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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6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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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셧다운 장기화…초고속 M&A 전략 차질 불가피

10년만에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차가 엎친데 덮친겪으로 셧다운(임시휴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16일 쌍용자동차는 협력사 납품 거부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 8일부터 생산을 중단해 왔다. 사실상 이달 가동일은 6~7일에 불과하다. 26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협력사가 납품을 거부할 경우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생산이 정상화하지 않으면서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이라는 쌍용차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회생·청산 여부가 결정되는 6월 10일 이전에 M&A를 성사 시켜 법원의 결정 자체를 피하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판매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M&A 추진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노조가 '총고용 보장' 입장을 거듭 밝히는 상황에서 생산·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쌍용차는 M&A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해 쌍용차 인수에 나선 업체들도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쌍용차에는 미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쌍용차는 신차 출시를 통해 회생의 의지는 보이고 있다. 최근 신형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한데 이어 예정됐던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를 상반기 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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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가리스 생산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사전통보
남양유업이 자사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사회적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세포실험을 했던 세종공장이 내달부터 2개월 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에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리면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16일 “세포실험을 했던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대해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영업 행위가 2개월간 금지 된다”며 “세종공장 관할인 세종시 농업축산과에서 행정절차를 밟아 영업정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농업축산과 관계자도 “오늘 남양유업의 방어권 차원에서 행정처분에 대한 사전통지를 하고 10일 이후 본 행정처분에 대한 통지가 나간다. 5월 초부터 2개월 영업정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효과 발표 관련, 행정처분과 함께 남양유업 측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지난13일 남양유업이 심포지엄을 열어 “불가리스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은 사실상 제품홍보를 위한 행위란 판단에서다. 식약처 측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을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했다. 질병 예방·치료 광고 시 행정처분으로는 영업정지 2개월, 벌칙으로는 10년 이하 징역, 1억 이하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남양유업의 발표 이후 일부 대형마트 등에서 불가리스가 품절되고, 주식시장에서는 남양유업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며 주가조작 혐의까지 불거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날 사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 과정에서, 이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한편 업계에선 발효유 시장 1위 업체인 남양유업이 이번 사태로 매출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가리스 불매운동으로 매일유업, 빙그레, 동원F&B, 롯데푸드 풀무원, 동서식품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회사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곳으로 발효유뿐 아니라 분유와 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남양유업 공장은 세종과 천안, 경주, 나주 등 전국 총 5개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세종공장 영업이 정지되면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덕동 아파트 입주민 문자폭탄'...택배 노동자, 하루 4만보 강행군 다시 시작
택배노동자의 4만보 강행군이 다시 시작됐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G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단지 내 택배차량진입금지로 택배노조가 개별배송을 중단을 선언한지 이틀 만이다, 16일 택배노조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G아파트 앞에서 '아파트 단지 앞 배송을 일시중단하고 정상배송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입주자대표회의의 갑질에 맞서 아파트 단지 앞 배송 실시 후 해당 택배노동자 조합원에게 악의적 문자, 전화가 이어지는 등 조합원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택배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정상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스러운 상황"이라고 말을 떼며 "택배노동자에게 수 많은 항의 전화와 문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를 담당하는 택배노동자는 일을 그만 둘 생각까지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G아파트를 담당하는 택배기사는 하고싶지 않은 하루 4만보의 강행군을 다시 시작했다. 고덕동 G아파트는 5000세대나 될 만큼 아파트가 넓어 손수레로 배송할 경우 평소 보다 3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배송에 따른 택배노동자의 걸음 수가 4만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택배노조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입주자대표회의와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며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조는 이날부터 매일 오후6시30분 아파트 단지 앞에서 무기한 촛불집회를 진행키로 했다. 강규혁 과로사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이날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우리의 뜻만 요구하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입자자대표회의와 마주 앉아서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 그래서 입주민 아이들 안전도 지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도 고쳐나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10만원대 초중반"…삼성전자, 초저가 스마트폰 출격 준비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초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M'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플래그십부터 초저가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알뜰폰 사업자와 협력해 '갤럭시M12'를 국내 출시한다. 온라인에서는 '자급제' 오프라인에서는 '알뜰폰' 모델로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출시 일정에 관해 협의 중"이라며 "(알뜰폰) 사업자마다 다르겠으나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중순에는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고가에 대해서는 "10만원대 초중반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국내에 내놓게 되면, 약 2년 만에 갤럭시M 시리즈가 나오는 것이다. 갤럭시M 시리즈는 중저가 브랜드인 A보다 한 단계 낮은 가격대 라인업으로, 지난 2019년 7월 갤럭시M20 이후 국내에서는 후속작이 없었다. 삼성 갤럭시M21은 지난달 인도에서 먼저 출시됐는데, 약 48시간 만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스마트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출고가가 사양에 따라 16~20만원가량으로 저렴한데, 스펙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삼성 갤럭시M21은 삼성이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850 칩셋으로 구동된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메인카메라, 5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00만화소 심도 카메라로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여기에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90Hz 주사율이 적용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라인업 구성을 더욱 촘촘하게 구성,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한다. 현재 국내 시장은 중저가폰 비중이 높던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히며 공백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샤오미와 같은 중국 업체들이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국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 라인업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각각의 수요층을 공략해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카카오부터 크래프톤까지"…게임·IT업계, '세자릿수' 채용 나선다
게임·IT업계가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증가한 비대면 수요에 따라 개발자 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이 연봉 인상 릴레이에 이어 채용 인원 확대로 인재 확보에 열을 내는 모양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네이버가 올해 900명 채용 계획을 밝히자 15일 카카오, 라인, 크래프톤이 동시에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 채용에선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지원 접수 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원분야만 작성하면 누구나 코딩테스트 응시가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과생 등 비전공자들도 코딩 공부에 뛰어들고 있어 숨은 개발 인재를 찾겠다는 카카오의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인턴십을 확대하며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직무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지원자들이 회사에 들어와 직접 경험해보고 찾아나갈 수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경력직 사원을 뽑는다. 채용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로, 전 계열사에서 개발·디자인·기획·사업·경영지원 등 전 직군을 채용한다. 라인은 최근 Z홀딩스와의 경영 통합 이후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업의 성장성 및 확장성을 고려해 대규모 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라인 임직원은 글로벌 서비스를 기획, 개발, 제공하는 과정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호흡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대용량 트래픽 및 대규모 인프라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글로벌 경험을 채용 전략으로 앞세웠다. 라인은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만 전 세계 1억8600만 명을 가진 메신저 플랫폼이다. 최근 태국에서 모바일 뱅킹 플랫폼 '라인BK'를 선보였고,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뱅킹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개발사인 크래프톤도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에 나섰다. 올해 신입·경력 직원을 700명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크래프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임직원 수는 1137명으로, 현재 인원에서 60% 이상을 더 뽑는 셈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 신입 초봉을 개발자는 6000만원, 비개발자는 5000만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에선 최상위 수준으로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집 분야는 PD, 테크, 아트, UX·UI, IT 인프라, 인공지능(AI), 사업, 지원 조직, 챌린저스실 등 전 부문이다. 챌린저스실은 직접 제작하고 싶은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해볼 수 있는 조직이다. 크래프톤은 AI 개발 인력을 수시 채용한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 AI 연구팀은 텍스트·음성·이미지 분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NPC, 가상 인플루언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인재 양성에도 주력한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끈 바 있는 김창한 대표가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는 'PD 양성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크래프톤 측은 “PD로서 자질이 있는 신입 및 경력 개발자들이 게임제작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각자의 크리에이티브를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네이버도 올해 개발자 채용을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연 1회였던 신입 공개 채용을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로 확대하고, 올 4월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하기로 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 개발자 육성·채용 트랙도 신설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개발자 구인 전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중소업체들은 개발자 인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연봉 인상 출혈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불가리스,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 발언 논란…남양유업 “오해 소지” 사과
남양유업이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테스트 결과’ 관련 논란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16일 “이번 심포지엄 과정에서, 이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포 실험 단계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는 불가리스의 인플루엔자 H1N1 99.999% 저감,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연구실에서는 코로나 COVID-19 77.78% 저감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발표 과정에서 세포 실험 단계에서의 결과임을 설명했으나 인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머리를 조아렸다. 남양유업은 “이번 세포실험 단계성과를 토대로 동물·임상 실험 등을 통해 발효유에 대한 효능과 가치를 확인해 나가며, 앞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연구·개발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 사태는 앞서 남양유업이 지난 13일 개최된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을 두고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해 논란이 불거졌다. 발표 당일 일부 편의점과 마트에선 불가리스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고 남양유업 주가는 급등했다. 식약처는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으로 보고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으로 판단,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등을 금하고 있다. 질병 예방·치료 광고 시 행정처분으로는 영업정지 2개월, 벌칙으로는 10년 이하 징역, 1억 이하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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