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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0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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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오는 8월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5개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오는 8월 25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017년 이후 5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금융권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 운영과 비대면 채용 준비를 위한 'AI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박람회 홈페이지는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해 12월까지 확대·운영하며 금융권 채용달력을 비롯한 금융권 취업백서, 디지털 직무소개 등 금융권 취업정보를 총망라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서류 작성부터 직무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실전 모의면접까지 'AI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권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에 대한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채용전형 및 인재상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현직자들의 취업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취업선배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은 8월 25~26일 양일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2021년 하반기 공채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우리은행, 유니콘 기업 육성 나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우리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등용문인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 금융권의 해커톤 대회와는 달리, 수상자에 대한 시상 외에도 △채용시 서류면제 혜택 △기술공간 제공 △전문직 채용 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예상보다 많은 86개팀이 신청했으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접수됐다. 본선대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40개팀이 참가했으며,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Digital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제로 우리은행 API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AI기술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은행 및 외부 디지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완성도, 창의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들의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팀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 입·지급 서비스를 선보인 '더블에스에이피'가 수상하는 등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을 포함해 총 15개팀을 시상했다. 또한 15개 수상팀은 5월중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기술 개발공간인 Unique'On에 입소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며, 우수 개발팀은 은행의 전문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해 실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하나멤버스, 하나머니 무료적립 서비스 시행

■ 하나멤버스, 하나머니 무료적립 서비스 시행 하나금융지주는 하나멤버스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신나는 룰렛' 서비스를 '행운상자'로 새롭게 개편했다. 지난 6일 새롭게 선보이는 '행운상자'는 '신나는 룰렛'과 동일하게 참여만 하면 100% 하나머니가 당첨되는 서비스로, 하루 최대 다섯 번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하나멤버스 앱 로그인 시 한 번의 기회가 제공되고 △머니사다리 △하나머니 충전 △하나머니 체크카드 이용 △포인트 전환 등의 미션 수행 시 추가 기회가 제공된다. ■ 씨티은행, '감사하오! 드린다오! 오오 이벤트' 진행 씨티은행이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최대 2.0%의 정기예금 특별금리와 푸짐한 추첨 선물을 제공하는 '감사하오! 드린다오! 오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말 또는 한도소진시까지 프리스타일예금에 대해 연 최대 2.0%(연, 세전)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 금리이벤트는 프리스타일예금(만기지급식)을 온라인 혹은 영업점을 통해 1천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기간에 따라 △3개월 연1.80% △6개월 연1.90% △12개월 연2.00%의 금리(세전)를 제공한다. ■ 농협은행,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 농협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개인에게 이달 10일부터 농협은행 신용대출 이용 시 0.1%p 금리우대를 제공하며, 향후 예금금리 및 환율우대 등 금융우대서비스 혜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탄소포인트제' 저변확대를 추진중인 한국환경공단과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협은행의 상호협력을 위한 것으로 향후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산업은행, '회사채·CP 차환 지원 프로그램' 개편 산업은행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가동된 '회사채 및 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공모회사채는 차환발행뿐만 아니라 신규발행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회사채·CP의 신용등급 요건을 완화해 코로나19 피해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저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CP 또는 공모회사채 차환 목적의 사모회사채를 지원대상에 추가함으로써, SPV의 CP 지원기간 제한*에 따른 기업의 상환 부담을 완화한다. ■ 우리은행, '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 구축'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연세대학교, 네이버와 함께'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 공동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학교 전용 간편결제 '연세페이' 서비스 △연세대학교 전용 디지털 화폐 '연세코인' 개발 △우리은행과 네이버 자체 인증서를 통한 학생·교직원 온라인 인증 서비스 △강의·조별 과제물 협업·공유, 실시간 퀴즈, 스케줄 관리 서비스 △인공지능 및 교육 빅데이터에 기반한 블렌딩 교육 및 학습 솔루션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신한은행, 통계청과 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통계청과 '데이터 활용과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과 통계청은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통계청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공공 융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 문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 보유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사회 문제 연구를 통한 정책 수립 지원 △통계 기법 및 분석 기술 공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 신한 S Life Care 증여신탁 출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신한은행은 사전 증여, 장기 투자, 절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신한 S Life Care 증여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증여신탁을 리뉴얼해 출시한 상품으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해 신한은행만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기존 증여신탁의 운용자산인 국고·통안채 및 가치주에 ETF를 운용자산으로 신규 편입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10년 주기로 받을 수 있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해 장기 투자 후,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자금 활용 및 증여 방식에 따라 세가지 유형으로 운용할 수 있다. 먼저 수익자에게 일시에 현금을 증여하기 부담스럽거나 증여세 절세를 원하는 고객은 10년 이상 매 6개월마다 증여 재산을 분할 지급할 수 있는 국고채 및 통안채로 증여할 수 있다. 일시에 현금을 사전 증여 후 증여재산을 투자해 투자수익으로 수익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고객은 ETF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으며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겨 수익을 추구하려는 고객은 가치주(상대적 저평가)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 상품은 10년 이상 연 단위로 만기를 설정해 운용 자산별 국고·통안채는 2억원, ETF·가치주 상품은 2천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가입 고객에게는 증여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증여·절세·투자 혜택을 모두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증여신탁과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자산 승계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신한금융, 2%대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 신한금융, 2%대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신한금융지주는 4일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바젤Ⅲ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Additional Tier1, 이하 AT1)을 글로벌 역대 최저 수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됐으며, 만기 5년후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돼 있다. 발행금리는 2.875%로 발행 규모의 8배에 해당되는 39억 달러의 주문이 몰리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52.5bp 축소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글로벌 달러 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 금리이자, 2%대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이다. ■ 하나은행,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 강화 하나은행은 6일 세무 솔루션 제공업체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협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널리소프트의 AI 기반 세금신고 스마트폰 앱 'SSEM' 을 활용해 개인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SSEM' 회원 중 하나은행 거래 손님에 대해 △사업자 전용 비대면 계좌인 '하나 SSEM 통장' 개설 △국세청 앞 사업용 계좌 자동 신고 △현금 출납 장부 자동 작성 지원 △세금 자동 신고 및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고객패널 '우리 팬 리포터' 2기 모집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고객과의 소통을 넓히고자 고객패널인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2기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2기 고객패널은 15명 내외로 우리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수도권 거주 고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우리 팬(Woori Fan) 리포터'는 △상품/서비스 개선사항 △고객 불편사항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 고객 관점의 참신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및 활동 우수 패널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 신한은행,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MY 자산' 리뉴얼 신한은행은 8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인 'MY 자산'을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자산관리, 소비관리, 목표관리 라는 3가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단순히 자산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생애재무관리가 가능하게 고도화했다. 자산관리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예금, 보험, 대출 등 금융상품은 물론 부동산과 자동차와 같은 실물자산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국민은행, 가정의달 맞이 '선물드리-5' 이벤트 실시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골든라이프X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선물드리-5'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B골든라이프X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정관장 모바일상품권을, 2등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 산업은행·무역협회, 벤처·스타트업 성장활로 개척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내달 28일부터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1, Seoul'을 개최하고,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투자자간 1대 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NextRise 2021, Seoul'은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1:1 상담, 벤처·스타트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 대구은행, 2021년 상반기 신입행원 특별 수시채용 실시 대구은행은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 7급 신입행원(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은행들 "외부인재로 디지털 전환"…그보다 높은 현실의 벽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시중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은행도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고객들에게 편의성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 영입에도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IT 전문가들이 보수적인 금융사 문화에 녹아들기 어려운 데다, 각종 규제로 인해 날개를 펼치기 어려움을 느끼고 떠나는 탓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4일 디지털은행 전환에 힘을 싣고자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선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 김진현 본부장은 삼성화재 인터넷전략팀 및 UX&ANALYTICS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마케팅 기획·UX전략·데이터 분석 등 다방면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했다. 또 삼성화재 디지털사업 추진단장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점유율을 업계 정상으로 이끄는데 일조했다.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DT추진단을 '디지털그룹'으로 격상하고 디지털 영역별 전문화된 업무수행을 위해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하했다. 아울러 DI추진단 내 빅데이터 및 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발굴할 단장 직속 '신기술연구팀'을 신설했으며 앱 관련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뱅킹앱연구팀'도 만들었다. 또한 '기업금융플랫폼부'를 신설해 기업플랫폼 기획, 개발 및 운영 기능을 일원화해 기업금융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추진한다. 신한은행도 최근 AI(인공지능) 사업을 총괄하는 AICC(통합AI센터) 센터장에 김민수 삼성SDS AI선행연구Lab장을 영입했다. 김민수 센터장은 KAIST에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AI선행연구소 부서장으로 AI 기술 연구 및 관련 사업을 이끌어 왔다. 그는 제조,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딥러닝, 강화학습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어 처리 기반 텍스트 분석 개발, 딥러닝 기반 분류 모델 및 추천 모델 개발 등의 분야에 높은 이해도와 많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장 직속의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고 김혜주 상무(MyData Unit 총괄), 김준환 상무(Data Unit 총괄)를 영입한바 있으며 이번 김 센터장의 영입으로 디지털혁신단의 리더를 모두 외부 전문가로 중용해 디지털 전환의 추진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테크그룹 소속 테크기술본부장에 박기은 전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박기은 전무는 네이버 서비스플랫폼개발센터 팀장,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IT서비스사업본부 수석아키텍트를 거친 플랫폼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은행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뱅킹의 활성화가 급속히 이뤄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역량을 제고해 경쟁에서 우위를 갖추기 위함이다. 은행들은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디지털 전환 및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외부 인재들을 충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외부 영입이 은행에서 원하는 효과를 가져오기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IT 관련 종사자들은 대부분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하다. 반면 은행의 경우 '뱅커'라는 이미지가 있어 여전히 정장에 은행 뱃지를 달고 갖춰입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은행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격식을 따진다. 때문에 IT업계에 오랫 동안 근무한 전문가는 은행에 들어와도 금방 은행에 스며들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또한 내부통제 등 각종 규제와 금융산업의 한계로 혁신적인 사업을 펼치기 어렵다는 한계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현실을 느끼기도 한다. 이전 금융권에 관심을 갖고 이직을 했던 IT 전문가들이 많지만, 금새 은행을 떠났던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에 은행권도 IT 전문가들이 얼마나 은행에 오래 근무할지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부 인재 영입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디지털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근무현장을 보면 긍정적인 분위기 만은 아니다"며 "IT 전문인력이 상시채용인 점도 하도 입사하는 사람도 많고 나가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형사고발에도 중단"…당국, 불합리한 심사관행 고친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그동안 금융업 신규 인허가 심사를 받는 기업이 법률리스크가 생기면 심사가 무기한 중단되던 관행이 개선된다. 앞으로 금융당국이 금융업 신규 인허가 심사를 받는 기업에 대해 형사절차는 기소 이전까지, 행정절차는 제재절차 착수 이전까지는 심사를 중단하지 않는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신규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승인시 현행 심사중단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권 인허가 심사중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개선방안은 그동안 금감원 등 유관기관 협의, 법률전문가 자문회의, 금융발전심의회 정책·글로벌금융분과 회의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그간 금융업 신규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시 소송·조사·검사 등이 진행중인 경우 금융당국은 인허가·승인 관련 심사를 사실상 기계적으로 중단해왔다. 또한 중단된 심사를 재개하는 별도 절차 없이, 금융위 재량판단에 의해 심사를 재개해 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장래의 결격사유 발생 가능성만을 이유로 심사를 중단하는 것은 무죄추정원칙과 상충된다며, 조사·검사 착수만으로도 기계적으로 심사가 중단돼 신청인 권익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중단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심사가 무기한 중단되고 별도 재개절차가 없어 신청인의 예측가능성을 저해시키고, 일부 업권은 신규 인허가시 제도를 도입하지 않아 업권간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비판이 나왔었다. 이에 당국은 심사중단사유 발생시 기본원칙 및 해당되는 절차·시점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중단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중단요건을 세분화·구체화하기로 했다. 심사중단 기본 원칙으로는 중단사유가 인허가·승인여부 결정에 있어 △중대성 △명백성 △긴급성·보충성 △회복불가능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형사절차의 경우 통상적 고발·수사단계에서는 심사중단 없이 진행하고, 범죄혐의의 상당성이 인정되는 강제수사·기소 시점부터 중단한다. 행정절차에서는 신청시점 이후 조사사항은 심사중단 없이 진행하되, 신청서 접수 이전 시작된 조사·제재, 검찰고발 사항은 중단한다. 심사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심사기간 내 금융위에 안건상정해 중단여부를 결정한다. 심사가 중단된 건은 금융위가 매 6개월마다 재개요건 충족여부를 주기적으로 판단하고 재개요건 충족시 심사를 재개해 신청인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업권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현행 심사중단제도가 규정되지 않은 업권(보험, 여전, 금융지주)에도 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위는 추가 의견수렴 이후 6월부터 업권별 규정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제도개선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일정기간 경과 후 금융당국이 자체평가를 실시해 필요시 추가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국의 적극행정과 상황변화에 대한 탄력적 운영간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이와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업계도 당국의 자발적 제도 개선 노력에 환영의 뜻을 비쳤다"며 "이를 통해 법적 불확실성의 해소, 신청인의 예측가능성 제고와 함께 당국의 소극적 부작위 행정 억제로 금융회사들의 신사업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금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마스크 긴급 지원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18만장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4일 최공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에게 이번 방역마스크 제작 지원을 위한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19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지원이 시급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이며, 방역마스크에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가 표기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장애인 및 관련시설 종사자들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ESG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에 1억원 상당의 감염예방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라 고위험군 아동 생활시설에 2억원 상당의 방역물품과 3억원 상당의 식료품도 지원했으며,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한 총 16,000개의 수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방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행가소식] KB금융, 제2 스타트업 지원센터 연다

■ KB금융, 제2 스타트업 지원센터 연다 KB금융지주는 3일 관악구, 서울대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 강남에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업공간에 이어, 관악구 신림동에 두번째 지원센터인 '관악 KB Innovation HUB' 설립을 추진한다. '관악 KB Innovation HUB'는 지역 내 초기 벤처·창업 인프라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발전과 지식·연구 자원 공유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 디지털은행 전환 '가속화' 우리은행은 4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 경영 완수를 목표로 디지털은행 전환에 힘을 싣고자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역량 집중 및 전문화,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 선점, △디지털 신기술 사업 강화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기존 DT추진단을 '디지털그룹'으로 격상하고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했다. DI추진단 내 빅데이터 및 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신기술연구팀'도 신설했다. ■ 하나은행, 세라믹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 지원 하나은행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라믹산업의 글로벌경쟁력 제고 및 세라믹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제휴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향후 한국세라믹기술원이 발굴 및 추천하는 세라믹 관련 중소·중견기업 앞 △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발급 보증료 지원 △ 외국환수수료 우대 △ 해외직접투자 지원 △ 글로벌 자본유치 지원 △ 외국환 관련 컨설팅 제공 △ 기업경영 및 자금운용 관련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 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 전달 신한은행은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동행(同行) 프로젝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학대피해쉼터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량이 없거나 노후화된 쉼터를 찾아 학업 수행 및 치료를 위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 및 유류비를 지원하는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 국민은행, '어린이 위한 숲속 놀이터' 조성 국민은행은 5일 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국립수목원에 리브(Liiv)정원 2호를 개장한다.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조성된 리브정원은 가족과 함께 휴식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8년 10월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리브정원 1호를 개장한데 이어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에 두 번째 리브정원을 개장한다. 리브정원 2호는 국립수목원 입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숲 속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꾸며져 아이들이 나무, 풀, 꽃과 함께 어울려 자연을 만지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 농협은행, 창립 60주년 기념 가정의 달 이벤트 실시 농협은행은 창립 60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해 31일까지 '세대를 이어가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적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55명을 추첨해 (조)부모 또는 (손)자녀를 위한 100만원 이내의 선물(5명) 및 한삼인 홍삼정(5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에 당첨된 고객 중 희망하는 분들에 한해 (손)자녀를 위한 영상 편지를 제작하고 이를 농협은행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등재할 계획이다. ■ 케이뱅크, 현금교환 최소조건 대폭 낮춰 케이뱅크는 4일 비대면 금융 영역을 더욱 넓히고 고객 혜택을 제고하기 위해 잠금화면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엔비티와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캐시슬라이드' 고객은 1000 캐시 단위로 케이뱅크를 통해 현금교환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최소 5만 캐시를 모아야 현금교환이 가능했지만 양사 제휴를 통해 현금교환을 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을 5만 캐시에서 1000 캐시로 낮췄다.

더 옥죄는 대출규제…연봉 1억 이상 고소득자는 '무풍지대'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억제해기 위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내놓았지만, 연 소득이 1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으로 분석됐다. 1억원 상당의 마이너스통장(신용대출 중 한도대출)을 줄이거나 해지하지 않고도 현행 담보대출비율(LTV) 한도까지 모두 당겨 쓸 수 있는 고소들자가 많은 탓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대해 시뮬레이션(모의실험)한 결과, 연소득이 2억원이고 1억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을 터놓은 대출자가 규제지역의 시세 10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올해 7월 이전이나 이후, 내년 7월 이후까지 LTV 비율(9억원 이하분 40%·9억원 초과분 20%)에 따른 최대 한도인 3억8000만원의 주담대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3%,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와 분할상환기간(원리금 균등 방식)은 연 2.7%, 30년으로 가정됐다. 1억원 이하 소득의 신용대출자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 7월 이후 △개인별 'DSR 40%' 적용 △DSR 산정시 마이너스통장(신용대출) 상환기간 축소에 따라 지금보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거나 주택담보대출을 다 받으려면 신용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과 상반된다. DSR은 대출 심사 때 개인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한다. 이처럼 이번 대출규제 강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1억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유지한 채 LTV 한도를 모두 끌어쓸 수 있는 연소득 하한선은 1억400만원으로 추산됐다. 연소득이 1억400만원인 대출자도 올해 7월, 내년 7월 이후까지 모두 지금과 같은 3억80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셈이다. 아파트 가격 시세를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상한선인 15억원으로 높여 계산하면, 이들의 연 소득 한계선은 1억1600만원으로 다소 높아졌다. 이 대출자는 마이너스 통장을 건드리지 않고 4억8000만원까지 제도 변화 이후에도 계속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연 소득 1억원이 넘는 상당수 가계는 중저소득자 가계에 비해 이번 대출 규제로부터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며 "신용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DSR 산정시 배우자 소득 합산이 가능하지만, 반대의 경우 합산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공모주를 노려라"…은행권, 지난달 개인 신용대출 '급증'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지난달 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의 영향으로 시중은행 개인 신용대출 잔액이 급증했다. 저금리인 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대신 보다 높은 수익성을 노릴 수 있는 투자처로 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42조2278억원으로 전월말대비 6조8401억원 급증했다. 시중은행 집계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보인 작년 11월(4조8495억원)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갈아치운 것이다. 금융권은 SKIET 공모주 청약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KIET 청약이 월 마지막 평일에 걸려 있고 청약금 잔액 환불이 5월 초여서 월말에 대출 잔액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SKIET 일반인 공모주 청약에는 80조9017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작년 카카오게임즈(58조5000억원), 빅히트(현 하이브·58조4000억원)는 물론 기존 역대 최대인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 증거금을 뛰어넘는 규모다. 여기에 중복 공모 청약이 금지되기 전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면서 개인 투자자가 몰려들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은행 정기예금에서는 자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갔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614조799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조8814억원 급감했다. 지난 3월 2조6667억원이 줄어든 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예금은 저금리 기조로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공모주, 주식 등으로 투자 대상이 다양해지면서 예금 잔액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3월말 656조4840억원에서 지난달 말 661조240억원으로 4조5400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으로, 대기 자금 성격이 강하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언제든지 주식, 펀드 등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기자금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대상에는 가상화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3조8738억원으로 증가폭이 7056억원으로 축소됐다. 주담대 증가액이 1조원 아래에 머문 것은 작년 6개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달 주요 은행이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올리면서 대출 실행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입은행, 산단공과 중소·중견기업 수출 촉진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입은행(수은)과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상시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방문규 수은 행장과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이날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단공이 산업단지내 입주한 유망 수출기업(글로벌선도기업, 수출타깃기업, 스마트그린산단 기업, 국내복귀 기업 등)을 수은에 추천 △수은이 적격 기업에 대해 운영자금, 시설자금, R&D자금, M&A자금 등을 우대지원 △기업 정보 상호 제공 등이다. 수은은 정부의 중소·중견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수출, 수입, 해외투자 등과 관련해 대출·보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단공은 수출유망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수출타깃기업을 선정해 기업진단부터 수출상담, 후속조치까지 단계별 수출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유망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촉진하고 수출 확대에 기반이 되는 기술· 설비 확보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단공은 유망 수출기업 정보 공유와 추천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수은의 우대 금융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수은과 산단공의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서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의료소외계층 의료‧건강 지원

■ 금융산업공익재단, 의료소외계층 의료‧건강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3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과 함께 취약계층 노동자 및 미등록 이주아동에게 연간 총 4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녹색병원은 36명의 의사들이 17개 진료과목에서 종합검진 및 수술·입원·재활치료·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우리은행, 가정의 달 맞이 대고객 경품 이벤트 실시 우리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WON뱅킹과 비대면 데이트'대고객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시행한다. 우리WON뱅킹에서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스무살 우리 적금','WON 적금'중 20만원 이상 가입 또는 '모이면 금리가 올라가는 예금', '시니어 플러스 우리 예금', 'WON예금'중 100만원 이상 가입시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10만원 상품권(5명) △목‧어깨 안마기(10명) △파리바게트 케이크 쿠폰(100명) △스타벅스 커피 쿠폰(9385명)을 총 9500명에게 제공한다. ■ 국민은행, 싱가포르지점 예비인가 취득 국민은행은 3일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가는 홀세일 뱅크 라이선스(Wholesale Bank License)이다. KB국민은행은 싱가포르지점 개설 시 현지 통화 기반 리테일 업무를 제외한 기업금융, 투자금융, 자본시장 관련 업무는 물론 증권업까지 포함한 모든 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은 싱가포르를 글로벌 투자금융과 자금조달 거점으로 삼아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농협은행, 계좌이동서비스 신청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농협은행은 이달 말까지 농협은행 계좌이동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월에는 오래오(5來5)!'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자동납부(계좌간 자동이체·송금 제외)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벤트 기간 중에 계좌이동 서비스를 통해 당행 계좌로 자동납부(계좌간 자동이체·송금 제외)를 변경한 후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및 올원뱅크 '이벤트' 탭에서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등 다이슨에어랩(1명) △2등 에어팟Pro(4명) △3등 모바일해피머니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제공하며, 자동납부 신청건수가 3건 이상인 고객은 플라워박스(300명)를 받을 수 있는 추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 신한은행, 개인형 IRP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은 개인형IRP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금은 행복이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벤트 기간 중 △개인형IRP 계좌에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 또는 △개인형IRP 계좌에 자기부담금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00명)을 제공한다 또 개인형IRP 계좌에 자기부담금 300만원, 500만원 이상 입금하면 금액 구간에 따라 해피콘 3만원권(50명),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3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 기업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비대면 금융지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비대면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예탁한 500억원을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동반성장협력대출 상품 최초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기업인터넷뱅킹(kiup.ibk.co.kr) △i-ONE뱅크 기업 앱(APP)에서 할 수 있다.

손태승 회장의 결단, 통했다…두마리 토끼 잡은 우리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비상하기 위한 날개를 펼쳤다.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는 채용비리, 사모펀드 사태 등 각종 리스크를 과감하게 해소하고 지속가능성장을 꾀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67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하며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9870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보다 17.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조6196억으로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보다 3%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의 비약적 성장이 눈에 띄었다.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3674억원을 시현해 비이자이익 창출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는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출범 이후 캐피탈과 자산운용사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은행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개선해왔다. 그 결과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됐다 건전성 부문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를 기록하며 지난해말 보다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 162.2% 기록하며 미래 불확실성에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전년도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여전함에도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파생결합펀드와 라임자산운용 펀드에서의 손실이 발생하자 우리금융은 이를 미리 비용으로 털어내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실제 지난해 우리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7844억원으로 전년대비 109.6% 급증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우리금융 주가도 청신호가 켜졌다. 우리금융의 주가는 지난 2월 4일 8910원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꾸준히 상승, 지난달 30일에는 1만900원으로 1만원대에 복귀했다. 이날 종가 기준 우리금융 주가는 전일대비 1.4% 하락한 1만550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배당성향이 5% 이상이 될 것이란 예상 등에 상승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의 잔여지분 매각도 가시권으로 들어서는 분위기다. 우리금융에 들어간 공적자금 회수에 더욱 속도가 나기 위해서는 주가 추이가 관건일 수밖에 없다. 실제 예보는 지난달 9일 주식시장 개장 전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2%(1444만5000주)를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처분해 1493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은 기존 17.25%(약 1억2460만주)에서 15.25%(1억1000여만주)로 줄어들었다. 이번 매각에 따라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율은 87.9%에서 89.1%로 1.2%포인트 상승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상반기 우리금융 지분 매각을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2~3차례 걸쳐 단계적 민영화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분 매각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이 수익과 비용의 모든 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지난 4월 우리금융캐피탈 지분 12.85%를 추가로 취득한 만큼, 2분기 비은행 이자이익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S² Bridge : 제주' 1기 모집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3일부터 31일까지 그룹의 혁신성장 플랫폼인 'S² Bridge : 제주'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1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Triple-K Project' 를 중심으로 서울·인천·대전 등 전국 단위에 'S² Bridge'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S² Bridge : 제주'는 스타트업을 통해 환경·자원·농업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1기 스타트업 모집분야에는 △폐기물 수거·재생에너지 △예술·문화·식재료, △농테크(농업+기술) 등이 있으며, 제주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S² Bridge : 제주'의 사업 추진 동기 부여를 위해 성과 및 목표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S² Bridge : 제주' 1기 스타트업들의 사업 운영 성과를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신한SVMF, 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로 측정해 총 8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기업별로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이용, 투자·법률·특허·HR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S² Bridge : 제주'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이 제주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40대 월 468만원 벌고 생활·교육비로 343만원 지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대도시에 사는 40대 소득자는 월 평균 468만원(세후)을 벌어 이중 73%를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집이 있는 경우는 절반을 조금 넘었다. 3일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의 '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소득자의 평균 세후소득은 월 468만원(중위값 400만원)이며, 이중 73%인 343만원을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로 지출했다. 자녀 교육비가 61만원(13%), 그 외 지출이 282만원(60%)이었다. 저축과 투자에 쓴 돈은 126만원(27%)에 그쳤다. 혼인 상태별로 보면 미혼(월 342만원)일 때보다 기혼일 때 소득이 높고, 맞벌이 가구(월 615만원)는 외벌이(월 430만원)보다 1.4배 소득이 많았다. 보고서는 한국리서치가 작년 11월 서울과 4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광주) 거주 40대 소득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40대 중 65%가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평균 월 61만원씩 저축했다. 40대 중 59%는 향후 관련 저축을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40대는 연금·투자·저축·부가소득 만들기 등 돈 굴리기에 관심이 높다. 소득이 높을수록 저축 금액도 크고 퇴직연금, 연금저축과 같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한다. 은퇴자산 마련이 어려운 이유를 물어보니,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마련'과 '자녀 교육비 지출'이, 소득이 낮을수록 '소득공백기'와 '가족의 질병과 사고'가 늘어난다. 앞으로 10년간 소득 전망에 대해 39%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30%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0대가 보유한 총자산은 평균 4억1000만원(중위값 2억5000만원)이었다. 40대의 절반 이상(52%)이 총자산이 3억원 미만이라고 답했고 10억원 이상인 이들은 12%였다. 금융자산은 평균 7000만원(중위값 4000만원)이었으며, 1억원 이상 보유한 비중은 약 28%였다. 가운데 예·적금이 58%를 차지했으며, 저축성 보험이 19%, 주식이 16%로 뒤를 이었다. 보유 금융자산이 커질수록 주식, 채권, 기타 금융투자상품에 더 많이 배분하는 등 투자를 늘리는 경향이 있었다. 40대 소득자 가운데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56%였다. 상위(9∼10분위) 가구는 80%, 중위(5∼8분위) 가구는 60%, 하위(1∼4분위) 가구는 32%였다. 전세는 18%, 월세 13%, 나머지(13%)는 부모집 등에 거주했다. 주거 관련 대출 잔액은 유주택자 평균 1억1000만원, 전세 8000만원, 월세 2400만원이다. 대출잔액이 있는 사람 중 60%는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무주택자의 92%는 주택구매를 원하며 주택 보유자의 45%는 더 나은 집으로 이주하고 싶어 했다. 무주택자나 유주택자나 40대 대부분이 아직까지 정착할 내 집을 찾는 셈이다. 40대는 가장 중요한 인생 과제로 자녀교육을 꼽았다. 자녀교육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녀가 뒤쳐지지 않고 정상적인 삶을 살기' 바래서였다. 40대 부모 중 88%가 학원을 보내어 평균 월 107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가구소득의 20% 전후에 해당한다. 61%는 교육비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라고 답했는데, '저축을 충분히 못한다'는 게 가장 컸다. '교육비가 모자라다'는 게 그 다음인데 소득이 낮아질수록 그런 경향이 커졌다. 경제력에 교육이 좌우될까 걱정하기도 하며, 교육을 위한 맞벌이나 투자도 고려한다. 40대에게 자기계발은 후순위였다. 자기계발이 우선일 때에는 현재 직업이 불안해 소득 안정성을 높이려는 게 가장 컸다. 많이 하는 자기계발은 자격증 준비였고 체력 단련, 재테크 공부, 특기 향상 순이며 자기계발 비용은 평균 월 22만원 정도다. 48%가 창업할 생각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계획한 경우는 7%에 불과하다. 창업자본금으로는 58%가 '1억원 미만'을 생각한다. 이원주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40대는 경제활동 기간이 남은 만큼 은퇴자산 마련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며 "퇴직연금과 ISA 등 경쟁력 있는 장기 자산관리 수단을 제공하여 은퇴자산 마련을 지원하는 게 금융회사로서 사회공헌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