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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6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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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디지털 흥망성쇠 "인재를 찾습니다"

금융권, 앞다퉈 디지털 인력 선발 나서
업계 "인재 선발, MOU 등으로 협력"
반면 "MOU가 인재선발보다 더 효율적"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디지털화·금융혁신 트렌드에 맞춰 인재 확충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를 영입하거나 핀테크 업체와 협약을 맺는 등 금융권의 '혁신 트렌드'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을 경쟁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일례로 신한카드는 지난달 머신러닝·딥러닝 관련 빅데이터 전문가, 플랫폼과 검색 엔진 전문가 등의 인재 채용에 나선 상황이다. 국민은행도 외부에서 83명에 이르는 ICT 전문가를 채용하고, AI 혁신센터에서 20명을 추가 채용해 전문가 수를 100명 넘게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업계도 디지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혁신금융을 언급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널 구축과 디지털화가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디지털화가 얼마나 잘 진행됐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지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핀테크기업의 인력을 받아들이거나 영입하는 경우도 생겼다.

저축은행업계는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육성할 인재 선발을 위해 수시로 해당 직무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는 등 금융 혁신에 나서고 있다.

우선 웰컴저축은행은 몇년 전부터 대면 영업점 열다섯 곳을 아홉 곳으로 줄이는 대신 '웰컴디지털뱅크', 'W브랜치' 등 플랫폼 기반 비대면 채널을 확장하면서 관련 인력 채용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채용한 60명의 경력직원 중 IT인력 비중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 5월 디지털 기반 리테일여신 영업 및 기획 업무,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기획 등의 분야를 포함한 신규 직원 채용에 나선 바 있다.

SBI저축은행도 '사이다뱅크' 출시 후 비대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고, OK금융그룹은 미래디지털본부를 설립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환에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업계는 오는 12월 오픈뱅킹 도입을 앞두고 있는데다 비대면 서비스 구축과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저축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디지털 인재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당장 핀테크나 스타트업과 지향하는 업무가 달라서 사업이나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 따라서 IT·AI·디지털 관련 인재를 선발하는 경우가 있다"며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진행하는 'SB톡톡플러스' 등 플랫폼 기반 서비스가 많이 등장하고 있어 전산이나 디지털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관련 인재를 채용하는 경우가 더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당장의 인재 채용보다는 필요한 기술을 가진 기업과 업무협약(MOU) 등이 필요 기술 이전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입장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필요한 기술을 가진 업체와의 제휴가 인재 선발보다 더 효율적으로 기술 적용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회사가 나서 핀테크기업에서 직접 영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라고 언급했다.

신도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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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과점주주 혜택' 버린 동양생명…'전통 금융회사 위기' 해석 분분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동양생명이 보유하던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정리하면서 우리금융 출범 이래 처음으로 6대 과점주주 중 한 곳이 이탈했다. 과점주주로서 갖던 사외이사 추천권 등의 혜택은 물론 연이은 실적 잔치와 중간배당 실시로 지분 보유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둘러 우리금융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23일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전량 2704만주를 3014억9600만원에 매각했다. 지분 매각은 주관사 JP모건과 골드만삭스사 수요조사를 거쳐 장외 거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입 기관들은 전날 종가 대비 4.3% 가량 할인된 가격인 주당 1만1150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양생명은 지난 2016년 민영화에 나선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어 과점주주로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당시 주당 취득가는 1만2000원 수준으로 이번 매각가 보다 높지만 그간 수령한 배당금 등을 감안할 때 손해는 보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연이은 실적 잔치에 이어 하반기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우리금융의 지분을 매각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더욱 예고된 중간배당과 사외이사 추천권 등 과점주주로서 누리던 혜택도 포기한 셈이다. 일각에선 핀테크,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전통 금융회사들의 위치가 흔들리면서 더 이상 금융주 과점주주로 매력이 떨어져 손을 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주요 금융지주의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하긴 했지만 수년째 제자리 걸음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 등 빅테크를 앞세운 후발주자는 시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등판하는 카카오뱅크는 공모가가 3만9000만원으로 시가총액은 18조원을 넘는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시총 보다 높은데다 상장 후 주가가 15% 이상 오를 경우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마저 제치게 된다. 카카오뱅크가 하나은행과 견주기 위해선 향후 5년간 연평균 신용대출 16.3%, 주택담보대출 75.6% 성장해야 할만큼 전통 금융회사들과의 규모 차이가 큰데도 투자자들은 빅테크로서의 카카오뱅크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주요 과점주주가 빠져나가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라면서 "카카오뱅크의 상장을 앞두고 전통 금융회사들의 더딘 성장이 비교 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등으로 인한 전통적인 금융회사들의 위기 등이 이번 동양생명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에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분 매각은 개별 투자자의 의사결정으로 자금 수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이 맞물린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 손가락' 스타벅스 '화들짝'놀라 사과 했지만…

[아시아타임즈=변윤재 기자] 스타벅스가 난데없는 남혐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스타벅스RTD(Ready-To-Drink·RTD)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이 남성 혐오를 담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타벅스RTD는 신속하게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이 과정도 논란이 됐다. 피드 대신 스토리에 사과문을 올린 것이 발단이다. 젠더 이슈에 민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파문이 확산되자 형식적 사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스타벅스RTD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 크림' 제품을 홍보하는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캔커피를 쥐려는 잡으려는 듯한 손 그림자가 포함됐는데, 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오를 의미하는 '집게 손'과 비슷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연스럽지 않은 모양"이라며 의도에 대해 의구심까지 드러냈다. 그러자 스타벅스RTD는 몇 시간 뒤 사진을 삭제하고 인스타 스토리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스타벅스RTD는 "여름의 무더위를 주제로 더운 여름, 모래 위 커피를 잡으려는 모습을 손그림자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콘텐츠의 그림자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선 콘텐츠를 삭제했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이날 오전까지 온라인상에서 재확산되고 있다. 사과문을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스토리로 올린 탓이다. 사과문 또한 SNS 마케팅 담당자 명의로 올렸다. '진정성 없다'는 댓글이 이어지자, 스타벅스RTD는 슬그머니 피드에 공식 시과문을 다시 게재했다. 결국 깔끔하지 않은 대응으로 인해 스타벅스RTD 제조·유통을 맡고 있는 동서식품은 물론, 스타벅스도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젠더 이슈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군장병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했다가 극단적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여성 커뮤니티로부터 공격을 받은 적 있다.

신규 카드 가맹점 95% 수수료 환급…개인택시 사업자 포함

[아시아타임즈=조일정 기자] 지난 상반기 새로 개업한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20만3000개 중 95%인 19만4000개가 카드 수수료 환급을 받게 된다. 개인택시 사업자 16만5000개도 포함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오는 9월 14일까지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환급할 방침이다. 총 환급 규모는 464억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24만원 수준이다. 이들은 올 하반기 중소·영세 가맹점으로 선정돼 그간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로 납부한 카드 수수료 차액을 돌려받게 된다. 신용카드 가맹점 이외에도 결제대행업체나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도 적용된다.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는 16만5000명이다. 이번 환급 대상 가맹점 중 17만1000곳(84.2%)은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영세가맹점에 환급되는 금액은 331억원으로 71.3%를 차지했다. 연매출 3억~30억원 기준인 중소가맹점 환급액은 132억원으로 28.7%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9년부터 신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급금은 매 반기 기준 신규 가맹점에 대한 매출액 확인 후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 시 기존에 납부한 수수료에서 우대 수수료를 뺀 차액이다. 여신협회는 해당 카드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 적용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반기 신규 가맹점 중 상반기에 폐업한 경우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며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체 294만8000개의 카드 가맹점 중에서 283만3000곳에 오는 31일부터 우대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번 국세청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영세가맹점은 223만1000개, 중소가맹점은 60만2000개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