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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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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1876년 3월 16일 서울 정동에서 배재학당의 설립자인 미국인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의 일을 돕던 김홍택 집의 막내딸 김점동이 태어납니다. 김점동은 10살 때 이화학당에 입학하고, 이후 세례를 받고 '에스더'라는 이름을 받죠. 에스더는 이후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이자 서재필의 뒤를 이어 2번째 양의사가 됩니다. '박에스더'라고 알려졌지만 '박'은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른 것입니다. 의화학당에서 영어를 배운 에스더는 한국 최초 여성전용병원 보구녀관에서 미국인 의사들의 통역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1893년 에스더는 박유산과 결혼을 하며 서양 풍속에 따라 성을 박으로 바꿉니다. 또한 의료 선교사이자 여의사인 로제타 홀 박사의 추천으로 1896년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에 유학을 가죠. 박유산과 박에스더 부부는 외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나 그럼에도 박에스더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후 1900년 박에스더는 의학사 학위를 받으나, 남편 박유산은 아내의 졸업을 보지 못한 채, 병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이후 박에스더는 약 10년동안 여성 환자들을 진료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평안도나 황해도 등 여러지방을 다니며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했죠. 그러나 박에스더는 과로에 결핵까지 걸리며 결국 1910년 4월 13일 35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맙니다.

'예술을 통한 위안'…정가악회, 명상콘서트 '풍류재-침묵을 위한 노래' 개최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마침내 한 시간 십분 가량의 연주가 끝나고 찾아온 침묵의 시간, 그리고 주저 없이 흐르는 눈물. ‘국악’과 함께한 30년 인생에서 ‘국악’ 공연을 보고 눈물을 흘린 첫 경험." (지난 2월 5일 '풍류재風流齎 - 침묵을 위한 노래' 쇼케이스 관객 리뷰 중) 사단법인 정가악회는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신작 '풍류재風流齎 - 침묵을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본 작품은 ‘집단의 음악 감상’이 아닌, ‘나’의 감각에 집중한 ‘명상적 음악 경험’을 선사한다. 정가악회는 '풍류'의 목적이 음악·예술을 통한 관조, 음악으로 들어가 ‘나’를 잊는 경험에 있다고 말한다. '풍류재'는 이러한 풍류를 위한 공간을 상징하는 것이며, 악기와 사람의 본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자연음향,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조명, 교감을 위해 무대 위에 관객석을 마련하는 독특한 구성이 본 공연의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설명한다. 정가악회는 ‘1인을 위한 공연’이라는 콘셉트에서 시작해 풍류를 온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소수의 관객(회당 20여명)을 만날 예정이다. 집단의 감상이 아닌, '나'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컨디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5일 열린 쇼케이스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쇼케이스에 참석했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객들은 "공연의 호흡이 명상과 같으며 지친 마음을 위로 받았다"며 극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쇼케이스 때보다 무대 미술과 구성 등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정가악회는 본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모임 등을 할 수 없고, 코로나 블루 등 실존적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술을 통해 위안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정가악회 관계자는 "정가악회는 역사와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예술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작품으로 제작한다"며 "음악의 고요함과 음악을 담아내는 공간의 울림을 느끼고 체험하는 것, 이러한 행위를 통해 스스로의 정서적 위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가악회는 2017년부터 은평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다큐멘터리 콘서트 '아리랑, 삶의 노래-은평이야기' 시리즈 등의 작업으로 전문예술단체와 공연장, 지역이 함께 문화예술을 만들고 경험하는 모범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역사속 오늘] 3.15 의거, 4.19 혁명의 계기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1960년 3월 15일 제 4대 대통령 선거와 제 5대 부통령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진행되자 일부 도시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거리를 뛰쳐나와 시위를 벌입니다. 특히 경상남도 마산에서 벌어진 시위가 가장 유명한데요. 이날 마산 장군동 제 1투표소에서 민주당 참관인과 자유당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이에 참관인이 투표함을 엎어버리는데 그 투표함에서 부정선거가 적발되죠. 투표함을 엎어버린 안맹선과 그 남편이자 민주당 경상남도의회 의원 정남규는 사전투표를 발견하나 경찰서로 끌려가 버리죠. 그러나 도의원 신분인 정남규는 곧 풀려나 오동동 마산시당부로 가 민주당원들과 논의하고, 이후 방송을 통해 부정선거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이후 오후 3시 30분께 민주당원들이 모여 시위를 시작했고, 곧 경찰들이 들이닥쳐 이를 저지합니다. 이후 시위대는 개표가 시작되는 저녁 시청으로 모이자며 해산하죠. 이윽고 저녁이 되자 시민 만여 명이 모이고 결국 경찰과 대치하게 됩니다. 이때 시위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가 무학초등학교 앞 전신주를 들이 받으며 정전이 되고, 이때 경찰의 총격이 시작되면서 마산 의거가 시작됩니다. 제 1차 마산의거로 총 9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을 입죠.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이를 공산당의 사주로 벌어진 시위라고 보고 받고, 이를 그대로 발표했고, 부통령으로 다선된 이기붕은 "총은 쏘라고 줬지, 갖고 놀라고 준 게 아니다"라고 발언해 국민의 공분을 샀죠. 결국 이날 3.15 의거는 4.19 혁명의 계기가 됩니다.

[잊지마, 기념일!] 화이트데이, 동양에서만 챙긴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또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매달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물을 주고받는 날인 오늘은 '화이트데이' 인데요. 화이트데이는 모두가 알고 계시다시피 친구나 연인에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지요. 물론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날이고요. 매달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물을 주고 받지만 사실 다른 달은 잘 모르겠고 2월에 있는 '밸런타인데이', 3월에 있는 '화이트데이'를 주로 많이들 기억하고 챙기는데요. 사실 화이트데이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에서만 챙기는 기념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1965년 일본의 마시멜로 제조업자가 마시멜로 데이를 만들었던 것이 이후에 화이트데이로 서서히 바뀌게 됐다는 설이 있지요. 즉, 일본 제과회사의 상술로 시작돼 동양에만 전파된 것이며 유럽이나 미국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하지는 않는 것이랍니다. 한국에서는 이날을 사탕을 주고 받는 날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원조인 일본에서는 사탕이 아니라 화이트초콜릿, 마시멜로우 등 말그대로 화이트데이이기 때문에 흰색 간식을 주고 받는다고 해요. 그냥 친구나 연인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인 줄만 알았던 화이트데이. 물론 이날을 상술이라 생각하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사랑하거나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의미 깊을 수도 있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 몸과 마음이 지쳤을 요즘 이런 날을 기념하며 소소한 행복을 챙기는 하루가 됩시다~

[역사속 오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사실상 일본 국토 20%를 잃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다음날인 12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노심융해가 일어납니다. 이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다음으로 발생한 인류 역사상 2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입니다. 앞서 전날 대지진을 감지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셧다운됐고, 비상발전체계로 작동되고 있었죠. 원자력발전소에는 5m높이의 방파재가 있었지만 15m의 쓰나미가 덮치면서 원자력 발전소 1∼4호기의 원자로 지하가 침수됩니다. 비상발전기는 고지대에 설치해 놓았기에 침수로부터 안전했으나, 정작 발전기로부터 전기를 받아드리는 변전설비가 지하에 설치돼 있었고, 따문에 원전에 전력은 끊기면서 냉각수 순환펌프에 전력 공급이 멈춰버립니다. 노심 냉각을 위해 필수적이었던 전기가 끊기면서 노심의 온도가 상승했고, 12일 노심의 온도가 섭씨 1200도까지 상승했고, 노심 방호벽이 녹아내렸으며, 이로인해 핵연료가 대기 중으로 유출됐습니다. 결국 노심 연료봉에 있던 지르코늄이 물과 닿아 수소가스를 발생시켰고, 수소폭발이 발생하며 1, 2, 3호기에서 방사능이 누출됐습니다. 앞서 냉각수가 끊겼을 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한 도쿄전력이 해수 투입을 망설였던 것으로 드러나 큰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실제 일본 국회 사고 조사위원회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명백한 인재였다"고 이 사고를 표현했는데요. 도쿄전력은 해수 투입을 망설이면서 사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유일한 기회를 놓쳤으며, 이후 당시 간 나오토 전 총리에게 재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도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신간]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그래서 유튜브로 정말 돈 벌 수 있겠어?/데이터 쓰기의 기술/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유튜브에 혜성처럼 등장한 랜선 공부 멘토 '긍정에너지토리파'가 자신을 의사로 만들어준 엑기스 공부법들을 모아 이 책을 출간했다. 두 번의 입시 실패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해 결국 의사라는 꿈을 이뤄낸 그가 20년 가까이 공부하며 스스로 체득한 공부의 기술들을 한 권에 모두 담아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는 당신의 노력이 합격으로 이어지기 위해 딱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노력을 쏟을 목표와 지치지 않게 해주는 공부 습관이다. 원하는 목표가 뚜렷하고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는 공부 습관만 잡혀 있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공부하는 의사 이상욱은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공부를 하고 싶다면 효율적인 공부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은 어엿한 의사가 되었지만 그는 사실 공부머리를 타고나거나 넉넉한 집안 덕에 의사가 된 케이스는 아니다. 처음으로 의사가 되고자 결심했을 때 그의 성적은 세 자릿수 석차를 기록하는 과목이 여럿이었다. 하지만 두 차례나 의대 진학에 실패했던 그가 마침내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하고 국가고시의 문턱을 넘어 의사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수년에 걸친 수험 생활에서 터득한 '공부 습관' 덕분이다. 저자는 먼저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는 반복 학습의 패턴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설명한 대로, 문제집 해설대로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는 자세로는 효과적인 학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을 만들기 전, 반드시 갖춰야 할 공부의 5가지 기본 자세를 새롭게 제시한다. 공부할 준비가 됐다면 이젠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공부 습관을 갖춰야 한다. 물론 습관이란 무수한 핑계를 이겨내야 비로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올바른 공부 습관을 갖는 것뿐 아니라 잘못된 공부 습관을 버리는 것조차 상당히 어렵다. 따라서 저자는 자신의 시행착오를 떠올리며 14일만 따라하면 누구나 익힐 수 있는 반복 학습법을 제시한다. 이것이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수험생들 사이에서 복습 열풍을 불러일으킨 '1/4/7/14 공부법'이다. 이 공부법의 핵심은 잊어버리기 전에 주기적으로 복습하면서 장기 기억을 만드는 것이다. 저자가 여러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1/4/7/14 공부법'은 어떤 과목이든 딱 5번 학습해 머리에 완전히 입력하는 공부 방법으로, 이 책에서 기본 공식부터 응용 노하우까지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그래서 유튜브로 정말 돈 벌 수 있겠어? 지금은 유튜브 시대다. 대한민국 국민 중 유튜브를 시청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듯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유튜브로 억대 연봉을 버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아직도 유튜브를 하고 싶어 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한다. 특히 40대~60대는 새롭게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두려워한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내용을 자신의 영업과 마케팅 경험을 근거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유튜브 채널의 개설부터 콘텐츠 찾는 방법, 기획, 채널 성장 비법까지 다 얻을 수 있다. 초보자용 실용서로 안성맞춤인 책이다.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편집도 끝내는 방법을 비롯하여 채널을 빨리 성장시키는 비법, 구독자를 빨리 늘리는 방법, 조회수를 빨리 높이는 방법, 유튜브로 수익을 빨리 만드는 방법, 참고해야 할 성공한 유튜버들까지 알찬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 책은 이미 성공한 유튜버가 쓴 것이 아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저자가 초보자의 마음을 잘 알기에 그 눈높이에 맞춰 쓴 책이다. 저자가 영업과 마케팅 현장에서 초보 유튜버들을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가장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 유튜브 마케팅으로 독일 피엠인터내셔널 상위 1% 독립사업자가 되어 월 1000만원을 버는 비법을 알려준다는 점, 특히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자 차별성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초보자가 이해하기에는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 초보 유튜버라도 이 알고리즘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지 못하는 초보 유튜버들, 유튜브를 플랫폼으로 이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데이터 쓰기의 기술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데이터 친화적이면서도, 실제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에는 또 소극적이다. 데이터가 내 편이었으면 좋겠지만, 데이터가 나를 평가하는 것은 싫다. 데이터를 잘 다루고 싶은데, 막연하고 어려워 보여서 쉬운 길을 찾고 싶다. 데이터를 가지고 논리 정연하게 말하고 싶은데,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수치화될 수 없는 같아 두렵다. 그러나 데이터가 나를 돕도록 해야지 나를 평가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서를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고, 시장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회사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하거나 소비자를 이해하거나 실적을 바라볼 때, 다각도로 살펴볼 전체 그림을 먼저 그려봐야 한다. 어떤 한 면만 보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 전체 그림에서 데이터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데이터는 소비자가 남긴 흔적을 말해준다. 소비자가 어떤 환경에서 구매를 하는지(하지 않는지), 제품의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 때 더 많은 판매가 일어나는지(일어나지 않는지), 매장이나 위치나 소비자 특성 등 모든 것이 다 데이터이자 판단을 내리기 위한 조건이다. 데이터의 단면만 보면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다. 잘못된 의사결정을 피하려면 데이터를 디자인해야 한다. 자신이 궁금한 것, 프로젝트 방향, 의사결정해야 할 사안들을 확인하기 위해 데이터를 보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다. 데이터로 생각한다는 것은 어려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데이터를 활용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에 더 가깝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1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다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데이터랩 랩장으로 자리를 옮긴 저자는 데이터 분석을 향한 많은 독자의 니즈를 위해 스탭을 따라 밟아나가는 데이터 분석 심화편을 쓰기로 했다. 데이터 분석을 하고 싶지만 데이터 분석가를 둘 여력이 없는 작은 회사의 실무팀에서도 얼마든지 따라 할 수 있는 난이도로 대표나 임원들에게는 어떤 데이터를 가져왔으면 하는지, 실무자들에겐 일차로 맞닥뜨리는 질문들이 어떤 것인지 인터뷰해 내용을 구성했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자기주도학습에 대해서는 막연히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실 자기주도학습은 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필요 혹은 욕구에 따라 스스로 공부하는 '성인'들의 학습법을 추적 연구한 교육학계의 산물이다. 자기주도학습은 본래 학습 의도 확립, 학습 전반의 계획, 학습 수행, 반성 및 평가라는 4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대부분 공교육과 사교육의 틀 안에서 관리받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 의도를 확립하고 학습 계획을 수립하며 학습을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은 너무나 어렵다. 그래서 자기주도학습은 인간의 발달 단계와 함께 이해해야 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동하며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시간을 통해 사람은 '어른'이 돼 간다. 자기주도학습 역량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획득되는 것이며, 새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착되어야 할 이 역량을 갖추기 위해 청소년기에는 학습력, 즉 ‘자기조절학습 능력’을 훈련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이 '성인의 학습법'이라면, 자기조절학습은 '공부 잘하는 옆집 그 아이의 비밀'에 가깝다. 이 책은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의 대안으로 '자기조절학습'을 제시한다. 자기조절학습은 자기주도학습의 4단계 중 세 번째 단계인 '학습'에 집중한 학습법으로, 실제로 성과를 내야 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전략이다. 이 책에서는 수준별로 자연스럽게 자기조절학습이 몸에 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또 학습심리학 관점에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와 자기효능감이다. 메타인지는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판단하는 능력'이며, 자기효능감은 '내가 해낼 수 있음'을 믿는 마음이다. 자기조절학습은 이 메타인지와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는 학습법이다. 이 책은 수준별로 자연스럽게 자기조절학습이 몸에 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며, 인지과학과 빅데이터로 증명된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역사속 오늘]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 동일본대지진 발생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께 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에서 해저 거대 지진이 발생합니다. '동일본대지진'은 1900년 지진관측이 시작된 이후 4번째로 강한 지진으로 일본에서는 가장 강한 지진입니다. 이 지진은 태평양판이 북아메리카판 아래로 침강하며 섭입하면서 일본 해구 근처에서 발생한 해구형 지진입니다. 규모 9.1, 최대 진도 9(USGS 기준)를 기록한 이 지진은 이후 37.9m의 쓰나미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1만5899명이 사망하고, 6157명이 다치고, 2528명이 실종됐죠. 건물 40만827채가 붕괴했고, 40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으며, 정전 세대는 800만채 이상, 단수 세대도 180만 채 이상으로 보고됐습니다. 당시 내각총리대신이었던 간 나오토는 "제 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65년이 지난 지금 일본에 가장 어려운 시기이자 힘든 위기가 닥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덮치며 인류 역사상 두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일으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 주변 20㎞, 후쿠시마 제2원자력 발전소 10㎞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세계 은행은 이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액을 미 달러로 2350억 달러로 추정하면서 사상 최악의 재산 피해를 입힌 자연재해라고 했습니다.

[역사속 오늘]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 결정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2017년 3월 10일 우리나라 헌정최초로 대통령이 헙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됩니다. 이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날입니다. 2016년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은 헌법과 법률위반을 이유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발의합니다. 당시 탄핵소추안의 구체적 사례로는 최서원을 비롯한 측근들이 정책에 개입하고 국무회의에 영향력을 행사토록 한 점, 이들이 인사에 개입하여 직업공무원제 위반, 사기업에 금품 출연을 강요하고 뇌물을 수수했다는 점,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대응 실패로 헌법 제10조인 '생명권 보장'을 위반한 점,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에 삼성과 SK, 롯데 등의 기업이 출연한 360억 원을 뇌물로 판단했고, 롯데가 70억원을 추가 출연한 것 등입니다. 탄핵소추안은 2016년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고, 다음날 표결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투표자인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128석, 더불어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7석이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200명 이상 찬성해야 했죠. 야권이 모두 찬성해도, 가결되려면 새누리당 28명의 투표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299명 중 가 234표, 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죠. 이후 헙법재판소는 3월 10일 대심판정에서 피 청구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파면시키기로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결정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인사개입과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좌천에 대통령이 개입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고, 세월호 침몰 다시 대통령이 국가원수와 행정부 수반과 최고 군 통치자로써 전반적인 능동적인 작위적 행위로 헌법상 생명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나 명백한 생명권 보호 침해를 규정할 증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최순실의 국정개입을 통해 사익을 도모하도록 한 것은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중대한 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죠. 이외에도 재판관 김이수와 이진성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피청구인(박근혜)은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하진 않았으나, 헌법상 성실한 직책 수행 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적은 반면에 성실 의무 위반 자체를 탄핵할 사유로는 충분치 않다는 보충의견을 내었습니다. 재판관 안창호는 보수/진보라는 이념의 문제를 떠나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한 조치로서 파면을 해야 한다는 요지의 보충의견을 냈습니다.

[역사속 오늘]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2016년 3월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제 1국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알파고는 2015년 유럽 챔피언 판 후이 2단을 꺾고 이어 한국의 프로 기사 이세돌 9단과 대국을 진행했는데요.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중국의 커제나 한국 랭킹 1위였던 박정환이 아닌 이세돌과 승부를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 딥마인드사 측은 지난 10여년간 세계를 재패했던 사람과 두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죠. 당시 구글에서는 우승상금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를 내걸었고, 각 대국료로 15만 달러(1억 6500만 원), 승리수당으로 1승당 2만 달러로 지원했습니다. 또한 알파고가 승리할 시 우승상금은 뉴니세프와 STEM 교육 및 바둑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고 전했죠. 바둑계에서는 당연하게도 이세돌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또한 과학계에서는 이세돌이 완패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죠. 결과는 알파고의 4승 1패로 끝이 납니다. 다만 이 1패는 귀중한 1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후 1년 뒤, 2017년 5월 벌어지는 '바둑의 미래 포럼'까지 포함해 알파고의 74전 중 유일한 1패를 안겨준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펫 스토리] 댕댕이 건강 상태, 오줌으로 알 수 있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도 참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실상 제대로 된 표현 전달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지요. 이로 인해 견주는 강아지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빨리 눈치를 채지 못하고, 관리를 시작해야 할 시기와 병원에 방문할 타이밍을 놓쳐 아주 작고 사소한 병이 큰 병으로 진전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때 강아지의 오줌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오줌 색, 냄새, 양에 따라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색이 옅은 노란색일 때는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는 '정상' 상태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투명에 가까운 노란색이지만, 평소 먹는 물과 음식의 양에 따라 투명한 색이거나 옅은 노란색이 나올 수 있지요. 그러나 색이 너무 진해 주황색을 띄는 경우에는 간 질환, 적혈구, 담낭, 췌장, 황달, 탈수 등의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여기에 색이 더 진해 갈색이 띄는 경우에는 혈액세포의 손상, 내부 출혈, 신장 감염, 방광결석, 종양 등의 위험한 상태랍니다. 붉은색 오줌의 경우 피가 섞여 나온 혈뇨로 방광이나 요도 쪽 출혈이 일어났을 때 보이며 세균감염, 종양, 요로결석 등이 원인이 돼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요. 만약 오줌에 평소와 다른 악취나 양이 적다면 생식기 부분과 방광쪽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가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야겠네요.

[역사속 오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실종 사고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777-2H6/ER 여객기가 사라집니다. 여객기에는 12명의 승무원과 227명의 승객이 탑승한 채 현지시간 새벽 12시 41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수방 항공관제소와 교신을 주고 받은 뒤, 그대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군 당구기 공개한 레이더 기록에 따르면 당시 베트남 상공을 지나가야 했던 여객기는 베트남으로 향하지 않고, 서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후 발레이 반도로 접근해 그대로 피낭 섬 위를 선회하고 말라카 해협으로 날아갔고, 한계 탐지 거리까지 날아가, 새벽 2시 22분께 그대로 종적을 감췄죠. 이 여객기에는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인도네시아인, 호주인, 인도인, 프랑스인, 미국인, 뉴질랜드인, 우크라이나인, 캐나다인, 네덜란드인, 대만인, 러시아인, 이란인 등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여러나라에서 수색 작업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수색 범위는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서부 해상에서 인도양 전체로 기하급수적으로 넓어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실종 수색에 25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추가로 4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밝히기도 했죠. 이후 같은 달 26일 말레이시아 당국은 추락 기체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122개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호주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2.5㎞ 떨어진 곳에서 23일 촬영된 것이었죠. 이후 4월 6일 블랙박스의 전파 신호가 감지됐지만, 이후 14일 블랙박스의 배터리가 방전돼 추적 조사가 중단됩니다. 결국 수색은 국가에서 민간업체로 넘어가고, 이후 2017년 1월 17일로 수색작업은 무기한 중단됩니다. 이후 2018년 1월 24일 수색작업이 재개되지만 성과는 나오지 않죠. 그동안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인도향에서 발견되기는 하나 이렇다할 성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8년 7월 30일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은 MH370편 실종사건에 대해 "충분한 증거가 없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명확히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펫 스토리] 개똥도 약에 쓴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개똥도 약에 쓴다'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속담인데요.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지요. 속담이지만 정말 개똥을 약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분명 있을텐데요. 실제로 우리 선조들은 개똥을 약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동의보감에 보면 '흰 개의 똥을 말려서 불에 태운 후 술에 타 마시면 뭉친 것을 풀어주고 독을 풀어 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상처와 고름의 독을 치료하는데 탁월하다고 쓰여있지요. 사실 개똥뿐 아니라 말똥, 누에똥 등도 약으로 사용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말똥은 더위를 먹었을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누에똥은 항암제의 원료로 쓰인다고 하네요. 또 코끼리와 캥거루의 똥은 약은 아니지만 이들 똥에 섬유질이 가득하기 때문에 종이를 만들 수 있기도 하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코피 루왁'인 고양이, 다람쥐 똥으로는 맛있는 커피를 수확할 수도 있지요. 똥은 사실 대부분 사람들에게 부정적이고 더러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처럼 똥은 우리 일상에서 많은 것을 베풀어주는 존재라는 사실 잊지마시고, 똥을 우습게(?)보지 말자고요∼

[역사속 오늘] 인스턴트 라면의 창시자 안도 모모후쿠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우리나라나 일본 등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라면(라멘)입니다. 라면을 선호하는 이유로 빼놓을 수 없는 점이 바로 '조리하기 편하다'라는 점입니다. 이렇듯 조리하기 편한 '인스턴트 라면'을 최초로 만든 사람이 대만계 일본인 '안도 모모후쿠'입니다. 1910년 3월 5일은 당시 일본령이었던 대만 가의청에서 안도 모모후쿠가 태어난 날입니다. 안도 모모후쿠는 대만에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가난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일본으로 넘어간 안도 모모후쿠는 이후 리츠메이칸 전문학부 경제과를 수료한 뒤 면 가게를 차렸지만, 가난으로 험난한 나날을 보냈죠. 그러나 1957년 아내가 튀김을 하는 것을 본 안도 모모후쿠는 이후 밀가루 면을 기름에 튀겨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꼬불꼬불한 라면의 시작이 됐죠. 또한 안도 모모후쿠는 우리가 잘 아는 '컵라면'을 개발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는 면을 끓이는 것이 아닌, 끓는 물에 면이 익을 수 있게 형태를 구성하고, 생산하기 쉬우면서 들고 먹을 수 있는 용기를 개발했습니다. 안도 모모후쿠는 한국인에 대해서도 발언한 바 있는데요. 한국에서 라면에 김치나 계란을 넣는 모습을 보고 "역시 한국인들은 음식을 건강하게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이라며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속 오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기 출시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기로 기네스북에 올라온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는 2000년 3월 4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2는 2018년 2월 26일로 전 세계에 1억5768만대가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게임기' 타이틀을 따냈는데요. 2000년 3월 4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2012년 12월 28일 일본에서 생산이 종료되고, 전세계 기준으로 2013년 1월 4일 생산이 종료됐습니다. 또한 2006년 같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가 출시됐는데도 2009년까지 신작 게임들이 활발히 출시됐으며, 2013년까지 인기 스포츠 게임이 출시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기죠. 플레이스테이션2는 일본에서 발매된 후, 불과 3일만에 90만 대 이상의 출하를 기록했다. 또한 2002년 5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3000만대가 출하됐습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2는 전 시리즈인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 대부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기에 당시의 게임기로는 획기적이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2는 단순히 게임기가 아니라 DVD 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당시 플레이스테이션2의 가격은 3만9800엔으로, 당시 DVD 플레이어와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싼 가격이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기는 닌텐도의 닌텐도 DS로 기네스북 기준 1억 5402만대가 판매됐습니다.

[펫 스토리] 사람 참치캔, 고양이 줘도 될까?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어릴적 만화 영화에서 고양이에게 참치캔을 주는 장면을 많이 보신 적 있으시죠? 이 때문인지 정말 고양이가 참치캔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사람이 먹는 참치캔을 그대로 고양이에게 급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물론 집사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길고양이들을 챙겨주는 일부 일반인의 경우 잘 모르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길고양이들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베푸는 마음이겠으나,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이 먹는 참치캔은 고양이에게 매우 해로울 수 있어요. 사람이 먹는 참치캔은 사람에게 맞게 가공된 참치라서 기름이나 염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고양이 입장에서는 매우 치명적인거지요. 소화불량, 탈수 등은 기본이며 심각할 경우에는 심장,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만약 고양이에게 줄 것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꼭 참치캔을 줘야한다면 물에 씻어서 기름과 염분을 깨끗히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주는 것은 아무래도 고양이에게 좋지 않으니 고양이가 원한다면 고양이 전용 참치캔을 주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역사속 오늘] 대한민국 침략야욕 '제4땅굴 발견'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1990년 3월 3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 땅굴이 발견됩니다. 남침땅굴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을 침략할 모적으로 건설한 군사용 터널을 말합니다. 2021년 현재까지 총 4개의 땅굴이 발견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제 4땅굴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 발견된 땅굴로 당시 발견 과정에서 군견 헌트는 폭발물 탐지 중 화약냄새를 맡고, 북한군이 설치해 둔 목함지뢰를 밟아 희생되기도 합니다. 이 공로로 헌트는 인헌무공훈상을 수여받고 소위로 추서됐습니다. 또한 제4땅굴 바로 옆에 북한을 바라보는 헌트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제4땅굴은 양구군 동북방 26㎞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지하 145m 깊이에 폭 2m, 전체 길이 2052m의 땅굴입니다. 현재 이 땅굴은 양구군에서 운영하는 안보관광 코스의 일부로 일반인 관람도 가능합니다. 남침땅굴은 1974년 11월 5일 처음 발견됐습니다. 당시 연천군 고랑포에서 동북방 8㎞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된 제1땅굴은 너비 90㎝에 높이 1.2m 길이 약 3.5㎞에 달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1시간에 1개 연대 이상의 무장병력이 통과할 수 있고, 궤도차를 사용할 경우 중화기와 포신도 운반 가능한 땅굴입니다. 제1땅굴을 발견하고 15일 후인 11월 20일 한국 육군과 해병대, 미 육군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8명의 공동 수색조가 땅굴 수색작전을 전개하던 중 군사분계선 남쪽 300m지점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부비트랩을 건드려 폭발했고, 이 사고로 대한민국 해병대 김학철 소령과 미 해군 장교 로버트 맥퀸 벨린저 중령이 순직하고 맙니다. 이후 1975년 3월19일, 너비와 높이 2m, 길이 3.5km, 지하 50~160m의 제2땅굴이 발견됐고, 1978년 10월 17일 너비와 높이 2m, 길이 1,635m, 73m 깊이의 제3땅굴이 발견됐죠. 특히 제 3땅굴은 남한에 간첩으로 침투했다가 자수한 김부성이 개성 근처에서 땅굴 파는 일을 했다는 증언에서 수색을 시작해 발견한 땅굴로, 서울에서 단 44㎞ 떨어진 땅굴이기도 합니다.

[잊지마, 기념일!] 삽겹살·삼각김밥 데이·납세자의 날·히나마츠리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3월 3일인 오늘은 기념일이 참 많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장 흔히 알고 있는 3월 3일 기념일은 바로 '삼겹살 데이'인데요. 삼겹살 데이는 축협에서 지정한 삽겹살을 먹는 날로,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3월 3일인 이유는 '3'이 두 번 겹치기 때문입니다. 이날 이마트와 SSG닷컴 등 여럿 할인마트와 온라인마트에서 삽겹살을 세일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3'이 두 번 연속되기에 국내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편의점협회에서 이날을 '삼각김밥데이'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날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정기념일인 납세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1966년 3월 3일 국세청이 발족한 이듬해부터 '조세의 날'로 지정됐고, 이후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에 따른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되면서 정부 주관 기념일로 정해졌습니다. 단 '조세의 날'이란 표현은 납세의 의무를 너무 강조해 국민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2000년부터 납세자의 날로 바뀌었습니다. 이회에도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이기도 한데요. 1963년 세계자연보전연맹에 의해 입안돼 1973년 3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80개국의 대표 회의 결과에 의해 체결됬기에 이날을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로 지정하고, 야생 동식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를 알고 있는 이들에게 '히나마츠리'로 유명한 날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날을 히나마츠리(雛祭り)라며 기념하는데요. 여자아이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고, 미래에 행복해지기를 기원하는 전통적 축제일입니다. 이날 특히 여자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계단처럼 층층이 쌓아올린 제단 위에 붉은 천을 깔고, 히나인형(雛人形)이라고 하는 인형을 집에 장식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역사속 오늘] 알라모의 어원 텍사스 독립기념일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3월 2일은 공휴일입니다. 3월 2일은 텍사스 독립기념일로 텍사스 혁명으로 멕시코에서 텍사스공화국이 공식적인 독립 선언을 한 날입니다. 당시 텍사스는 스티븐 오스틴의 주도로 미국인들이 정착하게 됩니다. 1830년대에 와서는 미국인은 2만명 이상이 살고 있었죠. 텍사스의 주도 오스틴은 이 스티븐 오스틴의 이름에서 따온 도시이죠. 오스틴은 멕시코 정부에 텍사스의 분리를 요청하지만 오히려 체포돼 구금당하게 됩니다. 1835년 당시 멕시코령이었던 텍사스주의 주민들은 멕시코에서 독립하기 위해 텍사스 혁명을 계획합니다. 멕시코 정부는 텍사스에 이주민을 불러드려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와 공화제 정부를 약속했지만 이를 어겼기 때문이죠. 당시 멕시코는 안토니오 로페스 데 산타 안나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었고, 정부는 중앙집권주의의 군사 독재 정치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정착민들의 '무기를 가질 권리', '배심원 재판을 받을 권리' 등의 정치적인 권리가 부정됐고, 공립교육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았으며, 이주민들의 종교의 자유 또한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1836년 3월 1일 리처드 엘리스를 의장으로 조지 차일드레스, 에드워드 콘래드, 베일리 하드맨, 콜린 맥킨니로 이뤄진 5인의 위원회를 선출해 하루만에 텍사스 독립선언서의 초안이 작성했죠. 그리고 2일 텍사스는 독립선언을 하고 이를 공표합니다. 이에 산타 안나는 병력 6000명을 동원해 텍사스와 전쟁을 일으킵니다. '알라모(Alamo)'는 이 전쟁에서 나온 말인데요. 당시 3000여명의 멕시코군을 상대로 텍사스 군 186명이 알라모 미션에서 13일간 전투를 벌이다 전멸을 당합니다. 그러나 텍사스는 미국인들에게 독립운동에 참여해 이긴다면 텍사스의 땅을 나눠준다고 선전하죠. 결국 텍사스 뿐만아니라 뉴욕, 조지아, 플로리다, 미시시피 등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몰려듭니다. 1836년 4월 21일 샌 재신토에서 멕시코군과 텍사스 독립군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결과는 멕시코군은 대패합니다. 멕시코군 1360명 중 650명이 전사하고 300명이 포로로 붙잡이지만, 텍사스군에서는 9명의 사망자만 나왔을 뿐입니다. 심지어 대통령 산타 안나조차 포로로 잡히죠. 당시 텍사스군 총사령관 샘 휴스턴은 산타 안나에게 텍사스 독립을 인정하면 풀어주겠다고 제안하고, 결국 5월 14일 체결된 벨라스코 조약으로 텍사스 공화국은 멕시코에 정식으로 독립하게 됩니다. 샘 휴스턴은 텍사스 공화국의 1대 대통령으로 취입합니다. 또한 텍사스의 도시 휴스턴도 샘 휴스턴의 이름을 딴 도시입니다.

[펫 스토리] 댕댕이 배 보이는 행동, 과연 복종일까?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도 참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지요. 간혹 일부 견주들 중에서는 강아지를 쓰다듬을때 강아지가 바닥에 발라당 누워버리는 행동을 보면 '얘가 나에게 복종하기 위해 배를 보여주는구나' 라고 생각하고는 하는데요. 물론 강아지가 방어에 취약 부분인 배를 드러내 보이는 것은 상대에 대한 항복과 순종의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잠깐 쉬고싶다' '잠깐 날 만지지 말고 혼자있게 놔 줘' 등 휴식의 신호를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이때 계속 만지거나 건드리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할 수도 있다네요. 또한 신뢰와 애정표현의 의미로 배를 보이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요. 아기 강아지는 어미 강아지가 몸을 핥아줬으면 싶을 때 어미에게 배를 보이면서 핥아달라고 전하는데, 견주에게 역시 이런 의미로 발라당하는 강아지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똑똑한 강아지들은 견주가 화가났을 때나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을 견주가 할 때 발라당하면 용서하거나 하기싫다는 의사를 받아준다는 것으로 학습하고 일부러 배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발라당은 항복과 순종의 의미가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니 잘 알아두자고요~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