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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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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스토리] 햄스터 치아는 평생 자란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작고 귀여운 햄스터를 키우는 가정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햄스터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딱딱하고 단단한 것을 치아로 갉아 먹는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이 모습을 보고 우리집 햄스터가 유독 불안한건가 싶기도 하겠지만, 사실 이 같은 행동은 매우 지극히 정상적이랍니다. 햄스터가 이러한 행동을 취하는데는 바로 '치아 성장'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데요. 매우 날카롭고 단단한 치아를 소유하고 있는 햄스터는 두 개의 앞니가 위아래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앞니가 있는 상태로 태어나 일생 동안 계속 자라난다고 합니다. 즉, 무한 성장하고 있다는 말이죠. 무한 성장하는데는 치아에 뿌리가 없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런 이유때문에 햄스터는 딱딱하고 단단한 것을 갉아먹으며 자연스럽게 치아를 마모 시킨다지요. 만약 이런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치아가 과잉 성장해 볼을 뚫고 나오는 불상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마치 피터팬의 후트선장 갈고리 손처럼 말이죠.. 햄집사들은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평소에 단단한 씨앗이나 딱딱한 말린 사료 등을 적절히 섞어줘 자연스럽게 이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역사속 오늘] 16개국과 첫 개막한 동계올림픽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지난 2018년 우리나라 평창에서 제 23회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습니다. 15개의 종목에 306개의 메달이 걸린 경기에서 92개국에서 2833명이 출전했죠. 우리나라에서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 스노보드 등의 종목에서 17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들이 활약을 떨친 바 있죠. 이외에도 동계올림픽은 빙속여제 이상화, 피겨여왕 김연아 등 우리나라에서도 전설로 남을 선수들이 활약하는 주 무대 중 하나입니다. 1924년 1월 25일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제 1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날입니다. 이전까지 피겨 스케이팅은 하계 올림픽에서 개최됐으나 이때부터 동계올림픽에서 개최됐죠. 제 1회 동계올림픽은 참가국 16개국, 258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노르딕복합,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 등 9개의 종목으로 이뤄졌죠. 당시 피겨 스케이팅에서 11살의 노르웨이 선수가 꼴지를 기록합니다. 이 선수는 현재 피겨 스케이팅계에서 전설로 치부되는 소냐 헤니 선수이죠. 제 1회 동계올림픽은 소냐 헤니 선수의 세계 무대 데뷔전이었습니다.

[역사속 오늘] '프랑스 마지막 국왕' 루이 16세 처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국민이여, 나는 죄 없이 죽는다. 이 땅에 두번 다시 무고한 피가 뿌려지지 않도록, 신이여 돌바주소서." 프랑스 비운의 왕 '루이 16세'가 단두대에 서서 목청껏 외친 말입니다. 숨이 막히는 듯한 순간, 군악대가 우레처럼 북을 두들겼고 몇 분 후 집행관은 그를 처형했지요. 1973년 1월 21일 오전 10시를 얼마 넘긴 때에 말이죠. 불과 19년 전인 1774년에 루이 16세가 즉위했을 때는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막 스물을 넘긴 젊은 왕은 루이 14세, 15세의 허영, 낭비력에 비해 소박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라고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죠. 이 같은 이미지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왕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는 루이 14세 말기부터 내려온 재정 문제에서 발목을 잡혀버렸습니다. 유약하고 소심한 성격 탓에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지혜, 카리스마, 의지력, 결단력 등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부족해 도시 곳곳에는 병자와 거지들이 넘쳐났지요. 이러한 재정 악화 속에서도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는 귀족들을 궁으로 초대해서 화려한 파티를 여는 것을 좋아했고, 국민들 사이에서 '사치스러운 왕비'라는 말이 오고가며 무능한 왕실로 낙인 찍혀버리죠. 결국 프랑스 대혁명이 발발했고 루이 16세는 혁명정부를 믿지 못한 가운데 프랑스를 탈출하려다 혁명군에 붙들려 프랑스 왕 중에 유일하게 재판을 받고 처형당하는 비운의 왕이 됐습니다. 좋은 '사람'이었을 뿐, 좋은 '군주'가 되지 못했던 루이 16세. 한 나라를 통치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있어야 하고 국민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 역사속 오늘이었습니다.

[화제의 책] 총과 도넛⋯ 미국 경찰 통해 한국 자치경찰의 길을 찾는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미국경찰 하면 왠지 무섭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주저 없이 총을 빼들고, 제압할 때도 말 그대로 무자비하다. 2020년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조지 플로이드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고 고생한다며 지역사회에서 도넛을 무료로 제공받아 화제가 된 경찰이 바로 미국경찰이었다. 『총과 도넛』은 미국경찰의 진짜 얼굴에 대해 제도와 현장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저자인 최성규 총경(서울성북경찰서장)은 2017년 시카고 총영사관의 경찰영사로 임명되어 3년간 미국경찰을 경험하며 치밀한 자료조사와 생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치안현장에서의 미국경찰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국가경찰 없이 자치경찰만으로 어떻게 치안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내는지, 강한 공권력이 가능한 사회적 구조는 무엇이고 이를 견제하는 통제장치는 무엇이 있는지, 총기사건에서 드러나는 현실의 문제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다.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둔 한국경찰에게 완전한 자치경찰제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경찰의 모습은 성숙한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법집행을 위한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미국경찰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경찰마다 다르다고 답할 수밖에 없다. 50개 주가 각자의 헌법과 군대를 보유한 연방국가 미국은 당연히 경찰도 주마다 따로 있다. 또 주마다 주경찰이 있듯이 주의 하위단위인 카운티에는 보안관이 있고, 수많은 도시에는 시경찰이 있다. 그렇다고 주경찰, 보안관, 시경찰이 하나의 조직을 이루지 않는다. 한국에는 경찰이 국가경찰 하나만 있다면, 미국에는 1만8000여 개의 자치경찰이 있다. 미국은 땅도 큰 데다 마약범죄, 총기난사사건 등 중범죄도 많이 발생한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치경찰이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은 치안환경이다. 그래서 미국의 수많은 자치경찰은 효율적인 치안활동을 위해 하나로 뭉친다. 중범죄를 담당하는 SWAT나 신속한 출동을 위한 911지령실은 10인 이하 소규모 경찰서에서 운영하기 어렵다. 각각의 경찰서에서 경찰관 두세 명을 차출해 SWAT 연합팀을 이루고, 수많은 소도시가 연합해 광역 911지령실을 둔다. 한국처럼 하나의 국가경찰을 두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보다 효율적인 치안이 가능할 텐데, 미국은 왜 수많은 자치경찰을 하나로 조직하려 하지 않을까? 물론 FBI나 마약수사국처럼 연방정부 소속의 경찰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이들이 개입한다면 자치경찰의 존재 이유는 없어진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은 치안자치이고, 치안자치의 최전선에는 자치경찰이 있다. 취객 하나에 쩔쩔 매는 한국경찰과 달리 미국경찰은 대단히 강하다. 단순히 중무장을 해서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검찰과 경찰 사이에 경찰노조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로 역할이 확실하게 나뉘어 있어 누가 누구를 지휘감독하지 않는 수평적인 관계이다. 그런데 검사장이 투표로 뽑히다 보니 검찰은 수많은 경찰관이 가입해 있는 경찰노조의 눈치를 안 볼 수 없다. 이외에도 상대적 면책특권이나 불심검문처럼 치안현장에서 경찰 쪽에 힘을 실어주는 법적인 장치들, 소송을 둘러싼 자치단체와 소속 경찰서의 관계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미국경찰은 강한 공권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경찰이 직면한 문제는 오히려 강한 공권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이다. 미국은 법, 정부, 시민에 의한 통제장치들을 마련해두고 끊임없이 경찰을 견제한다. 미란다원칙은 가장 대표적인 법적 통제장치로, 현장에서의 과도한 공권력 사용을 제어한다. 2021년은 한국경찰, 나아가 한국사회에 중요한 해이다. 경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자치경찰제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자치경찰제는 경찰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도전이다. 오랫동안 강한 중앙집권을 이룬 한국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자치경찰제는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지역공동체 치안에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법집행을 위한 출발점이다.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미국경찰을 통해 한국 자치경찰의 미래를 모색한다.

[펫 스토리] 불독은 주름이 왜 있는걸까?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납작한 코에 쭈글쭈글한 주름을 가지고 있는 불독. 이 때문인지 불독하면 무섭고, 심술궂은 인상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렇다면 왜 불독은 유독 주름이 많은걸까? 불독의 불(bull)은 수소를 칭하는 것으로 '수소와 싸우는 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13세기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당시 개로 황소를 약올려 싸움을 붙였던 '불베이팅' 문화가 있었는데 이를 위해 개량된 견종이 불독이라고 합니다. 소에게 얼굴을 물리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 상태 그대로 호흡할 수 있도록 '납작한 코'가 만들어졌고, 뿔에 찔렸을 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깨까지 걸쳐진 '두꺼운 얼굴 주름'이 생겼다고 해요. 또한 소의 뿔에 찔리지 않도록 낮은 자세를 취하기 위한 '짧고 굵은 다리'가, 상반신이 큰 것에 비해 왜소한 하반신은 소가 물고 흔들어도 내팽겨쳐지지 않도록 앞에 둔 '중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이마보다도 더 많이 튀어나와 있는 네모진 아래 턱이 발달하게 된 이유도 소를 더 잘 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하지요. 이처럼 흥분해 날뛰는 소와 싸우는 투견이었던 불독! 당시 소를 공격하기에 적합한 체형으로 개량된 불독이지만 투견이 금지된 이후인 현재는 그 어느 종보다도 밝고 온순하며 애교 넘치는 성격을 가지게 된 견종으로 변화하게 됐다고 합니다. 파헤쳐보니 과거가 너무 멋있는 우리의 불독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역사속 오늘] '추리소설과 시의 대가' 에드가 앨런 포우 태어나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뒤팽 시리즈의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은 추리소설을 읽었다는 사람은 대부분이 알고 있는 소설이죠. 이외에도 '어셔 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등을 지필한 작가 '에드가 앨런 포우'는 우리나라에서는 추리소설이나 공포소설의 작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1809년 1월 19일은 포우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포우는 우리나라에서는 추리소설가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영미권에서는 순수문학 작가, 혹은 시인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시 '갈까마귀(The Raven)'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이죠. 반면 현재의 유명세와 달리 그의 일생은 매우 불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 이유는 그의 가난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성공했다고 일컬어지는 '갈까마귀'는 당시 9달러를 벌었을 뿐이며, 심지어 당시인 19세기는 저작권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그의 작품이 다른 잡지나 미디어에 실려도 그는 돈 한푼 받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포우는 어렸을 적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어머니는 2살때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 이후 담배상인인 존 앨런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이후 14살 때 포우는 수양부모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합니다. 이때부터 포우의 글 실력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다른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를 대필해주는 등 글쓰기에 소질을 드러내기 시작하죠. 이후 포우는 17세의 나이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고, 버지니아 대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 포우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당시 대학교 내에서 유행했던 도박을 접한 후, 술에 빠지고 결국 빚까지 지게되며 1년 만에 퇴학을 당하게됩니다. 이후 포우는 미합중국 육군으로 들어가는데요. 육군에서 잘 적응한 포우는 육군 장교가 되기 위해 미국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육군사관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포우는 결국 다시 술에 빠져들고, 이로 인해 퇴학까지 당하게됩니다. 결국 이 일로 인해 포우는 양부와의 관계도 틀어졌고, 양부인 존 앨런은 그와 인연을 끊게 됩니다. 이후 포우는 형의 소개로 알게 된 고모인 '마리아 클램'의 집에 살게 되는데 당시 포우는 이 집에서 버지니아 클램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1833년 포우는 결혼 전 단편소설 '병 속에서 발견된 원고'가 볼티모어 지역 신문사의 공모전에 당선돼 상금을 벌자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그는 버지니아 클램과 27세의 나이로 결혼합니다. 이후 포우는 잡지의 편집자로 일하면서 여러 글을 지필합니다. 이후 '어셔가의 몰락',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등을 지필하죠. 그러나 이후 포우는 예민하고 독선적인 성격으로 문학잡지의 사주들과 충돌해 편집자 직을 관두게 됩니다. 이후 '브로드웨이 저널'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이후 '브로드웨이 저널' 잡지사를 소유하게 되지만 재정적으로 실패하며 문을 닫게 되죠. 이후 아내 버지니아가 젋은 나이에 요절하게 됩니다. 잡지사의 폐간과 아내의 죽음으로 포우는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포우는 이후 40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펫 스토리] 고양이를 기르면 쥐가 사라진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득 담겨있는 '톰과 제리' 기억나시나요? 영리한 생쥐 제리와 늘 제리에게 당하는 고양이 톰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 영화인데요. 이 만화 영화를 보면 톰이 제리를 잡아먹으려고 매일 고군분투하지만, 제리는 톰의 시선을 피해 약삭빠르게 도망치고 숨는 모습이 반복되고는 하지요. 이처럼 고양이와 쥐는 천적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고양이가 있으면 쥐가 사라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들쥐가 들끊는 시골에선 고양이를 풀어놓는 경우도 간혹가다 있다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고양이를 기르면 쥐는 정말로 사라질까?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연구진들의 실험에 따르면 '꼭 그렇지 않다'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집쥐가 들끊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쓰레기 재활용 센터에 길고양이와 쥐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기록했지요. 그 결과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고양이는 쥐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쥐가 공포에 사로잡혀 고양이 눈에 덜 띄도록 행동을 바꾸는 것이지, 고양이의 먹잇감이 돼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거죠. 들쥐가 들끓는다고 고양이를 풀어놓지는 마세요. 아무런 소용 없으니.

[역사속 오늘] 남극 탐험가 '로버트 스콧' 남극점 도착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영국의 해군 장교 항해 대령이자 남극 탐험가인 '로버트 스콧', 지구의 양극점을 모두 최초로 정복한 노르웨이 탐험가 '로알 아문센'의 경쟁자로 유명한데요. 1912년 1월 18일은 스콧이 남극점에 도달한 날입니다. 또 다른 영국의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이 1908년 12월 남극점을 100마일 앞두고 상황이 악화돼 돌아오자 스콧은 섀클턴보다 먼저 최초의 남극점 도달을 달성하기 위해 1910년 6월 15일 사우스웨일즈 카디프에서 출발합니다. 또한 당시 로알 아문센도 스콧이 출발한지 2달 후인 같은 해 8월 9일 남극점을 향해 출발하죠. 스콧과 아문센의 두 남극탐험대는 남극에 만들어 놓은 보급기지에서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또한 남극은 여름과 겨울 백야와 밤이 계속되는 극야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서로 출발할 시기를 노렸죠. 실제 1911년 9월 8일 아문센은 초조함을 이기지 못하고 급하게 출발해 추운 날씨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야했습니다. 이후 아문센은 10월 20일 대원 5명과 함께 남극점을 향해 출발했고, 스콧은 11월 1일 출발했죠. 그러나 스콧은 설상차가 문제를 일으키며 출발 5일 뒤 완전히 멈춰버리게 됩니다. 때문에 아문센은 하루 20마일(32㎞)씩 이동했으나 스콧은 하루 10마일(16㎞)도 힘들게 이동했죠. 스콧은 비어드모어 빙하의 기슭에서 마지막 조랑말이 죽어버리고 맙니다. 스콧은 남극점을 도달하고 나서 돌아오기까지 1000마일(1600㎞)가량의 거리를 300㎏의 설매를 끌고 손수 발로 걸어가야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동안 아문센은 큰 문제없이 남극점을 향해가고, 1911년 12월 14일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합니다. 이후 4일간 아문센은 남극점에서 지자기 측정 등 작업을 마무리 짖고, 행여 스콧 일행이 도착했을 때 물자 부족에 시달릴 수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 약간의 식료품과 털옷 등의 물자를 남기고 돌아옵니다. 그로부터 약 한달이 지난 1912년 1월 3일 스콧은 남극점까지 150마일(약 240㎞)을 남기고 팀원 8명을 반으로 나눕니다. 이후 1912년 1월 18일 스콧은 남극점에 도착해 아문센 남극탐험대가 남기고 간 물자와 아문센이 쓴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편지에서 아문센은 스콧에게 "당신이 우리 다음으로 이 지역에 도착한 첫 번째 사람이 될 것 같으므로 이 편지를 호콘 7세께 발송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텐트 속 남은 물건은 부담 갖지 말고 사용하도록 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스콧 일행은 귀환을 시작하지만 결국 식량과 연료 부족으로 모두 사망했습니다.

[역사속 오늘] 허드슨 강의 기적을 아시나요?

2009년 1월 15일 뉴욕을 향해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으로 향하던 US 에어웨이즈 1549편 에어버스 A320, N106US기가 기러기때와 만나 버드스트라이크를 당해 비행기의 모든 엔진이 나가고,뉴욕상공에서 동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당시기장인체슬리 설렌버거 3세와 부기장인 제프 스카일스는 침착하게 동력을 잃은 비행기를 글라이더처럼 활공시키며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동력을 잃은 비행기를 운전해 출발했던 리과디아 공항으로 돌아가는 것도, 인근 공항에 착륙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당시 기장은 기지를 발휘해 비행기를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시키기로 합니다.당시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관제탑이 어느 활주로를 비워줘야 하나라는 질문에 기장은 "We're gonna be in the Hudson(우리는 허드슨으로 갈 것이다)"라고 답했죠.엔진이 멈춰 동력을 잃은 비행기는 조심스럽게 허드슨 강으로 착륙합니다. 비행기의 동체가 조금이라도 균형을 잃으면 비행기 동체 받는 저항이 쏠려 기체가 분해되거나 강에 곤두박칠 수도 있었지만 기장과 부기장은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비행기를 착륙시키는데 성공합니다.150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탄 이 비행기는 출발 2분 후 동력을 잃어 6분만에 비상 착륙하지만 탑승자 전원이 생존하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이후 이 사건은 '허드슨 강의 기적'이라고 불리게 됩니다.이 사건은 이후 영화화 돼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지난 2016년 개봉되기까지 하는데요. '설리'는 기장의 본명인 체슬리 설리 설렌버그 3세의 본명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펫 스토리] 반려 '이구아나' 키울땐 손 자주 씻어야 한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부리부리한 눈, 딱딱한 껍질, 튼실한 다리.' 얼핏 보면 악어와 비슷하기도 공룡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구아나' 이야기인데요. 요즘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이구아나, 도마뱀 등 이색동물을 기르는 가정들이 부쩍 많아졌답니다.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데다 먹이도 까다롭지 않다는 점에서이지요. 하지만 이구아나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강인해보이지만 의외로 매우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인데요. 사육 환경과 먹이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으면 쉽게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구아나는 열대성 동물이라서 약 10~12시간 정도의 햇빛을 받아야 한데요. 이에 걸맞는 온도를 만들어 내기 위한 UVB 램프와 열 조명이 필요함과 동시에 화씨 95도 햇빛을 쬐야하고, 수족관 온도는 화씨 75도 이하로 떨어져서는 안된답니다. 먹이는 이구아나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새싹·과실·꽃 등의 식물을 주로 먹어요. 그러나 사실상 잡식성인 이구아나는 귀뚜라미, 밀웜 등도 씹어먹을 수 있다고 해요. 이빨이 날카로운 톱니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이죠. 그러나 무엇보다 이구아나를 키울 땐 손을 자주 씻어줘야 한다는 점인데요. 살모넬라균을 보유하고 있는 이구아나를 만진 후에는 바로 손을 씻는 위생 습관을 길러야 한답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6~2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 임산부,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더욱 더 조심해야겠네요. 겉보기엔 강해보이는 이구아나. 환경만 잘 적응시켜 기르게 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반려동물이 될 것입니다~

[신간] 굉장한 것들의 세계·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제품의 언어

◆굉장한 것들의 세계몸집 크기대로라면 발암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그 법칙을 거슬러 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 코끼리,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방사능을 보이지도 않게 '먹어 치워서' 자연 제거할 수 있는 세균, 4000년 넘게 살면서 조금도 늙지 않는 강털소나무, 생김새는 민첩해 보이지 않지만 거의 치타만큼의 속도로 아주 오래 '즐겁게' 달릴 수 있는 가지뿔영양, 1초당 자기 몸길이의 무려 300배를 '달려서' 이동하는 진드기, 고환이 작을수록 고함을 크게 지르는 고함원숭이, 당장 멸종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게으르고 무능력해 보이지만 실은 딱 살아남을 만큼만 먹고 움직이는 완벽한 생물 나무늘보, 자타 공인 암 유발자이지만 암에 맞설 무기가 될 수도 있는 담뱃잎, 지능이라고 할 만한 것을 인간보다 4억년 먼저 가진 문어, 수명 대비 기억력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단세포생물….이 책은 독자가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을 하나하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온 생물 진화의 역사, 현재 진행 중인 최첨단의 발견, 그에 따른 논쟁거리 들을 제공한다. 단순히 '최고' 등수에만 집착해 제일 뛰어난 생물을 찾아낸 것이 아니다. 가장 크다거나 가장 빠르다거나 가장 강하다거나 하는 경쟁의 기준 자체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보게 하며, 결과적으로 진화의 세계를 훨씬 더 폭넓고 깊이 있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인간 생태계가 위기에 처했다. 이 바이러스가 실은 생태계 전반의 위기 및 기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총체적 난국이라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인류가 모든 생명 중 으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룩해 온 빛나는 문명을 부정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질문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때로는 무력하기만 한 하나의 '종'으로서 인간은 앞으로 얼마나 더 생존할 수 있을까?저자는 "솔직히 말해서, 인간은 대자연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해 온 것들을 종말로 이끄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그런 재능으로도 아직까지 어찌하지 못한 대자연의 힘을 강조한다. 인류가 살아남아야 한다면, 그 방법은 인간의 갖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생물들에게서 배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인간과 개 등 포유류에게 가장 흔한 질병인 암을 코끼리만은 거의 100% 피해 간다. p53이라는 유전자가 돌연변이 세포를 '자살'로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다른 포유류의 종양에 투입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가 이미 고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이 책에는 그간 대중은 물론이고 과학계에서조차 조명받지 못하고 간과됐던 사실들이 촘촘히 기록돼 있다. 저자는 극단의 존재에게 끌리는 것이 거의 인간의 본능처럼 보이는데도, 과학은 거기에 무관심한 편이었다고 지적한다."누구나 과학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에게 이러한 안타까움은 단지 과학자들만의 몫이 아니다. 오히려 일반인이 관심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관련 생태계 연구는 활기를 띠고, 해당 생물을 보존할 수 있으며, 그것이 다시 인류의 생존에 큰 이득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선순환을 위해 저자는 자신이 그렇게 했듯이 독자에게도 적극적으로 이 '굉장한 것들의 세계'에 뛰어들 것을 제안한다.◆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대전에서 가장 잘나가는 과일 가게 중 한 곳인 '과일대통령'. 대전 맘카페에서는 ‘과일대통령’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맛도 맛이지만 다른 가게와는 차별화된 운영으로 취급하는 과일 80% 이상을 전날 선주문을 받아 판매하며 재고율 0%를 자랑한다. 어떻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어디서나 파는 과일인데도 이렇게 잘나가는 것일까?이 책은 1톤 트럭에 과일을 싣고 다니며 노점을 운영하던 저자가 3000여 명 고객의 과일 냉장고를 책임지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지 담았다. 대리운전, 영업사원, 택배 기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통해 얻게 된 노하우를 과일 판매에 대입해 단골손님들을 붙잡은 저자만의 비결을 상세히 설명한다.좋은 과일을 고르는 기준과 타깃 고객을 선정하는 방법,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의 조화로운 운영법 등 과일 가게를 운영할 때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구매자에게 로또복권 주기, 박스를 가져오면 5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박스, 적립금이 눈에 보이는 행복돼지 저금통, 진심어린 손편지 등 고객을 사로잡은 다양한 아이디어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객에게 언제나 진심을 다하는 저자의 마음과 열정, 노력도 함께 엿볼 수 있다.과일 가게를 운영하지만 맘처럼 잘되지 않는 사장님들, 계속적인 취업 불황으로 뭘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인 청년들, 실직을 앞둔 명퇴 예정자이거나 아니면 재취업을 해야 하는 가장이거나 사업의 실패로 재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읽어볼만 하다. 저자는 말한다 "오늘 하루, 죽도록 최선을 다하자!"◆제품의 언어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기술 융합으로 인해 오늘날 제품의 범위는 날로 넓어지고 있다.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기업들의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일까지 '제품' 디자인의 영역이 되었다. 이처럼 변화하는 제품의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디지털적 사고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제 디지털 제품이 어떠한 방식으로 생각하는지, 디지털 제품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그리고 기획자의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됐다. 인공 지능, 스마트 제품, 증강 현실 등 디지털 기술이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지금. 제품의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은 미래형 인재와 전통적 인재를 구분 짓는 기준이 된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그 제품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디지털 문법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디지털 언어를 일반 사람들이 접할 기회는 극히 드물었고, 디지털을 활용한 창조와 혁신으로 가는 길은 녹록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존 마에다가 이 책을 쓴 이유이다. 인터랙티브 모션 그래픽을 개발한 MIT 미디어랩의 대표적 교수, 세계 최고 디자인 스쿨 RISD의 총장, 워드프레스 개발사의 디자인 경영자를 역임한 저자는 기술과 디자인의 교차점에서 융합적 관점으로 디지털 문법을 안내한다.세계 최고 디자인 전략가로서 디지털 세상을 바꿔 온 마에다의 실제 경험을 특유의 재치 있는 설명과 사례로 풀어냈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 모두의 일상에 자리 잡으며 미래를 향한 디자인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모든 자동차의 계기판 아래, 모든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 뒤, 그리고 컴퓨터 화면 속에 고유의 디지털 기술이 존재한다. 디지털을 이해하지 못하면 디자인할 수 없는 제품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디지털을 이해하지 못한 디자이너는 점점 뒤처지게 된다. 마에다는 학계와 비즈니스계에서 디자인 리더로 활약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차 디자이너들의 최우선 역량이 디지털 이해력이라고 보았다. 사실 이는 국내외 주요 디자인 대학들이 강조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이 디자이너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디자이너가 꼭 읽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사용자경험(UX)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은 복잡한 디지털 기술을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디지털 기술과 소통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역사속 오늘] 선장이 좌초시킨 크루즈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부터 2년 전 이탈리아에서 이와 흡사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2012년 1월 13일크루즈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이탈리아 서해안 토스카나 인근 질리오섬 앞바다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콩코르디아호는 좌초 시 선장이 승객들은 내버려둔 채자신만탈출한 점 등이 세월호와 흡사합니다.콩코르디아호가 침몰하게 된 원인은선장 프란체스코 스케티노에게 있습니다. 콩코르디아호의 항해사는 질리오 섬의 해변에 살고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 배가 질리호섬 인근을 지날 때마다 질리오 섬 가까지 접근해 기적을 울렸고, 항해사와 그의 아내가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죠. 이후 콩코르디아 호가 질리오섬에 인사를 하는 것은 전통이 됐습니다.그러나 이날 선장은 질리오섬에 배를 너무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수석 웨이터인 안토넬로 티에볼리는 사고 직전 선장이 자신을 선교로 불러 "안토넬로 와서 보게 자네 질리오에 매우 가깝다네"라고 선장이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또한 승객 안젤로 파르리는 사고 당일, 선장이 와인을 마시고 있다가 사고가 나기 전 조타실 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습니다.즉 선장은 술을 마신 채로 질리오섬에 음주항해를 해 접근한 것이죠.심지어 선장은 사고 발생 직후 구명보트를 타고 배에서 탈출했고, 해안경비대 지휘관이 배로 올라 사고를 수습하라고 몇 번이나 명령했음에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육지에 상륙해 택시를 타고 도망치려다가 붙잡혔습니다.이 사고로 승객 4196명이 구조됐고, 33명이 숨졌습니다.결국 선장 스케티노는 2015년 2월 12일 1심 재판에서 2급 살해혐의로 징역 16년형이 선고됐습니다.

[펫 스토리] 앵무새 정말 천재일까?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안녕하세요" 하면 메아리처럼 똑같이 사람의 말을 따라서 하는 앵무새. 처음 앵무새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다 똑같은 것입니다. 휘둥그레진 토끼 눈을 하며 신기해하지요. 앵무새는 사람의 발성뿐 아니라 주변 벨소리, TV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 컴퓨터 소리, 차량 소리 등 주위의 모든 소리를 흉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처럼 웬만한 소리를 다 따라할 수 있는 앵무새는 정말 똑똑한 천재일까? 처음 보는 사람들은 앵무새가 '그 상황에 맞춰 언어 구사하는 것'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앵무새는 '그냥 들리는 소리를 녹음기처럼 카피해서 재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단순 흉내' 인건데, 주인이 밥을 먹으면 "맛있어?" 라고 묻는다거나 집에 돌아오면 "어서 오세요" 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그런 상황에서 그 말을 반복적으로 들었기 때문이랍니다. 가령 "맛있어?" 라고 묻는 경우, 실제 그 앵무새는 자신이 주인에게 음식의 맛을 묻고 있다는 걸 모른다는 것이지요. 앵무새가 다양한 소리를 잘 내는 데는 사람과 달리 기관구조에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수의근'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여기에 앵무새 혀가 사람과 유사한 것도 한몫한답니다. 그렇다고 모든 앵무새가 소리를 다 잘 내는 것은 아닙니다. 종에 따라서 말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옹알이 수준으로 밖에 따라하지 못하는 새도 있다고 해요. 세상의 모든 소리를 흉내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흥미를 주는 앵무새. 사랑으로 잘 보살피는 애조인들이 되세요~

[역사속 오늘] 16만명의 사망자 남긴 아이티 대지진

2010년 1월 12일우리나라의 반대편인 아이티에서 약 30초 동안 10년을 쌓아도 모자른 악몽이 발생했습니다. 2010년 1월 12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에서 규모 7.0의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이 지진으로 아이티 총리는 "포르토프랭스 전체가 납작해졌다"고 발언했죠. 이강진은 이재민 300만명, 사망자 16만명을 남겼습니다.아이티 공화국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서인도제도에 위치한 국가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흑인들이 주도로 인해 독립한 독립국이지만 가난한 나라였습니다.때문에 외국 지질학자들의 경고에도 지진을 대비할 여유가 없었고, 지진을 자주 겪어본 나라도 아니기 때문에 피해는 더욱 극심했습니다. 부상자는 속출했지만 그들을 보낼 병원조차 무너졌습니다.이후에도 아이티는 허리케인, 홍수, 전염병, 가뭄이 연달아 찾아왔습니다.지난해 10년이 지난 아이티를 CNN이 보도했습니다.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무너진 건물을 복구하지 못한 곳이 즐비했습니다. 지난해 1월 11일 조베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를 부양할 기본 인프라와 서비스가 부족하다"며 "지진 이후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 비극적 사건의 상처는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아직도 3만4000명의 이재민들이 지진 직후와 다를 바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사속 오늘] 중국의 기독교 신정국가 태평천국 선포

19세기 중국 청나라에서 기독교적 신정국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홍수전(洪秀全)이 만든 태평천국입니다.당시 청나라는 영국의 아편 유입으로 몸살을 겪고 있었습니다. 홍수전은 광동성 화현의 한 중농가문에서 태어나 똑똑하고 부지런한 천성으로 주변에 이름을 알렸죠.과거를 보기 위해 광주로 온 홍수전은 우연히 기독교 서적 '권세양언'을 읽어보게 되고, 기독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이후 1843년 7월 친구 풍운산, 사촌 홍인간과 비밀결사 '배상제회'를 조직하고 자신을 하나님의 둘째아들이라고 자칭하죠.이후 홍수전은 '원도구세가', '원도성세훈', '원도각세훈' 등을 저술하며 평등 사상과 선악의 대립을 이야기합니다. 이후 배상제회는 수천 명의 회원을 가질 정도로 발전하죠.이후 1850년 7월 홍수전은 전국 회원들을 계평현 금전촌으로 모읍니다. 금전촌에는 2만명의 '재상제회' 회원들이 모이죠. 이후 1851년 1월 11일 홍수전은 태평천국의 봉기를 선포합니다.태평천국은 평등에 의거한 국가적 이상을 제도로 구체화해서 발표했습니다. 토지를 공유하고 남녀에게 평등하게 분배하고 결혼과 장례식 등의 의례비용과 고아, 노인 부양에 대한 비용을 국고에서 지출하며,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잉여자원을 공동화했죠.태평천국은 당시 아편과 청나라 정부에 불만들이 싸인 국민들의 합류로 청나라관군을 물릴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 분열이 시작되고,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열강세력이 청나라를 지원해주기 시작하면서 결국 무너졌죠.

'광복절부터 4일 휴무, 한 발짝 더'⋯대체공휴일 확대법,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주말과 겹쳐 사라진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22일 여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앞서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현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확대법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 회부되는 일만 남았다. 여당이 6월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하는데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올해 하반기 주말에 가려 사라진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4일은 부활한다. 예컨대 8월15일 광복절 다음 날인 월요일인 16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이다. 국회는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시행될 경우 국민 휴식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는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과 크리스마스가 전부 주말이다. 정해진 공휴일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체공휴일 추가 확대도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대체공휴일 확대법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인용, “대체공휴일이 시행되면 하루 소비지출은 2조1000억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를 들었다. 예컨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법이 실제 시행되면 4일 즉,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쉬어도 유급 휴가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법률 대안을 가져오면서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만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다.

중국발 채굴장 폐쇄…비트코인 '날개없는 추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가상자산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한 것이 악재로 꼽힌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769만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3700만원대가 깨져 3634만원까지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맏형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가격이 급락한 상황이다. 가상자산들의 급락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앞서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비트코인 채굴업장인 쓰촨성에서까지 채굴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도…보험사, 중장기 이익 확보 '안간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 제고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업계의 안정적 실적에도 불투명한 보험 수익성 때문에 마진이 높은 상품 중심 전략을 추진키 위해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험업계는 지난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Big Three)'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6.4% 증가했다. 손보사도 지난 1분기 상당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 등 주요 다섯개 손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늘었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실적 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생보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익이 증가한 덕분이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감소의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적 증가는 상품 등 이익구조 개선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일시적인 손해율 감소가 순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수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수익에 미래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건 보험사도 등장하고 있다.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대표적으로, 이들 회사는 신계약가치를 중심으로 마진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 계약 체결 후 만기가 유지되는 동안 발생할 수익을 현재 가치로 예측 환산한 지표다. 미래에 발생할 세후 이익을 측정한 것으로 신계약가치가 늘수록 보험사가 중장기 이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농협생명은 김인태 사장이 체질개선을 통한 신계약가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과 전속설계사 평가시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나서는 건 물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농협생명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분기 위험률차손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지불한 보험료 중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경영 위기에 노출됐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개선에 사활을 걸고 사옥 매각과 사장 교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끝에 적자였던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 상품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효과도 봤다. 손해율은 85.6%로 전년동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사실상 장기로 계약하는 보장성 상품이 상품 운영에서 안정성을 가져온 것이다. 장기상품에는 롯데손보만 뛰어든 게 아니다. 주요 보험사 중 하나로 꼽히는 메리츠화재도 장기인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6~17%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하는 모습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성 다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인보험에는 질병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이 포괄된다. 최근에는 암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신기술 치료방법과 유병자보험 등도 장기인보험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점차 후퇴하는 수익성에서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보험사들이 신계약가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새로운 수익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