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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7일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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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에스티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기대 '급등'...한국석유, 이틀째 상한가

2021.04.16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상승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에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에 시작해 3200선에서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71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사흘간 이어오던 순매수를 중단하고 28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8.3%를 기록하면서 1992년 분기별 GDP를 집계해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0.6%로 이전 분기 수준을 하회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5%), 의료정밀(1.67%), 의약품(1.18%), 유통업(1.02%), 비금속광물(0.72%)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21%), 은행(-0.94%), 금융업(-0.38%), 전기전자(-0.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바이오로직스(3.10%), 기아(2.00%), 삼성물산(1.83%)이 강세였고, KB금융(-2.41%), LG전자(-2.03%), 신한지주(-1.47%), 카카오(-1.24%)가 약세였다. 효성티앤씨(16.67%)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에 급등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5% 증가한 2257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1795억원)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어 "올해 1분기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 마진 개선으로 효성티앤씨의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21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1.7%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온이 올라가면 스판덱스 기초 원료를 추출하는 석탄 가격이 떨어지므로 2분기에는 원료 가격 하락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석유는 10대 1 액면분할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76%) 오른 1,021.62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18%) 오른 1,015.71에 개장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507억원을, 외국인이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씨젠(8.39%), 휴젤(6.09%) 등 진단키트 주가 크게 올랐다. 아가방컴퍼니는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정부가 즉시 산아제한을 폐기해야 하며 최소 3명까지 출산을 허용토록 산아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스티팜(17.97%)은 정부가 전일 국내 한 제약사가 오는 8월 다국적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다. 정부는 위탁생산을 담당할 국내 제약사의 이름과 생산할 백신 종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에스티팜은 전일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생산을 위한 '5' capping IVT mRNA' 합성기술과 지질나노입자(LNP) 약물전달에 대한 핵심역량을 확보해 원료의약품(DS·drug substance)의 생산능력은 이미 갖추고 있으나, 아직 충진 및 포장(fill & finish)의 완제의약품(DP·drug product) 생산설비는 갖추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주가 상승세는 지속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1116.3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의 특징주]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시장 성장 기대 '급등'

[아시아타임즈=유우진 기자]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에 급등했다. 16일 효성티앤씨는 전장 대비 16.67%(10만원) 뛴 7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조사전문기관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글로벌 스판덱스 수요는 연 6%~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포함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웨어, 애슬레저복 등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스판덱스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면 등 섬유 소재에 섞어 착용감과 강도 등을 향상시켜주는 소재다. 효성티앤씨의 실적은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2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7.5% 증가해 시장 기대치(1795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2666억원)의 약 85%에 이른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의류업계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에서 전세계 스판덱스 수요의 과반이 나올뿐만 아니라 의류 생산시설 대부분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중국 의류 시장의 스판덱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닝샤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말 완공돼 연간 3만6000톤 규모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판덱스 마진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스판덱스 공장이 풀가동 중이지만 공급이 모자라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스판덱스 평균 가격은 작년 4분기 톤 당 약 37만 위안에서 올해 1분기 톤 당 약 53만 위안까지 뛰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이익'(EV/EBITA) 기준 3.7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설정하고 매수의견을 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도 ESG바람에 힘입어 친환경 소재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스판덱스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재활용 원사인 '리젠'(Regen) 브랜드 하에 스판덱스 원사를 재활용해 성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회사의 전략을 밝혔다.

109일 만에 떠나는 변창흠 장관 "신뢰 회복에 앞장서달라"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퇴임사를 통해 "공공부문 종사자의 부동산 투기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신뢰를 다시 얻는 길에 앞장서달라"라고 말했다. 변 장관은 직접 구상한 2.4주택공급대책을 추진했으나, 취임 109일 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날 청와대가 국무총리와 국토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함에 따라 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갖고 국토부를 떠났다. 변 장관은 "국토교통 분야 전반에 새로운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주거 불안, 수도권 집중 및 지역 경제의 쇠퇴, 건설·물류 산업의 열악한 일자리와 안전문제까지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4대책에 대해서는 "인구와 산업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주택을 공급하고자 했던 정책"이라며 "주택시장 안정화를 다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책 후속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고 시장 안정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공공자가주택과 같은 다양한 주택을 적극 제도화하고 현실화시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변 장관은 "국토부에서 지난 4개월간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자부심"이라며 "후임 장관과 함께 새롭게 혁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대적 과제를 완수해달라"고 퇴임사를 마쳤다.

한난, '스마트 변온소' 구축…탄소중립 이행 가속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와 집단에너지를 융합한 에너지 공급 모델 구축에 나선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를 연계하는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 '스마트 변온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저온 미활용열 등 분산에너지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를 융합하는 시스템이다. 한난은 이 플랫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분산형 전원·열원 확대 △저온·저압의 열수송관 사용을 통한 안전한 열네트워크 구축 △양방향 열공급 기반의 에너지 공유 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산업의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집단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한난은 지난해 10월 한난 미래개발원(용인시 기흥구 소재)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연료전지', 저온 지역냉난방 구현을 위한 'DH 냉난방설비 및 플렉시블 열수송관', 광케이블을 이용한 '누수감지시스템', 열계량 및 난방제어를 위한 '유·무선 AMI와 스마트 온도컨트롤러', 에너지 생산·수송·사용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한난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에너지 정책의 변화 등 미래 사회 환경의 변화에 발 맞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 개발과 그린뉴딜 신사업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 양태영 청산결제본부장 선임...KIC, 미 진출 국내 기관과 증시 전망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양태영 파생상품시장본부 전문위원을 집행간부(전무)로 임명하고 청산결제본부 본부장에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산결제본부는 청산·결제 및 리스크 관리등 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16일 자로 신설한 조직이다. 양 본부장은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시장본부 주식파생시장부장,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경영지원본부·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 등을 지냈다. 본부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4월 15일까지 2년이다. 한편, 한국투자공사(KIC)는 미국 뉴욕 주재 한국 정부, 공공투자기관, 민간 금융기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함께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정상화 과정의 미국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제36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는 KIC 뉴욕지사 주관으로 15일 오후(현지시간) 열렸다. 뉴욕 주재 재경관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담당자들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 BoA의 권오성 투자전략가는 "현재 미국경제는 경기회복이 시작되고 중기 사이클로 넘어가는 국면"이라며 "이 과정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에너지와 소재 섹터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최근 부진했던 하이퀄리티 종목들이 재차 주목을 받고 성장주 대비 가치주가 지속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세금인상과 임금인상 등 경제정책의 구조적인 변화들이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은 원가상승보다도 임금인상 압박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BoA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와 계량지표 등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대한 과한 낙관론이 관찰되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 조정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C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우수한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AT 현장] "가점 낮은 '청포족'에 딱"…3~4억원대 '양주 옥정 린파밀리에'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전체 2049가구 중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절반 이상으로 비중이 높습니다. 그동안 가점이 낮아 청약을 포기한 수요자들에게 오히려 유리한 환경입니다" ('양주 옥정 린파밀리에' 분양 관계자) 청약 가점이 만점을 향해 높아지는 가운데 양주 옥정신도시에 들어서는 민영과 다름없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특공 물량(1718가구)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일반공급 중복지원까지 가능해 낮은 가점으로도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다. 16일 개관한 '양주 옥정 린파밀리에' 견본주택 앞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방문예약한 소수 관람객들만 입장을 기다리며 줄지어 있었다. 양주에 거주하는 한 신혼부부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신규 분양단지는 아직 저렴한 편이라 청약을 염두에 두고 방문했다"며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민간분양보다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 옥정 린파밀리에는 지하 3층~지상 29층, 24개동, 전용면적 74·84㎡ 총 2049가구 규모로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A-1블록에 들어선다.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에 참여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품질은 민영 아파트 수준에 맞추고,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돼 경쟁력을 겸비했다. 청약조건은 민영보다 까다롭다. 우선 일반공급은 331가구 뿐이다. 신혼부부(612가구)와 생애최초(510가구) 특별공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다자녀(202가구), 기관추천(196가구) 특공 등이 있다. 공공분양인 만큼 자산보유 및 소득 기준에 부합해야 특공 청약이 가능하다. 자산보유 기준의 경우 건물, 토지 등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3496만원 이하다. 소득기준은 공급 유형과 가구원 수에 따라 상이하다.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자에게 70% 물량이 우선공급됨에 따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일반공급의 경우 저축총액이 많을수록 순위가 앞당겨진다. 여기에 특공 신청자는 일반공급에 중복 신청이 가능해 당첨 확률이 더욱 높다. 특공에 당첨되면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에서는 제외된다. ◇ 입주시기 1~2억 차익 전망…GTX-C 등 교통호재 영향 양주 옥정 린파밀리에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로 △74㎡ 2억9700만~3억4200만원 △84㎡ 3억5100만~4억20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을 모두 더하면 전용 84㎡ 최고액이 4억3000만원 정도다.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인근 아파트 전용 84㎡가 6억5000만원 수준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 더 시그니처' 전용 84㎡(12층)는 지난 2월 6억7140만원에 거래됐다. 옥정신도시의 한 중개업자는 "3년 뒤 양주 옥정 린파밀리에가 입주할 때면 5~6억원까지 키맞추기 상승해 1~2억원의 시세차익은 나올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아도 지하철 7호선 연장, GTX-C노선 등 교통호재가 있어 상승여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지는 옥정신도시 외곽이라 중심상업지구와 거리가 있지만 교통여건은 좋다. GTX-C노선이 들어서는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인접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내달 6일 당첨자 발표 후 오는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01-1번지에 위치한다.

오스코텍, R&D 덕 볼까…성과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오스코텍이 SYK 저해제의 아쉬운 임상 2a상 결과를 내놓았으나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지난 1월 SYK 저해제 세비도플레닙의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a상에서 탑라인 데이터의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다만 SYK 저해제의 경우 TNF-α 저해제와는 달리 직접적인 염증 억제제가 아닌 자가항체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이 때문에 염증과는 SYK 저해제무관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 현재 오스코텍은 SYK 저해제를 면역원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ITP)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통한 기업가치가 상승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다. 2015년 전임상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을 넘겼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의 물질 최적화와 공정 개발, 전임상 및 임상을 실시해 가치를 높인 뒤 2018년 11월 얀센에 기술 수출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레이저티닙의 상업화 가치를 판가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란 평가다. 얀센 주도의 병용임상과 유한양행 주도의 단독임상 모두 글로벌 개발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얀센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으로 1차·3차 치료제의 임상 3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미국 시장 출시는 2022년으로 예상된다. 타그리소 내성 환자 대상 병용 요법으로 FDA혁신 치료제 지정 신청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주도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는 2022년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이 향후 2~3년 안에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마일스톤에 이어 판매 로열티에 따른 대규모의 현금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SYK 저해제의 류마티스관절염 추가 임상·신규 적응증 개시 등 전체적인 개발 방향을 올해 상반기 중 결정할 예정"이라며 "면역혈소판감소증(ITP) 글로벌 임상 2상의 탑라인을 올해 말 확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방 비규제지역' 새 아파트 분양 줄 잇는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비규제지역의 수요가 분양 시장에서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17 부동산 대책으로 사실상 전국 주요 지역들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각종 정부정책에서 자유로운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4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으며, 조정대상지역은 111개 지역이다. 전국 총 236개 시·군·구(85개 시, 82개 군, 69개 구)의 절반 가까이가 규제지역인 셈이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는 순간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각종 제약을 받게 된다. 먼저 대출과 관련된 다양한 규제들을 적용받는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적으로 금지되며, 1주택자라 하더라도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역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LTV는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9억원 이하 주택은 50%, 9억원 초과 주택은 30%까지 제한되고, 투기과열지구는 9억원 이하 40%, 9억원 초과 20%만 대출이 가능하다. 15억원 초과 주택은 아예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세금과 관련된 규제는 더욱 강력하다. 다주택자의 경우 양도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0.6~2.8%의 종합부동산세가 추가적으로 과세되고, 보유세 부담 상향 등 내야 할 세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또한 취득세 계산 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주택과 관련된 모든 세금을 더 내게 된다. 분양권 역시 전매제한이 걸려있어 분양권 거래로 인한 시세 차익도 원천 차단됐다. 이처럼 각종 규제로 인해 비규제지역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그동안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강원도 지역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규제지역이 추가로 확대된 지난 12월, 강원도의 매수우위지수는 98.4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할 경우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은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강원도는 아직 매도를 원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전년도 동기간 강원도의 매수우위지수는 31.9인 것을 감안하면 강원도 부동산의 수요가 상당히 늘어난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2월 GS건설이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가평군에 분양한 '가평자이'는 총 365가구 모집에 4176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11.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방 비규제지역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공급된 '더샵 센트로'는 1순위 청약에서 50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6822건이 접수돼 평균 52.1 대 1, 최고 98.4대 1를 기록했다. 같은 달 충남 계룡시에서 분양한 '계룡자이'도 평균 27.7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대다수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분양권 전매, 대출 등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미 작년 김포와 파주 등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톡톡히 본 지역들마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은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넓혀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2분기 분양시장에는 지방 비규제지역 곳곳에서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강원 동해시에서는 내달 중 대한토지신탁이 KCC건설과 함께 동회동 260-9 외 28필지 일원에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총 431가구 규모로 동해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북삼지구에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인근에는 북삼초, 광희중, 광희고, 북평고 등 동해 내 우수한 학군이 조성되어 있고, 동해시립북삼도서관도 가깝다. 또한 동해항, 북평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강원 춘천시에는 동월 신동아건설이 근화동 752번지 일원에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7층, 2개동, 총 320가구 규모로 춘천의 한강공원이라고 불리는 공지천 조각공원, 공지천 유원지 등을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경남 경산시에는 4월 제일건설이 경산 하양읍 서사리 145-2 일원에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14가구 규모다. 인근에는 무학산, 장군산 등 녹지시설이 풍부해 자연과 함께하는 주거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국민은행, 'KB수출입기업우대 외화통장' 경품 이벤트 실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국민은행은 오는 6월말까지 'KB수출입기업우대 외화통장' 거래 고객을 위한 환율우대 및 경품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B수출입기업우대 외화통장은 매일 일정금액 이상 잔액을 유지하는 경우 이자율이 우대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이다. 이 상품은 최근 3개월 평균 잔액에 따라 수출입 관련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외화통장 보유고객이 인터넷뱅킹 및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미 달러화(USD) 입출금거래를 하면 횟수 제한 없이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상품 보유고객 중 미 100 달러 이상 해외송금 실적이 있거나 1000 달러 이상 입금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모바일 3만원 주유권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민은행은 수출입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해 △고객별 최대 2배의 특별보증한도 운영 △보증 비율 우대 △고객 납부 보증료 지원 △수입보험(글로벌공급망) 상품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쌍용차, 셧다운 장기화…초고속 M&A 전략 차질 불가피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10년만에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차가 엎친데 덮친겪으로 셧다운(임시휴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16일 쌍용자동차는 협력사 납품 거부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 8일부터 생산을 중단해 왔다. 사실상 이달 가동일은 6~7일에 불과하다. 26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협력사가 납품을 거부할 경우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생산이 정상화하지 않으면서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이라는 쌍용차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회생·청산 여부가 결정되는 6월 10일 이전에 M&A를 성사 시켜 법원의 결정 자체를 피하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판매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M&A 추진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노조가 '총고용 보장' 입장을 거듭 밝히는 상황에서 생산·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쌍용차는 M&A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해 쌍용차 인수에 나선 업체들도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쌍용차에는 미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쌍용차는 신차 출시를 통해 회생의 의지는 보이고 있다. 최근 신형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한데 이어 예정됐던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를 상반기 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카드의 귀환…가심비는 나의 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타격을 입었던 소비가 백신 접종을 기점으로 다시 회복하면서 수요가 늘은 영향이다. 고급스럽게 '지르고' 싶다는 소비자의 심리도 주목에 영향을 미쳤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카드 결제액은 229조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한 수준이었고, 결제건수는 43억2000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결제액은 늘었지만 판매관리비 등 사업비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적자다. 올해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도 예고돼 있어 올해 카드사들은 '보릿고개'를 넘는다는 푸념이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보복 소비'를 감안해도 결제실적 성장이 모자라다는 지적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결제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내놓은 '신세계 더 에스 프레스티지'는 신세계백화점 '골드 등급'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상품이다. 같은 회사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늄' 시리즈는 혜택을 리뉴얼해 최근 재출시됐다. 국제 카드 브랜드 아멕스(Amex)와 제휴한 카드로 연회비만 70만원에 달한다. 해당 시리즈는 특급 호텔 50만원 할인과 골프장 부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플레이트도 기존 플라스틱 대신 금속 등 특수 소재로 구성했다. 카드사들이 프리미엄 카드를 강조하는 이유를 두고 기존의 '박리다매' 전략에서 '규모의 경제'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더 많은 결제가 가능한 소비자에게 혜택·디자인 등 소비 심리를 자극할 부가적인 요소를 제공해 '가심비'를 높인 경우다. 일례로 우리카드의 '로얄 블루(Royal Blue)' 시리즈는 간결한 파란색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상품이 갖춘 중후함을 표현한 상품이다. 포인트형과 마일리지형으로 나뉜 해당 상품은 30만원 이상의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여행시 필요한 공항라운지 서비스 등 핵심 혜택을 담았다. 현대카드는 이런 소비자의 가심비에 주목한 대표적인 카드사다. 현대카드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에도 디자인을 강조하고, PLCC를 출시하는 업체의 특성을 파악해 현대카드의 사업과 융합하는 '브랜딩(Branding)'을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더 블랙(the Black)'·'더 퍼플(the Purple)' 등 색으로 표현한 프리미엄 카드 상품 4종을 운영하고 있다. 더 블랙의 경우 키톤, 에르메네질도 제냐, 브리오니, 갤러리아 백화점(명품관), 투미 등 명품 브랜드 이용권을 바우처로 증정하고,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 등의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 카드사들은 카드 플레이트에 플라스틱 대신 특수 소재를 가미해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려는 전략에도 활발하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4종에 모두 특수 소재 플레이트를 사용해 결제를 통한 부수적인 만족도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다. 신한카드의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The Premier Gold Edition)'은 두랄루민 합금으로 제작한 플레이트에 금을 도금했다. 삼성카드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American Express Platinum)'에 특수 소재를 가미한 플레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이용 고객의 '충성도'도 손꼽힌다. 고액 결제를 수행할 수 있는 고객이 많아 충성도가 높고 이에 월평균 결제금액도 일반 카드상품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실제 프리미엄 카드의 월평균 결제금액은 200만~1000만원 사이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결제수익을 카드사에게 제공한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가 각광받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할인, 바우처, 이벤트 등 혜택 뿐 아니라 전용 고객센터를 구축하거나 디자인, 특수 소재 활용 등 '나만의 카드'라는 가심비를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최근엔 할인 혜택이나 비대면에서 지원을 강화한 부분이 있어 향후에도 실적이 기대되는 상품들"이라고 말했다.

[마켓Q] 손병두가 쏘아올린 '작은공'...유관기관 CEO, MZ세대 잡기 총력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소통왕’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최근 증권 유관기관 수장들이 간접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손 이사장이 워낙 젊은 직원과 소통을 중시하고 잘하기 때문인데, 다른 수장들도 이른바 MZ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자극을 받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가입해 젊은 직원의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있다. 손 이사장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평가한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금융위원회에서도 후배들에 신망을 받던 그다. 블라인드 글에 상처를 받을 때도 있지만 젊은 직원과의 소통은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과장급 이하 직원과 거래소 발전방향, 조직운영 체계, 인사관리 및 근무환경 등 주제에 대해 폭넓게 토의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손 이사장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런 손 이사장에 압박이 가장 높은 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이명호 사장이다. 이 사장은 손 이사장보다 한 살이 많지만, 행정고시 제33회 동기다. 손 이사장과 금융위에서 같이 일한 기간은 길지 않으나 행시 동기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두 사람이 비교된다. 손 이사장의 소통 행보에 자극받은 듯 이 사장은 전일 입사 10년차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노사공동의 ‘KSD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켰다. 작년 2월 취임한 이 사장은 임기 내내 ‘옵티머스 사태’ 등으로 골머리를 앓기는 했지만, 이달 주니어보드 출범은 손 이사장에 자극을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주니어보드’는 회사내 주요 현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MZ세대와의 소통을 활성화해 보다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구성했다”며 “앞으로 주니어보드 위원들은 정기 또는 수시로 온오프라인 회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조직 내 신선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철영 예탁원 전무는 “주니어보드 출범은 다른 회사와는 달리, 조동조합이 요구해서 이뤄졌다”며 “젊은 층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CEO와의 만남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채철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작년 취임한 후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방침에 반영하기 위한 이노보드(Innovation-Board)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작년 구성됐던 1기 해단식 및 2기 임명식도 가졌다. 금투협은 “제2기 이노보드도 제1기와 동일하게 ‘차세대 리더 육성’이라는 도입 취지에 맞게 내부 추천을 받은 10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했다”면서 “매년 기수제로 연속성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증권금융의 경우 정완규 전 사장은 별도로 젊은 직원과의 소통 프로그램 등은 운영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일 윤창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윤 사장이 취임 후 현재 업무파악 중”이라며 “어느 정도 파악이 끝나면 직원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은행가소식] 농협금융, 농촌 일손돕기 실시

■ 농협금융, 농촌 일손돕기 실시 농협금융지주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15일 강원도 홍천군 좌운리 소재 왕대추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농협금융 임직원들은 못자리 작업, 대추나무 비료주기, 농업환경 정비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작업 후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업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 우리은행, AI뱅커 개발 나선다 우리은행인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영상합성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과 손잡고 인공지능 은행원(AI뱅커) 개발에 나선다. AI뱅커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과 음성의 합성을 통해 특정인물의 외모, 자세 및 목소리를 반영해 가상의 은행원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AI뱅커와 상담하는 고객의 음성을 분석하고 이해해 실제 은행원이 상담하는 것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 전북은행, '새해맞이 이벤트' 마지막 당첨자 발표 전북은행이 전주시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돼지카드' 사용 고객을 위해 진행한 '새해맞이 경품이벤트'의 마지막 10주차 당첨자를 발표했다. 전북은행은 새해맞이 경품이벤트를 통해 지난 2월 1일부터 매주 추첨을 통해 10주 동안 LG스타일러 30명, 카드 충전 인센티브 4만점 1000명에게 행운을 전달했다.

농협은행, 농지대출 DSR 하향…"비주담대 받기 어려워진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농지담보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 옥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19일부터 가계 농지담보대출에 적용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한선을 기존 300%에서 200%로 낮춘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소득 대비 대출 부담 수준을 나타낸다. 농협은행은 기존 신용등급 1~3등급 차주에게는 DSR을 300%까지 인정해줬다. 4~6등급은 DSR 200% 초과 300% 이하 농지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정밀 심사를 거쳐 대출이 거절될 수 있고, 7~10등급은 모두 거절됐다. 하지만 상한선 조정에 따라 19일부터는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모든 차주들이 DSR 200%를 초과한 농지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신용등급 4~6등급 차주는 DSR 70~200%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정밀심사를 받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7~10등급은 거절된다. 농협은행 측은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에서 시행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선 비주담대 규제를 강화하는 정부의 움직임의 일환으로 비주담대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LH 일부 직원들이 비주담대를 활용해 땅 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전체 금융권의 비주담대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적용하는 등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모든 금융권의 비주담대 규모를 파악하고 대출 과정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며 "그간 비주담대는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아 대출 받기 쉬웠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만큼 앞으로는 비주담대에 대해서도 보다 까다로운 절차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생산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사전통보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남양유업이 자사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사회적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세포실험을 했던 세종공장이 내달부터 2개월 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에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리면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16일 “세포실험을 했던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대해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영업 행위가 2개월간 금지 된다”며 “세종공장 관할인 세종시 농업축산과에서 행정절차를 밟아 영업정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농업축산과 관계자도 “오늘 남양유업의 방어권 차원에서 행정처분에 대한 사전통지를 하고 10일 이후 본 행정처분에 대한 통지가 나간다. 5월 초부터 2개월 영업정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효과 발표 관련, 행정처분과 함께 남양유업 측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지난13일 남양유업이 심포지엄을 열어 “불가리스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은 사실상 제품홍보를 위한 행위란 판단에서다. 식약처 측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을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했다. 질병 예방·치료 광고 시 행정처분으로는 영업정지 2개월, 벌칙으로는 10년 이하 징역, 1억 이하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남양유업의 발표 이후 일부 대형마트 등에서 불가리스가 품절되고, 주식시장에서는 남양유업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며 주가조작 혐의까지 불거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날 사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 과정에서, 이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한편 업계에선 발효유 시장 1위 업체인 남양유업이 이번 사태로 매출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가리스 불매운동으로 매일유업, 빙그레, 동원F&B, 롯데푸드 풀무원, 동서식품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회사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곳으로 발효유뿐 아니라 분유와 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남양유업 공장은 세종과 천안, 경주, 나주 등 전국 총 5개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세종공장 영업이 정지되면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 키운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국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만든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이 내용은 한국시간 17일 새벽, 미국시간 16일 발표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테네시주 배터리 투자 규모는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1공장과 비슷한 규모로 약 23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투입한다. 1공장에서 연간 35GWh, 약 50만대 수준의 배터리를 생산하며,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35GWh,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예정대로 투자가 진행되면 기존 미시간주 공장을 합쳐 2023년까지 75GW의 전기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미국의 ‘그린 뉴딜(대규모 친환경 투자)’ 정책에 맞춰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선언했다. 당시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상황이었지만, 미국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모든 투자가 완료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만 연간 145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전기차 시장은 약 240만대로 추정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약 25%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미국 전기차 및 ESS시장 환경 변화 때문이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후 본격적으로 그린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그린 에너지 분야에만 4년간 2조 달러(약 2300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 관용차 300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지자체의 전기스쿨버스 50만대 구매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구매 인센티브 확대,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설치 등 시장 수요 견인 정책도 마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Buy America’라는 리쇼어링 정책이다. 미국산이 아닌 전기차를 미국에 판매할 경우 10%의 징벌세를 부과한다. 미국산 전기차의 필수 조건은 배터리 셀 현지 생산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025년 75GWh의 독자적인 생산능력 및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140GWh 이상을 확보한 이후에도 2030년까지 시장 성장률에 따라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 고객사들과의 합작법인이나 공동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공급망 구축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CAR-T 치료제 첫 삽...'킴리아주'에 쏠리는 시선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CAR-T 치료제를 국내에서 허가 받으며 관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가 허가 신청한 세계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했다. 킴리아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면역세포(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전정보를 도입한 후 환자 몸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환자에서 채취한 면역세포를 미국 노바티스 공장에 보내면 여기서 3~4주 안에 유전정보를 도입한 치료제를 만들어 다시 환자가 있는 지역으로 보내게 된다. 이 약은 다른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제한적인 재발성·불응성 혈액암 환자에게 한 번의 투여로 명백히 개선된 유익성을 보인 혁신적 면역세포 항암제다. 미국에서는 획기적 의약품(Breakthrough designation), 유럽에서는 우선순위의약품(PRIME)으로 각각 지정된 후 허가받았다. CAR-T 치료제는 꿈의 항암제로 불린다. 환자의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수용체와 암세포 표면의 특정항원 인식부위를 융합한 유전자를 환자의 T세포에 도입한 후 암세포의 표면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지해 공격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모두 4종의 CAR-T 치료제가 상용화됐다. 지난 2017년 8월 노바티스가 킴리아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 같은해 10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인수한 카이트파마의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가 FD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테카르투스(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의 FDA 품목허가를 얻었다. 지난 2월에는 BMS의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가 FDA의 문턱을 넘었다. 국내에서는 킴리아주만 허가받은 상황이다. CAR-T 치료제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만큼 정책적으로 정해야할 부분도 남아있다. 문제는 CAR-T세포 치료 비용이다. 미국 기준 킴리아주 투여 비용은 45만5000달러로 한화 5억4000만원에 달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치료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자 한명에 투입되는 비용이 고가라 이견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의 급여 항목 채택 여부는 향후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또한 치료제 투약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존 의약품과 달리 CAR-T 치료제는 환자 혈액 채취, 투여를 위한 사전준비, 부작용 관리 등 전문 인력의 철저한 교육이 요구된다. 신속한 허가·심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환자 정맥에서 채취한 T세포를 비행기편으로 미국 킴리아 제조소로 보내고 유전적으로 재프로그래밍한 뒤 한국에서 이를 다시 받아 환자에게 투여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다보니 시간·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CAR-T 치료제이자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치료제인 킴리아는 국내 환자들에게 지속적이고 완전한 반응을 유도해 장기생존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만원대 초중반"…삼성전자, 초저가 스마트폰 출격 준비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초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M'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플래그십부터 초저가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알뜰폰 사업자와 협력해 '갤럭시M12'를 국내 출시한다. 온라인에서는 '자급제' 오프라인에서는 '알뜰폰' 모델로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출시 일정에 관해 협의 중"이라며 "(알뜰폰) 사업자마다 다르겠으나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중순에는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고가에 대해서는 "10만원대 초중반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국내에 내놓게 되면, 약 2년 만에 갤럭시M 시리즈가 나오는 것이다. 갤럭시M 시리즈는 중저가 브랜드인 A보다 한 단계 낮은 가격대 라인업으로, 지난 2019년 7월 갤럭시M20 이후 국내에서는 후속작이 없었다. 삼성 갤럭시M21은 지난달 인도에서 먼저 출시됐는데, 약 48시간 만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스마트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출고가가 사양에 따라 16~20만원가량으로 저렴한데, 스펙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삼성 갤럭시M21은 삼성이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850 칩셋으로 구동된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메인카메라, 5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00만화소 심도 카메라로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여기에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90Hz 주사율이 적용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라인업 구성을 더욱 촘촘하게 구성,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한다. 현재 국내 시장은 중저가폰 비중이 높던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히며 공백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샤오미와 같은 중국 업체들이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국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 라인업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각각의 수요층을 공략해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한전, SK그룹사와 K-EV100 이행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SK렌터카와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산에 힘을 쏟는다.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SK렌터카와 'K-EV100 협력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SK그룹사의 K-EV 100 이행 및 한전의 로밍 플랫폼을 활용한 EV 유연성 자원화 개발에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오는 2025년 까지 제주도에 전기차 전용사이트를 조성해 전기차 3000대를 도입하고 이들 차량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 전력이 수요를 초과할 경우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한하는 대신 대규모 충전시설을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의 수용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전기차 충전 자원을 적극 활용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친환경차량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EV 인프라를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및 출력제한 문제 해소에 활용함으로써 국가 에너지전환에 기여한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히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기차가 국가 에너지전환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켓Q] 중견기업 대표 '캐디 성추행' 논란...알고보니 복잡하게 엮인 실타래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 중견기업 대표가 골프장 여성 캐디(골프 보조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상황이 복잡하게 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MBC는 지난 12일 60대 중견기업 대표 A씨가 경기도 용인시 한 골프장에서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했으며, 이 자리에 동행했던 일행 중 한 명이 성추행을 무마하기 위해 돈봉투를 줬다고 보도했다. 특히 MBC는 동행한 B증권사 C임원이 13만원이 든 돈봉투를 해당 캐디에 건네며 무마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6일 B증권사 측은 C임원이 직접 A씨 추행을 목격하지 않았고 성추행 무마목적이 아니라 캐디피를 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A싸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고 A씨는 중견기업 대표직에서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B증권사의 모회사인 D은행의 전 행장 E씨의 남편으로 전해졌다. C임원 역시 D은행 출신으로 부행장까지 지내고 작년 B증권사로 내려왔다. C임원은 자신의 전 직장 상사 남편과 함께 골프에 나섰다가 사건이 일어난 셈이다. C임원과 E 전 행장, A씨는 모두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A씨와 C임원이 이전부터 친분관계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C임원이 A씨, E 전 행장과 대학동문인데다 B증권사에 온지 채 1년도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원래 친분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B증권사 관계자는 "13만원으로 성추행이 무마가 되겠냐"며 "두 사람 친분관계는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왕좌의 게임④] 바이든이 삼성전자를 찾는 이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반도체 공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 등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와 더불어 미국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반도체업체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영진들을 만나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을 검토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자국 제조업 살리기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러한 행보가 제조업 경쟁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자국 제조업 생산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자동차부터 가전제품까지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품목이 없으므로 반도체 공급이 끊긴다면 제조업 생산은 멈춘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반도체 생산을 전담하는 파운드리에서 아시아의 경쟁력은 막강하다. 삼성전자, TSMC, 미국의 인텔 등이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데 삼성전자와 TSMC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의 위치는 초라하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지만 언제쯤 삼성전자, TSMC를 따라잡을지 알 수 없다. 반도체 설계 시장은 미국이 잡고 있지만 생산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 15년간 미국 반도체 산업은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에 경쟁력을 집중시킨 결과, TSMC가 없으면 애플의 아이폰 하나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다.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 3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지금은 단 3곳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도는 분명하다. 파운드리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만들어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만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데 대만에서 반도체 공장이 타격을 받는다면 이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 지정학기술연구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동맹국 반도체업체들이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한편,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대만 등 해외국가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 중국이 반도체 자급력을 키우겠다며 ‘반도체 굴기’를 내세웠다고는 하나 사실상 미국과 동맹국들의 설계 기술과 장비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기 어렵다. 앞서 BOA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상당한 진전을 보기 전까지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컨설팅업체 미래혁신센터의 아비슈르 파카쉬 지정학전문가는 “미국은 반도체 공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하며 미국과 공통된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을 배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철강·조선, 완연한 봄기운”…커지는 V자 부활 기대감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해운·철강·조선 등 국가경제의 근간인 기간산업이 오랜 침체기를 거쳐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해상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으로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된 데 더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철강 업황 회복도 가파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컨센서스(최근 증권업계 실적 예상치 평균)에 따르면 국내 해운·철강·조선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무엇보다 해운업계는 사상최고 실적을 갈아 치우는 동시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넘어설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MM은 영업이익 최대 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지난해 총 영업이익(9808억 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선대 확장과 운임 상승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같은 기간 SM상선의 영업이익도 1200억 원을 돌파,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1206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관측됐다. 철강업종에선 포스코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조3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177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 추정됐다. 동국제강도 지난해보다 약 40% 는 7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재 수요 회복에 따른 공격적 제품 가격 인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선업 역시 1분기 수주행진을 이어가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크게 치솟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은 51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78억 달러의 약 65%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도 수주금액 55억 달러로 목표 149억 달러의 37% 가량을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17억9000만 달러 수주로 목표 77억 달러 중 23%를 달성 중이다. 다만 대형 조선 3사의 올 1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수년간 수주 가뭄과 저가 수주경쟁 여파가 이어질 예정이어서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약 54%, 99% 감소한 563억 원, 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71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 조선 3사는 수주에서 매출 인식 기간이 2년 내외다. 지난해 연말부터 발주가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일정상 수주공백이 나타날 시점”이라고 말했다. 수주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에다 선박 건조의 핵심 원재료인 후판 가격이 상승한 것은 실적 회복에 또 다른 부담 요소로 지목된다. 이처럼 조선업 실적 회복은 다소 더딘 상황이나, 업계에선 업황 개선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동헌 연구원은 “조선 3사가 수주 몰이로 도크를 채우면서 조선사 선가 협상력이 상승했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은 선가 인상을 위한 충분한 명분”이라고 봤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분기 신규 수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조선가도 최근 130포인트를 넘어섰다”고 했다.

[뒤끝토크]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에 막말까지⋯상처받는 택배기사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단지 내 택배차량을 금지하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금지 시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넓은 아파트 단지를 손수레로 배송하거나 차고가 낮은 차량으로 배송하면서 업무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기존 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안전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인데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급기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아파트에 개별 배송불가를 결정하기 이르렀습니다. 오는 14일까지 논의를 통해 지상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배를 입구에서 찾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기자회견이 있던 당일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택배차량 진입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배노동자들을 향해 “배부른 멍청이들 같다”며 비난과 조롱하는 글이 공개됐습니다. 한 주민은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 건데”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지요. 이런 비난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하는 택배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택배노동자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대화에 “상당히 상처 받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택배 노동자는 “입주민의 저런 발언은 권위적이고, 택배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조선시대적 발언”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이번 기자회견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일부 입주민들의 비난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서로 입장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합의, 배려를 통해 풀면 됩니다. 그것이 오늘 날 성숙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도를 넘은 이번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70년대 졸부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한 마음입니다.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느니, 배부른 멍청이 같다느니 권위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에 한 네티즌은 이 같이 일갈 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얼굴이다”고 말이지요. 오늘의 뒤끝토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