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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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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창업시장, 도전하는 청년들-③] "경험이 헛되지 않아요"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예상치 못하게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청년들 이 울상이다. 굳게 닫힌 취업문 앞에 주저앉은 청년들이 있는가 하면, 정리해고 대상이 될까 두려움 속 에 떨고 있는 청년들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이런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열망과 열정을 갖고 새 로운 도전에 뛰어든 청년들이 있다. 아시아타임즈는 '창업'이라는 칼을 빼든 2030 청년들을 만나 창업 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 서울 중구에서 닭갈비 가게를 운영 중인 이재익(31)씨와 직원들 모습.


일본에서 유학을 했던 이재익(31)씨는 서울 중구에서 닭갈비 가게를 1년 넘게 운영 중이다. 일본 유학인인 그가 닭갈비 가게를 운영 중인 것은 다소 생소하겠지만, 한국에 오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널리 알리고 싶어 시작했다.

"일본 유학 때 만난 한국 음식은 반가우면서도 아쉬운 점이 참 많았어요. 맛보다는 모양만 한국 음식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외국인들은 '이게 한국의 음식이구나'라고 믿더라고요. 그때 결심했어요. 자국으로 돌아가 외국인들에게 진짜 한국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말이죠"

옛말에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라'라는 말이 있듯이 이씨는 어영부영하고 싶지는 않았다. 창업전 대한민국 전국 곳곳을 떠돌며 사전조사에 나섰다.

"준비를 철저하게 했어요. 서울 내 유명하다는 닭갈비 집,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맛집, 닭갈비의 고 향 홍천·춘천까지 많은 닭갈비집을 들려 사전조사를 했어요. 그 조사를 바탕으로 수없이 많은 연구 끝에 저희 가게만의 소스를 만들어냈죠"

이씨는 가게 문을 열고 반년간은 행복했다. 취지에 맞게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선보일 기회가 많이 생겼고, 그 손님들이 또 다른 손님들을 불러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줬다.

"일본어가 가능했던 저였기에 SNS에 일본어로 열심히 가게 홍보를 했어요. 그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 손님들 중 특히 일본인 손님들이 참 많이 찾아주셨고, 그분들에게 우리 고유의 한식인 닭갈비를 제대로 선보여 줄 수 있어서 참 행복했어요"

 

 

▲ 이재익씨 닭갈비 가게 모습과 그가 수많은 연구 끝에 만든 닭갈비 모습.


행복도 잠시, 그의 가게도 코로나19 타격을 비껴가지 못했다.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자, 외국인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거죠. 꾸준히 저희 가게를 찾아줬던 일본인 손님들이 여행을 오지 못하니 매출이 급감했어요. 식자재의 신선도와 인건비 및 월세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결국 그동안 함께했던 직원을 축소하게 됐어요"

그나마 정부로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조금 숨통이 트였다는 이씨는 정부가 앞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창업이라는 것은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면 시간과 금전적인 부분에서 많은 리스크가 생기게 돼요. 모든 부분에서 경험치가 모자른 청년들에게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상담이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또 청년 창업에 대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도 이뤄줬으면 합니다"

이씨는 당장의 실패와 실수에만 신경 써 깊은 좌절감에 빠지지 말고, 긍정의 힘으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한다면 분명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자부했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여러 기회가 생기고 만들 수 있다고 봐요. 저는 아직도 실패와 도전을 반복 중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 연구하고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여기서 생기는 경험치들이 분명 언젠가 단단하게 준비가 된 사람으로 만들어줄거라 믿습니다. 눈앞에 실패와 실수만 집중하지 말고 좀 더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지금을 임한다면 꼭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청년들 파이팅!"



▲ 이충현(31)씨가 경기도 안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튜디오 대여공간 모습.

이충현(31)씨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파티를 하거나,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공간을 대여해 주는 스튜디오를 경기도 안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그는 이 같은 도전에 발 벗고 나섰다.

"사진, 광고 회사에 다녔어요. 열심히 일하며 매출도 향상시켰지만 결국 최종 결정권자가 아니고서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끌고 갈 수 없었죠.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열망이 생겼고 더 늦기 전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사진찍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인테리어 소품을 좋아했던 그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함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소품을 팔며 온라인 사업도 병행했다.

"스튜디오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매물을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직접 발품도 팔고, 인터넷에서 찾아가며 셀프인테리어를 했어요. 그런 공간을 찾아주시고 이용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칭찬을 했고 소품도 같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보자고 생각했죠"

그렇게 창업을 시작했지만 장단점은 뚜렷히 나타났다.

"장점으로는 시간을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다는 점과 소득에 대한 가능성이 비교적 더 열려있다는 점이였어요. 회사는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있고 일이 많든 적든 같은 급여를 받으며 연봉을 높이는 게 어렵지만, 사업은 24시간 중에 언제 일을 할 것인가를 스스로 배분할 수 있고 매출도 연봉에 비해 비교적 쉽게 높일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점으로는 쉬는 날이 없다는 것. 주말에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매출이 회사 급여보다 적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어요"

이씨는 정부가 창업 성공사례 등 자료를 많이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부가 창업을 독려할 수 있는 성공사례나 창업 욕구를 자극할만한 자료를 많이 만들어서 배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씨는 창업을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한 번쯤은 경험·도전해보고 그때 자신의 길을 결정하는 것도 늦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회사와 창업 모두를 해보고 어느 길이 나에게 맞나 길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한쪽 길로만 가다보면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도 늦었다는 생각에 다른 쪽 길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양쪽 모두 경험해보고 자신의 길을 정해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고은 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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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