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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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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통가 소식] SPC그룹·CU·CJ제일제당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이 9일 쉐이크쉑 국내 16번째 매장인 코엑스점을 오픈한다. CU는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여행용품을 판다. CU가 패션브랜드와 협업해 모바일 판매를 시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소셜 추리게임 ‘명탐정 컵반즈’(유튜브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SPC그룹, 쉐이크쉑 코엑스점 개점=코엑스점은 쉑버거·쉑 스택·스모크쉑 등 기존 대표 메뉴 외에도 바닐라 커스터드에 색감이 화려한 머랭 쿠키·블루베리 잼·레몬 커드가 어우러진 디저트 ‘오버 더 레인보우’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코엑스점 개점 기념 깜짝 이벤트를 비롯해 코엑스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AR) 게임인 ‘캐치 더 쉑’도 론칭한다. 게임 임무 완수 시 시그니처 포테이토 번에 체다치즈와 베이컨이 들어간 코엑스점만의 시크릿 메뉴 ‘그릴드 치즈위드 베이컨’을 1000원에 즐길 수 있고 파운틴 소다 쿠폰도 받을 수 있다. ○…CU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산다=CU가 판매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품은 총 10종으로 파우치 세트·짐벌 셀카봉·보조배터리·방수팩 세트·캐리어 벨트 등이다. 이 상품들은 이달 말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포켓CU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 스마트폰 핑거 스트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CU는 2019년부터 포켓CU를 통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특색 있는 상품들을 판매함으로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상권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팝업스토어 오픈=팝업스토어는 ‘명탐정 사무소’ 콘셉트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스페이스 오매’에서 이달 27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소비자가 직접 햇반컵반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팝업스토어는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코스튬존 △햇반컵반 브랜드존 △퀴즈를 풀 수 있는 퀴즈존과 금고존 등으로 나뉜다. 금고존에서 순금 명함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50명을 선정해 순금으로 만든 명탐정 컵반즈 명함에 본인 이름을 새겨 전달한다.

“기업, 제품 스펙·위생·가격 등 민감 정보 제공 필수 시대”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팬데믹 이후 제품의 스펙과 가격, 위생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소비자가 늘었고 이 같은 습성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들은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습성에 맞춰 제품의 상세 스펙, 원산지, 성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구사해야할 것입니다.” 최문희 칸타코리아 상무는 8일 세계 최대 코로나19 소비자 신디케이트 ‘칸타 코비드19 바로미터’의 9차 조사 결과에 대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와 기업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최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은 대형 쇼핑몰보다 집에서 가까운 마켓 편의점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소비자의 온라인 액티비티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인의 소비습관과 관련한 최근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21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이전 대비 더 많이 하고 있는 행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온라인 쇼핑 증가율은 43%였다. 글로벌 증가율 27% 대비 1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어 건강한 음식 섭취 증가율은 글로벌 증가율 22% 대비 6%포인트 높은 28%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위생을 강화했다는 수치도 글로벌 대비 13%포인트 높은 3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한국 소비자의 쇼핑 습관도 보다 더 민감해지고 지역사회 중심으로 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한 쇼핑 습관의 변화’를 1년 전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제품 가격에 주의를 더 기울인다(3차 49%→9차 64%) △제품 원산지에 주의를 더 기울인다(3차 48%→9차 58%), △집에서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구매한다(3차 51%→9차 59%) 살균 제품을 더 많이 구입한다(3차 40%→9차 47%) △제품 스펙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3차 42%→9차 47%) 등 대부분 항목에서 코로나 뉴노멀 소비 습성이 강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최 상무는 집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테믹 이후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형태로 자리 잡고있지만 글로벌 국가에 비해 한국은 아직까지 재택 근무에 대해 보수적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앞으로 집과 사무실에 대한 개념 변화에 따른 유연하고 스마트한 공간 설계 등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소비자 인식과 행태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6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9차례 조사가 진행됐는데 한국은 이 중 2차, 3차, 4차, 9차 등 4차례 조사에 참여했다.

소비자원 “49개 마스크 패치 안전성 미검증”…판매 중단 권고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답답한 느낌이나 냄새 제거 등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하는 마스크 패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 유통 중인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제품이 위해성 평가·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판매중단을 권고했다. 마스크 패치는 마스크에 부착해 호흡기와 맞닿은 상태에서 사용되는 방향제(생활화학제품)다. 관련 기준에 따라 위해성 평가·안전기준 적합성을 확인받은 후 환경부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온라인 유통 중인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은 이런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 제조·판매 사업자에게 즉시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향후 마스크가 아닌 실내 공간·섬유 등에 쓰는 일반용 방향제 등으로 용도 변경, 판매 계획 회신한 29개 제품 사업자에도 마스크에 쓰일 수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마스크 패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일반용 방향제로 신고된 제품을 마스크에 부착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방향제·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은 안전기준 확인 마크와 신고·승인 번호를 확인한 후 구매하고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관계 부처·기관에 모니터링 결과·시정권고 현황을 공유했다. 향후 시정권고에 대한 이행점검과 미 이행 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우여사] 먹고 뒹굴거리는 퍼그 감자⋯ 운동 어떻게 시켜야할까요?

우리 집에 사는 작은 악마.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주인의 속을 썩이는 녀석들을 보면 보면 문뜩 드는 생각입니다. 터놓고 불만이 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묻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더욱 답답합니다. '우리집 녀석들의 사연'은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독자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코너입니다. #얼마 전 우리집 감자(5살 퍼그)가 비만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녀석이 먹을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름은 감자인데, 고구마는 없어서 못먹을 정도랍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거 같아서 동물 병원을 갔더니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며, 비만견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퍼그’는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고, 나이가 들면 병에 걸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도 하시더라고요. 부랴부랴 산책 시간과 횟수도 늘리고, 이 녀석도 산책만 나가면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는 하지만 금새 지쳐 누워버리기 일쑤입니다. 운동을 더 시키고 싶은데 집에 돌아오면 방 바닥에 착 붙어서 뒹굴거리기만 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움직이게 만들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철푸덕 누워버립니다. 이 녀석의 '다이어트 대작전-운동'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의 조언 "간식·식사량 조절하고 천천히 자주 산책" 섭취하는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적으면 살이 빠지고 반대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많으면 살이 찝니다. 즉 감자(퍼그)는 현재 비만 견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비만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감자가 비만견이라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 간식을 조절하자!! 제가 만나 본 거의 모든 반려견 보호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유 없는 간식을 너무 많이 급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무심코 간식을 주게 되므로 어느 순간 사료는 입에도 되지 않고 간식으로만 생활하는 반려견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간식에만 의존하게 되면 성인병이나 비만의 원인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둘째 운동(산책)시간을 늘려주자!! 반려견들이 다이어트를 위하여 산책을 시킬 때에는 일반적으로 걷은 운동만을 고집하는 보호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반려견들과 신나게 뛰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반려견들과 만날 수 있는 사정이 안 된다면 그리고 감자처럼 안 움직이려고 하는 반려 견들은 짧게 여러 번 시간을 나누어서 산책을 시켜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의 놀이도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으므로 친구들을 만나게 해 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셋째 식사량을 조절하자!! 반려견의 사료는 주로 건 사료, 반 습식 사료, 습식 사료가 있습니다. 습도가 많은 사료일수록 반려견들이 기호가 좋습니다. 반려견들은 빠르게 먹기 때문에 반려견들의 식사량에 주의를 기울 일 필요가 있습니다. 습식 사료는 건식 사료에 비해 칼로리는 높은 반면 단백질 함량이 떨어지므로 주식으로는 건식 사료를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심한 비만 견일 경우에는 다이어트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감자는 처음부터 심한 운동을 시키지 말고 천천히 자주 산책을 시켜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주 짧게 산책을 시키다 보면 어느 순간 먼저 산책을 하자고 표현 할 것입니다.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원광대학교 동서보완 의학대학원 졸(동물매개 치료전공)한국애견연맹 (KKF) – 1등 훈련사 (2000년8월 취득) △한국애견연맹 (KKF) – 1급 핸들러 (2004년8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 훈련사범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 핸들러 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훈련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6년12월 취득)UAKC (아시아) –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7년8월 취득) △전주기전대학교, 연희기술전문학교, 장안대학교 겸임 교수 역임 (2015-2020) △한국훈련사협의회 훈련경기대회 최우수 훈련사상 다수 수상 △현,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C-쇼크’ 출구 확인한 면세점…“4월 판매량 확 늘었다”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점들이 길고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4월 면세점 판매가 2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오르면서 변곡점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4월 면세점 매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방이 익숙해졌고 백신접종도 시작되면서 면세점 이용 빈도가 느는 추세”라며 “다만 지난해 업황이 워낙 안 좋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데다 감염병 재 유행 우려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회복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통계청국가통계포털·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면세점 판매(순수카드지출 통계기준)가 1년 전보다 51.6%늘었다. 2018년5월(54.6%)이후 2년11개월 만의 최고증가율이다. 상품군별로 신발·가방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08% 급증했고 화장품 37.8%·기타상품이 173%증가했다. 4월 면세점 매출도 코로나19 영향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냈다.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5574억 원으로 지난해1월 2조247억 원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내국인 매출이 각각 1조4795억 원·779억 원이었다. 1년 전 9867억 원과 비교하면 36.6% 늘어난 수치다. 올해 들어 면세점 매출은 1월 1조3831억 원, 2월 1조1687억 원, 3월 1조4341억 원을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방문객 수 또한 62만4114명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1월 34만3983명, 2월 45만802명, 3월 55만8528명으로 방문객 수는 꾸준히 느는 모습이다. 다만 면세점 판매 규모 자체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4월 계절 조정 기준 면세점 판매 지수는 217.7로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12월(314.3) 당시 지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소비 회복의 신호쯤으로 불러야하는 이유다. 최근 승용차·가전제품 등 내구재 포함 의복·신발·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도 늘며 소비 회복에 온기가 돌고 있다. 실제 4월 준내구재 판매지수(기저효과 배제 계절조정)는 111.3으로 2019년 12월(105.0) 수준을 웃돌았다. 비내구재 역시 115.0으로 2019년 12월(115.7) 수준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소비동향을 일컫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20.5로 1995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냈다. 서비스업 생산도 2001년1월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다. 무엇보다 4월 도소매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9.3%늘어 2007년10월(10.6%) 이후 13년6개월 만에 큰 폭 증가했다.

범LG家 아워홈 ‘남매의 난’…동생에 꿇은 구본성, 반격 나설까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종합식품 업체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의 난'이 셋째인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에게 넘어가면서 범 LG가의 '장자승계' 원칙이 깨졌다. 다만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여전히 아워홈의 단일 최대 주주이고, 사내이사 신분도 유지중이라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어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복 운전'으로 징역형에 해당하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구 전 부회장이 동생인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에 의해 해임됐다. 이에 따라 아워홈의 지휘봉은 셋째 구지은 대표가 잡았다. 구 대표의 아워홈 경영 복귀는 5년 만으로, 그는 2004년 아워홈 입사 이후 4남매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했으나 범 LG가의 장자승계 원칙에 의해 오빠에게 아쉽게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구 대표가 가까스로 5년 만에 아워홈 경영 일선에 복귀했지만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구 전 부회장이 아워홈의 단일 최대주주(38.6%)인 만큼 높은 지분율을 활용해 경영에 간섭할 여지가 있다는 부분에서다. 또한 구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는 해임됐으나 사내이사직은 계속 유지 중인 점도 경영권 간섭 요인으로 꼽힌다. 이사회 과반 결의로 가능한 대표이사 해임과 달리 사내이사 해임에는 3분의 2이상의 지분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세 자매의 지분은 구미현 19.28%, 명진 19.6%, 지은 20.67%로 3분의 2에 못미친다. 그러나 당장은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구 부회장 본인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이번 경영권 분쟁의 빌미를 제공한 만큼 여론전을 펼치기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현재 구 대표로서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언니들과 우애를 돈독히 하는 것과 동시에 경영 개선을 통해 실적으로 주주들에게 평가 받는 것이 경영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 실제 아워홈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연결)은 8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2.5% 줄었고,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영향으로 주력인 식음료(단체급식·외식) 사업에서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구 대표 역시 실적 회복과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구 대표는 지난 4일 이사회의 신임 대표 결정이 확정된 후 입장문을 통해 "최근 몇년 동안 아워홈은 과거의 좋은 전통과 철학을 무시하는 경영을 해 왔다. 신임 대표로서 아워홈을 빠르게 되살리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비상장사인 아워홈이 투명 경영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 만큼, 상장 과정에서 추가로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 안정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밖에 아워홈은 재도약의 일환으로 20여 년만에 CI 변경을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특허청에 새로운 CI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 전 부회장의 높은 지분율로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를 겪은 터라 경영권 분쟁을 빨리 털고 정상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조만호·조윤성 잇단 퇴진’, 유통업계 줄 사퇴 망령 ‘남혐 논란’의 끝은…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조만호 무신사 대표,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올 상반기 추풍낙엽처럼 사라져간 유통업계 CEO다. 이른바 '남혐(남성 혐오) 논란'에 따른 후폭풍이다. 예전 같으면 사과나 자숙의 시간 정도로 매듭지어졌을 법한 일들이었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정타가 됐다. 그만큼 유통업계 전반을 강타한 남혐 논란의 폭발력이 거셌다는 반증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 GS리테일 경영진은 최근 남혐 논란 홍역을 치른 데 따른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줄줄이 물러났다. 무신사를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창업자 조만호 대표는 '20년을 마무리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이미지 논란으로 무신사에 실망한 고객분들과 피해를 본 입점 브랜드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20년 전 처음 무신사를 만든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온 운영자와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사퇴의 변을 공개했다. 무신사의 남혐 논란은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3월 무신사 측은 여성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여성 고객 전용 할인쿠폰'을 지급했으나 남성 고객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또 4월에는 카드를 잡고있는 '집게 손' 이미지가 담긴 홍보 포스터가 극단 여성주의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에서 사용하는 남혐 상징 이미지와 유사해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무신사 측은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남성 고객들은 무신사 모바일 앱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항의 글과 함께 별점 테러를 하는 등 불매 운동을 이어갔다. 무신사 전체 이용자 중 약 70%는 남성이다. 결국 조 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다만 조 대표는 국내 무신사 스토어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더라도 사퇴 이후 이사회 의장을 맡아 해외 사업 등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GS리테일도 GS25 홍보 포스터에 남혐 논란이 휩싸인 바 있다. 무신사와 마찬가지로 문제가 된 집게 손 이미지가 홍보 포스터에 다수 있었다는 지적이 일면서 인사 후폭풍이 불었다. GS25 홍보 포스터 디자인을 제작한 디자이너는 징계를 받았고 마케팅팀장은 보직 해임됐다. 또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편의점 사업부에 손을 뗐다. 전문가들은 이번 남혐 사태가 다소 과하게 기업의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도, 기업은 소비자들의 귀를 더 기울이는 경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업의 본래적 활동은 소비자에게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런 본래적 활동에서 벗어나 기업이 의도치 않게 남혐 이슈로 과하게 타격을 받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이 하나의 법인으로 사회에서 차지하는 기준이나 역할은 크기 때문에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민감성은 키울 필요는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은 민감성 이슈와 관련해 시스템 구축이나 위원회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영진 퇴진으로 이번 사태는 일단락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넓어진 SNS 활동 범위로 과거와 달리 현재 2030대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민감한 부분이나 세상의 변화를 신속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게임 체인저’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 누구?…롯데·신세계 ‘한판승부’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올해 유통분야 인수합병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롯데그룹과 신세계·네이버 동맹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특히 이번 인수전은 전통 오프라인 강자들의 이커머스 장악이란 굵직한 미래가 걸렸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냈다. 이 중 이마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본입찰에 참여했다. 이들 업체가 써낸 인수 가격은 미공개 원칙에 따라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예비입찰에 들었던 SK텔레콤·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본입찰 불참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은 아마존과의 관계와 최대 5조원대로 거론되는 이베이코리아의 비싼 몸값에 인수 후 시너지도 마땅치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MBK파트너스는 불참했지만, 거래 진행상황은 계속 주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온라인쇼핑몰로 평가된다. 매출은 지난해 물품 판매 수수료 기준 1조300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미국 이베이 본사 추정수치로,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통계청 집계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거래액 161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이베이코리아 시장 점유율은 12%수준으로 추산된다. 네이버 18%·쿠팡이 13%로 추산되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업체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빅3로 우뚝 서게 되는 등 시장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롯데쇼핑의 롯데온과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5%·3% 선으로 추산된다. 결국 롯데쇼핑·이마트 중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곳은 시장점유율을 쿠팡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 성장 동력을 확보, 유통 판도변화를 일으킬 '게임 체인저'로 절대 놓칠 수 없는 매물이란 평가다. 특히 이마트·네이버 동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시장 점유율에서 쿠팡을 압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올 3월 2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전 방위적 협력 강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협력했다. 업계는 이베이코리아 제시 인수가가 5조원으로 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인수 후보자들의 인수 의지도 강한 만큼 최소 3조원 이상 가격대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수조원이 들고 인수 후 추가투자가 필요한 것은 변수다. 온라인시장 격한 경쟁 속 이베이코리아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무리해 값을 불러 인수, 투자까지 하면서 재무 상태가 악화하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본입찰 마감에 따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는 내주 중 이베이 본사 이사회가 예정된 만큼 이사회 후 우선협상자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입찰 참여 기업의 제시 가격이 이베이 측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본입찰이 또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객 신뢰받는 기업 될 것”…롯데GRS, 독산동 시대 열었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 롯데GRS가 롯데그룹의 모태였던 용산구 갈월동 사옥을 약 33년만에 떠나 7일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롯데타워’에 입주하며 독산동 시대를 열었다. 롯데GRS의 용산구 갈월동 사옥은 롯데건설 소유 건물로 향후 서울시 청년주택 사업 운영 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롯데타워’에 신사옥 입주를 결정했다. 독산동 시대를 여는 신사옥 ‘금천롯데타워’에서 롯데GRS는 4층부터 10층까지 총 6개층에 입주하며 기존 혜화, 마곡, 관악에 위치한 6개 수도권 영업지점과 2개의 사업 부문을 한 공간으로 집결해 업무의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한 경영 개선에 나선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이날 신사옥 개소식에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2025 With Us, For Earth’ 캠페인 운영 발표를 통해 고객, 사회, 환경과 함께하는 미래를 향한 미션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No 빨대’· ‘No 플라스틱’ 및 전기바이크 도입 등 ESG 경영 전략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 For Green : 3R(Reduce·Recycle·Reliable) 전략 통한 친환경 매장 운영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현재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부 자발적 협약 및 다회용컵·리유저블컵 사용을 통해 고객과 함께 하는 친환경 캠페인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달 롯데리아 전국 100개의 직영점 매장에는 빨대 없이 음용이 가능한 컵 뚜겅인 ‘드링킹리드’를 운영과 플라스틱 중 약 60%를 재활용된 플라스틱 필름지를 사용한 R-PET(Recycling Pet)를 크리스피크도넛 매장서 운영 중에 있다. 매장 업무 수행에 사용되는 근로 계약서 등 종이류 역시 지난 3월부터 모바일을 활용한 점포 관리자 앱을 도입, 모바일을 활용한 전산화 시스템 구축과 함께 가맹본부 역시 사내 종이 없는 문화 확산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개선 및 전산화 추진을 통한 종이 사용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친환경 정책인 △플라스틱·화학물질 저감화 △R-Pet 사용 확대 △친환경 패키지 도입 △녹색구매 강화 계획을 오는 2022년까지 실행할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으로 2022년부터는 전기·수도 등 자원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 시킬 수 있는 친환경 매장 구축 및 매장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마감재와 인테리어 요소들을 친환경 소재들로 운영하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바이크 역시 전기 바이크 도입을 2023년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재생 종이 및 재생 유니폼 등 재활용 재질을 활용 방안을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비닐봉투와 폐기되는 종이 영수증 등 일회용품 사용 축소로 일반 플라스틱 사용률 ‘제로화’로 일회용품 리사이클링 도입율 50%, 친환경 패키징 도입율 50%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For Partners : 상생·재능기부·파트너쉽과의 관계 강화 사회적 책임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롯데GRS는 상생·재능기부·파트너쉽의 3키워드를 선택했다.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책 마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아동 및 미혼한부모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 중이다. 현재 진행중에 있는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롯데GRS는 프랜차이즈 산업 역량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상권분석·법률교육 등 창업 준비에 필요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지원한다. 사회공헌 기부 단체와의 협업 체계 마련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모금 활동도 운영한다. ◇ For Clean : 투명 경영 위한 신뢰도 향상으로 지속가능 경영 추구 롯데GRS는 투명 경영을 위해 이사회 회의록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향후 ESG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ESG관점에서의 경영 활동 의사 결정 프로세스 수립으로 ESG 목표 및 평가 등을 통한 관리 조직을 구성한다. ESG 위원회 및 실무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2023년까지 ESG 관련 인증 제도인 ISO 인증을 받아 2025년에는 국내 금융 기관 및 투자 자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ESG 평가 인증을 획득으로 롯데GRS의 신뢰도 향상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 경영 기업으로 성장할 목표를 세웠다. 롯데GRS 관계자는 “1979년 창립 하며 1989년 현 용산구 갈월동 사옥으로 이전한 이후 지속적인 기업 규모의 성장으로 33년만에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독산동 새로운 터전 마련으로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고객과 사회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7일 유통가 신제품] 야놀자·동원그룹·샘표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이용객 전용 숙박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동원홈푸드 운영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은 미쉐린 가이드 선정 유명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2종을 선보였다. 샘표의 차(茶) 전문 브랜드 순작은 콜드브루 아이스티 ‘청귤차’와 ‘산딸기차’를 내놨다. ○…야놀자, 철도이용객 전용 숙박 예약서비스=코레일톡 앱에서 KTX 승차권 예매 시 야놀자의 숙박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야놀자가 이달 초 출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화이트레이블을 적용, 코레일톡 맞춤형 서비스로 철도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출발일·도착지 등 승차권 예매 시 입력한 정보를 연동해 추가 검색 없이 목적지 인근의 숙소도 확인 가능하다. 신규 서비스 오픈기념으로 코레일톡 앱에서 야놀자 숙박 상품 구매 시 최대 2%(최대 3만원)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더반찬&, 툭툭누들타이 RMR 2종=서울 연남동 소재 툭툭누들타이는 현지 셰프들이 선보이는 정통 태국요리와 이국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태국 음식 전문점이다. 더반찬&이 선보인 RMR 2종은 툭툭누들타이의 대표메뉴 ‘연남갈비국수’·‘태국식 돼지고기 바질볶음’이다. 연남갈비국수는 돼지등갈비·목살을 푸짐하게 담아낸 쌀국수 메뉴로 냉장 밀키트 제품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제품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됐다. 태국식 돼지고기 바질볶음은 다진 돼지고기·태국고추·바질 잎 등을 함께 볶은 양념소스 제품으로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샘표 순작, 청귤차·산딸기차=두 제품은 뜨거운 물 없이 찬물에도 잘 우러나는 콜드브루 제품이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 잎을 사용해 깔끔한 단맛을 살렸다. 청귤과 산딸기에서 오는 맛과 향이 풍부해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시원하게 물처럼 마시기 좋다. 상큼하고 신선한 청귤차는 찻잔에 부드럽게 퍼지는 청귤빛과 풋풋한 향이 매력적이다. 산딸기차는 맑고 투명하게 우러나는 핑크빛 색감과 입안가득 퍼지는 은은한 딸기향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또 청귤과 산딸기에 잘 어울리는 허브 블렌딩 베이스로 더욱 풍부한 향을 선사한다.

이커머스 업계 판도 뒤흔들 ‘이베이코리아 매각’ 초읽기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이커머스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SK텔레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치열한 4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누가 인수전의 승자가 될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이날 롯데쇼핑,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 예비입찰 참가자들 대상으로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본 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이베이 본사는 매각가로 5조원 이상을 바라고 있다.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주가매출비율(PSR)을 3.85배 수준에 적용한 값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 유통기업 아마존의 PSR도 3.87배 수준이란 점에서 국내 3위인 이베이코리아 몸값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따라붙었다. 인수 후 추가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것도 부정적 요소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몇 년간 매각을 염두하고 경쟁력 확보차원의 투자가 소극적이었던 터다. 무리하게 값을 불러 인수하고 이후 추가 투자까지 할 경우 재무 상태가 악화하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인수후보자들이 합종연횡에 나설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일각에선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이 거론된 데 이어 네이버와 신세계 간 연합전선, 롯데와 카카오 동맹 등 각종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단독인수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그만큼 인수후보들 간 물밑경쟁이 치열하다는 방증으로 분석된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에서 G마켓·옥션·G9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약 17조원이며 매출 1조2000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이다. 네이버(18%)·쿠팡(13%)에 이어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 기준 3위(12%)다. 이는 11번가를 운영하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롯데, 신세계 등 누가 인수하더라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수 있는 규모로 업계 관심이 뜨겁다. 자칫 경쟁업체에 뺏길 경우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과 절박함이 인수전에 불을 지피며 셈법도 복잡해졌다. 업계는 이베이코리아 제시 인수가가 5조원으로 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인수 후보자들의 인수 의지도 강한 만큼 최소 3조원 이상 가격대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에 관심이 집중됐다. 오프라인 강자인 두 회사가 온라인 성장 동력을 확보키 위해선 이베이코리아는 놓칠 수 없는 매물이다. 더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밀릴 수 없단 내부 위기감에 본입찰 과정 중 양 사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수전 결과에 따라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다. 다만 낙찰 받고도 승자의 저주에 걸리지 않도록 적정가를 제시해야하는 만큼 치열한 눈치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높은 인수가격에 대한 고민과 성장성,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따져 봐야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이베이코리아가 매각 일정을 급하게 추진하지 않을 거란 전망과 함께 적정가격과 인수조건을 조율코자 본 입찰이 다시 한 번 미뤄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애초 본 입찰은 지난달 중순이었으나 실사 시간 부족과 5조원 몸값에 대한 시각차로 앞서 한차례 연기됐었다.

[6일 유통가 소식] 롯데百·현대百·CJ제일제당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MZ세대부터 5060세대까지 폭넓게 관심을 끌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기획해 본점 에비뉴엘관 9층에 800㎡(240여 평)규모, 최대높이 6m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을 오픈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한강 아라뱃길이 보이는 위치에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열었다. CJ제일제당은 자사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가 출시 후 1년간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오픈=전시관은 70대 이상 고성능 프로젝터와 멀티플렉스급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돼 선명한 영상·사운드가 구현된다. 오롯이 콘텐츠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 관람객은 별도 동선에 따를 필요 없이 앉거나 서서 자유로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6개월마다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시청각적으로 색다른 경험을 줄 계획이다. 첫 전시는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해비턴트와 협업해 제작한 ‘블루룸’이다. ‘각성으로의 여행’이라는 컨셉 아래 강렬한 푸른빛이 전시장 가득 퍼지는 ‘푸른빛의 만남’을 시작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8개의 챕터가 50분간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한강 뷰 레스토랑=현대백화점은 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서관 1층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h´654(에이치654)’를 오픈한다. 78석 규모로 매장 면적은 주방을 포함해 250㎡(약 76평)다. 이번에 문을 여는 ‘h´654’는 한강 아라뱃길과 맞닿아 있는 벽이 전면 유리창으로 돼 있어 한강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강 아라뱃길에 위치해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유일하게 ‘한강 뷰’를 볼 수 있는 김포점의 위치적 강점을 활용한 것이다. ○…CJ제일제당 식물성 조미소재 누적 200억 돌파=조미소재는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맛·향을 더하기 위해 활용하는 소재로 기업 간 거래(B2B)로 판매된다. 테이스트엔리치는 첨가물이나 인위적 공정 없이 식물성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성분으로 만든다. 글루탐산나트륨(MSG)과 핵산 등 비중이 높은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에서 테이스트엔리치는 차별화된 ‘클린라벨’로 활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클린라벨은 △합성첨가물·보존제 무첨가 △소비자 이해 쉬운 식품원료사용·원료표시 △가공 최소화 식품 등을 말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에 테이스트엔리치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기술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신진 예술가 위한 ‘상생 플랫폼’ 변신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기회가 줄어든 아티스트들을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판매도 돕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7일까지 강남점 11층 옥상정원과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이머징 아티스트 위드 신세계(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라는 이름으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에는 박기복, 조용익, 이시, 신채훈, 이용은, 이채현, 지현정, 류영봉, 장영은, 장정후, 김미숙, 박소희, 양종용 등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조형과 회화 등으로 꾸몄다. 박기복 작가는 예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표현한다. 철을 가공해 작업을 진행하며 ‘타인과 나’라는 관계를 고양이 형상으로 만들어 보여준다. 조용익 작가는 스테인리스와 철을 재료로 작품을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물 모양을 통해 재미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입양이라는 사회적 제도를 다각적으로 해석하는 작가 이시는 시멘트 위에 채색하지 않은 아이들을 조형으로 선보인다. 신채훈 작가는 자갈을 통해 조각의 형상을 표현한다. 존재하는 것들이 소멸하는 과정을 해석하며 관객들이 순수의 마음을 되돌아보도록 메시지를 던진다. 신세계는 이 행사를 통해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까지 인큐베이팅하며 상생에 상생을 더한다. ESG 경영이 크게 대두되는 요즘 이번 프로젝트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신진 아티스트들과 백화점 고객 모두를 위해 특별한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그간 신세계가 다양한 문화 예술 후원에 앞장서온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 된 콘텐츠로 ESG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휘발유값 ℓ당 평균 1554원…5주 연속 상승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31∼6.3)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6.7원 오른 ℓ당 1554.1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폭은 0.3원, 2.7원, 5.6원, 4.9원, 6.7원으로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637.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522.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1.8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ℓ당 156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2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6.6원 상승한 ℓ당 1351원이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지난주에 이어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2달러 오른 배럴당 69.1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오른 배럴당 75.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오른 배럴당 76.6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주요국 제조업 지표 개선과 OPEC 플러스(+)의 감산 규모 완화계획 유지, 미국·유럽 중심 이동성 지표 개선 등으로 이번 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일 유통가 소식] 아모레퍼시픽·NS홈쇼핑·조선호텔앤리조트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녹차유산균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로 등재됐다. 하림그룹 축산기업 선진의 추천을 받은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저감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환경의 날 기념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국내 첫 친환경 호텔인증을 받은 친환경 브랜드 ‘조선 그린웨이’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녹차유산균, FDA 건강식품 원료등재=이 회사는 2010년 제주 돌송이차밭 유기농 녹차에서 녹차유산균을 발견한 이후 다양한 연구를 했다. 이를 통해 세계처음 특허 받은 녹차유산균이 장 생존력·정착력·항염증 등에 우수함을 밝혀냈다. 유럽식품안전청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항생제내성·독성인자가 없는 글로벌기준 안전성을 확보해 관리 중이다. 앞서 녹차유산균·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강화키 위해 지난해 2월 기술연구원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그해 3월에는 녹차에서 온 유산균 제품을 출시, 현재까지 1500만포 이상 판매됐고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올 하반기 아마존 글로벌 입점도 준비하고 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고고챌린지 동참=고고챌린지는 환경부 주관 국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문화 조성을 위한 공익캠페인이다. 조 대표는 환경부·수원시와 함께 진행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에서 사용된 배송 박스를 소개하며 ‘스티로폼 박스 등 일회용 포장재 줄이Go! 다회용 배송 포장 늘리Go!’라는 메시지를 NS홈쇼핑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종학 참바다영어조합법인 회장을 추천했다. 조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세 속에 NS홈쇼핑의 친환경 활동이 고객의 일상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데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친환경캠페인 조선 그린웨이=고객과 함께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높이자는 의미를 담아 ‘렛츠 그린 업’ 슬로건 아래 5일부터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레스케이프 등 총 5개 호텔의 투숙고객과 식음이용 고객 대상 ‘조선 그린웨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2박 이상 투숙 시 객실 내 린넨 미교체 동의 고객과 각 호텔 조선델리 내 음료 테이크 아웃고객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 시 참여 가능하며 조선호텔의 프리미엄 침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을 증정한다. 호텔마다 버려지는 연 7800여개의 침구 등의 폐린넨을 활용해 고객 사용도가 높은 에코백으로 재탄생시켰다.

‘남매의 난’ 끝낸 아워홈…경영권 셋째 구지은에게로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범LG가 식품업체인 아워홈의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생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의 경영권 공격에 결국 해임됐다. 새 대표이사는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가 선임됐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구지은 전 대표가 제안한 신규 이사 선임안과 보수 총액 한도 제한안 등을 통과시켰다. 아워홈의 이사는 기존 11명에서 구지은 전 대표 측 인사 21명이 더해지며 총 32명이 됐다. 이어 세 자매는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구본성 부회장 해임안과 구지은 전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본성 부회장은 아워홈의 최대주주로 지분 38.6%를 갖고 있다. 다만 구미현(19.3%)·명진(19.6)·지은(20.7%) 세 자매 지분을 합치면 59.6%에 달한다. 장녀 구미현씨는 2017년 아워홈 경영권 분쟁에서 오빠 구 부회장 편에 섰으나 이날 주총에선 구 전 대표 손을 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본성 부회장은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특수상해 등)로 지난 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구지은 신임대표는 2004년 아워홈 입사 이후 4남매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했으나 구본성 부회장이 2016년 경영에 참여하면서 밀려난 바 있다. 이후 외식 기업 캘리스코 대표로 자리를 옮겨 구본성 부회장과 대립해왔다. 한편 구지은 대표 측은 이날 주총에서 경영 정상화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이 경영 쇄신과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쿠팡이츠 vs 배민’…‘수수료+라이더’ 싸움 불붙었다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오는 8일 ‘배민1’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단건 배달 시장에서 쿠팡이츠와의 진검승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두 회사 모두 출혈을 감수하고 점주·라이더에게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는 등 진검승부에 나서면서 향후 격렬한 전투를 예고했다. 4일 우아한형제들과 배달 앱 업계에 따르면 배민이 단건 배달 ‘배민1’ 서비스 출시에 앞서 올해 4월12일부터 현재까지 배민1 입점 식당을 모집한 결과, 약 4만개 업소가 가입했다. 쿠팡이츠가 2년에 걸쳐 12만개 업소를 가입시킨 것과 비교해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배민의 단건 배달 도입은 쿠팡이츠에 대응키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배달업계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한 번에 한 건 배달’ 전략으로 폭풍 성장했다. 속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 성향 상 배민의 묶음 배달 대비 배달이 더 빠른 쿠팡이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단건 배달로 성장한 쿠팡이츠는 무엇보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올 상반기 배민의 점유율을 역전할 만큼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강남 4구는 배달 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업계 추산 배달 시장 비중이 15% 이상이다. 배민도 이에 맞서 강남지역 일대에서 ‘번쩍 배달’이란 단건 배달 서비스 시행에 나섰고 이달 배민1을 통해 쿠팡이츠와 동일한 단건 배달 서비스를 내놓기에 이르렀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1은 배민 앱 이용자의 만족도·편익을 극대화해 입점 사장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시장 점유율 사수 위한 신경전 치열=쿠팡이츠와 배민1은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각종 당근책을 내걸면서 점주와 라이더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곧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배민1은 서비스 중개이용료를 기존 음식가격 12%에서 1000원 고정으로 대폭 낮췄다. 배달비도 6000원에서 5000원으로 깎아준다. 배민1 가입 음식점주 중 앱 내 광고인 울트라콜을 같이 쓰면 광고비 25%도 환급한다. 이런 전략이 배민1 점주 모집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다. 쿠팡이츠는 당장 이달 라이더에 ‘리워드’를 도입했다. 전월 배달건수 따라 마스터(200건)·에픽(300건)·레전드(500건)등급을 부여, 배달단가가 등락해도 월 단위 최소 수준을 보장한다. 레전드 라이더는 평균 6500원을 보장받고 500건 배달 수행 시 최소 325만원 수입을 얻는 식이다. ◇자금력 좌우 ‘전(錢)의 전쟁’ 승부는=배민과 쿠팡이츠 간 전쟁의 버팀목으로 독일과 일본 자본이 거론된다. 지난해 말 배민을 최종 인수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배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쿠팡이츠의 모회사인 쿠팡도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로부터 27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풀필먼트 서비스와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쿠팡은 최근 일본 시장진출을 위한 작업도 시작했다. 도쿄에서 쿠팡 앱 서비스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하며 시장반응을 확인 중이다. 주문 다음날 배송하는 국내 로켓배송과 달리 상품 주문즉시 배달원이 전달한다. 로켓배송과 배달 앱 쿠팡이츠를 결합한 형태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속가능한 식문화 선도”…SPC삼립, ESG경영 선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이 ESG경영을 선포,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나섰다. SPC삼립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둔 3일 ‘고객 친화 ESG경영 약속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환경과 건강, 사회, 신뢰의 4대 항목에 중점을 둔 ‘모두를 위한 약속’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SPC삼립은 2030년까지 탄소·폐기물 배출량 20% 감축(2020년 대비), 소비자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군 확장, 지역사회 상생·협력사 파트너십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의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 전략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목표와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 우선 제조 공장에 에너지 고효율·폐기물 감축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제품 포장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환경경영을 내재화한다. 올 하반기에는 식물성 달걀(저스트에그) 등을 활용한 미트프리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가치소비를 선도할 예정이다. 건강한 식품을 통해 소비자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확대한다.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건강 상품군 확대를 위한 관련 스타트업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협력사의 CCM인증을 지원하고 에너지 동행 사업을 함께 펼치는 등 상생 활동도 적극 펼친다. SPC삼립은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경영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 5월 ESG협의회를 발족했으며 8월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ESG 경영 선언은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고객에게 드리는 SPC삼립의 약속”이라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과 고객, 사회 공동체 모두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