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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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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유통업계, 5조 건기식 시장 놓고 ‘투자 잰걸음’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유통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사태가 맞물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도유망한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투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건기식 자체 브랜드 바이오퍼블릭을 론칭해 이날부터 노브랜드 전문점·SSG닷컴에서 본격 판매에 나선다. 구성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C스틱·rTG오메가3·홍삼스틱·루테인·칼마디(칼슘·마그네슘·비타민D)·밀크씨슬·각 남녀용 멀티비타민 9가지다. 바이오퍼블릭 제품은 가장 대중적이고 매출성장세가 두드러진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 이마트와 국내 건기식 ODM1위 콜마비앤에이치 간 직접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단순화·무광고로 가격이 유사제품 대비 최대 30%저렴하다. 향후 프로틴·다이어트·피부 등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 비바 건강마켓 상표권을 출원한 롯데마트는 롭스플러스 매장에서 파는 건기식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 관련 제품 매출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의 1~5월 건기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2% 증가했다. 홈플러스도 프리미엄 자체브랜드로 건기식 사업을 확장 중이다. 올 1월 ‘시그니처 6년근 홍삼정’을 출시했고 지난달 ‘시그니처 매일 먹는 진짜홍삼’을 내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내 건기식 관련 상품군을 더 늘려 마트 건기식 구성비를 전체 11%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식품업계도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 내 건기식 조직을 건강사업부로 독립·승격시킨 데 이어 헬스케어서비스 스타트업 케어위드와 손잡고 맞춤형 건기식·유전자 분석기술 등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건기식 브랜드 리턴업의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 농심 역시 건기식을 미래 수익원으로 설정, 건기식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출시한 건기식 ‘라이필 더마 콜라겐’이 누적 매출액 250억 원 달성으로 시장에 안착하자 최근 신제품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도 내놨다. 이 제품은 콜라겐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들어있다. 신사업 분야로 건기식을 낙점한 빙그레 또한 건강지향 통합브랜드인 tft를 론칭한 이후 여성건강브랜드 비바시티·남성건강브랜드 마노플랜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최근 공식 온라인몰을 열고 본격 판매에도 나섰다. 온라인몰 오픈을 통해 소비자들에 다양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홈쇼핑업계에서도 건기식은 효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5월 건기식 자체 브랜드인 데일리 밸런스를 론칭, 프렌치 콜라겐 5000을 판매했다. 재구매가 이어지며 주문액이 50억 원을 넘겼다. CJ오쇼핑과 NS홈쇼핑도 각각 닥터원·엔웰스를 건기식 자체 브랜드로 육성·강화하고 있다. 한국건기식협회에 의하면 2016년 3조5000억 원이던 국내 건기식 시장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4조9000억 원 규모로 몸집이 불었다. 업계에서는 건기식 개발·제조·판매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로 인해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관련 시장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 등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점이 업체들로 하여금 건기식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건기식 상품을 경쟁적으로 지속해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일 유통가 신제품] 동원F&B·샘표·롯데제과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동원F&B가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생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샘표의 즐거운 김치혁명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새미네부엌은 여름 별미 김치 오이소박이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오이소박이 양념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초코에 초코를 더한 ‘칙촉 시크릿’과 ‘까망 카스타드 더블초코’를 내놨다. ○…동원F&B, 동원샘물 라벨프리=페트병에서 비닐 라벨을 떼 내는 번거로움 없이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으며 재활용 편의성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였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현재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이 회사는 올해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인 동원샘물 2L 6개입 묶음 상품에 우선적으로 무라벨을 적용하고 향후 500mL 용량의 제품에도 적용해 오프라인 경로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새미네부엌, 오이소박이 양념=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채소를 절이지 않고 제철 재료에 고춧가루만 넣고 버무리면 누구나 쉽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는 혁신적 제품으로 올 4월 김치양념 4종(겉절이·깍두기·보쌈김치·부추파김치)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오이소박이 양념은 오이 절이는 과정 없이 고춧가루만 있으면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소박이를 만들 수 있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5종은 다년간 지속해온 우리맛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존 김치 담그는 방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롯데제과, 초코에 초코를 더한 비스킷 2종=신제품 칙촉 시크릿·까망 카스타드 더블초코는 초콜릿 맛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커피나 우유 등 음료와 먹기 적합한 디저트류 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등을 활용하면 안에 들어간 초콜릿이 녹아 한층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칙촉 시크릿은 오리지널 칙촉의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속에 부드러운 초코스프레드를 삽입했다. 까망 카스타드 더블초코는 겉 케이크 부분을 코코아 파우더로 초콜릿 맛을 살렸고 안에는 가나초콜릿 활용 크림을 삽입해 달콤함이 두 배다.

GS25·세븐일레븐, 김치 ‘파오차이’ 표기 논란…‘판매 중단·보상’ 선언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이 김치가 들어간 식품류에 중국어 ‘파오차이(泡菜)’를 표기해 논란이다. 양 사는 2일 해당 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GS25에서 판매 중인 ‘스팸 계란 김치볶음밥 주먹밥’ 상품에 김치가 중국어로 ‘파오차이’라고 표기돼 있다는 지적의 글들이 잇따랐다.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채소를 바로 발효하거나 끊인 뒤 발효하는 중국 쓰촨(四川) 지방의 염장채소로 피클에 가깝다. 지난해 중국 매체들이 “한국 김치가 파오차이에 해당하고 중국이 김치산업의 표준”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GS25는 문제가 된 제품 외에도 김치가 들어있는 일부 식품의 중국어 표기 역시 ‘파오차이’를 썼다. GS25는 논란이 불거지자 전수 조사를 통해 이날 ‘파오차이’ 표기가 있는 제품들의 발주와 판매를 중단했다. 이 제품을 발주한 가맹점에는 폐기 상품 보상, 즉 100% 환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GS25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편의를 위해 상품 라벨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제품명을 병기하고 있다”며 “고객 의견을 수렴해 관련 상품은 생산·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고, 외국어 제품명 표기를 개선한 상품을 오는 4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전수 조사에서 삼각김밥과 김밥 등 일부 김치가 들어가 있는 식품에 ‘파오차이’가 표기된 점을 확인하고 생산 중단 조치를 내렸다. CU는 상품에 중국어 표기 없이 영어 표기만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 중국인 관광객이 많을 때 편의를 위해 병행 표기하던 것을 관행적으로 해오다가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이라며 “김치의 표기법 등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 식품안전국가표준에 따라 국내 업체들에게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토록 강제하고 있다. 제품을 현지에서 판매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도 어쩔 수 없이 이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기업 생존외도-⑤패션] ‘뷰티부터 리빙까지’…사업다각화 사활

최근 몇 년간 국내대표 유통기업의 본업 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장기화가 부채질한 기업 진화상이다. 키워드는 역시 생존과 안정, 성장 동력 확보다. 일각에서는 한 우물만 파던 시대는 갔다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분화와 합종연횡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타임즈는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상과 다양한 도전사례들을 5회에 걸쳐 집중 조망해 보고 기업들이 지목하는 미래 먹을거리들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의식주(衣食住).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옷과 음식과 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의’도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장벽에서 무릎을 꿇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할 일이 줄어들자 패션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생존을 보장하기 힘든 여건에 몰리자 국내 패션 업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사투에 돌입했다.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유치를 비롯한 뷰티, 리빙 등 위기 돌파를 위한 신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 “옷만 팔아선 못 살아남아” 뷰티·리빙·식품 등 몸집 키우기 신세계그룹 패션기업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 ‘스위스 퍼펙션’, ‘로이비’에 이어 최근 ‘뽀아레’를 론칭했다. 자체 개발한 고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다. 뽀아레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최상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신세계의 각오가 깃들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 브랜드 제품을 연말까지 주요 백화점에 순차 입점하는 동시에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해 사업을 확장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 기업인 한섬도 뷰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리빙·인테리어 부문에서도 규모를 키우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패션부터 뷰티, 리빙까지 종합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발을 뻗는다. 이를 위해 지난해 클리젠 코스메슈티칼 지분 51%를 인수한데 이어 국내 천연화장품 원료시장 1위 기업 SK바이오랜드까지 인수하면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가구와 토탈 인테리어 라인업을 확대하고, 라이프스타일에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구현에도 나선다.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뷰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색조 화장품 중심의 코스메틱 라인을 신규 론칭, ‘애슬레져 뷰티’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헬스케어 플랫폼 ‘국민피티’를 론칭에 나선다.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피티는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소비자를 연결해 온라인 수업과 건강 솔루션, 헬스케어 관련 제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유치 경쟁 ‘후끈’ LF는 올해 초부터 해외 브랜드 판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바쉬’를 국내에 수입해 판매 중이다. 여기에 이자벨마랑, 레오나드, 빈스 등 글로벌 인지도 높은 브랜드 판권도 이미 확보해놓은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이탈리아 럭셔리 슈브 브랜드 ‘주세페 자조티’와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독일 고급 양말 브랜드 ‘팔케’의 판권도 획득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휠라코리아 역시 105년 전통의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케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의정부점, 하남점, 본점, 광주점 등 총 5곳의 점포를 연속으로 열며 소비자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니치 향수 시장 경쟁에 뛰어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레드·화이트·블루의 ‘삼색 줄’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수입브랜드 ‘톰브라운’ 향수의 국내 사업을 전개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톰브라운 향수 부문을 토대로 의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2일 유통가 소식] 대상·풀무원·NS홈쇼핑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대상이 인공고기인 배양육 사업에 뛰어든다. 배양배지 선도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와 배양육 배지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풀무원식품이 올해 2월 말 출시한 단백질 음료 ‘It’s 프로틴‘은 누적 판매량이 3개월 만에 100만 병을 넘어섰다. NS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엔라방’ 확대 편성과 함께 이를 진행할 ‘N플루언서 1기’를 선발했다. ○…대상, 배양육 시장 대비=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별도 도축과정 없이 세포공학기술로 생산하는 인공고기다. 아직 상업적 대량 생산은 되지 않고 있다. 식물 단백질을 가공해 고기의 식감과 맛을 구현한 대체육과는 구별된다. 2030년 글로벌 육류 소비량의 약 10%를 배양육이 대체할 전망이다. 약 140조원 규모다. 현재 배양육 시장의 최대 화두는 경제성과 안전성 확보다. 파트너십을 맺은 엑셀세라뷰틱스 보유 배양배지 제조기술과 대상이 국축한 글로벌 영업네트워크·바이오소재 사업역량으로 배양육 배지의 제조원가 절감·안전성을 실현한다. 2023년까지 공동개발을 완료, 그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풀무원 잇츠 프로틴, 100만병 판매고=이 제품의 인기요인은 단백질 음료 특유의 맛과 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데 있다. 개발 단계부터 맛있는 단백질 음료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풀무원은 향후 It’s 프로틴의 새로운 맛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판매 중인 It’s 프로틴보다 당 함량을 낮춰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또 콜라겐을 맛있고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 신제품도 준비 중이다. ○…NS홈쇼핑, 라이브커머스 강화=이 회사는 N플루언서 임명식을 시작으로 △SNS인플루언서들의 브랜드 상품·SNS트렌드 상품개발 △MCN채널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브랜드 상품 유치·콘텐츠 제작 △전국 지자체와 연결한 다양한 지역 상품 개발·판로확대 지원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커머스 플랫폼의 변화와 MZ세대의 영상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적극 대응하고 더 많은 상품과 영상 콘텐츠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어푸드·펫푸드’…식품업계 격전지 ‘급부상’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경쟁구도 심화와 고정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허덕이는 식품업계가 급성장하는 실버 케어푸드는 물론 펫 푸드 시장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노인 인구가 크게 늘고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고령친화식품 시장 선점을 위한 총성 없는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케어푸드는 실버푸드를 확장한 개념으로, 떡이나 고기를 씹고 삼키기 좋게 만든 연화식을 비롯해 치료식·다이어트 식품 등 고기능성 식품을 통칭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2011년 5100억 원 규모였던 고령친화식품 시장이 지난해 2조원을 돌파했을 만큼 앞으로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가 현재 실버푸드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유식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3~5년 내 고령 인구를 위한 푸드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필요한 영양적인 메뉴를 설계하고 죽 타입 고령식 제품을 개발할 방침으로 향후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실버타운 사업·보바스 병원 등과 협업해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도 시니어 케어전문 업체인 비지팅엔젤스코리아와 손잡고 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두 회사는 시니어 전용 식사와 간식 등을 담은 엔젤키트 개발에 나섰다. 고령층을 위한 식품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연화식·저염식·고단백 식품도 개발 단계다. 신세계푸드 역시 고령친화식품 브랜드인 이지밸런스를 출시해 대형병원과 요양원 등 관련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이지밸런스는 저작 기능이 약화한 고령층에 맞는 제품들로써 향후 라인업을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과소비자간 거래(B2C)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아워홈의 경우 지난해 기업간 거래(B2B)로만 출시한 연화간편식을 B2C로 확대했다. 앞서 풀무원 푸드머스는 2015년 시니어 맞춤 푸드케어 브랜드인 풀스케어를 내놨다. 최근 시니어 케어 업체인 아리아케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니어 푸드케어 공동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증하면서 펫푸드도 식품업체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원F&B는 기존 고양이 사료에 이어 애견·병원용 사료 등으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최근에는 펫 용품을 판매하는 반려동물 전문몰인 츄츄닷컴을 론칭하고 영역 넓히기에 공격적 행보를 보인다. hy(옛 한국야쿠르트)와 KGC인삼공사는 각각 주력상품인 유산균과 홍삼을 사료에 넣은 브랜드로 차별화에 나섰다. hy 잇츠온펫츠는 반려동물 장 건강에 초점을 맞췄고 정관장 지니펫은 홍상 성분 함유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2027년 6조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유통가 신제품] 농심·정관장·동원F&B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농심이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의 신제품 ‘속이 보이는 알찬 만두’ 2종을 새로 선보였다. 정관장의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는 풍부한 수분감으로 피부 과도기 현상을 케어해주는 수분 라인 ‘하이드라 바운스’를 출시했다. 동원F&B는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동원참치 단백질바’ 2종을 내놨다. ○…농심, 베지가든 ‘비건 만두’=이 만두는 농심이 독자개발한 대체육으로 고기의 씹는 맛과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맛은 ‘향긋한 부추맛’과 ‘매콤한 김치맛’ 두 종류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두 제품 모두 100% 식물성 재료만 썼다. 포장을 살짝 개봉한 후 전자레인지에 3분간 데우면 간편하게 찐만두가 완성된다. 베지가든은 비건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맛있는 비건식품’이라고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정관장 동인비, 하이드라 바운스 라인=이 라인의 주원료 ‘홍삼히알루론산™’은 피부 수분 장벽에 도움 주는 홍삼 다당체와 히알루론산을 최적 비율로 혼합한 동인비만의 수분특화 성분이다. 스킨·에멀전은 홍삼히알루론산™의 풍부한 수분감으로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기초 제품이다. 신규라인의 대표제품 ‘하이드라 바운스 크림 프레쉬’는 ‘3단계 입체 수분력’으로 24시간 탄력 수분 피부를 선사한다. ○…동원F&B, 동원참치 단백질바=단백질 함량이 6g으로 전체중량 30g대비 20%에 달한다. 이는 삶은 달걀 1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며 제품 열량은 약 140Kcal에 불과해 영양간식은 물론 운동 전후 에너지 보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아몬드·땅콩·현미로 고소한 맛을 살린 오리지널제품과 쌀가루·밀·옥수수·귀리·보리 등 곡물에 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더한 초코로핀 제품 2종이다. 각각 제품에 가다랑어 분말을 사용해 은은한 감칠맛을 더했다.

[유통기업 생존외도-④식음료] ‘필(必)환경’ 시대 활짝…무라벨·식물성 식품 봇물

최근 몇 년간 국내대표 유통기업의 본업 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장기화가 부채질한 기업 진화상이다. 키워드는 역시 생존과 안정, 성장 동력 확보다. 일각에서는 한 우물만 파던 시대는 갔다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분화와 합종연횡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타임즈는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상과 다양한 도전사례들을 5회에 걸쳐 집중 조망해 보고 기업들이 지목하는 미래 먹을거리들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고, 올 초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그린뉴딜 정책을 천명하며 적극 행보에 나서고 있다. 바야흐로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필(必)환경시대’가 온 것이다. 기업들 역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장기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식음료업계의 최대 화두도 환경이 됐다. 업체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됐다. ◇플라스틱 줄이고 무라벨·친환경 잉크 속속 롯데푸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패키지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1981년 첫 선을 보인 아이스크림 빠삐코에 빙과 업계 최초로 ‘녹색인증 패키지를’ 적용한다. 녹색인증 패키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정부에서 확인한 녹색기술 적용 필름포장재를 사용해 녹색인증 마크도 제품에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환경 오염 물질인 유해 유기 용제의 사용을 연간 39t가량 줄어들 것으로 롯데푸드는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행복한콩 두부’ 묶음 제품에 자연에서 분해되는 소재로 만든 투명 비닐을 적용했다. 겉에는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 문구를 새겨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분해 소재 포장재 적용을 통해 연간 50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자사 쇼핑몰 의 택배 포장재를 종이박스로 변경하고 신선 식품에 쓰여지는 아이스팩 대신 실제로 마실 수 있는 얼린 생수를 사용하며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아이시스 에코’를 시작으로 캔커피 ‘칸타타’,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탄산수 ‘트레비 에코’에 라벨을 없앴다. 라벨이 없는 대신 제품명, 유통기한, 영양 성분 등 전체 표기 사항은 묶음용 포장박스에 표기했다. 하이트진로음료도 무라벨 먹는샘물 ‘석수’를 선뵀다. 이 역시 묶음 포장재에 로고와 브랜드 이미지(BI)를 적용하고 제품명과 필수 표기사항을 넣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사에서 생산하는 페트병의 50% 이상을 무라벨 제품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코카콜라도 무라벨 탄산수 ‘씨그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과 로고는 용기 자체에 양각 형태로 들어가 입체감을 살렸다. 코카콜라는 모든 씨그램의 플라스틱 경량화를 통해 연간 445t이(2020년 판매량 기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강족 모시기”…건강기능식품·식물성 식품 출시 바람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는 이른바 ‘비건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채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2018년 150만명으로 10년간 10배 증가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전체 인구의 2~3% 수준인 2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도 기존 비건 푸드 라인을 넘어선 새로운 비건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비건 브랜드는 풀무원이다. 그간 식물성 지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써온 풀무원은 최초의 비건 라면인 자연은 맛있다 ‘정면’을 선뵀다. 또한 100%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으로 고기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고기 식품’도 출시했다. 발효유 중심 기업에서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한hy(옛 한국야쿠르트)도 ‘하루식단 그레인’으로 비건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루식단은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향후 제품군 확대를 통해 비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2008년 론칭한 ‘닥터유’ 브랜드를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단장해 제2 도약에 나선다. 기존 ‘과자’ 이미지를 ‘식품’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과 영양 모두 잡은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 만의 브랜드 정체성과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한국과 중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원F&B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의 ‘소비자 직접(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마이 G스토리’의 검사 항목을 14종에서 50종으로 확대했다. 개별 유전적 요인을 검사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각종 영양소 상태를 비롯해 불면증, 복부 비만 정도, 근육 발달 능력 등 보다 다양한 요인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식물성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다”며 “기업도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환경을 중시하는 제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확 달라진다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이 확 달라진다. 롯데칠성음료는 1일 “6월부터 처음처럼의 PET 제품의 패키지를 리뉴얼 한다”고 밝혔다. 새 단장한 처음처럼의 PET제품은 전통 도기(陶器)류에서 디자인을 따왔다. 처음처럼 특유의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소박함과 정갈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패키지 디자인에 맞춰 병뚜껑 역시 기존 소주류 제품과 달리 은회색으로 바꿨다. 색감의 연속성을 더하며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제품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250ml, 500ml 용량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홈술, 혼술 증가 등으로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기호를 맞춤과 동시에 용량의 다양성을 통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가정 등 실내에서 즐기는 술자리가 늘어나며 보관이 쉽고 가벼운 PET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250㎖ 제품은 소주 한 병을 다 마시기가 부담스러운 분들께, 500㎖ 제품은 소맥 등 다양한 형태로 술자리를 즐기는 분들께 추천 한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이는 250ml, 500ml 제품은 6월 초부터, 기존에 운영된 400ml, 640ml, 1.0L, 1.8L PET 제품은 기존 제품 재고가 소진된 이후인 6월 중순부터 판매된다.

[우여사] 보더콜리 사랑이와 '주워와' 놀이를 하고 싶어요

우리 집에 사는 작은 악마.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주인의 속을 썩이는 녀석들을 보면 보면 문뜩 드는 생각입니다. 터놓고 불만이 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묻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더욱 답답합니다. '우리집 녀석들의 사연'은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독자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코너입니다. # 사랑이는 한 살이 된 보더콜리입니다. 똑똑하기로 유명한 그 견종입니다. 그런데 저는 사랑이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어요. 바로 '주워와' 입니다. 어렸을 때 티비나 영화를 통해 주인이 공이나 원반을 던지면 그걸 물어오는 개가 나오는 장면을 본 뒤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되었죠. 그런데 우리 사랑이는 무뚝뚝해요. '주워와' 하고 공이나 인형을 던지면 다른 개들처럼 달려나가기는 하는데 돌아오지는 않아요. 던졌던 인형을 다시 달라고 하면 터그 놀이를 하는 것처럼 놔주지 않고, 심지어는 으르렁거리기도 합니다. 간식을 주고 정신이 팔린 틈에 인형을 되찾아오면 똑똑한 녀석 답게 그 다음부터는 간식도 먹지 않고 인형도 돌려주지 않아요. '주워와’ 놀이, 제가 너무 큰 꿈을 꾸는 건가요?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의 조언 "'놔'·'가져' 정확히 훈련 시켜 주어야" “가져와”(주워와) 훈련은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매우 즐거운 놀이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어떤 물건을 물고 운반하는 것은 반려견이 가지고 있는 수렵 본능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슬리프를 문다든가 또는 공을 물고 꼬리를 흔들며 여러분 곁으로 다가오는 행동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행동들은 반려견이 가지고 있는 수렵과 운반 욕구에서 나타나는 본능입니다. 이렇게 습성과 본능에 의해 반려 견은 공이나 원반에 몰두하여 쫓아다닙니다. 반려견이 사람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이러한 본능을 제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이나 장난감 또는 원반이라면 칭찬을 받기 때문에 보호자나 반려견에게도 훌륭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것입니다. ‘가져와’ 훈련을 할 때는 될 수 있으면 긴 리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인형이나 원반 또는 공을 두 개를 준비해 줍니다. 준비 된 공을 가지고 공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놀아 줍니다. 놀아 줄 때는 규칙이 있는 놀이여야 합니다. 먼저 “놔” 와 “가져”를 정확히 훈련을 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 훈련이 잘 될 때 짧은 거리~먼 거리를 순차적으로 훈련을 시킵니다. 짧은 거리부터 연습을 하는데 공을 가져오면 새로운 공이 항상 주인에게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꼭 인식시켜 주어야 합니다. 훈련 시간은 10분 내외로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게 짧은 거리부터 훈련을 성공하면 서서히 거리를 늘려 주면서 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하면 원반 훈련도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원광대학교 동서보완 의학대학원 졸(동물매개 치료전공)한국애견연맹 (KKF) – 1등 훈련사 (2000년8월 취득) △한국애견연맹 (KKF) – 1급 핸들러 (2004년8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 훈련사범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 핸들러 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훈련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6년12월 취득)UAKC (아시아) –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7년8월 취득) △전주기전대학교, 연희기술전문학교, 장안대학교 겸임 교수 역임 (2015-2020) △한국훈련사협의회 훈련경기대회 최우수 훈련사상 다수 수상 △현,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1일 유통가 소식] 롯데GRS·현대백화점·마켓컬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롯데GRS가 통합 주문 외식 앱 롯데잇츠에서 제공하는 주문 리워드형 스탬프 ‘칩(CHIP)’으로 교환 가능한 품목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한국표준협회가 수여하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마켓컬리는 자체 브랜드(PB) 컬리스의 국산콩 두부가 출시 8개월 여 만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롯데잇츠 ‘CHIP 서비스’ 품목확대=칩 적립 서비스는 롯데잇츠 앱 이용 배달 서비스 또는 예약주문 서비스 ‘잇츠오더’를 통해 8000원당 1개의 칩을 적립하는 고객 리워드형 스탬프 서비스다. 칩 적립 수에 따라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가능하며 다른 사람에게 선물도 할 수 있다. 교환 가능 쿠폰을 기존 6종에서 14종으로 늘렸다. 롯데리아 △소프트콘(칩2개) △양념감자(칩7개) △새우버거(칩13개)와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S(칩14개) △카페라떼S(칩16개) 등이다. ○…현대백화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중요 기준으로 삼고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업무체계에서 친환경경영을 중요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다 관련 법규·지침에 따라 구체적 목표를 수립하고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다”고 했다. 친환경 경영 추진 영역으로 그린 서비스·그린 프렌즈·그린 시스템 등 3가지를 선정, 앞으로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마켓컬리, PB 국산콩 두부 100만개 판매=컬리스 국산콩 두부는 1등급 국산콩 100%를 썼으며 질감을 탄탄하게 만들었고 부수 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았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컬리스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올해 3월 커피믹스, 냉동 다진 고추, 치킨 커틀렛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왕만두, 김말이, 파우치 커피 등 다양한 컬리스 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1일 유통가 신제품] NS홈쇼핑·hy·CJ제일제당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NS홈쇼핑이 100년 전통의 내호냉면과 공동 기획한 ‘백년가게 부산 내호밀면’을 단독 출시했다. hy(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처음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마친 떠먹는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닉’을 내놨다. CJ제일제당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영양 솥밥 브랜드 ‘햇반솥반’을 론칭했다. ○…NS홈쇼핑, 백년가게 부산 내호밀면=이 제품은 1919년부터 4대째 지켜온 전통 맛으로 유명한 내호냉면의 간판 메뉴인 밀면을 HMR(가정간편식)로 만든 NS홈쇼핑 NPB(National Private Brand) 상품이다. NS홈쇼핑은 인지도와 전통성을 보유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NPB(National Private Brand)을 지속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2일 오후 5시50분에 NS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hy,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닉=브랜드명 프로닉(Proniq)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유니크(Unique)를 합친 단어로 전문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상징한다. 첫 제품 4종(△딸기맛 △복숭아맛 △블루베리맛 △플레인)은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을 넣어 만들었다. 유산균 증식·유해균 억제와 배변활동 원활·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패키지에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과 건기식 마크도 표시했다. ○…CJ제일제당, 햇반솥반=햇반솥반은 일반 햇반과 햇반컵반에 이은 3세대 햇반에 속한다. 신제품은 △뿌리채소영양밥 △버섯영양밥 △통곡물밥 △꿀약밥 등 4종이다. 버섯·무·계피 등을 달여 내 풍미를 더한 밥물에 버섯·연근·고구마·밤·호박씨와 같은 큼지막한 원물을 넣어 만들었다. 햇반솥반에는 CJ제일제당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녹아있다. 그 핵심은 신(新) 무균밥 공정으로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한 차원 높은 살균기술이 적용됐다.

"에너지 효율 대폭 강화"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신모델 출시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강화한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1일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Digital Variable Multi S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DVM S를 첫 출시한 이후 용량과 성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온 바 있다. 이번 모델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접목해 9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스템에어컨 360, 벽걸이형 에어컨, 1Way·4Way 천장형 카세트 등 삼성 무풍에어컨 실내기를 최대 64대까지 연결 가능해 학교·사무실·상가·아파트 등 공공시설이나 대형 상업 공간 등에 적합하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맞춤형 제어' 솔루션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외 환경에 따른 운전 패턴의 변화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더 빠르게 냉방하는 'AI 쾌속냉방 제어'를 비롯해 △온도·압력 등 다양한 기능의 센서들을 통해 실외기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낙차나 배관 길이까지 고려해 전력 소비를 약 15% 절감하는 'AI 에너지 세이빙 제어' △냉매 누설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알려주는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檢知)'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의 성능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9%까지 끌어올렸다. 열교환기의 면적을 최대 25%가량 확대해 운전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소형 모델의 토출부에는 수리부엉이의 날개 형상에 착안한 톱날형 팬(Fan)을 적용하고 유로(流路)를 개선해 풍량은 증가시키면서 소비 전력은 절감했다. DVM S2는 실외기 프레임을 더욱 견고하게 설계했을 뿐 아니라, 냉매와 공기를 활용한 '듀얼 냉각 방열체'를 탑재해 최대 50도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DVM S2는 냉난방 겸용으로 성능과 기능에 따라 총 5가지 종류의 라인업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DVM S2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물론 냉난방 성능까지 끌어올린 혁신 제품"이라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가 번지는 ‘백신 휴가’…최대 4~6일 쉬라는데…“왜?”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유통가에 코로나19 백신 휴가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고객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 업무 특성 탓에 직원들의 백신 접종으로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다. 외출 자제 분위기에다 최근 백화점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잇따라 휴점한 것도 뼈아팠다. 이에 따라 아직 도입하지 않은 유통사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유통업계의 백신 휴가는 전반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빅3 중에는 롯데와 현대백화점그룹이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가장 최근에는 이날부터 현대백화점그룹이 접종일을 포함한 최대 4일간 백신 유급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급 휴가를 다 쓴 후에도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계열사별로 추가 유급 휴가를 주거나 개인 연차 등을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백신 휴가를 도입한 롯데백화점·롯데마트를 포함한 롯데그룹 계열사도 최대 3일을 쉴 수 있도록 했다. 접종 당일은 무조건 쉬고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이틀 범위 안에서 추가로 휴가를 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백신 휴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관련해 세부 내용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에서는 위메프와 티몬, 이베이코리아가 백신 유급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위메프는 최장 4일간의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백신 휴가는 위메프 전사 공동협의체인 원더웍스에서 사원대표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티몬은 접종 당일부터 주어지는 기본 유급 휴가 2일에 더해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의사 소견 없이도 추가 1일의 휴가를 쓸 수 있다. 두 차례의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시 총 6일의 유급 휴가가 가능한 셈이다.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또한 접종 당일 하루에 이상 증세가 있으면 최대 이틀의 유급 휴가를 추가 부여하고 있다. 쿠팡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유통사에서는 홈플러스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삼성물산 패션부분 등이 백신 휴가를 도입한 상황이다. 유통가에서는 백신 휴가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업무의 특성상 콜센터를 비롯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부분 유통사들이 웬만하면 백신 휴가를 도입하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통기업 생존형 외도-③백화점] “키워야 산다” 점포 차별화 승부수

최근 몇 년간 국내대표 유통기업의 본업 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장기화가 부채질한 기업 진화상이다. 키워드는 역시 생존과 안정, 성장 동력 확보다. 일각에서는 한 우물만 파던 시대는 갔다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분화와 합종연횡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타임즈는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상과 다양한 도전사례들을 5회에 걸쳐 집중 조망해 보고 기업들이 지목하는 미래 먹을거리들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백화점들이 과거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 디자인·매장 구성을 적용한 신규 출점을 통해 위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온라인 쇼핑 위주의 소비 형태에 대응해 최대 면적과 프리미엄 부대시설 등 이전과는 다른 새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백화점 3사가 모두 신규 출점하면서 흥행 성적을 둘러싸고 자존심 걸린 맞대결도 본격화된다. ◇점포 강화 ‘맞불전략’…체험가치 극대화=올 들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들이 신규 점포에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갖가지 체험 요소를 더하고 VIP 혜택을 늘리는 등 고객 확보에 분주하다. 이른바 자물쇠 효과를 통한 충성고객 확보를 노린 전략이다. 다만 온라인 쇼핑 강세 속에서 차별된 콘텐츠의 지속 발굴은 오프라인 업체의 숙명적 과제다. 오는 8월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인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문을 연다. 지하5층·지상43층 규모(연면적 약 28만㎡)공간에 193m 높이 전망대·스포츠 액티비티 시설·아쿠아리움 등 체험요소가 가득하다. 전망대가 자리한 타워동에는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고 메리어트의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는 호텔 오노마도 들어온다. 청소년 교육문화 체험 공간인 신세계과학관도 카이스트와 함께 별도 조성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희소성 있는 브랜드 유치 등을 통해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쇼핑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롯데백화점도 경기도 최대면적의 수원 동탄점을 오픈한다. 지하2층·지상6층 규모(약 9만3958㎡) 몰 매장 중 절반을 식품관·테라스하우스·실내분수대 등 휴게공간으로 꾸민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화장품·의류 등 매장 구성을 절반으로 낮추고, 다양한 맛집을 입점 시켜 즐거운 체험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동탄 새도시 거주 젊은 동탄맘 니즈에 맞는 체험형 콘텐츠 발굴에도 공 들였다. 약 1600평 되는 문화센터를 라이프스타일 살롱 콘셉트로 해 타깃층에 맞춘 교육·체험을 늘린다. 두 백화점의 이런 전략은 경쟁사인 더현대서울 체험형 콘텐츠가 효과를 누린 점이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올 2월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서울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영업이익이 76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22.3% 뛰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백화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더현대서울은 지하7층·지상8층(약 8만9100㎡)으로 서울 소재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무엇보다 도심 속 자연주의를 내세워 영업면적의 절반을 유휴공간으로 조성하고 조경·인공폭포 등으로 휴식을 주면서 주목도가 컸다. ◇VIP공략 새 판짜기…위기 딛고 부활하나=대규모 신규 점포가 속속 문을 여는 건 백화점업계의 급격한 매출 상승과 연관 깊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7.6%, 34.5% 큰 폭 증가했다. 해외유명브랜드를 비롯한 여성 캐주얼·정장, 남성의류, 가정용품, 잡화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매출 호조를 보였다. 오프라인 매출이 가파르게 치솟자 백화점들은 큰손 잡기에 여념 없다. 현대백화점은 6월부터 전국 8개 아울렛 전 점포에서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복소비가 늘면서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위해서다. 지난해 누적 1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6000명과 점포별 최근 3개월 누적 구매액이 상위 20%인 1만2000명 등 총 1만8000명이 대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VIP 고객 대상 명품 매장에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간 구매금액 1억 원 이상인 다이아몬드 회원과 최상위 999명인 트리니티 회원만 이용 가능하다. 앞서 3월 삼성카드와 연 구매금액 2000만 원 이상인 VIP 고객전용 더 에스 프레스티지 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갔다. 업계에선 당분간 보복소비로 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 신규 점포 라인업 완성 시점부터는 새로운 경쟁 국면이 펼쳐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5월에만 서울지역 백화점 3곳에서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데다, 최근 실적이 기저효과·보복소비에 기반하고 있는 점 등 여전히 불안요인도 많아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홈쇼핑 품은 GS리테일 조직개편…‘남혐 논란’ 관련자는 징계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앞둔 GS리테일이 합병 시너지 제고를 위한 조직 인사를 단행했다. 남성 혐오 논란을 빚은 포스터 담당자들은 징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회사는 GS홈쇼핑과의 합병에 맞춰 사업영역을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디지털커머스BU·홈쇼핑BU의 3개로 개편하고 각 영역별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사 합병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미래형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다. 기존에 플랫폼BU와 편의점 사업부를 총괄했던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편의점에서 손을 떼고 새로 선임된 오진석 부사장이 편의점 사업을 맡는다. 조 사장은 향후 플랫폼BU만 담당한다. 플랫폼BU는 GS리테일의 편의점사업부·수퍼사업부 등 오프라인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또 GS리테일은 양사 전자상거래 조직을 통합한 디지털커머스BU에 박영훈 GS홈쇼핑 부사장을, 홈쇼핑BU에 김호성 GS홈쇼핑 사장을 선임했다. 조직개편은 7월1일부로 적용된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주총에서 “융합된 양사의 역량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디지털커머스를 집중 육성하고 관련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디지털커머스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최근 남성 혐오 포스터 논란과 관련된 임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진행했다. 해당 포스터를 만든 디자이너는 징계를 받았고 마케팅 팀장은 보직 해임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관련 직원들은 내부 조사 이후 절차에 따라 징계를 받았으며, 직원 개인에게 징계 사항이 통보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 한다”고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일 소셜미디어에 이벤트 포스터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이 포스터에 사용된 소시지를 잡는 집게손가락 모양이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GS25 측은 “사회적 이슈가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남혐 이슈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불매운동 타깃이 됐다.

[31일 유통가 소식] 현대百그룹·굽네치킨·롯데리아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임직원 대상 유급 휴가 제도를 실시한다. 굽네치킨은 홍콩에 해외 30호점이자 홍콩 10호점인 틴문점을 오픈했다. 롯데리아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착한점심’ 메뉴의 가격을 6월1일부터 낮춘다. ○…현대백화점그룹, 코로나 백신 유급휴가=6월1일부터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 등 13개 계열사 임직원 대상으로 시행된다. 백신 접종한 임직원들에게는 이상 증세와 관계없이 백신 접종당일·다음날 이틀간 유급 휴가를 준다.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할 경우 나흘간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또 유급휴가 이후 임직원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계열사별로 추가 유급휴가나 개인연차 등을 활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한다. ○…굽네치킨, 홍콩 10호점 영업시작=굽네치킨은 올해 중국·홍콩·마카오·인도네시아와 호주 등 5개국 13개 매장을 열었다. 현재까지 총 9개 국가에 진출했다. 오븐구이 치킨에 대한 호감도와 잠재소비력 있는 시장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 중이다. 건강한 오븐구이 치킨 인기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2023년까지 총 100개의 해외매장 오픈을 목표로 해 글로벌치킨브랜드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리아, 착한점심 가격 확 낮췄다=데리버거세트는 기존 4000원에서 3900원, 치킨버거세트는 4500원에서 4200원으로 가격을 내린다. 핫크리스피버거세트도 6100원에서 5800원으로 가격을 300원 더 낮췄다. 롯데리아는 또 올해 초 선보인 신제품 사각새우더블버거와 치즈No.5를 착한점심 메뉴에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인기 메뉴인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도 착한점심 메뉴에 들어갔다. 세 메뉴는 모두 정상가 대비 1000원 할인 판매한다.

[31일 유통가 신제품] 롯데칠성·아모레퍼시픽·할리스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대표와인 옐로우 테일이 홈술·혼술족을 겨냥한 ‘옐로우테일 퓨어 브라이트’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퍼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는 아티스트 협업 컬러 메이크업 제품인 아이 엠 컬렉션 5종을 한정 출시한다. 할리스는 제철과일을 한 잔의 음료로 담아낸 스무디 2종을 6월1일 선보인다. ○…롯데칠성, 도수·칼로리 낮춘 와인=옐로우테일 퓨어 브라이트는 샤도네이·소비뇽블랑·피노 그리지오 3종이다. 샤도네이는 과실·바닐라 맛이 특징인 화이트 와인으로 구운 육류와 푸드페어링이 좋다. 알코올 도수는 9.6도다. 열량은 125mL기준 85kcal다. 소비뇽블랑은 시트레스 계열의 도수 8.5도 화이트와인이다. 해산물요리와 잘 어울린다. 그리지오는 패션프루츠의 향·과일맛이 특징이다. 소비뇽블랑과 피노 그리지오 도수는 8.5도며 열량 80kcal(125mL기준)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아티스트협업 아이엠컬렉션=드랙 아티스트(성별 정의에서 벗어나 메이크업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 나나영롱킴과 가수 림킴이 ‘나’ 콘셉트와 서울 트렌드를 담아냈다. 전 제품에 캔버스 천을 입혀 본인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글로 적는 등 표현이 가능하다. 6가지 컬러구성으로 글로우 밤·쉬머·매트·글리터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된 멀티팔레트 등 신제품들은 6월1일부터 백화점 헤라 매장·아모레 카운셀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할리스, 여름 맛 멜론·수박 스무디 2종=멜론 스무디는 달콤한 멜론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프리미엄 스무디다. 부드러운 스무디 위에 멜론 조각을 형상화한 초콜릿을 얹어서 먹는 즐거움을 자아낸다. 수박 모양 큐브 아이스크림이 더해진 수박 스무디는 잘 익은 수박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입 안 가득 시원함을 느끼도록 생수박을 착즙해 만들었다. 수박 씨 모양의 초콜릿을 더해 수박 비주얼을 완성시킨 수박큐브 아이스크림을 토핑했다.

[유통기업 생존형 외도-①뷰티] “새 먹거리 찾는다” 탈 화장품·친환경·배송

최근 몇년 간 국내 대표 유통기업의 본업 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장기화가 부채질한 기업 진화상이다. 키워드는 역시 생존과 안정, 성장 동력 확보다. 일각에서는 한 우물만 파던 시대는 갔다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분화와 합종연횡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타임즈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 변화상과 다양한 도전 사례들을 5회에 걸쳐 집중 조망해 보고 기업들이 지목하는 미래 먹거리들을 짚어 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 대부분을 의존했던 뷰티 업계는 대표적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피해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전부터 중국과의 사드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풀겠다고 강조했고, 뷰티 업계는 문 정부가 출범하면 다시 훈풍이 불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부푼 꿈이었을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터져버린 코로나19가 뷰티 업계의 발목을 잡았다. 전 세계 하늘길이 봉쇄된 가운데 면세업계까지 장기휴업에 돌입하면서 훈풍은 커녕 더 어려움에 빠졌고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 뷰티 업계는 현재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본업인 화장품 사업 외에도 사료 제조, 건강기능식품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생존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해외 시장 확대와 디지털 플랫폼 확장, 당일배송 등에도 뛰어들며 밥줄 이어가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료제조·카페·건강식품’…신사업 박차 한때 화장품 로드숍의 전성기를 이끈 에이블씨앤씨의 브랜드 미샤는 올해 1월 서울 인사동 매장을 폐점하고 '웅녀의 신전'이라는 카페를 열었다. 이 카페는 웅녀가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여자가 됐다는 '단군신화'에서 착안한 콘셉트를 적용, 매장 내외부를 동굴로 꾸미고 쑥을 원료로 한 커피와 차 등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에이블씨앤씨는 사업 목적에 자체물류 도입에 따른 '물류대행업'과 '휴게음식점업'을 포함하며 사업 확장에 돌입, 신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장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클리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유통·판매'를 추가했다. 이미 클리오는 지난해 9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를 설립, 지난달 콜라겐 제품 '리치콜라겐'을 선보였다. 토니모리는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 최대 반려동물 단미사료(원료사료) 제조업체인 오션을 인수한 것이다. 토니모리는 화장품과 펫 푸드의 주요 고객층이 20~40대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시너지를 발휘, 국내외 해외 펫 푸드 사업에 활발히 진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도 펫 푸드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펫 푸드 브랜드 '시리우스 윌'을, 애경산업은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을 운영 중이다. 두 회사는 1500만 반려동물 양육 인구와 3조원 규모의 펫 푸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제조업체도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긴 마찬가지다.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 양대산맥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그 주인공이다. 코스맥스는 화성 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플랫폼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AI 전문가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 화장품 개발 과정을 디지털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신약·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2년 누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과 더불어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 등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유통망 ‘사활’·친환경 마케팅 앞장 생존 게임에 나선 뷰티 업계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유통망으로 전환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배송 시스템을 만들거나 배달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총알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로드숍 아리따움을 배달앱 요기요에 입점시켜 주요 상품을 당일에 배송하고 있다. 고객들은 3Km 이내 아리따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배달 서비스로 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에이블씨앤씨도 심부름앱 '김집사'와 손잡고 미샤와 눙크 화장품을 주문하면 당일에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에뛰드하우스·토니모리 등 타 로드숍 브랜드 역시 배달의민족 B마트에 입점, 화장품을 배달해주고 있다. 외부활동 자제로 비대면 판매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라이브 커머스'(라방)도 생존 전략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토니모리는 자사몰 토니스트리에서 라방을 볼 수 있도록 '그립 미니'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잇츠스킨도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와 '라자다'에 공식몰을 열며 해외 온라인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LG생건, 아모레 등도 자사 럭셔리 라인 화장품을 선보이며 라방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 결과 LG생건의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4%, 아모레의 매출은 약 100% 급증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며 친환경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LG생건은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재활용 편의성 향상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 역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 화장품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 중이다. 이니스프리도 기존 제품에 사용했던 플라스틱 대신에 지속 가능성이 크고 차별화된 ‘펄프 몰드’를 사용했다. 펄프 몰드는 천연 펄프, 폐지 등의 각종 펄프 원료를 물과 섞어 흡착·건조해 만든 소재이며 재활용은 물론 생분해가 가능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유통기업 생존형 외도-②대형마트] 저성장 돌파 해법 “리뉴얼·온라인서 찾는다”

최근 몇 년간 국내대표 유통기업의 본업 이탈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장기화가 부채질한 기업 진화상이다. 키워드는 역시 생존과 안정, 성장 동력 확보다. 일각에서는 한 우물만 파던 시대는 갔다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분화와 합종연횡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타임즈는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상과 다양한 도전사례들을 5회에 걸쳐 집중 조망해 보고 기업들이 지목하는 미래 먹을거리들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대형마트들이 고객 관점 매장 재구성(리뉴얼)과 온라인 전환 등 제3의 비즈니스를 통해 새 먹거리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저성장으로 수익성 악화에 처한 데다 e커머스 업계의 거센 공격에 설 자리를 잃어가면서다. 전기차 판매·충전소 등 돈 되면 본업이 아닌 외도도 서슴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본업의 체질 개선 한편으로 신사업 투자를 통해 유통시장 패권을 되찾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돈 되면 뭐든…리뉴얼·온라인·신사업 도전장=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대형마트들이 오프라인 유통업 본연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온라인 시장 개척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며 수익 다변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연내 별내점 시작으로 15개점 이상 점포를 리뉴얼한다. 식료품 매장은 체험형·고객맞춤형·정보제공형으로 강화하는 한편 비식품 매장 압축을 통해 확보된 공간에 문화·엔터테인먼트부터 식음·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입점 업체를 도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폐점 대신 점포를 리뉴얼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 흡수 통합한 롭스 등과의 시너지 전략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 등 경쟁사가 리뉴얼 효과를 누린 점이 롯데마트의 전략적 선회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월계점·신도림점 등 9곳을 쇼핑·문화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몰링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들 점포는 올 1~4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나타냈다. 홈플러스의 경우 체험형 공간 대신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한다. 고객군을 1인 가구부터 자영업자까지 확대가능한 창고형 할인점으로 기존 매장을 바꿔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대형마트가 점포를 무기로 삼게 된 데는 쿠팡의 약진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유통업계 라스트마일 경쟁이 가열양상이다. 라스트 마일은 최종 목적지로 배송하는 마지막 물류 단계다. 좀 더 가까운 점포를 많이 확보한 업체가 시장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여기에다 대형마트 3사는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전기차 연계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전기차 판매·충전서비스 확충, 전기오토바이 대여, 중고차 판매, 신차 시승센터 운영 등을 통해 매장을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앞서 중고차 판매 라이브커머스(라방)를 찍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과 같은 인수합병(M&A) 투자 여력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 정리해 총알 장전…e커머스와 승부=이마트는 서울 이마트 가양점 토지·건물을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처분한다. 매각가격은 7000억 원 규모다. 경기도 이마트 별내점의 주차장 부지도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로 약 750억 원에 넘긴다. 앞서 서울 마곡동 부지를 매각해 820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경쟁사들도 비슷한 행보다.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물산에 잠실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지분 전량을 8300억 원에 매각했고, 지난해 11월에는 5개 점포와 물류센터 토지를 롯데리츠에 넘기며 약 7300억 원을 확보했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해 4개 점포를 매각하며 약 1조2000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도 추가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다. 마련한 실탄은 무엇보다 e커머스 시장 지배력 강화에 쓰일 전망이다. 몸값 5조원 규모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신세계(이마트)와 롯데쇼핑,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연간 거래액 20조원의 이베이코리아를 업을 경우 단숨에 이커머스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매력이 동력이다. 신세계와 MBK는 배달 앱인 요기요 인수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만 인수 후 추가 투자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선 대형마트의 경영 비전이 대형 업체 M&A나 온라인 연계·시장 개척 등 신사업 쪽으로 점차 옮겨가게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만큼 관련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하며, 현재 쌓아 놓은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