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17일 Thur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런칭 웹 심포지엄 개최

JW중외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18일 온라인 방식으로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2020 런칭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지난해 1월 국내에서 혈우병 치료제 중 최초로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이번 심포지엄은 헴리브라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A형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혈우병연구회장인 김순기 인하대의대 교수를 비롯해 헴리브라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했던 미도리 시마 일본 나라의대 교수 등 국내외 다양한 연사가 참여한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희귀질환인 항체보유 A형 혈우병뿐만 아니라 올해 초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범위가 확대됐다"며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때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지속효과까지 늘려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헴리브라는 미국·일본·유럽 등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국내 A형 혈우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솔바이오, 전립선암 최대 95% 정확도 '엑소좀 진단기술' 개발

솔바이오는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암특이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솔바이오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 공동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첨단 바이오기술이다.암세포나 종양에서 분비하는 특이 엑소좀(exosome)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다. 1~2기 초기 전립선암은 물론 5대암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가능해 중증 질병 조기진단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 기술은 자체 개발한 가역적 면역분리시스템 기술 '뉴트라릴리스'(Neutra Release)를 이용해 혈액 5방울(약 0.2mL)에 담겨 있는 암특이적 '엑소좀' 아집단을 손상받지 않게 1차 분리한다. 이후 암 특이적 엑소좀 표면마커 프로파일링 '엑소메인'(ExoMAIN) 분석기술로 전립선암 세포를 90% 이상, 1~2기 초기암은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한다.기존 기술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기존 전립선암 진단 검사방법인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의 진단 정확도는 50% 수준이며, 분자 진단키트를 이용한 1기 암 평균 진단률이 43% 이하인 반면에 솔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하면 전립선암 세포를 90% 이상, 1~2기 초기암은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하게 된다.조기검진이 필수적인 질병으로 꼽히는 전립선암에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100%에 육박한다. 전이단계에서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29%로 급격히 낮아진다.혈액 5방울을 채취해 30분만에 진단이 가능하다.솔바이오 관계자는 "엑소좀 진단기술을 통해 암환자 생존율을 크게 높이고 엑소좀 분리 진단시스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5대암, 10대암, 악성종양, 심혈관, 신경계 질환 등 바이오마커 프로파일링을 통해 질병 진단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치료목적 사용 승인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항체치료제가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한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며 "현재 자체 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가 진행 중이고, 곧 투약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항체치료제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다.서울아산병원 내 확진자에게 치료목적으로 처방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1일 승인받았다.이에 따라 CT-P59는 공식적인 조건부 승인 이전에 일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먼저 투약될 전망이다.치료목적 사용은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응급 환자에 쓸 수 있도록 식약처가 승인하는 제도다.병원, 의료원 등에서 환자에 투여할 약물을 식약처에 신청해 안전성 검증을 받은 후 사용한다. 이에 따라이번 승인은 셀트리온이 공식적으로 연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려는 것과는 별개다.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 'CT-P59'의 임상2상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분석 중이다. 연내 조건부 허가를 받게 되면 내년 초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 재평가 앞두고 분주

다수의 제약사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요구한뇌기능개선제 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계획서제출시한을 앞두고 분주해지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대웅바이오·종근당컨소시엄과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별도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임상재평가에 나섰다. 우선대웅바이오·종근당 컨소시엄은 도네페질 병용을 통한 치매 치료 검증과 퇴행성 및 혈관성 경도인지장애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대웅바이오는치매환자대상대상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도네페질 병용투여군과 도네페질 단독투여군으로 나눠 효능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총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비용은 총 1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콜린제제 임상재평가 참여업체를 모집이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컨소시엄에 총 48개사가 참여의사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종근당은 경도인지장애를 대상으로 2개의 임상을 주도한다. 혈관성경도인지장애1건와퇴행성경도인지장애1건에대해서 진행한다. 각각 4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 과제당 9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종근당 관계자는 "모든 적응증에 대해서 기한 내에 임상 계획서를 제출하고 임상 재평가에 집중해서 약효·적응증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별도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경도인지장애 효능을 재평가하는 임상시험만 추진한다. 총 임상시험 비용은 총 60억원이다.임상금액에대한부분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적응증은 △뇌혈관결손에의한2차증상및변성또는퇴행성뇌기질성정신증후군:기억력저하와착란,의욕및자발성저하로인한방향감각장애,의욕및자발성저하,집중력감소 △감정및행동변화:정서불안,자극과민성,주위무관심 △노인성가성우울증등3개다.다만 콜린제제의 매출이10억원미만인업체들은 대부분 임상재평가 참여하지않을것으로 관측되다. 재평가에참여하지않으면판매정지처분을거쳐결국허가가취소된다.임상재평가계획서제출시한인 오는 23일 이후본격적인급여환수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한 제약업계관계자는"중소제약사의 경우 콜린알포세레이트에 매출이 적어 임상재평가에참여금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임상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해당 품목에 대한 적응증을 보장받지 못해 품목취소에급여환 수 까지 당해 부담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선별급여 적정성은임상적 유용성에 따른입증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중의적인 입장을 내놨다.정윤택 한국제약산업연구원 원장은"국내업체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에 대한 약효검증 임상을 진행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임상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적응증의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수첩] 제약·바이오주 투자 광풍, 투기 말고 투자해야

최근 제약바이오 주가는 신약 개발이나 임상실험 진행 발표에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빈번하다.실제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들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빚투(대출로 투자)한 종목은 제약·바이오 종목이다.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 코스피에서는 셀트리온과 신풍제약으로 조사됐다.코스콤 체크단말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신용공여 잔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1151억9200만원 늘었다. 셀트리온(701억600만원), 신풍제약(489억6800만원), 씨젠(199억5600만원) 순이다.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은 기업들이 경쟁하듯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알리며 시장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다만제약바이오주가 코로나19 테마주가 돼 주가가 급등하며 거품 논란도 상당하다.특히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신라젠 사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라젠은2017년 한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지난해 8월2일(현지시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펙사벡의 글로벌 간암 임상 3상 중단' 권고를 받으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한때 15만원대에 이르던 신라젠의 주가는 2년여 만에 1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게다가 문은상 전 대표 등 신라젠 전 임원들이 '펙사벡'의 임상중단 권고 전에 주식을 팔아 부당한 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결국 신라젠은 올해 5월4일부터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현재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신라젠에 상장폐지 대신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한 상태다.단순히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반드시 기업의 재무상황과 경영환경 고려한 구체적인 경영 전략까지 함께 구상해야 할 시점이다.제약사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면서 몰린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관심에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한 코로나19 치료제 기업 IR 담당자들은 하루에도 일희일비하는 빗발치는 전화 문의에 대응하느라 다른 업무에도 지장을 준다고 하소연하기도 한다.일명 '안티'와 '찬티'로 불리는 일부 극성 주주들의 집단행동은회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도 한다. 이들이 시장 혼돈을 초래한다. 주가가 하락하길 바라면서 비관적인 전망만 늘어놓는 안티 세력과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긍정적 전망을 전시하는 찬티 세력이 뒤섞여 정보왜곡 등 가짜뉴스를 양산하기 때문이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투자자들을 현혹하거나, 거짓 정보를 흘려 타인을 속이는 등의 주가조작에 해당되는 행위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기업의 가치를 갉아먹는 행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기업의 추진 중인 임상계획 연구 개발 계획 등 각종 소식들도 시장에선 가짜 호재로 의식될 뿐이다.통상적으로 단 하나의 신약 개발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며 하나의 신약 개발에만 막대한 개발비가 소요된다. 성공률은 10%가 채 안 될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주주 입장에서는 투자를 결정한 기업의 주가 등락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기업이 주주 가치 제고에 책임을 지는 것처럼 주주 또한 스스로 주인의식이 갖아야 한다.투자자들은 기업이 본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과 바이오 산업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LG화학, 당뇨신약 '제미글로' 매출 1000억원 돌파

LG화학은 유비스트(UBIST)의 원외 처방 실적자료을 바탕으로 당뇨 신약인 '제미글로(Zemiglo) 제품군'의 지난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10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현재 30여개의 국산신약 브랜드 중 10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제미글로가 유일하다.제미글로는 LG화학이 지난 2003년 제품개발에 돌입해 2012년말 출시한 국산신약 19호다.출시 첫해 56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6년 500억원을 넘겼고 지난해 10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년간 7억정 이상 판매되며, 누적 매출도 5000억원에 달한다.그 동안 판매된 약들을 가로로 줄 세우면 약 1만km로, 이는 인천공항에서 미국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까지 비행거리(약 1만1000km)와 맞먹는다.LG화학은 제미글로의 제품력 강화와 함께 영업력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12년 출시 후 현재까지 연평균 55%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LG화학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제미글로를 개발한다. 출시한 이후에도 8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꾸준히 경쟁품과의 비교 시험, 복합제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이를 통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능 및 안전성 뿐 아니라 혈당 변동폭(하루 24시간 동안 혈당의 변동) 최소화를 통한 저혈당 위험 감소를 확인했다. 또 신장 기능 손상 환자 대상 단일 용량 처방 가능에 따른 편의성을 입증했다. 복합제의 약 크기를 축소헤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에도 기여했다.이와 함께 LG화학은 2016년 당뇨 질환 분야 선두 업체인 대웅제약과 공동판매 파트너십을 체결, 영업력도 확대한 바 있다.LG화학은 제미글로를 회사의 대표적인 성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제미글로 제품군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현재 제미글로와 최신 당뇨 치료제인 SGLT-2 억제제를 합친 새로운 당뇨 복합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기존 복합 제품으로는 '제미글로'에 1차 당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성분을 더한 '제미메트(Zemimet)',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을 더한 '제미로우(Zemiro)' 등이 있다.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제미글로의 성공적인 기록들은 혁신에 대한 고객의 인정이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약품, 제136회 아트엠콘서트 개최

현대약품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V-LIVE를 통해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함께하는 136회 아트엠콘서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연에 나서는 문지영 피아니스트은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그는 일곱 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2010년부터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2009년 폴란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12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정명훈을 비롯해 리오넬 브랑기에, 알렉산더 셸리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이번 콘서트에서 문지영 피아니스트는 모차르트의 '피아노소나타 8번 가단조'와 쇼팽의 '환상곡 바단조 작품번호 49번', 스크리아빈의 '피아노소나타 2번' 등을 선보인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아트엠콘서트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화려한 테크닉과 내면의 소리를 이끌어내는 음악성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편안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보건복지부상 2개 연속 수상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환자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1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따르면 올 한해 사회봉사 활동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수여하는 상을 2개 연속 수상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2월 11일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봉사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사회공헌 정신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이에 앞서 지난 11월 30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도 2년째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희망샘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희망샘 프로젝트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자 국내 최초의 암환자 자녀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2005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암환자 자녀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매칭 기부로 마련된다. 암환자 자녀들이 경제적·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매달 교재비·교육비 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매년 10월에는 가을 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성인이 된 졸업생 중 일부를 선발해 재능 개발비도 후원하고 있다.이외에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중고 IT 기기를 사내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과 100여대의 중고 태블릿 PC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우간다 다일공동체 및 국내 성골롬반복지재단에 각각 전달했다.또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병 어린이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칭 펀드로 조성된 기부금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돼 심장병 어린이의 치료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경구제 임상위탁계약 체결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대주주인 씨앤팜과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신속한 임상2상 진입을 위해 임상수탁기관(CRO)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내년 1월 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CP-COV03의 효력실험이 끝나는대로 신속히 임상 2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당초 일정보다 앞당겼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디티앤씨알오와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CP-COV03의 임상2상에 즉시 돌입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 임상2상 결과가 나오는대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제인 CP-COV03은 약물동태시험에서 'IC100'(1회 투여시 바이러스의 활성을 100%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유효 혈중농도)을 12시간이나 유지한 결과가 나왔다.이에 따라코로나19 치료기간에 하루 2회 복용시 24시간 IC100의 농도를 지속함으로써 바이러스 사멸까지 끌어낼 수 있게 됐다. 니클로사마이드는 항바이러스 효력면에서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지난 4월 코로나19 치료용 후보약물 중 1위로 선정됐다. 1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효력실험 결과도 긍정적일 것이란 기대가 크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CP-COV03는 IC100을 12시간이나 유지하므로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2차례만 복용하면 바이러스 활성을 24시간 동안 억제해 사멸까지 유도할 수 있는 약"이라며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먹는약 타미플루처럼 CP-COV03가 코로나19 대확산을 막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호주서 글로벌 임상 3상 승인

종근당은 호주 식약처로부터 호주의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인ASCOT 임상에 '나파벨탄'이 참여하는 내용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호주·뉴질랜드·인도의 코로나19 환자 약 244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코로나 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ASCOT 임상은 호주 멜버른 대학의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피터 도허티 연구소(The Peter Doherty Institute)가 주도한다. 호주·뉴질랜드와 인도에서 7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다.종근당은 지난 11월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에 대한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의 중간평가에서 약물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 받았다.현재 피험자의 모집과 약물 투약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결과를 확인하는 중이다.임상이 최종 완료되면 국내에서는 내년 1월 조건부 허가에 대한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종근당 관계자는 "70여개 기관이 진행하고 해외 유수 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다국적 임상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나파벨탄이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라며 "나파벨탄의 탁월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이 다양한 해외 임상을 통해 입증된다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LB제약, 유증·CB로 685억 실탄확보…파이프라인 역량 확대

에이치엘비그룹에 편입된 에이치엘비제약(옛 메디포럼제약)이 7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확보해 이목이 집중된다. 투자금은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등 연구개발(R&D)에 쓰일 전망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제약은 올해 2차례의 유상증자와 3건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약 68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3분기말 별도 기준 에이치엘비제약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296억원)의 389억원 많은 셈이다.이에 앞서에이치엘비제약은 지난 9월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에이치엘비그룹 진양곤 회장,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를 대상으로 186억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140억원, 진 회장이 26억원, 조 대표가 20억원을 투자해 총 186억원의 현금이 에이치엘비제약에 유입됐다.당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메디포럼제약의 17.19%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역시 26억원의 증자대금 납입을 완료해 3.19% 지분을 확보했다.이후 10월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메디포럼제약에서 에이치엘비제약 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에이치엘비 제약은 사명 번경 전인 메디프롬제약 시절 강력한 글로벌 파이프라인에도 경영권 분쟁로 인해 난항을 겪어왔다.메디포럼은지난해 10월 대화제약 등으로부터 약 206억원에 메디포럼제약(당시 씨트리)의 경영권 지분을 취득했다. 당시메디포럼의 경영진과 메디포럼제약의 경영진이 갈등을 겪으며 두 회사는 사실상 독자노선을 걷게 됐다.이후 메디프롬제약은 유상증자를 통해 에이치엘비 그룹으로 편입되며 경영권 분쟁이 종료되고 대규모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제약은 지난 10월에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98억 9999만원을 확보했다. 이 중 48억9999만원은 시설자금으로, 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제3자배정 대상자는 이룸3호투자조합으로 주당 4835원에 204만 7569주를 취득했다.앞서 에이치엘비제약은 10월에도 총 3건의 CB를 발행해 총 400억원을 조달했다. 제11회차 CB는 200억원 규모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투자했으며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12회차 CB 또한 100억원 규모로 에이치엘비가 투자했다.13회차 CB는 자람제1호조합이 10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에이치엘비 제약은 12차와 13회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이를 기반으로 메디포럼제약은 보유한 파이프라인 중 기존 파이프라인을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메디포럼제약은 국내 유일의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험 급여 확대적용을 위해 임상 4상을 진행 중이다.또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SMEB)을 갖고 있다.이외에도 이스라엘의 STM과 슈퍼항생제, 싱가포르의 TauRX의 치매치료제에 대해서도 권리 협상 중이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아울러 세계 최초로 아픽사반을 장기지속주사제 형태로 특허를 받아 현재 임상1상을 준비 중이다.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 BMS·화이자)은 '경구용' 항응고제(NOAC)다. 다중 항생제 내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스라엘 STM와 협력하고 있다.또 싱가포르 제약사인 TauRx사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3상을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에 대한 지분인수 및 한국독점 제조·판매권을 협상을 진행 중이다.일각에서는 에이치엘비제약의 시설자금 조달과 관련해 상업화를 앞둔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이와 관련 에이치엘비제약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로 진행 중인 신제품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최적의 환경이 조성돼 연구개발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 시설·운영자금의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검토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녹십자웰빙, 건기식 판매 호조에 외형 '쑥'

녹십자웰빙이 영양주사제와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매분기 증가하며 외연 확장을 이뤄내고 있다.1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자회사 녹십자웰빙은 3분기 매출액 21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수치다.우선 녹십자웰빙의 주력 사업인 영양주사제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사제의 경우 3분기에 130억원 가량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총 매출에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총 5개 품목의 영양치료주사제 신규 판매 및 라이넥주Ⅳ의 임상 3상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주사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할 전망이다.또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반적인 외연 확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37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59억원, 3분기 90억원으로 50%가 넘는 매출 증가폭을 기록 중이다.이같은 건기식 부문의 성장성을 앞으로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가 그동안 제한됐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판매 서비스를 승인했다.소비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한회씩 먹기 편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최초 1회 오프라인 매장 방문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정기구매도 가능하다. 총 9개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으며, 2년간 실증 특례를 받는다. 녹십자웰빙도 사업자에 포함되면서 건기식 매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내년에는 계열사 녹십자아이메드의 검진센터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아이메드 검진센터가 강남과 강북에 하나씩 있는데, 그곳에서 건기식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하고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녹십자웰빙에서 2016년 론칭한 '닥터피엔티'와 연계해 건기식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닥터피엔티는 병·의원에 특화된 건기식 브랜드인데, 이것을 소분 사업하고 콜라보해서 키워보려고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일동후디스, '키요 브랜드 데이' 기획전…최대 68% 할인

일동후디스는 14일부터 2주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키요 브랜드 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키요는 이유식 이후 달고 자극적인 식품에 노출되고 편식하기 쉬운 어린이들의 바르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일동후디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어린이 식품 브랜드다. 50년 유아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양설계와 재료선별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으며 성장기 어린이만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자극적인 맛과 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키요 브랜드 데이는 아이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전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세트 4종을 선보였으며 키요의 대표 제품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세트 4종은 '맛있는 육포세트', '말랑말랑 젤리세트', '영양듬뿍 하이봉세트', '맛있게 냠냠세트'로 구성했다. 육포, 젤리, 하이봉, 단백질 웨하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부터 유기농 카레와 우리쌀 간짜장, 토마토와 크림 리조또 소스 2종 등 집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까지 크리스마스를 위해 풍성하고 다양하게 제품을 구성했다.일동후디스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키요 브랜드 데이 기획전의 키요 4종 세트는 최대 6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한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변함없이 아이들과 즐겁고 특별한 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키요 브랜드 데이를 준비했다"며 "키요 제품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생동 '1+3' 손 대는 정부…제약계 이견차 '뚜렷'

제약계 초미의 관심사인 '제네릭 공동위탁생동 1+3 규제' 법안을 놓고 대형 제약사와 중소 제약사간 이견이 큰 상황이다.1+3 공동생동 제한 약사법 개정안은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의 경우 동일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를 이용해 품목허가를 할 수 있는 품목 수를 4(1+3)개로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당초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네릭 난립 방안으로 해당 규제를 추진해 왔으나 규제개혁위원회의 철회 권고로 실현되지 못했다.당시규개위는 제약업체의 시장진입을 제한은 의약품 품질과 안전에 대한 직접적인 개선 효과가 낮고 연구개발 증진 효과도 미미하다며 규제도입 철회를 권고했다.무산됐던 해당 규제는 최근 국회에서 다시 추진되는 듯 했지만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현재차기 법안소위로 심사 연기가 결정된 상태다.공동 생동시험 제도는 국내 제약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2003년 도입됐다. 합성의약품 복제약(제네릭)을 오리지널 약과 같은 약효 등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는 필수절차다.한 제약사가 주도해 생동시험을 진행하면 여러 제약사가 위탁 방식으로 참여해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오리지널 약의 특허가 풀리면 한꺼번에 수십 종의 제네릭이 쏟아지는 배경이기도 하다.지난해 고혈압약에 발암 물질이 포함돼 논란이 된 '발사르탄 사태' 당시 국내에서 회수된 발사르탄 복제약은 115개에 달했다.제네릭 공동위탁생동 1+3 규제 법안을 놓고상위제약사와 중소제약사는 상반된 입장을 냈다.중소 제약사는자체 R&D로 신약개발에 나서기 어려워위탁·공동생동을 통한 제네릭 개발·판매를 진행하는 곳이 많다. 이 때문에생동시험에 들어가는 비용만 건당 적게는 1억부터 많게는 5억원 이상 투입돼 부담이 적지 않다.복수의 중소 제약사들은자금난을 초래할 것이라며제네릭 생동규제를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중소 제약사 관계자는 "중소제약사는비용·시간적 여유가 적어신약 파이프라인 없이 제네릭 의약품만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해당 규제로 인해비용부담이 늘어나면대형 제약사에 비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규제개혁위원회에 철회 권고를 무시하고고강도 규제를 하면 중소제약사가 자금난을 겪을 것"이라며 "국내 제약사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제약사가 타격을 입으면제약 산업의 전반적인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반면 대형 제약사들은 위탁·생동제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냈다. 해당 법안이 제네릭 품목 난립으로 인한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품질 측면에서 차별화되는 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한 제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한 대형 제약사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의 경우 오리지날·개량신약의 개발 없이위탁·공동생동을 통한 제네릭 개발과 판매를 진행한다"며"위탁 생동 제한을 통해 위탁제조에 따른 유통 문란·제품 개발 능력 약화 문제를 해소하고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위탁 생동제한을 통해 제네릭 의약품 난립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제약산업의 육성을 위해 각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복제약의 경우도 임상시험 대상 품목처럼 제조 허가와 품목 허가를 분리하는 전문화 작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정윤택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공동생동제도 개선을 통해 제네릭 품질 관련 허가권자 책임성 부여로 제약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할 것"이라며 "제약사가 제네릭 생산에 치중하기보다 신약 개발 연구개발에 투자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해 과당경쟁을 완화시킬 것"고 전했다.그러면서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선 제도적인 측면에서 복제약의 품목허가와 제도 허가를 완전히 분리해 품질만으로써 생산을 해줄 수 있는 CMO 위탁 생산을 활성화하는 보완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앞…콜드체인 의약품 산업 수혜 입나

내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의약품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정부에 따르면아스트라·화이자·얀센·모더나 3400만 명분, 코백스 1000만 명분 등 총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빠르면 내년 2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국내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코로나19 백신은 백신의 항원은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이 때 온도가 오르면 단백질이 변질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이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은 제품별 특성에 따라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 다양한 온도 맞춤 수송인 콜드체인이 필수적인 상황이다.화이자의 경우 백신이 극저온인 영하 70도에서 보관돼야 하며모더나의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유통돼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2도에서 8도 사이로 냉장 유통해야 한다.콜드 체인은 백신의 제조 시점부터 사용 시점까지 저온에서 보관·유통하는 시스템이다. 콜드체인 백신 유통은 생산·수입업체 또는 위탁생산업체가 백신을 생산해 냉장보관 장치에 보관한다. 이후 도매업체로 운반하면 도매업체가 콜드체인으로 의료기관에 운반하는 형태다.업계에서는 저온 유통과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는 주요 기업들을 주목하는 상황이다. 한국 물류사업규모는 2018년 기준 약 120조원 규모이다. 이중 콜드체인 시장 규모는 약 40조원에 달한다.우선 의약품 운송 자격을 갖춘 대한항공을 1차적인 수혜 대상으로 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의약품 운송 절차 등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까지 해당 인증을 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사밖에 없는 상황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용마로지스도 콜드체인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커다란 아이스박스 안에 질소 냉매를 넣어 영하 70도 이하에서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일신바이오는 지난 7일 해당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냉동고는 영하 10도에서 영하 90도까지 백신 등을 보관할 수 있다.대한과학 또한 초저온 의료용 냉동고를 만드는 기업으로 이목을 끈다.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태경케미컬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저온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는 투비소프트 역시 주목받고 있다.전문의약품 유통기업인 송정약품도 협력 도매업체들과 함께 전국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공동물류센터의 구축을 준비 중이다. 아이텍이 송정약품을 인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콜드체인 유통업이 고부가가치 물류 분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콜드체인 및 백신 유통 시장 뿐만 아니라 진단기술·방역시스템 관련 산업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윤택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대규모 공동 콜드체인 물류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도입했을 때 효율적으로 전국으로 운송할 수 있는 시설로 고부가가치 물류 분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콜드체인 유통업 뿐만 아니라 진단키트·마스크 등의 수출산업화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 'AML 혁신신약' 완전관해 등 효과 확인

한미약품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HM43239를 투여한 환자 임상 케이스를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FMS-like tyrosine kinase 3 ITD 및 TKD)와 SYK를 이중 억제하는 시너지를 통해 AML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MD 앤더슨 암센터 나발 데이버 박사(Dr. Naval Daver)와 함께 진행한 미국과 한국에서의 임상 1/2상에 참여한 일부 환자 케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첫번째 환자는 AML 치료를 위해 미도스타우린(Midostaurin)을 투여한 후 반응이 없는 67세 여성이었다. 또 다른 치료 요법인 길테리티닙(Gilteritinib)과 아자시티딘(Azacitidine)을 투여했으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환자에게 HM43239를 투여한 후 1주기(1개월) 후에 완전관해가 확인됐다. 약 2주기(2개월) 후에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이 가능한 조건으로 회복돼 이식을 받을 수 있었다. 두번째 환자는 공고요법(Indcution)과 구제요법(Salvage)에도 불응성을 보인 FLT3 Wild Type의 60세 남성 환자다. 이 환자는 HM43239 투여 후 완전관해(CRp, 혈소판 감소증은 지속)를 확인했다. 현재 9개월째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두 케이스 모두 골수아세포(BM Blast)의 1% 이하로 감소했다. 동시에 관해 기준에 부합하는 ANC(호중구) 1000 이상, Platelet(혈소판) 100,000 이상의 혈액 수치 회복 양상을 확인했으며, 임상 도중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HM43239는 미국 FDA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한국 식약처로부터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흔히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치료제의 내성 극복도 가능한 강력한 혈액암 치료제"라며 "현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시켜 혈액암 분야 차세대 치료제로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美 FDA 자문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0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AP통신은 이날 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찬성 17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자문위의 다수는 화이자 백신 효능이 접종에서 발생하는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해 찬성표를 던진 것.CNN방송은 FDA가 이날 또는 11일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FDA의 승인 결정이 이뤄지면 백신의 배포가 시작될 수 있지만, 실제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 권고 결정이 추가로 필요하다. CNN은 CDC의 권고를 위한 투표가 오는 13일 오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동안 미 정부는 최대한 빨리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오는 17일에는 제약사 모더나가 신청한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심사하는 FDA 자문위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심사도 이어질 전망이다.미국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최종적으로 이뤄질 경우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가 된다.

보령제약, 바이젠셀과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판매계약

보령제약은 바이젠셀과 지난 10일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에 대한 공동투자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VT-EBV의 'NK/T세포 림프종' 적응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간 보유한다. 향후 VT-EBV의 적응증이 추가되면 해당 적응증의 독점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보유한다.VT-EBV는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종양표적 살해 T세포 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ViTier'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EBV(Epstein-barr virus) 양성인 NK/T세포 비호지킨성 림프종을 직접 공격/제거하는 세포치료제다.이 약물은 EBV만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서 향후 EBV에 양성을 보이는 PTLD(이식후림프증식성질환), 위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VT-EBV는NK/T림프종 환자 10명에게 총 8회 투여해 5년 이상 관찰한 연구자 주도 임상1상시험에서 전체생존율 100%, 무재발 생존율 90%를 확인했다.지난해 4월 임상 2상시험에 진입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바이젠셀은 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 허가를 신청해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공동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항암제 사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보령제약이 우수한 플랫폼 기술의 면역세포치료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