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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6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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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상장협·코스닥협, 기업ESG  지원 MOU...신한투자, 베트남 여신전문회사 김치본드 발행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기업주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율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3개 경제단체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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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닥협회

 

이번 업무협약은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의 ESG 검증 요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장기업들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경제단체 간 정책 대응과 기업 지원에 필요한 포괄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3개 단체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개진하고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공동과제를 발굴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일부 기업에서 우려하는 무분별한 이슈 제기와 그에 따른 경영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ESG 자율경영 동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단체 간 ESG 관련 업무협약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앞서 경총은 국내 4대그룹을 포함해 총 966개 계열사의 18개 그룹 사장단이 대표가 돼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지난 4월 말 출범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책임투자원칙이 정착되면서,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ESG 검증 요구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선진국들은 ESG 경영 공시와 함께 인권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실사를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등 책임경영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ESG 개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평가기준과 확장성 높은 과도한 요구로 기업들이 겪게 될 혼선을 최소화하고 자율경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3개 단체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업무협약 체결이 더욱 신뢰받는 기업 경영문화 조성과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된 반기업 정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장은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가 자산 1조원 이상 상장회사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공시 의무까지 추가될 예정"이라며 "상장회사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부담이 상당하지만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글로벌 ESG 트렌드의 국내 확산으로, 중소·벤처기업인 코스닥기업도 적잖게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ESG가 경영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기업 체질을 개선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여신전문회사의 김치본드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현지 기업인 Mirae Asset Finance Company(이하 MAFC)의 3000만 달러(약 339억원) 규모 2년 만기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MAFC는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100%로 설립된 베트남 여신전문회사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며 베트남 소비자금융업 5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딜의 단독 주관회사인 신한금융투자는 다수의 동남아시아 여전업 딜의 취급 트렉레코드를 기반으로 베트남 현지 법인과 함께 MAFC에 자금조달 방법을 제안했다. 

 

코로나19 발생 영향으로 김치본드 발행이 연기됐으나, 발행사와 지속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이어 왔으며 시장 안정화 시점에 맞춰 김치본드 발행 재추진에 성공하였다. 특히 발행 제안부터 조달에 대한 독점적 권한획득 등을 얻어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2019년 기업금융(IB)조직과 글로벌조직을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협업 메트릭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한 이후(각각 GIB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2020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하는 등 양 부문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IB 딜을 추진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여전업에서 여전사 최초 김치본드를 발행하며 동남아 IB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향후 베트남 내에서 더 다양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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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카드 가맹점 95% 수수료 환급…개인택시 사업자 포함

[아시아타임즈=조일정 기자] 지난 상반기 새로 개업한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20만3000개 중 95%인 19만4000개가 카드 수수료 환급을 받게 된다. 개인택시 사업자 16만5000개도 포함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오는 9월 14일까지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환급할 방침이다. 총 환급 규모는 464억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24만원 수준이다. 이들은 올 하반기 중소·영세 가맹점으로 선정돼 그간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로 납부한 카드 수수료 차액을 돌려받게 된다. 신용카드 가맹점 이외에도 결제대행업체나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도 적용된다.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는 16만5000명이다. 이번 환급 대상 가맹점 중 17만1000곳(84.2%)은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영세가맹점에 환급되는 금액은 331억원으로 71.3%를 차지했다. 연매출 3억~30억원 기준인 중소가맹점 환급액은 132억원으로 28.7%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9년부터 신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급금은 매 반기 기준 신규 가맹점에 대한 매출액 확인 후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 시 기존에 납부한 수수료에서 우대 수수료를 뺀 차액이다. 여신협회는 해당 카드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 적용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반기 신규 가맹점 중 상반기에 폐업한 경우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며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체 294만8000개의 카드 가맹점 중에서 283만3000곳에 오는 31일부터 우대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번 국세청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영세가맹점은 223만1000개, 중소가맹점은 60만2000개로 파악됐다.

원격 수업·근무 수요 정조준…삼성전자, 노트북 '저가' 승부수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과 직장인의 재택근무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실속형(저가)'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늘어난 틈새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Galaxy Book Go)'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LTE 이동통신을 통한 자유로운 연결성 △간편한 휴대성 △갤럭시 기기 간 연동을 통한 강화된 사용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갤럭시 북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58만9600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생들의 생애 첫 노트북이나 직장인들의 보조 노트북으로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신제품에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과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시 활용하기 좋은 스펙과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LTE 이동통신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이 데이터 통신 사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Wi-Fi)가 없는 곳이나 이동 중에도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14.9mm의 슬림한 두께와 1.38kg의 가벼운 무게로 한 손으로도 부담 없이 들 수 있고, 가방 안에 쏙 들어가 휴대성도 갖췄다. 180도 힌지를 적용해 회의와 같은 여럿이 함께 노트북을 펼쳐서 봐야 할 때도 편리하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 간 쉽고 빠른 연동으로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공유하고 싶을 때는 메신저나 메일 없이 '퀵 쉐어'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최신 갤럭시 탭 S7 시리즈 태블릿(갤럭시 S7∙S7+∙S7 FE)을 노트북과 연동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는 '세컨드 스크린'도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북 Go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는 태블릿의 '삼성 노트' 앱을 활용해 필기를 할 수 있고, 회의나 발표 시에는 태블릿에 동일한 화면을 복제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북 Go는 스냅드래곤 2세대 7C 프로세서를 탑재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43.2Wh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MIL-STD-810G)의 고온, 저온, 열충격, 진동, 고도, 습도 기준을 통과해 내구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Go 출시를 기념해, 이런 사용성을 극대화할 다양한 혜택도 준다. 다음달 10일까지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컴 삼성 오피스 팩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비롯해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서비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다락원, 이투스 등 '삼성에듀닷컴' 교육 콘텐츠를 최대 2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마우스와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파우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노트북 수요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역대급 성장세를 보인 지난해보다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사태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93만8000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2.9% 감소했으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5.5% 높은 수준이다. 국내외 노트북 제조사들은 이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특화 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원격 수업 및 근무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속형 및 서브 노트북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송희재 Gfk IT 애널리스트 연구원도 "지난 한 해 코로나 확산 시기마다 노트북 판매량도 반등하는 현상이 포착됐기에 7월 들어 발생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할 경우 앞으로 추가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이런 의견에 힘을 더했다.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에 300억 투자...“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내년 중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에 정유사인 GS칼텍스가 수백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GS칼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확산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2300여개 주유소를 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자회사 GS에너지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에 총 3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0.73%를 취득하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택시, 기차, 버스,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등 모든 이동수단을 아우르는 통합교통서비스(MaaS)를 선도하고 있다. 가입자만 2800만명, 국내 택시 호출 점유율은 약 90%로 추정된다. 지난해 매출은 2800억 수준이다. 반면 GS칼텍스는 주유소 2300여개, LPG충전소 370여개, 수소충전소 1개, 전기차 충전기 100여기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정유사 중 한곳이다. GS칼텍스 사업적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0.73% 취득에 300억원의 대규모 자급을 투입하는 이유는 주유소의 생존과 직결된다. 최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매년 100이상의 주유소가 전국에서 폐업하고 있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최근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2040년까지 주유소 1개소당 약 12억650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 수준의 영업실적을 유지하려면 현재 주유소의 80% 가량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주유소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 주유소에서 비대면 주유·결제 서비스를 위해 커넥티드 카 기술 전문기업인 오윈에 투자했으며, 공유경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고객의 모빌리티 이용 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에 10% 지분 투자하여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는 협업의 장으로 이종업계간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