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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4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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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점 돌파한 베트남 증시… 추가 상승 가능성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최근 베트남 증시가 역사상 신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약간의 조정 압력은 받겠지만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며 주가 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플러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베트남 VN지수는 은행주가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 1,300포인트를 돌파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VN지수는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을 받은 직후인 지난해 3월 23일 696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약 1년 2개월만에 2배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 현금이 계속 유입되므로 신고점 돌파 이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수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심리로 인해 단기 조정을 있을 수 있겠지만 1,350~1,400포인트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베트남 증시는 신규 투자자 유입이 상당히 강한 상태다. 지난달 신규 주식계좌 개설건수는 2개월 연속 10만 건을 넘어서며 총 주식계좌 수는 310만 개를 돌파했다. 다만 주가가 더 오르기 전 1,340포인트에서 주가가 머물며 심리적 저지선에 직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베트남 증권회사 사이공증권은 “VN지수는 1,350~1,400포인트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비중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더 보수적인 의견도 나온다. 현금 유입과 매수 심리 덕분에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1,320포인트 전후로 매수와 매도 심리가 경쟁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가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은 추가 매수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투자자들은 적당한 수준에서 주식을 팔고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사이공하노이증권은 “1,320~1,325포인트에서 주가가 취약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번주 주가 변동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잘나가던 베트남이 무역적자로 전환된 이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무역수지가 제조업에 필요한 부품과 자본재 수입으로 인해 무역적자로 전환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1~5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09억4000만 달러, 1313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7%, 36.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월 이후 수출은 계속 감소한 반면, 수입은 유지됐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올해 3월 수출은 291억2500만 달러에서 5월 260억 달러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같은 기간 수입은 283억3000만 달러에서 280억 달러로 비슷했다. 다만 베트남의 무역적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긴 어렵다. 전체 수입의 94%가 제조업에 들어가는 부품과 자본재인 만큼 베트남이 생산과 수출 활동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해외 부품 수입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5월 중국에 대한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이밖에 한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일본, 유럽연합(EU), 미국이 베트남의 수요 수입국으로 꼽힌다. 수출의 경우 중장비와 광물(707억 달러), 경장비와 수제품(470억 달러)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전체 수출의 29%를 차지했다.

중국이 '너무 빠른' 中위안화 강세 용인하는 이유는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중국 위안화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수출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이날 장중 6.35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인 지난해 5월 28일(7.17333위안)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한국이나 미국과는 달리 정부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범위 내에서 환율이 움직이도록 통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위안화의 가치가 크게 오른 것은 사실상 중국 정부가 이를 용인하고 있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목된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자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비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고, 수입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위안화 강세를 용인해 물가 안정을 꾀하는 것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논의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어서 미국에게 '위안화 평가절하'라는 꼬투리를 잡히기 않기 위한 정치적 의도라는 해석도 있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환율을 위도적으로 개입해 위안화 가치를 낮추는 것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값싼 중국산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이는 엄청난 대중 무역적자의 근본적 원인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경제가 이전과 달리 수출보다 내수소비에 더 많이 의존하므로 위안화 평가절하가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쌍순환’ 전략에서 보듯 중국은 내수시장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보존하고 수입물가를 안정시키려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필요가 있다. 성 송청 전 중국인민은행 조사통계국장 등 전문가들은 지금의 위안화 강세가 달러화 약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미국은 지난해 대규모 시장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이를 멈추지 않는 모습이지만 중국은 지난해 미국보다 코로나19 사태를 더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경제활동 정상화에 들어간 데다 최근에는 통화정책 긴축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도 위안화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기 어렵고 환율 가치가 갑자기 치솟을 경우 수출업계에도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중소수출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으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송청 전 국장은 “위안화 가치의 급속한 상승은 단기적 투기 현상이고 이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단기자금이 밀려와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해지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노르웨이 학자 "코로나 자연발생 가능성 아주 낮아"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영국과 노르웨이 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 실험실에서 제조됐다는 주장의 논문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디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조지 대학교 앵거스 달글리시 의대 교수와 노르웨이 바이러스 학자 비르게르 쇠렌센 박사가 코로나19를 분석한 결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근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작성한 논문을 살펴보면 인체 침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유기화합물의 구조가 발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는 스파이크에서 양전하를 띠는 4개의 아미노산이 한 줄로 늘어선 배열이 발견됐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시작되지 않았음을 가리키는 독특한 지문들이 발견됐는데 이는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손을 댄 경우에만 나탈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중국 연구기관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이력을 내세웠다. 두 학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는 신뢰할 만한 자연적 조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옮겨졌다면 마땅이 존재해야 할 중간 숙주 등 자연적인 고리를 발견하지 못했다. 학자들은 지난해부터 이와 같은 주장했지만 무시당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QRB디스커버리에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보기관도 코로나19 우한 연구소 기원설이 어느정도 개연성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우리를 한 방향으로 이끄는 증거들이 있고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증거들이 있다"며 "중국은 어느 쪽에서나 거짓말을 할 것"이라는 정보기관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앞서 월드스트리트저널(WSJ)은 비공개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소속 연구원 3명이 첫 발병보고 직전 2019년 11월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다고 보도해 실험실 기원설을 재조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정보당국에 실험실 기원설을 재조사해 90일이내 보고할 것을 명령하면서 중국이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추가 조사 계획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 WHO 산하 국제 유행병 발생 경보와 대응 네트워크(GOARN)회장인 데일 피셔 박사는 "사람들은 현장조사가 끝난 이후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며 "사람들은 진실과는 거리가 먼 기원 찾기를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WHO는 지난 1월 중국에 조사팀을 보내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했다. 하지만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피셔 박사는 바이러스 기원으로 인한 배상 청구는 없어야 기원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셔 박사는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중국의 비밀은 배상 청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추진될 수 있다"며 "이 문제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원에 의한 처벌이나 벌금은 없으며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오토바이 지옥' 베트남, 자전거의 천국으로 바뀌나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에서 여행과 운동을 이유로 자전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전거의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이같은 트렌드가 한동한 계속될 것이라는게 현지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일본 유통업체 이온그룹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경제도시 호찌민시 등 쇼핑몰에서 자전거 판매점 6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자전거 판매는 전년대비 무려 200~300%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거나 이를 사용하길 꺼리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인근 마트 방문에 필요한 교통수단과 문을 닫은 체육관 대신 운동할 방법을 찾다가 자전거로 눈을 돌린 영향이다.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향후에도 자전거 수요는 탄탄할 것으로 내다본다. 도시화가 진행되며 자전거 도로가 확대될 것이고, 대중교통의 발달로 인해 오토바이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단거리 여행용으로 자전거가 제격이라는 것이다. 대만 자전거브랜드 ‘자이언트’를 공급하는 베트남 유통업체 블루서클컴퍼니의 피터 응웬 최고경영자(CEO)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자전거는 단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낙관적인 기대감을 안고 매장 확대에 나섰다.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 모바일월드는 지난달 30일 전체 매장 중 2곳에서 자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내달 중순 전까지 1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안 반 히우 엠 모바일월드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매장마다 하루 평균 자전거 15대가 판매되고 있다”며 “베트남 전역에 매장 100곳 이상을 두고 있으므로 자전거를 전시하고 판매할 공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美中, 이번엔 '마스크' 갈등… "가격 덤핑" vs "생산성 높은 것"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에서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되는 중국산 마스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의도적인 가격 조작은 아니라며 즉각적인 반박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마스크에 대한 덤핑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인과 언론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생산설비 부족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산 마스크를 수입해 사용했는데, 그나마 마스크를 생산하던 미국 회사들도 최근 중국산 마스크의 저가 공세 때문에 폐업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중국산 수입 마스크가 미국에서 생산된 마스크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즉각적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중국 업계와 전문가들은 엉터리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중국산 마스크 가격이 미국산보다 더 저렴한 것은 마스크제조업체들의 생산 및 수출 경쟁력이 뛰어난 결과지 가격조작행위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또한 무슬림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살고 있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상당한 물량의 면화를 생산해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가오 링윤 전문가는 “미국은 그동안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마스크를 대량생산할 역량을 갖추지 못했지만 중국은 품질이 좋으면서도 적절한 가격의 마스크를 생산했다"고 말했다. 중국 마스크제조업체들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미국에 마스크를 대거 수출하며 방역 조치에 큰 기여를 했는데 이제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되니 중국산 마스크를 공격한다는 것이다. 중국 마스크제조업체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을 위해 마스크 생산설비를 늘려왔는데 미국의 덤핑 주장은 미국 수출을 주저하게 만든다”며 “하지만 여전히 이윤을 창출하고 있고 인도 등 다른 국가들에서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철강 가격 상승에 인프라 사업 속도 '빨간불'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건설업체들이 철광석 등 전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에 조업을 중단하며 정부 주도 인프라 사업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플러스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철광석 가격 상승세 때문에 베트남 내 철강 가격은 연초 대비 40% 가량 오른 가운데 이 때문에 공공 인프라 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들의 비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철강 제품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3% 넘게 올랐다. 건설업체들은 철강 가격이 상승하니 원자재 물량을 이전 계획만큼 들여올 수 없고, 비용과 손실 부담이 걱정돼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공공 인프라 사업 목표를 세운 정부에게도 부담이 되긴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캄람-빈하오 고속도로 사업은 최근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자본투자액이 1500억 동 뛰어올랐다. 북부-남부 고속도로 사업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마이손 45번 국도 등 319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을 관리하는 응웬 민 끼엔 총괄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했다”며 “이 때문에 사업들이 일정대로 마무리되지 못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통계청은 철강 가격 상승과 더불어 운임비 상승, 전 세계 철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이 생산량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최근 철광석 가격이 크게 오르자 시장가격 조작 행위를 처벌하는 한편, 과도한 철강 생산을 자제했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남딘성 중소기업협회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남딘성 인민위원회에 인프라 사업 완공기한을 연장하거나 조업을 잠시 멈추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길 기다릴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경제관리중앙연구소의 응웬 딘 쿵 전 디렉터는 “철강 가격만이 아니라 건설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자본투자액이 더 커지고 많은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자본투자액이 오르면 투자자들은 일부 조정을 요청해야 하는데 이에는 몇 개월 혹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 영국 총리, 23세 연하 약혼녀와 기습 결혼...이미 작년 아들 출산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3세 연하의 약혼녀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의 현직 총리가 재임 중 결혼한 것은 1822년 리버풀경 이후 199년 만에 처음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총리실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와 캐리 시먼즈(33)가 전날 오후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존슨 총리 부부는 내년 여름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예식을 다시 치를 예정이며 신혼여행도 그때까지 미루기로 했다. 총리실이 공개한 결혼식 사진 속 존슨 총리는 정장 차림에 푸른색 넥타이를 맸고, 시먼즈는 자수가 새겨진 흰색 드레스에 화관을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영국 정부의 방역 규정에 따라 이날 결혼식 참석자는 가까운 지인 30명으로 제한됐다. 총리실은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관 등이 트위터에 축하 글을 올렸다. 이번 결혼은 매우 은밀하게 추진돼 기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총리실 고위직 참모조차 총리의 결혼 계획을 알지 못했다고 대중지 더선이 보도했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측은 전날 오후 1시30분께 일반 관람객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고 30분 뒤 시먼즈를 태운 리무진이 성당 앞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앞서 지난 23일 존슨 총리와 시먼즈가 내년 7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면서 이 날짜가 찍힌 청첩장을 친지들에게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존슨 총리는 2019년 말 약혼한 시먼즈와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에서 동거 중이다. 보수당 정치인들의 자문역을 지내고 환경보호단체에서 일했던 시먼즈는 작년 4월 존슨 총리와 사이에서 이미 아들 윌프레드를 출산했다. 존슨 총리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1987년 옥스퍼드 대학 동창생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결혼했다가 두 번째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 불륜이 드러나면서 이혼했다. 네 명의 자녀를 둔 존슨 총리와 휠러는 2018년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 존슨 총리는 또 미술 컨설턴트인 헬렌 매킨타이어와의 혼외관계에서 딸 하나를 둬 공식적으로 알려진 자녀가 6명이다.

IOC, 코로나 면책 동의서 논란…도쿄올림픽 참가선수 "감염 시 본인 책임"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수들에게 코로나19에 걸려도 본인 책임이라는 동의서를 요구해 논란이 됐다. 29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리나 하다드 IO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7일 온라인 포럼에서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가 대회 기간 중 코로나에 걸려도 주최자는 면책된다는 동의서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하다드 COO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보증할 수 있는 정부나 보건 당구는 없다"며 "우리 모두가 떠안아야 할 위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의서 제출이 코로나19로 새로생긴 조건이 아니라 이전부터 진행됐다며 다른 주요 대회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동의서에서는 중태나 사망까지 이를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가중 시켰다. 최근 6차례의 하계·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감염증이나 사망에 대한 문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지난 2016년 자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시절에도 감염이나 사망에 대한 책임 회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IOC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정리한 책자인 플레이북에는 '온갖 배려에도 위험이나 영향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 책임 아래에 대회 참가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한다'는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日 관광·운수업계, 6만8천원 백신 접종 패키지 판매 개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일본 관광·운수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서비스업을 연결한 사업을 선보였다. 30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관광·운수업계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접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접종센터 인근 호텔들은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여행사는 접종 접수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버스 회사는 접종회장까지 셔틀 버스를 운영한다. 대규모 접종 센터인 오사카 부립 국제회의장 부근에 있는 미츠이 가든 호텔 오사카 프리미어는 65세 이상 접종 본인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1박당 최대 30시간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 패키지를 6700엔(한화 약 6만7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패키지에는 택시이용권이 첨부됐다. 다른 호텔들도 비슷한 패키지를 내놓기 시작했다. 호텔 한큐 레스빠이아 오사카에서도 코로나19 접종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평소보다 20∼30% 저렴한 숙박시설 패키지를 내놓았다. 오사카 회장과 인접한 로얄 호텔은 호텔 레스토랑 5개 점포에서 백신 접종권을 제시하면 지정된 메뉴를 10%로 할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규모 접종 접수 업무를 여행사에 위탁했다. 이를 통해 약 140 시정촌의 백진 접종업무를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도쿄와 오사카에 대규모 접종센터를 설립했다.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7500명의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일 최대 1만5000명이 접종해 내달 말까지는 고령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亞시장 질주하는 현대차-② 인도네시아] 아세안 첫 생산거점⋯ "전기차로 승부건다"

코로나19로 주춤하고 있지만 아시아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경제공동체다. 올해를 기점으로 백신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경제도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 시장도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이 많아지면 급성장하는 것이 자동차 시장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현대차의 부상은 눈부실 정도다.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가 점령하고 있는 시장에 뛰어들어 순식간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했고, 몇몇 국가에서는 벌써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서기도 했다. 아시아타임즈는 현지매체의 분석과 현대차 IR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전망해본다. <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태국과 더불어 주요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국가다. 자동차매체 저스트오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지난 2017~2019년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 대 이상을 유지하며 태국을 제치고 아세안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전체 판매량이 350만 대 정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략 3대 중 1대가 인도네시아에서 팔린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생산에서도 태국과 함께 아세안에서 양대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각각 129만 대, 201만 대로 말레이시아(57만 대)와 필리핀(9만 대)을 압도했다. 뒤늦게 진출한 인니 시장⋯ 현대차, 4월 판매량 전년比 10배 증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사실 현대차는 최근에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볼 수 있는데 여전히 토요타, 다이하쓰,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4월 인도네시아 소매 기준 판매량은 259대로 전년동기대비(25대) 10배 가량 늘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데 같은 기간 토요타와 다이하쓰는 각각 2만5902대, 1만3673대를 판매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가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는 다목적차량(MPV) 라인업이 부족하고, 현지 생산시설이 부족해 높은 수입관세를 물고 한국에서 자동차를 들여와야 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가족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소형 승용차보다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MPV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난달 판매량 데이터를 봐도 토요타의 이노바와 아반자가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다른 문제는 현지에 생산시설 기반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한국에서 아세안으로 자동차와 부품을 수출할 경우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80% 수입관세를 물게 되므로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해 생산하지 않는 이상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아세안 첫 완성차 생산거점 마련⋯ 전기차 생산 확대 중국 시장 상황이 불확실해지고, 전기차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현대차는 아세안 그중에서도 인도네시아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대기업 AG그룹과 함께 합작회사를 세운데 이어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나눴다. 또한 16억 달러를 들여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짓기로 했는데 현대차가 아세안에 완성차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 그리고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에 세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 자동차매체 와프카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세로 향후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생산거점으로 인근 아세안 시장까지 발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필리핀과 함께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니켈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로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 등 배터리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도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건설해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자동차에서 전기차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등 전기차 산업 육성 의지가 강하다. 현재는 니켈 광석 수출을 금지한 상태이므로 결국 원자재를 확보하려면 현지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이달 시제품 제작과 생산에 들어갔고, 초기 연간 생산량 15만 대를 시작으로 이를 25만 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초기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MPV 생산에 집중하는 한편, 향후 전기차로 생산을 확대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화상회의서 알몸 노출했던 캐나다 의원, 이번에는 커피잔에 소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화상회의 중에 알몸이 노출됐던 캐나다의 한 정치인이 이번에는 화상으로 진행된 의회 의사 진행 도중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윌리엄 아모스 의원은 전날 화상으로 의사진행이 이뤄지는 동안 소변을 보는 모습이 찍혀 당분간 공식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모스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속한 집권 자유당 소속으로 2015년부터 캐나다 퀘백주 폰티악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당시 자신의 책상에서 전화기로 얘기를 하던 그는 이를 중단하지 않은 채 갑자기 커피 컵에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그는 트위터에 "어젯밤 하원의 비공개 화상 회의에 참여하는 동안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소변을 봤다"면서 "내 행동과 이를 목격한 이들에게 끼쳤을 곤경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인 보수당에서는 아모스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며, 정말로 그의 말대로 사고였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아모스는 지난달에도 영상 콘퍼런스 콜 도중 나체로 있는 모습이 스크린숏으로 유출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아모스는 당시 자신이 조깅하러 다녀온 뒤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옷을 갈아입는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연이어 사건이 발생하자 아모스는 당분간 정무차관직과 위원회 업무를 중단한 뒤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6700조원 규모 예산안 발표..."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2022회계연도용으로 6700조원 규모의 슈퍼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2회계연도에 6조100억 달러(약 6700조원)의 지출을 예상하는 1700여쪽 분량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내놓은 첫 예산안이다. 기존에 제시했던 2조2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과 1조8000억 달러 복지 계획 등이 반영됐으며 국방·교육 등의 분야에 쓰이는 1조5000억 달러 규모 재량지출도 포함됐다. 대통령의 예산안에는 정책적 우선순위가 반영되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와 사회안전망 확대, 소득불평등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을 내놓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낙수경제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우리 경제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로부터가 아니라 아래와 중간으로부터라는 사실을 반영하는 예산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번영은 아침에 일어나 열심히 일하고 가족을 건사하고 세금을 내고 나라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이들에게서 온다"고 강조했다. 중국 견제를 위한 국방예산도 7150억 달러(800조원) 규모로 책정됐다. 이를 포함한 전체 국가 안보 예산산은 7530억 달러(약 840조원)에 달한다. 전년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뉴욕타임스(NYT)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규모 수준이라고 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방정부의 규모와 범위를 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을 세부적으로 보여주는 예산안이라고 지적했다. 중산층에 대한 투자의 재원은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증세에서 나온다. 미 재무부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증세 계획으로 향후 10년 간 3조6000억 달러의 조세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예산안은 성장이 아니라 부의 재분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전임 대통령들과 다른 궤적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NYT도 "부유층과 기업의 소득과 부를 재분배함으로써 중산층을 키운다는 것"이라면서 "2025년이면 법인세에 따른 세수가 2020년의 갑절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문제는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재정적자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예산안에 따르면 연방지출이 2031년 8조2000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연간 재정적자는 향후 10년간 1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어젠다를 위해 향후 10년간 수조달러를 빌려야 하며 국가부채가 기록적 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예산안의 메시지는 '금리가 싸니 지금 돈을 쓰자. 적자는 나중에 메우자'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예산안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산안과도 대조를 이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세를 바탕으로 사회복지·기후변화 분야 대폭 삭감 등에 초점을 둔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상당 부분 반대로 방향성을 설정한 것이다. 공화당과의 협상은 험로가 예상된다. 인프라 투자 등 이미 의회 내 협상이 시작된 사안에 대해서도 공화당은 규모가 너무 크고 특히 증세로 재원을 충당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협상이 제때 타결되지 못하면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셧다운)와 같은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존 차이나'된 존 시나… 中자본에 고개 숙인 '표현의 자유' 논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레슬러이자 헐리우드배우인 존 시나가 최근 중국인들에게 사과한 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의 이름과 China(중국∙차이나)를 묶어 '존 차이나'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존 시나와 같이 중국인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사과하는 연예인과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신념이야 어떻든 막강한 중국 자본의 힘에 고개를 숙이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현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 영국 더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개봉한 ‘분노의 질주9’에 참여한 존 시나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대만을 국가라고 말했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과거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은 국공내전을 벌였고 여기서 승리한 공산당은 중국 본토를 차지한 반면, 패배한 국민당은 대만으로 후퇴하며 양측 갈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존 시나가 이러한 발언을 의도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중국 역사를 잘 알지 못해 실수로 발언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해외 유명 배우나 가수가 일본 욱일기가 표시된 티셔츠를 입는 바람에 한국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거나 한국인도 미국의 원주민과 흑인 노예제도 등 과거 역사를 잘 알지 못한 채 실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존 시나의 발언은 단순한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은 존 시나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반발이 거세자 존 시나는 즉각 사과했다. 그는 “나는 중국과 중국인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나의 실수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산업 그 중에서도 영화업계가 중국 네티즌들이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전 세계에서 중국을 빼놓고는 영화산업을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이 반발하며 ‘분노의 질주9’를 보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이라도 벌이면 타격이 상당한 것이다. 이달 21일 중국에서 개봉한 ‘분노의 질주9’은 지난 주말에만 최소 1억35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존 시나도 자신의 발언 때문에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는 것은 원치 않으므로 즉각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이번엔 미국에서 난리났다. 중국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배우 등 연예인이 자신의 신념 또는 역사적 사실과 상관없이 사과하는 것이 옳냐는 것이다. 전 세계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시민단체 ‘펜 아메리카’의 수잔느 노셀 최고경영자(CEO)는 존 시나의 사과가 ‘강요된 고백’이라고 지적한다.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온 사과라기보다 중국 네티즌들의 압박 때문에 마지못해 사과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미국 할리우드 영화업계는 누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중국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가 등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료가 공개되면 누가 어떤 이해관계를 가지고 무엇 때문에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는지가 설명될 수 있다. 노셀 CEO는 “할리우드는 누가 자금을 지원하고 중국에서 얼마를 벌어들이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H&M 등 세계적인 의류 기업들도 최근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미국이 중국 내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자 이들이 살고 있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면화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중국 소비자들은 이들 기업이 중국의 이해관계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불매운동에 나섰다.

아세안 전자상거래 성장 주역은 '여성'… "관련지원 확대 필요"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려면 여성 판매업자들의 참여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금융공사(IFC)의 에이미 루인스트라 동아시아태평양 젠더프로그램매니저는 “전자상거래의 익명성 덕분에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여성들은 시장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고 신규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여성들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유통으로 넘어가고 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불평등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루인스트라 매니저는 여성들이 시장에 참여한다면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2600억 달러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여성들이 전통적인 상거래에서 벗어나 전자상거래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도록 이들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지원과 더불어 금융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 있는 이유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집안일과 육아 부담이 큰 여성들이 받는 피해가 더 컸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바람이 불면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유통으로 대거 이동했지만 여성들은 집안일과 육아 부담이 크고 사업을 꾸려나갈 시간이 부족한 탓에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다. IFC는 동남아 전자상거래업체 라자다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여성들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가족 부양 부담과 시간 부족 때문에 판매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자다 필리핀의 경우 여성 판매업자 비중이 64%에 달하지만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들의 판매는 27% 감소했다. 루인스트라 매니저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이전만 해도 여성은 남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이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며 “코로나19 기간에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가 어떻게 격차를 줄여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美中무역협상 개시⋯ 중국이 바라는 협상 방향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추가 수입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등 양국 간의 무역갈등이 다소 해소되기를 바라는 눈치다. 2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최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 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솔직하면서도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며, "양국의 무역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관심사항과 관련해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부드러운 분위기다. 타이 대표는 "중국 대표 측과의 만남이 조만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양국의 갈등으로 협상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추가 수입관세 부과 중단 등의 합의는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미국산 상품을 수입하며 1단계 무역합의를 잘 이행하고 있는 데다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게도 대중 수입관세 부과는 기업의 비용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계속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그러나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거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지렛대로 관세 부과를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올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우려되므로 품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미국산 상품을 계속 수입할 여력이 있다. 중국의 이달 19일 기준 올해 미국산 옥수수 수입량은 약 950만 메트릭톤(MT)에 달한다. 또한 지난달 한 산업 대표는 미국이 무역합의 영향에 따라 중국에 3600만 MT 규모의 대두박을 수출했다고 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가오 링윤 무역전문가는 “관세 철폐는 양국이 향후에 다룰 핵심 사안으로 추가 수입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등 내용에 합의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창업도 폐업도 활발한 베트남… "시장진출 분위기 긍정적"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을 닫은 기업들이 많았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춰 새로 창업한 기업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4월 베트남에서 새로 창업한 기업 수는 4만4200곳이었고, 사업을 재개한 기업 수는 1만9300곳이었다. 매달 1만600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새로 만들어졌거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시 문을 연 것이다. 같은 기간 폐업했거나 잠시 문을 닫은 기업 수는 5만1500곳으로 이는 매달 1만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사업을 포기했거나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의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폐업하거나 영업을 임시 중단한 기업들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장사를 다시 시작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기업들도 많은 만큼 결코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한다. 또한 전체 자본 투자액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신규 기업 수는 1만4900곳으로 이들의 총 등록자본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이상 증가한 77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소(CIEM)의 응웬 호아 쿠옹 부디렉터는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잠시 중단한 채 시장 트렌드가 어떻게 변할지를 지켜보고 있다”며 “등록자본액을 살펴보면 시장에 진출하려는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로 퍼지는 정치인 무쓸모론⋯ "차라리 인공지능에게 맡기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전 세계 국민들 중 상당수가 국회의원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대학교 IE유니버시티의 정부변혁센터는 전 세계 11개국 2769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의석 수를 줄이고, 이들을 AI로 대체하자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연구결과는 국가별로 달랐다. 유럽인 10명 중 5명(51%)은 국회의원을 AI로 대체하자는 주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중 스페인(66%), 이탈리아(59%), 에스토니아(56%) 등에서 동의하는 비율이 높았다. 중국(75%) 국민들도 이러한 생각에 동의했다. 다만 모든 국가가 이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 영국은 이러한 방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9%에 달했고, 네덜란드(56%)와 독일(54%)도 반대표가 강했다. 미국도 반대 응답이 60%에 이르렀다. 이는 사람이 아닌 AI가 국가를 이끈다면 인류가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기계가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 중 한 명인 오스카 존슨 학술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정치 상황이 나빠지고 정치인이 비난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 이러한 결과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존슨 정부변혁센터 학술감독은 “이번 연구결과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필터버블(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필터링된 정보 때문에 편향된 시각을 가지게 되는 현상) 그리고 정보 파편화와 무관하지 않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국의 총리가 누군지 알고 있고 총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러한 결과는 놀랍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르는 철강값에 베트남 아파트 가격도 치솟는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부동산 가격이 전 세계 원자재 인플레이션 공포와 함께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내 철강 가격이 2500만~2600만 동(한화 약 121만~126만원) 수준으로 2배 가량 오르자 업계 전문가들은 철강 가격 상승이 주택 건설비를 끌어올리며 서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저가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보통 아파트 가격에서 건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0~70%로 건설 원자재인 철강 가격이 오르면 아파트 가격 상승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철강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베트남에서 국제공항과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철강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건설업체들은 수익성이 낮아진 저가 아파트 공급을 주저하게 되고, 1평방미터 당 2500만~3000만 동(약 121만~145만원)인 저가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면 서민들이 주거공간을 마련하지 못할 수 있다. 베트남 호찌민시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인 레딴의 레 후 응히아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결국 부동산 구매자가 더 높은 가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서로가 비용 상승 부담을 공유해야 하는데 계약내용을 바꾸지 않는다면 건설사의 손실이 커져 파산에 이를 수 있다. 레 호앙 차우 호찌민시 부동산협회 회장은 “가장 좋은 해법은 개발업체와 건설사가 비용 상승 압박을 분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코로나19로 中 압박…"기원 조사해 90일내 보고할 것"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보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중국의 국제조사 참여와 자료 제공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정보당국에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유래했는지 실험실 사고로 발생했는지 등 기원을 분석하라고 지시했고 이달 초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이하 우한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낮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하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이 우한 연구소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발원지 논란이 불거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보 당국이 분명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2곳은 동물에서 1곳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쪽에 기울었지만 이들 역시 낮거나 중간정도의 확신만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보기관의 대다수는 어느 쪽이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기에 정보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 90일 이내에 다시 보고할 것을 정보당국에 요청했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전날 "중국의 완전히 투명한 절차를 필요로 한다"며 중국정부에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와 같은 의견은 미국 전문가들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은 "코로나19가 자연발생적이라고 100% 확신하지 못한다"며 투명한 조사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과학자들도 자연 발생성과 실험실 유출설에 대한 WHO의 조사가 균형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실험실 유출설을 보다 심도 있게 살펴봐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까지 전면에 나서 중국에 코로나19 기원 조사협조를 압박하고 있지만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WHO는 지난 1월 중국 우한에 코로나19 기원조사팀을 보냈을 당시 일부 연구원에 대해 중국정부가 허가하지 않아 제대로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맞춤형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자체 분석과 광범위한 요약본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WHO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원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지만 연구소 유출보다 동물에 의한 전염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에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14개국은 완전한 원자료와 샘플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다는 우려를 표했고 유럽연합(EU)도 비슷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처럼 WHO에도 자료공개를 꺼렸던 중국이 미국 정보당국에 원자료 샘플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공개하진 않는다는 것. 한편 중국은 WHO조사 당시 모든 자료를 개방되고 투명하며 책임된 자세로 공개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며 코로나19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는 협력을 방해하고 방역 노력을 파괴해 더 큰 손실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음모론을 퍼트린다며 비난했다. 자이로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인사들이 진실을 운운하며 저잋농간을 부리려 한다"며 "전심전력으로 실험실 유출 등 음론과 가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멤버십부터 대리·항공권까지"...달아오른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모빌리티 업계가 최근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통합 멤버십부터 항공권 예매, 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름 휴가철 이동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카,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의 업체들이 자사 모빌리티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시키면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쏘카와 자회사 VCNC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두 서비스의 할인, 적립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통합 멤버십 '패스포트'를 출시했다. 패스포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쏘카 차량 대여료 50% 할인 혜택이 상시 제공되고, 초기 가입자의 경우 타다의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를 한 달 내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쏘카와 타다를 이용할 때마다 최대 5%의 이용 금액을 크레딧으로 적립, 두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연 가입비는 2만9900원으로, 첫 가입 즉시 7만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쏘카 패키지와 타다 패키지 중에 선택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이드스퀘어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서 국내선 항공권 검색, 예매, 발권을 진행할 수 있는 ‘카카오 T 항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T 항공'은 단순 항공권 예약을 넘어, 항공권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 T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공항명을 몰라도 목적지의 도시명만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출도착지 공항을 추천해주고, 출발 장소-출발 공항-도착 공항-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전체 경로에 적합한 이동 수단도 제시해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7개 항공사의 국내선 예매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국제선 예약, 연계 교통수단 예약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달 말 '티맵 안심대리' 메뉴를 선보이고 모빌리티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하반기에는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충전소 예약·결제 등)을 비롯해 주차장 안내부터 결제·출차까지 할 수 있는 티맵 주차, 통합 킥보드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1일 내비게이션, 주차, 대중교통 등 티맵 관련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출시된 지 20년 만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은 이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이동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화, 삼성 보유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 1조원에 인수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한화가 삼성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삼성물산 20.05%·삼성SDI 4.05%)를 1조원에 사들인다. 한화종합화화학의 대주주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 지분 인수를 결의했다. 이로써 한화종합화학의 IPO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2015년 삼성으로부터 방산·화학 계열 4개사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당시 삼성종합화학(현재 한화종합화학) 에 남아있던 삼성 측 지분을 이번에 한화가 모두 인수하면서 두 그룹의 빅딜은 6년 만에 마무리됐다. 최근 수소 관련 사업 등 친환경 기업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한화종합화학은 빅딜 완성을 계기로 신사업 투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는 석유화학 사업 노하우를 살려 빅딜 이후 6년 동안 규모와 내실 면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수소 중심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수소 혼소 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기업 PSM과 네덜란드 기업 ATH를 인수했다. 수소 혼소는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화석연료 기반 자산을 활용하면서 수소 비중을 늘려가는, 수소 시대의 징검다리 기술로 평가된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친환경화(eco-friendly)도 본격화한다. 한화토탈 대산 공장의 부생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모빌리티 사업, 화석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플라스틱 재활용을 넘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분해해 자원을 순환 사용하는 기술(Chem-cycling)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한화·삼성 빅딜 시즌1이 마무리됐다”면서 “시즌2는 미래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해 석유화학 회사에서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도 현장컨설팅…실명계좌 '물꼬' 트나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빗썸·코인원·코빗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어 중소형 거래소들도 사업자 신고를 위해 금융당국의 현장컨설팅을 받기로 하면서 실명계좌 발급의 물꼬를 틔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현재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케이뱅크의 경우 금융위원회에서 꾸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TF에 참여해 현장컨설팅을 돕고 있지만 추가 제휴 여부에는 선을 긋고 있다. 23일 가상자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후오비 코리아는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현장컨설팅 참여를 신청해 다음달 7일부터 일주일간 현장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실명인증 계좌 발급을 위한 은행권과의 협의도 진행중이다. 후오비 코리아 관계자는 "실명인증 계좌발급을 위해 복수의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은행의 실사에 대비해 하나하나 점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후오비 코리아는 은행권의 요구에 맞춰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갖추고 의심거래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 바 있다. 프로비트도 현장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일정은 이날부터 일주일간으로 금융위와 유관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담당자 총 7명이 거래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중이다. 프로비트 역시 사업자 신고 요건을 갖추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를 체계화하고 있다. AML팀을 7개 부서로 세부화한데 이어 내부통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준법감시인으로 금융권 출신 전문가도 영입했다. 앞서 고팍스도 빗썸 등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현장컨설팅을 받았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현장컨설팅을 받은 거래소들이 실명계좌를 발급받을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진행하는 현장컨설팅을 받아 신고 요건을 충족시킨다면 그간 배타적이었던 은행들도 조금이나마 태도를 바꾸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사업자 신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도 보다 명확한 지침을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렵게 현장컨설팅을 받았는데도 실명계좌 발급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금융위 TF에 참여해 현장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한 은행 관계자는 "현장컨설팅 지원을 위해 인력을 보낸 것은 맞지만 현재는 재계약에 포커스를 맞추고 제휴 확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