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5월 10일 Mon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독자브랜드로 전국유통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이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한미약품 자체 브랜드로 론칭하고 전국 약국 등에 유통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신규 론칭한 'HANMI COVID-19 Home Test'는 SD바이오센서가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동일한 제품이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모델명 추가 허가를 받았다. HANMI COVID-19 Home Test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동시에 나타나면 코로나19 양성으로 의심되며, 이때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만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독자 브랜드 제품 출시는 약국등 유통에 강점을 갖고있는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유통과 확산을 통해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헬스케어 제품 관련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유통된다. 제품 특성상 비대면으로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자가검사키트를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인 서브원을 통해 국내 기업 대상 판매도 진행한다. 한미약품과 서브원은 지난 1월에도 의료 전문가용 신속항원진단키트 HANMI COVID-19 Quick TEST의 기업체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Lipid 위탁생산 사업 진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Lipid(지질)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011년부터 mRNA 백신에 필수적인 Lipid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충북 제천 2공장에서 연간 30톤 이상의 생산캐파를 갖고 있다. 특히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시장의 Lipid(지질) 수요에 대응하는 Lipid(지질)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하는 계획을 세웠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극복하기 위해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공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에 필요한 Lipid 생산 및 수출, Lipid Nano Particle(LNP) 기술의 개발, 바이오 및 의약 관련 첨단소재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충북 제천에 첨단소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사 23명을 비롯해 52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직원수 대비 40%에 달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지질(Lipid)신약인 EC-18을 글로벌신약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mRNA 백신 생산에서 필수 원료인 지질물질의 대량생산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mRNA 백신 증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Lipid)의 연구개발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Lipid(지질) 위탁생산(CMO)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CMO 사업에 진출했다. 2022년까지 1억 도스 mRNA 백신의 생산 공급을 목적이다. 지난 2016년에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의 부지면적 5300평에 완전자동화 mRNA 백신공장을 12개월 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고고 K제약바이오] "최초·최고 신약 개발"…대웅제약, 국내 넘어 세계로

K제약바이오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온 신약과 신기술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고고 K-제약바이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웅제약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해외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주인 윤명환 명예회장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라는 '의약보국' 신념으로 1945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선화약국'을 창립했다. 약국을 운영하면서 대웅제약의 대표제품인 '우루사'를 1961년에 출시했다. 이후 윤 명예회장은 1966년 대한비타민사를 인수했고 1978년 '큰 곰'이라는 의미의 대웅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큰 곰은 라틴어로 북두칠성인데 장수의 신, 치료의 신, 건강수호의 신이라는 뜻이 있다. ◆편리한 약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 나선 대웅제약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시작된 대웅제약은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게 기존 의약품을 개선하기 시작했다. 대표 의약품인 우루사는 발매 당시 혀에 살짝 닿기만 해도 쓴 맛이 느껴지고 목에 자주 걸렸었다. 이에 대웅제약은 1974년 UCDA와 비타민B₁, B₂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젤라틱 막으로 감싼 형태의 연질캡슐 우루사를 만들어냈다. 1977년에는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자동화에 성공하며 우루사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우루사 연질캡슐 자동화 성공 후 대웅제약은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에 몰두했다. 1988년부터 약 13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바이오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 개발에 성공했다. 신약 개발기술을 확보한 대웅제약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04년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8개국에 진출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법인·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2025비전'으로 각 진출국가에서 10위 안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최고 신약 개발 통해 '삶의 질' 향상 도모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R&D비전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세상에 없던 신약'과 '계열 내 최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아낌없는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웅제약의 연구개발비용은 매년 13%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5.30%로 대폭 상승했다. 평균적으로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용이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높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펙수프라잔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위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가 차기 글로벌 브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며 중국, 브라질, 멕시코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SGLT-2억제제 후보약물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있다.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2제 병용, 메트포르민과 DPP-4억제제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시장에 출시되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 신약을 개발한 제약사가 된다. 그 외에도 대웅제약은 PRS 섬유증치료제(DWN12088)과 자가면역질환치료제(DWP212525·DWP213388) 등 세계 최초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화의 주요 요인인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는 신규 기전 약물이다. 현재 호주에서 진행한 임상1상 결과를 정리 중이며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음식물의 영향을 평가하는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과 국내에서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B세포를 동시에 저해한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T세포나 B세포 중 한가지 세포만 저해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전신홍반루푸스, 아토피, 천포창,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을 위한 글로벌 신약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해왔고 오픈콜라보레이션과 해외 파트너십 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등에 역량을 집중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보존, 'VVZ-2471' 항불안·항우울 효과 확인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비보존은 나손 사이언스에서 진통제 신약 후보물질 'VVZ-2471'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항불안 및 항우울 효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VVZ-2471의 항불안 작용에 대한 연구는 쥐를 이용한 고가식 십자미로 실험을 통해 진행됐다. 이는 불안 연구에 주료 사용되는 실험으로 해당 미로에서 주의 움직임을 추적 관찰해 불안 정도를 알 수 있다. 해당 실험에서 위약대조군에는 용매만 처리했고 양성대조군에는 불안 치료에 사용되는 항정신성 의약품 디아제팜이 투약됐다. 실험군에는 VVZ-2471이 경구 투여됐다. 실험 결과 개방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디아제팜 처리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VVZ-2471처리군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갖고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항우울 작용에 대한 연구는 쥐를 이용한 꼬리매달리기 실험으로 진행됐다. 쥐의 꼬리를 매달아 부동시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약물의 항우울 효과를 연구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위약대조군은 용매만 처리했고 양성대조군에서는 선택적 세로토닌 역제제(SSRI)계열의 항우울제 플루옥세틴이 실험군에는 VVZ-2471이 경구로 투여됐다. 실험 결과 VVZ-2471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부동시간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현상이 관찰됐다. 이는 대표적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처리군과 동등 수준의 약효로 확인됐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VVZ-2471는 기존에 확인한 신경병증성 통증 제어 효과와 더불어 최근 확인된 약물 중독에 이어서 우울 제어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빠르게 비임상 시험을 완료한 후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VVZ-2471는 비보존의 핵심 기술인 다중-타깃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 신경병증성 통증 제어 효과를 확인한 후 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 '꿈나눔 희망램프' 봉사활동 전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아동문제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약 80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이 '꿈나눔 희망램프'를 제작해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희망램프는 강남구 내 소년소녀가장, 조손 가정 등 아동 취약 가정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가정폭력, 방임 등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관심 촉구와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웅제약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희망램프와 함께 자사 제품인 덴티가드랩 키즈 치약·칫솔 세트와 프리미엄 습윤 드레싱 이지덤도 함께 기부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취약계층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참지마요'는 현재 대학생 및 임직원 3기 봉사단이 발달장애인들과 비대면 소통을 통해 일대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계, 큰 손 부상 'MZ세대' 공략…브랜드 충성도·매출 ↑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제약업계가 소비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MZ세대가 큰 손으로 급부상하면서 제약가의 새 타겟으로 떠올랐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1990년대 중반 출생)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를 합친 단어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도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SNS 영상 업로드·통합 브랜드 홈페이지 등 마케팅에 강화에 나섰다. 이외에도 인기 아이돌 등을 모델로 기용해 인지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경남제약은 지난 2019년 10월 방탄소년단(BTS)을 레모나 모델로 기용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연결 재무재표 기준 매출 70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현재 경남제약은 레모나 브랜드의 새로운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선정한 상태다. 지난 3일에는 일반의약품 레모나 '비타메드레모나산'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경남제약의 대표 브랜드이자 스테디셀러인 레모나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레모나 신규 전속모델인 그룹 '트와이스(TWICE)'와 함께한 첫 번째 제품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트와이스는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요계 최고의 그룹으로 아홉 멤버들의 매력이 레모나와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전년에 이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비타민브랜드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제약 또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감기약 판피린과 관련해 제작한 바이럴영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비이모 김신영, 개그맨 안영미, 우주소녀 다영 등이 출연한 총 4편의 판피린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10만을 훌쩍 넘었다. 동아제약은 또 일반의약품(OTC) 브랜드 통합페이지를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였다. 브랜드 통합 홈페이지는 동아제약 일반의약품을 대표하는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등 11개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 제품 특징, 자주 묻는 질문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감기약 판피린은 젊고 친근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SNS에 올리고,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1분기 영업익 226억원…전년比 300% 상승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웅제약이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6일 발표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69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와 305%상승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고 펙수프라잔 중국 수출 계약금을 수령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 지출하던 비용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이 8년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ETC부문은 전년 동기 1621억원에서 11.7% 성장해 올해 18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 루피어, 데포주, 크레젯 등의 제품과 크레스토, 포시가, 락시아나 등의 도입된품목 판매량이 증가했다. OTC부문은 전년 동기 261억원에서 올해 264억원을 달성했다. 임펙타민과 우루사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갔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이 됐다. 국내매출이 늘었고 지난 2월 ITC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미국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3월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나보타는 터키와 칠레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주요 종속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년 동기 매출액 221억원에서 올해 2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억원에서 54억원으로 증가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 등 신약후보물질의 기술료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그간 여러 악재로 부각되지 못했던 대웅제약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나보타의 미국 시장 내 확장성은 상당한 수준이며 진출을 앞둔 유럽·중국과 치료 적응증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지붕 두가족' 삼진제약, 오너 2세 승계 속도 빨라지나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올해 첫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삼진제약이 2세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지붕 두 가족 체제였던 공동 창업주들이 자녀에게 주식 증여에 나서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 최승주 회장, 김영배 회장이 지난 1968년 공동으로 창업했다. 이후 김 회장이 지난 2001년 말 사임하고, 일진제약으로 자리를 옮기며 조 회장과 최 회장이 공동경영 체제를 이어갔다. 지난 2019년 3월에는 전문경영인인 이성우 사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나자 2명의 전문경영인을 내세우며 4인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다만 공동 창업주 조 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 지위는 유지하지만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에 삼진제약은 전문경영인인 장홍순, 최용주 각자 대표이사가 삼진제약을 이끌고 있다. 창업 1세대인 최 회장과 조 회장이 1941년생 동갑내기인 고령인데다 경영 일선에서도 빠지며 2세 경영체제가 시급하다. 현재 조 회장 장남 조규석 전무와 차남 조규형 상무, 최 회장 장녀 최지현 전무 등 3명이 오너 2세로서 경영승계 과정을 밟고 있다. 최근 삼진제약의 최대주주인 조의환 회장은 장남 조규석 전무와 차남 조규형 상무에게 각각 25만주씩 총 50만주를 증여했다. 이에 따라 조 전무와 조 상무 등 오너 2세인 두 조씨 형제는 각각 기존 보유주식 수는 기존 17만5000주에서 42만5000주로 늘어나게 됐다. 이로써 조씨 형제 지분율은 3.06%로 올라섰다. 이번 증여로 조 회장 주식 수는 133만9322주에서 83만9322주로 감소하며 지분율이 6.04%로 줄었다. 조 회장이 단일 주주로서는 아직 최대주주지만 두 아들의 지분율 합이 더 커진 셈이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해 4월 조 전무와 조 상무에게 주식 7만5000주씩 각각 증여하며 첫 번째 증여가 시작됐다. 이어 같은해 5월 25일 조 전무와 조 상무에게 각각 10만주씩 추가로 증여한 바 있다. 당시 두 차례 증여로 인해 조 회장 지분율은 168만9322주(지분율 12.15%)에서 133만9322주(지분율 9.64%)로 줄었다. 이때 조 씨 형제는 각각 17만5000주를 보유하며 1.26%의 지분율을 확보한 바 있다. 또 다른 공동창업주인 최승주 회장 역시 지난해 5월 딸 최지현 전무에게 증여를 실시했다. 당시 최 전무는 최 회장에게 무려 30만주를 증여받아 지분율이 지분율은 기존 0.28%에서 2.45%로 상승했다. 현재 조 회장을 포함해 부인, 두 아들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12.85%다. 최 회장 및 특수관게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총 9.90%이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과 최 회장이 창업 후 공동경영체제를 이어온 만큼 오너 2세에서도 공동경영 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다. 관건은 삼진제약은 공동경영이후계경영에서도 이어지느냐다. 우선 △최대주주 포함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2%대라는 점 △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지분 5%를 보유한 점 등은 향후 공동경영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하나제약 일가가 삼진제약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 조경일 하나제약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총 69만7552주(5.01%)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삼진제약 최대주주인 조의환 회장 지분율(6.03%)과 차이가 크지 않은 셈이다. 이와 관련 삼진제약 지분 보유는 단순 투자라는 것이 하나제약 관계자의 전언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오너 일가의 지분 증여와 관련해 "전문 경영인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 상태이며 두 회장님들도 사내 이사로 계신다"며 "오너 2세 경영 승계에 대한 언급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 식약처 허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cobas SARS-CoV-2 & Influenza A/B)'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는 다중 실시간 PCR 검사다. 원스톱 자동화 방식으로 핵산 추출,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분석 및 보고의 전 과정이 진행된다. 자동화 분자진단 장비 '코바스 6800'과 '코바스 8800'을 기반으로 한다. 8시간 당 코바스 6800은 384건, 코바스 8800은 960 건의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시약 및 소모품 교체 등을 위한 인력의 개입은 각각 코바스 6800은 8시간 당 1회, 코바스 8800은 4시간 당 1회로 줄였다.이번 자동화 검사는 핵산추출부터 검사 결과 도출까지 단일 장비 안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올인원 솔루션을 통해 수동작업에 따른 오류를 방지하며 외부 물질 유입에 따른 오염 위험을 줄여준다.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는 임상연구를 통해 97% 이상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확인했다. 코로나19의 경우 위음성(가짜음성) 위험과 관련된 민감도는 100.00% (95% CI 97.74 – 100%), 위양성(가짜양성) 위험과 관련된 특이도는 99.82% (95% CI 98.96 – 99.97%)를 나타냈다. A형 독감의 경우 민감도는 97.14% (95% CI 92.88 – 98.88%), 특이도는 99.04% (95% CI 96.58 – 99.74%)를 확인했다. B형 독감은 민감도 100.00% (95% CI 97.15 – 100.00%), 특이도 100.00% (95% CI 98.20 – 100.00%)로 확인했다.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는 지난해 9월에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달에 유럽 의료기기 인증(CE)를 획득했다. 로슈진단은 해당검사를 포함해 지난해 1년간 총 15개의 코로나19 진단솔루션을 개발하고 매월 수천만개의 진단검사 키트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조니 제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대용량 전자동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는 검사의 속도와 편의성을 개선했다"며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의 정확한 구별을 도와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휴젤,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AMWC asia 참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휴젤의 대만 현지 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2일까지 양일간 대만타이베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TICC)에서 개최된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아시아(AMWC asia)'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AMWC는 전 세계 시장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용 안티 에이징 학회다. 해당 전시 참여는 글로벌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필수 마케팅 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8년 이래 아시아 국가를 겨냥한 AMWC asia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휴젤은 현지 KOL의 강연을 마련했다. 하반기 대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 200유닛(Unit)'의 우수성과 안전성 알리기에 나섰다. 전시 부스에서는 레티보부터 HA필러, 리프팅실, 코스메틱까지 휴젤이 보유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소개로 전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학회 첫 날 진행된 강연은 '보툴리눔 톡신 200유닛(Unit)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Various Treatment Way of Botulinum Toxin 200U)'을 주제로 진행됐다. 해당 강연에는 현지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KOL이자 전문의 량중빈(梁仲斌)이 연자로 나서 레티보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레티보 200유닛을 활용한 다채로운 시술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만 현지 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이 운영한 전시 부스에서는 레티보 50유닛과 200유닛을 공개했다. 이밖에 휴젤이 전개 중인 HA필러, 리프팅실, 코스메틱 브랜드 사업분야에 대한 관심과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앞서 휴젤은 2018년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100유닛)에 대한 대만 품목허가를 획득해 이듬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현지 전문의를 공략한 전략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 전개로 지난해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했다. 지난 4월에는 대만 현지 업체 '더마케어(Dermacare)'와 합작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4년 내 대만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대만, 태국 등지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 시장인 중화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최근 대만과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며 "이를 거점으로 공격적인 중화권 시장 확대를 이뤄 나가고 그 외 아시아 국가에서도 휴젤 시장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내츄럴, '이너셋 혈행건강 알티지오메가3 듀얼' 출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휴온스내츄럴은 혈행건강과 눈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2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이너셋 혈행건강 알티지오메가3 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너셋 혈행건강 알티지오메가3 듀얼은 청정 알래스카 북태평양 베링해에서 어획한 단일 어종을 1~2시간 내 배 안에서 선별 및 해체한다. 독자 기술인 저온 분자 증류 공정을 사용해 추출한 순도 80% 이상의 오메가를 사용해 제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IFOS(세계정제어유표준) 최고 등급을 비롯해 MSC(국제해양관리협회) 등의 인증을 받아 오메가3 선택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산패 안정성 검증도 마쳤다. 특히 이너셋 혈행건강 알티지오메가3 듀얼은 자연형태와 유사해 체내 흡수율이 높은 rTG형 오메가3 타입을 사용했다. 홍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연질캡슐을 사용해 목 넘김이 편하고 소화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1일 1회 2캡슐 섭취 시 EPA와 DHA 함유유지를 총 60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오메가 3와 섭취하면 좋은 비타민E도 함유했다. PTP 개별 포장으로 편의성·휴대성·위생성을 더했다. 휴온스내츄럴 관계자는 "오메가3는 체내 합성이 어려운 필수지방산으로 혈행 관리를 위해 꾸준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린내 없이 신선한 오메가3를 섭취하고 싶은 분들께 이너셋 혈행건강 알티지오메가3 듀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너셋(Innerset)은 휴온스내츄럴의 건강식품 브랜드로 상품 리뉴얼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품질의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AT 인터뷰] 이병일 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팀장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해야"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해외 제약사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독려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은 전임상단계부터 국가별로 전제된 현지에서 임상시험 검증을 통한 인허가 승인, 섬세한 의약품 유통 규제와 시판까지 국내 시장과 성격이 다르다. 규제과학으로서 의약품 전주기에 있어 거대산업이지만 단계별로 세분화돼 진입장벽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약사들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이병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팀장은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14건에 금액은 11조원에 이른다"며 "이는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닌 현지에서 신약후보물질의 거래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은 단순히 더 큰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로 끝난 것이 아니라 후보물질 도입도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연구진이 신약으로 키워나갈 수 있고 더 큰 부가가치를 향한 고용창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프로토콜과 가이드라인을 습득하고 선진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확보해야 한다"며 "노하우를 습득하면서 국내 시장으로 내재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수출과 도입을 통한 자금·기술력 확보와 현지 파트너십 확보 등의 장점이 있지만 많은 자본이 들어가 중소제약사들에게는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요한 이유는 빠르게 흘러가는 글로벌가치사슬(GVC) 때문이라고 이 팀장은 주장했다. 그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미국과 중국, 인도 디커플링 속에서 경쟁력을 가진 제품으로 GVC 재편에 합류해야 한다"며 "이미 중견 제약사들은 국내에서 원가경쟁이 더 이상 보장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해외 현지 선진 공장과 협업해 cGMP, EUGMP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글로벌 산업 생태계에 합류 후 국내 산업으로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단적으로 국내에서 중견제약사가 자사 품목 100개의 제네릭 제품을 경쟁하기 보단 1개의 스마트한 제품을 선택해 미국시장으로의 도전이 투자 대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들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MIT와 산학협력프로그램(ILP)를 제약산업군 최초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현재 14개사가 참여한 정기적 프로그램이 버추얼로 순항 중이다. 현지 스타트업과 교류가 이뤄지고 협력성과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생명과학 클러스터로 각광받는 보스턴 현지 거점사업은 꾸준히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지 KASBP, KABIC 등 재미생명과학인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사전 교류를 통해 현지 적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협회는 미국 현지 프로그램과 MOU를 통해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도 나오고 있다. 이 팀장은 "협회 글로벌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에도 글로벌 컨퍼런스, 웨비나, 포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과 다른 아웃사이드 인 시각에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면역항암 웨비나, 미국 보스턴 마켓 인텔리전스 세미나, 지적재산권 방어를 위한 글로벌 로펌과 세미나 등 회원사 회원사의 글로벌 스킨십과 '마켓 지능'을 높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외교부, 복지부와 함께 이란 EDD 인도적 교역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제약산업에서 먼저 수출 성사가 이뤄졌다"며 "뒤이어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참여하며 후속 수출 계약과 성과도 이어져 보람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약 선진국으로 기술수출과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전주기 글로벌 생태계 진입뿐만 아니라 신흥 제약시장인 멕시코 등 '파머징 마켓'에도 직접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힘을 쓰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코트라 멕시코무역관과 협업해 멕시코 공공조달 참여기회와 시장진출을 목표로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제약기업을 모아 공동사업참여 추진 등 공급자 교섭력을 높이는 활동과 현지 전문자문진 구성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해외 현지에 직접 진출해 선진국 시장에서 협력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해야 우리나라도 제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협회는 회원사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진출 지원 전략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mRNA 백신 위탁생산 사업 진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한다. 4일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백신 주권 창출을 위해 2022년까지 1억 도스 mRNA 백신의 생산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2016년에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의 부지면적 5300평에 완전자동화, 완전디지털, 클라우드베이스 mRNA 백신공장을 12개월 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엔지니어링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첨단 생산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mRNA 백신 개발사, Lipid Nanoparticle Formulation 개발사, mRNA Capping Tech 기업, 컨셉디자인 기업 등과도 협의해왔다. 엔지켐생명과학의 mRNA 백신사업에는 바이러스 감염병 및 백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mRNA 개발사와 CMO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식회사 메쎄나(MESSERNA Inc.)를 설립하고, 지난달 22일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을 마쳤다. 또 지난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백신의 연구·개발·제조 및 판매업을 비롯해 위탁생산업(CMO), 위탁개발업(CDO), 위탁개발생산업(CDMO), 임상시험수탁업(CRO)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지질(Lipid) 신약인 EC-18을 글로벌신약으로 성공적으로 개발, 생산해 오고 있다"며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의 연구개발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2022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 생산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6개월 내에 mRNA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12개월 내에 mRNA백신 생산 공장을 건설하며 2022년까지 1억 도스 mRNA 백신을 생산 공급할 것"이라며 "mRNA 백신 위탁생산(CMO)의 진행 경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美 ITC, 나보타 수입금지 명령 완전 철회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웅제약은 대웅제약과 합의 당사자들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신청한 '나보타 수입금지 명령 철회'가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철회 요청과 동시에 ITC 최종 결정을 원천 무효화 해달라는 신청도 제기했는데 ITC는 연방순회법원에서 항소가 기각된다면 기존 ITC의 최종결정도 무효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ITC의 최종결정이 무효화된다는 것은 법적으로 ITC의 결정을 다른 재판에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국내 소송에서도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없으며 ITC 최종판결도 백지화된다. 반면 메디톡스는 항소 결과에 관계없이 ITC의 기존 결정이 지속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ITC는 거절했다. 대웅제약의 미국 법무법인 골드스타인 앤 러셀의 톰 골드스타인 변호사는 "ITC는 메디톡스의 주장은 거절하면서 대웅이 요청한 것은 정확히 받아들였다"며 "대웅에 대한 모든 처분은 제거됐고 ITC의 기존 결정은 완전히 무효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ITC결정은 중대한 오류와 편향으로 가득찬 오판으로 항소심에서 바로잡아질 운명이었다"며 "국내 민·형사 소송에서 진실을 명백히 밝혀 메디톡스의 거짓 도용 혐의와 허위 주장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매도 부분 재개에 '제약·바이오주' 몸살…증시 영향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전날 공매도 부분 재개에 따라 몸살을 앓고 있다. 제약·바이오 12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며 공매도의 주 타깃이 됐기 떄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매도는 전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재개됐다. 지난해 3월 16일부터 공매도가 금지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파는 투자기법이다. 공매도 투자자는 주가가 하락하면 해당 주식을 사서 공매도분을 상환해 시세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주가 버블 방지와 유동성 공급이라는 순기능이 있다. 다만 공매도는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고 변동성 커지며 투기적 공매도가 집중돼 하락장에서 패닉셀(공포에 의한 투매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매도 재개 첫 날인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64포인트(2.2%) 하락한 961.81로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제약·바이오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거래소 공매도포털을 보면 22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피 4종목, 코스닥 18종목이다. 이 중 제약·바이오 종목은 △녹십자랩셀 △레고켐바이오 △보령제약 △삼천당제약 △신풍제약 △안트로젠 △에스티팜△엔케이맥스 △제넥신 △텔콘RF제약 △현대바이오 △휴온스 등 12개에 달한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은 주가가 △5~10% 하락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5배(코스닥)·6배(코스피) △공매도 비중이 3배 이상 증가 △직전 40거래일공매도 비중 평균이 5%이상일 경우 등이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전날 지정된 위 22개 종목들은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제외된다. 업계 안팎에서 제약·바이오주는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됐다. 공매도 금지 이후 국내 증시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이 급등한 반면 펀더멘탈은 취약하기 때문이다. 타 섹터 기업들의 성장도 제약·바이오주의 발목을 잡았다. 반도체·자율주행·전기차·2차전지 등 대형주들에 대한 실적 개선과 모멘텀 확보 기대감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소외 현상이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금지가 풀리면 종목별 단기 주가 변동은 불가피해도 전체 지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큰데다 공매도 재개 이전 벨류에이션에서 고평가를 받고 있었다"며 "공매도가 재개되자 마자 투자자들이 이러한 종목에 집중된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고밸류에이션 업종 위주의 공매도발 수급 불안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전체 시장이 아니라, 일부 과하게 오른 종목과 업종에 제한적으로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FDA·EMA, 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 검토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청소년에게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접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청소년 대상으로 사용 승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사용 연령층은 12∼15세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달 초 FDA에 백신에 대한 잠재적 승인을 신청했다. 외신들은 화이자 백신 청소년 사용 승인이 순조롭게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DA가 승인하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자문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접종 권고안을 만들고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도 청소년에게 백신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DPA통신은 EMA가 화이자에서 제출한 자료를 빠르게 검토하고 있으며, 내달 중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추가 자료가 필요할 수 있어 발표는 늦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지난달 30일 EMA에 자사 백신의 사용 승인 대상을 12∼15세까지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EMA에 제출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16세 이상에게 사용되고 있다. 화이자는 전 세계에 유통되는 백신 중 유일하게 16세 이하의 시험 데이터를 보유 중이다. 지난달 발표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12∼15세 2260명 대상 접종에서 효능 100%였고 안전 우려는 없었다. 12세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도 심각한 증상은 발현되지 않지만 성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청소년층 접종이 이뤄진다면 코로나19 예방 사전차단이 가능해 종식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 FDA와 EMA가 승인할 경우 미국과 유럽지역의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결정은 국내에서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 의료업계 관계자는 "FDA와 EMA가 청소년에게 사용해도 된다고 결정하면 국내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에서 사용될 경우 청소년들의 학업이 보장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에서 시행하려면 백신접종계획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접종계획은 노령층과 성인 위주로 계획이 짜여 있다. 만약 청소년 접종을 추가하려면 수급상황에 맞춰 백신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한편 미국이 청소년 접종을 결정할 경우 미국에 남아있는 화이자 백신 잉여분이 소비돼 국내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 제약산업 관계자는 "미국이 자국민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만약 청소년 접종이 시작되면 화이자 백신 수급은 지금보다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종근당홀딩스, 어린이날 맞아 '종근당 키즈 호페라' 선봬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종근당홀딩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종근당 키즈 호페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연은 종근당홀딩스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의 새로운 이름이다. 희망을 의미하는 '호프'와 '오페라' 두 단어를 결합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마련됐다. 하루 3회 공연이 열렸으며 오전 11시 '안녕? 딸꾹!', 오후 2시 30분 '수리수리 도레미', 오후 5시 '칙칙폭폭 씽씽'을 공연했다. 종근당홀딩스는 공연 첫째날인 1일 공연에는 의료·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가족들, 한부모 가족들을 초청했다. 2일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 신청을 받아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양일간 진행된 공연에는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와 마술피리의 '밤 여왕의 아리아',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오페라 명곡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했다. 특히 노래대회, 발성 연습, 마술쇼, 초성 놀이 등 어린이들이 공연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오감만족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10년간 종근당 키즈오페라 공연 모습을 담은 포토전시월과 '칙칙폭폭 씽씽'의 희망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공연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어린이 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전국 곳곳에서 종근당 키즈 호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