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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4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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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 2017] “올해는 이랬으면 좋겠어요“

[청년 2017]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 2016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특히 우리 사회의 2030청년들은 지난해를 ‘너무 힘든 한 해’로 기억했다. 어려운 경제로 인해 취업문턱은 더욱 높아졌고 청년 실업률은 최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어느 청년가장은 줄어든 수입으로 인해 허리띠를 쫙 조이며 힘들게 보내야만 했다.

그런 혹독한 2016년이 저물고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그렇게 힘들었던 청년들의 새해 소망은 건강과 취업, 경제적 여유로움 등 의외로 소박하기만 했다.

아시아타임즈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2030 청년 3인을 만나 정유년의 꿈과 소망을 들었다. 청년들은 자신의 개인소망에는 취업과 월급인상,건강, 가정화목 등 소박했고, 새해는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주문했다.


서울 관악구에 살고 있는 김혜선씨(23,직장인)

◇ "일과 취미. 두마리 토끼 잡는 해가 되길"

지난해에 취업을 한 사회초년생 김혜선씨(23·여)는 지난해는 취업과 지갑두께 등 모든 면에서 유독 힘들고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데 성공한 만큼 올해부터 꾸준히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제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올해는 조금 더 여유로운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요. 요즘 뉴스를 보면 물가가 계속 오를 거라고 하는데 오르는 물가만큼 월급도 함께 오른다면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것 같아요"

새롭게 시작한 직장생활. 그녀는 어렵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내년에는 더 잘하고 싶다고 말한다. 특히 취미로 시작한 밴드도 말이다.

"요즘 저는 일을 하고 취미로 밴드 활동도 시작했는데 올해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지난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너무 바쁜 나머지 상사와 직원들 간의 교류가 매우 부족하다는 거였어요. 이는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올해는 상사와 직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실행되었으면 좋겠어요"

올해의 대한민국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그녀는 너무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경험자답게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정부가 보다 따뜻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에 취업을 하기 위해 저 나름대로 굉장히 많은 준비를 했어요. 그 결과 운이 좋게도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죠. 취업준비생들은 소득이 없어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든데 이에 대한 지원은 부족해요. 정부가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면 좋겠어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남영씨(29,취업준비생)

◇ "독립해서 효도하고 싶어요"

김남영씨(29·남)는 아침부터 학원과 스터디를 병행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취업준비생이다. 지난해에도 열심이 노력했지만, 자신이 원했던 기업입사에 실패하면서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힘든 한 해였다. 올해는 반드시 취업에 성공해서 둥지를 떠나는 새끼새가 되고 싶은게 김씨의 목표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취업을 해서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잠시 접어뒀던 소설작가를 본격적으로 준비해보려고요. 그리고 취직해서 받은 월급으로 올해 칠순인 아버지께 좋은 선물도 해드리고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김씨는 또한 올해 청년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청년을 미래라고 생각한다면 뜬구름 잡는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실제 청년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긁어주는 정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취업문이 갈수록 더 좁아지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고 노량진으로 가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데 돈이 부족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친구를 만나 술 한잔 하기도 어려운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반대해 중단된 서울시의 청년수당 같은 정책이 오히려 더욱 활성화 되면 좋겠어요. 취업연계도 좋지만 당장 청년들은 배가 고프거든요"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 가정의 가장인 김영춘씨(38,자영업자)

◇ "아빠의 소망은 역시 가정의 화목"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 가정의 가장인 김영춘씨(38·남)는 지난해 직장에서 퇴직한 뒤 아내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올 해 가장 큰 소망은 무엇보다 가정의 화목이었다.

"지난해 너무 힘든 한 해 였습니다. 계획했던 일들은 마음대로 되지 않고 회사에서 퇴직해 아내가 운영하는 가게일을 돕고 있어요. 수입이 줄어들면서 뜻하지 않게 부부싸움도 많이 했고 건강도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아내의 의견을 더 존중하고 배려하려고 합니다. 또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가지 못했던 가족여행도 가보려고요"

헬스장에 등록해 열심히 운동도 하고 한 주에 한권씩 책을 읽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는 김씨는 올해 가게매출도 올라 지난해 받았던 은행대출도 모두 갚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자영업자를 위한 많은 정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정부가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상품 출시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저희같이 영세한 자영업자들에게 좀 더 낮은 이자로 대출하는 상품이 나와 대출 이자에 허덕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농부들에게 하는 저금리처럼요. 그리고 대출상환기간을 좀 길게 해주는 방안도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이 더 이상 골목상권에 문어발 확장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경쟁력에서 상대가 안되는 영세업자들에게는 장사를 접으라는 말과 같거든요"


김영봉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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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픽업 개척자 '콜로라도'에 무슨 일?…포드 '레인저'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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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편의점·이커머스…유통업계 ‘동행세일’ 총출동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유통업계가 소비 진작에 팔을 걷었다.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침체된 국내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남녀패션·잡화·리빙 등 전 품목에 걸쳐 올 여름 신상·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말에는 브랜드별로 구매액의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연다. 스포츠의류 할인행사도 한다. 롯데백화점은 나이키 대표슈즈 와플원을 본점·잠실점 등에서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디다스는 인천터미널 행사장에서 24~29일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다음달 2~11일에는 랑콤·입생로랑·설화수 등 20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도 연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골프의류 잭니클라우스·블랙앤화이트·빈폴골프 등을 최대 20% 저렴하게 내놓고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나이키스윔·엘르 등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준다. 랄프로렌칠드런 등 44개 아동 패션브랜드 제품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재고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패션 기업 돕기에도 나선다.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을 열고 최대 50% 할인혜택을 준다. 참여브랜드는 지컷·스튜디오톰보이·더아이잗컬렉션·지오다노·데무·최연옥·캠브리지멤버스·올젠·보니스팍스 등 총 37개다. 현대백화점 역시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 겸 동행세일을 한다. 정부 주최 패션 할인전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을 통해 신촌점 등에서 50여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해준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쿠폰 30억 원어치도 푼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유통 플랫폼도 동행세일에 함께한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한우, 해산물 등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이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신선, 가공 등 먹거리 상품과 여름 가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GS리테일은 24일부터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 온·오프라인에서 생필품 1+1, 2+1, 할인, 경품 증정 행사를 펼친다. 무엇보다 GS프레시몰에서는 전국 유명 맛집 상품을 최고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동행세일 첫날 24일 하루 동안 현대카드 결제 시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다. 이달 말까지 와인 20여종도 최대 46%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온은 동행세일 기간 국내 대표 중소기업상품 1300여개를 최대 20% 저렴하게 선뵈는 기획전을 한다. SSG닷컴은 27일까지 매일 선착순 1만 명에 SSG페이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 할인 가능한 22% 쿠폰을 준다. 추첨을 통해 SSG 랜더스 경기입장권을 1인당 2매 주는 이벤트도 연다. 우수 중소기업 베스트 상품만을 선정, 최대 60% 할인하는 별도 기획전도 펼친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25%·15% 할인쿠폰을 동행세일 기간 매일 발급한다. 티몬은 티비온 라이브커머스로 소상공인의 신규 판로 지원을 위한 특별 기획전(최대 40% 할인 쿠폰 제공·무료배송)을, 쿠팡은 이 기간 중소기업 통합 기획전·추천상품 기획전 등을, 위메프도 식품·패션·리빙·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40% 할인해준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중기부에 의하면 지난해 동행세일 기간 주요 백화점 3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명품 매출이 50% 안팎 늘었고 가전 부문 매출도 구매액 환급·상품권 증정 등 행사에 힘입어 큰 폭 뛰었다.

카카오, 커머스 품고 시총 3위 굳히기…‘무서운 확장성’ 주목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카카오가 온라인 쇼핑 사업을 키우기 위해 오는 9월 계열사 카카오커머스를 재합병한다. 시장의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카카오의 시가총액도 70조원을 넘어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 지분 100%(취득금액 182억1800만원)를 취득한 뒤 CIC(사내기업) 형태로 본사에 흡수 합병한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CIC 대표는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결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이후 계속해서 덩치를 키워왔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수월한 접근성을 앞세우며 분사 첫 해인 2019년 연간 매출은 2962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하고, 다음 해에 약 2배가량 성장한 5735억원, 159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커머스가 3년 만에 다시 본사로 돌아오는 것은 최근 이커머스 부문을 중심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에 대항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카카오커머스는 상품 품목과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시켰다. 기존 식품에서 더 나아가 명품부터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쿠팡, 네이버처럼 물류 네트워크를 따로 갖추지 않아도 상품권을 통해 매출이 일어난다는 이점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선물하기 출범 10년 만에 지난해 쇼핑 거래액만 약 3조원까지 성장했다. 2918년 6월에는 공동 구매 쇼핑 서비스인 ‘톡딜’을 선보이며 1년 만에 거래액이 28배 성장했다. 라이브커머스인 '카카오쇼핑라이브'도 지난달 누적 시청자 수만 500만명 돌파, 평균 시청 횟수 14만회, 방송당 평균 거래액 1억원을 달성했다. 내달 중에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한 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 카카오 자회사로 출범하며 외형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모양새다.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 합병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시총에 반영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최근 네이버를 제치며 시총 3위에 올랐고, 지난 22일 카카오커머스 합병을 발표하자 시총 70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카카오의 시총은 약 35조원으로 국내 10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상장을 예고하며 카카오의 기업 가치가 상승했다. 이에 2월 시총이 40조원까지 성장, 셀트리온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주식 액면 분할을 진행, 주식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면서 주주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분할 상장 첫 날 시총은 50조원을 돌파하며 6위 기록, 지난 11일에는 시총 60조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하며 경쟁사인 네이버를 제쳤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33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공동체 내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자회사“라면서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한다면 광고 사업부문과 커머스 사업부문의 시너지가 가능하며 향후 커머스 앱으로 카카오톡 발전 속도 역시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는 주요 자회사 IPO시에도 커머스 중심 비즈니스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카카오 주가를 이끌어갈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