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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6일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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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서브원과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유통 협약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인 서브원과 협약을 맺고 신속항원진단키트의 국내 유통을 본격화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서브원과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HANMI COVID-19 Quick TEST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HANMI COVID-19 Quick TEST를 서브원에 독점 공급했다. 서브원은 정부의 항원진단키트 사용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 키트를 일반 기업들에 독점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의료기관들에도 이 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서브원은 국내 최대 온라인 기반의 B2B e-Market Place를 갖췄다. 첨단 IT기반의구매 시스템과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HUB 인프라를 구축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폴란드, 인도네시아까지 글로벌 MRO 서비스 확장을 토대로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구매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경영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 및 부자재 100만여종을 판매중인 서브원의 연간 매출은 4조원에 이르고 있다. HANMI COVID-19 Quick TEST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승인한 항원 진단검사 의료기기로, 민감도 90%, 특이도 96%의 우수한 성능을 갖춘 진단키트다. 비강 내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검체 내 바이러스 항원이 키트에 내장된 항체와 결합하는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30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HANMI COVID-19 Quick TEST를 사용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보건당국이 진행하는 PCR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한편 한미약품은 서브원과 협력해 KF94 마스크와 병용해 사용할 수 있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 의료기기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 역시 B2B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된 바 있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출간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진행한 람다카라기난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을 게재했다. 람다카라기난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으로 한미약품이 내놓은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 스프레이의 주성분이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SARS-CoV-2)와 SARS-CoV-2 바이러스 검사 결과 람다카라기난의 EC50(50% 유효농도) 수치는 밀리리터(mL)당 -0.2~2.0 마이크로그램(㎍)으로, 렘데시비르(13.4~14.8㎍/mL)보다 15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바이러스 활성 대비 세포독성 비율을 보여주는 SI(Selectivity index·선택성 지수) 검사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는 등 약효뿐 아니라 안전성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체온측정이나 문진과 같은 기초적인 사내 방역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HANMI COVID-19 Quick TEST는 기업 내 집단감염을 빠르게 차단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국내 최대 MRO업체인 서브원과 진단키트는 물론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 의료기기인 한미콜드마스크 비강 스프레이 판매에 협력해 한미약품의 우수한 제품을 알려 코로나 종식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맞아야돼 말아야돼?"…잇단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안전성 논란 증폭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심각할 경우에 사망에 이르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은 의료진 6명에게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귀 밑 통증, 심박수 증가, 혀가 부어오르고 미각 상실 등이었다. 이에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은 접종 중단 결정을 내렸다. 같은 날 프랑스 보건부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39명에게 부작용이 나타났고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망원인은 코로나19 백신과 상관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노르웨이 정부가 사망자 중 13명을 정밀 분석한 결과 모두 고령층이었으며,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까지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 구로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시판되는 모든 의약품과 백신들은 발진이나 통증,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안고 있다"며 "부작용보다 약에 대한 예방효과가 높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나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한 후 발열이나 두통,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은 임상3상까지 진행되면서 밝혀졌다. 즉 각국에서 보고되는 부작용은 예상범위 안에 있다는 것. 사망사고의 경우 아직까지 백신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사망자 대부분이 임종을 앞둔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져 백신과 상관없이 사망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은 임상이 완료됐지만, 국내에 공급될 백신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은 아직 임상3상의 중간결과까지 밖에 발표되지 않았다. 즉 부작용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작용에 대한 이슈가 끊임없이 나오자 정부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한국시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백신은 아주 가벼운 통증부터 시작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발생하면 정부가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요양원에 입원중인 고령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 의료업계 관계자는 "고열과 통증으로 생사를 오가는 위험성질환자가 많은 요양원 환자는 접종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며 "보호자나 관리자 위주로 접종하는 것이 요양원환자에게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구매 협상 중…총 7600만명분 확보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정부가 미국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천만명분을 선구매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백신 항원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추가 공정을 한 후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생산해 글로벌시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의 기술 도입 계약이 완료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정부 간 계약을 통해 약 2000천만명분이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물량이 확정되면 우리나라가 확보하는 백신 물량은 기존 선구매 계약이 완료된 백신 5600만명분과 더불어 총 7600만명분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시찰한 후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천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 국내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미 노바백스는 지난해 8월 자사와 'NVX-CoV2373'에 대한 국내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노바백스의 기술이전 계약과 관려해서는 체결된 단계는 아니고 구체적인 협의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지난해 7월 코로나19 백신 원액 제조 및 충진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당시 보건복지부와 3자 간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에 관한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한 바 있다. 협력의향서란 당사자 간 상호 협력 의사를 표명하는 문서다.

일동제약, 1000억 규모 CB 발행…주력 R&D 속도내나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일동제약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이목이 집중된다.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등 연구개발(R&D)에 투자확대로 임상 속도를 올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100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채 발행 대상은 케이비제3호바이오사모투자 합자회사(800억원)와 케이비나우스페셜시츄에이션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200억원) 등 2곳의 사모 투자회사다.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다. 사채만기일은 2026년 1월28일이다. 이번에 발행한 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총 5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발행주식 총수 대비 21.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환가액은 2만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월 28일부터 2025년 12월 28일까지다. 일동제약은 이번 CB 발행을 통해 암, 당뇨병, NASH(비 알코올성 지방간염),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 파킨슨병 등 시장성 높은 분야와 관련한 혁신 신약 개발에 도전할 전망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기업분할 이후 윤웅섭 대표 체제에서 연구개발 조직 및 인력을 확충했다. 특히 연 매출의 10% 이상을 매년 R&D에 투자하는 등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에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형 신약개발회사인 아이디언스와 임상약리컨설팅회사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그룹 내 계열사로 확보해 신약 R&D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일동제약은 중앙연구소 조직을 연구 파트와 개발 파트를 통합해 상호 업무 연계 및 의사소통이 용이하도록 통합했다. 세부 부서들은 기능 및 분야 단위로 재편해 프로젝트 진행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였다. 사내 벤처 형식의 프로젝트팀(TFT)을 만들어 신약 물질의 탐색, 상용화, 라이선스 아웃 등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일동제약 R&D 전략의 핵심은 △연구 속도 및 품질 제고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 활성화 △신속 의사결정 모델(‘Quick win, Fast fail’)로 요약할 수 있다. 현재 일동제약은 △고형암 치료제 ID13009, ID11902 △제2형 당뇨병 치료제 ID11014, ID11052 △NASH 등 간 질환 치료제 ID11903, ID11905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 등 안과 질환 치료제 ID13010, ID11901, ID11041 △파킨슨병 치료제 ID11904 등 10여 개의 유망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상태다. 일동제약은 연구개발의 속도 확보를 위해 외부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진행 속도에 따라 약물에 대한 권리와 자산 가치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디스커버리 조직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2~4년 안에 임상에 진입시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독성 및 효과 검증 등의 비임상 연구, 임상용 시약 제조 등 임상 진입에 필요한 제반 작업은 전문 업체에 맡겨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일동제약은 독일의 글로벌 신약개발회사인 에보텍(Evotec)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발굴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NASH 치료제 등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과제가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에 임상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일동제약은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해 신속한 임상 전개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고, 성공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분업화되고 전문화된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을 고려할 때 요구되는 조건이기도 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그룹 내에 일동제약(중앙연구소), 아이디언스(NRDO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임상약리컨설팅회사) 등을 두어 연구개발 조직의 짜임새를 강화하고 만성질환, 난치성질환 등 시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바이오니아,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특허권 취득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바이오니아가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특허권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과 유전자 증폭을 동시에 전자동으로 30분 내에 신속·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현장(POC)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의 국내 특허권을 취득해했다고 공시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현장진단 시장은 2020년 194억 달러에서 연간 3.2% 성장해 2027년에 241억 달러에 이른다. 시장 조사 회사인 욜 디벨롭먼트 자료를 보면 현장진단 기술 가운데 분자진단이 다중진단 기술과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전자동화장비의 장점이 있다. 전체 현장진단 시장에서 분자진단의 비중은 2019년 50% 수준에서 오는 2025년에는 70%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자진단의 핵심인 유전자 증폭(PCR) 기술은 특정 유전자를 반복적으로 증폭함으로써 약 10개 이하의 바이러스 또는 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분석기술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정밀진단 또한 실시간 역전사 유전자 증폭법(Real-time RT-PCR)이 사용되고 있다. 유전자 증폭을 위해서는 먼저 시료로부터 DNA 또는 RNA와 같은 핵산만을 고순도로 추출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바이오니아가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핵산추출 카트리지와 이에 삽입되는 PCR 플레이트 및 신속 유전자 증폭을 위한 정밀제어 모듈로 구성되고 소형 정밀 분자진단 장비에 적용된다. 기존에 약 4~5시간이 소요되던 PCR 검사를 30분 만에 가능하게 한 혁신적인 기술이다. 바이오니아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도 해당 기술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바이오니아의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복잡한 핵산추출 과정과 유전자 증폭을 동시에 전자동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검사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적은 양의 시료를 장비에 넣기만 하면 최대 40종의 병원체를 동시에 현장에서 빠르게 검사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나 검사센터 배송 등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전 세계로 공급되고 있는 ExiStation™ 플랫폼 분자진단장비에 이어, 본 특허 기술이 적용된 IRON-qPCR™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IRON-qPCR™은 소형의 현장형 정밀분자진단장비이다. 이 장비가 중·소형 병원이나 응급의료센터, 응급실 등에 보급되면 현장에서 바로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감염병에 대한 조기 및 정밀진단이 가능해 즉각적인 처방으로 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니아는 IRON-qPCR™에 적용할 수 있는 코로나19·호흡기바이러스 다중진단키트, 다제내성진단키트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성병, 야외 활동 감염성 질병 등 조기·정밀 진단이 필요한 다양한 신속 질병 진단키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정량 PCR(real-time PCR) 장비와 자동 유전자추출 장비, 그 장비들에 사용되는 다양한 시약 및 키트들을 개발·공급, 진단 키트에 들어가는 모든 핵심 원료부터 제품까지 자체생산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초정밀 RNA 검출 기술인 Dual-HotStart™ 원천특허를 확보했다.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은 코로나19,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결핵, 성병 등 다양한 질병진단을 비롯해 구제역, 조류독감 등의 동식물 검사와 식품 검사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을 이용해 로슈의 분자진단장비와 정량분석키트들을 사용해진행한 HIV-1(에이즈), HBV(B형간염), HCV(C형간염) 정량분석키트의 비교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아시아 최초로 CE-IVD, List A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IRON-qPCR™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같은 증상기반 진단에 최적화된 다중진단 플랫폼"이라며 "미래 의료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자사가 출시할 현장형 소형 정밀분자진단장비 IRON-qPCR에 적용되며 30분 내에 최대 40개의 병원체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IRON-qPCR은 증상기반 다중진단에 최적화된 분자진단 플랫폼이며, 해당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및 호흡기바이러스 다중진단키트 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약품, 파미노젠과 AI 신약개발 협약 체결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현대약품이 AI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AI 신약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LuciNe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화합물 신약을 발굴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파미노젠이 보유한 딥러닝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타깃에 대한 새로운 구조 발굴 및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파미노젠의 딥러닝 플랫폼은 'LuciNet'이다. 전세계 200억건의 화합물 정보와 질환 유전자 및 단백질 등 생물학 정보를 포함하는 'LuciNet GaiaDB'와 인공지능 딥러닝 항암제 발굴 플랫폼인 'LuciNet Onco', 신호전달 단백질 예측 플랫폼인 'LuciNet Kinase', 약물의 생체내 대사 상태를 예측하는 'LuciNet Meta' 등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통해 탐색된 약물은 양자화학 기반의 정밀한 예측 계산을 통해 6개월 이내 비임상 진입이 가능한 선도 후보물질로 개발이 이뤄진다. 현대약품은 파미노젠의 이러한 AI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화학 물질에 대한 생체내 물성과 독성 등을 단시간에 예측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 신약개발 과정의 약물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헌 현대약품 신약연구본부 부사장은 "파미노젠과 공동연구를 통해 현대약품의 신약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조기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연구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임기 2년 연장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희목 회장의 임기가 오는 2023년 2월로 연장됐다고 20일 밝혔다. 협회 이사장단은 19일 2021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원 회장에 대한 임기 연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원 회장은 지난 2017년 취임 후 '제약산업은 보건안보의 병참기지인 동시에 미래 먹거리인 국민산업'이라 명명하고 'R&D 투자만이 살길', '윤리경영은 대세' 등의 화두와 함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산업 지원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제약산업에 대한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명시하고 오는 2020년 바이오산업을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3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윤리경영 확립과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 회원사의 참여를 도모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신약지원센터 설립, 융합기반의 신약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거점 확보에 역점을 뒀다. 협회가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서 기능하기 위해 기업, 학계,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의 협업을 모색하는 '바이오 오픈 플라자'를 정례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혁신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와 회원사 공동출연으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을 출범했다. 그외에도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인력 양성기관으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NIBRT)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난해 K-NIBRT의 인천 송도 유치에 기여하고 미국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진출 및 미국 메사추세스공대(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컨소시엄 가입 등 글로벌 선진시장 진출 기술교류 활성화에 앞장섰다. 한편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과 제18대 국회의원,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목받은 K바이오, JP모건 컨퍼런스서 비밀병기 베일 벗었다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K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자사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부터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행사로 올해 39회째다. 코로나19 시국이라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LG화학, 휴젤, HK이노엔, 제넥신 등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에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R&D 일정, 투자 계획 등 기업별 주요 전략들을 공개했다. 우선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트랙(Main Track) 발표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향후 10년간 중가기 비전을 발표하며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새 플랫폼 기술 투자도 본격 검토 중이다.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세포치료제, 백신 등으로 넓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론 신약 사업도 시작해 기존의 위탁개발생산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3개 부문을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본격 가동 목표인 4공장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조기 수주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CDMO 수요에 대응해 4공장 조기 수주에 집중한다. 본격 가동 전 수주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이머징 트랙(Emerging Market)에서 한미약품, LG화학, 휴젤, HK이노엔, 제넥신 등이 성장 전략과 신약 후보물질의 핵심 성과를 발표했다. 휴젤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중국 진출 전략 및 3개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휴젤은 올해 1분기에는 레티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허가(BLA) 신청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유럽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향후 3년 내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30%를 점유한 1위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춘천 소재 휴젤 공장은 현재까지 보툴리눔 톡신 1천만 바이알, 히알루론산(HA) 필러 1천200만 시린지 이상을 생산했다. HA 필러 신공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 규모는 기존 연간 400만 시린지에서 800만 시린지로 2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또 3년 이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수출을 28개국에서 59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존에 개발하던 통풍·비만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동종 계열 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화학의 통풍 치료제는 미국 임상1상 결과 식사와 관계 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분기 미국 임상2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 임상1상을 진행중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단백질인 ‘MC4R’을 활성화 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LG화학은 글로벌 미개척 신약 분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미국 임상1상을 거치고 있는 LG화학 NASH 치료제는 간 염증 및 섬유화 관련 단백질인 ‘VAP-1’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제넥신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DNA백신 후보물질인 GX-19N의 2b/3상 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고 조건부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주력 파이프라인을 5년 이내 7개의 제품을 상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2030년까지 15개 신약을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첫 참가한 HK이노엔은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거둔 국내 및 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IN-A010), 유럽 임상 2상 예정인 항암신약(IN-A008, IN-A013)과 국내 임상 1상 중인 2가 수족구백신(IN-B001)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HK이노엔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도 올해 주요 사업 계획과 R&D 비전을 공개한다.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중심으로 DNA 및 mRNA 백신 생산,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등에 나선다. 현재 한미약품은 mRNA백신과 DNA백신 위탁생산(CMO)이 가능한 시설 기반의 다양한 역량을 갖췄다. 이에 글로벌 팬데믹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평택 바이오 플랜트는 대장균 발표 정제 의약품 생산 설비를 통해 코로나 플라스미드 DNA 백신, mRNA 백신, 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mRNA 방식의 유전자 백신 기술이전시 아시아 지역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대사성질환 8개, 항암 12개, 희귀질환 5개, 기타 질환 3개 등 총 28개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아테넥스에 이전된 전이성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은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와 우선심사(Priority Review)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혁신신약 등 염증-섬유화 치료제, 대사성질환 및 항암과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의 혁신을 토대로 글로벌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업계, 10조원 中 의약품 시장 공략 가속도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 2위로 꼽히는 중국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7년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가입, 허가를 국제 기준에 맞춰 개선하면서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2018년 기준 9000억위안(150조원)에 달한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600억위안(10조원)이다. 중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된 금액만 2017년 기준100억 달러(약 10조 8800억원)에 달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휴젤,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 국내 보툴리눔 툭신 관련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5년까지 급성장해 약 1조75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인구수에도 불구 톡신 경험률이 1%에 불과하다. 여기에 경쟁 제품도 엘러간 보톡스와 란저우연구소 'BTX-A' 정도여서 국내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우선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레티보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국내 보툴리눔 기업으로서는 최초이고 전 세계에서는 4번째로 중국 시장 진출이다. 레티보의 현지 시장 유통은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5년 간 담당한다. 수출된 레티보는 올해 3~4월경부터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레티보’의 중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대웅제약도 지난해 9월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현 추세대로 진행 시 내년 초 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중으로 NDA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임상 3상 첫 대상자 등록은 지난해 8월 14일 이뤄졌다. 지난해 9월 전체 대상자 모집을 마침으로써 약 40일 만에 빠르게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는 국내 업체들의 환자 모집 기간이 6~8개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외에도 중국 바이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도전도 주목해볼만 하다. GC녹십자는 지난해 9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희귀병으로 체내 특정 효소가 결핍된 어린아이에게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남자 어린이 10만~15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는 3000명 정도인데 정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헌터라제가 유일한 상황이다. 아직 약 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시장성이 상당할 전망이다. 이밖에 GC녹십자는 중국에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의 품목 승인도 기다리고 있다. 대웅제약도 지난해 12월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3상 임상시험계획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웅제약은 앞서 한국에서 진행한 1상과 2상을 인정받고 중국에서 곧바로 펙수프라잔 3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중국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증명할 '약식(略式) 1상’을 병렬로 진행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중 약 30명 규모의 1상을 진행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2022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다. 기존에 위식도역류질환에 쓰이던 PPI계열 치료제보다 신속한 증상개선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중국 3상에서도 펙수프라잔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해 약 3.5조원 규모의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할 계획이다. 수년 안에 현재 7000억원대 매출로 중국 1등을 기록하는 PPI성분 오메프라졸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에서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3'와 희귀질환 바이오시밀러 'SB12'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또한 중국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는 임상신청(IND)을 추진 중이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중국은 의료개혁 움직임 속 올해 들어 가속화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세를 통해 세계 바이오 시장 규모 2위로 꼽힌다"며 "국내 기업들의 시장 규모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 2위로 꼽히는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에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 항암제 생산라인 GMP 인증…항암제 사업 탄력받나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보령제약이 충남 예산공장 항암제 생산라인 가동을 통해 제조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다. 곧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해 출하할 계획이다. 벨킨주는 보르테조밉 성분의 표적항암제로서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세포의 분열 및 생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세포의 자기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보르테조밉 성분 제품들은 약 158억원(IMS기준) 규모의 국내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 이후 2020년 초 항궤양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 이 시설은 내용고형제는 연간 최소 8억 7000만정,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이 가능하며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항암제 생산라인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의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EU GMP인증을 준비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BR2002', 'BR2006','BR2007' 등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력하고 있는 BR2002는 신약 후보물질은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성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표적 항암제이다. BR2002는 보령제약의 표적 항암 신약 'BR2002(개발명)’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을 받았다. 현재 양국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2024년 안에 임상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바이오신약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 국내 바이오벤처 '바이젠셀'에 지분투자를 했고 2017년 바이젠셀 최대주주에 올랐다. 보령제약은 바이젠셀 지분 29.5%를 보유 중이다. 바이젠셀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VT-EBV-201'도 주목해볼만 하다. VT-EBV-201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개발단계지만 식약처가 2019년 11월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자사는 지난해 5월 전문의약품(ETC) 부문에 있던 항암 사업본부를 별도의 항암(ONCO) 부문으로 독립·승격했다"며 "ONCO(항암)부문 조직구축을 시작으로 마케팅·영업부분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생산 등의 조직을 강화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항암부문은 젬자, 캄푸토, 메게이스 등 중점품목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암종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항암 부문으로 선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진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두현∙박홍진 2인 각자대표 체제 출범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바이오 기업 비보존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지난 18일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이두현 회장과 박홍진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비보존은 지난해 9월 계열사인 비보존 헬스케어를 통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했다. 오는 2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사명을 비보존 제약으로 정식 변경할 계획이다. 향후 비보존 헬스케어와 비보존 제약의 합병도 예정돼 있다. 비보존그룹은 이두현 회장의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취임을 계기로, 계열사 간 소통을 확대하고 그룹사 운영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박홍진 대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강점인 영업 및 생산 분야에 주력한다. 이두현 회장은 "새롭게 비보존의 가족이 된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기업 문화 및 사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 안정화를 직접 주도하고자 각자대표로 취임하게 됐다"며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우수한 생산능력과 영업망을 기반으로, 비보존이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혁신 신약의 생산 및 유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10여년 동안 암젠, 존슨앤존슨, 릴리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에서 진통제를 개발한 통증 및 신경과학 전문가다. 지난 2008년 비보존을 설립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를 발굴했다. 계열사 인수를 통해 비보존을 신약 개발부터 임상 진행, 완제의약품 생산과 유통 및 판매까지 가능한 글로벌 종합 제약 그룹으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식약처 자문단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3상 전제 허가 권고"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검증 자문단이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임상 3상 수행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를 할 것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해당 치료제의 효과성을 검증한 결과 코로나19 증상 개선 시간을 3.43일 단축돼 통계적 유의성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에는 감염내과 전문의, 바이러스학 전문가, 임상 통계 전문가 등 임상시험 분야 외부 전문가 8명과 식약처 내부 ’코로나19 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 총괄검토팀, 임상심사팀 4인이 참석해 렉키로나주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 약의 치료 효과성과 안전선 등에 대해 자문받았다. 자문단은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발열 등 7가지 코로나19 증상 중 한 가지라도 심하게 또는 중간 정도로 나타나는 환자에게 이 약이나 위약을 투여한 후 7가지 증상 모두가 사라지거나 약해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체중 1㎏당 렉키로나주를 40㎎ 투여받은 환자는 5.34일,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8.77일 후에 증상에서 회복돼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가 약 3.43일 정도 빠리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회복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문단은 이 약의 투여로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어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는 결과라고 판단했다. 또 투약받은 사람의 비인두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검사해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을 측정했다. 이후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간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비교했다. 그 결과 렉키로나주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렉키로나주가 체내 바이러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은 관찰됐다. 자문단은 바이러스 측정 방법이 표준화돼있지 않고 시험결과간 편차가 크다는 한계가 있어 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에 대한 결과가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자문단은 이 약의 투여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나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은 보였다. 다만 임상 계획 단계에서 해당 항목에 대해 통계 검정 방법을 정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 사망한 경우는 없어 사망률에 대한 효과도 알 수 없었다. 이런 내용은 향후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와 의미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이뤄졌다. 자문단은 이 약을 투여받은 시점부터 28일이 경과한 시점까지 발생한 이상사례와 체내에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응의 발생 빈도, 증상의 종류, 증상의 심각성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확인했다. 그 결과 이 약을 투여받은 후 발생한 고중성지방혈증, 고칼슘혈증 등은 1상 임상에서 이미 확인돼 예측 가능한 이상사례였다. 대체로 경미하거나 중등증 정도의 이상사례가 발생했으나 이 약을 투여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할 때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 3상을 하는 것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하되 제품의 효능 효과 및 몇 가지 권고사항을 제안했다. 자문단은 제품의 효능효과 검증을 위해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감염 성인 중 △실내 공기에서 산소포화도가 94%를 초과하는 자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자 △투여 전 7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한 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할 것을 제안했다. 또 임상 3상에서 충분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증·중등증에서 중증으로 이행하는 것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킴을 확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 현장 사용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별도로 논의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보조적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 약과 기존의 중증 치료제 또는 다른 면역조절제를 병용한 별도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것도 권고했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단 회의를 통해 얻은 전문가 의견, 효능효과안 및 권고사항과 아직 남아있는 품질재료 일부 등 제출자료 심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식약처의 법정 자문 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조언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주 내로 아직 제출되지 않은 렉키로나주의 주요 일부 심사자료에 대해 셀트리온에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이번주에는 제조 및 품질관리 평가를 위해 제조소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폐암신약 '렉라자정' 국내 31호 신약 허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이 31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됐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렉라자정을 신약으로 허가했다. 지난 2018년 7월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의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정'이 30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후 3년 만이다. 렉라자정은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의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렉라자정은 정상 세포에 독성이 적다는 게 큰 장점이다. 특히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어 뇌 전이가 발생한 폐암 환자에게도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허가에서서는 EGFR T790M 유전자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에 렉라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폐암은 비소세포폐암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가운데 30~40%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 양성으로 진단된다. 이런 환자에게는 1~2세대 표적치료제를 사용하지만 이 가운데 약 50~60%의 환자가 T790M 돌연변이에 의한 내성이 생겨 치료반응이 적을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제품을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임상 3상을 시판 후 수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 신청했다.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폐암을 치료하고 있는 전문가 등이 포함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렉라자정의 허가 완결성과 제도 부합성에 대한 자문을 거쳐 최종 허가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정은 국내 개발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국산 신약"이라며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허가된 렉라자정 단독요법뿐 아니라 미국 얀센과 진행 중인 병용임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자사는 2018년 얀센 바이오텍에 렉라자정을 기술 수출한 이후 렉라자정과 얀센의 이중항체 항암제 아미반타맙의 병용 3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폐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인 치명적인 암이다. 다른 장기로 전이된 폐암의 5년 생존율은 8.9%로 생존율이 매우 낮다. 2021년 폐암 환자수는 약 3만명으로 추정된다. 폐암 중 비소세포폐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30~40%가 EGFR 변이 양성으로 진단된다.

[코로나 1년] 위기에도 빛난 국내 제약·바이오, 시총 1조클럽 속속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진단키트 개발 등에 힘입어 위기를 호재로 바꾸며 시가총액이 대폭 늘어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코스피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제약바이오기업은 40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4곳에서 16곳 증가한 셈이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5일 장 마감 기준 53조19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31일 기준 시총 28조6494억원에서 1년 만에 2배 가까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 셀트리온 또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시총 23조2292억원에서 이달 15일 기준 44조4143억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도 지난 15일 21조7695억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7조6282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한 SK바이오팜 시가총액 또한 지난 15일 기준 11조 9819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SK바이오팜은 지난해 7월2일 SK바이오팜은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서 시초가가 정해졌다.하지만 상장 첫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12만7000원으로 뛰었다.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장 2일만에 주가가 공모가보다 3.4배 상승했다. 시총 1조 기업에 새로 진입한 신풍제약, 알테오젠, 휴젤, 박셀바이오, 셀리버리 등의 강세도 주목해볼만 하다. 신풍제약의 시총은 지난해 1월2일 3879억원에서 지난달 15일 장 마감 기준 시총은 6조1728억원으로 증가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주목받은 것이 주가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만드는 씨젠도 지난 15일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이 4조7195억원에 달한다. 같은기간 셀리버리(1조5290억원), 삼천당제약(1조5255억원) 등이 새롭게 시총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휴젤 또한 지난 15일 장 마감 기준 2조 7482억원대의 시총을 기록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렉스(수출이름 레티보)의 판매허가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상장한 항암 면역치료제 전문 기업인 박셀바이오도 시가총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오스코텍의 경우 지난 15일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 1조 4915억원을 달성했다. 오스코텍이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8일 판매 허가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에스티팜의 시가총액 또한 지난 15일 장 마감 기준 1조 6287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 계열사인 에스티팜은 mRNA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제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하며 업계의 이목을 모았다. 이밖에 알테오젠, 한미사이언스, 유한양행, 에이치엘비, 녹십자, SK케미칼, 한미약품, 제넥신, 대웅, 종근당, 메드택토, 휴젤, 한올바이오파마, 녹십자홀딩스, 에스티팜, 오스코텍, 대웅제약, 삼천당제약, 부광약품, 레고켐바이오, 메지온, 영진약품, 에이비엘바이오, 동국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일양약품, 한국콜마, 유나이티드제약, 차바이오텍, 메디톡스, 파미셀 등이 1조클럽 진입했다. 올해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와 HK이노엔 등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IPO 중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SK바이오팜' 관계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위탁생산은 물론,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하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한국콜마의 자회사 HK이노엔 또한 올해 안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어 업계 안팎으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HK이노엔의 예상 시가총액을 1조3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 정도로 보고 있다. 정윤택 한국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가 이뤄지며 회사의 규모와 가치가 시가총액으로도 반영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려면 R&D 투자와 국제학회 참가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 확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 '캐시카우' 떠오른 CDMO 사업 승부수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블루오션으로 주목 받으며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DMO는 의약품 위탁개발(CDO)과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합한 사업이다.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의 의약품을 대신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 과정 말한다. 이에 단순 아웃소싱 사업이 아닌 의약품 상업화에 있어 파트너사로서 동등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CDMO 업체가 고객사와 협업 관계를 맺게 되면 이를 대체하기가 쉽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캐쉬카우(현금 창출)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 시장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CDMO 등 바이오 서비스 시장은 2017년 약 50조원에서 2023년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SK팜테코, 차바이오텍, 대웅제약, 에스티팜 등이 CDMO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CMO 영역 확장에 나섰다. 항체의약품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세포치료제, 백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CMO 해외 생산 공장 확보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위탁개발) R&D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보스턴·유럽·중국 등에 순차적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CDO 사업 진출 이후 2년여 만에 60여건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한 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계획(IND) 승인(2건), 유럽의약청(EMA) IND 승인(1건)에 잇따라 성공했다. 또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위탁개발한 지아이이노베이션사의 과제(GI-101)가 중국 심시어사에 9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는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 의약품 생산까지 6개월, 완제 생산까지는 7개월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는 현재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내세우는 동일 범주(세포주 개발부터 원제 및 완제 생산)의 개발 기간인 12개월보다 약 두 배 빠른 수준이다. 지난해 8월에는 바이오 신약 세포주 개발에 있어서 세포 발현량을 업계 대비 대비 2배 가량 높이고 세포 생존율을 90% 이상으로 개선한 삼성 고유의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내놓기도 했다. SK는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한 프랑스 유전자 세포 치료제 CMO 기업인 이포스케시 인수를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포스케시 인수를 통해 합성의약품 위탁생산의 한계를 벗어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위탁개발생산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허가를 기반으로 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개발부터 품질시험, 인허가 지원, 보관 및 배송, 판매까지를 아우르는 '올인원 패키지' 사업을 시작한다. 협력계약을 맺은 업체에게는 글로벌 기준에 맞춘 세포치료제 생산기술과 영업 역량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차바이오랩도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고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기업은 차바이오랩이 처음인 셈이다. 해당 법에 따르면 정부가 관리업자로 허가한 곳만 사람이나 동물의 줄기세포·조혈모세포·체세포·면역세포 등의 세포 또는 조직을 채취·처리·공급할 수 있다. 차바이오랩은 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 및 CDMO 사업 진행에 필요한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와 임상연구 진행을 위한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은 mRNA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제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했다. 앞서 에스티팜은 지난해 10월 mRNA를 합성할 때 필요한 분자의 안정화 핵심기술인 5’-캡핑(Five Prime Capping) RNA 합성법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국제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mRNA 기반 치료제와 백신은 mRNA를 환자 세포에 직접 투여해 특정 단백질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단백질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감염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siRNA에는 20개 내외의 뉴클레오타이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mRNA 치료제 및 백신은 뉴클레오타이드 1000~5000개의 뉴클레오타이드가 필요해, 올리고핵산 치료제보다 만들기 어렵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이에 에스티팜은 세계적인 유전자 치료 전문가 양주성 박사를 영입해 대표이사 직속의 mRNA 사업개발실을 신설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세계적으로 바이오 벤처 기업이 증가하면서 CDMO 수요가 늘고 이 분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라며 "국내 기업들도 CDMO 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며 향후 캐시카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 싱가포르 분자진단기업 지분 투자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싱가포르 소재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원바이오메드(One BioMed Pte. Ltd.)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W바이오사이언스는 원바이오메드의 지분 3.4%를 취득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원바이오메드의 POCT(현장진단검사) 제품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이번 JW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금은 원바이오메드의 차세대 분자 진단기기와 시약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원바이오메드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기업이다. 실리콘 광소자 센싱 기술과 시료 전처리, 유전자 추출, 타겟 증폭, 신호 측정 등 현장진단 분자 검사 장비 개발에 필요한 첨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면역화학, 임상화학 진단 분야에서 분자 진단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JW바이오사이언스는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급성장 하고 있는 체외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바이오니아, 올리고 연구소장에 김병현 포항공대 명예교수 영입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바이오니아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권위자인 포항공대 김병현 명예교수를 올리고 연구소장에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병현 연구소장은 국내외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서울대 화학과 출신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박사학위(유기화학 전공)를 취득하고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또 전 세계 올리고 분야 권위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다양한 학회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 김병현 연구소장 영입으로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에 필요한 신물질을 비롯해 올리고와 펩타이드 결합을 이용한 RNAi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김병현 연구소장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개발 경험과 지식, 다양한 노하우를 두루 갖춘 최고의 전문가"라며 "바이오니아가 분자진단과 신약개발의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45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 세계적인 규모의 올리고합성시설과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분자진단과 차세대 신약개발의 경쟁력을 갖췄다.

제약업계,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응 빛났다…'ESG' 경영 가속화

국내 제약업계에ESG 경영이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해짐에 기업도 이에 발맞춰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ESG는 기업의비재무적요소인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뜻한다. 장기적관점에서기업가치와지속가능성에영향을주는요소를반영해평가하는지표이다.15일일동제약·한미약품·동아제약 등국내 제약계는 ESG를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우선 일동제약은 지난해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기업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B+등급을 받아 대상 기업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특히 사회(S) 분야에서 각 A+등급과 A등급을 획득해 근로자, 협력사 및 경쟁사, 소비자, 지역사회 등과 관련한 활동을 인정받았다.같은해 10월일동제약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협회가 주관하는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 1위 그룹'에 선정됐다.일동제약은 △회사 및 경영진의 SDGs 확산 의지 △인류 보건과 질병 극복을 위한 양질의 의약품 보급 및 지속적인 R&D △기후 문제 대응 등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 및 친환경 캠페인 △회사 및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미약품과동아쏘시오홀딩스도 ESG경영을도입하고대내외적으로성과를인정받고있다.한미약품은지난해한국표준협회가지난해10월발표한 '2020대한민국지속가능성지수'에서제약기업부문1위를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지속가능성지수는사회적책임국제표준인 'ISO26000'을 기반으로기업의지속가능성을측정하는모델이다.한미약품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명문화한 CSR 보고서를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2019년과 지난해까지 총 세 번의 보고서를 연속 발간했다.지난해 CSR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을 공개하기 위해 그룹 통합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을발간했다.가마솥은'2020LACP스포트라이트어워드'에서대상을수상했다. 당시 가마솥은통합보고서분야6개평가부문중내용,디자인,창의성,명료성,적합성등5개부문에서최고점수를획득해총100점만점에99점을받았다.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27001 등의 인증을 획득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에 입각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제약기업이 과거 R&D에기반한신약개발과재무적가치에기대어왔다면 최근 국내외적으로ESG에 대한 투자 프로세스가 갖춰지고 있다"며 "ESG관련 보고서 제출이나평가등이 제도화되며 ESG 투자에 작용하며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국내 제약사들은ESG 경영 기조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상생 및 협력, 지속 가능한 기업활동을 위해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극제약, 외피용제 제약사 입지 굳힌다…'TG도미나스' 매출 선방

태극제약이 외피용제 전문 제약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태극제약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TG도미나스'가 출시 1년 9개월 만에 홈쇼핑 매출 300억을 돌파했다.TG도미나스는 지난 2019년 4월 출시 후 지난해 12월까지 GS홈쇼핑 기준 총 주문 금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은 약 95만통 재구매자는 3만6000여명에 이른다.TG도미나스 크림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기미 완화뿐만 아니라 미백, 주름 개선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태극제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심 성분인 '브라이트닝 퀴논 콤플렉스'를 함유해 검고 진한 기미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신제품 'TG도미나스 앰플'을 출시했다. 기미, 주름, 탄력, 보습, 윤기 5대 피부 노화 고민에 도움을 주는 기미 집중 안티에이징 케어 앰플이다.이외에도 TG도미나스 크림의 핵심성분이 들어간 'TG도미나스 브라이트닝 커버 쿠션', 메이크업베이스 겸용 데일리 선크림 'TG도미나스 톤 업 선크림'을 비롯하여 TG도미나스 마스크 팩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한편 태극제약은 외피용제 전문 제약사로국내 기미 치료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지난 2016년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외피용제에 대한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획득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 FDA GMP 실사도 통과해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태극제약의 대표제품인 기미 치료제 도미나 크림은일반의약품 기미 치료 외용제 시장에서 2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굳건히 지켜왔다.태극제약 관계자는 "자사는생산설비·기술력을 갖춘 국내 최대 외피용제 전문 제약사로서 제품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화장품 사업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