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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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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군주 엘리자베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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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6월 14일 군대 열병식 때 필립공(오른쪽)이 엘리자베스 여왕(왼쪽)과 함께 런던 버킹엄궁의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AFP)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현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왕국의 국왕이자, 현재 전세계 생존한 군주들 중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군주이며, 가장 나이가 많은 군주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라 메리는 25세에 왕위에 올라 현재까지 재위 중입니다.

 

1926년 4월 21일 태어난 엘리자베스 2세는 오늘로써 95세(한국 나이 96세)를 맞이합니다.

 

흔히 영국의 여왕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2세는 1952년 즉위한 이래 영국 외에도 호주, 캐나다, 자메이카 등 16개국의 군주직을 겸하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는 현재 3개 이상의 국가의 군주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1926년 4월 21일 메이페어에서 조지 5세의 둘째 아들 요크 공작 앨버트 왕자(앨버트 프레더릭 아서 조지·조지 6세)와 요크 공작부인 엘리자베스(엘리자베스 안젤라 마거리트 보우스라이언·엘리자베스 1세)의 장녀로 타어납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1934년 그리스 왕국과 덴마크의 왕자를 만납니다. 이 왕자는 크리스티안 9세를 기준으로 7촌이며, 빅토리아 여왕을 기준으로 8촌인 먼 친척이었죠. 그러나 1939년 엘리자베스 2세는 이 왕자와 사랑에 빠져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윽고 1947년 7월 9일 두 사람은 약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죠.

 

이 왕자가 지난 9일 향년 99세의 나이로 영면에 든 에든버러 공작 필립 마운트배튼 공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약혼은 몇몇의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엘리자베스 2세는 왕위 계승 서열 1위로, 차기 왕위 계승자였고, 필립 왕자 역시 그리스 왕위 계승 서열 7위였습니다. 또한 당시 그리스 왕국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독일군의 침공을 받고 있었으며 그리스 내전 중이기도 했지요. 실제로 엘리자베스 1세는 필립 공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이에 필립 공은 결혼 전 그리스 왕국과 덴마크의 왕자 작위를 포기하고 외가의 성인 마운트배튼을 사용했습니다.

 

이후 엘리자베스 2세는 1948년 첫자식이자 영국 왕세자가 되는 찰스 필립 아서 조지를 낳았고, 2년 후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공주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1952년 2월 6일 그녀의 아버지이자 당시 영국의 국왕이었던 조지 6세가 서거하면서 그녀는 왕위에 오릅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 때문에 찰스 왕세자와 앤 공주에게 많은 애정을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왕위 계승과 영연방 왕국의 순방을 떠나야했던 엘리자베스 2세는 순방을 마치고 아이들과 상봉하던 순간을 회고하며 "아이들은 끔찍하게 예의가 발랐다. 나는 그때 아이들이 우리 부부가 누구인지 정말 몰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진석 기자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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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