 않으면서 불가피하게 연간 생산 목표치를 내려 잡은 것이다. 이에따라 현재의 2교대 근무를 1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측 입장에서는 지난해 7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모든 부분에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공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만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피하고 본사인 르노로부터 안정적인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실질임금이 줄어들 수 있는 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현장 흔들기를 중단하라"며 "순환휴직이 유급이다, 무급이다, 대상자는 누구다 등 개소리 지껄이는 짓은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노조는 "최근 7년간의 영업이익이 1조9000억원"이라며 "단 한 번의 적자를 기회삼아 노조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구조조정 계획인 '서바이벌 플랜'을 통해 최대 500여명의 임직원을 줄였다.

"사업 재검토" 작년 LG전자 스마트폰 '빚' 자산 2배 넘겼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빚(부채)이 자산의 2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적이 크게 악화된 최근 5년 사이 중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LG전자는 현재 유지, 매각, 철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MC사업본부의 운영 방향에 관해 전면 재검토 중이다. 5일 LG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MC사업본부 부채는 전년(7조96억원)보다 8.53% 늘어난 7조608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본은 같은 기간 32.46% 급감했다. 이에 따라 자산은 3조9099억원에서 3조5020억원으로 10.43% 줄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역시 2019년 179.27%에서 지난해 217.24%로 증가했다. 이 비율이 200%를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사이 처음 있는 일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6년만 해도 93.69%로 부채가 자산보다 크지 않았으나 △2017년 109.21% △2018년 143.01% △2019년 179.27%로 점차 전체 자산 중 빚이 빠르게 늘어났다. LG전자 MC사업본부 실적도 5년 전인 2016년부터 크게 악화했다. 2015년 14조3996억원이던 매출은 1년 만에 11조원대까지 떨어졌고, 영업적자는 400억원 수준에서 1조2000억원을 넘겼다. 2017년 영업적자를 7000억원대까지 줄이긴 했으나, 2년 만인 2019년 다시 1조원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매스 프리미엄' 카드와 같은 전략 변화로 영업손실 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재무구조 혁신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지난 23분기 간 누적한 영업손실은 5조원에 달한다. 이는 결국 '사업 재검토'로 이어졌다. 앞서 권봉석 사장은 새해 첫 달 MC사업본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 유지부터 축소, 철수, 매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재검토 결과는 두 달째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LG전자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꼽힌 'LG 롤러블' 개발 중단 △베트남 빈그룹과의 협상 결렬 △MC사업본부 부분 매각 등 각종 시나리오만 쏟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MC부문의 구체적인 방향성은 상반기 중 정해질 것"이라며 "2015년 이후 연간 평균 적자 8300억원 수준으로 시간 지체에 따른 기회 비용은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LG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넥슨, 확률형 아이템 정보 전면 공개…이정헌 대표 "변화 시작할 것"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을 전면 공개키로 했다. 기존에 게임업계에서 시행되던 자율 규제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강화된 조치로 이 같은 방침이 업계 전반으로도 퍼져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 기존에 공개해 온 캡슐형 아이템은 물론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까지 전면 공개키로 했다. 이를 검증할 수 있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현재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주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으로, 모든 유료 확률형 아이템까지 확률을 단계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슨 넥슨은 최근 이슈가 됐던 메이플스토리 정보를 우선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업데이트하면서 아이템에 부여됐던 추가 옵션을 '동일한 확률'로 수정한다고 공지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용자들은 "그간 확률이 동일하지 않았던 것이냐, 변동 확률이었던 것이냐"며 크게 반발했다. 한도 0원 챌린지, 트럭시위 등이 이어졌고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등 타사 게임으로 이탈하는 이용자도 늘어났다. 넥슨은 내부적으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거쳐 메이플스토리의 ‘큐브’ 아이템 확률을 5일 중으로 공개한다. ‘큐브’ 등급 업그레이드 확률을 포함한 세부 수치를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 넥슨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도 기존에 공개하고 있었던 ‘유료 확률형 아이템’ 정보에 더해 ‘유료 인챈트(강화)’ 확률까지 공개하는 작업을 순차 진행한다. 향후 서비스하는 신작게임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유저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무작위’, ‘랜덤’ 등의 용어 사용도 피하기로 했다. 그동안 무작위·랜덤·임의라는 표현에 대해 넥슨에서도 혼용해서 사용됐다. 넥슨은 앞으로 이용자들이 분명하게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명확한 원칙에 따라 용어를 쓸 방침이다. 확률과 관련된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연관된 확률표 등을 추가로 제공해서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유저가 검증하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게임 내 균형을 유지하고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각종 확률 요소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가능한 방안을 마련한다. 확률 내용은 유저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요소가 발견될 경우 빠르게 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연내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픈 API 방식으로 구축한다. 이날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직원 여러분 모두 우리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많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계실 것"이라며 "모든 것이 온전히 저를 포함한 경영진의 몫이다. 이용자분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게임별로 '이용자를 위한 투명한 정보 공개'라는 대원칙이 녹아 들어가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과 넥슨 게임, 그리고 게임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는데 저부터가 이런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면서 "반성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넥슨을 성장시켜준 우리 사회 눈높이에 맞추겠다. 더는 이용자 목소리에 둔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롯데·한진·우체국 등 주요 택배사, 택배비 인상 '시동'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CJ대한통운을 비롯한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 한진택배, 우체국 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이 신규 화주(기업고객)를 비롯한 재계약 화주들을 대상으로 택배단가 인상에 나섰다. 저단가로 계약했던 기업고객이 대상인데 택배사들은 ‘택배 단가 현실화’ 및 정상화를 명분을 내세우며 택배비 인상에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4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롯데택배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기존 택배단가의 100원~200원 인상한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도 일부 기업고객(저단가 고객)에 한해 택배 단가 인상하고 있고, 우체국택배는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택배단가 인상을 추진해 왔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택배 단가 인상에 대해 “지난번 사회적 합의기구 합의안(5-3항)에 따라 국토부에서 택배거래구조 개선 용역결과를 진행 중이고, 용역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각 택배사가 택배비 현실화 노력하기로 했다”며 “사회적합의기구 합의에 의거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도 저단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상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의 경우 저단가로 계약해 적자를 보고 있던 기존 화주 500곳을 대상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한진택배도 기업고객 중 저단가 이거나 신규 기업고객에게 단가 현실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저희는 공식적으로 단가인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기업고객 중 저단가인 화주를 대상 혹은 계약체결 후 조건과 다를 경우 등을 고려해 현실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회사는 저단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체국 택배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택배단가 인상을 해왔다는 입장이다. 다만 우체국은 최근 사회적합의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토부의 거래구조개선 연구용역결과와 민간택배사들의 인상추이를 보면서 추가 인상을 판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체국택배의 경우 2019년 고중량(10kg-20kg)에 대해 1000원~2000원을 인상했고, 지난해는 최대 150원을 인상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택배가 민간사와 경쟁사업이다 보니 올해는 추이를 보면서 단가 인상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국토부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후 6월 쯤 인상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백악관 향하는 ‘LG-SK’ 배터리 소송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SK이노베이션과 조지아 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는 등 ITC 판결 뒤집기에 나선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판단을 내린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인 폴리 트로튼버그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쟁에 대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해당 판정이 바이든 정부의 녹색 교통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승리로 끝난 배터리 분쟁에 대한 ITC의 판단 결과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지를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물론 업계에서는 판결의 영향을 분석하겠다는 원론적인 언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내각 고위직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는 점에서 미 정부의 검토 결과에 따라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개입을 요청하는 서류를 미국 행정부에 전달했고, 지난달에는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과 조지아주가 백악관 개입을 요청하며 ITC 판결 뒤집기에 나선 것은 해당 판결로 인해 양측모두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약 3조 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 2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3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나온 ITC 최종 결정에 대해 리뷰를 진행 중이다. ITC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미국 내에 배터리 팩과 셀, 모듈, 부품, 소재 등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전 제품에 대해 10년간의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ITC 판결 직후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 크리에이션 센터장은 “앞으로 남은 절차에 맞춰 최선을 다해 사업과 고객, 그리고 미국의 경제와 지역사회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800 받고 400 더”…불붙은 게임업계 연봉 인상 '도미노'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게임업계 연봉 인상 행렬이 중소 게임사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로 실적 성장이 가팔랐던 게임업체들이 800~1200만원까지 파격적인 연봉 인상안을 공개했다. 그러자 집토끼를 지키기 위한 중소 게임사들까지 잇따라 현금 보따리 풀기에 나서면서 게임업계 전반에 이른바 '쩐의 전쟁'이 시작된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을 시작으로 넷마블, 크래프톤, 게임빌-컴투스 등 회사 규모를 막론하고 연봉 인상을 발표해 우수 인재 확보에 열 올리고 있다. 지난 3일엔 게임사 베스파가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 연봉을 1200만 원 일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조이시티는 임직원 연봉을 1000만 원 올렸다. 앞서 연봉 인상에 불씨를 당긴 곳은 넥슨이다. 넥슨은 올해부터 신입 사원 초임 연봉을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은 45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맞춰 재직 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일괄 800만 원 인상했다. 9일 뒤 넷마블도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개발직군의 경우 5000만원, 비개발직군은 4500만원으로 상향됐다. 이와 함께 식대 지원금으로 월별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석식 지원금도 기존 70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했다. 현재까지 업계에서 가장 높게 연봉 인상한 곳은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5일 개발자 초봉 6000만원을 전격 발표했다. 비개발직군은 5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크래프톤은 재직 중인 개발자 연봉은 2000만원씩, 비개발직군은 1500만원씩 인상했다. 게임빌-컴투스도 최근 전 직원 연봉을 800만 원 인상키로 했다. 게임업계의 이 같은 연봉 인상은 개발자 구인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타 업종에 비해 이직률이 높은 게임업계 특성 상 업체 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개발자 직군의 연봉 인상이 도드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게임업계는 주로 팀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하나를 마무리하면 자신의 몸값을 높여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다. 개발자 수요는 게임업계뿐만 아니라 IT업계에서도 높기 때문에 대우가 좋은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등으로도 인력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게임업계에선 인재 모시기를 위한 현금 출혈 경쟁이 잇따를 수밖에 없다며 입을 모은다. 베스파의 경우에도 실적 악화 속에서 인재 지키기를 위해 연봉 인상 카드를 내민 셈이다. 베스파는 지난해 매출액 682억 원, 영업손실 3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005억원) 대비 3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69% 늘어났다. 베스파 측은 신작 개발로 인한 투자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하긴 했으나, 그동안 준비해온 많은 신작들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인 만큼, 2021년에도 회사의 성장과 성과창출을 이루어 나가고,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여 만든 성과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구성원과 나눈다는 의미에서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에선 3N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연봉 인상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만 전년비 42% 증가한 2조416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47억원으로 72.2% 증가했다. 가파른 실적 성장을 보인 엔씨는 그간 임직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왔기 때문에 기존에 인상안을 발표했던 타 기업들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나온다. 엔씨는 최근 전 직원 연봉을 1000만원 인상한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으나 회사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신규 연봉 책정 시점은 매년 3~4월로 해당 기간에 맞춰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간추린 수입차] 푸조, 애스턴마틴, 포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푸조, 최대 320만원 현금 할인=푸조가 3월 한 달간 3008과 5008 SUV 구매 고객에게 최대 320만원의 현금 할인과 무상 보증 기간 연장, 소모성 부품 지원까지 역대 최고 수준의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트리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푸조 파이낸스 250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과 타이어 안심 보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애스턴마틴은 61년 만인 F1 복귀=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61년 만인 2021 시즌부터 F1에 복귀한다고 영국 현지 시각 3일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F1 머신인 뉴 AMR21은 메르세-데스 AMG F1 M12 E-퍼포먼스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4일 첫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로렌스 스트롤 라곤다 회장은 "DBR5가 1960년 실버스톤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이래 61년 만에 F1에 복귀한다"며 "애스턴마틴 108년 역사에서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될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2021 포드·링컨 아카데미' 개최=포드코리아가 3일 서울 성수동에서 '2021 포드·링컨 아카데미'을 개최하고 임직원들의 지난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포드와 링컨은 전년 대비 20% 더 많은 1만447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포드와 링컨의 성장은 고객과의 접점 최전선에서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벤츠보다 안 팔리는 외국계 3사…BMW, '맹추격'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가 두 달연 속 외국계 3사로 불리는 한국지엠과 쌍용차, 르노삼성차보다 많은 판매량을 올리며 수입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33.3% 증가한 2만2290대에 달했다. 이중 1위와 2위를 차지한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는 각각 5707대, 5660대를 차지하는 등 한국지엠(5098대)과 쌍용자동차(2673대), 르노삼성자동차(3900대)의 판매량을 앞질렀다. 지난달 2362대로 3위를 기록한 아우디도 쌍용차와의 차이는 불과 311대에 불과하다. 특히 '벤츠 타도'에 나선 BMW가 무서운 기세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작년 2월 3812대에 그쳤던 BMW는 올 2월에는 신규등록 대수를 약 48%나 늘렸다. 반면 5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질주한 벤츠는 이보다 적은 18%에 그쳤다. 벤츠의 경우 주력 디젤 모델이 대거 판매 중단되면서 판매량을 끌어 올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BMW의 신차 공세도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한정판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신형 4시리즈를 비롯해 올 1분기에만 완전변경 신차 3개 모델을 선보인다. 독 3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폭스바겐 1783대, 볼보 1202대, 포르쉐 912대, 미니 895대, 쉐보레 728대, 렉서스 677대, 지프 457대, 토요타 414대, 포드 339대, 랜드로버 296대, 링컨 294대, 혼다 220대, 푸조 71대, 마세라티 65대, 캐딜락 63대, 재규어 56대, 람보르기니 31대, 시트로엥 26대, 롤스로이스 22대, 벤틀리 10대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862대가 등록된 벤츠 E 250이 차지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영업일 수 부족에도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S클래스 유지비 싸졌다'…벤츠 주요 차종 보험료 등급 상승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차량 모델 등급 평가 결과에서 S클래스 및 C클래스, GLC, CLS 등 주요 인기 모델 차량 모델 등급이 최대 2단계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 평가는 차량 모델별 충돌사고 시 손상 정도 및 수리 용이성,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매년 책정하는 제도로,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평가되며 1개 등급 상승 시 자동차보험료가 약 5%에서10%까지 감소한다. 이번 2021년 차량 모델 등급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판매 차량 기준 S클래스와 C클래스는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17등급과 10등급, CLS은 1단계 상승한 11등급으로 각각 상향 평가됐다. 특히 GLC는 1단계 상승한 17등급으로 책정되며 201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5년 연속 상승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모델을 보유한 벤츠 고객은 자차보험료가 낮아져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섭 벤츠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벤츠 고객이 합리적으로 조정된 보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벤츠 고객이 차량 유지 관리에 있어 최고의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게임 단신]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모바일 MMORPG 게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이날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에서 신규 11세대 엔진을 탑재한 첫 카트바디인 프로토 V1을 선보였고, 엔씨 ‘블레이드 & 소울 2’는 사전예약 400만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 넷마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글로벌 정식 출시 =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126개국 구글 플레이와 149개국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으로 지난 2018년 12월 국내에 출시했다. 2018년 한국 출시 당일 애플 앱 스토어 매출 1위, 다음날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을 비롯해 구글 플레이 선정 ‘2019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및 ‘2019 올해의 베스트 게임’으로 뽑힌 바 있다. 이 게임은 2019년 10월 일본을 비롯해 지난해 5월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며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글로벌 버전은 웨스턴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하루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플레이 타임을 단축하고 단시간 플레이로도 빠른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선했다. ○… 넥슨, ‘카트라이더’ 11세대 엔진 탑재한 첫 카트바디 ‘프로토 V1’ 추가 = 넥슨(은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신규 11세대 엔진을 탑재한 첫 카트바디 ‘프로토 V1’을 4일 선보였다. ‘프로토 V1’은 ‘카트라이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열한 번째 엔진 V1이 장착된 최초의 카트바디다. 3월 17일까지 게임 내 이벤트와 퀘스트에 참여해 ‘프로토 V1 부품 조각’을 모아 조합하면 ‘프로토 V1(무제한)’을 획득 가능하며, 매일 접속만 해도 체험할 수 있다. 레이싱 환경과 주행 방법에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엔진 V1은 기존 10세대 X 엔진에 비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을 갖춘다. 기본 플레어 부스터 사용 도중 추가 가속력을 제공하는 듀얼 부스터의 출력도 안정화된다. 넥슨은 이용자 의견과 플레이 기록을 바탕으로 V1 엔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세 번에 걸쳐 ‘프로토 V1’ 테스트 업데이트를 진행해 신규 엔진의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며, 이를 반영해 4월 15일 ‘코튼 V1’을 정식 출시한다. 새로운 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프로토 V1 실험실’ 설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17일까지 해당 설문에 참여해 V1 엔진에 기대하는 기능이나 개선점을 남긴 이용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넥슨캐시 2만 원을 지급한다. ○… 엔씨 ‘블레이드 & 소울 2’, 사전예약 400만 달성 =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가 사전예약 시작 23일만에 400만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MMORPG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엔씨는 사전예약 400만 달성을 기념해 ‘파사의 선물’을 추가 보상으로 지급한다. 200만 달성 기념으로 지급했던 ‘야루의 선물’에 이어 두 번째 추가 보상이다. 사전예약 기념 보상에 대한 상세 내용은 블소 2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블소2는 신규 트레일러 ‘신화의 시작 III -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사전예약 400만 달성을 기념하는 의미로 제작된 특별편이다. 지난 ‘야루편’, ‘파사편’에 이어 블소2의 세계관을 종합적으로 암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엔씨는 블소2 공식 홈페이지와 앱마켓(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게임 아이템(사전예약 한정 의상 ‘약속’, 독초거사의 선물 주머니 등)을 받는다. 앱 마켓을 통한 이용자는 추가 보상(약속의 증표, 5만금)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후 생성된 URL로 친구를 초대하면 초대한 수에 따라 성장 아이템, 구글 기프트카드 등을 선물로 받는다.

'오큘러스 퀘스트2', SKT 2차 판매서 4분 만에 '완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SK텔레콤이 판매하는 페이스북의 최신형 혼합현실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가 2차 판매에서 약 4분 만에 완판됐다. 4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오후 SK텔레콤 공식홈페이지에서 풀린 오큘러스 퀘스트2 VR팩 2차 물량이 약 4분 만에 완판이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지난 2월 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 추정으로는 1차 판매 당시 3일 만에 1만대가 팔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한 기기 평가가 좋아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면서 “한국도 물량을 조금씩 받아오고 있어서 1차 때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수천 단위 수준 판매된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번 ‘퀘스트2’ 출시는 SKT와 페이스북이 지난 2019년 맺은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이다. 양사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오큘러스 GO’는 계약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국내 VR기기 확산에 기여를 한 바 있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들 대비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디스플레이 역시 양안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화소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가 내장돼 게임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한층 더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씨소프트, '피버뮤직'으로 문화콘텐츠 영역 확장 나섰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엔씨소프트가 문화 콘텐츠 브랜드 '피버'로 콘텐츠 영역 확장에 나선 가운데, 첫 번째 '피버뮤직'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3일 가수 김필이 참여한 엔씨의 첫 번째 피버뮤직 ‘어떤 날은’이 공개됐다. 김필 특유의 감성과 밝은 음색이 어우러진 이번 음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3위에 올랐다.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5위를 기록했으며, 24시간 누적 순위를 반영한 멜론 ‘24Hits 발매 1주일 내 최신곡 차트’에서도 14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문화 콘텐츠 브랜드 ‘피버(FEVER)’를 통해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엔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오프라인 문화축제 ‘피버페스티벌’을 개최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피버뮤직을 공개하며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피버뮤직’은 엔씨가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만든 음악이다. 엔씨는 기업 가치인 ‘푸시, 플레이(Push, Play)’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윤종신, 김필 등 국내 뮤직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피버뮤직 2021 Fly High’을 공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앞둔 3월에 맞춰 ‘추억’, ‘졸업’, ‘희망’을 컨셉으로 제작했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많은 계획이 무너지고 불안한 일상을 보냈지만 2021년에는 고단했던 일상을 졸업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피버뮤직은 오는 10일 윤종신만의 감수성을 직설적인 가사에 담아낸 두 번째 음원을 공개한다. 엔씨는 앞으로도 즐거움의 가치를 게임에만 국한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LG, 코나 EV 리콜 비용 '3대 7' 합의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순수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의 리콜(시정조치) 비용 분담 비율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던 현대차와 LG가 분담 비율에 최종 합의했다. 4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관련 재무제표 변동 내용을 각각 공시했다.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리콜 비용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대 7의 비율로 합의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결국 배터리를 제공한 LG에너지솔루션의 책임이 현대차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류션 관계자는 "전체 금액은 추산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리콜 비용을 반영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종전 2조7813억원에서 3866억원 줄어든 2조3947억원이라고 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분사직전 법인인 LG화학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6736억원에서 1186억원 555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양사의 영업이익 감소액은 크게 차이 나지만 기존 충당금을 고려하면 3대 7의 비율로 리콜 비용을 나눈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이 코나 EV 화재 원인으로 보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적용된 코나 EV 등 현대차의 전기차 3개 모델 총 2만6699대를 자발적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전세계에 판매된 코나 EV 등 8만2000여대를 전량 리콜할 방침이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재연 실험에서는 한 번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국토부 화재 원인 조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등 리콜 비용 분담 비율을 놓고 현대차와 갈등을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재와 배터리는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비용 줄이기에 나섰지만, 이미 국토부에는 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일 수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현대차는 리콜 관련 고객 안내문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특정기간 제적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장착 코나 EV 차량을 대상으로 '전량 배터리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나 EV 리콜은 오는 29일부터 진행된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