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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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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가기 전에 수의사와 온라인 상담⋯ 갤럭시Z플립과 나란히 한 창업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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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1회 한국전자전(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0에서 베스트 콘텐츠 부문을 수상한 닥터테일의 이대화 대표가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5000만 반려인 시대는 늘상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전체 가구의 67% 가량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만 33조원에 이르며 연평균 성장률은 3.6%에 이른다.

 

시장 규모가 크듯이 미국은 반려동물에 관한 법이 철저하다. 반려견이 산책 중 배변을 하고 반려인이 그 뒷처리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는 전문 경찰 인력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또한 반려동물에게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반려견을 키울 권리를 박탈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보니 미국에서 반려동물의 의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매년 미국 동물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동물 중 76%는 굳이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동물이다. 24%만이 응급진료가 필요한 동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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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발표 중인 이대화 대표

이대화 닥터테일 대표는 이 같은 점에 주목해 미국에서 온라인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Dr.Tail)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닥터테일은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진료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온라인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통해 수의사에게 양육에 대한 간단한 질문부터 병원을 꼭 방문해야 될 상황인지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42명의 재미 한인 보호자를 상대로 MVP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하루 평균 8.7개의 상담을 요청받기도 했다.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의료와 관련된 앱이라고하면 우선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앱을 사용하면서 보기 좋은 깔끔한 디자인이 호감을 만들어내고, 그 호감을 통해 실제로 의료기록을 업로드하고 상담을 받으면서 쉬운 프로세스에 만족하면서, 어렵다는 인식을 바꾼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닥터테일이 보다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의료기록 보관'에 있다. 미국의 경우 반려인이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2∙3차의 동물병원이 별개로 존재하기 때문에 앞서 진료받았던 기록을 보관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방문시 반려동물의 백신기록이 있어야 방문이 허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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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한 동물병원에서 닥터테일 테스트 중인 이대화 대표

 

반려동물 의료기록을 보관하는 미반려인은 미국 전체 반려인 중 81%를 차지한다. 그러나 의료기록이 종이 등 관리가 어려운 형태로 보관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정작 필요할 때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닥터테일은 어떤 병원을 방문하든 진료 후 모든 의료기록을 앱으로 받아 보관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 이메일로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담에 있어서도 보관된 의료기록을 통해 수의사가 반려동물과 반려인에게 보다 정확한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시애틀 현지에서 반려인 158명을 상대로 닥터테일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73%의 반려인이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을 희망했다.

 

또한 제 51회 한국전자전(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0에서 베스트 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kes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한국판으로, 닥터테일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Galaxy Z Flip 5G', LG전자의 LG 올레드 TV'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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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1회 한국전자전(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0 명패

 

이러한 성과에도 이 대표는 아직 자신을 '초보 창업가'라고 지칭했다. 

 

"지금까지 느낀 바로 말씀드리자면, 사업을 하다보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고,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 게 많고, 답이 있는 것보다 없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알아보다보면 대부분의 경우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시련을 겪을 때마다 쉽지 않겠지만 이번에도 방법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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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닥터테일 (Dr.Tail)
윤진석 기자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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