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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1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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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 기아, 'K8' 사전계약 돌입…5분만에 6000대 돌파

기본형 가격 최대 230만원 인상… '그랜저와 동급'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에르고 모션 시트 등 기아 최초 적용
"준대형 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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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사진=기아.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 '형제의 난'이 본격화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보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더 긴 것으로 알려진 순수 전기차 'EV6' 디자인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의 기함 그랜저를 꺾을 'K8'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는 23일 K8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8은 사전계약 5분만에 6000대가 계약되는 등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K8은 K7의 후속 모델로 내달 초 전격 출시된다.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되고, 최대 경쟁 모델인 그랜저보다 앞선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등 다운사이징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통해 준대형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아는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파워트레인은 2.5와 3.5 가솔린, 3.5 LPI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중 새롭게 추가된다. 가격은 3220만~4526만원에 책정됐다. 기본형 가격을 최대 230만원가량 인상해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기존 K7의 가격은 그랜저(3172만~4349만원)보다 훨씬 낮은 2989만~3819만원에 책정돼 그랜저보다 '아래에 있는 차'라는 인식이 강했다. 기아 입장에서는 가성비를 노렸지만 판매량에서 그랜저를 앞서지는 못했다.

 

K8로 변화하면서 가장 주목할 점은 3.5 가솔린 모델에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3.5 가솔린 모델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적용돼 주행 환경에 따라 전·후륜 쇼크 업소버의 감쇠력 제어, 보다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에는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도 탑재됐다. 엔진과 변속기를 연결해주는 토크 컨버터는 엔진에서 발생한 힘(토크)을 변속기로 부드럽게 전달하고, 토크 컨버터 내에 있는 댐퍼 클러치를 통해 엔진과 변속기를 직접 결합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토크 컨버터 내부가 하나의 챔버(실)였던 것과 달리 신규 토크 컨버터는 챔버 하나를 추가해 △토크 컨버터 내부 압력 변화에 따른 충격을 줄여 변속 충격감을 완화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연비를 개선해주며 △엔진과 변속기 직결감을 강화해 한층 높은 수준의 주행 감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한 단계 진보한 승차감과 조종 안전성, 정숙성(N.V.H) 등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했다. K8은 기아가 지향하는 편안하고 역동적인 준대형 세단에 적합하도록 서스펜션 구조와 강성을 개선하고 기어비를 증대 시켜 한층 부드러운 승차감은 물론 조향 안정성과 응답성까지 갖췄다. 트렁크 상단부 패키지 언더패드와 도어 접합부 3중 씰링을 새롭게 추가하고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기존 대비 높임으로써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최고급 세단 수준의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기아의 가장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되는 등 운전 부담을 덜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최신, 최고 사양들도 넘쳐난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주행은 물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으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는 경우 위험하지 않도록 차로 내 편향 주행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7개 공기주머니가 적용된 '에르고 모션 시트'는 기아 최초로 운전석 시트에 적용됐다. 운전자에게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해 피로를 낮춰주는 최첨단 시트로 △공기주머니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앉은 상태로 스트레칭을 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컴포트 스트레칭 모드'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거나 시속 130km 이상으로 주행 시 시트의 지지성을 조절해 운전자의 몸을 꽉 잡아주는 '스마트 서포트' △운전 1시간 경과 시 공기주머니를 조절해 편안한 착좌감을 주는 '자세 보조' 등을 지원한다.

 

운전자 다리 길이에 맞게 시트 쿠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편안한 자세로 휴식할 수 있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 기능으로 운전석에 앉아있는 모든 순간에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동승석에도 전동식 높이조절 장치와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됐고, 국내 최초로 1열 헤드레스트 후면부를 가방이나 옷을 걸어 둘 수 있는 옷걸이 형태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2열에는 USB 충전 포트, 슬라이딩 컵홀더, 미디어 리모트 콘트롤이 적용된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와 푹신하고 편안한 고급형 헤드레스트가 적용돼 최고급 세단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통풍 및 열선은 3단계 조절이 가능하고, 공조장치도 독립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단계로 표시하고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키는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과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말려 냄새발생을 억제하는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등도 적용돼 언제나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한다.

 

K8은 영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브랜드인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아 최초로 탑재되는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실내 전면부에 위치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드라이브 모드별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하는 12.3인치 계기반과 △캘린더 연동 일정 확인 및 출발 시간 알림, 차량 내 간편 결제 '기아 페이' 등을 지원하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돼 운전자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아 최초로 적용됐다.

 

엔진 성능은 2.5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98마력을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2km에 달한다. 3.5 가솔린 모델은 300마력에 36.6kgf·m의 최대토크를 내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0.6km를 실현했다. 3.5 LPI 모델도 240마력의 성능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8km이다.

 

기아 관계자는 "새로워진 기아의 첫 번째 모델 K8은 준대형 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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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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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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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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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표=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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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사진=기아.
천원기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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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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