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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4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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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통가 신제품] 풀무원·대상·삼양식품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풀무원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 김장김치의 시원한 발효 감칠맛’을 자사 발효과학으로 구현해 ‘풀무원 톡톡김치’ 전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대상은 1956년 출시한 국민조미료 미원의 뉴트로 감성을 담은 ‘미원라면’을 내놨다. 또 삼양식품이 불닭브랜드 신제품 ‘4가지치즈 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풀무원, 톡톡김치 전 제품 리뉴얼=리뉴얼에 중점을 둔 것은 ‘풀무원만의 유산균 발효’다. 김치 발효를 주도하는 3대 유산균 ‘류코노스톡’, ‘와이셀라’, ‘락토바실러스’에 집중했다. 국산 원재료로 국내 생산된다. 리뉴얼을 통해 ‘포기배추김치’와 ‘썰어담은김치’ 등 8종의 ‘톡톡김치’ 전 제품 패키지도 새단장했다. 소비자들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패키지는 발효식품인 한국 김치 특장점과 풀무원만의 ‘김치 발효과학’을 강조하고 있다. ○…대상, 뉴트로 감성 미원라면=이 라면은 미원의 감칠맛을 더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출시해 MZ세대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미원맛소금팝콘’ 계보를 잇는 두 번째 미원 브랜드 제품이다. 미원라면을 통해 MZ세대 공감을 얻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으로 출시됐으며, 제품 패키지는 미원의 고유 서체와 붉은색 신선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뉴트로 감성을 입혔다. ○…삼양식품, 맵린이 겨냥 4가지치즈 불닭볶음면=신제품은 모짜렐라·체다·까망베르·고다 네 종류 치즈 풍미와 불닭의 매운맛이 조화로운 제품이다.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 용기면으로 먼저 출시되며 봉지면은 내달 초 선보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다양한 맵기의 제품을 출시하며 불닭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불닭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 사태 ‘반사이익?’…시장 균열에 새 옷 갈아입는 유업계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사태’로 거센 역풍을 맞은 가운데 동종업계 내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노리는 행보가 눈에 띈다. 그간 발효유 시장에서 이렇다 할 판도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던 경쟁사들이 제품군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갈아타기’를 유도하고 나섰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CJ제일제당·동원F&B·빙그레·hy·롯데푸드·풀무원다논 등은 자사 발효유에 유산균을 더 담아 기능성을 확대하거나, 맛 밸런스를 확대하는 등 제품군 강화에 나서며 발효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매일 바이오 토핑요거트’ 2종을 출시하며 플립형 요거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플립형 요거트는 용기 한쪽엔 요거트, 다른 쪽엔 토핑이 담겨 같이 섞어 먹을 수 있게끔 만들어진 제품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 바이오 토핑요거트 2종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LGG(락터바실러스 람노서스 GG)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홍보의 열을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바이오)’ 강화에 나섰다. 식물성 유산균이 들어간 ‘BYO 식물성 유산균 스킨골드’ 신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식물성 유산균은 인체 내 가장 강한 산도(Ph1.5~3.5)의 위산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생존력을 지니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물성 유산균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BYO 브랜드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원’하면 자연스럽게 ‘참치’를 떠올리게 했던 동원F&B도 남양에서 떨어져 나온 소비자들을 끌어오는데 힘을 쏟고 있다. 요거트에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로 3세대 간편식 요거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최근 요거트는 딸기, 복숭아 등을 넣어 디저트로 활용되던 1세대 과육 요거트와 무가당, 장 건강 증진 등 기능성을 강조한 2세대 플레인 요거트를 지나 한 끼 식사를 간단히 대체할 수 있는 3세대 간편대용식(CMR) 요거트로 진화했다. 동원F&B는 3세대 CMR 요거트 시장을 통해 올해 매출액 400억원, 내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빙그레도 ‘요플레 프로틴’에 단백질을 강화한 ‘요플레 프로틴케어’를 출시했다. 마시는 요거트 제품으로 플레인, 사과 2종으로 구성됐다. 제품 한 병당 달걀 1.5개 분인 11g의 단백질(플레인 제품 기준)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130억 CFU 이상 함유했다는게 빙그레 측 설명이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식약처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강화한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을 선뵀다. 실제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올 1~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2.8% 증가하는 인기를 보였다. hy 측은 패키지에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기능성 문구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표시할 수 있게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쾌변 요구르트를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최초로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으로 등록하면서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이에 따라 패키지에는 ‘본 제품에는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이 들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다. 풀무원다논은 1조원대 국내 요거트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 주력 제품인 ‘식물성 액티비아’, ‘위솔루션’, ‘요거톡’ 마케팅에 집중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요거트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요거트 트렌트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근거 없는 사실을 부풀려 매출 증대와 주가 상승을 벌인 남양유업의 불공정 거래가 올바른 경영해야 한다는 하나의 교훈이 됐다"며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소비자들을 현혹시키지 않는 (올바른)경영과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껍데기·막창·도가니까지”…안주에 ‘도전장’ 던진 식품업계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정간편식(HMR) 안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손이 많이 갔던 메뉴들을 간단한 조리만으로 근사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난해부터 '빅뱅' 기류를 탄 간편식 안주 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 바람을 타고 더 다양하고 독특한 제품군으로 분화되며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 CJ제일제당, 오뚜기, SPC삼립 등 식품 대기업을 중심으로 홈술족들의 니즈에 맞는 가정간편식 신제품 안주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새로운 진화의 길에 나섰다. 최근에는 아예 전문식당가의 이색 메뉴들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HMR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간편식 안주를 선호하는 홈술족의 특성에 맞춘 간편조리법 ‘올반 옛날통닭’ 출시에 이어 최근 마늘맛과 특제 간장소스를 조합한 ‘옛날마늘간장통닭’, 매운 맛을 살린 ‘옛날고추통닭’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실제 출시 이후 이들 제품의 인기는 남달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올반 옛날통닭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고 옛날마늘간장통닭과 옛날고추통닭은 이달 12일 론칭 당일 1시간 동안 약 2000세트, 총 1억원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신세계푸드는 홈술족의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25일 GS홈쇼핑에서 올반 옛날통닭 2종의 앵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도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맛 품질과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 제일안주를 이달 선보인 것이다. 새로운 리뉴얼한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3종으로 자극적인 매운맛과 식감을 개선했다. 또 마늘, 생강 등 각종 향신료에 하루 동안 재워 잡내를 잡아낸 후 숯불향을 살려 ‘맛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는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오뚜기는 이국적인 맛의 안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새우감바스’, ‘멘보샤’, ‘칠리새우’, ‘피쉬앤칩스’, ‘브리또’ 등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의 진화에 합류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로 외식도 힘들도 여행도 어려운 요즘 집에서 간편하게 세계요리를 즐길 수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미 ‘안주야’ 제품으로 안주 간편식 시장을 섭렵한 대상 청정원도 조리없이 바로 먹는 ‘바로eat 안주야’ 2종을 새롭게 구축했다. 2종은 ‘안주야 간장 도가니스지’와 ‘안주야 매콤 소막창떡심’ 등으로 별다른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실온에 9개월까지 보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청정원은 또 튀김 기술을 적용한 무뼈닭발, 닭껍질, 닭근위, 황태 등 ‘안주야 홈펍 라인’도 잇따라 선보이며 안주 간편식에 대한 제품군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SPC삼립의 삼립잇츠도 제육 양념을 돼지고기에 버무려 맛을 낸 ‘불제육칼면’, 국내산 돼지곱창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고추장 양념을 넣은 ‘불곱창칼면’ 등 안주요리 2종을 출시해 홈술족 잡기에 뛰어들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홈술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취식 편의성을 극대화 한 안주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여사] 13년간 함께한 토이푸들 카라멜⋯ "더 오래 함께하고 싶어요"

우리 집에 사는 작은 악마.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주인의 속을 썩이는 녀석들을 보면 보면 문뜩 드는 생각입니다. 터놓고 불만이 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묻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더욱 답답합니다. '우리집 녀석들의 사연'은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독자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코너입니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카라멜이 저희 집에 온지 벌써 13년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 중의 절반 가량을 저와 함께 한 카라멜이 부족한 저와 가족들의 교육에도 큰 문제없이 자라준 고마운 아이입니다. 다만 라멜이는 벌써 고령견입니다. 며칠 전 다리를 절뚝거려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무릎관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지금 문제가 없어도 고령견이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라멜이가 자주 올라가 있는 소파나 침대 등에 올라갈 때 계단을 만들어 줘서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게 하라는 조언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라멜이가 이런 계단을 잘 사용하질 않습니다. 라멜이가 더 건강하게 저희 가족과 함께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의 조언 "반려견 평균 수명 12~15년⋯ 건강관리 위해 세 가지 신경 써줘야" 모든 반려견은 늙습니다. 특히나 사람과 비교하면 반려견의 시간은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갑니다. 반려견의 평균 수명을 보면 12~15년 정도로 사람보다 5~6배 빠르게 늙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7살이 넘어가면 급격한 노화 현상이 진행되며 이때부터는 보호자가 좀 더 각별한 신경을 써 주어야 아프지 않게 생활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7살이 넘었다고 해서 반려견의 생리 현상이 갑자기 둔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 잠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다른 반려 견에게 귀찮음을 표현하는 등의 작은 변화를 보이다가 10살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아픈 곳이 많아지고 행동반경 또한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나이가 많은 반려 견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호자께서는 세 가지만 신경 써 주시면 우리 반려견들이 더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첫 번째 : 식이 관리 충분한 물을 공급하여 원활한 수분 섭취를 도와줍니다. 사료는 될 수 있으면 노령견 전용 사료를 급여합니다. 간식은 싱싱하고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과한 간식은 식사 거부나 비만으로 이어 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 운동 관리 과격한 운동은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산책 및 일광욕을 시켜 주세요. 관절에 문제가 있는 반려 견은 물에서 걷는 운동이나 수영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 견들에게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꼭 깔아 줍니다. 관절이 약해진 반려견들을 위해 단차를 최대한 줄여 줍니다. 세 번째 : 건강관리 정기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습니다. 편안한 환경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기생충 예방을 꼭 해 줍니다. 카라멜 같은 경우에는 계단을 편하게 다닐 수 있게 좀 넓게 만들어 주면 좋을 듯 합니다.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원광대학교 동서보완 의학대학원 졸(동물매개 치료전공)한국애견연맹 (KKF) – 1등 훈련사 (2000년8월 취득) △한국애견연맹 (KKF) – 1급 핸들러 (2004년8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 훈련사범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 핸들러 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훈련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6년12월 취득)UAKC (아시아) –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7년8월 취득) △전주기전대학교, 연희기술전문학교, 장안대학교 겸임 교수 역임 (2015-2020) △한국훈련사협의회 훈련경기대회 최우수 훈련사상 다수 수상 △현,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大魚’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에 ‘쏠린 눈’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올해 유통분야 인수합병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업계 관심이 뜨겁다. 인수전 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적격 인수후보자들을 둘러싼 각종 설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인수경쟁은 가열을 넘어 과열 양상이다. 무엇보다 유통 강자들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간사는 오는 6월7일 예비입찰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 매각전은 신세계그룹과 롯데쇼핑,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 네 후보군이 경쟁을 펼친다. 앞서 5조원 몸값에 대한 시각차로 본입찰이 한차례 연기됐다. 소강상태였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양상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 건 최근이다. 신세계와 네이버가 컨소시엄 구성으로 인수전에 참여하는 안을 검토 중이란 설이 흘러나오면서다. 관련해 신세계와 네이버 측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손잡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다. 신세계는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췄다. 네이버는 지난해 거래액 28조원으로 e커머스 시장 1위 업체다. 두 회사가 앞서 올해 3월 2500억 원의 지분 맞교환으로 온·오프라인 쇼핑 관련 전략적 동맹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연합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e커머스 시장은 160조원 규모다. 네이버·쿠팡이 각축전을 벌이며 이끌고 있고 그 뒤를 이베이코리아가 차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제시 인수가는 5조원으로 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최소 3조원 이상은 써야 인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예비입찰 업체들 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롯데쇼핑을 비롯해 SK텔레콤, MBK파트너스도 합종연횡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무엇보다 롯데는 신세계와 네이버 전선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를 의식, 본입찰 전략 짜기에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후보 간 사정은 명확하다. 강력한 인수후보인 롯데는 그룹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e커머스 시장경쟁력 확보차원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연간거래액 20조원의 이베이코리아를 업을 경우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점에 이견은 없다. SK텔레콤도 인수전에 적극적이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보유 중인 11번가가 단숨에 e커머스 강자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MBK파트너사 역시 홈플러스를 운영해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온·오프라인 시너지가 점쳐진다. 이베이는 오픈마켓 옥션·G마켓·G9를 보유했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인수전 결과에 따라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는데 눈치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높은 인수 가격에 대한 고민과 성장성,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따져 봐야한다”고 했다. 이베이코리아가 매각 일정을 급하게 추진하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산 빵·과자·음료류, EU 시장 진출 길 열렸다”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빵과 과자, 음료류 등 국내산 식품이 유럽연합(EU) 시장에 진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이 이달 20일 EU의 ‘복합식품 수입승인국가’ 목록에 추가로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복합식품은 식물성 재료에 EU승인 국가의 동물성(우유·계란·벌꿀·수산물·식육) 가공식품을 혼합한 것으로, 빵·과자·만두·음료류·김치·라면·면류·소스류 등을 포함한다. 한국은 그동안 수산 가공제품을 함유한 복합식품은 EU에 수출해왔으나, 우유·계란·벌꿀을 함유한 복합식품의 경우 가축위생과 식품안전에 대한 까다로운 EU 수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출이 어려웠다. 이번 조처로 이들 식품도 EU 회원국에 정식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U의 까다로운 수입규제로 우리나라의 대(對)EU 식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5억2500만 달러로, 전체 식품 수출액 약 79억7900만 달러에 비해 크지 않았다. 이번 EU와의 수출협상 타결과 김치·라면 등 K-푸드 수출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향후 국내 가공식품의 EU 시장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 식품의 수출품목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미국·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수출협상을 확대하는 한편,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르포] 베일 벗은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가봤더니, 웅장함에 입이 떡…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우와. 우와. 우와.” 감탄에 또 감탄을 거듭했다. 사무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 호텔이라 애초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일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선입견은 딱 거기까지 였다. 최소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을 직접 방문하기 전까지 말이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관한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지하 1층부터 36층까지 사용된다. 3~4층에는 330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을 비롯한 3개 연회장이 배치됐다. 24~36층에는 프런트데스크가 있는 ‘그랜드 리셉션’을 비롯해 서울 강남 시티 뷰를 조망할 수 있는 총 254개 객실, 수영장·피트니스 시설, 미식을 즐길 수 있는 5개 ‘고메 컬렉션’이 포진해 있었다. 이날 오후 2시 아시아타임즈 기자가 방문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의 첫 인상은 한마디로 웅장하고 고급스러웠다. 호텔 입구부터 서울 속 베르사유를 연상시킬 만큼 화려했다. 격자무늬로 디자인된 화려한 천장 조명과 대리석 입구 벽면은 한참동안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디자인은 세계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신진 디자이너 듀오로 명성을 떨치는 움베르트&포예의 작품이란게 호텔 관계자의 귀띔이다. ‘궁전’과 ‘최상층 주거 공간’을 뜻하는 ‘팰리스’ 품격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화려함은 호텔 곳곳에 비치된 400여 점의 미술 작품들이 호텔의 격을 끌어올려줬다. 호텔 입구 웰컴 리셉션에도 미국 다니엘 아샴의 작품인 거대한 조각상이 기자를 반겼다. 24층부터 36층까지 차례대로 올라가 봤다. 먼저 24층의 콘스탄스 뷔페 레스토랑에서 부터 출발했다. 9m 높이의 층고가 개방감과 웅장함을 줬다. 1914라운지앤바가 자리했다. 여기서는 서울 도심의 뷰를 보며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먹기에 좋아 보였다. 25층에 프런트데스크가 있는 ‘그랜드 리셉션’으로 발길을 옮겼다. 평일이지만 간단히 티타임을 가지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고객들, 체크인을 하고 있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한편에는 굿즈, 미술품을 파는 공간도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층 더 올라간 26층에는 피트니스와 수영장, 사우나, 필라테스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이 역시 사방팔방 확 트인 서울 도심 조망이 시선을 끌었다. 통창 사이로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시원한 뷰를 보면서 운동과 수영장을 즐길 수 있어 보였다. 무엇보다 혼자 운동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영상도 제공하고 있었다. 호텔의 마지막 층 36층 ‘이타닉가든’으로 갔다. 점점 올라갈수록 확 트인 뷰는 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곳에는 한국의 제철 식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재해석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셰프를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카운터 석도 특별해 보였다. 그 옆에는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더한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도 자리하고 있었다. 중식당답게 빨강색 인테리어에 홍등 모양의 등과 원형 식탁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조선 팰리스의 객실 베딩으로는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더 럭셔리 컬렉션 프레떼 베드 & 베딩 세트’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 라인을 적용했다. 또 어매니티는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르슈 방 라인을 비치했다. 코로나19 시대답게 전 객실에는 ‘자동 UVC 살균 장치’도 도입했으며, 객실 정비 후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시스템이 작동해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켰다.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명품 브랜드, ‘천정부지’ 가격…왜?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올 들어 5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등 명품 브랜드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가격 인상에도 샤넬 등 명품 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하리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다. 며칠 동안 새벽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각선 “한국은 호갱(호구고객)님인가” 말까지 나온다. 25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달 대표 제품인 ‘온더고’를 사이즈와 소재별로 약 5%씩 인상했다. 올해 5번째 가격 인상이다. 구체적으로 기본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온더고 모노 MM’은 기존 330만원에서 347만원으로, ‘온더고 앙프렝뜨 PM’은 기존 357만원에서 374만원으로 각각 17만원 인상됐다. ‘온더고 바이컬러 앙프렝뜨 PM’도 390만원에서 407만원으로 17만원 인상되며 400만원대로 올라섰다. 앞서 루이비통은 1~3월에 총 4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1월에는 캔버스 소재인 ‘포쉐트 악세수아’를 78만원에서 98만원으로 25.6% 인상했고, 2월에는 ‘나노 스피디’를 147만원에서 10.2% 오른 162만원이 됐다. 3월에는 ‘카퓌신 미니’를 508만원에서 540만원으로 6%, ‘카퓌신PM’도 634만원에서 5% 오른 666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처럼 명품 브랜드의 가격 조정은 연례행사처럼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버버리, 셀린느, 디올 등 유명 명품 브랜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대열에 동참했다. 버버리도 지난해 10월 10% 가격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이달에도 대표 인기 상품으로 알려진 ‘TB스몰 레더백’을 99만원에서 325만원으로 9%, ‘미니 캔버스 레더 포켓백’은 158만원에서 168만으로 6% 가량 인상했다. 또 로고 프린트 드로스트링 파우치(포이베)를 59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10% 올렸다. 셀린느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지 4개월 만에 일부 상품 가격을 2~6% 가량 올려받고 있다. 가스테디셀러 가방인 ‘트리옹프 캔버스 미니 까바 버티컬’은 3% 오른 180만원에 판매 중이다. 디올도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주요 상품 가격을 최대 16% 올렸고, 샤넬도 일부 가방을 포함해 화장품 향수 등 가격의 인상을 단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도 지난해 9월 가격 인상 이후 약 7개월 만인 지난달 1일 시계, 보석 등 제품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다. 이에 따라 남성 시계트래디션 오토매틱 다이아몬드 가격은 기존 9900만원에서 1억200만원이 됐다. 이 같은 가격 인상 단행은 언제 또 오를지 모른다는 소비 심리를 불러오면서 지갑이 열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실제 명품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또 오르기 전에 사야한다”, “오늘이 가장 쌀 때”라며 명품 매장에 일찍이 줄서있는 등 구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가격이 자주 오르면 더 빨리 사야겠다는 소비 심리를 자극해 수요가 늘어난다”며 “특히 명품 브랜드들이 상품을 무한정 만드는 게 아니라 일정 양만 만들어 희소가치성을 높인다. 이런 가치는 재판매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는 부분도 있다”고 분석했다.

쿠팡, ‘쿠팡케어’ 가동…“쿠친, 한 달 유급휴가에 건강관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쿠팡이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쿠친)들 대상으로 한 달간 급여를 받으면서도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5일 쿠팡에 따르면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 개발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직원들 대상으로 한달 간 배송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에도 급여는 평소와 같이 지급된다. 쿠팡은 이를 위해 종합병원 건강관리센터장을 역임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하고 외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난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쿠팡 관계자는 “택배물류업계 배송기사들은 개인사업자 신분이다 보니 건강에 이상징후가 발견돼도 업무를 중단하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일부 대기업의 근로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대부분 업무와 병행하는 형태”라며 “쿠팡케어는 수입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즉 외주방식으로 운영되는 다른 택배물류업계와 달리 배송기사 전원을 직고용하는 쿠팡만의 운영방식 때문에 가능한 조치라는 것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영양섭취, 운동, 질환 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의 건강증진 교육이 제공된다.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식단, 운동, 금연과 금주, 수면·스트레스 관리 등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이 이뤄진다. 참가자들 각자 연예인이나 유명스포츠스타 등 이상형을 롤모델로 설정하고 4주 동안 롤모델에 최대한 접근토록 하는 등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큰 키에 균형 있는 몸매의 김래원씨’, ‘언제나 긍정적 활기차게 웃는 유재석씨’ 등 자신만의 롤모델을 닉네임으로 정하는 식이다. 단체 대화방을 통해 각자 노력·건강증진 현황을 게시해 서로 노력을 독려하고 정보도 공유한다. 참가자 대상 설문 결과 82%는 ‘프로그램 참여 후 건강이 좋아지고,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87%의 참가자들은 ‘동료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응답했다. 쿠팡은 프로그램 운영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건강코치에게 도전 과제의 성공을 알리며 만족해하는 모습과, 식습관이 바뀌었다며 기뻐하는 모습 등 직원들이 건강을 회복해 가는 다양한 사례가 담겼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쿠친들은 이전부터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은 물론 내시경, 초음파검사 등이 포함된 종합건강검진을 매년 받고 있다. 별도로 야간근무 배송직원들과 단기직 직원들도 특수건강검진을 받는다. 배송기사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포함하는 단체 실손 보험도 운영 중이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이사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며 “쿠팡의 직고용·주5일제 근무와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 역시 택배물류업계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고 했다.

“비알코올 음료·유산균 식품, 포장지 표시 명확해진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비알코올 음료를 비롯한 유산균 요구르트 등 식품의 형태·특성이 포장지에 더 정확히 표시되도록 정부가 지침을 개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오는 7월2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특정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식품과 관련된 정보를 더 명확히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개정내용은 △비알코올 식품의 알코올 함유 표시 가독성 제고 △유산균 첨가 제품 유산균수 표시방법 예시 신설 △급식용 즉석섭취식품의 표시방법 개선 △투명 포장된 자연산물의 내용량 표시 예외 신설 등이다. 구체적으로 비알코올 식품의 알코올 함유 여부를 더 뚜렷하게 표시하도록 했다. 현행 규정상 알코올이 들어있더라도 함유량이 1% 미만이면 비알코올 식품으로 분류된다. 알코올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경우 ‘알코올 1% 미만 함유’이라고 표기토록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 문구 색을 바탕색과 구분해 눈에 띄게끔 한다. 유산균을 첨가한 식품의 유산균 수를 표시할 때도 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게 숫자와 한글을 함께 쓰거나 한글만 쓰도록 했다. 이와 함께 투명 포장지에 담기는 채소류 등 자연식품은 제품마다 크기가 다르고 수분 손실 등으로 내용량이 변할 수 있는 만큼 내용량 표시를 생략할 수 있는 예외규정을 신설한다. 이 밖에도 식용란선별포장업에도 난각표시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그간은 난각 표시 권한이 생산농가와 식용란수집판매업소에만 있었다. 닭 사육장 10㎡ 미만의 가축사육업 등록제외 농가는 달걀 껍데기에 생산자고유번호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비자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안전과 무관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른 무더위, 반갑다”…호텔업계, 호캉스 마케팅 ‘총력전’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직격탄을 맞은 국내 호텔들이 호캉스(호텔+바캉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고객유치에 분주하다. 5월부터 낮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은 25~30도로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호텔들도 새로운 상품을 공격적으로 내놓고 일찌감치 호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도 국내 여행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호텔들은 서둘러 루프탑 수영장을 오픈하고 다양한 얼리 서머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성수기 대목 수요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향저격의 각종 식음 메뉴를 비롯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6월1일부터 8월말까지 3인용 패키지 상품 ‘레이디스 섬머 나잇’을 선보인다. 프라이빗 럭셔리공간 34층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가 전용 체크인·체크아웃은 물론 호텔에 머무는 동안 조식·애프터눈 티·칵테일 아워 등 먹캉스를 책임진다. 주문형·뷔페조식, 명품 티, 믹솔로지스트 칵테일·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는 식이다. 스튜디오타입 클럽주니어스위트에선 100수 린넨·폴란드구스침구·조말론 어메니티 등이 여름숙면을 돕고 55인치LED UHD스마트TV·개별살균리모컨으로 OTT서비스를 즐기며 룸콕 호캉스가 가능하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6월1일부터 8월말까지 여름한정 칵테일3종을 출시한다. 핑크비치·쉐이크베리·논알콜모히또를 뷰 좋은 르 바에서 매일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핑크비치·쉐이크베리는 호텔 소믈리에의 레시피를 담아 오직 이비스 명동에서만 선보인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도 8월말까지 루프탑에서 익선동 한옥마을 뷰 감상의 피크닉 패키지를 내놓는다. 패키지 투숙객엔 체크 테이블보·트롤브루 캔맥주·스낵이 피크닉 바스켓에 담겨 제공된다. 루프탑뿐 아니라 객실, 외부 장소 어디서든 피크닉 분위기를 내며 즐길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9월5일까지 34층 루프탑 스카이비치 개장을 앞두고 풀사이드 메뉴 ‘루프탑 딜라이트’식음프로모션을 한다. 스카이비치는 남산·여의도·한강 조망이 가능한 공간이다. 화이트샌드 미니해변·가든테라스를 갖췄다. 메뉴는 오후·저녁 루프탑 피크닉·BBQ 세트로 구분했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6월4일 야외수영장을 오픈한다. 탁 트인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경주 코오롱호텔도 토함산 전경이 펼쳐진 야외수영장을 이달 28일 오픈해 매주 금~일 운영한다. 토함산 트레킹·불국사산책 등 야외 즐길 거리까지 갖췄다. 롯데호텔 제주는 6월1일부터 9월1일까지 커플·키즈·패밀리 맞춤형 여름패키지·이벤트를 선보인다. 각 패키지마다 친환경 비건 썬밤 등 혜택이 담겼다. 매일오후1~5시 제주최대 야외수영장 해온의 수중이벤트 워터캐논도 시작된다. 하늘로 쏘는 4m높이 물대포가 더위를 씻겨준다. 국내6개 하얏트 호텔(안다즈서울강남·그랜드하얏트서울·파크하얏트서울·그랜드하얏트인천·파크하얏트부산·그랜드하얏트제주)의 경우 6월1일부터 9월말까지 일정 예약 시 객실요금을 최대 35% 할인하는 ‘얼리 써머 플래시 세일’을 한다. 혜택은 이달 26~30일 예약 시 받을 수 있다.

"어서 와 2030"…'형형색색' 등산패션, 아웃도어 업계 '기지개'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등산이 '아재 취미'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일상을 벗어나 타인과 거리를 두고 자연을 즐기는 트렌드가 젊은 층 사이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오죽하면 '산린이'(등산 입문자 가리키는 사람), '혼산족'(혼자 산에 오르는 사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아웃도어 업계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코로나발 산린이, 혼산족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MZ세대 소비층을 사로잡기 위해 아이돌 스타를 내세우는가 하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알록달록'한 등산패션 아이템을 출시하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2·블랙야크·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네파는 최근 MZ세대에 친숙한 아이돌 스타를 자사 간판 모델로 발탁하고, 색채가 풍부한 레깅스, 신발 등을 제품군에 올리고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K2는 가수 수지를 모델로 앞세운 이후 신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올 들어 3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0% 신장했다. 수지 하이킹화로 알려진 '플라이하이크 큐브'는 출시 한달 만에 3만족 이상 판매됐고,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3차 재주문을 진행해 총 기획 물량이 최초 기획 물량의 2배에 이른다. 블랙야크도 자사 모델을 연달아 아이돌로 발탁했다. 클라이밍 라이프스타일 웨어 BCC 컬렉션 모델로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카이를, 브랜드 앰배서더로는 가수 아이유를 기용했다. 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노스페이스도 올해 봄·여름 시즌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그룹 김요한을 발탁했다. 디스커버리는 배우 전여빈을 발탁, '21SS 우먼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활동적이고 즐거운 아우도어 라이프를 위해 레깅스, 바람막이, 조거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네파의 경우 '스위트홈'으로 얼굴을 알린 베우 고민시를 앞세워 신규라인 'C-TR 3.0' 바이럴 영상을 내놓았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28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그간 하락세를 걷던 아웃도어 업계는 MZ세대라는 새로운 연령층 고객으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 2014년 7조원대에 달했던 아웃도어 업계는 2018년 2조원대로 뚝 떨어진 후 침체기였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웃도어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늘었고 이는 곧바로 매출에도 이어졌다. K2,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평균 3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K2의 매출 성장률은 무려 50%를 넘어섰다. 시장조사 전문회사 유로모니터 조사에서도 지난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조38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6%대에 그쳤다. 국내 의류 시장 규모가 같은 기간 1조원 가량 감소한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앞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제품 스타일을 확대하고, 이들에게 친숙한 스타들을 기용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의 등산 수요가 많아졌고 아웃도어 브랜드의 타깃층이 확대됐다"며 "기존 고객뿐 아니라 MZ세대를 겨냥한 제품군을 늘리고 이들에게 알맞는 스타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야심작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25일 공식 개장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조선 팰리스)’이 25일 베일을 벗는다.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100여년의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해 최상급의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조선 팰리스의 첫 호텔이다. 24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25일 공식 개장하는 조선 팰리스는 서울 강남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한국 최초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과 소프트브랜드 제휴를 맺어 대한민국 첫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운영된다. 조선 팰리스는 서울 역삼동·테헤란로 중심부의 새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위치했다.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떠오르는 신진디자이너 듀오인 움베르트&포예가 디자인 설계를 맡아 궁전과 최상층 주거 공간을 뜻하는 ‘팰리스’ 품격을 담은 다층적 미를 완성시켰다. 조선 팰리스는 모든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특별하게 배려하고 정성을 다하겠다는 철칙 아래, 호텔업계에서 일반적으로 구성하는 ‘객실만을 판매하는 상품’(ROOM ONLY)이 없다. 대신 모든 투숙 고객이 그랜드 리셉션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그니처 향인 라스팅 임프레션을 개발해 오감의 다각적인 요소를 채웠다. 객실 베딩으로는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브랜드인 더 럭셔리 컬렉션 프레떼 베드·베딩 세트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 라인’을 전 객실과 욕실의 모든 린넨류에 적용해 완벽한 휴식을 선물한다. 전 객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과 어메니티로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르 슈망 라인’도 전 객실에 비치했다. 객실 내 미니바를 프라이빗바로 특화해 칵테일 레시피도 제공한다.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르 슈망 라인을 전 객실에 비치했다. 조선 팰리스는 총 5개의 독보적 고메 컬렉션을 준비했다. 한국 제철 식재료 연구를 통해 재해석한 한식과 글로벌 퀴진의 조화를 이룬 코리안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더한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으로 파인 다이닝을 구성했다. 미식의 제국으로 떠나는 맛을 선사할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는 대한민국 최고가의 명성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로 차별화시켰다. 또 일요일 점심에 즐기는 여유로움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선데이 딜라이트’ 상품을 전용으로 개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팰리스에선 현대 한국의 황금기라는 콘셉트 아래 국내·외 컨템포러리 아트 4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자동 UVC 살균장치가 도입했고 객실 정비 후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시스템이 작동된다. 전 객실 에어드레서를 통해 고객 의류컨디션까지 최상으로 보장한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최상급 호텔로서 언제나 대한민국과 세계의 귀빈들을 위한 공간이었던 조선호텔의 위상을 담아 가장 높은 수준의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이자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C 던킨, 환경 보호 인증 받은 ‘던킨 디카페인 커피’ 출시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커피의 향과 맛을 업그레이드한 ‘던킨 디카페인 커피’를 24일 출시했다. 던킨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다.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은 물론, 늦은 오후나 밤에도 카페인 걱정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출시됐다. 던킨 디카페인 커피는 세 가지 원두(콜롬비아산 게이샤∙에티오피아∙콜롬비아)를 조화로운 비율로 조합해 산미와 균형감을 살리는 미디엄 로스팅으로 볶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품종에 비해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의 원두를 사용했다. 신제품은 현재 던킨 강남본점 등 주요 직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바닐라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등 총 6종의 커피를 던킨 디카페인 원두로 교체해 주문이 가능하며, 판매 매장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 커피를 다양한 취향과 옵션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디카페인 커피를 선보이게 됐다”며 “차갑게 즐기면 던킨 디카페인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해 느낄 수 있으니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아이스 메뉴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던킨은 ‘던킨 에스프레소’를 시작으로, ‘첼시바이브’, ‘롱비치블루’, ‘센트럴 파크’ 등 자체 커피 원두 블렌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던킨만의 커피 품질 강화를 통한 고객 입맛을 만족시켜 왔으며,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 농장의 원두를 사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 출시에도 힘써왔다.

[24일 유통가 소식] 이베이·롯데칠성·야놀자·이랜드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패션페스타 여름 세일전’을 열고 시즌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며, 롯데칠성음료는 와인 직영샵 ‘와인온’의 세 번째 점포 범서점을 새롭게 오픈한다. 야놀자는 한국씨티은행과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랜드리테일의 유아동 큐레이션 플랫폼 키티키티에서 티셔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 이베이코리아 ‘패션페스타 여름 세일전’ =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시즌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기에 전 회원에게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트렌드, 소호, 유아동 등 카테고리 별로 각각 매일 5장씩 제공한다.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각각 5장씩 추가로 제공한다. ○… 롯데칠성음료 와인 직영샵 ‘와인온’ 범서점 오픈 = 이번에 새롭게 연 와인온 범서점은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인근 롯데슈퍼 범서점에 샵인샵으로 운영된다. 롯데칠성은 기존에 축적된 판매 자료를 기반으로 구대륙, 신대륙의 와인 중 가성비가 좋고 기존의 판매량이 높았던 400여종의 와인과 위스키 등의 증류주 등 다양한 주류 제품을 엄선했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회원 가입하면 에코백,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서는 고급 와인잔을 증정한다. ○… 야놀자-한국씨티은행, 글로벌 사업확장 업무협약 =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진행됐다. 현재 170개국 3만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클라우드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인 야놀자는 씨티은행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과 진출 국가를 확대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야놀자의 시장 이해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특화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 이랜드, 키디키티 티셔츠 페스티벌 진행 =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가올 여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 400여 종의 다양한 여름 티셔츠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베베드피노 티셔츠, 래핑차일드 상·하의세트, 뉴발란스키즈 여름 세트업, 네파키즈 상의 등이다.

허연수發 GS리테일, 홈쇼핑 합병 ‘승부수’…커머스 리더 노린다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사진)이 GS홈쇼핑의 합병안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GS홈쇼핑 시가총액은 코스닥시장에서 1조원을 밑돈다. 다만 연간 15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이를 투자해 새로운 기회 요인을 만들고 있는 점은 긍정 요소다. GS홈쇼핑 합병안은 지난해부터 허 부회장이 계속 밝혀왔던 복심이다. 그는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진행할 경우, GS리테일이 2025년 매출 25조원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테크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 추진 배경으로는 시너지, 장기적 생존문제가 가장 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처리한다. 양사 모두 대주주가 (주)GS인 점에서 안건통과는 무난할 것이란 시각이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로, 합병 불참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법인이 정식 출범된다. GS홈쇼핑은 온라인 모바일커머스에 강점을 지녔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GS리테일이 홈쇼핑을 흡수하면서 자산 9조원·연간 취급액 15조원·하루거래 600만 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탄생한다. 합병 GS리테일 통합 고객은 1510만 명을 웃돌 전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합병 이유로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키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언급했다. 실제 유통업계 중심축이 이커머스로 넘어가면서 기존 사업자들이 생존을 위한 변화에 돌입하는 수순이다. 유통 공룡인 롯데·신세계도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쿠팡·네이버쇼핑 등 공세가 거세다. 이를 고려할 때 규모의 경제를 넘어선 전략구사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느냐가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아직 국내에 이종유통 플랫폼 간 통합에 따른 이상적 시너지 예시가 없다는 점에서 합병 시너지 구체화를 위한 실무진의 고민도 깊다. 관련해 허 부회장의 행보는 공격적이다. 고객 데이터 통합·온오프라인 배송 인프라 확대·공동 상품개발 등을 통해 강력한 통합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면서다. 합병 후 2025년 ‘취급액 25조’ 달성 포부도 드러냈다. 무엇보다 디지털커머스 부문(1조3000억→5조8000억 원) 상향 계획이 두드러졌다. 이를 위해 허 부회장은 GS리테일의 모든 역량을 쏟는다. 디지털커머스 강화 2700억 원, IT·물류 인프라구축 5700억 원, 신사업에 1800억 원 등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통합 GS리테일은 추후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 거점 삼아 6개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등 배송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 앞서 허 부회장의 승부수로 GS리테일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2019년 238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대비 32.5% 성장했고, 지난해 영업이익은 이보다 5.7% 는 2526억 원을 냈다. 허 부회장 부임 전인 2015년 말 대비 11.9% 신장해 코로나19 위기 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통가에선 보기 드문 공대출신 기업인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그는 고려대 전기공학과 학사·미국 시러큐스대 컴퓨터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런 만큼 롯데·신세계 등 타 유통기업과 디지털전환 속도에서 차이가 날 것이란 게 전문가들 평가다. 올해 허 부회장이 던진 승부수가 GS리테일을 커머스 테크 리더의 반열에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핫한 여름, 쿨한 싸움’…패션업계 “차갑게 더 차갑게”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성큼 다가온 여름 더위에 패션업계가 냉감 소재로 재무장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끈적한 무더위 속 쾌적함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자사만의 신기술을 제품에 접목시킨 '쿨템'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파, K2, 폴햄키즈, 탑텐, 스파오, 엘리트학생복, 스마트학생복 등이 잇따라 냉감 소재 신제품들을 내놓으며 초여름 패션시장을 달구고 있다. 냉감 제품은 무더위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여름 대표 아이템으로, 땀과 접촉 시 열을 흡수하는 소재를 적용, 야외활동 시 쾌적함을 선사한다.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쿨링 효과를 극대화 한 냉감 기능성 티셔츠 라인인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변화 소재인 PCM에 접촉 냉감 효과가 우수한 자일리톨을 첨가한 PCM-α 프린트를 아웃도어 업계에서 단독으로 적용했다. K2도 이중 냉감 시스템에 향균 기능을 더한 '오싹 바이오볼'을 내놨다. 이 제품은 등판에 시원한 촉감이 느껴지는 냉감 소재인 하이게이지를 적용했으며,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냉감 물질인 PCM을 티셔츠 안감 전체에 넣어 이중냉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소취 기능이 있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땀이 많이 나는 암홀 부위에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SPA 브랜드 탑텐은 2021 봄·여름(S/S) 시즌 '쿨에어' 제품을 선보였다. 쿨에어는 자체 개발한 천연 냉감 소재로 만든 기능성 인견 내의다. 인견, 아스킨, 크레오라 등 3가지 원사를 믹스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건조시켜준다. 스파오도 '2021 NEW 쿨테크'를 출시했다. 쿨테크는 해마다 사랑받는 스파오 냉감 속옷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접촉 냉감 등 제품 기능성과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뉴 쿨테크 아이스 스킨 라인은 반영구적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 원사를 사용해 접촉 냉감이 탁월하고 땀 흡수·건조력을 강화했다. 쿨링 코튼 라인은 면과 쿨테크를 결합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냉감 소재는 활동량이 성인보다 비교적 많은 유아, 학생들 패션으로까지 적용됐다. 폴햄키즈는 6세부터 15세까지를 위한 '냉감소재 아이차 셋업 시리즈'를 출시했다. 액티브 셋업은 흡습 속건이 뛰어난 에어로쿨 메쉬 원단이 적용됐고, 라운지 셋업은 통기성이 우수한 접촉 냉감 소재로 편안한 실내룩이다. 또 래쉬가드 셋업은 물놀이 후 체온 유지에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학생복은 뛰어난 수분 조절력과 우수한 통기성이 장점인 '에어로쿨' 원단을 적용한 교복을 선뵀다. 에어로쿨은 수분의 이동을 빠르게 진행시켜 빠른 흡수와 건조가 가능한 흡한속건 기능성 소재로 땀이 나도 빠르게 흡수되며 냄새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하복 셔츠와 블라우스에 메쉬 안감을 덧대어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하고 신속한 건조로 체온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엘리트학생복도 하복과 생활복 상의에 인비스타 '쿨맥스' 원단을 적용했다. 쿨맥스 원단은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한속건 기능은 물론 통기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의 바지와 치마에도 '쿨스판' 소재를 적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위를 물리칠 수 있는 쿨템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도 타 브랜드와 차별화 된 냉감 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500억 '팍팍' 비벼볼까?”…6파전 불 붙은 ‘비빔면 시장’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비빔면의 계절 여름이 왔다.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1500억원대로 추산되는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열어젖혔다. 대스타를 브랜드 모델을 내세우는가 하면 제품 패키징과 용량, 한정판 굿즈 등을 내놓는 등 실탄 장전까지 마쳤다. 2014년 671억 원 규모로 시작된 국내 비빔면 시장은 2018년 1318억 원으로 약 2배 늘어났고, 이같은 시장규모는 매년 팽창일로를 거듭하고 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빔면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라면, 간편식 수요가 증가한데 힘입어 1400억원 규모를 넘어섰고, 올해는 1500억 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시장 규모가 팽창하면서 국내 라면 업체들은 비빔면 시장을 반드시 잡아야 할 품목으로 보고, CJ제일제당·삼양식품·오뚜기·풀무원·농심·팔도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비비고 비빔유수면'을 내놓으며 비빔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뜨거운 불로 면을 끓이는 과정 없이,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면과 고명을 비벼 먹으면 되는 초간편 제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비빔유수면이 맛은 물론 조리 편의성을 극대화한 만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전했던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다시 한번 더 앞세운다.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 타마린드 양념소스를 첨가해 시원한 맛을 더한 제품으로 기존 비빔면(오뚜기 메밀 비빔면)보다 중량을 20% 늘렸다. 출시 두달 만에 200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여세를 몰아 오뚜기는 올해 비빔면 시장에서도 백종원 더본코라아 대표를 앞세워 비빔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식품도 비빔면 3종 '자연은맛있다 정·백·홍 비빔면'을 출시하며 비빔면 경쟁에 뛰어들었다. '정비빔면'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고, '백비빔면'은 매실간장을 사용했다. '홍비빔면'은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한 물비빔면이다. 선호 소비층을 나눠 각기 다른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빔면 시장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셨던 삼양식품은 이번에 '삼양'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정면승부를 보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그동안 '열무비빔면', '닭비빔면', '불타는 고추비빔면' 등을 내놨지만 마니층을 형성하는데 그쳤다. 이번에 새출시 된 '삼양비빔면'은 태양초고추장, 사과, 배, 매실농축액 등으로 만들었다. 특히 액상소스에 국내산 아카시아꿀을 넣어 부드러운 단맛을 살려 '소스 맛'을 차별화했다는 게 삼양식품 측 설명이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그림 스티커를 동봉한 제품 패키징도 눈길을 끈다. 농심도 '배홍동’으로 비빔면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농심 역시 1993년 '도토리 비빔면'을 내놓은 뒤 부진하자 단종, 2019년 '도토리 쫄쫄면'으로 재컴백시켰지만 이 또한 단종됐다. 곧바로 '칼빔면'을 출시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올해 초 역사 뒤안길로 숨었다. 농심이 야심하게 내놓은 '배홍동'은 비빔장에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넣어 시원하면서도 매콤·상큼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른 재료와 곁들일 수 있게 비빔장 양을 기존보다 20% 늘렸다. 이와 함께 농심은 비빔면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해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돌입했다. 또한 영 타킷 패션 편집숍 'BIND',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ARP EARP' 와 손잡고 한정판 굿즈도 내놨다. 비빔면 시장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팔도도 '팔도비빔면 8g+'를 선보이며 후발주자들의 도전에 맞불을 놨다. 해당 제품은 액상비비스프 8g을 별첨, 기존 30g이던 액상스프 용량을 25% 늘렸다. 더불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정우성을 새롭게 발탁, 향후 TV광고와 다양한 프로모션 통해 1위 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간편식 수요 증가와 때 이른 더위로 3월 초부터 비빔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주 고객이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계속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 3주째 상승…휘발유 1542.6원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17∼20)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5.6원 오른 ℓ당 1542.6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20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상승세를 멈추고 최근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다 이달 들어 첫째 주 0.3원, 둘째 주 2.7원, 셋째 주 5.6원 오르는 등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26.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3.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8.9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55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1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5.1원 상승한 ℓ당 1339.7원이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7달러 오른 배럴당 66.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오른 배럴당 74.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배럴당 74.7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와 유럽 백신접종 확대, 미국 항공 수요 증가 등 상승요인으로 이번 주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멤버십부터 대리·항공권까지"...달아오른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모빌리티 업계가 최근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통합 멤버십부터 항공권 예매, 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름 휴가철 이동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카,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의 업체들이 자사 모빌리티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시키면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쏘카와 자회사 VCNC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두 서비스의 할인, 적립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통합 멤버십 '패스포트'를 출시했다. 패스포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쏘카 차량 대여료 50% 할인 혜택이 상시 제공되고, 초기 가입자의 경우 타다의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를 한 달 내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쏘카와 타다를 이용할 때마다 최대 5%의 이용 금액을 크레딧으로 적립, 두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연 가입비는 2만9900원으로, 첫 가입 즉시 7만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쏘카 패키지와 타다 패키지 중에 선택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이드스퀘어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서 국내선 항공권 검색, 예매, 발권을 진행할 수 있는 ‘카카오 T 항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T 항공'은 단순 항공권 예약을 넘어, 항공권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 T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공항명을 몰라도 목적지의 도시명만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출도착지 공항을 추천해주고, 출발 장소-출발 공항-도착 공항-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전체 경로에 적합한 이동 수단도 제시해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7개 항공사의 국내선 예매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국제선 예약, 연계 교통수단 예약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달 말 '티맵 안심대리' 메뉴를 선보이고 모빌리티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하반기에는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충전소 예약·결제 등)을 비롯해 주차장 안내부터 결제·출차까지 할 수 있는 티맵 주차, 통합 킥보드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1일 내비게이션, 주차, 대중교통 등 티맵 관련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출시된 지 20년 만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은 이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이동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화, 삼성 보유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 1조원에 인수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한화가 삼성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삼성물산 20.05%·삼성SDI 4.05%)를 1조원에 사들인다. 한화종합화화학의 대주주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 지분 인수를 결의했다. 이로써 한화종합화학의 IPO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2015년 삼성으로부터 방산·화학 계열 4개사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당시 삼성종합화학(현재 한화종합화학) 에 남아있던 삼성 측 지분을 이번에 한화가 모두 인수하면서 두 그룹의 빅딜은 6년 만에 마무리됐다. 최근 수소 관련 사업 등 친환경 기업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한화종합화학은 빅딜 완성을 계기로 신사업 투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는 석유화학 사업 노하우를 살려 빅딜 이후 6년 동안 규모와 내실 면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수소 중심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수소 혼소 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기업 PSM과 네덜란드 기업 ATH를 인수했다. 수소 혼소는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화석연료 기반 자산을 활용하면서 수소 비중을 늘려가는, 수소 시대의 징검다리 기술로 평가된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친환경화(eco-friendly)도 본격화한다. 한화토탈 대산 공장의 부생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모빌리티 사업, 화석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플라스틱 재활용을 넘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분해해 자원을 순환 사용하는 기술(Chem-cycling)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한화·삼성 빅딜 시즌1이 마무리됐다”면서 “시즌2는 미래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해 석유화학 회사에서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도 현장컨설팅…실명계좌 '물꼬' 트나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빗썸·코인원·코빗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어 중소형 거래소들도 사업자 신고를 위해 금융당국의 현장컨설팅을 받기로 하면서 실명계좌 발급의 물꼬를 틔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현재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케이뱅크의 경우 금융위원회에서 꾸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TF에 참여해 현장컨설팅을 돕고 있지만 추가 제휴 여부에는 선을 긋고 있다. 23일 가상자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후오비 코리아는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현장컨설팅 참여를 신청해 다음달 7일부터 일주일간 현장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실명인증 계좌 발급을 위한 은행권과의 협의도 진행중이다. 후오비 코리아 관계자는 "실명인증 계좌발급을 위해 복수의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은행의 실사에 대비해 하나하나 점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후오비 코리아는 은행권의 요구에 맞춰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갖추고 의심거래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 바 있다. 프로비트도 현장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일정은 이날부터 일주일간으로 금융위와 유관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담당자 총 7명이 거래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중이다. 프로비트 역시 사업자 신고 요건을 갖추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를 체계화하고 있다. AML팀을 7개 부서로 세부화한데 이어 내부통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준법감시인으로 금융권 출신 전문가도 영입했다. 앞서 고팍스도 빗썸 등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현장컨설팅을 받았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현장컨설팅을 받은 거래소들이 실명계좌를 발급받을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진행하는 현장컨설팅을 받아 신고 요건을 충족시킨다면 그간 배타적이었던 은행들도 조금이나마 태도를 바꾸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사업자 신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도 보다 명확한 지침을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렵게 현장컨설팅을 받았는데도 실명계좌 발급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금융위 TF에 참여해 현장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한 은행 관계자는 "현장컨설팅 지원을 위해 인력을 보낸 것은 맞지만 현재는 재계약에 포커스를 맞추고 제휴 확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