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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0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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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인도네시아에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1000만 도즈 공급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칼베 파르마는 제넥신으로부터 최소 1000만 도즈 분량의 DNA 백신을 구매해 인도네시아에 판매한다. 백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제넥신에게 로열티로 지급할 예정이다. 칼베 파르마는 초기 계약금을 대신해 임상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양사는 추가 구매 또한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을 위한 IND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제넥신은 한국의 생산시설에서 백신을 생산한 후 공급할 계획이다.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SL벡시젠, 바이넥스, 포스텍,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했다. 국내에서 지난 7일 임상 2a상 대상자 150명 모두에 대한 첫 번째 백신 투여를 끝내는 등 빠르게 임상을 진행중이다. 제넥신이 개발중인 GX-19N은 DNA 기반의 백신으로 이러한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다. 현재까지 진행된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임상(1상 90명, 2상 150명)에서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전신 부작용은 전무했다.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경증의 이상반응도 매우 낮았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항원과 함께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추가로 탑재했다.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변이체에도 대응이 가능한 백신으로 기대된다. 우정원 제넥신 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GX-19N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믿고 공동 임상과 선구매까지 약속했다"고 전했다.

차바이오텍, 퇴행성 허리디스크 세포치료제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허리디스크 세포치료제 'CordSTEM®-DD'에 대한 임상 2a상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2a상 임상시험에서 3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CordSTEM®-DD의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2a상 임상시험에는 분당차병원을 비롯해 경희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의 신경외과 교수가 참여한다. 차바이오텍은 임상2a와 투여용량 결정을 위한 임상 2b와 3상을 거쳐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품목허가와 기술수출, 해외임상 등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CordSTEM®-DD는 조직재생과 염증완화 효과가 기대되는 세포치료제다. 줄기세포를 유전자 조작하지 않고, 연골 재생능력을높이는 탯줄조직 유래 줄기세포의 배양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CordSTEM®-DD는 차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대량 배양기술과 동결기술을 활용해 세포의 유효기간을 대폭 늘렸다. 소량 생산에 따른 고가의 치료비와 짧은 유효기간 등 비동결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또 처방 즉시 동결 보관 중인 치료제를 해동해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을 줄였다. CordSTEM®-DD는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모두 획득한 자회사 차바이오랩의 GMP제조 시설에서 생산된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퇴행성 허리디스크 만성요통은 3개월 이상 만성 통증이 계속될 때 진통제 투약, 물리치료, 통증 차단술 등으로 치료한 후에도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CordSTEM®-DD가 상용화될 경우 진통제 위주의 보존요법이 실패해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퇴행성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코러스, 바이오리액터 도입…'스푸트니크V' 상업화 생산 임박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국코러스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상업 물량 생산을 위한 바이오리액터 확충에 나섰다. 26일 한국코러스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의 본격적인 상업물량 생산을 위해 바이오리액터를 확충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설은 1000L 규모의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풀 세트(full set) 4대다. 바이오리액터는 세포를 배양하는 기계다. 스푸트니크 V는 인간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이다. 해당 장비를 통해 바이러스를 배양하게 된다. 당초 한국코러스는 도입하는 바이오리액터 풀 세트 4대를 모두 사용하려 했으나 RDIF·지엘라파·한국코러스가 추가 물량 5억 도즈를 합의하면서 구성한 컨소시엄 업체에 일부를 제공했다. 이는 컨소시엄 기업들이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서 시간이 소요돼 물량 일부를 선제적으로 제공한 것이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생산 을 위한 핵심기술인 바이러스 배양 및 정제 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계획대로 본격적인 상업물량 생산을 위해 바이오리액터 풀 세트 4대를 도입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RDIF와 지엘라파, 한국코러스가 기존에 협의한 물량을 순차적으로 소화해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가동과 관련해서는 "이수앱지스가 기술이전을 받고 지난 19일부터 시생산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에 도입되는 바이오리액터 1000L가 곧 입고될 예정"이라며 "다른 컨소시엄 구성 업체에게도 점차적으로 기술이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빠른 기술이전과 설비 확충을 통해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스푸트니크V와 관련 사용 중인 다른 국가의 사례·부작용 여부·확보 가능 물량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다. 이와 관련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V를 자체적으로도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대·내외적으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우리 정부의 스푸트니크 V 백신 국내 사용 승인에 필요한 서류들을 RDIF에 요청했고 RDIF도 요청된 서류를 보내주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U·미국 보건당국, 얀센 백신 연령 제한 없이 접종 재개 …국내는?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유럽과 미국 보건당국이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접종 후 나타난 희귀 혈전증의 인과성은 인정했지만 연령 제한은 걸지 않았다. 이에 국내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용 중단 명령을 내렸던 얀센 백신 접종을 즉각 재개해도 된다고 전했다. 앞서 CDC는 지난 13일 얀센 백신을 맞은 800만명 중 15명에게서 매우 드물게 희귀 혈전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3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얀센 백신 사용 중단명령을 내렸다. 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백신의 이익성이 위험성을 능가한다고 판단했다. 얀센 백신 접종을 재개하는 조건으로 50세 미만 여성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하도록 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사용 재개 결정에 이르기까지 FDA와 CDC 의학·과학 팀이 얀센 밴신과 관련된 여러 정보·데이터 자료를 검토했다"며 "결코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럽 보건당국도 미국과 비슷한 입장을 내놓았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얀센 백신 혈전 논란과 관련해 '연관성은 있지만 백신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사용설명서에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EMA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서도 혈전 논란이 발생했을 당시 얀센 백신과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 유럽국가는 AZ백신의 접종 연령층을 제한했다. 얀센 백신도 일부 국가에서는 접종 연령층을 제한했다. 이탈리아는 60세 이상에게만 먼저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프랑스는 55세 이상에만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EMA나 FDA 결정과 별개로 일부 국가들은 얀센 백신의 접종 연령을 제한하는 가운데 국내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 백신업계 관계자는 "얀센 백신의 경우 특정 연령층에서 희귀 혈전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연령별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얀센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 15건은 모두 여성에게 나타났으며 그중 13건은 50세 미만 여성에게서 발생했다. 남성에게서 혈전증 사례가 보고된 것은 없지만 안전하다고 판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단 60세 이상만 접종하면 좋겠지만 백신이 부족하다면 50세까지 접종해도 될 것 같다"며 "얀센 백신 접종 후 한달 이상 추적해 부작용 현상을 살펴보고 그 이하 연령층 접종군을 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 의학계 관계자는 "접종 연령 제한은 나라의 상황마다 다른 것이라 접종 이익이 크다면 연령제한을 안할 수도 있다"며 "AZ백신과 같은 평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FDA에서 새로운 자료를 업데이트한 것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9900만명 분 백신 확보…11월 이전 집단 면역 가능"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확보하면서 3차 접종(일명 부스터샷)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기존에 계약된 백신 1억5200만회분에 더해 화이자측과 백신 4000만회분을 추가계약 했다"며 "총 1억9200만회분, 즉 9900만명분의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화이자 추가 구매를 통해 집단면역 달성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나아가 18세 미만 접종 확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부스터 샷 등 추가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신 공급 가뭄에 대해선 "1809만회 중 387만회분이 차질없이 공급됐다"며 "특히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24일 공급이 시작된 후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809만회분을 들여올 계획이었지만 이날 기준 전체 접종자는 226만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백신 확보가 지연돼 접종이 늦어지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홍 총리대행은 "이달말까지 매일 15만명씩 접종해 300만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 도입 예정 물량이 지연된 경우는 없었다"며 "모더나, 얀센 백신 등 상반기에 일부 백신이 도입을 추진중인데 이 물량까지 더해지면 6월말까지 1200만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집단면역형성도 차질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총리대행은 "상반기까지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과 의료인력 등 1200만명에 대해 1번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앞서 3분기중 도입 예정 백신이 8000만회분을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전국민 70%,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여름방학 종료 전까지 학교 교원 및 종사자에 대해서도 백신접종을 완료하겠다"며 "이러한 노력과 추가 확보된 백신 물량을 토대로 11월 이전 단 하루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감에 대해서는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이다. 만일 백신접종으로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확실한 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끝으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부족하다"며 "국민들께서 백신확보, 접종, 안전, 효과 등 정부의 계획, 안내 등을 믿고 적극 동참·협조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고고 K제약바이오] 'R&D 경영' 내건 JW중외제약…글로벌 혁신신약 승부수

K제약바이오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온 신약과 신기술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고고 K-제약바이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토종 수액 명가'로 불리는 JW중외제약이 R&D 중심의 경영체제로 전환하며 승부를 걸었다. JW중외제약은 국산 수액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JW중외제약이 수액 외길을 걷게 된 배경에는 제약기업은 이윤에 앞서 약다운 약을 생산해야 한다는 故 이기석 창업주의 정신이 바탕이 됐다. 지난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로 출발해 1958년 의료현장의 요청으로 수액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시행착오 끝에 1959년 10월 마침내 '5% 포도당' 수액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수액 국산화에 성공했다. 초기 수액은 유리병에 담긴 형태로 생산됐다. 1980년대 들어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유리병 대신 팩에 담긴 수액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팩에 담긴 수액은 운송과 보관이 용이해 급속히 확대됐다. 이후 PVC(폴리염화비닐) 재질로 만든 수액 용기가 환경호르몬을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친환경에 맞춘 Non-PVC 수액제로 대체됐다. 2006년에는 수액 생산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수액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현재 연간 약 1억1000만 백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JW그룹은 2002년 JW중외제약에서 수액의 개발, 생산 부문을 분리해 JW생명과학을 설립했다. JW생명과학은 기초수액과 일반 아미노산 수액을 넘어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13년 JW생명과학은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를 출시했다. ◇ 글로벌 혁신신약 R&D 집중…STAT3 타깃 표적항암제 개발 착수 JW중외제약은 올해를 R&D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연구개발비를 매출액 대비 1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임상단계 진입을 위한 비임상시험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JW중외제약은 STAT3 타깃 표적항암제 'JW-2286'을 지난해 C&C신약연구소로부터 기술 이전 받고 임상 시험 개시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을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효과가 기대된다는 사실이 다수의 연구에서 알려져 있다. 다만 STAT3 표적항암제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성공사례가 없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 9일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에서 JW-2286에 대한 전임상 시험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JW-2286은 STAT3에 대한 우수한 선택성을 기반으로 STAT3 활성을 바이오마커로 갖는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정상세포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 ◇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통했다…공동연구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JW중외제약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 바이오벤처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도 발전시키고 있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2월 보로노이와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성사시켰다. 최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프로탁 기반의 신약 개발을 위해 타깃 단백질과 후보 화합물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JW중외제약은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보로노이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데 의미를 뒀다. 이 계약에 따라 보로노이는 JW중외제약과 협력을 통해 화합물의 설계, 합성 및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하게 되며, JW중외제약은 이를 평가한 후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중개임상연구를 담당한다. JW중외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ASTAR와 기초 연구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피부질환 신약을 포함하는 면역질환치료제와 암 줄기세포 타깃 치료제를 포함하는 항암제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A*STAR와 협력하며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다각화하는 등 면역질환과 항암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벤처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AI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유럽 최대 AI 활용 바이오신약 클러스터와 제휴를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서는 삼성서울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기초과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병원이 보유한 환자 유래 세포주와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해 JW중외제약이 자체적으로 발굴한 탐색부터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의 중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 "자체 기술력 기반의 새로운 연구 협력 모델과 유망한 외부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외 신규 플랫폼을 활용한 후속 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정밀 의료 및 4차 산업과 관련된 차세대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와 각 분야별 핵심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킹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휴온스, 건기식 자사몰 '휴온스몰' 오픈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휴온스가 건강기능식품 D2C(판매자-소비자 직접판매)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26일 휴온스에 따르면 공식 건강기능식품 온라인몰 휴온스몰을 오픈했다. 코로나19로 소비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백화점, 오픈마켓 등 대형 채널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사몰을 통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사몰을 활용해 소비자와 직접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친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휴온스몰에서는 여성 갱년기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떠오른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다양한 라인업을 비롯해 휴온스의 대표 건강기능식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휴온스 제약 R&D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내 신제품 루테인 지아잔틴, 탱탱 엘라스틴 콜라겐,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자사몰 전용 제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 연령층에서 보편적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사몰을 오픈했다"며 "자사몰은 확대되는 건강기능식품 소비층을 흡수하고 고객과의 1대1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휴온스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헬릭스미스, AAPM서 엔젠시스 관련 포스터 발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헬릭스미스는 제37회 미국통증학회(AAPM) 연례학술대회에서 엔젠시스(VM202) 관련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AAPM에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잭 케슬러 박사와 헬릭스미스 R&D부문 연구본부 박성수 박사, 이원우 박사 3인이 엔젠시스와 관련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케슬러 박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를 주제로 인간 간세포 성장인자(HGF)를 인코딩하는 플라스미드 DNA VM202 임상3상에 대해 다뤘다. 박 박사는 쥐의 좌골신경 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HGF가 감각신경세포 및 슈반세포에 직접 작용해 손상된 말초신경 재생 촉진'을 주재로 발표했으며 이 박사는 '칼슘 채널 저해재 가바펜틴의 HGF 유발 신경재생 억제 효과'를 주제로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가바펜틴의 부작용 가능성에 관한 내용을 포스터에 담았다. 헬릭스미스가 연구 중인 VM202는 HGF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치료제다. HGF는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고 신경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단백질이다. 간단한 근육주사로 생체에서 HGF 단백질을 생산해 신경 재생, 혈관 생성, 근육 위축 방지 효과가 나타난 것이 확인됐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통증 전문가들이 속한 AAPM서 3편의 포스터를 발표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헬릭스미스의 연구개발을 알리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연구 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C녹십자, 뉴라펙 전용 자가투여 기구 '허그펙' 개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GC녹십자는 뉴라펙의 전용 주사 보조기구 '허그펙'을 자가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항암요법 시 투약해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허가 용법 상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약이 필요해 환자들이 입원을 연장하거나 병·의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투여 방법을 교육받은 환자도 주사바늘 찔림 사고가 생기기도 한다. GC녹십자는 암환자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쉽게 뉴라펙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 허그펙은 환자가 주사바늘을 보지 않고도 피하에 최적화된 깊이로 투약이 가능해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손동작이 서툰 환자 손에서 기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는 배흘림 디자인이 적용돼 그립감을 높였다. 이 제품은 뉴라펙을 처방받은 환자 중 자가투여가 필요한 경우 병원을 통해 사용설명서와 함께 받을 수 있다. GC녹십자는 투약 편의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다른 의약품 간접주입기구와 달리 세이프티가드와 결합된 프리필드시린지 그대로 탈부착 및 투약이 가능하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 현재 제품에 대한 특허 및 디자인권을 출원한 상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허그펙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향후 환자 중심의 실천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NASH 치료 효능 국제 간 학술대회 발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6월 23∼26일까지 열리는 유럽 간 연구 협회(EASL) 주관의 국제 간 학술대회(ILC)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서의 EC-18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간 학술대회는 간 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간암, 간 이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는 간 의과학 분야 세계 최고 명망의 학회이다. 발표 주제는 'EC-18의 톨유사수용체(TLR) 신호 전달 억제를 이용한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분자 및 조직학적 약화'이다. 수년 동안 엔지켐생명과학의 과학기술자문(SAB)을 맡고 있는 미국 시카고 의대 간질환센터 센터장인 마이클 찰튼 교수가 진행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연구 내용은 일본의 NASH 전문 연구기관의 STAM 모델과 고지방, 고과당 식이 급성 간염 동물 모델을 이용해 EC-18의 PETA 기전에 의한 유리 지방산의 신속한 제거와 함께 지방 생성 유전자들의 발현 조절을 통한 지방 생성 신호 전달 활성화의 저해"라며 "유리 지방산 수용체인 TLR-4 세포 표면 발현의 감소에 의해 간 염증 수치 개선 및 간 섬유증 치료 효능을 검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목할 점은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OCA 또는 Resmetirom(MGL-3196)과 유사한 치료 효능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인 연구 결과"라며 "지난 3월 NASH-Tag(NASH-치료제) 발표에 이어 ILC에서도 발표함에 따라 NASH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컨퍼런스 모두에서 발표한다는 것은 EC-18의 치료 효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ASH는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의 일종으로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NASH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26년에는 약 253억달러(한화 28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투약 완료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당초 1172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보다 많은 환자에게서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최종 모집 인원으로 1300명으로 확정했다. 현재까지 투약을 마친 환자 가운데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연구를 중단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안전성을 현재 진행 중인 수출 논의에서 적극 강조하면서 오는 6월 말까지 임상3상 시험에 대한 데이터 분석 및 결과를 도출해 국내외 허가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허가 신청 건에 대한 심사 속도도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경증환자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키로나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3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투여 대상군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 중이고 본사임상팀 및 현지 직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빠른 시간 내 환자 모집이 가능했다"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3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3상이 진행 중인 국가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헝가리, 루마니아, 세르비아, 폴란드, 몰도바, 우크라이나, 마케도니아, 페루, 멕시코, 한국 등 13개국이다.

[고고 K제약바이오] 'K바이오 자존심' 셀트리온…종합 생명공학기업으로 전진

K제약바이오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온 신약과 신기술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고고 K-제약바이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시작으로 바이오신약·U헬스케어·케미칼 의약품을 모두 생산·판매하는 종합 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대우그룹 해체로 실업자가 된 창업주 서정진 명예회장은 창업멤버들과 인천 연수구청 벤처센터에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지난 2000년에 설립했다. 이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크고 작은 시행착오 끝에 국가산업의 미래는 생명공학에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셀트리온을 만들었다. 초기에는 위탁생산(CMO)사업을 진행하면서높은 수익을 냈지만 서 회장은 "남의 것만 계속 만들 것인가, 내 것을 만들 것인가"라는 고민을 시작했고 성공적이었던 CMO사업을 중단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시작했다. 2012년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3년 유럽 진출을 이뤄내면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셀트리온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 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서 점유율 확대 셀트리온은 자가면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유을 넓혀가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시장에서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지난 2019년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으로 유럽허가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 정맥주사 제형의 모든 적응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현재 램시마SC의 글로벌 유통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담당하고 있으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6개국에 출시가 완료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일명 CT-P17)는 지난 2월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허쥬마(CT-P6), 유플라이마 등의 제품이 상업화가 완료돼 전 세계적으로 판매 중이다. 점유율이 높아진만큼 바이오시밀러를 충분히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동물세포 배양 설비와 원료의약품 생산 포장, CMO 등 27만ℓ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3공장(6만ℓ)과 4공장(20만ℓ)를 인천 송도에 건설할 계획이며 완공되면 연간 53만ℓ의 바이오의약품을 만들 수 있다. ◆ 바이오시밀러서 신약개발·U헬스케어 통해 생명공학기업으로 모든 공장이 놀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CT-P16, 이하 바이오시밀러 생략), 졸레어(CT-P39), 프롤리아(CT-P41), 아일리아(CT-P42), 스텔라라(CT-P43) 등은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그중 CT-P16은 연내 글로벌 임상3상을 마무리하고 EMA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CT-P42는 오는 2022년 하반기, CT-P39와 CT-P43은 2023년 상반기, CT-P41은 2024년 상반기에 각각 글로벌 임상을 마무리하고 시판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개발하면서 신약개발도 같이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첫 바이오신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이다. 올해 2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서 환자 대상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EMA 등 해외 규제기관 허가를 획득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EMA는 지난 2월 렉키로나에 대한 롤링리뷰를 착수했으며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할 것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EMA의 사용 권고를 바탕으로 렉키로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신속 승인 절차 완료되면 즉각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연간 150∼300만명 분의 렉키로나를 추가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여개국 국가에서 진행중인 1172명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신약과 U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U헬스케어는 원격진료 분야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플랜은 갖춰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바이오 25조원, 케미컬 5조원, U헬스케어 10조원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은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 이 연구센터를 통해 셀트리온의 R&D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뿐만아니라 의약품 R&D및 각종 임상시험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 2000여명 규모의 전문 바이오 개발 인력들이 근무하며 혁신적 제품 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보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렉키로나를 개발하면서 바이오신약 기업으로 돌아섰다"며 "이후 케미칼 분야까지 보강하면서 종합 생명공학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만훈 SK바사 부회장 별세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이 향년 6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957년 태어난 고 박 부회장은 2008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실장으로 영입된 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쳤다. 이어 SK케미칼 제약바이오부문 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백신R&D를 통해 SK케미칼 백신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지금의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쌓았다. SK케미칼 백신프로젝트와 R&D를 진두지휘하며 국내 백신 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였다.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 백신 공동개발계약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장티푸스백신 개발 협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의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백신주권 확립에 앞장섰다.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개발, 2016년 폐렴구균백신 개발, 다음해에는 세계 두번째 대상포진백신 개발 등 필생을 백신 연구에 매진한 고인의 역작이다. 이를 통해 오늘날 국내 프리미임 백신의 국산화는 고인이 개발한 이들백신의 연이은 성공 결과다. 현재 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자체 코로나 백신 개발과 위탁생산(CMO) 등의 핵심기술도 고인이 확립한 세포배양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다. 장례식장은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2호실이며 발인은 27일이다. 유가적으로는 부인 이미혜씨가 있다.

식약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국내 첫 번째 품목허가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2제품에 대해 추가 임상 성능시험 자료 등을 3개월 내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두 제품은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에스드바이오센서 제품은 지난해 11월 식약처에 임상적 민감도 90%, 특이도 96%로 전문가용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 독일, 네델란드, 덴마크, 스위스,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체코 등 7개국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중이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3월 식약처 임상적 민감도 89.4%, 특이도 100%로 전문가용 허가를 받았으며 체코,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우려에 따라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손쉽게 자가검사를 할 수 있는 보조적 수단으로 다양한 검사방법로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허가됐다. 하지만 이번 제품들은 정식허가 제품이 나오기 전부터 한시적으로 사용됐다. 두 제품 모두 감염 증상자의 비강 도말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항원을 검출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15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검사키트는 기존 유전자 검사(PCR)이나 항원 방식에 비해 민간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유전자검사가 어려울 경우 자가검사가키트로 검사할 때 붉은색 두줄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한줄이 나타난 경우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유전자 건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가진단검사키트는 내주 중 약국이나 인터넷으로 구매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붉은색이 두줄 나온 자가검사진단키트는 검사 후 그냥 버리면 안된다. 비닐로 밀봉하고 선별 진료소 등 검사기관에 제출해 코로나19 격리의료폐기물로 처리해야한다.

제약바이오협회,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웨비나' 개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코트라 멕시코시티 후원으로 오는 28일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14일 코트라가 마련한 '멕시코 의료품 국제조달 기회 웨비나'의 후속 행사로 멕시코 민간 제약시장 수요와 인허가제도, 현지 진출시 고려사항 등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웨비나는 △멕시코 개요 및 시장 특성 △멕시코 의약품 인허가 제도와 절차 △한국기업의 멕시코 제약시장 진출에 있어서의 시사점 및 고려사항 등 순으로 진행된다. 중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 비만율은 전체 인구의 72%로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각종 대사질환 치료제 수요가 높다. 또한 지리적으로 북미 진출의 교두보로 주목받는다. 멕시코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연간 6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국제입찰을 통해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독점기간 단축 추진도 기회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한국이 멕시코를 비롯해 칠레, 페루, 콜롬비아 4개국으로 구성한 지역경제동맹체인 태평양동맹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 멕시코 수출의약품은 10%의 일반관세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멕시코 진출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를 파악, 의약품시장 진출단을 꾸릴 계획이다.

[고고 K제약바이오] 제약업계 맏형 '유한양행'…글로벌 제약사로 순항

K제약·바이오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온 신약과 신기술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고고 K-제약·바이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창립초기부터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해 해외시장을 노렸던 유한양행이 95주년 끝에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는 지난 1925년 일제강점기 시절 가간으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을 보고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찾을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국민들을 위해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당시 국민들에게 만연했던 피부병과 결핵, 기생충감염 등을 치료하기 위한 각종 의약품을 수입·공급했으며 소독제와 혈청, 백신등을 보급하며 전염병 예방에 앞장섰다. 하지만 수입의약품에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자체의약품 개발을 시작했다. 그 결과 제1호 의약품 '안티푸라민'을 시작으로 구충제와 피부병약을 만들었다. 이후 제약공장과 실험연구소를 건립하고 주식회사로 변경하며 기업의 형태를 갖춰나가며 해외 시장진출을 시작했다. ◆1930년대부터 글로벌 진출 시작한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1937년 해외지점을 통해 중국 각지와 베트남에 위장약·구충제·결핵치료제 등을 수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각지에 지사와 공장, 출장소를 두면서 다국적 기업으로 나아갔지만 8·15광복 후 모두 상실됐다. 1969년 고 유 박사가 조권순 사장에게 사장직을 물려주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뀌었다. 이후 유한양행은 안양공장 준공(1979년)하고 국내 최초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KGMP) 적격업체 지정, 중앙연구소는 비임상시험관리기준(KGLP) 적격 시험기관 지정되며 기반시설의 질을 향상시켰다. 다져진 기반시설을 토대로 자체 기술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으며 1990년부터는 자체 개발 기술을 미국과 일본에 수출해 성과를 거뒀다. 그와 동시에 인도에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개발 기술수출과 합작사 설립을 통해 잡힌 기틀안에서 만들어진 신약 후보물질들이 글로벌 제약사에게 수출되며 대박을 이어갔다. 유한양행은 2019년 독일계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FGF21 이중작용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수출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은 반환 의무 없이 수령하는 계약금 4000만 달러(한화 약 446억원)와 마일스톤 8억3000만 달러(한화 약 9277억원)를 추가로 수령한다. 2018년에는 유한양행이 얀센바이오테크에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했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 달러(한화 약 558억원)을 수령했으며 임상부터 허가, 상업화까지 성공하면 12억500만 달러(한화 약 1조 3464억원) 마일스톤을 받는다. ◆ 아낌없는 R&D투자…글로벌 제약사로의 '한 걸음' 이처럼 기술수출 대박을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다져진 기틀도 있지만 아낌없는 R&D투자가 한 몫했다. 신약을 개발할 경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된다. 하지만 실패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 제약사들은 적극적인 R&D투자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은 R&D 투자를 오히려 늘리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R&D 투자금액은 2225억원으로 2016년(864억원)보다 157%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기술수출로 이뤄낸 기술료도 대부분 R&D에 재투자하는 'R&D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R&D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진 약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진출에 마중물이 된다. 대표적으로 레이저티닙의 완성형인 '렉라자'가 있다. 렉라자는 T790M돌연변이 내성에 강한 3세대 표적치료제다. 특히 뇌혈관장벽(BBB)를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게도 우수한 효능과 뛰어난 내약성이 확인됐다. 얀센과 함께한 수차례의 임상과 유한양행 자체 임상 끝에 완성된 렉라자는 암학계와 글로벌 증시 등에서 유력한 글로벌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글로벌 단독 임상3상에 진입했으며, 얀센은 렉라자의 성분인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글로벌 병용 임상3상을 통해 상업화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과감한 투자의 결실이 보이기 시작한 유한양행은 R&D 선순환 구조를 이용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도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자체개발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올해 1월 에이프릴바이오와 신약개발 MOU를 체결했으며 3월에는 100억원을 출자해 2대 주주로 등재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 SAFA기술을 보유 중이다. SAFA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남성불임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은 각각 미국과 임상1상과 전임상을 준비 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진정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선두에 선 첨병"이라며 "이후 추가적인 파이프라인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유한양행이라는 이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엔지켐생과, AACR서 EC-18 연구결과 발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서 신약물질 EC-18의 폐암 모델에서 면역 항암제 병용 시 아데노신 제거를 통한 시너지 항암 효과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을 사멸시키는 치료제로 각광받지만 암종에 따라 반응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다양한 병용요법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 중 하나의 방법이 종양미세환경내 존재하는 세포 외 아데노신(eADO)의 활성을 억제하는 치료제와 병용하는 방법이다. 아데노신은 생물체 세포에 존재하는 에너지원으로 손상연관분자유형(DAMPs)의 주요 성분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세포외 eADO이 면역 억제 기능을 주도하고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해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C-18은 A2B 막수용체(A2BR)의 세포 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종양미세환경 내 존재하는 세포외 eADO를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제거해 T세포 활성을 유도시켜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암 활성을 증가시켰다. 또한 단독 항암 효과도 확인됐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EC-18은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의 근본원인인 eADO를 제거해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제로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ACR은 매년 4월 80개국 2만4000명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학회로 암 분야 연구자 및 병원, 제약 바이오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와 항암제 신약 개발 동향, 임상 결과 보고, 혁신 의료기술 등에 대한 연구 성과 및 정보를 공유한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