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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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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Q] 금감원장 다시 안갯속으로...차기는 무조건 관료 출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청와대가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유력했던 이상복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원승연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제외하고 새로운 인물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수 출신들이 제외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차기 금감원장으로는 이상복·원승연 교수 외에 후보였던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 대표,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관료 출신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원장을 대행하고 있는 김근익 수석부원장의 승진 가능성이나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의 이동도 점쳐진다. 다만, 김 사무처장이 금감원장으로 이동할 경우 김 수석부원장이 행정고시 34회로 35회 출신인 김 사무처장에 비해 한 기수 더 빠른 문제가 있다. 이런 가운데,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이 사상 최초 여성 금감원장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김 부원장은 금감원 최초 여성 부원장으로 소비자보호와 관련해서는 윤석헌 전 금감원장 만큼이나 강경한 원칙주의자다.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를 2016년 피닉스 항공기펀드의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 판례를 적용해 해결하는 기지도 발휘했다. NH투자증권은 하나은행과 한국예탁결제원에 구상권 청구를 위해 옵티머스펀드와 관련해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100% 원금반환 결정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피해자에 투자금 전액을 돌려주기로 했다. 분조위의 결정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제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 김 부원장은 소비자보호 강화라는 지향점에도 잘 맞고 또 사상 최초 여성 금감원장을 선임했다는 명분도 챙길 수 있는 카드다. 다만, 김 부원장도 금감원 노동조합 등 직원들이 강하게 반대하는 교수 출신이는 게 약점이다. 김 부원장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과 제재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또한 윤 전 원장의 추천으로 부원장에 올라섰기에 일부 직원은 김 부원장을 '리틀 윤석헌'이라며 반감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원장이 연임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인 '채용비리 연루 인사 승진'에 관여했다고 여기는 것이다.

금감원 "증권사 전산장애 시 주문기록 남겨야 보상신청 가능"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공모주 청약 등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증권사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9일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특히 금감원은 전산장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늦더라도 반드시 주문기록을 남겨야 보상신청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관련 민원은 254건에 달했다. 이는 작년과 2019년 한 해 동안의 민원 건수(각각 193건, 241건)를 넘어서는 수치다. 금감원은 최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 고조로 주식거래가 증가하고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공모주 청약 후 차익 실현을 위한 거래가 집중되면서 증권사 전산장애가 잦아졌다고 분석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량 급증이 전산장애로 이어지는 것이다. 금감원은 무엇보다 금감원은 전산장애 발생으로 매매주문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손실을 본 경우에도 주문기록 등 증거가 없으면 사후에 구제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체 주문이 불가능하거나 일부 미실행 된 경우 애초 의도했던 주문 내용을 전화 기록이나 MTS·HTS 등에 접속한 기록(로그 기록)을 통해 확인이 돼야 보상이 가능하다면서 반드시 주문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문기록을 남기는 것 외에 보상을 원하는 주문 건에 대한 내용(시간, 종목, 수량, 가격) 및 보상을 원하는 범위를 증권사의 고객센터, 지점, 홈페이지 및 앱 등을 통해 보상신청을 접수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평소 거래하는 증권사의 주거래 수단(MTS, HTS) 외 거래 증권사 지점 및 고객센터 연락처 등 대체 주문 수단을 미리 확인해둬야 한다고 금감은 조언했다. 그러면서 다만 거래소의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 등 시장조치에 따라 매매가 중단되거나 제한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전산장애와 혼동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 진입...중견련-KDI, 디지털 전환 간담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며 지난 4일 개최된 의약품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의 승인을 거쳐 2상으로 진입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말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만 19~50세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저용량(10μg)과 고용량(20μg) 2개로 해서 50명 중 30명은 '유코백-19', 20명은 위약을 3주 간격,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유코백-19 투여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이상반응은 없거나 매우 경미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중대한 이상 반응 및 즉각적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유코백-19'는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이다. 면역원성 평가에선 결합항체, 중화항체 및 T세포 면역반응을 관찰했으며 용량 증가에 따라서 유의미한 반응이 확인돼 2상에서 적정 용량을 선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서 진행될 2상은 만 19~75세의 230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등 5개 기관에서 6월 말~7월 사이에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옥 대표는 "1상을 통해 자체 개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었다"며 "추가적으로 변이주 대응 백신 및 다가 백신에 대해서도 비임상 단계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더플라자서울에서 KDI와 공동으로 디지털 전환 중견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한국야금, 더존비즈온 등 디지털 전환 수요· 공급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과 구자현 KDI 지식경제연구부장, 한재필 부연구위원, 강승룡 중견련 홍보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KDI는 산업계 전반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기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 연구를 대표 공동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는 간담회,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견기업을 포함한 업계의 의견을 적극 담을 예정이다. 연구보고서는 내년 초에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요 중견기업은 디지털 전환의 바탕이 되는 데이터, 디지털 전환 전문 인력, 단발적인 정부 지원에 따른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연속성 확보 등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업종별·기능별 디지털 전환 로드맵에 바탕한 중· 장기적인 지원 정책 추진을 주장했다. 공급 중견기업 A사는 "공급 기업의 기술과 수요 기업의 경영 지식은 디지털 전환 성공을 뒷받침할 전술 병참"이라면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수요 기업은 보다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공급 기업에 구체적인 필요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2020년 8월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부와 공동으로 열한 개 IT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를 출범했다. 올해 4월에는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를 설치, 디지털 전환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간 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승룡 중견련 홍보실장은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경제 재도약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과제"라면서,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효과적인 정책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50년 역사의 대표 국책연구기관 KDI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한국, 코로나 이후 집값 상승률 최고...계속 오른다"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키움증권은 한국이 주요 선진국 중 코로나19 이후 집값 상승률과 가계부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9일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는 "코로나위기 이후 한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주요 선진국 중 부채를 가장 많이 늘린 나라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이사는 "중요한 차이점은 한국은 정부 재정보다는 민간 대출 중심으로 부채를 늘렸다"며 "그 결과 부채의 위험 수준은 절대적으로나, 여타 선진국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이후 한국은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미국, 네덜란드 등과 비교하더라도 두배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타 선진국과 달리 투기 수요를 기반으로 주택가격이 상승, 그 결과 이전에도 가장 위험한 부채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코로나위기 이후 가계 부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9.4%(전년 대비)를 기록해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03.8%까지 상승했다. 서 이사는 "전세가격이 해당 기간에 10% 이상 상승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임대보증금을 포한 실질 가계부채 규모는 전세계 최고수준인 GDP 대비 14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부분 선진국가의 가계 대출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선진국의 집값 상승은 개인의 투기 수요 증가 요인 보다는 다른 요인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의 집값 상승률과 대출 증가률을 기록한 원인으로 정부의 금리 인하 정책과 불완전한 임대차 3법의 부작용으로 인한 전세가격 급등을 꼽았다.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집값과 가계부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비판이다. 서 이사는 "전세가격 상승은 무주택자의 주택 수요를 자극할 수 있고, 갭투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갭투자 비율은 1월 43.3%에서 4월 52%까지 상승했다"며 "미보고된 갭투자 거래까지 포함한다면 갭투자를 이용한 주택투자는 3분의 2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실제 무주택자가 경기지역 아파트를 주택담보대출대신 갭투자를 이용한다면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을 이용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피해 계약금 수준의 금액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도 있다"며 "임대차3법 보완을 통해 전세시장을 안정화 하고, DSR에 전세보증금, 전세자금대출을 편입해 통합 관리하지 않는 한 전세가격 상승 발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뉴욕증시 5월, CPI 주시 속 혼조…국제유가, 수요 기대에 70달러 돌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2포인트(0.09%) 하락한 3만4599.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02%) 오른 4,227.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9포인트(0.31%) 오른 1만3924.9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4,238.04에 바짝 다가선 4,236.74까지 올랐으나 역대 최고치 돌파에는 실패했다. S&P500지수는 지난달 25일 이후 10포인트 미만으로 거래되는 날이 10거래일 중 8거래일에 이를 정도로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오는 목요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또다시 높아질 경우 위험자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에 지수는 고점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국무부는 멕시코와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등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4단계(여행 금지)에서 3단계(여행 재고)로 완화했다는 소식에 여행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번 조치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여행 권고 수준이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CDC는 61개 나라에 대한 여행 권고 수준을 완화했다. 국무부는 한국에 대해서는 여행경보를 1단계(일반적 사전주의)로 한 단계 내렸다. 세계은행은 이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월 전망한 4.1%에서 5.6%로 상향했다.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힘입어 지난해 3.5% 역성장한 데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6.8%로 이전 전망치인 3.5%에서 크게 상향됐다. 미국과 유럽 주요 언론사 사이트와 블룸버그, 레딧, 아마존 등의 사이트가 일시 마비됐다는 소식이 개장 전 나와 위험자산에 일시 불안을 조성했나 사이트가 모두 복구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내 5월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0.25% 하락세로 마감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 등에 2%가량 올랐다. 밈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열기는 계속됐다. 레딧 토론방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주 클로버 헬스의 주가는 전날 32% 오른 데 이어 이날 85% 상승 마감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웬디스 역시 새로운 밈 주식으로 거론되며 25% 올랐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는 전달보다 줄어들었다. 미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689억 달러로 전달의 750억3000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9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무역적자 발표 직후 내놓은 보고서에서 부양책에 힘입은 소비재 관련 내수 수요가 둔화하고 경제 재개로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4월 채용공고는 2000년 12월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채용공고는 930만 건으로 전월보다 99만8000건(6.0%) 증가했다. 지난 5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는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5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9.6으로, 전월의 99.8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5포인트(3.96%) 오른 17.0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가 이어지면서 70달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가격이 마감가 기준으로 7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2센트(1.2%) 오른 배럴당 70.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전날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70달러를 밑도는 수준에서 마감했으나 이날 70달러 고비를 넘어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여름과 하반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S&P글로벌 플랫츠의 집계에 따르면 OPEC+의 5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43만 배럴가량 증가했다. 월간 증가량의 84%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분이다. OPEC+ 산유국들의 합의 준수율은 5월 기준 111.45%로 전달의 111.16%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산유국들이 합의 내용을 잘 따르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은 다음날 나올 EIA 주간 원유재고 자료를 주시하고 있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4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줄었을 경우 이는 3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 이날 EIA는 올해 WTI 가격 전망치를 평균 배럴당 61.85달러로 5월 전망 때보다 5%가량 높게 잡았다. 브렌트유 전망치도 평균 배럴당 65.19달러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보다 4.7% 올렸다. 내년도 WTI와 브렌트유 전망치는 0.4%가량 낮춘 각각 평균 56.74달러, 60.49달러로 조정했다.

삼성운용 "액티브 ETF 중 수익률 1위"...한화증권, 은행연계계좌 입고·휴면고객 이벤트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상장한 '코덱스 K-미래차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코덱스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의 7일 기준 수익률이 각각 6.35%와 4.89%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3.43%) 대비 각각 2.92%포인트(p), 1.46%p 높은 수치다. 지난달 25일 상장한 코덱스 K-미래차 액티브 ETF와 코덱스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는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과 테마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코덱스 K-미래차 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전동화, 친환경 부품 등을 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와 접목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개인 순매수 102.6억원으로 동시 상장한 8개의 액티브 ETF 중 최초로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투자 기업은 기아,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이다. 고성장 초입에 진입한 또 다른 메가트렌드인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코덱스 K-신재생 에너지 액티브 ETF는 태양광, 풍력, 2차전지 등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과 산업에 투자한다.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OCI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개인은 58.5억원 순매수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및 전장 관련 부품주가 반등 중"이라며 "빨라진 산업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액티브하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은행연계계좌 국내주식 입고 및 휴면고객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은행연계계좌 국내주식 입고 이벤트는 은행연계계좌를 보유한 고객(법인, 대주주, 임직원 제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은행연계계좌에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100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당사 내 타 입고이벤트와 중복 지급은 불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은행연계계좌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한 캐시백 이벤트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은행연계계좌 보유 고객 중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4월14일까지 주식 매매가 없는 고객(법인, 대주주, 임직원 등 제외)이면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 금액 구간 별로 최대 10만원의 현금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 스마트엠(SmartM)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스트림', 55억 투자유치...라온테크, 청약 경쟁률 779대 1 기록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의학계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스트림은 국내 주요 투자사로부터 55억원 규모의 초기 단계(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와 신규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국내 대형 '빅3' 금융지주 계열 벤처캐피탈(VC)이 나란히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60억원이다. 메디스트림은 한의사와 한의대생에게 커뮤니티, 커머스, 온라인 교육, 경영지원 등의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공급한다. '의료, 건강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계속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전체 62%가 넘는 한의사·한의대생이 가입했다. 지난해 매출은 2019년 대비 300%가량 증가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하나벤처스의 김현준 이사는 "메디스트림은 최근 성공한 스타트업의 주요 인력들이 합류해 짧은 시간동안 빠른 성장을 보여줬다"며 "전문직 분야 수직화 서비스로 업계를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정희범 메디스트림 대표는 "국내 한의계 산업은 2006년부터 꾸준히 6.5%씩 성장하고 있는 고무적인 상황인데 비해 업계 전반적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개업한 한의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한의계 전체 발전을 위한 실험적인 시도들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용 진공 로봇·이송모듈 전문기업 라온테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779.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라온테크 상장 주관사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50만주의 27.98%에 해당하는 13만9909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1억900만2970주가 청약 접수 됐으며 증거금은 약 9810억원이 몰렸다. 라온테크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4개 기관이 참여해 15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800~1만5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는 "라온테크의 경쟁력·성장 가능성과 함께 전방 산업 등 시장의 긍정적 전망이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과 품질 유지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시장 점유율 확보는 물론 제약·바이오 로봇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10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라온테크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조달된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생산시설 확충과 제품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고, 해외 공급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상장예심 신청...시총 100조원 가능할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식적을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2월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2차 전지 제조 업체다. 현재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거래소 승인과 금융위원회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일반 청약 등의 절차를 거치면 올 9∼10월께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배터리 시설 투자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액은 10조원 안팎, 기업 가치는 5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역대 최고 공모 규모다. 기존 최고 공모금액은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의 4조8881억원이었다. 이날 종가기준 국내증시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 시총은 92조8203억원이다. 만일 LG에너지솔루션이 시총 100조원을 기록한다면 삼성전자에 이어 단숨에 국내증시 시총 2위로 부상하게 된다. 다만, 아직 이익을 내는 회사는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611억원, 영업손실 4752억원, 당기순손실 451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19조9418억원, 자본총계는 7조5654억원 규모다.

[마감] 대유플러스, 코로나19 백신 냉동고 수출허가 '상한가'...쎄미시스코 또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1%) 내린 3251.83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한때 3264.67까지 오르며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치 3266.23에 근접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35억원, 4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62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소화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79%), 통신(1.06%), 의약품(0.97%), 운송장비(0.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 급락 영향으로 기계(-7.35%)가 하락 폭이 컸고 전기가스(-2.56%), 의료정밀(-1.92%), 화학(-0.79%)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카카오(1.98%),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현대차(0.83%), 셀트리온(1.7%), 기아(1.6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78%), LG화학(-0.74%), 삼성SDI(-1.13%)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보합세였다. 전일 급등했던 두산중공업(-20.78%)을 비롯한 두산그룹주는 동반 하락했다. 두산2우B만 상한가로 치솟았다. 다른 원전주인 한전기술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올랐던 대한전선(-17.56%)도 이날 급락했다. 대유플러스는 위디아딤채와 함께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인 '메디박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GMP) 2단계 수출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위니아딤채는 계열사인 대유플러스와 국내에서 접종을 추진하는 코로나19의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개발에 성공했다. 앞서 대유플러스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승인 제도를 획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6포인트(0.03%) 오른 986.1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6%) 오른 986.43으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5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5억원, 1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셀트리온제약(4.14%), 에코프로비엠(0.28%), 펄어비스(1.9%), 알테오젠(6.72%)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1.07%), SK머티리얼즈(-1.16%), 씨젠(-0.48%) 등이 내렸다. CJ ENM과 펄어비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영화테크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R&D)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상한가로 올랐다. 쎄미시스코는 최근 에너지솔루션즈가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날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테슬라를 추월하는 것' 등을 회사 목표로 내세운 상태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14.2원에 마감했다.

[마켓Q] '오너 제조기' 이채원 전 대표, 오너됐다...라이프운용 공동 최대주주로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오너 제조기’인 이채원 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사모펀드 운용사 오너가 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 고문을 맡아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최근 라이프자산운용(옛 다름자산운용)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전 대표는 이 회사의 공동 최대주주로 지난 1988년 한신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33년간 이어지던 ‘월급쟁이’ 생활을 접고 ‘오너’로 변신했다. 이 회사의 전문경영인이자 공동대표는 강대권 전 유경PSG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다름자산운용 설립자인 남두우 대표가 함께 맡는다.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히는 이 전 대표는 1996년 동원투신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면서부터 수많은 ‘가치투자 수제자’들을 길러왔다. 정치인으로 따지면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수준으로 길러낸 인재가 많다. 이들은 ‘이채원 키즈’로 불리면서 여전히 운용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이 전 대표가 1996년에서 1999년 동안 동원투신에서 사수로 가르친 후배가 김준년 비전자산운용 대표다. 김 대표는 동원투신에서 이름을 날리다 포커스투자자문 CIO 등을 거쳐 비전자산운용을 설립해 현재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000년 한국투자증권 프랍 트레이딩(자기자본매매)로 이동한 이후에도 꾸준히 후진을 육성했다. 이 당시 대표 수제자가 최웅필 인마크자산운용 대표다. 최 대표는 KB자산운용 밸류운용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KB밸류포커스펀드를 3조원에 육박하는 공룡펀드로 키워낸 스타 매니저로 성장했다. 광주신세계, 골프존, KMH, 컴투스, 에스엠 등에 공개 서한을 보내며 당시로서는 선진적인 주주 행동주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이 전 대표에 가치투자를 배운 제자는 최 대표 이외에도 배준범, 김동영, 김동은, 방원석, 임덕기 등 5명이 더 있다. 모두들 한때 ‘스타 매니저’ 소리를 듣던 인재들이다. 이 시절 같은 회사 소속은 아니었지만 주식사이트 팍스넷의 글을 통해 우연히 만나 주식에 대해 밤을 새며 의견을 나눴던 당시 서울대 재학생 최준철·김민국은 VIP자산운용 공동대표가 됐다. 이 대표는 두 사람이 자산운용업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인맥 소개 등으로 지원했다. 그래서 두 대표는 지금도 ‘이채원 키즈’임을 자처한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2006년 사실상 이 전 대표를 위해 설립해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서는 공채 1기로 강대권, 정신욱, 정용원, 홍진채, 장동원, 정재원 등 역시 6명의 제자들도 걸출한 매니저로 자라났다. 강대권은 이번에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로 합류했고 정신욱은 한투밸류운용, 정용원은 KB자산운용 각각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홍진채는 라쿤자산운용을 설립해 대표가 됐고 장동원도 현재 운용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정재원은 IBK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등에서 이름을 높였었다. 한편, 이 대표는 라이프자산운용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진화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를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이 대표는 “기존 ESG펀드는 단순하게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통해 ESG를 못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며 “그러다보니 주가가 많이 오른 대기업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ESG와 관련해 평판이 안 좋고 성과가 낮은 기업 중 소통할 의지가 있는 기업에 투자해 개선을 도와주는 역발상 전략을 구사하겠다‘며 ”기업컨설팅과 개선을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국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에 듀켐바이오도 '관심'...신한금투, 퇴직연금수수료 인하 확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젠사의 'Aduhelm(애드유헬름)'을 알츠하이머 치료 치료제로 승인하면서 임상3상 관련 국내 공급사인 8일 듀켐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코넥스 상장사로 방사선의약품과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애드유헬름의 국내 임상3상을 위해 이밀로이드 진단 방사선 의약품을 공급 중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은 아밀로이드 진단 방사성의약품을 투약 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촬영을 통해 이뤄진다. 식약청 통계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듀켐바이오의 '뉴라체크'와 케어캠프의 '비자밀'이 국내 허가를 받은 이후로 각각 약 53%와 44%의 점유율로 진단 시장을 주도해 왔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애드유핼름은 약 1년 여 기간 동안 매월 치료가 이뤄지는데 처방 전 환자의 두뇌에 아밀로이드 존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방사성의약품 진단이 필수적"이라며 "이후 중간 진단, 최종 확인을 위한 진단 등 최소 3회 이상의 방사성의약품 진단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다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밀로이드의 조기 진단을 통해 이번 치료제의 임상 대상이었던 알츠하이며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ESG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공익목적법인 등의 확정급여형(DB) 및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수료를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사회적기업 및 강소기업에 적용하던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 50% 인하 혜택을 사회적경제기업,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돌봄서비스, 사회복지법인 등 공익목적법인으로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되는 사업장은 확정급여형(DB) 최대요율기준 기존 연 0.39%에서 연 0.195%로 확정기여형(DC)은 기존 연 0.45%에서 연 0.225%로 수수료가 절감된다. 수수료 인하대상 사업장은 주로 근로자 50인 이하 및 영세 사업장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해당 기업의 퇴직연금수수료를 50% 인하해 퇴직연금 제도의 문턱을 낮추고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돕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운용관리기관)을 통해 신한금융투자(자산관리기관)의 퇴직연금을 가입한 사업장도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성진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영세사업장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여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고자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의 수수료(운용관리·자산관리) 50%인하 대상을 확대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퇴직연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 연준, 테이퍼링 준비작업 초기 단계...연말연초 시작 관측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 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CNBC는 7일(현지시간) 연준이 시장으로 하여금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축소(테이퍼링)에 대비하게 만드는 작업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나온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들은 이르면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방송은 관측했다. 테이퍼링 논의 가능성을 시사한 연준 고위 인사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등 최소 5명이다. 논의를 거쳐 실제로 테이퍼링이 시작되는 시점은 빨라야 올해 후반일 것으로 전망됐다. 여러 달의 논의를 거쳐 '테이퍼링을 결정했다'는 발표가 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나오고,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실행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를 매입하고 있다. 테이퍼링 논의 전망은 일자리를 비롯한 미국의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일단 연준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해 현재로서는 긴축 시점을 앞당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013년 양적완화 축소 시사 직후 채권 금리의 급등을 비롯한 '긴축 발작'(Taper Tantrum)을 초래했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이다. CNBC에 따르면 연준은 2013년 당시 긴축 발작이 시장에서 자산매입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의 '시간표'를 구분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는 견해에 따라 이번에는 테이퍼링 절차를 마친 뒤에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려고 노력 중이다. 긴축 발작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준이 맞닥뜨릴 수 있는 최대 리스크는 초완화적 통화 정책이 너무 오래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영속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상품 가격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더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각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현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먹구름을 드리운다고 평가했다. 목재, 철광석,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로 치솟고 옥수수, 대두, 밀 가격이 8년래 최고치를 찍는 등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계속 무시할 것인지, 아니면 금리 인상과 같은 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를 앞당길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국내 기업 해외법인 730여 곳, '조세회피 의심지'서 운영"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내 71개 기업집단(그룹)이 지배하고 있는 해외계열사 4700여곳 중 700곳 이상이 조세회피지로 의심되는 곳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7월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홍콩 소재 해외법인은 1년 새 감소했고 최근 군부 쿠데타 폭력 사태를 겪고 있는 미얀마에도 20여곳 되는 법인이 향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지정한 71개 그룹으로 대상으로 '2021년 국내 71개 기업집단 해외 계열사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71개 그룹이 다수 지분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법인은 124개국에 걸쳐 총 4703곳이다. 개별 그룹 중에서는 삼성이 59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화(447곳), 현대차(379곳), CJ(373곳), SK(367곳), LG(360곳), 롯데(220곳) 순으로 해외법인 숫자가 200곳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법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에만 885곳(18.8%)으로 가장 많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해외법인 숫자만 해도 268곳으로 71개 그룹 중 30%를 넘었다. 미국에 법인을 가장 많이 두고 있는 그룹은 한화(154곳)로, 태양광 사업 등을 위해 미국 현지에 많은 법인을 세워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SK(78곳), 삼성(77곳), 현대차(74곳)가 미국에 설립한 법인 수와 비교해도 2배가량 많다. 미국 다음으로 중국(874곳, 18.6%)에 해외법인이 많았다. 국내 4대 그룹이 중국(홍콩 제외)에 진출한 숫자는 317곳(36.3%)이나 됐다. SK(92곳), LG(80곳), 현대차(73곳), 삼성(72곳) 순으로 법인 수가 많았다. 이 가운데 지난해 홍콩보안법 시행 통과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홍콩에서는 국내 대기업 해외계열사가 올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만 해도 국내 64개 그룹이 홍콩에 세운 해외 법인 숫자는 170곳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곳 줄어든 163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 10대 그룹이 홍콩에 배치해둔 법인 숫자는 83곳인데 올해는 78곳으로 5곳 줄었다. 홍콩에 법인을 두었던 대기업 중 일부는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법인을 철수시킨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해외법인을 많이 세운 나라는 베트남(238곳)이었다. 베트남은 일본(194곳)은 물론 싱가포르(167곳), 인도네시아(160곳) 등을 제치고 해외법인 숫자가 많았다. 국내 그룹 중에서도 베트남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곳은 CJ와 롯데그룹이다. CJ 32곳, 롯데 29곳 순으로 베트남에 해외법인을 많이 두고 있다. 이는 삼성(19곳), LG·한화(각 14곳) 보다도 훨씬 많다. 최근 군부 쿠데타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도 24개 해외법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로 보면 포스코와 CJ가 각 5곳씩으로 파악됐다. 이어 SK·롯데·농협·LS·하림 각 2곳, 현대차·LG·한진·이랜드 각 1곳씩 미얀마에 해외법인을 세워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포강판 등이 건설, 곡물도정, 관광숙박시설 등의 목적으로 미얀마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었다. CJ그룹도 CJ제일제당과 에스지생활안전 등이 동·식물성 유지 및 고무제품 제조 등을 위해 미얀마 현지에 법인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포스코강판 등은 지난 4월 중순께 미얀마 법인의 파트너사인 MEHL과 합작관계를 종료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버진아일랜드, 파나마, 마샬아일랜드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조세피난처로 거론한 지역에 세운 국내 그룹의 해외법인 수는 120곳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조세회피성 국가 등에도 610곳 이상 법인이 세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기업이 해외에 세운 회사 4700곳 중 730곳 정도는 조세부담을 회피하거나 줄이기에 좋은 국가에서 운영 중인 것이다. 이는 해외법인 10곳 중 1곳 이상의 비율이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국내 대기업 중에는 세금을 줄이고 국내 세무 당국 등의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조세회피성이 강한 3~4개 이상 국가를 경위하며 해외법인을 서로 지배하고 있는 곳도 여럿 있다"며 "최근 7개국(G7)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정하는 방안이 향후 구체화 되면 국내 대기업이 조세피난처 등에 해외 법인을 세우는 과거의 행태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자산운용사 순익 6150억원...전년비 425% 급증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1분기 6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대인 작년 3분기(4575억원)보다 34.4% 늘어난 수준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2.6% 증가했고 작년 동기보다는 424.7%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영업이익(5295억원)은 전 분기보다 6.4% 늘었다. 성과보수 등 수수료수익 감소로 영업수익이 1243억원 줄었지만, 성과급 등 영업비용 감소분(1560억원)이 더 많았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얻은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포함)은 152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4% 감소했다. 주가지수의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3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은 1237조8000억원이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작년 말보다 40조원(3.3%) 많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은행의 펀드 수탁 거부 등으로 펀드 시장이 위축되리란 우려가 컸으나 펀드수탁고(772조5000억원, 4.4%↑)가 줄지는 않았다. 공모펀드(279조5000억원)의 경우, 머니마켓펀드(MMF·15조3000억원 증가), 채권형(+3조원), 주식형(+2조4000억원) 공모펀드를 중심으로 수탁액이 23조3000억원(9.1%) 늘었다. 사모펀드 수탁고(443조원)는 채권형(+4조6000억원), 특별자산(+1조6000억원), 혼합자산(+1조2000억원) 위주로 7조3천억원(1.7%)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투자일임계약고(515조3000억원)는 작년 말보다 9조4000억원(1.9%) 증가했다. 주식형이 4조6천억원 줄어든 대신 채권형이 16조1천억원 증가한 결과다. 적자 회사 비율(21%)은 작년(21.8%)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328곳 중 259곳이 흑자, 69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좁혀보면, 253곳 중 62곳(24.5%)이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 비율이 24.5%였다. 작년 23.9%(251곳 중 60곳)보다 0.6%포인트 높다.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는 총 330곳(공모 75곳·전문사모 255곳)이다. 작년 말보다 4곳 늘었다. 임직원 수는 1만291명으로 작년 말보다 324명(3.3%) 증가했다. 자산운용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국내외에 풀린 풍부한 유동성과 주식시장 활황 등을 토대로 역대급 실적을 내는 모습이다. 금감원은 "자산운용 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 기반이 취약한 회사의 재무 ·손익현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마켓Q] '50대 몸짱'된 전직 삼성증권 연구원..."삼성전자 더 간다"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2000년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종을 담당했던 애널리스트가 '50대 몸짱'으로 돌아와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50대몸짱TV'를 운영하고 있는 오세욱씨가 그 주인공이다. 1970년생인 오씨는 금융투자업계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0년 삼성증권으로 옮겨 전자업종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수석연구원까지 지낸 오씨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도이치증권,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다이와증권 등에서 역시 전자업종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올라가면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연봉도 높았다. 하지만 바쁜 회사 생활에 챙기지 못한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허리 디스크 수술을 두번이나 하는 등 고통을 겪으면서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운동역학, 생리학, 식품영양학 등 건강 관련 학문에 심취했다. 그는 "일반적인 트레이너들이 잘 모르는 허리나 무릎 등이 안 좋은 사람에게 필요한 운동 변형 방법, 중년층 이상을 위한 맨몸 전신 신진대사 운동 등에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늙는 것은 운동을 그만두었기 때문"이라며 "사람의 근육은 40대부터 매년 1%씩 줄어들며, 70대가 되면 30%가량 근육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육이 감소하면 당뇨병의 위험도 커지고 낙상, 고혈압, 비만 등 근육의 감소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다"며 "계속 운동을 등한시하면, 머지않아 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걸을 수 있는 자유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50대몸짱TV에서는 40대 이상 성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과 식이요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작년 1월 말부터 시작한 이 채널은 구독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섰다. 레슨 요청이 빗발치면서 조만간 아예 트레이너도 겸업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50,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이라는 제목의 책도 출간했다. 오씨는 애널리스트 생활을 그만둔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전자업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기대에 비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증권가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가 잇따랐던 삼성전자에 대해 오씨는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재용 부회장이 사면되면 단기적 분위기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TSMC가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터줏대감이지만 결국 삼성전자가 극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