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22일 Tue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코로나19 신규확진 482명…내일 거리두기 개편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발표한다.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새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5만7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7명)보다 25명 줄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이다.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00명대 확진자로는 13일(452명) 이후 엿새 만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7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44명으로, 아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5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경기 14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4명(77.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경남 각 10명, 제주 7명, 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 각 5명, 광주·경북 각 4명, 세종 2명 등 총 102명(22.4%)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 실내체육시설 및 강북구 음식점(누적 17명), 경기 안산시 성당(17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10명), 충북 진천군 보습학원(8명)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또 지난 15∼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 집회에 참석한 2명도 확진돼 현재 집회 참가자와 현장 투입 경찰관 9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3명)보다 3명 많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4명), 부산(3명), 인천(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2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8명이다. 나라별로는 인도네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5명, 인도 3명, 우즈베키스탄·케냐 각 2명, 중국·캄보디아·몽골·필리핀·러시아·네팔·폴란드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7명, 경기 14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36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69명 늘어 누적 14만2385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8명 줄어 총 633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32만3154건으로, 이 가운데 1004만371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872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천106건으로, 직전일 3만6212건보다 7천10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2만9106명 중 482명)로, 직전일 1.40%(3만6212명 중 507명)보다 소폭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32만3154명 중 15만720명)다.

뉴욕증시, 연준 위원 발언에 하락…국제유가, 달러 약세 속 반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의 발언에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만3290.0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41포인트(1.31%) 떨어진 4166.4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97포인트(0.92%) 밀린 1만4030.3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들어 3.45%가량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주간 하락률은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 기록한 6.47% 하락 이후 최대다. S&P500지수는 한 주 동안 1.91%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12% 떨어지는 데 그쳤다. 그만큼 업종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증시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통하는 불러드 총재가 단번에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돌변한 셈이다. 이 소식에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6% 이상 오르며 5월 말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더구나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 및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이었다. 통상 이날은 변동성이 크다. 지난 16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2023년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 2022년 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7명, 2023년 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13명이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앞선 회의가 약간 매파적으로 기운 것은 예상을 웃돈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할 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이퍼링에 대한 더 상세한 논의가 앞으로의 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위원들이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불러드 총재는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됐으며 파월 의장이 이를 매우 분명히 했다"라며 "다만 이러한 모든 여러 부문을 정리하는 데는 몇 번의 회의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 FOMC 회의에서는 투표권이 없지만, 내년 회의에서는 투표권을 갖는다. 이날 불러드 총재의 발언에 2년물 국채 금리가 빠르게 반등했고, 10년물 금리는 1.50%대에서 1.49%대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둘 간의 금리 차는 축소됐다. 이는 2년물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고, 10년물은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마감 무렵 또 다른 연준 위원의 발언이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23년까지도 금리가 인상되지 않길 원한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등장한 점도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7일 기준 4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감염력이 강하고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도 가을에 새로운 유행병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가 전염력이 강해 전 세계 지배적인 변이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도 지배적인 종(種)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그것(델타 변이)은 지금 여기에 있는 알파 변이, 즉 영국발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다"며 "우리는 그게(알파 변이) 한두 달 만에 빠르게 지배적 종이 되는 걸 봤다. 나는 이런 일이 델타 변이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난 14일 델타 변이로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애초 6월 21일이던 규제 완화일을 7월 19일로 연기했었다. 업종별로 S&P500지수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 금융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와 임의 소비재 관련주는 각각 0.93%, 0.47%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적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4%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95포인트(16.62%) 오른 20.7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조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0센트(0.8%) 오른 배럴당 71.64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번 주 들어 1%가량 올랐다. 지난 수요일에는 WTI 가격은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브렌트유 가격은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달러가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에도 오름폭이 과도했다는 평가 속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유가는 반등했다. 유가는 통상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하락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승한다. 원유와 같은 국제 원자재는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 수요가 억제되고, 반대로 달러 가치가 낮아지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유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내 가동 중인 원유채굴 장비 수는 8개 늘어난 373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6개 증가한 데 이어 2주 연속 늘어난 것으로 수요 증가로 시추업체들이 원유 생산을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트레이더들은 이란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이란 핵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선거 결과는 19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이후 미국과의 핵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당장은 이란과 미국이 핵 합의 복원을 이뤄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공급 물량 우려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다. 멕시코만 지역에 열대성 폭풍 '클로데트'가 주말 동안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트레이더들은 주목하고 있다. 미 기상청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알라바마, 플로리다 일부 지역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전략, 우리에 기회"...손병두 이사장 "유니콘, 성장성 중심으로 상장 심사"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국이 최근 발표한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이 우리 기업에 시장 확대 차원에서 기회가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8일 '미국의 공급망 강화전략 주요 내용 및 전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8일 반도체·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내 생산역량 확충,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파트너국과의 공조 등을 담은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웨비나는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의 주요내용과 시사점, 기업의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55%이지만, 반도체 제조업의 시장 점유율은 12%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제조 생태계 강화와 함께 동맹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반도체 제조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고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배터리 공급망 중에서 미드스트림(원자재 가공 및 셀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일부 광물의 경우 미국의 가공·정제 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스트림(원자재 채굴) 지배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조달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실장은 "한국은 반도체·배터리 분야에 강점이 있어 미국의 공급망 강화에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공급망 강화 전략을 북미 시장 확대와 경쟁력 확보의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미국이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는 반도체·배터리·의약품·희토류 등 4대 핵심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보고서를 차례로 발간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에는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웨비나를 열어 미국 반도체·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미 산업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미래 성장형 기업의 KRX 상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니콘 등 비상장 6개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는 K-유니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상장제도와 심사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 참석기업 대표는 "심사 시 현재 또는 단기 미래를 기준으로 수익 중심의 심사를 한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상장 심사의 툴(Tool)이 반영돼 앞으로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의 상장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질적 심사 시 성장성 요건을 신설해 과거 실적 중심이 아닌 예상손익, 기술력 등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심사가 되도록 5월 제도를 개선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K­유니콘 기업이 우리 증시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원활하게 상장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며 "상장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컴라이프케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청구 통과...캠코, 2000억원 규모 사회적 채권 발행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국내 대표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 및 용품을 제조하고 있는 국내 1위의 개인안전장비 전문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지분율 40.15%를 가진 한글과컴퓨터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를 독자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5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방 및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50년간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며, 안전관련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하여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KOSPI)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채권'을 발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채권은 만기 5년, 발행금리 1.884%로 발행됐다. 캠코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사회적 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받아 발행한 최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이다. 캠코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 재기지원과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캠코는 코로나 피해업종에 대한 사회책임투자 자금 수요에 대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채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올해만 총 1조3000억원에 달하는 ESG 채권을 발행하는 셈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2023년까지 총 3조원 규모 ESG 채권을 발행해 코로나19 피해업종 금융지원, 제로 에너지·스마트 청사 건립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책임투자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1월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코로나 위기 극복 위원회'를 통해 ESG 추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투자·주요 사업·경영관리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삼일회계법인·PwC컨설팅, 신임 파트너 인사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일회계법인은 18일 오전 사원총회를 열고 26명의 신임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신임 파트너 명단에는 신성장 비즈니스로 손꼽히는 플랫폼 산업, 핀테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모펀드(PEF) 및 글로벌 인수합병(M&A) 전문가 등이 대거 포함되었다. 또한 보험계리, 수주산업 감사, 디지털 조세 전문가들의 발탁으로 리스크 대응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여러분은 전세계 155개국 28만 4천 명의 전문가를 이끄는 1만2000명 PwC 파트너십의 일원이 됐다. 이것은 고객 기업의 신뢰 구축과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전문가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서비스 전문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자신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신임 파트너들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26명의 신임 파트너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가다나 순) 강대호, 권석준, 김경환, 김동환, 김상협, 김용현, 김지산, 김현백, 나현수, 박건영, 박동욱, 박호준, 심현석, 오지환, 유홍서, 윤덕은, 이민지, 이윤석, 이정규, 이창훈, 임영빈, 장윤원, 전형진, 진현태, 채호기, 허재진. 한편, PwC컨설팅 역시 이날 오전 사원총회를 열어 9명의 신임 파트너를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된 신임 파트너 개별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가나다 순) 강민주, 김규동, 김선호, 석주현, 신경선, 신호승, 조규상, 조선두, 조준회.

[마감] 진원생명과학, 지카바이러스백신 국책사업 선정 '상한가'....카카오, 시총 3위 '굳히기'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02%) 오른 3265.68로 시작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유지하다가, 장 막판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81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244억원, 기관은 61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영향으로 나타난 달러 강세에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매도세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97%), 섬유의복(1.93%), 기게(1.59%), 의료정밀(1.24%), 비금속광물(0.72%) 등이 올랐고, 은행(-1.85%), 보험(-1.16%), 운수창고(-1.11%), 금융업(-0.71%), 종이목재(-0.5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4.73%)가 급등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68조8091억원으로 4위 네이버(65조3768억원)와 격차를 3조4000억원대로 벌리면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날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7월 중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다, 카카오페이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계열사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카카오가 조만간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 15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상향한 18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하반기 상장 예정인 테크핀 플랫폼 및 내년 이후 상장이 예상되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플랫폼들의 잠재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2.18%), 삼성SDI(3.69%), 셀트리온(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상승했고, SK하이닉스(-1.58%), LG화학(-1.56%), 현대차(-0.63%), 삼성전자(-0.49%), 삼성전자우(-0.40%)는 하락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선도물질 발굴 및 유효성 평가'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전일 밝히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번 과제명은 '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선도물질 발굴 및 유효성 평가'다. 주관기관은 진원생명과학, 세부기관은 KIST 방은경 박사 연구팀, 공동 연구기관은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 연구팀이다. 정부는 19개월간 7억9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일 용홍택 1차관 주재로 '우주산업 육성전략 민관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우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한국항공우주(5.88%)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5%)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2.16포인트(1.21%) 오른 1015.88에 마감하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98억원, 기관이 111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6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이치엘비(6.47%), 펄어비스(4.23%), 알테오젠(4.11%), 셀트리온제약(3.48%), 카카오게임즈(3.22%), 에코프로비엠(1.92%), 씨젠(1.42%), SK머티리얼즈(1.20%), 셀트리온헬스케어(0.93%),CJ ENM(0.17%) 등이 모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3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장금융, 하나뉴딜국가대표성장펀드 출자사업 공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가 18일 하나뉴딜국가대표성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하나뉴딜국가대표성장펀드는 모펀드(Fund of Funds) 방식으로 운용되며, 총 1000억원을 정책형 뉴딜펀드가 선정한 위탁운용사에 매칭출자한다. 이 펀드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지원하고 뉴딜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1000억원을 출자해 조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 4일 산업계, 금융계, 뉴딜펀드 운용기관과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2025년까지 계획된 정책형 뉴딜펀드의 조성 스케줄에 맞춰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로 나눠 출자된다. 연간 200억원씩(블라인드펀드 100억원, 프로젝트펀드 100억원) 5년간 출자될 계획이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이 펀드는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해 뉴딜분야 기술기업 및 국가대표 혁신기업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적 조성과 풍부한 민간자금 공급을 위해 금융권 자금 유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뉴딜국가대표성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고문은 한국성장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다이렉트연금 잔고 1조원 돌파...NH증권, 엔투비와 퇴직연금 MOU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14일 기준 비대면 다이렉트 연금계좌(개인연금+IRP)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말 100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말 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약 6개월이 흐른 시점에 1조원을 달성하며 1년6개월 만에 10배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이렉트 연금 이전이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졌는데 투자하는 연금상품으로 본격적인 머니 무브가 진행됨에 따라 보험, 신탁상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 대부분 이전됐다"면서 "연금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연금저축계좌에서 ETF 자산 투자비중이 6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다이렉트 연금 이전 고객 중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비율은 4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만큼 투자 관련 컨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상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를 통해 고객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연금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세무사를 비롯한 미래에셋증권 연금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알기 쉽게 연금을 소개하며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의 연금 동영상 제안서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권오만 미래에셋증권 디지털Biz본부장은 "다이렉트 연금계좌 잔고 1조원 돌파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체계적인 비대면 연금 상담을 위해 온라인 인프라 및 비대면 상담 조직을 구축해 놓은 것이 주효했다"며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최적화된 자산관리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산관리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엠올(m.ALL) 통해 모바일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 연금계좌 및 IRP계좌의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다이렉트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올해 말까지 온라인 ETF거래 시 수수료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엔투비와 공기업 퇴직연금 고객 대상 복지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공기업 퇴직연금 고객에게 엔투비의 경쟁력 있는 복지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서비스를 받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요구에 맞게 복지몰을 맞춤형으로 제공해줄 수 있어 동사 퇴직연금 고객들의 복지와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투비는 포스코 그룹 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로 포스코 그룹 외에도 공무원연금공단의 복지몰인 '상록몰'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비즈니스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퇴직연금 고객 만족을 위해 앞으로도 특화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창립 59주년 기념식 개최...교보증권, 이사회 직속 ESG위원회 설치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비대면으로 창립 59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대신증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 활동과 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고객과 사회에 보다 투명하고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친환경, 사회공헌, 투명한 지배구조를 그룹 정책에 반영해 ESG 경영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사업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그룹의 미래비전을 이해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직원에 대한 노고와 성과도 치하했다. 이 회장은 "2021년 대신금융그룹은 증권, 자산운용, PE 등 금융부문과 F&I, 대신자산신탁 등 부동산업 부문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온 결과 지금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기념식에 이은 시상식에서 204명에 대한 장기근속 및 자랑스러운 대신인 표창도 수여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이사회 산하 직속기구로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ESG위원회는 투자자들과 고객들의 ESG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기존 기업가치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출범했다. 교보증권 ESG위원회는 이사회 직속 산하 기구로서 ESG 관련 주요 전략을 결정하고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초대 ESG위원장으로 김동환 교보증권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교보증권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인원은 김동환 위원장을 비롯한 사외이사 2명과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 등 총 4명이다. 교보증권 ESG 위원회는 'ESG경영 추진계획'을 승인하고 주기적으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이를 계기로 ESG경영 실행력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켓Q] 삼척블루파워, 'ESG 역행' 부담에 회사채 전량 미매각..."다 팔릴 것" vs "어려울 것"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용등급이 AA-인 삼척블루파워가 발행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가 전량 미매각됐다. 거세지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바람에 기관투자자들이 매수를 꺼린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발행에 관여한 증권사들은 매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삼척블루파워는 오는 25일 발행 예정인 1000억원 규모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단 한건의 응찰도 받지 못했다. 수요예측 밴드는 개별 민평 기준 -20bp~+100bp(1bp=0.01%포인트)로 제시했다. 최근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으나 신용등급이 AA-로 높은데다, 민평 대비 1%나 금리를 높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던 것이다. 2011년 설립된 삼척블루파워는 민간 석탄 발전회사다. 주주는 포스코에너지(29%)와 두산중공업(9%), 포스코건설(5%), 재무적 투자자(5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강원도 삼척에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고 있다. 2024년 가동 예정이다. 발전소 공사에는 총 총 사업비 4조8790억원이 필요한데, 이 중 1조원은 회사채로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까지 발행된 채권은 2000억원으로 앞으로도 8000억원을 더 발행해야 한다. ESG 바람이 거센 상황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회사채를 짓는다고 하자 25개 기후·환경단체 연대단체인 '석탄을 넘어서'는 지난 16일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삼척블루파워는 지난 4월에도 회사채 발행을 계획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매각에 따라 NH투자증권(250억원)을 비롯해 인수단으로 포함된 미래에셋증권(210억원), KB증권(200억원), 키움증권(120억원), 신한금융투자(110억원), 한국투자증권(110억원) 등이 물량을 떠안을 처지에 놓였다. 이들 증권사의 회사채 미매각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해도 향후 채권영업부서에서 충분히 모두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반면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ESG 바람이 거세 사실상 채권 매각은 어려울 곳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징주] 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에 사흘 연속 하락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쌍방울이 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에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밀리면서 사흘 연속 하락세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쌍방울은 전일 대비 0/83% 내린 960원을 기록 중이다. 성정은 전일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고, 본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금액을 제시하며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 금액은 11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은 59억원 관계사인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은 각각 178억원, 146억원이다. 이들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각각 3억원, 63억원, 57억원 수준에 그친다. 성정은 오너 측 자금을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매출이나 현금성자산을 고려할 때 부채만 2000억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에 성정의 자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수전에 단독 참여한 쌍방울 측 역시 성정의 자금력에 의문을 표하면서 오는 21일에 서울회생법원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인수전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뉴욕증시, FOMC 조기 금리인상 우려 혼조...뉴욕유가, 달러 강세에 하락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조기금리 인상 우려에 혼조세였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22포인트(0.62%) 하락한 3만3823.4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04%) 떨어진 4221.8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67포인트(0.87%) 오른 1만4161.35로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전날 FOMC 회의에서 2023년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전보다 금리 인상 시기가 당겨짐에 따라 시장의 불안은 커졌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연준이 변화를 시사할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견돼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 회의 이후 1.55%까지 올라섰으나 이날 다시 1.51%대로 떨어졌다. 다만 30년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날 3.25%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talking about talking about)"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선다면 먼저 모기지 담보증권(MBS)을 축소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 주택시장의 과열 양상을 볼 때 MBS를 사주는 것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온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고용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만7000명 늘어난 41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주간까지 6주 연속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연속 경신하다 다시 40만명대로 늘어난 것이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6만명보다도 많았다.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도 전월보다 둔화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30.7로 전월의 31.5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0은 소폭 웃돌았지만, 지수는 2개월 연속 둔화했다. 업종별로 금리 하락 여파로 기술주가 1% 이상 올랐고, 헬스케어 및 임의 소비재, 통신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관련주가 유가 하락으로 3% 이상 떨어졌고, 금융주와 자재, 산업 관련주들도 1~3% 가까이 하락했다. 자재 관련주들은 달러 강세와 함께, 중국이 원자재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을 풀기로 했다는 소식에 악영향을 받았다.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은 정부가 보유한 금속 비축분을 가공업자나 제조업자에게 경매 방식으로 조만간 풀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구리 선물이 5%가량 하락했고, 광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가 5%가량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1%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0포인트(2.20%) 하락한 17.75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1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1.04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이날 1%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73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고점 부담에 대한 인식과 전날 매파적이었던 FOMC에 달러화가 오르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메리츠증권, 국내 첫 물가연동채 ETN 상장...대신증권 유튜브에 강백호·배제성 선수 출연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메리츠증권이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최초로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채(TIP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했다. 메리츠증권은 한국거래소에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국채ETN(H)' 등 총 4개 종목을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측은 "금융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면서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채가 매력적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에 관련 종목이 없어 투자자들이 '해외 직구'를 해야 했는데, 이번 상장으로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상장 종목은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구조다.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은 물가연동국채 3개 종목을 추종하는 상품이고,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는 미국 물가연동채 3개 종목을 추종한다.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과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국채ETN(H)'은 국내와 미국 물가연동국채에 2배로 투자할 수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가 레버리지 ETF/ETN 종목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1시간 이수와 기본예탁금 1000만원이 필요하다. 권동찬 트레이딩본부장은 "국내 금융시장에 인플레이션과 연동되어 실질 구매력을 보장해주는 장내 거래 상품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 관점에서 인플레이션 국채 ETN 4개 종목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 유튜브에 KT Wiz 강백호, 배제성 선수가 출연해 이색 컨텐츠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유튜브를 통해 'KT 탐구생활 번외편'을 오는 18일 업로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강백호, 배제성 선수의 '매력 발산 탐구생활'과 '모회사 KT 탐구생활'로 진행된다. '매력 발산 탐구생활'에서는 강백호, 배제성 선수의 개인근황과 입담 등 경기장 밖의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이루고 싶은 타이틀, 경기 중 루틴과 습관, 성적에 대한 소감, 애착이 가는 응원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모회사 KT 탐구생활'에서는 소속구단의 모기업인 KT에 대해 OX퀴즈를 풀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대신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대신 밸런스 뷰'에서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구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강백호, 배제성 선수의 싸인볼과 모자를 선물로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2016년 프로야구단 KT Wiz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6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번 유튜브 영상은 투자정보 제공을 넘어 관심과 재미를 더해 유저들과 폭 넓은 소통을 하고자 마련했다"며 "KT Wiz 야구팬과 대신증권 고객 모두에게 즐거운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리츠·하이투자증권, 2조5000억 마곡 마이스 PF 주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서울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공동 금융주관사로서 2조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마곡 마이스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차주로 하는 PF 대출 인수 및 주관을 마무리했다. 이 PEV는 롯데건설,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SDAMC 등이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투자·설립한 회사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2019년 12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쟁공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진행해 왔다. 대출에는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메리츠금융그룹은 2조5000억원 PF 대출 중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인수했다. 마곡 마이스 PF는 여의도 파크원 PF(2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이 2015년 주관한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조7000억원)를 넘어선 국내 증권업계 부동산 PF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의 규모로 대지면적은 8.3만㎡(2.5만평), 연면적은 82.7만㎡(25만평) 18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 규모는 4조1000억원이고 다음달 착공해 오는 2024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내에는 6만㎡ 규모의 컨벤션 센터, 10만㎡의 상업시설과 35만㎡의 프라임 오피스 등이 들어서 서울 서남권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환 메리츠증권 투자금융팀 이사는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장기적으로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규모 공모사업의 선두주자인 SDAMC의 미래 지향적인 사업계획 하에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동산PF 분야의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전사적인 역량이 결합돼 PF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요 업무시설과 인접해 산업연계가 용이한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