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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0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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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임상 업무 협약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제넥신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GX-19N'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넥신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GX-19N의 방어 효능을 남아공 등 변이체가 주로 출연하는 지역에서 시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하게 돼 추진됐다. 본 연구는 제넥신이 코로나19 변이체에 대한 GX-19N의 방어 효능을 동물 모델을 통해 확인한다. 이를 토대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남아공 등 변이체가 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 2/3상 IND 제출 및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의 해외 임상 설계 역량과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글로벌 바이러스 네트워크(GVN) 등 국제 협력을 활용해 제넥신과 GX-19N의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약물을 발굴했으며 현재 세네갈, 멕시코, 호주 등지에서 해외 임상을 진행중이다. GX-19N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항원과 함께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추가로 탑재해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변이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제넥신은 지난 2월 GX-19N 국내 임상1상을 종료하고 건강한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2a상에 돌입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임상 2/3상 IND를 제출했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지원을 통해 남아공 등 변이체가 출몰하는 지역에서도 임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GX-19N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이에도 대응 가능한 예방 효과를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강소유망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특허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지식재산(IP) 경영 진단구축 및 해외출원비용, 특허 전략분석, 제품 포장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등 지식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C-18은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적응증으로 미국 임상 2상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코로나19는 국내 임상 2상 환자 투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미국 임상 2상도 현지에서 환자 모집중이다. 또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비알콜성지방간염 그리고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로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개발과 함께 원료의약품과 MRI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을 생산 및 국내외 수출을 하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금번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은 회사의 글로벌 신약물질 EC-18에 대한 지식재산기반의 독보적 핵심기술과 이미 수출 중인 조영제 제조기술에 대한 해외 권리범위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얀센 백신도 혈전 논란…'벡터 백신'이 문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국내 세번째로 허가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서도 혈액 응고(혈전) 문제가 발생하면서 특정 제조방식의 문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보건국은 얀센의 백신을 맞고 숨 가쁨, 흉통, 복통 등의 부작용 증상이 다른 백신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돼 접종을 중단했다. 또한 조지아주와 아이오와,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부작용 문제로 중단했다. 유럽의약품청(EMA)는 얀센 백신 접종 후 4명이 혈전을 일으키는 부작용 사례가 관측됐다. 그 중 1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4건 중 3건은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1건은 임상 중에 나타났다. 앞서 EMA는 지난해 11월 얀센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지만 아직 유럽연합(EU)회원국에는 백신을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MA는 백신과 혈전에 대한 연관성을 조사 중이며 이후 안전성이 확인되면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얀센의 전신인 존슨앤존슨은 성명서를 통해 "혈전 사례는 인지하고 있다"며 "부작용을 면밀히 추적한 결과 혈전 사례는 극히 드물었으며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논란에 바이러스 벡터 백신 자체가 문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혈전 논란이 일어났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백신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두 제품에서 같은 부작용이 발견됐다"며 "제조 방식에 의한 문제점이 아닌지 짚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주입해 체내에서 표면 항원 단백질을 생성시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모두 벡터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혈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접종은 지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른 의료업계 관계자는 "충분히 의심해볼만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고 사례도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아직까지는 접종에 대한 이득이 커 백신을 계속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주총위크 마무리...수장 교체 바람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 하며 새 대표 교체 물결이 일고 있다. 선대 창업자에 이어 2~3세 경영이 본격화 되는가 하면 전문경영인을 도입하는 곳이 늘며 체질개선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지난달을 기점으로 마무리했다. 우선 셀트리온·일성신약·신신제약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본격적인 오너 2세 체제에 돌입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명예회정이 물러나는 대신 장·차남이 사내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서 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을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로,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장남 서진석 부사장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박사 출신이다. 셀트리온 R&D본부 과장, 생명공학 1연구소장,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장을 맡고 있다. 서 수석 부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차남 서준석 이사는 인하대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에서 운영지원담당장을 맡고 있다. 서 이사는 2017년 셀트리온에 과장으로 입사해 2019년 미등기임원 이사직에 올랐고, 이번에 등기임원이 된다. 다만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명예회장이 소유와 경영권 분리를 강조해온 만큼 전문 경영인 체제를 공고히할 전망이다. 일성신약 또한 지난달 19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장남인 윤종호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윤 이사는 2017년 사내이사에 오른 후 3년 임기를 마친 지난해에 재선임에 실패했다가 1년 만에 다시 사내이사 자리에 앉게 됐다. 신신제약은 지난달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병기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이전까진 기존 이병기 사장과 김한기 부회장이 각자 대표 체제를 이뤄왔다. 이 사장은 창업주 이영수 회장의 아들이며 김 부회장은 이 회장의 사위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본격적인 2세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부회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이사회 의장직을 맡으며 경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진제약·유한양행 등 일부 제약사들은 주주총회를 거치면서 전문 경영인으로 대거 교체에 나섰다. 특히 삼진제약은 1968년 창사 이래 최초로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 시대를 열었다. 공동창업주인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은 사내이사 지위는 유지하지만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장홍순 사장·최용주 사장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뀌게 된다. 대표이사직에서 공동 창업주가 물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19일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조욱제 부사장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한 이후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린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쳐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다.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핵심 인사인 만큼 기업의 강점을 살려 외연 확대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희 전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물러난 유한양행 전 대표이사가 신임 대표이사 체제의 이사회에 잔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동제약의 지주사 일동홀딩스는 박대창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제약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임기 만료로 18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의 후임을 맡게 된 박 대표는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일동홀딩스 생산부에 입사했다. 이후 생산, 영업기획, 전략, 구매 등 회사 내 주요 업무를 담당했다. 안성공장장·상무이사, 생산본부장·전무이사, 부사장 등의 보직을 거쳐 2018년 일동홀딩스 사장으로 승진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정치 회장이 대표이사직은 내려놓지만 향후 기업 고문 등의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JLK, '전립선암 영상 진단보조 SW' 식약처 3등급 허가…AI시장 선점 속도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인공지능(AI) 대표기업 제이엘케이(JLK)가 AI 의료기기 산업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의료 시장은 초기 시장으로서 다양한 업체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AI 알고리즘 개발·학습데이터 확보·관련 법규에 따른 임상시험·인증 획득의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JLK는 지난 2019년 12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에 성공한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자체 보유한 AI 알고리즘과 영상 처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올인원 플랫폼인 에이아이허브(AIHuB)를 개발해 37개 의료 분석 솔루션을 제품화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HuB는 8종의 의료영상 장비(MRI, CT, X-ray 초음파등)에서 촬영된 다양한 의료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14개의 전 신체를 대상으로 37개의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AIHuB 외에도 △인공지능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AI 기반 전립선암 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JPC-01K에 대한 3등급 허가를 최초로 획득했다. JPC-01K는 미주리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 FDA 승인을 위한 작업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내 구축된 web 기반의 User Interface(UI)를 통해 새로운 환자의 다중 시퀀스 전립선 MR 영상을 JPC-01K에 입력하면 AI 딥러닝(Deep Learning) 학습을 통해 생성된 인공지능 모델에서 전립선암 영역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검출된 전립선 암 영역을 web 기반의 UI를 통해 전립선 MR 영상에 확률 값으로 표시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현재 JLK는 JPC-01K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서울아산병원과 빅데이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JLK 관계자는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국내서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다빈도의 중증 질병으로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제이엘케의 혁신적인 신의료기술을 바탕으로 AI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제약업계 최초 수추입 안전관리 AAA등급 획득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셀트리온은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업계 최초로 AAA등급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표준 공인 제도로 현재 전세계 83개국이 도입했다. 선정된 업체는 무역안전성을 입증받아 거래 당사국과 상호 합의한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상호인정약정을 통해 통관 검사 및 행정 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다. 국내에서는 846개 기업들이 AEO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셀트리온을 포함한 16개의 업체만이 수출입부문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국내 제약 업계 중 최초로 최고 AEO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수출입 물품 관리 체계를 인증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제약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 AEO인증을 통해 셀트리온의 글로벌 수준의 수출입물품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확인받았다"며 "향후 철저히 수출입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하며 글로벌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의약품 임의 제조' 비보존제약, 제약바이오협회 자진탈퇴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의약품 임의 제조로 논란을 빚은 비보존제약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자진탈퇴한다. 9일 비보존 제약에 따르면 의약품 임의 제조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오늘 자진탈퇴 의사를 전달했다. 비보존 제약 관계자는 "지난 2일 협회로부터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공문을 받았으며 최종 처분은 확정되지 않았다" 며 "다만 협회와 회원사들이 쌓아 올린 제약산업의 신뢰도를 하락시킨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의 의미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자진탈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보존 제약은 제약회사로서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제약 공정과 의약품의 품질 시험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제조공정 관리를 강화해 향후 재발방지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보존 제약은 재발방지를 위해 제제 연구된 제품의 실생산 적용 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Quality by Design)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공장과 대표의 직통 전화(핫라인)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스템과 제도를 도입하고 내부 교육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비보존제약과 바이넥스가 의약품을 제조할 때 미허가 첨가제를 사용하고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윤리위원회를 열어 비보존제약과 바이넥스에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식약처의 행정처분 및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윤리위원회를 다시 열고 후속 의결 절차를 통해 처분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보존 제약은 지난해 9월 비보존 헬스케어에 인수되며 비보존그룹으로 편입된 회사다. 인수 이후 내부 업무 확인 과정에서 의약품 제조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곧바로 식약처에 자진 신고를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박홍진 전 비보존제약 대표가 사임하면서 기존 이두현·박홍진 대표이사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두현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비보존그룹 관계자는 "박 전 대표의 사퇴는 일신상의 사유로 의약품 임의 제조 사태와 관련이 없다"며 "비보존제약은 이두현 대표의 단독 경영 체제가 유지될 것이며 신임 대표 선임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청년기자단 '팜블리' 3기 활동 돌입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 팜블리 3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청년기자단 3기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협회 공식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약 9개월이다. 청년기자단은 지난 2019년 처음 결성됐다. Pharm(제약)과 Lovely(사랑스러운)의 합성어인 '팜블리'를 애칭으로 지난해 12월 2기 활동을 마쳤다. 15명으로 활동했던 2기 팜블리는 산업 현장 곳곳을 누비며 총 122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3기 청년기자단에는 총 326명이 지원했다. 블로그 콘텐츠를 담당할 일반기자는 약 31:1, 유튜브에 담길 영상물을 제작할 영상기자는 약 3:1의 경쟁률을 뚫고 모두 16명이 선발됐다. 이번 기자단은 일반기자단 10명, 영상기자단 6명으로 구성했다. 3기 청년기자단은 생명과학·약학·경영학·문예창작 등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됐다. 각자의 눈높이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게 된다. 제약바이오기업 생산시설·연구소 등 현장 견학, 현직자 인터뷰, 세미나·토론회 등 제약바이오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인 동시에 미래 핵심산업"이라며 "팜블리가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의 밀알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발히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약품, 화장품 브랜드 '랩클' 독일 더마테스트 엑셀런트 등급 획득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현대약품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Labcle)'이 독일 피부과학연구소의 더마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독일 더마테스트는 독일 현지에서 진행되는 피부 임상 테스트다. 현지의 수준 높은 전문 의료진의 감독 하에 테스트가 이뤄져 72시간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해야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엑설런트 등급을 받은 제품은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와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이다.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는 특허받은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크림의 뛰어난 보습감과 토너의 산뜻함을 모두 만족시킨다.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수분광 피부를 만들어 준다. 랩클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은 보습과 영양, 탄력, 주름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특허 펩타이드 7종을 포함, 현대약품이 독자 조성한 20종의 펩타이드 (PEPTIDE20™ Complex) 1,500PPM이 함유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랩클은 독일 더마테스트 외에도 피부 저자극 테스트 등 신뢰할 수 있는 임상실험 결과 축적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으로써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용감, 기능성,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타협이 필요없는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위 케어 캠페인 시즌2' 진행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12일부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상하부 위장관 손상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위 케어(WE CARE)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의료진들에게 위장관 질환 치료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의료진 설문조사를 통해 소화기 질환 치료 분야에서 가장 듣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는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12일, 27일, 내달 10일, 24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헬리코박터 치료의 최신 지견 △점막보호제의 임상적 유용성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화기용제 급여 기준의 모든 것 순으로 진행된다. 해댕 강의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닥터빌에 접속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라이브 강의 참석이 어려운 경우 VOD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캠페인에 약 1만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여줘 시즌 2를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들의 소화기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위장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K처럼'…재계 '큰 손' 바이오산업 도전장 속속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바이오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치료제‧백신이 주목받으면서 바이오 산업의 성장세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K 등이 제약·바이오 분야에 거두고 있는 성과가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세계적인 CMO 회사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SK그룹은 지주사 SK를 주축으로 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를 비롯해 오리온·현대백화점 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우선 재계 서열 5위 롯데지주는 지난달 23일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지만 재계에선 바이오 사업 진출을 부인하지 않은 만큼 공식 선언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롯데지주는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지분 인수,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과 위탁 생산(CMO) 사업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7월 설립된 신약 개발 회사다. 녹용에 들어 있는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신약 후보물질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체 공장을 두고 40여종의 원료 의약품에 대한 CMO 사업도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다양한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현재 검토 중인 여러 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명 식품기업인 오리온의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제과 시장을 넘어 160조원 규모의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루캉)’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홀딩스는 발병률이 높은 '암 중증질환' 및 '전염성 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는 '진단키트'를 중점 사업영역으로 선정했다. 초기 바이오 사업역량을 키운 이후 장기적으로 합성의약품, 신약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됐다"며 "간편대용식, 음료에 이어 신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또한 지난해 계열사인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의 지분 27.9(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했다. SK바이오랜드는 1995년 설립된 뒤 2015년 SK계열사로 편입됐다.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효·유기합성 등에 핵심 기술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 생산공장 2곳과 중국 상하이(上海)와 장쑤성 하이먼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 그룹은 추가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 확대 등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경우 원료 부문 자체 경쟁력을 활용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바이오메디컬 사업도 연구개발(R&D)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인재 확보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헀다.

'10년 만에 귀환' 오세훈, 달라질 서울시 보건의료 정책은?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가 10년 만에 서울 시정에 복귀하며 보건의료 분야 정책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세훈 당선인은 4.7 재·보궐선거에서 57.50%의 득표를 얻으며 39.18%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오 당선인은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해 서울형 스마트시티 구축의 핵심 정책으로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내세웠다. IT‧빅데이터‧AI 기술 활용한 개인 건강관리를 서울시 행정영역으로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특히 보건의료 공약을 보면 '서울안심워치'가 핵심이다. 건강관리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워치형 밴드를 전 시민에게 보급하고 서비스를 확장해 건강관리 권장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비만·운동·식습관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 도입 및 건강미션 완료 시 마일리지·바우처·상품권 지급 등을 제시했다. 오 당선인은 서울시 65세 이상 인구 148만명에게 3만원 가량의 스마트밴드를 지급한다. 또 추경안을 통해 앱개발 등 스마트헬스체계 구축에 올 한해에만 44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서울 전 시민에게 확대되는데 약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약으로 제시된 '병원 연계 서비스'는 중증 전조증상을 체크하고, 신속한 위기에 대응하며 주치의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장거리 모니터링‧진단 체계 구축 △서울의료원 및 지역거점병원, 보건소등 정보공유 △개인이 자주 찾는 병원과 연계한 주치의 상시모니터링체계 확장 등을 세부공약으로 두고 있다. 오 당선인의 공약 내용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의료계가 반대하는 스마트기기를 통한 원격모니터링 사업도 포함돼 의료계와의 협의 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주치의의 상시 모니터링체계 확장이 거론돼 원격의료 논란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 원격진료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려면 대면진료가 원칙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원격의료는 대면진료가 불가능한 곳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 당선인은 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그는 현충원 참배 이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서울시민 여러분을 잘 보듬고 챙기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단독] 유한양행, '렉라자 전담팀' 이달 출범…"국내 영업 강화"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유한양행이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678억원) 규모의 기술수출로 대박을 터트린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에 대한 전담팀을 이달 초부터 본격 가동했다. 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새롭게 만들어진 렉라자·항암제 전담팀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주요업무는 국내 영업과 마케팅이다. 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31번째 신약 허가를 받았다. 단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시판 후 임상3상 시험을 수행해야 한다. 앞서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렉라자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했다. 렉라자를 임상시험군에 2차 치료제로 투여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58%,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1개월로 양호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항암제의 경우 다른 의약품 영업과 다르게 종합병원이나 암전문센터만 상대하다보니 영업방식이 다르다. 이를 위해 유한양행은 종합병원을 담당하던 팀장을 렉라자 팀장에 앉히면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다. 마케팅담당은 항암제에 대한 전문가로 구성된다. 항암제는 전문·일반의약품과 다르게 종합병원이나 국내에서 진행되는 암 관련 학술회중심으로 마케팅이 이뤄지다보니 전문가가 필요하다. 마케팅 인원에 대한 인사는 지난해 말에 완료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첫 오리지널항암제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렉라자·항암제 팀을 구성했다"며 "이 팀은 종합병원의 키닥터나 종양내과 전문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며 제품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라자는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차단하고 폐암세포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1, 2세대 EGFR TKI를 사용해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치료옵션이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기술수출로 수백억원이 넘는 마일스톤을 수료했다. 지난 2018년 얀센에 렉라자의 성분인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했다. 당시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조3423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5000만 달러(한화 약 559억원)의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차·2차 마일스톤으로 총 1억 달러(한화 1118억원)을 수료했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국내외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인종간 동일한 약효 입증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한미약품은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한국인 대상 효력 검증 분석을 통해 인종간 동일한 약효가 입증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에서 롤론티스의 이 같은 임상 분석 결과 2건을 각각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했다. 구두로 발표된 연구 결과 두 건의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 결과를 통해 롤론티스의 약동학 및 약력학이 한국인과 타 인종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총 643명의 초기 유방암 환자를 1:1로 무작위 배정해 항암화학요법 다음날 롤론티스 또는 활성대조약을 투여해 진행한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 소집단과 전체 모집단을 비교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활성 대조약 대비 DSN(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으로 확인된 롤론티스의 비열등성은 한국인 소집단 분석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다른 주요 2차 평가 변수인 호중구최저점 및 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률 또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도 한국인과 전체 모집단이 유사했다. 이 연구는 GBCC의 우수발표상 후보로 지정됐다. 한미약품은 1상 임상 연구 두 건을 토대로 한국인과 비한국인 간의 롤론티스 투여 용량별 약동학(PK) 및 약력학(PD)을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도 포스터로 발표했다. 분석 결과 모든 인종에서 비슷한 약동학을 보였다. 절대 호중구 수(ANC)와 CD34+ 세포(조혈모세포) 수로 분석한 약력학도 인종간 차이가 없었다. 이 같은 결과들을 바탕으로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롤론티스를 한미약품의 첫번째 바이오신약으로 시판 허가했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해 오는 5월 실시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를 준비하고 있다.

씨앤팜, 니클로사마이드 약물재창출 입증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등재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대주주 씨앤팜이 원천기술인 약물전달체(DDS)를 활용해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을 입증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폴리머스(Polymers)'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을 실증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앤팜은 니클로사마이드 약물재창출 관련 DDS 기술을 전 세계에 특허 출원한 상태다. 씨앤팜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니클로사마이드-클레이 결합물질의 생체이용률 증가' 논문에서 자사의 양이온성 무기물 기반 약물전달체(DDS)를 활용한 경구제 제형의 생체이용률이 기존 구충제 제형의 니클로사마이드(요메산)보다 60% 상승했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을 위한 생체이용률 개선이 논문을 통해 국제학술지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며 "씨앤팜은 전달체 원천기술로 약물재창출의 실마리를 푼 선도기업으로서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외에 전이암, 내성암 등 여러 난치성 질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창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앤팜은 최근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우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도 자사의 전달체를 활용한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로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크로젠,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MS-P' 획득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마크로젠은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한 국내 최고 수준 보안 관리 체계다.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기업이 행하는 활동이 국가 공인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ISMS-P는 2018년 10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이 통합된 인증 체계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102개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마크로젠은 ISMS-P 인증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개인정보보호를 비롯한 정보보호 체계 관련 역량을 입증했다. 핵심사업인 연구자 대상(B2B)의 DNA 서열 분석 사업과 소비자 대상(B2C)의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장내미생물 분석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고객의 개인정보 활용 및 관리 빈도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자 인증 획득에 나섰다. 이에 앞서 마크로젠은 업계 최초로 2017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제적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인증(ISO/IEC 27001:2013)을 획득한 바 있다. 김재현 마크로젠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유전체 빅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학이 주목받으면서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안전한 정보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마크로젠은 정밀의학에 필요한 모든 정보의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SMS-P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고객 정보 및 유전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ISMS-P 인증 획득에 이어, 개인정보보호 기준과 가이드라인이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ISO 27701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해당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AT 인터뷰] 권창재 한국솔가 파트장 "소비자 신뢰받는 건기식 시장 목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사의 건강기능 식품을 통해 신뢰받을 수 있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만들고 싶어요" 7일 <아시아타임즈>가 만난 권창재 한국솔가 파트장은 한국솔가의 총괄 마케팅을 맡고 있다. 한국솔가는 지난 2004년 설립해 1947년 뉴욕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 솔가를 공식 수입해 국내 유통 판매하고 있다. 수입 통관 과정에서 식약처 정밀검사를 통한 심의를 받아 국내 기준에 맞춘 안전한 제품에 모든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권 파트장은 한국솔가가 건기식 사업 관련 조직을 구성해 인력 확보 및 개발 환경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파트장은 "자사는 건강기능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제품개발파트와 데이터분석파트를 강화했다"며 "고객접점에서 노출되는 패키지의 전문성을 위해 디자인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마케팅 구성을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권 파트장은 국내에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인 솔가를 통한 기업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그는 애착이 가는 솔가 비타민 제품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권 파트장은 "2011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솔가 엽산은 임산부 엽산으로 불리며 국내 비타민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실제 작년 기준 솔가 엽산의 누적 판매량은 160만병을 돌파하며 2명 중 1명이 솔가 엽산을 먹어봤을 만큼 엽산에서는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엽산 외에도 비타민D 캠페인을 진행해 전국민의 90% 이상이 부족한 비타민D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솔가 백화점 매장에서 휴온스 메노락토, 프롬바이오 베스트셀러 제품 5종을 판매해 다양한 건기식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 "정통비타민 솔가·이너뷰티 건기식 소버스로 신뢰받는 건기식 시장 만들 것" 솔가비타민은 제조부터 유통까지 세부적 단계마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인 솔가 골드 스탠다드로 설계했다. 권 파트장은 "골드 스탠다드 시스템은 개발부터 판매까지 최소 2년 이상의 과학적인 증명을 통한 실험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유행 및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단기간 생산 및 판매되는 OEM 제품과는 품질에서 확연한 차이를 갖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타민 제조 시 가장 중요한 물은 그 안에 존재하는 염소, 무기질 등을 제거한 순도 높은 증류수를 사용해 제품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시설 또한 엄선하여 채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솔가비타민이 건기식 제품에 글로벌 식품 인증 마크인 코셔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 파트장은 "코셔인증은 유대교 율법을 따르는 식품과 관련된 인증으로 오염물질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인증 마크"라며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공정을 포괄하며 그 중 코셔파르브는 코셔법의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 해 부착되는 마크로 인증기간은 1년으로 매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파트장의 최종 목표는 솔가를 이너뷰티 건기식으로는 소버스를 내세워 신뢰받을 수 있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만드는 것이다. 권 파트장은 "올해로 74년을 맞이하는 솔가는 믿을 수 있는 비타민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건강하게 제공해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식약처의 심의를 못 받는 제품도 있기에 한정된 수량만 들여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통 비타민으로 솔가를 내세우고 이너뷰티 건기식으로는 소버스를 내세워 신뢰받을 수 있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식약처, 얀센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국내 세번째 백신으로 허가했다. 식약처는 7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얀센의 코로나19백신 '코비드-19 백신 얀센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다만 허가 후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백신은 국내에 도입된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제품이다. 보관 조건은 영하 25∼15℃에서 24개월이다. 최종점검위원회에 따르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는 접종 14일 이후 66.9%, 28일 후 66.1% 수준이었다. 안전성 역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흔히 나타나는 이상 사례인 주사 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등이었고 접종 후 2∼3일 이내에 회복됐다. 임상시험에 등록된 4만3783명 중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은 7건에 그쳤으며 얀센이 식약처에 자료를 제출할 시점에 대부분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점검위원회는 허가 후 위해성 관리계획을 통해 이명, 뇌정맥동혈전증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상 사례를 수집·평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얀센과 6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도입 일정은 협의 중이다.

[제약사 돋보기] 대한뉴팜, 영업흑자 불구 순손실 타격, 왜?

[아시아타임즈=이지영 기자] 대한뉴팜이 카자흐스탄 광구 지분투자회사 바버스탁(Baverstock GmbH)을 청산하며 지난해 순손실을 냈다. 이에 사업 다각화를 통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7일 대한뉴팜에 따르면 1984년 설립돼 동물약품사업과 제약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7년에는 해외자원개발투자사업, 2012년에는 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했다. 대한뉴팜은 지난 5년간 실적 등락을 거듭해 왔다. 2016~2017년 순손실 규모는 각각 56억원, 205원에 달했다. 이후 2018~2019년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문제는 대한뉴팜이 지난해 카자흐스탄 광구 지분투자회사 바버스탁을 청산하면서 관계기업투자처분손실 261억원이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지난해 영업이익 248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99억 순손실을 냈다. 바버스탁 해산 사유로는 카스피안 선라이즈(Caspian Sunrise)의 주식을 직접 보유함으로써 투자구조 단순화 수순이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버스탁은 기업지분인수합병, 부동산 매매 등과 관련된 직·간접적 모든 영리사업을 영위해 왔다. 대한뉴팜이 이 회사에 투자한 출자금액은 269억원 규모다. 현재 대한뉴팜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제약 사업과 동물의약품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동물의약품 부문에서는 동물 치료제, 영양제에서 가축용 백신제제를 판매 중에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제품개발과 농가환경 개선제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대한뉴팜은 지난달 18일에는 가축 질병예방 보조사료 제품인 '초유99'와 '커스탄'을 신규 출시했다. 지난해 2월에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피프로닐 성분의 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고혈압, 고지혈, 당뇨에 대한 대사성 질환과 신경성, 근골격 질환용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이 입증된 의약품을 개량해 높은 효과를 자랑하는 개량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3일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3제 복합제인 아바트리정을 출시했다. 바이오 사업 육성책도 주목해볼만 하다. 향남 생산 본부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면역 조절 펩타이드를 이용한 종양 치료제, 저분자 단백질 제제를 통한 노인성 치매치료제, 제제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지난해 유통구조 개선 및 경영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16.6%를 달성했으나 청산 진행중인 관계기업에서 카스피안 선라이즈의 주식을 우선배분 받아 관계기업투자처분손실(약 -260억)이 손실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문의약품은 만성 질환군으로 대표되는 고혈압, 고지혈, 당뇨에 대한 대사성 질환과 신경성 질환 및 근골격 질환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 부문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부설연구소에서 항노화제 및 줄기세포치료제 프로젝트 연구개발을 계획대로 수행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