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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6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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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성소수자 데이팅앱 개발한 청년 창업가
▲ 이샨 세시 '델타' 창업가 (사진=이샨 세시 인스타그램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성소수자 형법이 개정됐다고 사회적 인식도 변한 것은 아니죠” “여전히 성소수자가 마음 놓고 머물 공공장소는 부족해요” 


인도는 지난 2018년 동성 간 성관계를 범죄 행위로 규정한 형법 377조를 개정했다. 이는 지난 1861년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받던 당시 생겨난 법안으로 사실상 성소수자들에게는 정부가 동성애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법이 개정됐다고 해서 사회적 인식도 함께 변한 것은 아니다. 인도는 한국과 더불어 성소수자에 대한 배타적인 인식이 매우 강한 국가 중 하나로 미국이나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서구권 국가들과 비교해 포용성이 대단히 낮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오히려 성소수자를 사회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향이 아닌 ‘우리’와 ‘그들’과 같은 대결구도를 만드는 문제를 낳을 수 있다. 



미국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고 인도로 귀국한 청년 이샨 세시는 지난 2018년 성소수자를 위한 데이팅앱 ‘델타’를 창업했다. 미국에서 공부하며 생활한 경험이 있는 세시는 인도가 미국과 비교해 얼마나 폐쇄적인 사회인지 몸소 느끼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이기도 한 세시는 형법 377조 개정을 반기면서도 사회적 편견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 (사진=델타 페이스북 캡쳐)

 

인도 창업전문매체 유어스토리 등에 따르면 세시는 “기업들은 동성 간 성관계가 불법이라는 형법 377조가 개정되기 전까진 잠재적인 리스크를 우려해 ‘델타’에 투자하거나 협업하는 결정을 주저해왔다”며 “하지만 다행히 형법이 개정되면서 스타트업 초기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세시에게 ‘델타’는 단순한 데이팅앱이 아니다. ‘델타’는 성소수자에게 친화적인 호텔과 레스토랑 등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성수소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창업의 목적이다.

무엇보다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구축해 사회와 교류를 확대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대화가 더 많이 이뤄져야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다고 세시는 믿는다. 반대로 잘못된 편견만 퍼진다면 인식은 변하지 않아 성소수자는 자신들만의 배타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음지화될 수 있다.

세시는 “형법이 개정됐다고 사회적 인식도 변한 것은 아니다”며 “여전히 성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이들이 마음 놓고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공장소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델타’를 이용하는 유저 수는 약 6만5000명으로 남성과 여성 동성애자가 각각 70%, 20% 정도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트랜스젠더다. 또한 초기 투자금 10만 루피(한화 약 164만원)에 이어 2000만 루피(약 3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해 성장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훈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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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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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카드 가맹점 95% 수수료 환급…개인택시 사업자 포함

[아시아타임즈=조일정 기자] 지난 상반기 새로 개업한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20만3000개 중 95%인 19만4000개가 카드 수수료 환급을 받게 된다. 개인택시 사업자 16만5000개도 포함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오는 9월 14일까지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환급할 방침이다. 총 환급 규모는 464억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24만원 수준이다. 이들은 올 하반기 중소·영세 가맹점으로 선정돼 그간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로 납부한 카드 수수료 차액을 돌려받게 된다. 신용카드 가맹점 이외에도 결제대행업체나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도 적용된다.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는 16만5000명이다. 이번 환급 대상 가맹점 중 17만1000곳(84.2%)은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영세가맹점에 환급되는 금액은 331억원으로 71.3%를 차지했다. 연매출 3억~30억원 기준인 중소가맹점 환급액은 132억원으로 28.7%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9년부터 신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급금은 매 반기 기준 신규 가맹점에 대한 매출액 확인 후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 시 기존에 납부한 수수료에서 우대 수수료를 뺀 차액이다. 여신협회는 해당 카드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 적용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반기 신규 가맹점 중 상반기에 폐업한 경우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며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체 294만8000개의 카드 가맹점 중에서 283만3000곳에 오는 31일부터 우대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번 국세청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영세가맹점은 223만1000개, 중소가맹점은 60만2000개로 파악됐다.

원격 수업·근무 수요 정조준…삼성전자, 노트북 '저가' 승부수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과 직장인의 재택근무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실속형(저가)'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늘어난 틈새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Galaxy Book Go)'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LTE 이동통신을 통한 자유로운 연결성 △간편한 휴대성 △갤럭시 기기 간 연동을 통한 강화된 사용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갤럭시 북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58만9600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생들의 생애 첫 노트북이나 직장인들의 보조 노트북으로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신제품에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과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시 활용하기 좋은 스펙과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LTE 이동통신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이 데이터 통신 사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Wi-Fi)가 없는 곳이나 이동 중에도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14.9mm의 슬림한 두께와 1.38kg의 가벼운 무게로 한 손으로도 부담 없이 들 수 있고, 가방 안에 쏙 들어가 휴대성도 갖췄다. 180도 힌지를 적용해 회의와 같은 여럿이 함께 노트북을 펼쳐서 봐야 할 때도 편리하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 간 쉽고 빠른 연동으로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공유하고 싶을 때는 메신저나 메일 없이 '퀵 쉐어'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최신 갤럭시 탭 S7 시리즈 태블릿(갤럭시 S7∙S7+∙S7 FE)을 노트북과 연동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는 '세컨드 스크린'도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북 Go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는 태블릿의 '삼성 노트' 앱을 활용해 필기를 할 수 있고, 회의나 발표 시에는 태블릿에 동일한 화면을 복제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북 Go는 스냅드래곤 2세대 7C 프로세서를 탑재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43.2Wh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MIL-STD-810G)의 고온, 저온, 열충격, 진동, 고도, 습도 기준을 통과해 내구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Go 출시를 기념해, 이런 사용성을 극대화할 다양한 혜택도 준다. 다음달 10일까지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컴 삼성 오피스 팩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비롯해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서비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다락원, 이투스 등 '삼성에듀닷컴' 교육 콘텐츠를 최대 2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마우스와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파우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노트북 수요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역대급 성장세를 보인 지난해보다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사태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93만8000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2.9% 감소했으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5.5% 높은 수준이다. 국내외 노트북 제조사들은 이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특화 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원격 수업 및 근무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속형 및 서브 노트북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송희재 Gfk IT 애널리스트 연구원도 "지난 한 해 코로나 확산 시기마다 노트북 판매량도 반등하는 현상이 포착됐기에 7월 들어 발생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할 경우 앞으로 추가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이런 의견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