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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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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아내, 끝내 유산 "극심한 스트레스 받아…악플러 엄중 처벌"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에 교관인 로건 아내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끝에 결국 유산했다.글로벌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로건님 가족분들을 대신해 비보를 전한다"며 "로건의 아내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뱃속에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가짜사나이 콘텐츠 및 로건 교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분께서는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무사트 측은 원인을 제공한 악플러들에게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무사트 측은 "원인 제공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며 무사트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하여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가짜사나이2'에 출연하는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배우는 "두 분은 불법퇴폐업소를 많이 다녔고,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짓거리도 했다"고 주장했다.또한 정배우는 로건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나체 사진을 공개하며 '몸캠 피싱'을 제기해 2차 가해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이에 당사자인 로건은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출연자들의 여러 논란 끝에 인기를 끌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는 지난 16일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나플라·루피·오왼·블루·영웨스트, 대마초 흡입… "깊이 반성중"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인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9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7월 이들 5명 중 영웨스트를 기소하고 나머지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메킷레인 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라며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소속사는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며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메킷레인 레코즈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진심 어린 관심으로 대해주셨을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거듭 사과했다.한편 '메킷레인 레코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활동하던 한국 래퍼 루피, 나플라, 블루가 뭉쳐 2016년에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이후 오왼, 영웨스트를 영입해 5명의 래퍼 체제로 운영해왔다.나플라와 루피는 2018년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 77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블루는 올해 6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다운타운 베이비'를 불러 역주행에 성공했다. 영웨스트는 2017년 데뷔한 래퍼이며, 오왼은 지난 16일 시작한 엠넷 '쇼미더머니 9'에 출연 중이다.오왼과 관련해 '쇼미더머니9' 측은 이날 "오왼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확정됐다"며 "앞으로 방송에서 모두 편집될 예쩡이다. 출연했던 1회 방송분도 재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숙 “대학교 1학년때 CF감독 제안 광고로 데뷔”

배우 김창숙이 대학교 1학년 때 CF 감독이 촬영을 제안해 데뷔했다고 밝혔다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김창숙이출연했다.이날 김학래는 김창숙의 동안 미모에 감탄하며 “나이가 들면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기지 않으냐.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데 오늘 김창숙씨를 보고 내 또래인 줄 알았다. 사실 김창숙씨는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고 밝혔다.김창숙은 “주름이 왜 없겠느냐. 메이크업으로 가린 것뿐"이라며 "난 자연스러운 걸 좋아한다. 자연스럽게 늙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또한 "티 안 나는 걸 조금씩 하긴 한다. 이 나이에 관리를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피부과에 가고, 집에서 얼굴에 뭔가를 붙인다”고 덧붙였다.김창숙은 “세월은 붙잡을 수가 없고,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지 않나"며 "젊었을 때 20대는 시속 20㎞, 40대는 40㎞, 70대는 70㎞다. 너무 빨리 지나간다. 70㎞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창숙은 “어렸을 때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대학교 1학년 때 CF 감독으로 일하는 분이 촬영을 제안하셨다"며 "아르바이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예식장 광고를 찍으러 갔다. 화장하고 면사포를 쓰고 한 컷을 찍었는데 나중에 학교에 갔더니 배우가 있다고 난리였다”고 회상했다.이어 김창숙은 “극장에 갔더니 제가 찍은 예식장 광고가 나오더라. 창피해 죽겠더라”고 털어놨다.

"조식 9900원·객실 139개"… 제주도 백종원 호텔 화제

제주도 백종원 호텔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이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백종원 호텔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백종원 호텔은 4성급으로 객실만 139개, 복도 길이가 80m에 달했다. 객실 아래층에는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매장 6개가 모여있었다.송훈은 백종원 호텔에 대해 "백종원 파라다이스 랜드라고 생각한다. 배 아프다"라며 "외식업하는 사람들은 한 공간에 자기 브랜드가 있는 걸 꿈으로 생각하나. 솔직히 그거 반의 반만 되어도 소원이 없겠다"고 부러움을 내비쳤다.이후 백종원 호텔 총지배인이 나와 호텔 내부를 소개했다.총지배인은 특히 호텔 조식뷔페가 인기라고 이야기하며 "코로나 전에는 웨이팅 시간이 30분이나 될 정도로 하루에 400명에서 450명이 식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투숙객 외에도 뷔페를 먹기 위해 외부에서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송훈은 조식 뷔페 가격에 놀랐다. 투숙고객은 9900원이었고 외부에서 오는 경우 정상가는 13000원이었기 때문.이를 보던 장동민은 "코로나 시국에도 숙박률이 95%라고 한다"며 백종원 호텔의 인기를 증명했다.베이커리의 빵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송훈 일행이 7개의 빵을 샀는데 18800원이 나왔다.송훈은 백종원 호텔 견학 후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는 범접할 수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저도 언젠가는 그렇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큰 각오도 생기게 되고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도 백종원 호텔의 정확한 명칭은 '호텔 더본 제주'로 4성급 호텔이다. 객실 평균 요금이 7만 원대로 다른 제주도 4성급 호텔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알려져 인기가 많다.

'동물농장' 경기도 화성시에 나타난 수상한 동물… 정체는 여우?

경기도 화성시에 여우가 나타났다.18일 방송된 SBS 교양 'TV 동물농장'에서는 한마을에 나타난 낯선 동물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제작진은 '특이한 생명체'가 있다는 경기도 화성시를 찾았다. 제보를 한 시청자는 "휴대전화 플래시로 비춰서 봤는데 강아지 같진 않더라. 얼굴이 길고 꼬리가 풍성하더라"라고 설명했다.한 주민은 동물의 정체가 여우라고 추측했다.이후 해가 진 저녁 제작진은 여우를 발견했다. 오랫동안 굶었는지 뼈만 앙상한 모습이었다.제작진은 다음날 최영민 교수를 찾아 동물의 정체를 물었다.최 교수는 "여우가 맞다. 붉은 여우의 일종"이라며 "모피를 위해 개량을 하다 보니까 색상이 다양해졌고, 지금 저 모습을 띠게 됐다"고 설명했다.최 교수는 "우리나라에선 경제성이 없어서 안 키우다가 최근 애완용으로 들여오게 됐다. 아마 그걸 놓치거나 도망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최 교수는"여우가 현재 한국 자연환경에 있으면 안 된다. 여우는 머리가 너무 좋다. 사람에게 익숙하고 그러면 사람을 겁을 안 내고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제작진은 여우 포획 작전에 나섰고,여우 포획에 성공했다. 건강을 확인한 최 교수는“건강상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많이 말랐다”고 했다.이어 “건강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진드기가 붙어있다. 10개월 정도의 암컷"이라며 "아직 어린 개체고 지금 하는 행동을 봐선 사람에게 익숙한, 사육을 하거나 길들여져서 사람들에게 길러진 아이인 것 같다”고 전했다.

'가짜사나이' 각종 논란에 결국 중단… 김계란 "고개숙여 죄송"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유튜브 인기 예능 콘텐츠 '가짜사나이2'의 방영이 결국 중단된다.'가짜사나이'를 제작한 피지컬캘러리 운영자 김계란은 16일 "최근 프로그램에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 나아가 가족까지 극심한 악플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의 게시물을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계란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피지컬갤러리 그리고 가짜사나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리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가짜사나이'는 민간 군사기업에서 UDT 훈련을 통해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매회 30분 내외의 단순한 내용의 프로그램이다.MBC 군대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시즌 1의 대대적 성공에 힘입어 시즌2를 새롭게 제작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출연진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권상우·비 사랑꾼 배틀… "손태영과 아직 연애중" vs "김태희와 매일 뽀뽀"

가수 비와 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아내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배틀을 벌였다.15일 공개된 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즌비시즌'의 8회에서는 비의 절친 권상우가 특별게스트로 찾아와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이날 비는 권상우와 차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실 우리 둘처럼 가정적이고 괜찮은 사람들이 없다. 아침먹고 운동, 점심먹고 운동, 저녁먹고 운동한다"며 스스로를 추켜세웠다.이에 권상우는 "운동한다면서 운동방에 들어가는 날 보면 아내가 되게 좋아한다. 집 밖을 안나가니까"라고 거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그러면서 권상우는 "손태영과 결혼 12년차이지만 아직도 연애하는 느낌이다"라며 '아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이어 그는 "와이프가 내 앞에서 생리적인 어떤 현상을 보여준 적이 없다"며 "맡아본 적도 없고,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고"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이를 들은 비는 "저는 그런거 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나올 때 꼭 뽀뽀를 한다"라고 응수하며 '아내 바보'를 인증했다.이에 비는 "뽀뽀는 수시로 하는거 아니냐. 시도 때도 없이 해야하는 거 아니냐. 무슨 EBS냐. 아침 저녁에만 하게"라고 면박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