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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0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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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높은 사람 찾아"…사유리, 파란눈 아들 공개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아들을 공개함과 동시에 아기를 낳은 과정을 밝혔다.사유리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을 가슴 위에 올려놓고 함께 누워있는 모습이다.또 다른 사진에는 '#maternityphotography #newbornphotography #theveryhungrycaterpillar'(산부인과 사진, 신생아 사진, 매우 배고픈 애벌레)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유리가 사과나무 복장을 하고 있고, 그의 아들이 귀여운 애벌레의 모습이다.특히 뽀얗고 하얀 피부에 파란 눈을 가지고 있는 사유리의 아들 모습이 눈길을 끈다.사유리는 지난달 4일 일본 한 정자은행에서 남성 정자를 기증받아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다. 그가 비혼모를 자처한 이유는 생리불순으로 찾은 산부인과에서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으나 당장 임신을 위해 결혼을 급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술·담배 안 하고 건강한 사람의 정자가 우선이었다"라면서 "IQ보다 EQ가 높은 사람을 일부러 찾았다"고 정자를 선정한 기준을 밝혔다. 이어 "건강하고 EQ가 높은 사람을 찾다 보니 어떤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게 됐다"며 "어떤 민족인지 크게 신경 쓰지 않기도 했지만 문화 차이 때문에 동양인 정자 기증자는 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일본인 정자라고 오해하는 상황을 풀고 싶은 사유리'라는 자막을 달아 아이를 둘러싼 오해를 해명하려 했다는 의도를 설명했다.

모야모야병 무엇?…"호흡 가빠지며 팔다리에 힘 빠져"

'모야모야병'이 28일 화제다.모야모야 병은 희소 난치성 뇌혈관 질환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시작 부분에 협착이나 폐색이 보이고, 그 부근에 모야모야 혈관이라는 작은 이상 혈관이 관찰되는 것을 말한다.이름의 유래는 1957년 다케우치와 시미즈가 양쪽 내경동맥의 형성 부전으로 처음 기술했고, 1969년 스즈끼에 의해 뇌혈관 동맥 조영상에 따라 일본말로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의 뜻을 지닌 모야모야병으로 불리고 있다.정확한 발병 원리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감염이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하여 혈관염을 유발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증거는 없다. 역학적 조사 결과는 환경 요소보다는 유전적 요소를 뒷받침하고 있다.증상은 두통, 의식저하, 발작, 구역감, 구토다. 소아의 경우에는 울거나 감정이 격해졌을 때 호흡이 가빠지면서 순간적으로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 후 일단 증상이 생기면 원 상태로의 회복이 불가능하고 병 자체의 원인을 제거할 수 없으므로 난치병에 속한다. 그러나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완치에 가까운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만약 이를 방치할 경우 뇌경색으로 진행돼 신경마비 증상이 동반되거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한편 최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 병을 투병 중인 16세 소녀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이날 방송해서 16세 소녀 어머니는 "딸이 건강해 보이지만 모아모야병 환자다. 팔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기도 하고 빈혈 때문에 잘 넘어지기도 한다. 찬 음식도 뜨거운 음식도 안 되고 매운 것, 단 것, 밀가루 다 안 된다"고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연·라비, '선후배 사이' 열애설 부인에도 이틀째 화제

열애설이 불거진가수 태연과 라비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이를 부인했지만 이틀째 화제가 되고 있다.한 매체는 27일 태연과 라비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성수와 선릉에 있는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며 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연과 라비는 곡 작업을 함께 하는 등 평소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라고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측도 "라비와 태연은 평소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곡작업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평소 자주 어울린다. 특별한 관계 즉, 열애는 아니다"라는며 선을 그었다.그렇지만 이를 보도한 기자는 이후 두 사람이 2박 3일 동안 데이트를 했다며 "열애설이 맞다"라고 추가로 보도하기도 했다.한편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태연은 풍부한 가창력과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솔로 앨범 발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비는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해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효리, 순심이와 이별…"제 품에서 편안히 갔어요"

가수 이효리의 반려견 순심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이효리가 순심이를 입양하기 전 보호하고 있었던 안성 평강공주보호소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이효리에게 소식이 왔다. 2010년 이효리의 가족이 됐던 순심이가 어제 별이 됐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효리와 순심이가 다정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다.안성평강공주보호소 측은 이효리가 보호소장에게 전한 말도 올렸다. 이효리는 보호소장에게 "소장님, 우리 순심이 어제 갔어요. 제품에서 편안히 갔습니다.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했다.이어 "동해시 보호소에서 순심이 데리고 나와 주신 분, 안성에서 대모가 되어 주신 봉사자분, 모두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 그리고 사랑을 전해요"라고 전했다.또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 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 함께입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갑작스러운 소식에 네티즌들은 "순심아 무지개별에서도 행복하렴" "순심아 그래도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살다가서 다행이다" "순심아 잘가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해" 등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한편 평강공주보호소는 이효리가 2010년 순심이를 입양한 유기동물 사설보호소다. 이효리는 순심이와 함께 각종 방송과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연애 11년·결혼 16개월…이하늘-박유선 '우이혼' 합류

'DJ DOC' 가수 이하늘-박유선이 이혼 부부들의 재회 프로그램인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4호 커플로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이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하늘-박유선은 11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17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11년 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제주도 결혼식을 공개하기도 했다.당시 이하늘은 박유선에 대해 "제가 제일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친구다. 제가 사건 사고도 많았고 힘들 때도 많았는데 그럴 때 옆에 있어줬던 친구"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연애 11년 만에 결혼을 결심한데 대해선 "그동안 과연 둘 다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시간이 길었다면 이제는 그래도 가보자고 했다. 결정은 늦었지만 이제는 꽃길만 걷게 제가 길을 또 열심히 만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이지만 결혼 1년 4개월 만인 2020년 2월 이혼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대중들은 오랜 기간 연애와 달리 결혼 생활이 빨리 마침표를 찍은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번 '우이혼' 출연에서 그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이혼 이유와 이혼 이후 관계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은 오는 25일 예정.한편 우이혼은 이혼 부부가 재회해 이혼 전,후에 대한 서로의 속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이 출연한 바 있다.

'대마 흡연' 나플라, 그루블린 합류…"더 성숙한 사람될 것"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래퍼 나플라가 그룹 빅스의 라비가 이끄는 그루블린에 새 둥지를 틀었다.나플라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킷레인과)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의 만남을 통해 이적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이어 "그 이후 제 잘못으로 생겨난 사건으로 인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여러차례 나눴고, 그 결과 그루블린은 저와 함께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나가기로 결정줬다"고 알렸다.그는 대마 흡연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줬고 스스로가 느슨해지고 약해지면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며 "대마는 한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에 크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주셨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반드시 정신 차리고 더욱 성장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루블린 역시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수많은 고민과 아티스트와의 긴 대화, 소통 및 그의 진심 어린 다짐 속에서 나플라와 8월 체결한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것으로 어려운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나플라는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10월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 등 메킷레인 레이블 가수들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검찰은 이들 중 영웨스트만 기소하고, 나플라 등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펜트하우스' 민설아 범인 오윤희…나비문신 정체는?

'펜트하우스'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오윤희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엔딩 부분에서 오윤희(유진 분)가 민설아(조수민 분)를 죽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대반전을 보여줬다.이날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오윤희는 헤라팰리스 47층에서 만나자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연락을 받고 집을 나섰다. 술에 취해 깨질 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47층에 도착한 오윤희는 민설아가 죽던 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당시 오윤희는 주단태(엄기준 분)가 민설아의 목을 조르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 숨어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실수로 화분을 깨버렸고 이 소리에 놀란 주단태는 허겁지겁 자리를 떠났다.주단태가 도망가자 민설아는 오윤희에게 "아줌마가 저 살려주신 거예요?"라며 감사해했지만, 오윤희는 "너만 없으면 우리 로나(김현수 분)가 합격할 수 있다"며 민설아를 들어 난간 너머로 밀어버렸다.뒤늦게 기억해낸 오윤희는 "꿈이 아니었다. 민설아. 내가 그 애를 죽였어"라며 자신이 민설아를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공포에 떨었다.이때 오윤희 앞에 심수련이 나타나 " 나 사실 그동안 윤희씨 이용했어. 내 복수를 위해서. 나 민설아 엄마야"라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오윤희는 경악하며 방송은 마무리됐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사진 속에 담긴 나비 문신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주단태의 비밀 공간을 뒤지던 로건리와 심수련은 쌍둥이 주석훈(김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한다. 사진 속에는 주단태와 한 여성이 쌍둥이를 안고있는 모습이었고, 이 여성의 어깨에는 나비 문신이 그려져 있었다.로건리는 "아이들 친엄마냐"라고 물었으나. 심수련은 "친엄마는 출산 때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라며 의아해했다.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사진 속 여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선 가정부 양미옥이 아니냐는 의혹도 내놓았지만 양미옥 등에는 나비문신이 없는 모습이 공개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정우성 교체… 방송은 언제?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배우 배성우 빈자리에 정우성이 투입된다.'날아라 개천용' 측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것"이라며 "17회부터 20회 종영까지는 정우성이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끌어간다"고 했다.당초 배성우의 빈자리는 이정재가 맡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스케줄 등의 문제로 합류가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다른 소속사 동료인 정우성이 나서게 됐다. 정우성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JTBC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이다.'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 후 오는 2021년 1월 초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배성우의 음주운전으로 피해를 입은 '날아라 개천용'이 이를 딛고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배성우는 지난 10일 음주음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응삼이' 박윤배, 폐섬유증 투병 중 별세…향년 73세

MBC TV '전원일기' 속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사진)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폐섬유증을 앓다 전날 이른 오전 별세했다.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에 발을 내디딘 그는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올린 그는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의 대하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작은 '리틀맘 스캔들 2'(2008)이다.영화 '여로'(1986)에서 조연 무라카미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마친 뒤에는 '지금은 양지'(1988), '울고 싶어라'(1989),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투 가이즈'(2004), '그 놈은 멋있었다'(200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2008) 등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활약했다.젊은 시절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원조 미남'으로도 알려진 그는 '농촌의 노총각'이라는 설정 외에는 별다른 특징도 비중도 없던 응삼이 역을 고향 강원도 철원에 사는 친구의 특징을 가져와 캐릭터를 재탄생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일기 이후에는그의 젊은 시절 꽃미남 외모의 사진과 영상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전원일기 속에서는 쌍봉 댁(이숙 분)과의 결혼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린 그이지만, 실제로는 한 사람과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다. 자녀로는 1남 1녀가 있다.빈소는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내일 오전 7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문은 받지 않는다.장지는 충남 공주 나래원이다.한편 폐섬유증은 폐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가장 흔한 유형의 폐섬유증은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특발성 폐섬유증(IPF)'으로, 이는 '간질성 폐질환'의 일종이다.간질성 폐질환이란 폐의 간질에 주로 침범하는 비종양성, 비감염성 질환들의 총칭이다. 폐의 간질은 폐에서 산소 교환이 일어나는 폐포의 벽을 구성하는 조직을 일컫는데, 여기에 염증이 발생하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섬유화 등의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특발성 폐섬유증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정도이고 10년 생존율이 약 15%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고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넷론을박] 보아, 졸피뎀 밀반입에…"실망" vs "잘못없다"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34)가 해외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정식 신고없이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전날 보아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보아는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국내 직원 명의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된 혐의다.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아가 의사의 권유로 수면제를 처방받았으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다"며 "과거 일본 활동때 처방받았던 약품엔 부작용이 없었던 것이 떠올라 약품을 배송받으려 했다"고 말했다.이어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니라 무역·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직원의 실수로 발생한 것"이라며 "해외에서 정상적으로 처방받았더라도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해당 보도가 나가자 온라인상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실수를 직원에게 돌리는 보아를 향해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보아 실망이다" (yooc----)"직원에 의한 실수? 의뢰인이 보아인데 왜 직원에 의한 실수냐. 그냥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더 나을거 같다" (moeh----)"인지하지 못했다면 왜 본인 이름이 아니라 직원 이름으로 반입했을까?" (m267----)"정말 몰랐으면 자기 이름으로 했겠지. 핑계가 길다. 실망이다" (heis----)"졸피뎀은 정신과만 가도 처방해주는데 일본서 밀반입에 직원까지 시켰다니" (blos----)"졸피뎀 나도 어제 가정의학과가서 불면증약으로 처방받고 약국에서 10알 받아왔다. 이게 마약인가? 일본에서 대체 왜 받아온거지?" (sbyn----)직원을 잘 관리못한 sm 소속사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보아가 불면증이라 수면제를 먹고있었다는데 sm에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케어할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seg----)"일본지사는 몰랐어도 한국 본사가 몰랐다는건 핑계같다. 연예인이 저런 약품에 걸리면 합법적인거라도 소문이 날 것을 알텐데 보아가 몰래 부탁한거겠지. 회사 차원에서 알았다면 구멍가게도 아니고 소속 연예인 관리를 제대로 못한 책임도 있다" (onth----)"약이 안맞음 의사가 재처방해주지 않았겠냐. 직원실수? 밀반입이 실수로 치부될 일인가? 대형 소속사가 그런 절차와 법을 모를리가 없지" (nayu----)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보아는 잘못없다며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직원이 잘못했으면 직원 수사받고 처벌받으면 될 일이지. 아무런 상관도 없는 보아가 거기서 왜 나와?" (mina----)"어린 나이부터 기특하게 잘해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아프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악플에 상처 받지 말고 견뎌주길" (butt----)"직원실수든 보아가 진짜 필요해서 밀반입했든 그 약이 필요할만큼 안좋은 상태라는거잖아. 건강, 마음 잘 챙기고 활동도 푹 쉬다했으면 좋겠다" (wptj----)"졸피뎀은 마약이 아니라 수면제인데, 강한 수면제라서 위험하긴해도 보아가 잘못한 것은 아닌거 같다" (imax----)"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동안 힘들게 잠들고 있었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sung----)"연예인이니 졸피뎀 처방기록때문에 꺼렸겠지" (chan----)"최근 본 보아 모습은 너무 말라서 문제있어 보였다. 주변 지인들이 잘 챙겨줘야할 듯" (uxth----)한편 졸피뎀은 불면증의 단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취침 바로 직전에 투여한다.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강화시켜 진정 및 수면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물의존성과 오남용 위험이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있다.

"날 갉아먹었다" 선미, 경계선 인격장애 무엇?

가수 선미가 과거 '경계선 인격장애'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의 진심어린 고백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16일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에서는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가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이 자리에서 선미는 원더걸스 탈퇴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면 쉬어가는 게 맞다"고 운을 뗐다.그는 "그때는 몸이 아픈 거보다 마음이 아픈 게 더 컸다. 솔로 데뷔하고 다시 원더걸스로 활동했는데, 나한테 생각할 시간이 많이 주어지면서 그 생각할 시간들이 나를 점점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선미는 "5년 전쯤 경계선 인격장애를 진단받았다"며 "그게 나를 계속 괴롭히고 있었다. 다행히 진단 이후 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점점 괜찮아졌다"고 말했다.이어 "어쨌든 근본적인 걸 해결해야 내 주변 사람들도 편해진다. 경계선 인격 장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진다더라. 나는 내 주변에 있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나 때문에 피해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해당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선미 화이팅" "선미야 널 응원하는 사람 많다,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음악해줘" "누구나 살면서 힘든 시간이 있어 다 이겨내고 성공했으니 괜찮아"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한편 과거 선미가 앓았던 경계선 인격장애는 비정신증적 상태와 정신증적 상태의 경계선에 있는 인격 장애다. 행동, 정서, 대인관계 등에서 매우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해 감정의 기복이 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경계선 인격장애의 원인은 정확히지 않으나 유전적,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는 인지행동치료(CBT)를 병행한 심리치료를 받으면 된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