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한숙경 기자 ] 전남 광양시 진월면 섬진강끝들마을에 섬진강을 품은 작은미술관이 들어선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작은미술관 조성 공모사업’에 2월 신청했으며, 3차에 걸친 심사 결과 지난 4.13일 신규 부문 관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양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소유하는 유휴공간을 이용해 미술 관람의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3년간 1억 6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1년 차인 올해는 섬진강을 주제로 주민, 예술가,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공간의 장을 만들 계획으로 △섬진강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개관전’ △섬진강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기획전’ △주민, 관광객, 참여자가 함께하는 기록 전시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그 밖에도 기억나무 파티, 팝아트 초상화, 섬진강 끝장(끝들마을 장터)을 보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작은미술관이 조성되는 진월면 섬진강끝들마을(진월면 사평1길 23)은 2018년 섬진강끝들권역 단위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캠핑데크, 실내·외 체육시설, 아트자전거, 공연무대, 카페테리아,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음은 광양시 주요 소식이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발급 광양시는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에게 각종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위한 카드발급을 시작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간 20만 원으로 대상자 3,930명에게 행복바우처 카드로 지급되며, 광양시는 행복바우처 수령에 필요한 자부담 2만 원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라남도 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여성농업인으로, 사업자 등록 및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법령에 따라 유사한 복지서비스를 받는 이는 제외된다. 카드발급은 오는 4월 19일부터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 또는 해당 지역 농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화, 여가, 스포츠, 음식점 등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모두 반납된다. ◇어린이급식소 위생 지도·점검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3월 30일~4월 15일 3주간 지역 내 운영 중인 어린이급식소 149개소에 대해 위생상태 개선, 식중독 예방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식품위생과, 어린이급식센터) 점검반을 편성해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등에서 봄철 집단식중독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대상으로 위생상태 개선 여부와 조리실 등을 포함한 식중독 예방·생활방역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식재료 보관 여부 △냉장·냉동고 온도 유지, 보존식 관리(144시간) 및 영업자·종업원 건강진단 여부 △매일 2회 이상 시설 소독·환기 실시, 손 씻기 생활화, 위생수칙 준수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식품위생법의 전반적인 사항이다. 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식중독 예방관련 자료를 배포했고, 식품안전나라에 게시된 생활방역 교육·홍보물 등을 활용해 교육·홍보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