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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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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위 국감 D-1…증인 채택된 제약·바이오사 오너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으로 증인 채태
상온노출 독감논란 확인 위해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 불러

▲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공무원들이 국감 준비에 분주하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7일부터 진행될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는 코로나19와 의약품 안전성 문제가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국회의원들은 제약·바이오 오너를 증인으로 불렀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복지위 국감에 출석하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은 셀트리온과 신성제약, 메디톡스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상황을 알기 위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부터 정부지원을 받으며 코로나19 치료제 'CT-P59'를 경증환자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17일에는 임상2상과 3상을 승인 받아 시험에 돌입했다. 앞서 진행된 건강한 피험자 대상 임상1상 결과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됐다.

또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12개 국가에서 1000여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올 연말까지 중간결과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완성되면 국내부터 출시한 후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미 코로나19 치료제의 대량생산시설 공정검증 배치 생산을 시작해 임상이 끝나면 바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의원실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진행하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질의하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셀트리온에 대한 질의 위주"라고 설명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최근 신성약품은 논란이 된 상온노출 독감백신 유통을 담당한 기업이다.

정부는 올해 신성약품을 통해 1259만명분의 독감백신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중 578만명분의 백신이 운송 중 일부 지역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백신 효과가 없는 '물백신'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논란이 됐던 백신의 품질검사를 발표한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신성제약이 독감백신을 배달하는 업체에게 필요한 교육을 했는지 규칙을 준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증인을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증인으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메디톡스는 원료관리 부실 질의를 위해 불렀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5년 자사의 보톡스 메디톡신을 무허가 원액으로 제조·판매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개 단위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판매 업무를 중지시켰다.

식약처의 명령에 메디톡스는 항소를 신청했고 대법원까지 간 결과, 제조·판매중지 처분 집행정지 행정정지 판결이 나왔다. 메디톡스는 소송이 종료될 때까지 메디톡신 제조와 판매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복지부와 식약처 퇴직 공무원의 전관예우와 의사면허 재교부율, 코로나19 진단키트 실효성여부 등의 질의가 오갈 전망이다. 

이재현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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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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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