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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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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자책점 1.27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도 10승 앞두고 발목 잡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이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10승에 1승만을 앞두고 발을 묶였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안타 6개를 내주고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 경기에서 류현진이 3점이상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선 14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2점 이하로 막았다. 다만 3회초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돼 자책점은 1점이 됐다. 이로써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1.27로 0.01포인트 올랐으나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107구를 던져 삼진 5개,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승을 달성한 뒤로 10승 달성 1승을 남겨두고 발을 묶인 상태다.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3-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이후 불펜 투스 로스 스트리플링과 딜런 플로로의 실점으로 3-5로 패배했다. 이후 1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류현진은 7이닝 무자책점(2실점)을 기록했으나 LA다저스는 2-3으로 패배해, 10승에 실패했다. LA다저스의 올 시즌 타율은 0.266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류현진이 선발한 경기에서는 부진한 타율을 보이며 류현진의 10승을 앞두고 발목을 붙잡히고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랭킹 5위 모이카노전 58초 TKO 승

'코리안좀비'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이 랭킹 5위 헤나토 모이카노(30브라질)를 58초만 제압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모이카노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찬성은 15승(5KO8서브미션UFC 전적 5승 2패) 5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에게 뼈아픈 KO패를 당한 정찬성은 7개월 만의 재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탐색전을 펼치던 정찬성은 모이카노가 왼손 잽을 내지른 순간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이어 정찬성은 왼손 훅 연타까지 맞아 쓰러진 모이카노의 등에 올라타 파운딩 펀치를 재차 날렸다. 주심은 58초 만에 정찬성의 승리를 선언했다. 승리가 확정되자 정찬성은 케이지로 올라가 태극기를 들어올렸고, 이에 관중들은 "좀비"를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정찬성은 경기 뒤 공식 인터뷰에서 "오른손 카운터 펀치는 계속 내가 연습했던 펀치다. 언제 나올지가 시간문제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 누구와 싸워도 상관없다"면서 "아무하고 붙여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이카노는 이로써 13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 K리그 선발팀과 맞대결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K리그 선발팀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를 내달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세리에A(35회)와 코파 이탈리아(13회)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하는 유벤투스 선수단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비롯해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꾸려진다. 양 측은 이번 친선경기 개최에 합의하면서 호날두의 출전을 보장하는 조건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오는 7월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팀 K리그'는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등 선수 선발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 입장권과 관련한 정보 등은 추후 확정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유럽 명문 클럽이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잠재적인 K리그 팬층에 K리그의 열기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벤투스는 1996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이후 23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또한 호날두의 방한은 12년 만으로 호날두는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하러 한국 땅을 밟은 바 있다.

KIA 이범호 은퇴… 고질적인 허벅지 부상에 선수생활 어려워

KIA 타이거즈 베테랑 이범호(38)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내야수 이범호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범호는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내달 13일 친정 한화와의 광주경기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이범호는 지난 2000년 고졸로 프로에 데뷔한 이후, 한화 이글스에서 10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년, KIA에서 9년간 선수로 활약했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0년 한화 2차 1번으로 입단한 이범호는 3년 차인 2002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의 대표적인 중장거리형 타자로 도약했다. 2006년과 2009년에는 WBC 대표팀에 출전했다. 2009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하자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이후 1년 만에 KIA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2016년 타율 3할1푼, 33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2017년에는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끌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당한 고질적인 허벅지 부상으로 매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또 다시 허벅지 부상을 일으켜 중도 귀국하기도 했다. 개막 초반 1군에 복귀했으나 수비가 여의치 않았고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잔류군에서 생활하면서 더 이상 선수생활이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은퇴를 결정했다. 이범호는 통산 1995경기, 329홈런, 1125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최다 만루홈런(17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7월 중 1군에 복귀해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는 은퇴 이후 일본에서 단기 연수를 거쳐 미국에서도 공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범호는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면서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골든볼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 이강인(18발렌시아)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경기에서 2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결과 FIFA 선정 이번 대회 골든볼 수상자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것은 이강인이 최초다. 이전 한국 남자선수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홍명보가 브론즈볼을 받은 것이 가장 높은 활약상이었다. 여자 축구 선수 중에서는 여민지가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볼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여민지는 여민지는 골든부트(득점왕)까지 따냈다. 이날 이강은은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을 마친 후 "좋은 대회였고, 좋은 추억이었다"라면서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형들, 코치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이루지 못해 기분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다들 열심히 뛰었고, 후회가 없다. 골든볼을 받은 건 저에게 잘 해주고 경기장에서 하나가 돼 뛰어 준 형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강인은 상에 대해서 "중요성을 두진 않는다"면서 "준우승을 했지만, 저희는 진짜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형들이 저에게 힘들다는 내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아서 저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한 팀'이었고, 모든 분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원하셨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코치진,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 여기 와서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또 좋은 형들, 코치진과 이런 좋은 자리에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좋은 대회의 결승전에서 뛰고,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아서 행복했다. 미래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면서 "소속팀에 가서 더 열심히 하고, 다음에 또 모일 수 있으면 기분 좋게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펼쳐진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은 우크라이나에 3골을 헌납하며 1-3으로 역전패 당하며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20월드컵] 대한민국 준우승…오세훈 '머리'·이강인 '발' ·이광연 '손' 얻었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하며 U-20 월드컵 대회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한국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16일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첫 골을 지키지 못하며 1대3으로 역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3-5-2시스템으로 이강인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전반 3분 첫 선발로 나온 김세훈 카드가 성공했다. 페널티에어리어 박스안에서 기술적으로 수비수를 제치며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5분 이강인 선수가 우크라이나 골기퍼를 속이며 우측으로 공을 차 넣으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우크라이나는 발빠른 좌우 윙백을 측면으로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우크라이나의 단순했지만 막강했던 좌우 공격은 적중했다. 전반 33분과 후반 7분 블라디슬라프 수프란차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1대2로 끌려갔다. 두 골 장면 모두 우리선수들의 발을 맞고 굴곡되며 상대에게 같은 상황에서 실점을 하게 돼 아쉬움이 더했다. 리틀 전사들은 후반 30분 넘기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아쉬운 헤딩슛과 미드필드에서의 실수로 세번째 골을 헌납하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승패의 갈림길은 첫 골 이후 우리 선수들이 해왔던 패턴대로 공격적인 전술을 활용하지 못한채 수비로 일관했던 것이 패인의 원인이 됐다. 물론 죽음의 조에서 한 게임마다 전력투구하며 결승전까지 올라왔던 만큼 후반들어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여기에 집중력까지 떨어지며 치명적인 실수와 발빠른 우크라이나 공격수들을 대처하지 못했던 것도 아쉬웠다. 하지만 리틀 태극전사들은 강팀들과 함껴운 싸움을 하며 결승전까지 올랐던 감동적인 플레이는 모든 국민들을 눈물 흘리게 했고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가지 얻은 것은 선수들의 미래다. 특히 오세훈 선수의 헤딩과 이강인의 기술적 패스, 이광연의 거미손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오세훈은 포스트 김신욱을 떠오를 정도로 이번 대회에서 헤딩 능력을 발휘했다. 오세훈은 193cm의 큰 신장으로 강팀들의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대회에서 2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세훈은 큰 신장으로 세컨드 볼을 우리 선수들에게 제공하거나 공중볼에서 우위를 점하고 키핑 능력까지 발휘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 아시아 선수이자 대한민국 첫 골든볼 수상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연출했다. 발 재간 뿐만 아니라 패싱 능력으로 유럽파 선수를 뛰어넘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보이며 세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거미손 이광연은 빛광연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만큼 빛나는 선방을 보였다. 선방 능력 뿐만 아니라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도 뛰어났다. 이광연의 안정감 있는 게임능력은 한국대표팀에게 안정감을 발휘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됐다. 아쉬운 점은 다른 선수들의 자신감과 능력이다. 상대 강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거나 실수의 연발은 이번 대회 옥의 티다. 더불어 대형 공격수의 부재는 아쉬운 대목이다. 안정적인 수비에서 빠른 역습을 선호했던 전술에서 한방을 갖춘 공격수 부재가 아쉬울 때가 많았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원팀으로서의 가능성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밝게 만들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골든골 아시안인 선수대한민국 최초 길이 남을 역사...

한국 대표팀, U-20 월드컵 결승전 티켓 손에 넣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준결승전에서 전반 39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준(연세대)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 U-20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과 오세훈(아산)을 투톱으로 배치하고, 고재현(대구)과 김세윤(대전)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정호진(고려대)에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긴 3-5-2 전술을 가동했다. 또한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로 스리백을 꾸리고 좌우 윙백에 최준(연세대)과 주장 황태현(안산)이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이광연(강원)이 조별리그부터 6경기째 출격했다. 경기 전반 한국은 에콰도르의 짧은 패스와 개인기에 공격에 나서긴 커녕 호세 시푸엔테스의 중거리슛 등 아찔한 순간을 맡보았다. 전반 24분 호세의 중거리슛이 수비수 맞고 한국의 왼쪽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 한국도 전반 30분 이강인의 오른쪽 코너킥을 이지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쐈지만 골대를 향하지 못했다. 이어 전반 37분 에콰도르는 역습에 나섰고,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왼발슛을 쏘았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튕겨나갔다. 전반 39분 에콰도르 진영 중원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에콰도르 선수들이 진영을 제대로 갖추기 직전 이강인의 재빠른 땅볼 패스를 최준이 받았고, 이어 최준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동안 점유율 43%-57%로 밀렸지만 한국은 최준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후반전에 나섰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9분 미드필더 김세윤 대신 '골잡이' 조영욱(서울)을 투입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국은 후반 1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고재현의 슛이 에콰도르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26분 에콰도르 팔라시오스 에스피노사가 왼발 중거리포를 쐈지만 이광연의 선방하며 막아냈다. 정 감독은 후반 28분 체력이 떨어진 이강인을 빼고 미드필더 박태준(성남)을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후반 28분 조영욱이 오른발 슛을 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막혔다. 대표팀은 후반 36분에는 고재현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공격자원인 엄원상(광주)을 대신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40분 오세훈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골그물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엄원상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됐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의 슛이 골문으로 들어갔지만 비디오 판정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종료 직전 에콰도르 캄파나가 헤딩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이광연이 막아내며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류현진, LA에인절스전 6이닝 1실점… 개인통산 50승 달성 눈앞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을 6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3-1로 앞서고 있는 7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류현진은 투구수 99개, 피안타 7개(홈런 1개), 탈삼진 6개, 사사구(몸에 맞는 공) 1개, 실점 1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회 콜 칼훈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는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45일만으로 올 시즌 7번째 홈런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1.35에서 1.36으로 올랐지만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38)보다 앞서고 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2회 말 1사에서 콜 칼훈에게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2회 1사 2루에서 조너선 루크로이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윌프레드 토바를 투수 땅볼로 막아냈다. 5회 무사 1,2루 3-1로 앞선 상황에서 류현진은 루이스 렌히포를 삼진으로, 토미 라 루사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2사 1, 3루에서 트라우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틀어막았다. 6회 2사 1, 2루에서 루크로이를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지막 99번째 공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저스가 승리하면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1패)을 기록한다. 또한 류현진 개인으로도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29패)을 수확한다.

최민환 아들 안고 시구… 네티즌 "애를 안고" VS "과한 참견" 왈가왈부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시구 자세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전에 최민환은 부인 율희와 함께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섰고, 최민환은 아들을 안은 채 시구에 나섰다. 이에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최민환의 시구 영상이 논란으로 확산됐다. 바로 최민환이 아들은 안은 상태로 힘껏 공을 던졌기 때문. 네티즌은 "니 왜 애를 안고 시구를 하는거야, 목 돌아간 거 안보여?(ppps****)", "요즘 연예인들은 결혼도 돈벌이 육아도 돈벌이 느낌. 그러니 보여주는데만 치중하니 저렇게 애를 위험에 빠트리는거임(con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여기서 떠드는 수많은 악플러들보다 저기 시구하는 철없는 아빠가 아이를 더생각 하니까 X소리 잡소리는 그만해라. 니들 일이나 잘해라 하여간의 한국인들의 오지랖은 알아줘야만 된다. 니들이 남의 집 아이 걱정할 시간에 니네 형제 자매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아니면 친척 친구들 걱정이나 해라. 괜히 연예인들 자식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말고 말이다. 세상에 한국인들처럼(hong****)" 등의 과도한 참견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이외에도 "시구 영상 봤고, 악플러 잡아보면 그분이 그분이다. 일반사람들은 남한테 그리 열정적으로 악플 쓰지 않는다. 봐도 왜저래 하고 말지 범법자도 아니고 윤리적 도덕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그냥 씹고 싶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푸는 것이다(1093****)"란 반응도 있었다.

[U20월드컵] '4강 신화' 대한민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네갈 꺾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태극전사들이 36년만에 4강 신화를 이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8강에서 연장까지가는 접전 끝에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다섯 번째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골키퍼 파울까지 가는 신경전 끝에 골망을 흔들며 3-2로 승부차기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무려 3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오세훈을, 전세진(수원)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배치해 세네갈을 공략했다. 그러나 전반 37분 세네갈은 세 번 연속으로 왼쪽 코너킥 기회를 갖으며 크로스를 오른쪽 후방에서 재차 올렸다. 이어 뒤로 흐른 공은 카뱅 디아뉴의 왼발 슛으로 이어지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공격의 주도권을 쥔 한국은 정호진(고려대)이 슈팅할 때 이지솔(대전)이 상대 선수에게 등을 떠밀려 넘어진 게 확인되면서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에 키커로 나선 이강인의 왼발 인사이드 슈팅이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그러나 후반 31분 이재익(강원)이 위험지역에서 유수프 바지의 오른발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돼 다시 1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왼쪽 프리킥을 얻으며 이강인의 크로스를 이지솔의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연장 전반 6분 이강인이 수비수 3명 사이로 찔러 넣은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조영욱은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연장 후반 16분 세네갈의 아마두 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과 조영욱은 실축했지만 이어 엄원상(광주), 최준(연세대)이 잇따라 골을 집어 넣었고, 마지막으로 오세훈이 정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 차기 3-2로 한국은 4강 진출이 확정됐다.

U-20 리틀 태극전사, 36년만에 4강 진출…"걱정이다, 또 잠 못잘라"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선 세네갈 첫 골의 주인공 디아뉴 선수가 실축을 하자 리틀 태극전사들은 승리의 기쁨에 빠져들었다. 응원에 나선 국민들과 시청자들도 박빙의 결투 속에서 승리를 거머진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지금껏 이런 경기는 없었다. 꼬박 세운 새벽 피로감이 이른 아침 밀려 들었지만 이런 피곤함은 반갑기만 하다. 120분의 혈투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던 세네갈과 8강전은 최근 들어 볼 수 없던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다. 이번 승리로 36년만에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은 U-20 월드컵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후 두번째 4강 신화를 써냈다. 기쁨도 잠시 걱정이 앞선다. 앞으로 남은 4강전과 결승전도 잠못 드는 새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 루블린에서 8강 상대 미국을 2대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4강전을 치룬다. 결승전은 우크라이나-이탈리아전의 승자와 오는 16일 오전 1시다. 우승후보였던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이 탈락하면서 4강 신화 이상의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벽잠을 포기하는 날도 두차례나 남았다. 이번 세네갈전은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경기내내 VAR 판정 때문에 가슴을 졸이며 TV앞에서 자리를 뜨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VAR 판정으로 이강인 선수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웃었지만 세네갈 니아네 선수에게 역전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울어야 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8분 이강인 선수의 왼쪽 코너킥을 이지솔 선수가 골대로 달려 들며 헤딩한 골이 세네갈 골망을 흔들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기사회생이었다. 일찌감치 포기하면 잠을 청하려는 순간 다시 TV 앞에 오게 한 장면이었다. 연장전에 접어들며 승기를 잡은 팀은 한국이었다. 조영욱 선수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틈을 이강인 선수가 수비수 사이를 가르는 패스로 문전으로 쇄도하는 조영욱 선수에게 전달했고 바로 대포알 슛을 날리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 기쁨은 순간이었다. 연장 후반 1분을 남기고 세네갈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20분의 혈투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한국팀은 예선전 실점이 없던 세네갈의 방패를 송곳처럼 찌르는 창으로 세골을 넣는 파괴적인 공격력을 발휘했다. 그간 예선전에서 대형공격수의 부재로 인한 답답했던 골가뭄을 날리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 U-20에 참가한 리틀 태극전사들에게 아쉬었던 것은 바로 대형 공격수의 골이었다. 세네갈의 경우 조직력과 체력에 있어 우리 대표팀보다 한 수 아래였지만 좌우의 발 빠른 선수들의 압박과 침투는 부러울 정도였다. 우리 수비진들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정도의 스피드였다. 이강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중앙 미드필드와 2선 공격라인에서 펼치는 기술적인 플레이를 환호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가쁜 숨을 쉬는 모습은 애잔하기까지 했다. 다양한 공격 루트와 선수들의 자신감이 아쉬운 대목이다. 토너먼트 특성상 체력싸움이긴 하지만 경기장 모든 선수의 강한 역량감이 필요해 보였다. 앞으로 2경기가 남았다. 충분히 해볼만한 승산이긴 하지만 8강 세네갈을 상대하면서 역시 올라올만한 팀이라는 경각심을 깨달은 경기였다. 4강전에 맞붙을 에콰도르도 돌풍의 팀이다. 비록 한국은 U-20 대표팀 상대전적에서 에콰도르에 2승1패로 앞선다. 하지만 조별리그 B조 3위(승점 4)를 기록한 후 천신만고 끝에 골 득실로 16강에 합류한 에콰도르는 달라는 경기력을 보이며 돌풍팀의 저력을 보였다. 에콰도로는 8강전에서 미국을 2-1로 꺾으며 승리는 거머졌다. 돌풍의 팀은 승리의 기운이 무섭다. 특히 레오나르도 캄파나를 경계해야 한다. 지난 3월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이강인 선수와 함께 명단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우루과이와 멕시코를 상대로 골을 넣은 곤살로 플라타도 경계 1순위다. 4강전은 수요일 새벽 평일에 열린다. 4강전을 단언할 수 없지만 힘겨운 승부가 펼칠 것으로 보인다. 새벽 밤 잠을 설치며 펼치는 뜨거운 응원이 리틀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려 다시한번 새로운 신화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U-20 월드컵 '운명의 한일전'… 日언론이 예상한 일본 라인업은?

U-20 월드컵에서 한국과 운명의 일전을 치르게 된 일본 국가대표팀의 선발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4일 일본의 스포츠잡지 사커다이제스트는 일본 대표팀이 미야시로 타이세이(가와사키 프론탈레), 고케 유타(고베 비셀)나 니시카와 준(세레소 오사카)를 투톱으로 한 4-4-2 포메이션으로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앞서 치룬 이탈리아전에서 교스케(도쿄FC)와 사이토 코키(요코하마FC)가 부상을 입어 이탈한 반면, 2일 후지모토 칸야(도쿄 베르디)와 스즈키 토이치(쇼난 벨마레)가 복귀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이러한 선수 구성의 변화로 인해 한국전 라인업에서도 약간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골키퍼는 전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와카하라 토모야(교토 상가 FC)가 굳건하게 수문장 역할을 맡고, 수비진은 센터백에 코바야시 유키(고베 비셀)와 세코 아유무(세레소 오사카)가, 윙백으로 스가와라 유키나리(나고야 그램퍼스)를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카게야마 마사나가 감독이 왼쪽 사이드백에 대해 '공격진의 많은 이탈이 있다'고 한 발언 등을 감안하면 풀백으로 스즈키 토이치(쇼난 벨마레)의 선발 가능성도 점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수비에서 공헌도가 높은 사이토 미츠키(쇼난 벨마레)가 유력하고, 또 다른 수비형미드필더로 최근 좋은 컨디션으로 멕시코전에서 높은 어시스트 결정력을 과시했던 후지모토 칸야(도쿄 베르디)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측 미드필더로는 나카무라 케이토(감바 오사카), 좌측 미드필더로 야마다 코타(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고, 다만 사이토 코기의 부재로 슌키 히가시(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출전도 거론된다. 공격수로는 최근 에콰도르전에서 뛰어난 피지컬을 과시한 고케 유타와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진 나카무리 준이 한국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