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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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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동화의 왕' 안데르센 태어나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덴마크의 동화작가이자 소설가인 그는 1805년 4월 2일 덴마크 오덴세의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안데르센은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지만 독실한 루터교 신자인 어머니에게 개신교 신앙을 배웠고, 아버지가 인형극과 독서를 통해 그에게 옛날이야기와 '아라비안 나이트'를 자주 들려주어 그에게 상상력과 교양을 심어주었습니다. 1819년 연극 배우의 꿈을 품고 코펜하겐으로 갔으나 변성기 이후 목소리가 탁해지며 결국 안데르센은 꿈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그가 글솜씨가 있다는 것을 안 요나스 콜린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안데르센은 뒤늦게 라틴어학교에 입학해 문학을 배웁니다. 그러나 당시 학교장과의 트러블로 안데르센은 학교에서 모든 창작활동을 금지당했고, 이후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1828년 다시 코펜하겐 대학교에 입학합니다. 안데르센은 대학교에서 주로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그의 첫 작품이자 장편소설 '즉흥시인'은 문단과 대중에게 모두 호평을 받으며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죠. 그가 동화를 쓰기 시작한 것은 30대가 된 1835년부터였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동화는 어린아이를 속이는 글이라고 해 비판을 받았죠. 그러나 그가 1843년 발표한 미운오리새끼가 대성공을 하면서 그러한 비판들이 사라지게됩니다. '미운오리새끼'는 아이들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명세를 탔습니다. 이후 그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되고, 말년에는 정부로부터 특별연금까지 수령했죠. 이후 1840∼1860년대 안데르센은 유럽이나 미국, 터키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기행문 책자를 쓰기도 했죠. 그러나 1872년 침대에서 떨어지며 다친 이후, 병마에 시달린 그는 1875년 8월 4일 향년 70세의 나이로 숨을 거둡니다. 8월 11일 그의 장례식에는 당시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9세와 루이세 왕비가 참석했죠. 그는 평생 누구와도 결혼하거나 사귀지 않고 독신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어릴 적, 쓴 그의 일기에는 평생 성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다짐이 적혀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다만 이후 그가 연애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는 젊은 시절 리보르그 보이트에게 고백을 했다가 차였기도 했고, 이후, 소피외르스테드, 루이스 콜린 등에게 관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아동문학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은 그의 이름을 딴 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인데요. '나이팅게일', '눈의 여왕', '미운오리새끼', '백조왕자', '벌거벗은 임금님', '빨간구두', '성냥팔이소녀', '엄지공주', '인어공주', '공주와 완두콩', '외다리 병정' 등 그의 작품은 150개의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잊지마, 기념일!] 오늘 '예비군의 날'…"지역안보의 중추적 역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매년 4월 첫째 금요일인 오늘은 '예비군의 날' 입니다. 모든 예비군이 국토방위의 임무를 새롭게 다짐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지요. 이날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간첩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했던 사건인 '1·21사태'를 계기로 그해 4월 1일 창설됐는데요. 이후 그해 5월 29일 '향토예비군설치법(현 예비군법)'이 공포되면서 그 체계가 완성됐지요. 당초 이날은 1970년때 4월 첫째 토요일로 지정됐으나, 2006년 9월 6일 시행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07년부터 4월 첫째 금요일로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원래는 '향토예비군의 날' 로 불렸으나, 2016년부터 '예비군의 날'로 변경되면서 지금까지로 이렇게 불리고 있지요. 이날은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예비군의 사명감 고취와 사기 진작 및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한 민·관·군의 합동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주관부처는 국방부이지만,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시장·도지사 및 향토사단장이 주관하며 지역 기관장, 방위협의회 위원, 예비군 등 민·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하지요.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는 많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쨋거나 지역 안보 수호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모든 예비군에게 감사하고 응원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요∼

[잊지마, 기념일!] 만우절, 거짓말 장난·해프닝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만우절인 만큼 이런저런 거짓말이 떠돌기 마련인데요. 폭스바겐은 사명에 '볼트'가 들어간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변경한다는 만우절 장난을 했지만 이후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는 이야기가 떠돌며 주가가 상승했고, 이에 폭스바겐은 “사명을 볼츠바겐으로 바꾼다는 기사는 모두 사실 무근이며 단순한 만우절 장난이었다”며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네이버웹툰은 작가들이 직접 만든 '토이쿠키' 사진으로 작품별 대표 이미지가 변경됐다. 이처럼 만우절을 맞아 대대로 거짓말, 장난 등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KT는 동물들을 위한 기가지니인 애니멀 기가지니를 출시한다고 밝혔죠. 월정액 VOD(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의 모회사 '왓챠'는 '왓플릭스'를 출시한다고 했죠. 지난 2019년 레고는 "어차피 아플 거 제대로 밟자!"며 DIY 발바닥 지압팩을 출시했고, 2018년 제주항공은 수화물 다이어트 머신을 공항에 설치한다고 만우절 장난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만우절 장난이 아니라 진짜였던 일도 있었죠. 지난 2003년 홍콩 배우 장국영(張國榮)의 사망 소식이 그러했습니다. 패왕별희(霸王別姬), 영웅본색(英雄本色), 춘광사설(春光乍洩), 아비정전(阿飛正傳) 등의 대표작품으로 알려진 장국영은 향년 46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그는 자신이 머물던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 객실에서 밖으로 몸을 던졌는데요. 하필 이날이 만우절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로 여기다가 추후 그의 죽음을 알고 슬퍼했죠. 실제 배우 주윤발은 그의 사망소식이 만우절 장난인 줄 알고 웃다가 진실임을 알고 대성통곡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9시간만에 홍콩에서 5명의 팬이 그를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신간] 성장의 종말/문화로 맛보는 맛있는 일본 요리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성장의 종말 세계 경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미국 경제성장률은 21세기 평균 1퍼센트대로, 20세기에 기록했던 성장률대로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 현상은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 경제 선진국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오랫동안 성장 경제(Growth Economy)를 연구해온 경제학자 디트리히 볼래스 역시 경제 침체가 지나갔는데도 예상과 달리 성장이 가속화되지 않는 점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당시 미국 경제학계에서는 이런 성장 둔화 현상을 두고 주로 '혁신 또는 정책 실패'가 거론됐는데, 그것이 정말인지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경제 성장과 침체의 진짜 원인을 알기 위해 인력, 자본, 인구, 기술, 중국, 정부규제 등 흔히 알려진 경제의 핵심 변수를 거시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방대한 경제 데이터와 기업 자료를 정교하게 분석한 끝에 저자는 "경제 성장 둔화는 기피해야 할 골칫거리가 아니며, 20세기에 우리가 이룩한 경제 성공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주장한다.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기술 혁신과 정부 정책의 실패나 대중국 무역, 불평등이 아니라 '생산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한 현상'과 '고령화, 출산율 저하, 소가족 선호로 나타난 인구 변화 현상'임을 밝힌다. 그리고 이 두 가지 현상은 경제가 충분히 성장했고, 그로 인해 생활 수준이 향상된 데서 기인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에서 볼래스 교수는 저성장에 관한 여타 경제학자들의 주장과 다른 ‘낙관론’을 제시, 기존의 성장 만능주의를 되돌아보게 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무턱대고 저성장을 환영하거나 옹호하거나, 경제 상황이 개선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성장은 필요하다. 하지만 '성장'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세상이 된 지금, 우리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나아가 자본주의 시스템 전체의 진화가 왜 필요한지를 역설한다. ◆문화로 맛보는 맛있는 일본 요리 이 책은 대표적인 일본 요리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이들 요리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으며, 어떠한 변화를 거쳐 현재와 같이 발전하게 됐는지 소개한다. 또한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는 일본 가정식의 대표적인 반찬, 일본의 전통 정식 요리도 소개했다. 특히 대표적인 일본 요리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나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도 함께 소개하는 등 일본 요리 및 일본의 음식 문화를 폭넓게 그리고 되도록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속 오늘] 파리서 가장 유명한 탑 세워진 날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1889년 3월 31일 프랑스의 건축가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이 세운 거대한 철탑은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됩니다. 1889년 당시 300m 높이의 에펠탑은 이후 크라이슬러빌딩이 완공되는 1930년까지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습니다. 에펠탑은 자유의여신상과 더불어 에펠의 양대 걸작으로 꼽히지만, 사실 당시에 에펠탑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프랑스의 석조 건물 양식에 비해 에펠탑은 앙상한 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죠. 또한 100m가 넘는 건물도 흔치 않았던 당시에는 파리의 주민들은 300m의 건축물은 받아드리기 힘들었죠. 이 탑이 세워졌을 당시 신문에는 파리 예술 협회가 실은 비난조의 글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1892년 미국 정부 출판 부서에서 윌리엄 왓슨이 발간한, '파리 만국 박람회: 토목공학, 공공 토목 공사와 건축'에서는 에펠탑에 대해 "향후 20년간 우리가 도시 전체에서 보게 될 이것은 수 세기에 걸쳐 내려온 도시 미관을 위협하고 있고, 우리는 철판으로 엮인 역겨운 기둥의 검게 얼룩진 역겨운 그림자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죠.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세계 박람회의 출입 관문으로서 건축됐습니다. 에펠은 이 탑을 세울 수 있는 기간으로 단 20년을 허락받습니다. 때문에 1909년 에펠탑의 소유권은 파리시로 넘겨지며 철거되는 운명이었죠. 애초에 파리시는 에펠탑을 세우기 전부터 철거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에펠탑을 통신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프랑스 육군에 의해 쓰이게 되고 현재까지도 남아있게 됩니다.

[펫 스토리] 댕댕이도 감기에 걸린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요즘인데요. 큰 일교차에 따른 환절기에는 감기,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되지요. 그러나 우리 반려견도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 알고계셨나요?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기에 걸리게 되면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사람들은 '에취!' 하고 큰 소리로 재치기를 하는데, 강아지들은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것처럼 '켁켁!' 소리를 내며 기침을 하지요. 기침이 너무 심할 경우엔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기침뿐 아니라 열도 나는데요. 강아지는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어 사람보다 평균 체온이 더 높은 37.5∼39도 라고 해요. 그러나 털로 인해 체온 부분에 대한 확인이 쉽지는 않아요. 이때 강아지가 물을 많이 마시거나, 혀가 평소보다 더 붉거나, 혹은 크게 뛰지 않았는데도 헥헥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열이 나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여기에 콧물이 많아져 흐르는 상태를 보이면 감기를 의심할 수 있으며, 만약 콧물이 투명하지 않고 누런 화농성 콧물로 나온다면 호흡기 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니 곧장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겠네요. 강아지를 감기로부터 보호하려면 따뜻한 옷을 입혀서 산책해야하며, 실내는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습도를 조절해줘야해요. 강아지는 본능상 아픈 것을 숨기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고 하니 견주분들이 평소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역사속 오늘] "어찌 죽음이 한스럽겠소" 안중근 의사 순국일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나는 대한 독립을 위해 죽고, 동양 평화를 위해 죽는데 어찌 죽음이 한스럽겠소?" 대한제국의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의사가 111년 전인 오늘.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형장에 서서 기뻐하며 한말입니다. 당시 그의 나이 32세에 말이죠. 오늘은 안 의사께서 일본의 폭압적인 판결의 끝으로 형장의 이슬이 된 날입니다. 안 의사는 사실 교육 산업 등 민족의 계몽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다 일제의 침탈이 국권을 뒤흔드는 수준으로 심각해지자 항일 무장 투쟁으로 노선을 바꾸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한 후 의군을 조직했지요. 이후 안 의사는 하얼빈 역에서 매복, 일본 초대 내각총리대신이자 초대 한국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3발 저격해 사살하는 의거를 단행합니다. 1탄은 이토의 오른팔 윗부분을 관통하고 흉부에, 2탄은 이토의 오른쪽 팔꿈치를 관통해 흉복부에, 3탄은 윗배 중앙 우측으로 들어가 좌측 복근에 박혔지요. 3발 모두 급소를 맞혔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즉각 체포된 안 의사는 뤼순에 있는 일본 법원에 송치돼 재판을 받게 되는데, 당시 이토가 거물 정치인이었고 일제에 대한 국제적 반발이 컸던 때라 안 의사를 변호하려는 이들도 많았으나 일본 법원이 변호인 선임을 불허하면서 관선 변호사가 형식적인 변호를 맡게 되지요. 그마저도 일본 정부가 법원에 '극형에 처해 징악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려 사법부 독립성조차 지켜지지 않은 날림 재판이 됩니다. 결국 안 의사는 사형 선고를 받고 이날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지요. 안 의사는 유언으로 '유해를 하얼빈 공원에 묻었다가 고국이 해방되면 그때 고국의 땅에 묻어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일본 당국은 안 의사의 묘지가 독립 운동의 성지가 될 것을 우려해 유해 인수를 거부하게 되지요. 이에 오늘날까지도 그가 뤼순 인근에 묻혀있다는 추정만 나올 뿐 안 의사의 유해는 어디에 있는지 미궁 속으로 빠져 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안 의사. 그의 정신과 얼을 기억하는 날이 되기를, 또한 유해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역사속 오늘이었습니다.

[펫 스토리] 강아지 꼬리 자르는 '단미' 왜?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혹시, 토끼 꼬리처럼 생긴 강아지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기자는 지난 주말 견주와 산책하는 강아지들 중에 유독 한 강아지의 꼬리만 "토끼 꼬리처럼 짧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원래 저 강아지는 꼬리가 짧은 종인가?" 싶으면서도 뭔가 댕강 잘린 듯한 어설픈 느낌의 꼬리를 보며 갸우둥했지요. 이는 꼬리가 원래부터 짧은 종이 아닌, 견주가 강아지 꼬리를 자르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그걸 다른 말로 '단미' 라고도 이야기를 한다고 해요. 조금은 움찔하지요? 동물학대인가 싶기도 하고 어쨋거나 요즘 정서에는 맞지 않는 행위이지만, 사실 과거에는 단미가 광견병을 예방하는 등 강아지의 건강에 더 좋거나 혹은 사냥을 할 때 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했다네요. 18세기 영국에서는 일하는 강아지에게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표시로 단미를 했었던 적도 있다고 하고요. 이러한 것들이 점차 관행처럼 쌓아오면서 현재까지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사실 수년전부터 세계 여려 나라에서는 단미를 금지하는 법이 생겼답니다. 아직 많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미국 수의사 협회에서도 단미를 공식으로 부정하기도 했지요. 그 이유로는 감염이나 신경종의 위험이 있다는 점, 단미를 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있지요. 또한 강아지들은 대게 꼬리로 의사표현을 하는데 단미를 하게되면 그 의사표현이 명확해지지 않아 사회성 부분에서 문제를 겪는다는 이유도 있고요.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에선 단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단미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의견이 아직까지 존재하기도 합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이기 보단 어쨋거나 견주의 선택 사항이니 현재 상황과 견종에 따라 잘 판단하길 바랍니다.

[잊지마, 기념일!] "영웅들을 기억합시다"…오늘 '서해수호의 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이면 돌아오면 오늘은 '서해수호의 날' 입니다. 서해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으며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지요. 서해에선 크게 3가지의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첫번째로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 입니다. 2002년 당시는 월드컵 때로 한창 전 국민의 열기로 가득 차있을 때였답니다. 한국이 터키와의 3, 4위전을 준비 중이었거든요. 이에 모두가 월드컵에 빠지며 기쁨을 누릴 때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북한 경비정 2척이 북한한계선(NLL)을 침범해버리며 사건이 터져버리는데요. 우리 군은 즉각 북한 경비정에게 경고 방송을 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이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그대로 남쪽으로 향진해 선제 기습공격을 가해버립니다. 우리 군은 대응 사격을 했고, 치열한 교전 끝에 북한 경비정은 북으로 돌아갔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하게 되지요. 두번째로는 2010년에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입니다. 백령도 부근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이 북한 해군 잠수정의 어뢰에 공격을 당하게 되는데요. 공격 당시 '쾅' 하는 충돌음이 크게났고, 선실에 바닷물이 들어오게 되면서 배가 오른쪽으로 90도 기운 뒤 서서히 바다에 침몰하게 됩니다. 당시 천안함에 있던 장병들을 구조하기 위해 해군 고속정 등 모든 작전 요소를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요. 또한 구조수색 작업 도중 한주호 준위도 안타깝게 순직합니다. 세번째로 2010년 발생한 연평도 포격 사건인데요. 천안함 피격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은 연평도에 170여발의 포탄을 퍼붓습니다. 북한의 기습 포격으로 우리 군대가 주둔하던 막사가 일부 파괴되고, 숲의 일부가 불탔으며, 주민의 주거지도 아수라장이 되버리지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군은 침착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킨 후 대응 사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해병대 소속 군인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를 입게되지요. 물론 희생자가 없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분들의 희생으로 더 큰 사건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서해 수호의 날'인 오늘 희생자들의 애국심을 마음에 되새겨 보는 하루가 됩시다.

[역사속 오늘] 건원절,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 탄생일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은 1907년 헤이그특사사건으로 인한 일본의 압력과 이완용 등의 강요로 고종이 퇴위하자, 고종의 아들인 순종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1907년 8월 국내부대신 이윤용이 황제폐하탄신경절을 건원절로 개칭하자고 상주했고, 순종의 탄생일이 건원절로 실시됐죠. 본래 음력 2월 8일이었던 건원절은 곧 양력으로 환산돼 3월 25일로 확정됐습니다. 이날은 건원절로 1874년 대한제국의 2대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 순종의 탄생일입니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차남인 순종은 2세의 나이로 왕세자로 책봉됐고, 이후 1895년 홍범 14조 반포와 동시에 왕태자로 격상됐으며, 1897년 10월 12일 대한제국이 수립됨과 동시에 황태자로 격상됐습니다. 또한 순종은 1898년 8월 2일 당시 고종의 러시아통역관이었던 김홍륙의 암살시도로 죽을 뻔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김홍륙은 천민출신이지만 러시아와 통상을 하며 러시아어를 익혀 역관으로 특채되고, 이후 고종의 총애를 받아 아관파천 당시 고종과 러시아공사 베베르 사이에 통역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뇌물을 탈취하고, 러시아와 통상에서 거액을 착복해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로 유배를 가게됐죠. 이에 원한을 품은 김홍륙은 고종이 즐겨마셨던 커피에 다량의 아편을 넣어 암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고종은 커피 맛이 이상한 것을 느껴 마시지 않고 땅에 버렸으나, 순종은 이를 그냥 마시는 바람에 치아가 모두 빠지고, 혈변을 누는 등 건강이 악화되죠. 결국 김홍륙은 반역죄로 교수형에 처해집니다. 이후 순종은 1907년 1월 21일 고종으로부터 대리청정을 위임받습니다. 그러나 헤이그 특사 등을 이유로 고종이 강제로 제위에서 물러나며 이를 계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일본에 실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후 1910년 일본은 순종에게 한일 병합 조약에 서명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순종은 조약을 동의하지 않고, 8월 22일 당시 총리대신인 이완용이 이에 대신 서명하죠. 결국 대한제국은 일본제국에 합병돼 멸망했습니다. 결국 순종은 모든 권한을 잃고, '창덕궁 이왕'이라 불리며 창덕궁에 거처하게 되고, 1926년 4월 25일 심장마비로 승하합니다.

[신간]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아이디오는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엄청난 성공을 거둔 광고 카피의 이면에는 인간의 본성을 공략하는 일정한 공식이 깔려 있다. 마케팅 업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ECHO상 국제 심사 위원으로 활약하는 일본의 유명한 카피라이터 간다 마사노리는 이 공식을 체계화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책에 등장하는 'PASONA 법칙'이다. 고객이 안고 있는 고통(Problem)을 친근(Affinity)한 언어로 해결(Solution)하기 위해 좋은 조건을 제안(Offer)하고, 딱 맞는 바로 그 고객(Narrow)이 지금 당장 구입하게(Action)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세간에 돌고 도는 성공한 카피들, 끊임없이 반복되면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여전히 응용되어 쓰이고 있는 카피들은 모두 이 공식의 카테고리 안에 있다고 간다 마사노리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이 공식을 만든 간다 마사노리가 함께 일하는 카피라이터 기누타 쥰이치와 함께 20년간 가장 많이 복사, 반복, 재생산된 카피 단어 667개와 관용어구 2000개를 사전 만들듯 한 땀 한 땀 정리했다. 마치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한 것처럼 정교한 법칙하에 지금도 생물처럼 살아 있는 카피 문장 2000개를 독자들에게 제공해준다. 열심히 콘텐츠를 올리는데 클릭수가 안 나와 고민인 유튜버, 인스타, 블로그 운영자,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겠는 사회 초년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홍보, 마케팅팀 직원, 손님을 끌어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인 자영업자 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카피의 이면에 깔려 있는 인간 본성의 법칙을 잘 설명해놓았다. 가능하면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현상 유지 편향', 얻는 것보다 손해 보는 것을 더 싫어하는 '손실 회피 편향', 가장 먼저 들은 이야기가 이후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프라이밍 효과', 어떤 내용을 프레임해서 질문하느냐에 따라 답변이 180도 달라지는 '프레이밍 효과', 물건을 보면서 추억을 생각하는 '에피소드 기억' 등 행동경제학과 심리학, 소비자 심리학에서 말하는 지식들을 실제 카피의 예시와 함께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이디오는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세계를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들은 앞으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리더십 역량으로 '창조성'을 꼽는다. 이처럼 창조성과 혁신은 오늘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강력한 힘이며 리더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는 현저히 적다. 대다수의 사람은 창조성이 운이 좋은 소수의 사람만이 누리는 특별한 재능이라고 여기고,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디자인 기업을 설립한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특별한 사람들만이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는 통념에 반박하면서 창조성을 발휘해 일과 삶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길로 이끈다. 책에 제시된 이야기, 방법, 실례들은 수십 년 동안 켈리 형제와 함께 일해 온 다양한 창조적 인물들로부터 얻은 것들로, 이를 당신의 상황에 적용한다면 새롭고 개선된 해답과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경영학계에서 혁신의 대명사로 칭송받는 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아이디오(IDEO)는 데이비드 켈리, 톰 켈리가 공동 설립한 회사이다. 15명의 디자이너로 시작해 세계 최대의 디자인 기업이 된 아이디오는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하는 산업디자인대상을 10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단순한 디자인 기업이 아닌 혁신을 지향하는 디자인 파워브랜드가 되었다. 창조성과 혁신의 대가인 저자들은 아이디오와 스탠퍼드 디스쿨에서 경험한 혁신 사례와 연구 결과를 압축해 담아냈다. 또한, 창조적 잠재력을 이끌어 내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일으키는 방법에 관한 궁극적 해답을 알려준다. 켈리 형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체화는 방법으로 영감, 종합, 관념화와 실험, 실행이라는 4단계의 혁신 접근법을 소개한다. 스탠퍼드 디스쿨(d.school)은 학위, 학점을 받을 수 없는 별도의 스쿨 과정으로,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교육 기관이다. 여러 글로벌 기업이 디스쿨과 협업을 통해 직원 교육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수평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디스쿨은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혁신적 교육 법을 제공하며 창조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을 가르친다. 이 책은 바로 그 디자인 씽킹을 체득하게 해 준다. 창조적 자신감은 우리는 모두 창조적이라는 믿음으로부터 기인한다.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훨씬 큰 창조적 잠재력이 있다. 창조성은 불안의 장벽을 뛰어넘을 때 비로소 발현되며, 이때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열리게 된다. 켈리 형제는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대신, 모든 경험을 배울 기회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역사속 오늘] 알프스 산맥에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2015년 3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공항으로 가던 저먼윙스 9525편 A320-211이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맥을 지나던 중 추락합니다. 알프스 산맥의 프라드 오뜨 블레온 인근에 추락한 이 여객기는 144명의 탑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있었고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귀결됐습니다. 당시 헬기를 이용한 수색을 통해 추락지점이 확인됐는데 사고기 기체는 흔적을 찾기 힘들정도로 산산조각났죠. 여객기는 예정 스케줄보다 30분가량이 지연된 현지시각 오전 10시 1분에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을 이륙해 오전 11시 39분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여객기는 오전 10시 27분께 관제탑으로부터 지정받은 숭항고도 3만8000피트(1만1600m)에 도달했고, 오전 10시 30분에 프랑스 항공 관제사의 지시를 확인했죠. 그러나 1분후인 10시 31분께부터 10분간 급속도로 하락해 오전 10시 41분 6800피트 상공에서의 데이터를 마지막으로 교신이 두절됐습니다. 앞서 블랙박스 분석 이전까지 여객기의 추락 원인은 기체 결함이란 주장이 제기됐죠. 이전에 추락하기 직전까지의 상황이 비슷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추락하기 10분전까지 관제사의 지시 이행을 했기에 왜 추락했으면서 구조신호가 없었는지가 의문으로 남았습니다. 사고 후 초기에는 사고기로부터 구조요청 신호가 있던 것으로 프랑스 민간항공청(DGAC)에서 공식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후에 이를 전면 부정하며 사고기로 부터 구조요청이 전혀 없었다고 발표를 번복했죠. 블랙박스 조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고 당시 비행기 기장이 조종실 밖으로 나가 있었고, 복귀하려고 조종실 문을 두드렸지만 문이 열리지 않은 것이죠. 블랙박스에서 기장은 조종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몇차례나 부서질 듯 문을 두드렸고, 지상관제소에서도 여러차례 통신으로 호출했지만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부기장은 추락 순간 직전까지 일정하게 호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중간에 기장이 조종실로 들어오기 위해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문을 열라고 소리치는 것이 블랙박스로 확인됐죠. 경찰 당국은 부기장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리고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우을증을 겪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주변 동료들은 그가 평소에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평가했고,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짓을 벌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죠. 그러나 이후 그의 집에서 다량의 정신치료약물과 정신검사기록물이 확인됐습니다. 뒤셀도로프 검찰은 조종사 면허를 따기 전 극단적 선택을 경향이 있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역사속 오늘] 장인환∙전명운 의사, '을사조약 찬양' 스티븐스 저격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조선이라는 나라는 일본의 도움없이는 스스로 살아가기가 어려운 나라다. 그러므로 조선과 일본간의 조약 체결은 정당한 것이며 이를 통해서 조선은 일본의 도움을 받는 혜택을 얻었다." 1908년 3월 21일 이같이 말한 더럼 스티븐스는 이틀 뒤인 1908년 3월 23일 워싱턴 D.C.에서 장인환, 전명운 의사에게 저격을 당했습니다. 이어 이틀 뒤, 샌프란시스코의 한 병원에서 결국 숨을 거둡니다. 더럼 스티븐스는 친일파 미국인으로 1904년 12월 27일 일본 외무성에 의해 대한제국의 외교 고문으로 임명되죠. 이후 그는 친일파로써 활동하며 을사조약을 미화하고 찬양합니다. 1908년 3월 스티븐스는 이토 히로부미의 허락을 받고 휴가차 미국으로 가기 위한 배를 탑니다. 또한 미국에 도착한 그는 미국의 각 신문사에 '조선인들은 일본이 보호해주는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보냈고,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은 발언을 하죠. 당시 기자회견을 보던 한국 교민들이 이를 다른 교민들에게 전달했고, 이때 스티븐스의 발언에 격분한 이들 중에는 재미교포 장인환, 전명운 의사가 있었습니다. 전명운 의사는 철도와 관련된 일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였으며, 장인환 의사는 철도와 어부 일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였죠. 스티븐스의 발언에 격분한 장인환, 전명운 의사는 암살을 계획하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 만난 적도 없는 사이로, 각자 따로 계획을 세웠으며 우연히 같은 날 암살을 계획했습니다.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 기차역에서 전명운 의사는 스티븐스를 저격합니다. 그러나 권총이 불발했고, 이후 전명운 의사와 스티븐스는 뒤엉켜 싸움니다. 이때 전명운 의사의 고성을 들은 장인환 의사는 전명운 의사와 싸우던 이가 스티븐스라고 깨닫고 권총 3발을 쏩니다. 한 발은 전명운 의사의 팔에 맞지만 남은 두 발은 스티븐스의 가슴을 맞추죠. 이후 전명운, 장인환 의사는 사건 직후 미국 경찰에 의해 체포됩니다.

[펫 스토리] 고양이가 발로 '꾹꾹' 누르는 이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고양이를 키우거나 혹은 여러 SNS에서 고양이 관련 영상을 찾아보면 고양이가 사람 몸이나 푹신한 곳에 앞발을 이용해 '꾹꾹' 눌러주는 모습을 한번쯤은 봤지요? 일명 '꾹꾹이' 라고 하는 고양이의 이 같은 행동을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애정 표현'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는 영역표시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발바닥에는 땀샘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 땀과 호르몬이 분비하지요. 그래서 앞발로 꾹꾹 누르면서 발에서 분비되는 자신의 땀과 호르몬을 대상물에 묻혀 자신의 영역임을 알리는 것이랍니다. 만약 대상이 사람, 집사일 경우는 '나만의 보호자' '나를 먹여 살리는 집사' 등으로 인식하며 안정감이나 신뢰감을 표시하는 행동인데요. 여기에 골골 소리내며 꾹꾹이한다면 '사랑한다'는 애정표현으로 받아들이면 되겠네요. 만약 앞발이 아닌 뒷발로 꾹꾹이를 한다면 '발정기 신호'라고 보면 됩니다. 주로 이 같은 행동은 중성화 하지 않은 고양이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인데요. 교미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으면 고양이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에, 2세 예정이 없는 경우에는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더욱 좋겠네요.

[잊지마, 기념일!] 오늘 '세계 물의 날'…"한국은 물 부족 국가"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오늘은 '세계 물의 날' 입니다. 아마 알고있던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이날이 무엇을 기념하는 날인지 잘 모를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세계 물의 날은 개발과 환경 파괴로 인한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에서 지정한 날이랍니다. 과거에는 강이나 하천의 양이 풍부해 인류에게 필요한 물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인류의 무분별 개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주변 강이나 바다가 오염되면서 먹을 수 있는 물이 점점 줄어들었는데요. 여기에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데 사용하는 에너지가 계속해서 소비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고, 이는 환경을 파괴하거나 물 부족의 또 다른 주범이 되기도 했지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에 해당되는데요. 유엔에 따르면 1인당 사용 가능한 수자원량이 1700㎥ 이상일 경우 '물 풍요 국가', 1700㎥ 미만이면 '물 부족 국가', 1000㎥ 미만은 '물 기근 국가'로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사용 가능한 수자원량이 1453㎥ 라고 해요. 하지만 막상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수도꼭지만 틀어도 물이 콸콸 나오며 수도요금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 물 부족 국가라는게 생소한 단어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개발로 인해 수자원이 오염되고 줄어든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그렇게 충분한 것 같지만은 않지요. 평소 물을 아껴는 생활 습관을 기른다면 물 부족 국가를 벗어날 수 있어요. 물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절약해봐요∼

[역사속 오늘] 안락의자에 앉아 생을 마감한 괴테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로 유명한 독일의 작가이자 극작가, 철학자이자 과학자, 시인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이 나를 언제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작가로만 기억한다'며 불만을 가졌다고 합니다. 1749년 8월 28일 평민이지만 부유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괴테는 그가 원하는대로 부족함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랍니다. 덕분에 16세의 나이에 라이프치히 대학교에 입학해 법학과를 졸업하고, 22세의 나이로 변호사 사무실을 열기도 합니다. 그러나 괴테는 법학보다 글쓰기를 좋아해 24살 때 희곡 '괴츠 폰 베를리힝엔'으로 문학계에 입문합니다. 그리고 25세의 나이로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내놓으며 유럽 전역에 유명세를 펼칩니다. 다만 유명세와 달리 괴테는 소설로는 돈을 벌지 못하는데, 당시 출판사에서 그를 애송이로 여겨 인세를 조금만 줬으며 유럽 곳곳에서 그의 소설이 불법으로 복제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죠. 다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본 고위 귀족이 그를 공무원으로 고용했고,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부유하긴 했습니다. 괴테는 소설 외에도 연극 감독으로 궁정무대를 통솔하기도 했으며 식물학에도 관심이 깊었다. 실제로 식물학자인 베르너 라이히트아젠은 "식물학자로 연구하셔도 되겠다. 농담이 아니라 괴테씨의 열정과 지식을 봐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에 드리는 말씀이다"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의외에도 그는 바이마르 공국의 재상을 지내며 정치인으로써 지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참모로 전쟁에 참여하기도 했죠. 괴테는 향년 82세로 당시 매우 장수했는데요. 1832년 3월 22일 그는 안락의자에 앉아 숨을 거뒀습니다. 괴테는 이 의자에서 유언을 남겼고, 이후 이 안락의자는 지금도 독일 괴테하우스에 남아있습니다.

[역사속 오늘] 배철수, 생방송 도중 감전사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치치직' 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처럼 바로 쓰러졌다. 개구리 해부 실습하면 다리가 파르르 떨리듯이 내 다리도 마찬가지였다. 의사 말로는 심장이 강했기 때문에 살 수 있었다고 하더라. 사망할 수 있었던 매우 위험했던 순간이었다." 38년 전 오늘. 가수 배철수의 아찔했던 감전사고 이야기입니다. 아마 7080세대는 누구나 다 아는 사건일텐데요. 배철수가 1983년 3월 20일 KBS '젊음의 행진'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기타를 치면서 '그대는 나는'을 부르려고 마이크를 잡다 전류가 마이크를 타고 흘러 쓰러진 사건이지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당시 진행자였던 송승환이 당황한 채 뛰어들면서 말을 더듬으며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들었고, 스태프들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무대 조명을 황급히 끄는 등 말그대로 현장은 초토화된 상태였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관객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울음 속에서 배철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갔고, 당시 그의 손은 다 터져서 피가 나기도, 또 몸에서는 경련이 일어날 만큼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손이 먼저 터지는 상처 때문에 심장이 멎지 않아 목숨을 건졌다고 해요. 하마터면 감전사할 뻔 했던 배철수. 그날의 후유증이 38년 지난 오늘까지도 분명 곳곳에 남아있겠지만, 그래도 그가 다행히 잘 회복해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한 역사속 오늘이었습니다.

'광복절부터 4일 휴무, 한 발짝 더'⋯대체공휴일 확대법,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주말과 겹쳐 사라진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22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앞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현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확대법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회부되는 일만 남았다. 여당이 6월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하는데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올해 하반기 주말에 가려 사라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4일은 부활한다. 예컨대 8월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월요일인 16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이다. 국회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시행될 경우 국민 휴식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는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과 크리스마스가 전부 주말이다. 정해진 공휴일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체공휴일 추가 확대도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대체공휴일 확대법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인용,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하루 소비지출은 2조1000억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를 들었다. 예컨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실제 시행되면 4일 즉,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쉬어도 유급 휴가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법률 대안을 가져오면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만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다.

중국발 채굴장 폐쇄…비트코인 '날개없는 추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한 것이 악재로 꼽힌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769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가 깨져 3634만원까지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급락한 상황이다. 가상자산들의 급락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채굴업장인 쓰촨성에서까지 채굴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도…보험사, 중장기 이익 확보 '안간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 제고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업계의 안정적 실적에도 불투명한 보험 수익성 때문에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 전략을 추진키 위해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험업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Big Three)'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4% 증가했다. 손보사도 지난 1분기 상당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 등 주요 다섯개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늘었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실적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덕분이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감소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증가는 상품 등 이익구조 개선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일시적인 손해율 감소가 순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수익에 미래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건 보험사도 등장하고 있다.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대표적으로, 이들 회사는 신계약가치를 중심으로 마진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 계약 체결 후 만기가 유지되는 동안 발생할 수익을 현재 가치로 예측 환산한 지표다. 미래에 발생할 세후 이익을 측정한 것으로 신계약가치가 늘수록 보험사가 중장기 이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농협생명은 김인태 사장이 체질개선을 통한 신계약가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과 전속설계사 평가시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나서는 건 물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농협생명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분기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지불한 보험료 중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경영 위기에 노출됐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사옥 매각과 사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끝에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상품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효과도 봤다. 손해율은 85.6%로 전년동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사실상 장기로 계약하는 보장성 상품이 상품 운영에서 안정성을 가져온 것이다. 장기상품에는 롯데손보만 뛰어든 게 아니다. 주요 보험사 중 하나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도 장기인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6~17%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에는 질병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이 포괄된다. 최근에는 암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신기술 치료방법과 유병자보험 등도 장기인보험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점차 후퇴하는 수익성에서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새로운 수익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