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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6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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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마일 차보험, 소비자 불만 커지는 이유

캐롯손보, 퍼마일 차보험에 '기기 제공' 일시 차질
500㎞ 주행거리로 먼저 납부·나중 정산…"불편"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기기 지급이 늦어지면서 가입자들이 2~3개월간 보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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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오른쪽 'SOS' 버튼이 보이는 장치가 퍼마일 차보험에 필요한 '캐롯 플러그'./사진=캐롯손해보험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캐롯손보는 반도체 품귀 현상 탓에 퍼마일 차보험의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캐롯 플러그'의 지급을 연기하고 있다. 지급할 수 있는 기기 숫자보다 더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이다.

 

캐롯 플러그는 퍼마일 차보험 주행거리를 인식하는 데에 필수적인 기기다. 퍼마일 차보험은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하는데, 이 때문에 얼마나 차를 많이 탔는지에 대한 주행거리 파악이 필요하다.

 

현재 캐롯손보는 기기 지급이 연기된다는 점을 가입자들에게 안내하고 기기가 지급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 사이 탄 주행거리를 차량 계기판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

 

캐롯 플러그를 지급받지 못한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산출은 주행거리 500㎞ 기준 보험료를 낸 후, 실제 주행거리와의 차이에 따라 추가 보험료를 받거나 환급해주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모든 가입자가 기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고, 제휴사인 SK텔레콤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지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로 모든 가입자에 캐롯 플러그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캐롯손보의 기기 지급 차질로 퍼마일 차보험을 이용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도 커지고 있다. 가입자에게 바로 기기가 지급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퍼마일 차보험이 차보험 중에서 획기적인 상품이라는 점이 소비자 사이에서 어필했기 때문이다. 차량을 적게 운전하는 가입자라면 적은 보험료를 낼 수 있다는 점은 출시 후 인기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현재 캐롯손보는 기기가 없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계기판을 사진 촬영하는 방식으로 주행거리를 파악하고 있다. 보험 가입 후 계기판을 찍고, 기기 지급 후 사용 직전 계기판을 촬영해 두 계기판의 주행거리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다.

 

소비자 사이에서도 디지털을 기대하며 가입했다가 예상 밖의 불편한 점이 많다는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온다. 계기판 사진을 촬영해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것도 '예상치 못한 문제'를 파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완벽하지 않다.

 

퍼마일 차보험을 이용중인 한 고객은 "디지털 보험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많았는데, 가입하고 2개월 간 500㎞ 기준 보험료를 낸 상태에서 보험료를 더 내거나 환급받는 방식으로 정산하고 있다"며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정산도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퍼마일 차보험이 보장 형태에서 획기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기기를 통해 가입자의 주행거리를 토대로 보험료를 산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이 잘 시도되기 어려운 환경인 것도 있다.

 

단 이번 반도체 수급 사태를 계기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문제는 캐롯손보 외부에서 파생된 문제인 만큼 퍼마일 차보험의 탓으로 지적하긴 어렵지만, 이런 불편한 문제가 이어지지 않기 위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처럼 반도체와 같은 제조 분야와 보험이 직접 연계된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차질이 발생한 만큼 캐롯손보도 내부적으로 대안 마련에 착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퍼마일 차보험이 가입자 차량의 주행거리를 수집하는 만큼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은 우려되는 사안"이라며 "기기 분실이나 차량 사고시 과실산정에서 면·부책 입증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빠르게 고객들에게 기기 보급에 나서야 할 것"으로 강조했다.

신도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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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카드 가맹점 95% 수수료 환급…개인택시 사업자 포함

[아시아타임즈=조일정 기자] 지난 상반기 새로 개업한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20만3000개 중 95%인 19만4000개가 카드 수수료 환급을 받게 된다. 개인택시 사업자 16만5000개도 포함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오는 9월 14일까지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환급할 방침이다. 총 환급 규모는 464억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24만원 수준이다. 이들은 올 하반기 중소·영세 가맹점으로 선정돼 그간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로 납부한 카드 수수료 차액을 돌려받게 된다. 신용카드 가맹점 이외에도 결제대행업체나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도 적용된다.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는 16만5000명이다. 이번 환급 대상 가맹점 중 17만1000곳(84.2%)은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영세가맹점에 환급되는 금액은 331억원으로 71.3%를 차지했다. 연매출 3억~30억원 기준인 중소가맹점 환급액은 132억원으로 28.7%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9년부터 신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급금은 매 반기 기준 신규 가맹점에 대한 매출액 확인 후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 시 기존에 납부한 수수료에서 우대 수수료를 뺀 차액이다. 여신협회는 해당 카드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 적용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반기 신규 가맹점 중 상반기에 폐업한 경우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며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체 294만8000개의 카드 가맹점 중에서 283만3000곳에 오는 31일부터 우대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번 국세청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영세가맹점은 223만1000개, 중소가맹점은 60만2000개로 파악됐다.

원격 수업·근무 수요 정조준…삼성전자, 노트북 '저가' 승부수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과 직장인의 재택근무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실속형(저가)'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늘어난 틈새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Galaxy Book Go)'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LTE 이동통신을 통한 자유로운 연결성 △간편한 휴대성 △갤럭시 기기 간 연동을 통한 강화된 사용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갤럭시 북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58만9600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생들의 생애 첫 노트북이나 직장인들의 보조 노트북으로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신제품에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과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시 활용하기 좋은 스펙과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LTE 이동통신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이 데이터 통신 사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Wi-Fi)가 없는 곳이나 이동 중에도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14.9mm의 슬림한 두께와 1.38kg의 가벼운 무게로 한 손으로도 부담 없이 들 수 있고, 가방 안에 쏙 들어가 휴대성도 갖췄다. 180도 힌지를 적용해 회의와 같은 여럿이 함께 노트북을 펼쳐서 봐야 할 때도 편리하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 간 쉽고 빠른 연동으로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공유하고 싶을 때는 메신저나 메일 없이 '퀵 쉐어'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최신 갤럭시 탭 S7 시리즈 태블릿(갤럭시 S7∙S7+∙S7 FE)을 노트북과 연동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는 '세컨드 스크린'도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북 Go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는 태블릿의 '삼성 노트' 앱을 활용해 필기를 할 수 있고, 회의나 발표 시에는 태블릿에 동일한 화면을 복제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북 Go는 스냅드래곤 2세대 7C 프로세서를 탑재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43.2Wh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MIL-STD-810G)의 고온, 저온, 열충격, 진동, 고도, 습도 기준을 통과해 내구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Go 출시를 기념해, 이런 사용성을 극대화할 다양한 혜택도 준다. 다음달 10일까지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컴 삼성 오피스 팩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비롯해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서비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다락원, 이투스 등 '삼성에듀닷컴' 교육 콘텐츠를 최대 2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마우스와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파우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노트북 수요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역대급 성장세를 보인 지난해보다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사태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93만8000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2.9% 감소했으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5.5% 높은 수준이다. 국내외 노트북 제조사들은 이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특화 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원격 수업 및 근무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속형 및 서브 노트북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송희재 Gfk IT 애널리스트 연구원도 "지난 한 해 코로나 확산 시기마다 노트북 판매량도 반등하는 현상이 포착됐기에 7월 들어 발생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할 경우 앞으로 추가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이런 의견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