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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4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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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 기념일!] 4·19 혁명기념일 독재에 항거해 일으킨 민주주의 시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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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61주년인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은 한 시민이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4·19 혁명 기념일은 1960년 4월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항거해 일으킨 민주주의 시민 혁명인 4·19 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4·19 혁명은 우리나라 헌법에도 명시돼 있는데요. 2·28 학생 민주의거와 3·15 부정선거로 인한 시위로 일어나게됬죠.

 

이승만 정권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 불법적인 개헌을 통해 12년간 장기 집권했습니다. 이후 1960년 3월 15일 제4대 정·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실시됐는데, 당시 당은 반공개 투표, 야당참관인 축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등의 3·15 부정선거를 자행했습니다. 

 

이에 마산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모여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일으켰죠. 그러나 당시 정부는 이를 강제진압합니다. 

 

또한 이 시위는 앞서 2월 28일 대구에서 학생들이 시위를 벌였던 2·28 학생 민주의거와 더불어 4·19 혁명의 시작이 되지요.

 

이후 3·15 부정선거 당시 실종됐던 고등학생 김주열 군이 시체로 발견됐고, 이에 시위는 더욱 격렬해져 갔습니다.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 3000여명이 모여 '진정한 민주이념의 쟁취를 위하여 봉화를 높이들자'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했죠. 그러나 학생들이 시위를 끝나고 돌아가던 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몇명은 큰 부상을 입기까지 합니다.

 

이에 다음날인 19일 서울대학교 문리대생들을 시작으로 단과생들과 서울 시내 대학생들이 합세했고, 이후에는 고등학생과 중학생들까지 대대적으로 시위대에 합류했습니다. 수백, 수천명의 학생들이 부정선거를 항의하고 이승만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쏟아져 나왔습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일반 시민들까지 시위대에 동참했고, 이날 오후 1시 서울 시위대의 규모는 1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날의 유혈 사태는 이후 '피의 화요일'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시위대는 이승만이 있던 경무대(청와대)로 향하는데요. 이에 오후 1시 30분께 경찰들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를 시작합니다. 이후 오후 3시 정부는 서울지역 일대에 계엄령을 선포하죠. 그러나 계엄군은 경찰과 달리 중립을 지킵니다.

 

당시 계엄군을 맡은 15사단의 사단장 조재미 준장은 계엄군에게 상관의 허가 없이 시위대에게 무단으로 발포하는 것을 금지하고, 민가 건물 무단 침입와 민근인들에게 음식 등을 제공 받는 것을 금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는 점차 진압되기 시작합니다. 유혈진압을 멈추지 않는 경찰과 탱크를 앞세워 압박하는 계엄군에 시위대는 너무나도 보잘 것 없었죠. 경찰에게서 탈취한 소총으로 무장하기도 했으나 결국 고려대학교로 쫒기도 맙니다.

 

시위대는 고려대 교정에서 최후의 저항을 준비합니다. 이때 사단장 조재미 준장은 단 두명의 부관만을 대동한 채 캠퍼스에 진입하죠. 이어 학교 강단에 들어간 그는 즐비하게 놓인 희생자들의 시신 앞에서 정중하고 깍듯한 태도로 조의를 표했다고 합니다.

 

이에 결국 시위대는 그 자리에서 전원 무기를 버리고 해산하고, 피의 화요일이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 이승만 정부는 20일 대국민 담화에서 이날의 시위를 '난동'이라고 표현했죠. 이승만 정부에 미국은 등을 돌립니다. 당시 주한미국대사인 월터 패트릭 매카니기는 경무대를 방문해 '정당한 불만의 해결을 희망한다'고 요청했고, 이후 대사관으로 돌아와 학생들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미국 국무부장관은 주미 한국대사에게 항의각서를 보냈죠.

 

결국 21일 국무위원이 사표를 냈고, 23일 부통령이 사임서를 냈으며, 3·15 부정선거로 부통령에 당선된 이기붕은 당선 사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죠. 24일 이승만은 자유당 총재직을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25일 서울대 대학교수단의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심지어 교수들은 선거재실시가 아닌, 이승만 하야를 요구하며 시위를 했죠. 시위는 밤을 지나 26일까지 계속됐습니다. 부통령 당선자인 이기붕의 집은 파괴됐고, 파고다 공원의 이승만 동상은 군중들에 의해 철거됐습니다.

 

27일 이승만은 결국 사임서를 재출하면서 4·19 혁명의 막이 내리게 됩니다.

윤진석 기자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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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시작하는데…올해는 조용한 카드사들, 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오는 24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에도 카드사의 참여나 지원 등 반응이 시들하다. 지난해 행사가 생각보다 큰 효율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각 사의 개성·상황에 맞는 이벤트를 개별 추진하는 게 더욱 효과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 사이 동행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동행세일은 지난해에도 개최된 바 있다. 지난해 6~7월 사이 전통시장 633곳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이 참여해 비대면 유통채널에서 259억4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당시 중기부가 집계한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은 전년동기(36조6000억원) 대비 4.6% 증가한 38조3000억원이었다. 지난해 동행세일에 참여한 카드사들도 상당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아홉 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농협카드)과 손잡고 캐시백·포인트 적립 등 72건의 행사를 추진했고, 개별 카드사 차원의 참여도 상당했다. 지난해 신한카드는 행사기간 사이 무이자할부 서비스, 백화점·할인점·오픈마켓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무이자 서비스를 사전 신청한 고객에게는 가맹점 이용시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했다. 같은 해 국민카드도 이벤트에 나섰다. 동행세일 기간 중 100만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 5000명에게 5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와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 이용시 50% 할인과 결제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 동행세일의 경우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지방자치단체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업체가 참여해 비대면 분야에서 판로가 더욱 확대됐다.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전통시장도 1700곳으로 지난해 행사 대비 두 배 이상의 숫자가 참여했다. 정작 카드업계는 올해 동행세일 행사에 대해서는 조용한 모습이다. 지난해 동행세일에 적극 참여했음에도 효과가 적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동행세일 관련 참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회나 타사에서의 동행세일 참여 여부도 불투명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동행세일의 효율성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동행세일 이후 나온 통계에서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4.6% 늘었다지만 당시 타격이 컸던 결제 실적을 만회하는 데에는 부족했다는 것이다. 실제 여신금융연구소가 집계한 지난해 2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70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48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5% 증가했다. 금액은 증가했지만 결제사업에 필요한 사업비와 마케팅 비용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실적 후퇴라는 풀이다. 결국 카드업계는 동행세일 참여보다 개별 카드사가 진행하는 마케팅·이벤트를 추진하는 방향이다. 모든 카드사들이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보다 카드사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끔 마케팅을 차별화하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해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동행세일에 참여하게 되면 대다수 카드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더욱 많은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필요 이상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그보다는 각사의 상황에 맞는 이벤트를 추진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카드사가 적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통시장 등 결제 가맹점들이 대거 참여했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결국 영세·중소가맹점으로 투입 대비 이익을 노릴 수도 없다"며 "현재 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에 들어간 상황에서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