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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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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내 금융지주 최초 녹색채권 발행 성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KB금융지주는 28일 원화 11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가 최초로 발행하는 녹색채권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최근 금리상승 등에 따른 신종자본증권 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KB금융는 10년 콜옵션 1100억원, 금리 3.6%로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 국민은행 1000억원, KB증권에서 11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KB금융이 이번 11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등 KB금융그룹은 친환경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친환경 분야에 자금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녹색채권 발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그린 부문을 포함한 ESG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녹색채권 1100억원에 더해 5년 콜옵션 1660억원을 포함한 총 276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자본적정성도 더욱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KB금융은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노력을 전개 중이며,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마련되는 재원을 활용해 더욱 속도감 있게 ESG경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은행가소식] 농협금융, 아문디와 ESG 투자 협력 강화

■ 농협금융, 아문디와 ESG 투자 협력 강화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CEO 화상회의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협력을 논의했다. 아문디는 농협금융과 협력 관계를 맺고 NH-Amundi자산운용의 2대 주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ESG 선도사인 아문디의 ESG 투자 전문성을 NH-Amundi자산운용 뿐 아니라 농협금융 계열사에도 이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주주간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ESG 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권광석 우리은행장, '고고 챌린지' 동참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고고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해야 할 한 가지 행동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카카오뱅크 "연말까지 ATM 수수료 무료" 카카오뱅크가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고객과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은 전국 편의점, 은행 등에 설치된 모든 ATM에서 출금·입금·이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경남은행, 창립 51주년 '경남BC카드 이벤트' 진행 경남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창립 51주년 기념 경남BC카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남은행과 비씨카드 홈페이지에 등재된 관련 이벤트 응모 후 경남BC카드(개인 신용·체크)로 결제하면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경품과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경남·울산·부산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누적 이용액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5만원 단위로 경품 응모권이 자동 지급, 추첨을 통해 33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남혐' 논란 일파만파…은행권도 화들짝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편의점 GS25의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서 시작한 이른바 '남성 혐오' 논란이 불처럼 번지면서 은행들도 불똥이 튈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즉시 사과문을 게재하며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은행권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남혐 논란으로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의 사례를 계기로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양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공지글을 통해 홍보 포스터에 사용된 일부 이미지로 '남혐 논란'이 제기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문제가 된 홍보 포스터는 제2기 고객자문단 모집에서 사용됐다. 고객자문단의 활동을 소개하는 포스터 속 여성의 손가락이 '메갈리아의 손가락'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논란이 일자 즉각 해당 이미지를 모두 삭제하는 한편 전수 조사를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 즉각 조치키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제작과 검수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은행권에선 편의점 GS25의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서 시작한 남혐 논란이 유통업계를 넘어 정부기관, 금융회사 등까지 불처럼 번지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은행권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혐 논란으로 이미지가 실추될 경우 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상에서는 남혐 논란이 불거진 카카오뱅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에선 카카오뱅크 탈퇴를 거론하며 케이뱅크로 옮겨가겠다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홍역을 치른 카카오뱅크의 사례가 '남의 일'이 아니라며 홍보 이미지 검수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집게 손 모양'이 모두 남혐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를 피하기 위해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젊은 남성층 이용자가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남혐 손가락 색출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모든 기업들이 홍보 포스터 검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금융권도 마찬가지"라며 "자칫 홍보 포스터가 남혐 논란에 휩싸일 경우 이미지 타격이 큰 만큼 카카오뱅크의 사례를 계기로 은행들도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 사용된 이미지에 문제가 없는지 재차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신한금융희망재단, 제주도에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

■ 신한금융희망재단, 제주도에 스타트업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제주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Triple-K Project' 의 일환으로 서울·인천·대전·제주 등 전국 단위에 'S² 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S² Bridge : 제주'는 스타트업을 통해 환경·자원·농업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 하나은행, '하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 전국 확대 시행 하나은행은 소기업, 소상공인의 성공 지원을 위한 '하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전국 200개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현장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사업 영위와 성공적인 자립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난 20년 7월 전국 76개 영업점에서 시행됐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창업, 재기 지원과 단체 및 협회와의 연계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신한은행, 유쵸은행과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27일 일본 최대 금융기관인 유쵸은행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기관간 협업을 통해 리테일·디지털관련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스코어링모델(개인신용평가모형) 개발에 관한 협업 △스코어링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모델 검토 등의 핵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리테일 부문 대출을 위한 개인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 국민은행, 'KB Green Wave 1.5℃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국민은행은 27일 고객과 함께하는 필(必)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KB Green Wave 1.5℃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KB맑은하늘 금융상품, KB맑은바다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으로 예금, 신탁, 카드로 구성된다.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축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KB Green Wave 1.5℃ 정기예금은 1년제 거치식예금이며, 이율은 최고 연1.0%(우대이율 포함)이며, 우대금리는 최대 0.45%p를 제공한다. ■ 산은, 금융위와 '녹색금융 스페셜라운드' 개최 산업은행의 시장형 벤처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가 'P4G 녹색금융 스페셜 라운드 : Green Pitch Day'를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27일 개최했다. 이 스페셜라운드는 5.29(토) 개최 예정인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세션의 사전행사로 마련됐으며, P4G가 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투자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하는 장으로 구성됐다. ■ 수은, EDCF로 중미 5개국 코로나-19 방역 지원 수출입은행은 온두라스 등 중미 5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미경제통합은행(이하 CABEI)과 총 50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제공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차관계약은 수은이 CABEI에 차관을 제공하면 CABEI가 이 차관으로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미 5개국의 보건인프라와 의료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구조다. 일례로 수은은 과테말라 11개 병원의 설비 개선과 신설 병원의 의료기자재 공급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CABEI와 적극 협의 중이다. ■ 기업은행, 여자바둑 마스터즈 창설 기업은행은 2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기원과 조인식을 갖고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즈'는 여자 바둑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기사들도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문호를 대폭 확대했다. 대회는 6월 10일 아마추어 선발전을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승전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8강부터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은행가소식] 우리은행, '알뜰 해외송금' 대상 국가 확대

■ 우리은행, '알뜰 해외송금' 대상 국가 확대 우리은행이 모바일전용 소액 해외송금서비스인 '알뜰 해외송금'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에서 캐나다, 독일, 스페인 등 3개국을 추가해 총 8개국으로 확대했다. 기존 알뜰 해외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추가된 3개국을 더해 총 8개국에 각 국가별 현지 통화 송금이 가능해졌다. ■ 농협은행 자금운용부문, 자매마을 일손 돕기 실시 농협은행 자금운용부문 임직원들은 27일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에 위치한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유재도 자금운용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은 자매마을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옥수수밭 제초작업 및 주변 환경 미화 작업 등을 실시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탰다. ■ 씨티은행, 비대면 '기업 고객 세미나' 진행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6일 120여명의 기업 고객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2021년 기업 고객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외국환 관련 규정 중 고객설문조사를 통해 요청된 상계 및 제 3자지급에 대해 관련 규정, 신청서 작성법 및 주요 오류 사례 안내 등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도 있는 내용이 다뤄졌다. ■ 카카오뱅크, 전직원 '백신휴가' 도입 카카오뱅크는 직원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전직원 유급휴가를 시행한다. 임직원들은 백신 이상 반응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총 2일 간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다. ■ 대구은행, 경주 과수 농가 찾아 일손 돕기 대구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 현곡면 과수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성훈 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동행봉사단, 대학생홍보대사 50여명이 참여해 과수 농과 배봉지 씌우기 활동을 벌였다. 이어 지역 특산 농산물을 구매해 참사랑노인복지센터 등에 기부,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 복지 사각계층 후원에도 힘썼다. ■ 광주은행, '달라진 외화적금' 출시 광주은행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 달러부터 적립 가능한 소액 외화적금 상품 '달라진(DOLLAR 眞) 외화적금'을 선보였다. 영업점 방문은 물론 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 외에 토스 앱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미화 1 달러부터 최대 1만 달러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자동이체 설정도 가능하다. ■ 전북은행, 고액 기부자 모임 '나눔명문기업' 가입 전북은행은 지난 25일 국내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하는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누적 1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에 현판과 인증패를 전달한다. 전북은행은 지역사회에 진심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전북 제3호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중‧저신용대출 목표치부터 달라"…토스뱅크 자신감 'CSS'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오는 9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며 출범 첫 해부터 전체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4.9%로 맞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확대 주문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가 2023년까지 관련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 보다 속도와 목표치 모두 월등하다. 나아가 토스뱅크는 중소기업중앙회, 한화투자증권 등 주주사들이 보유한 데이터 등 CSS에 적용할 대안정보를 확대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3년엔 44%까지 늘릴 방침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의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계획'에 따라 출범 후 올해 연말까지 1636억원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공급하는 목표치를 설정했다. 당초 토스뱅크는 7월 출범을 목표로 했지만 금융당국의 본인가 심사가 아직 진행중인 점을 감안해 9월경에는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토스뱅크가 설정한 올해 전체 가계신용대출 목표치(4693억원)의 34.9%에 달하는 규모다. 더욱 2023년말엔 가계 신용대출 10건 중 4건(44%)은 중‧저신용자로 채우는 목표를 뒀다. 그간 인터넷은행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에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대출 비중 목표치를 올해 말까지 각각 20.8%, 21.5%, 2023년말까지 각각 30%, 32%로 설정했다. 이같은 토스뱅크의 자신감은 2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토스를 통해 자체 개발중인 CSS에 기반한다.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중‧저신용 대출 확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출범시부터 중·저신용자 등의 상환능력 평가에 적합한 CSS를 바로 적용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중·저신용자 고객비중이 높은 제2금융권 고객정보, 햇살론 등 중·저신용자 특화 금융상품 고객정보와 △금융이력부족자 △자영업자 △급여소득자 모형을 각각 개발해 각 그룹 특성에 맞는 평가 항목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금융이력부족자의 경우 휴대폰 번호 변경 이력, 최초 신용카드 개설일을 주요 평가항목을 삼는다. 자영업자의 경우 자산, 기업신용공여 정보 등을, 급여 소득자는 대출금액, 신용카드 한도 소진율 등을 평가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에 가입한 고객의 통장 잔고, 신용카드 이용내용 등 데이터를 토대로 실질 자산, 소득 등에 대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KCB, 나이스 등 신용평가사 등급을 1차적으로 활용하고 여기에 토스의 모델을 더해 등급을 세분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모델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기존 신용평가사로부터 중‧저신용자로 분류된 고객 중 30% 가량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이어 영업을 개시한 이후에는 주주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 가져와 CSS를 보다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주주사로는 비바리퍼블리카·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이랜드월드·중기중앙회·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웰컴저축은행 등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기중앙회, 하나투자증권 등 주주사 데이터를 추가로 반영해 머신러닝을 통해 CSS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 출범 전이지만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돌려 다양한 대안정보를 CSS에 녹여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토스뱅크의 목표치가 높아 급변하는 금융업 환경 속에서 자칫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초 카카오뱅크도 사업계획상으로는 지난해말 기준 전체 가계 신용대출 1조575억원, 중·저신용자 대출 3255억원(비중 30.8%)을 목표했었다. 하지만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1조4380억원으로 계획보다 4.4배 증가했지만 전체 신용대출이 사업계획의 13.3배가 넘는 14조376억원에 달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게된 것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2023년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30% 이상 달성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땐 인터넷은행과 최대주주가 다른 금융업 진출을 위해 인‧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계획 이행 여부를 질적 판단 요소로 감안하는 패널티를 부여키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설정한 목표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좋겠지만 급증한 가계부채로 신용대출 속도조절이 필요한데다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을 놓고 여러 금융권이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일단 당국도 비중 30% 이상 달성 여부만 점검키로 해 문제는 없지만 토스뱅크가 내걸은 목표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백신 휴가' 속속 도입…"백신 접종률 제고"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오는 하반기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금융권도 '백신 휴가'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임직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백신 접종률 제고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함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유급 휴가를 시행키로 했다. 지난 3일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백신휴가를 도입한데 이어 그룹 계열사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각 회차별 백신 접종시 접종 당일은 물론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의사 소견서 등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등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도 지난 20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휴가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원은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백신 접종 당일과 다음날 유급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최초 휴가 2일 사용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엔 추가로 휴가 1일을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도 노사 합의를 거쳐 코로나19 백신 유급 휴가 도입을 검토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백신 접종률 제고 정책과 함께 노조 측에서도 백신 유급 휴가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시중은행 모두 백신휴가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임직원의 건강과 생명은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말했다.

카뱅·케뱅·토뱅, 올해 중·저신용 대출 4조6000억원 공급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본인가 심사 중)가 올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4조6000억원 공급한다. 아울러 중·저신용자 상환능력 평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를 추진, 실제 고객 특성을 반영하는 한편 CSS에 활용되는 대안정보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금융당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확대계획의 기본 방향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다. 우선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신용등급 4등급 이하·신용평점 하위 50%)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3년말 30%를 상회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보증부 정책상품인 사잇돌대출은 이번 계획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인터넷전문은행이 자체 신용을 기초로 공급하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올해 공급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저신용자 상환능력 평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SS 고도화를 병행 추진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CSS 고도화를 통해 상환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란 판단이다. 카카오뱅크는 길제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중신용자·금융이력부족자(Thin-filer) 특화 모형이 추가된 새로운 CSS 개발해 다음달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통신정보, 결제정보, 공공정보 등 대안정보 활용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오는 4분기 CSS에 금융이력부족자 특화 모형을 추가하고 금융정보와 대안정보를 가명결합한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한다. 토스뱅크 역시 제2금융권 고객정보, 햇살론 등 중·저신용자 특화 금융상품 공객정보를 반영해 CSS를 구축중이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확대 계획 이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고 은행별 이행현황을 분기별로 비교 공시할 예정이다. 첫 공시는 2분기 실적이 확정되고 은행연합회의 비교공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8월경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별 이행현황을 점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미흡한 사항은 개선하도록 권고하겠다"며 "인터넷전문은행과 최대주주가 다른 금융업 진출을 위해 인‧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계획 이행여부를 질적 판단요소로 감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가소식] 케이뱅크, 1조2000억원 유상증자 의결

■ 케이뱅크, 1조2000억원 유상증자 의결 케이뱅크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2499억원 규모(약 1억9229만주)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총 발행 신주 중 5249억원 규모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인 다음달 10일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주요 주주를 중심으로 실권주를 인수해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나머지 7250억원 규모는 제3자 배정으로 신규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 농협금융, 가정의달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지난 25일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농협생명 설악수련원에서 가정의 달 맞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소고기 무국, 떡국, 포포면, 황태채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손수 포장해 트럭에 상차했다. 500개의 꾸러미 상자들은 강원도 속초시 소재 복지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 농협은행, 소상공인 위한 '종합소득세 간편조회·전송' 출시 농협은행은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플랫폼 'NH소상공인파트너'에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종합소득세 간편조회·전송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 사업자 고객이 손쉽게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로 40여개 기관, 80여 종의 증빙서류를 일괄 조회·수집해서 세무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 우리은행, 지재권 보유 혁신기업 발굴 나선다 우리은행은 대한변리사회와 지식재산권 보유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혁신성장 기업의 신규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대한변리사회가 추천하는 지식재산권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금융지원할 계획이다. ■ 부산은행, '저탄소 실천 예금' 가입 이벤트 부산은행은 다음달 30일까지 '저탄소 실천 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저탄소 실천 예금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GS모바일 기프티콘(5000원권) 1매를 증정한다. 해당 고객 중 주말 가입 고객 및 올해 모바일뱅킹에 최초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각각 1매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 DGB사회공헌재단, 파랑새드림아동센터 '새단장' DGB금융지주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5일 재단에서 직접 설립 및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인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의 '새단장 오픈식'을 열었다. 올해 개소 10년째를 맞아 노후화된 시설을 최신화해 아동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그룹의 ESG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친환경 소재로 새단장했다. 2층과 3층에는 180여평 규모로 체육공간, 학습공간, 도서관 등을 만들어 지역 아동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은행, 구미CEO포럼 개최…"구미 경제 활성화" 대구은행은 26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31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임성훈 은행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및 기업 CEO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현진권 국회도서관 관장을 초청해 '사익=공익, 사상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 광주은행, 소상공인 위기 극복 '특례보증' 실시 광주은행은 26일 광주 서구와 지역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서구 지역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출연하는 등 모두 18억원의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광주 서구 소재 제조업, 도소매업, 외식업 등 5인 미만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2000만원,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광주은행은 최대 0.3%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특별우대하고 서구가 1년간 2%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은행가소식] 하나금융, '제15기 SMART 홍보대사' 활동 시작

■ 하나금융, '제15기 SMART 홍보대사' 활동 시작 하나금융지주의 '제15기 그룹 SMART 홍보대사'가 25일부터 6개월간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SMART 홍보대사는 하나금융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하며 SNS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15기 홍보대사는 'ESG(애쓰지) Wannabe'를 주제로 △ESG캠페인 기획 및 참여 △하나금융 스포츠마케팅 △관계사 디지털 마케팅 참여 △그룹 공식 유튜브 '하나 TV'출연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 수료자와 우수 활동 팀들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하나금융그룹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 교육 확대 시행 신한은행은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직원 이해도 향상을 위해 '톰슨 로이터'의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톰슨 로이터'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기업에 각국의 최신 법규 및 규제 동향을 반영해 컴플라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업체로 국제적으로 컴플라이언스 교육 부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대상직원은 26일부터 약 6주에 걸쳐 자금세탁방지제도 및 경제제재에 대한 내용은 물론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와 관련된 교육까지 총 3개의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 하나은행, '원더카 직거래'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은 26일 모바일전용 '하나원큐' 앱에서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를 지원하는 '원더카 직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한 모바일 기반 차량 명의이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오프라인 서류제출 및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등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또한 직거래 차량에 대한 무료 체크(보험사고이력,침수·압류여부등), 차량 동행 점검부터 차량 정비 서비스, 원거리 탁송까지 원클릭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언택트 시대에 스마트한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 국민은행, 따릉이 결제 이벤트 실시 국민은행은 오는 6월 15일까지 리브(Liiv) 고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 리브로 따릉이 결제하고, 결제금액 100% 포인트리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리브(Liiv) 회원이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고객 전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따릉이 앱에서 리브 제로페이를 통해 따릉이 일일권(1시간)을 결제하면 자동 응모돼 1인당 최대 3회까지 결제금액 100%가 포인트리로 적립된다. ■ 신한은행, 전기차 가격조회 플랫폼 오픈 신한은행은 26일 신한 쏠(SOL)에서 전기차 관련 정부·지자체 보조금, 차량 가격 및 각종 차량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가격조회 플랫폼을 오픈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고객의 거주지만 설정하면 지자체 별로 각기 다른 보조금을 포함한 모든 전기차종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제조사의 할인 정보를 포함한 최저 가격과 주행가능거리, AS정보, 사용자 리뷰 등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의 친환경 차량 전용 대출상품인 그린마이카 대출의 한도와 금리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AI 속도 내는 은행…설 자리 잃은 은행원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인공지능(AI)이 일선 영업현장에도 속속 도입됨에 따라 은행 직원들이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AI가 점차 고도화되면서 업무효율성이 개선되고 민원 등에 대한 우려도 사라지게 되면서 은행원이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결국 시중은행들도 인력규모를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며 젊은 직원들이 현재보다 못한 조건으로 퇴직하게 될 수도 있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AI를 활용한 가상 은행원을 통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신관에 인공지능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AI체험존(Zone)을 여의도 신관에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아바타가 등장하는 AI가상상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아바타는 △KB신사옥에 대한 소개와 국민은행의 인공지능 방향 소개 △금융에 특화한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인 KB-ALBERT 안내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을 귀여운 목소리로 읽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통장개설, 청약, 예적금, IRP, 대출 등 은행업무 관련 상담이 가능한 AI은행원을 만나볼 수 있다. AI은행원 서비스는 음성합성, 영상합성,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실제 은행원과 같은 품질로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어려운 금융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인 KB-ALBERT가 실제 은행원 만큼 친절히 설명과 상담을 해준다. 우리은행도 AI뱅커(인공지능 은행원)을 실제 영업현장에 도입토록 개발중이다. AI뱅커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과 음성의 합성을 통해 특정인물의 외모, 자세 및 목소리를 반영해 가상의 은행원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AI뱅커와 상담하는 고객의 음성을 분석하고 이해해 실제 은행원이 상담하는 것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AI뱅커는 직원 연수프로그램(AI교수) 및 행내 방송(AI아나운서)에 다음달부터 먼저 도입되며, 향후 스마트 키오스크 화상상담 업무 등 점차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AI 음성봇 쏠리(SOLi), AI챗봇 오로라(Orora), 상담사가 상호 연계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는 Triple Mix 상담체계 갖추고 있다. 이중 AI 챗봇 서비스인 '오로라(Orora)'의 지식품질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300만건의 챗봇 상담이력 분석 및 11만건의 지식 정비를 통해 챗봇이 고객의 질문 의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답변의 정확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지식체계를 만들었으며, 지식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해 정답유사율, 체감정답률 등 새로운 지표를 도입했다. AI를 활용한 고객업무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사람과 같은 상담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고객만족도가 상당할 것이란 기대다. 실제 신한은행의 오로라는 매일 3만건 이상의 챗봇 상담이력을 전수조사해 사용자 질의에 따른 정답유사율이 평균 96% 이상 유지중이다. 또 사람이 할 수 있는 실수가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민원 걱정도 사라졌다. 한 은행 직원은 "AI상담을 받아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상품도 너무 쉽게 설명해줘서 놀라웠고, 사람 은행원이 고객을 대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며 "깐깐한 설명과 이에 대한 고객응답으로 불완전판매 등 현장에 대한 민원도 AI에는 제기할 수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 직원들은 이를 무작정 좋게만 보지 않는다. AI가 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면서 은행원이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한 은행원은 "현재 시범운영중인 무인창구나 디지털 키오스크를 체험하면서 사람이 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니 사람보다 민원이 더 없을 수밖에 없다고 느꼈다"며 "직원들은 오히려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면 시중은행들이 씨티은행처럼 영업인력을 최소화해 몸집을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AI가 실제 은행원과 동일 수준의 은행 업무상담이 가능하게 되고 기술이 고도화되면 상담원, 심사역, 내부통제 등 다양한 금융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는 은행에 사람이 필요한 부분이 점차 사라질 것이란 의미"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부장, 팀장급까지만 해도 AI로 인한 인력축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퇴직할 때까지 AI기술이 실제 사람만큼 고도화될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젊은 직원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언제 AI가 업무를 대신해 은행에 자신이 있을 자리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전에는 평생직장으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급변하는 환경에 젊은 직원들은 언제 자신이 있을 자리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며 "지금처럼 명예퇴직 조건이 좋고 자격이 되는 직원은 제2의 인생을 고민할 수 있지만, 조건조차 안되는 직원들은 나중에 지금보다 더 안좋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기자수첩] 금융지주 인뱅 원하는가…메기의 교훈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주요 금융지주들이 자체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물론 지방에 뿌리를 두고 있는 BNK‧JB 등 지방금융지주도 독자적인 인터넷은행 설립을 희망하면서 금융권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도전을 시작했다. 디지털을 주무기로 한 독자적 인터넷은행 설립은 시대적 요구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금융소비자들은 은행 창구를 찾기 보단 내 손 안에서 금융 업무를 보는 일이 더 잦아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금융 소비에 가속도가 붙었다. 전통적인 은행들이 온갖 규제로 금융 혁신에 뒤쳐져 움직이는 동안 빅테크를 앞세운 인터넷은행들은 시장의 메기를 넘어 고래로 성장해 나가면서 금융지주들이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금융권의 보수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금융지주의 새로운 도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인터넷은행을 꾸리기 위해선 IT 인력을 대거 보강해야 한다. 선두주자인 카카오뱅크의 경우 출범 당시 인력이 328명으로, 이후 IT 부문의 우수 인재를 대거 등용해 오면서 연내 임직원 1000명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개발자 인력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지주가 독자적인 인터넷은행을 꾸리려면 내부 인력만으론 한계가 자명하다. 결국 외부에서 IT 인력을 대거 뽑아야 하지만 유능한 IT 인력들은 금융권을 선호하지 않는다. 실제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분야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원자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호봉제 등 IT 인력들에겐 우호적인 근무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류전형에서부터 필기시험, 인터뷰, 역량검사 등 한달여간의 전형 절차도 개발자들의 발길을 되돌리는 요인이다. 인터넷은행이 경력 개발자 채용에서 서류 심사를 제외한 채용 절차를 하루안에 끝내는 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새로 만들 인터넷은행에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담겠지만 금융권에 깊이 뿌리박힌 보수적 조직 문화는 씻기 어렵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과거 금융회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대해 취재할 당시 한 핀테크업체 대표는 프로그램의 아쉬운 점으로 까다로운 의사결정 체계를 토로한 적이 있었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하기까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승인을 내줄 금융회사에선 이 것, 저 것 살피느라 업무 진행이 지연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이 마음껏 뛰 놀 수 있도록 한 육성 프로그램도 이럴진데 금융지주 산하의 인터넷은행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는데는 제약이 걸릴 수밖에 없다. 반면 빅테크는 수평적 조직 문화는 물론 빠른 의사결정 구조로 IT 인력들을 빨아들이면서 이른바 '블랙홀'로 불릴 정도다. 한 빅테크는 내부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 내선 전화가 아닌 메신저로만 한다.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대화방, 부서 대화방, 업무 대화방 등 잘개 잘개 쪼갠 의사소통 창구를 두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더욱 관련 직원이 자리를 비웠을땐 메시저에 남겨진 기록을 바탕으로 공백 없이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인터넷은행은 기존 금융회사와는 달라야 한다. 금융지주가 인터넷은행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선 보수적인 조직 문화의 색채를 반드시 지워야 한다. 또 인터넷은행이 신속하게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와 인터넷은행간 칸막이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 빅테크의 가파른 성장에는 명확한 교훈이 있다. 금융지주도 새로운 도전의 첫발을 뗀 만큼 이같은 변화를 받아들여 인터넷은행 설립이 공염불로 끝나서는 안될 일이다.

하나은행 정면반박…"NH투자증권 주장 사실 아냐"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현재 환매중단돼 투자들의 피해를 입힌 옵티머스펀드에 대해 수탁사인 하나은행이 NH투자증권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하나은행이 수탁사로서의 임무를 다했으며 투자자 피해를 키우게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26일 하나은행은 입장문을 통해 "옵티머스펀드의 신탁업자로서 투자자 이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운용사의 운용지시에 따라 선관의무를 다해 업무를 수행했다"며 "신탁계약상 운용사는 재량에 따라 주된 투자대상자산이 아닌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으며, 수탁회사는 운용행위 감시의무와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운용사의 운용지시에 대해 별도의 검증을 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H증권이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운용돼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며 "운용 지시를 받고 편입되는 자산이 100% 사모사채인 것을 알았음에도 이를 문제제기 하지 않아 투자자 피해가 커지게 됐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는 운용지시를 함에 있어 사모사채를 인수하도록 지시했기에 하나은행은 이를 이행한 것"이라며 "특히 옵티머스는 수탁사 인감을 위조해 허위 계약서를 날인하는 등 철저하게 은폐하였기에 사전에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이 수행할 의무가 없음에도 은행 고유자금으로 옵티머스의 환매를 막아준 것은 옵티머스가 잘못된 행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재 환매연기된 옵티머스 펀드는 이와 무관한 것이며, 하나은행의 환매대금 지급으로 투자자 피해가 커지는 계기가 됐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나은행은 "환매대금 지급은 동시결제시스템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뤄진 것이고, 옵티머스에 어떠한 도움이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전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펀드환매는 한국은행과 예탁결제원이 사용하는 동시결제시스템을 통해 자금결제를 진행한다. 운용사가 환매대금 승인을 하면 환매대금 지급일에 수탁사에서 판매사에 환매대금이 입금되고, 수탁사는 펀드재산에서 해당 자금을 입금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당시 환매대금 지급을 거절 처리하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환매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펀드 환매 과정에서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았고 투자자들은 환매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받아 보호됐다"고 덧붙였다.

[은행가소식] DGB금융, 새 기업문화 만들 'E.R.R.C 캠페인' 전개

■ DGB금융, 새 기업문화 만들 'E.R.R.C 캠페인' 전개 DGB금융지주가 오는 11월말까지 관행적인 업무수행 방식을 탈피하고 업무 만족도 증대를 통한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E.R.R.C 캠페인'을 전개한다. ERRC 캠페인은 업무에서 '제거하고(Eliminate)', '감소시키고(Reduce)', '향상하고(Raise)', '창조하는(Create)' 네 가지 요인을 발굴해 기존 관행과 불필요한 형식에서 벗어나 생산성 향상과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이다. ■ 농협은행, 11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 농협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11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에 근무하는 1000여명의 상담사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재난지원금 및 소상공인 지원 대출상담 등 대고객 응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11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이라는 명예를 달성할 수 있었다. ■ 부산은행, 수도권 '기업금융지점장' 공채 부산은행이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금융지점장'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시중은행 영업점장 경력을 보유한 자로 학벌과 성별, 나이 제한은 없다. 영업점장 근무 경력, 금융기관에 재직시 영업 관련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 경남은행, 사회적배려 대상자 외국환 송금 수수료 면제 경남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외국환 송금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외국환 송금 수수료 면제 기간은 증빙 서류 자격 확인일로부터 1년까지이다. ■ 광주은행, 비대면 중금리신용대출 '흥행몰이' 광주은행이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출시한 비대면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Prime) 플러스론'이 출시 4개월여만에 판매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면 언제든지 모바일(스마트뱅킹, 모바일 웹 금융)로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 서한국 전북은행장, '나눔리더' 가입 서한국 전북은행장이 '2021 전북을 이끄는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도내 다섯 번째이자 금융권 제1호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은행가소식] 국민은행, KB InsighT지점 테크데스크 개편

■ 국민은행, KB InsighT지점 테크데스크 개편 국민은행은 25일 KB InsighT지점 내에서 운영중인 테크데스크를 신기술 검증 및 협업 기능 중심으로 개편했다. 테크데스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나 테크기업이 은행의 실무자와 빠르게 연결해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신기술 접수창구다. IT 전문인력으로만 구성된 영업점인 KB InsighT지점에서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이나 테크기업이 창구에서 즉시 사업제안 및 기술협업 제안을 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기술 소개·검증을 강화하고, 제휴·협업창구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하나은행은 전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9회 하나은행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 어린이 미술대회다. 올해 대회부터는 참가자 접수 편의성 강화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예선 접수 방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8월 20일까지 예선 접수를 진행해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한 후, 10월 중에 온라인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 신한은행, 우수 콜센터 18년 연속 수상 신한은행은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올해 조사에서 △재택상담을 모델화해 비상상황 대응력을 높인 점 △AI음성봇·AI챗봇·상담사를 연계해 상담 품질을 혁신한 점 △고령층에 대한 특화상담 등 ESG 경영 실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18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 기업은행, IBK창공 통합 온‧오프라인 데모데이 개최 기업은행은 25일부터 양일간 IBK파이낸스센터에서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6기·구로5기·부산4기의 통합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데모데이는 창업 육성프로그램 IBK창공의 마지막 과정으로 기업들이 제품, 사업모델 등을 투자자·스타트업 유관기관에게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행사다. 육성기업 중 30개 기업이 피칭에 참여하고, 18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기업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회원사들과 VC(벤처캐피탈)를 초청해 창공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 산업은행, 하남시 스타트업캠퍼스 설립 지원 산업은행은 정부 혁신과제인 국민의 참여 확대 및 지역사회 공헌을 이행하고, 하남시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남 스타트업캠퍼스' 설립을 위한 시설공간을 지원한다. 산은은 신축 IT센터인 KDB Digital Square 내 일부 공간(587㎡, 178평)을 하남시 앞 무상 제공하고, 하남시는 이 공간에 스타트업캠퍼스(운영 하남도시공사)를 설립해 건강도시 조성 관련 스타트업을 유치·육성하기로 했다.

호실적에 웃은 지방금융…주가 상승에 또 '미소'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지방금융지주들이 주가 상승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연초 대비 주가가 많게는 40% 넘게 뛰면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더욱 그간 저평가돼온 지방금융들이 금리 상승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데다 연내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게 되면 배당 여력이 높아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DGB·JB 등 지방금융의 주가가 연초 보다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BNK금융은 786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초(1월 4일, 5560원) 보다 46.7%나 값어치가 뛰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DGB금융과 JB금융도 주가가 같은 기간 6660원에서 9230억원으로, 5480원에서 7700원으로 각각 39.5%, 40.5% 상승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그간 저평가를 받아온 지방금융들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금리 상승 수혜주로 떠오른 덕분이다.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BNK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 지분)은 1927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39.9%(550억원) 증가했다. NIM 회복에 따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952억원, 532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각각 8.9%, 12.2% 증가한 덕분이다. 여기에 BNK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 계열사들도 힘을 보탰다. DGB금융은 1분기 12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보다 40%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이자 이익 회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JB금융도 1분기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다. J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1% 증가했다. 은행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고른 성장에 더해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이 전년동기 보다 75.3% 증가한 452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방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상승세로 접어들며 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의 순NIM이 개선되고, 힘을 실어준 비은행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면서 지방금융들이 호실적을 달성한 점이 주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깜빡이를 켤 조짐을 보이는 등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금리 상승 수혜주로써 지방금융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 상승은 통상적으로 금융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그간 저평가돼 온 지방금융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여기에 지방금융에 대한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배당여력이 커져 기업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월 DGB금융을 시작으로 연내 BNK금융과 JB금융도 바젤Ⅲ 신용리스크 부문의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내부등급법을 적용할 자본비율이 개선돼 여신 확대나 인수합병 등 사업 다각화를 노릴 수 있는데다 배당 확대 여력도 커지는 만큼 주주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주의 꽃은 '배당'으로 꼽힐 만큼 실적 개선과 내부등급법 승인 등을 통해 배당 확대 여력이 커진 지방금융들의 주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40~80% 배상…투자자들 반발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해 40∼80%의 손해배상비율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은 빠른 투자피해자의 손해배상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투자피해자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분조위가 외면했다며 '기업은행 봐주기'라고 비판했다. 또 새로운 기준으로 자율조정하지 않을 경우 집단 대응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은 24일 분조위가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이하 글로벌채권펀드) 및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이하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대해 사후정산방식에 의한 손해배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 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50%(글로벌채권펀드) 및 45%(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의 기본배상비율을 적용해 투자자별(2명) 배상비율을 각각 64% 및 60%로 정했다. 금감원은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의 배상기준에 따라 40~80%의 배상비율로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환매연기로 미상환된 761억원(269계좌)에 대한 피해구제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조위는 부의된 2건 모두 기업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투자자성향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펀드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 등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점과 안전한 상품이라고 강조하고 위험요인 및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누락했다. 특히 상품선정 및 판매 과정의 부실, 공동판매제도 관련 내부통제 미흡 등으로 고액·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도 크다고 판단했다. 손해배상비율은 판매직원의 적합성원칙 및 설명의무 위반에 대해 기존 분쟁조정 사례와 동일하게 30%를 적용하고, 본점 차원의 내부통제 부실 책임 등을 고려해 글로벌채권펀드는 20%,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는 15%를 각각 가산했다. 여기에 판매사의 책임가중사유와 투자자의 자기책임사유를 투자자별로 가감 조정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정했다. 기업은행은 분조위 결과를 받아들이고 투자피해자의 손해배상을 위해 빨리 움직이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조만간 이사회 등을 열고 분조위 권고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분조위 결과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투자피해자들은 금융회사의 책임을 면책시켜주는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분조위 결과 발표 이후 "펀드판매 전 단계에서 사기적 부정거래와 불법으로 부실이 전면화돼 있었으나, 판매과정에서 벌어진 영업현장의 일부 문제만으로 배상비율을 결정했다"며 "피해자들이 요구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위한 외부법률검토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과거의 기준조차 적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금감원을 해체해 금융 감독기능과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별도로 분리해 금융피해자 보호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대책위는 기업은행과 당사자간 사적화해를 통해 새로운 배상기준안으로 자율조정을 할 것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집단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만 맡겨도 연 1%…길 잃은 저축은행 파킹통장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 40대 남성 A씨는 최근 B 저축은행의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 보통예금에 가입했다. 연 2%에 가까운 금리를 받을 수 있어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예금 가입 이후 3개월 동안 네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 공지를 받았다. 시중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1금융권의 예·적금 상품 중 연 1% 이상 가까운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없는 터라 가입했지만 금리가 계속 떨어졌다. 3개월간 0.8%p나 떨어진 셈이다. 확정이율을 이유로 파킹통장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했기에 금리 재테크를 위해서 모든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결과적으로 파킹통장에 대한 배신감만 쌓였다. 당장 예금 갈아타기를 하고 싶지만 다른 상품들도 금리가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수신 규모 때문에 기본금리를 내리면서 고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 고객이 몰렸던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에 가입 고객들의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 그간 저축은행의 강점이던 고금리 혜택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금리 노마드족 이탈 가능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어제(24일) 상상인저축은행은 플랫폼 '뱅뱅뱅'에서 판매중인 '파킹통장 보통예금'의 기본금리를 연 1.0%로 인하했다. 파킹통장으로 인기가 높았던 해당 상품은 이달 들어 기본금리를 두 번 인하했다. 파킹통장이란 자금을 은행에 잠시 맡기고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예금상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다는 의미의 '파킹(Parking)'이 붙었다. 예금을 잠깐 예치해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 금리를 내리게 된 이유는 저축은행 수신 규모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기준 저축은행의 총 수신액은 83조2645억원으로 전월(80조9705억원)대비 2조원 넘게 치솟으며 역대 최대치다. 이에 반해 여신액은 같은 달 80조5412억원으로 수신액보다 2조7000억원 가량 적다. 여기에 수신 채널 확대를 고려하면 무턱대고 높은 금리를 책정하기 어렵다는 저축은행의 고민이 파킹통장의 금리를 낮췄다는 분석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수신 채널이 퇴직연금으로도 확대되면서 높은 금리를 주고 예금을 유치할 필요성이 적다"며 "기준금리도 최저 상태인데다, 여신과의 균형도 맞지 않아 결국 예금 기본금리를 손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금리 인하에 고객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확정이율, 단 하루만 맡겨도 OO% 등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상품 홍보를 하면서 고객유치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다. 한 파킹통장 고객은 "또다시 저축은행이 금리를 내린다고 공지했다"며 "파킹통장으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SBI저축은행이 운영중인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의 경우 지난해 6월 이전까지 연 2%의 금리를 제공했지만, 그해 6월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지난달 연 1.2% 수준까지 금리를 낮췄다. 1년 사이 금리가 0.8%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이 운영중인 '페퍼루저축예금'도 지난달 기본금리를 연 1.3%로 인하했다. 이 상품도 지난해 2월 이전에는 연 2%의 금리를 챙겨주던 상품으로 1년 2개월 사이 기본금리가 0.7%포인트 하락했다. 고금리로 인기를 끌었던 저축은행 파킹통장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금리 노마드족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금리 노마드족이란 단 0.1%라도 더 많은 금리를 받고자 금융권을 전전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단어로,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우위인 저축은행에도 상당한 자금을 예금한 알짜배기 고객들이다. 저축은행은 당장 금리 노마드족의 이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가 낮아 타 금융권 사정도 비슷한데다, 그나마 저축은행 정도에서 특판 형태로 연 2%가 넘는 예적금 상품이 출시되는 만큼 경쟁력은 아직 충분하다는 해석이다. 다만 대출 속도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을 위해 여신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는 상황에서 수신(예적금)의 금리가 당장 올라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른 관계자는 "파킹통장은 수시입출금식에 변동금리를 채택하고 있는 상품으로, 지금 이율이 내려간다고 해서 향후에도 같은 이율을 유지하지 않는다"며 "자금 유통이 활발해지거나 수신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저축은행의 수요에 맞춰 얼마든지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서도 '매출채권보험' 가입…경영위기 중소기업 '숨통'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어 국민·신한·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를 준비하고 있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용역 제공 후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해주는 공적보험제도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하나은행이 신청한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를 수리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7월 중소기업 지원 확충을 위해 은행의 겸영업무로 매출채권보험의 모집대행 업무를 추가하는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 개정한 이후 첫 사례다. 이어 국민은행도 다음달중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를 신고할 예정이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겸영업무 수행을 준비중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은행들의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주요 금융접점인 은행 창구에서 매출채권 보험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서만 소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을 보장받을 수 있어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하 인터뷰] "규제 일변도 부동산, 공급 늘어나니…내 집 마련 꿈꾸세요 "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정부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하락 사이클에 맞춰 규제 정책과 완화 정책을 유기적으로 시행합니다. 현재 부동산 정책은 지금까지 시행했던 정책들 중에서도 강력한 규제정책이었던 만큼 장기적으로 정부의 규제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원정현 신한은행 부동산 투자자문센터 선임(사진)은 현 부동사 시장 상황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공시가격 현실화, 대출 규제 등 계속되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시장 가격 상승의 원인을 투기수요로 판단한 데에서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부동산 가격은 상승했고 계속되는 규제정책에 불안감을 느낀 실수요자들은 '패닝바잉'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을 매수하는 결과를 낳았다. 반면 부동산 가격상승과 LTV, DSR 강화 등의 대출 규제로 투기목적이 아닌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내집마련이 어려워졌으며 1주택자들도 세부담이 크게 증가해 무주택 실수요자들과 1주택 보유자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최근 규제완화 대책이 논의되는 이유다. 물론 정책 과제는 많이 남아 있다. 수 차례의 정책을 통해 많은 진통을 겪은 만큼 향후의 부동산 정책은 일관성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시행돼야 시장의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다. 원 선임은 "최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강화한 만큼 이에 발맞춘 LTV허용 수준 완화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또한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실수요자들을 흡수할 수 있는 시장의 공급이 충분히 마련되어야 규제정책 완화의 근본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걱정은 많지만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접었던 내집마련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좋은 일이다. 부동산 대출 규제를 시작으로 시행됐던 정부의 정책의 방향성이 공급 확대로 변화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83만호, 서울에만 분당의 3배 규모인 32만 가구의 주택 부지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이번 대책에 따른 총 물량 중 70~80% 이상은 분양아파트로 공급하고 서울 및 수도권 등 주요 도심에는 시세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원 선임은 "현 시점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시장의 유동성과 부동산 공급 부족"이라며 "가격상승 추세는 유지되겠지만,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로 주택가격의 상승폭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분양시장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초점을 맞추는 만큼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대출 규제나 신혼부부 및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의 대출은 단계적으로 완화될 여지가 있다. 원 선임은 "일반 공급 분양물량 및 청약 추첨제의 확대는 실수요자인 3040세대에게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존 주택 매수의 경우 대출규제 완화시 본인의 자금 규모에 맞는 대안을 선택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실 거주를 위한 주택을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은 주거 안정성 확보와 실물자산을 통한 인플레이션 해지가 가능한 좋은 투자"라면서도 "주택시장 과열 시기에 무리한 대출을 받으면서 추격 매수하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