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22일 Tue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금융 톡톡] 신용카드 쓰려면 내년으로 미루라는 연말정산 꿀팁, 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13월의 월급'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의 고민을 덜어줄 연말정산 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중 신용카드를 쓰려면 '고가의 물품구매를 내년에 지출해라'는 팁이 눈에 띈다. 올해는 적용되는 공제율이 달마다 달라 공제금액을 초과했을 가능성이 있어 내년까지 기다렸다 지출하라는 것이다. 9일 한국납세자연맹의 '12월에 꼭 알아야 하는 연말정산 세테크 10가지'를 보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직장인 등 근로자들이 알아야 할 연말정산 팁을 정리했다. 핵심은 영수증, 서류, 증명서 등을 잘 정리해서 혹시라도 누락될 수 있는 연말정산 세액을 챙겨볼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납세자연맹이 정리한 연말정산 팁은 크게 △50세 이상 근로자는 결정세액을 고려해 연금저축 추가납입을 염두에 둘 것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산후조리원 비용 영수증을 미리 챙길 것 △올해 신용카드한도 초과가 예상되면 고가의 물품구매는 내년에 지출할 것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나오지 않은 서류는 미리 챙길 것 등이다. 이중 카드를 쓰려면 고가 물품 구매를 내년에 지출하라는 팁은 고가의 물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올해 지출할지 혹은 내년에 지출할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올해는 지난 3~7월 사이 일시적으로 카드 공제율을 높였기 때문에 공제한도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어 고가의 지출은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를 회복시키기 위해 소득공제율 상향을 결정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조세소위)는 지난 3월 코로나19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지원코자 신용·체크카드·현금영수증의 공제율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 전 적용했던 신용카드 공제율은 15%, 체크카드는 30%, 대중교통과 전통시장은 각각 40%의 공제율을 적용했다. 반면 3월 통과된 세법개정안에서는 각각 두배의 공제율을 적용했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 4~7월 3개월 동안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소득공제율을 80%로 고정하고 소득공제 한도도 30만원 늘렸다. 정부 결정으로 근로자는 급여의 25% 이상을 소비하면 기존 소득공제에 3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연 7000만원 이하를 적용받은 근로자는 최대 330만원을, 7000만원 초과 1억2000만원 이하, 1억2000만원 초과는 각각 280만원, 230만원이다. 적용되는 기간 동안 소비를 더 많이 해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예를 들어 총급여 4000만원인 근로자가 올해 신용카드로 매월 100만원씩 1200만원을 사용(전액 일반사용분)한 경우 해당 근로자가 공제받는 금액은 200만원이다. 연말정산은 소비금액을 최저사용금액에서 제하고 남은 금액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해당 근로자의 최저사용금액은 연봉 4000만원의 25%인 1000만원이다. 하지만 만약 소비를 너무 많이 한 상황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연간 4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근로자가 매달 200만원씩 신용카드로 결제를 진행하게 되면 최저사용금액(1000만원)을 제외하고도 1400만원의 금액이 남아 최대 공제액인 330만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소득공제를 받기 어려워진다. 카드업계도 이를 인식하고 최저사용금액을 신용카드로 채운 이후 소득공제를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우선 최저사용금액까지 사용한 다음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나 전통시장 이용, 문화생활 등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말을 앞두고 고가의 쇼핑을 진행하고자 할 때도 스스로의 공제 한도를 잘 파악해야 하고, 공제를 받기 어려워져 부득이한 경우를 제하고는 내년에 지출할 수 있으면 지출을 미루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달마다 적용되는 공제율이 달라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공제에 유리한지,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유리한지에 대한 관심사가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단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배합해 소비하고, 공제한도가 더 높은 문화생활 등에도 소비가 진행돼야 연말정산 시 더 많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핵심 시스템 '클라우드화'…디지털 '한층 더'

롯데카드가 핵심 업무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했다. 디지털화에 한층 더 다가선 성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확보했다.8일 롯데카드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선제적 대응력과 역량 확보를 위해 코어 업무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지난 2018년 '채널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지 2년 만이다.계정계 시스템이란 금융업무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업무 처리 시스템으로 고객의 거래데이터를 다룬다. 장애 발생 시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카드사 등 금융기관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영역이다.채널계 시스템은 다양한 비대면 채널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아울러서 통칭하는 개념이다. 외부에서 로그인하는 것을 포함해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결제단말기 데이터 등의 시스템을 다룬다.롯데카드는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으로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 회사와 고객 등에서 안전한 환경에서 정보에 접속할 수 있어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도 향상됐다.롯데카드는 지난 2017년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코자 '크랄우드 로드 전환맵'을 수립한 바 있다. 2018년 채널계 클라우드 전환 기념으로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에서 최고 디지털 전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채널계 클라우드 전환 이후 그동안 트래픽이 5배나 증가했음에도 서버 증설 없이 최적화를 거쳐 안정적인 운영으로 40%의 운영비를 절감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당시에는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지원해 적지 않은 신청자가 몰렸는데도 접속 대기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융권,디지털 취약계층 주목…카드사도 '편의성' 동참

카드업계가 노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금융권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현대카드가상품 내용과 가입시 유의사항을 성우가 읽어주는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고객 편의성'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현대카드는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고객에 상품 설명서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 서비스 대부분이 디지털화 하면서 카드 발급 역시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상황이지만고령층과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발생하면서 이들을 도울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현대카드가 해당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는 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없애고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다. 카드사도 코로나19로 금융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다.현대카드의 해당 서비스는 카드업계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카드에서 불완전판매라는 개념은 생소했다. 하지만 취약계층과 노령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상품 이해도와 이용 중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음성지원 서비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말고도 음성으로 상품 내용을 전달해서 비대면 채널 외의 방법으로 신청한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방지하려는 취지도 있다"며 "복잡하게 적혀 있는 상품 설명을 읽어줌으로서 상품에 대한 고객 이해도 도울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현대카드 외에도 금융권 전체가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소비자를 직접 대면할 일이 있는 은행권의 경우 지난 2월 OTP(1회용 비밀번호)·음성 여신거래약관 등 취약계층 전용 서비스를 구축하고 안내 제공에 나서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 2월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를 위한 디지털 OTP를 개발했다. 금융결제원과 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동으로 디지털 OTP 앱을 개발하고 시각장애인의 금융 이용을 돕고 있다. 같은 달 대구은행도 텍스트 음성출력 앱 '보이스아이'를 통한 음성 여신거래기본약관 서비스와 노령층을 위한 큰글씨 여신거래기본약관 서비스를 내놓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저축은행도 노령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7월부터 운영중인 공용 모바일뱅킹 'SB톡톡플러스'에서 큰글씨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저축은행은 특성상 50대 이상 장·노년층 고객이 많아 작은 글씨를 인식하기 어려웠던 탓이다.금융권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취약계층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만큼 '고객 편의성'에 맞춘 서비스가 추가적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들에 대한 배려가 전체 고객의 금융 편의성으로 직결된다는 해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거래·업무가 늘어나면서 소외되고 있는 장애인, 노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업무지원 관심이 같이 늘어 관련 서비스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고 나서도 장애인, 노령층 등은 비대면 업무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어 취약계층 관련 서비스에 금융권이 계속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에 갈 곳 잃은 바우처…야속한 연장 시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카드사들이 바우처 연장·대체를 실시하면서 정상화 이후 바우처 사용이 몰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내년에도 연장이나 대체를 고려해야 하는데다, 고객들이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한 부분에서 충당금 등 대책을 세워야 하는 문제도 있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카드 상품에 딸린 항공·숙박 바우처의 기한을 연장해주거나 다른 혜택으로 대체해주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고 집 밖의 공간에서 머무는 일이 기피되며 기존 바우처가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이다.카드사들이 바우처를 고객에게 부여한 것은 카드 상품을 가지고 더 많은 결제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여행이나 숙박 등 시설 이용에 대한 혜택을 부여함으로서 더 많은 결제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사실상 차단되면서 카드사들이 각자 바우처에 대한 기한 연장이나 대체 지급을 선택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더 에이스 블루 라벨' 상품에 지급하던 혜택을 바꿔 고객 희망시 국내 호텔 멤버십 서비스로 변경해주고, 항공권 혜택의 경우 기한 연장에 나서고 있다.국민카드도 해외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베브 나인' 상품의 사용처를 국내 호텔로 확대했다. 삼성카드는 '더 플래티늄 카드'의 항공·호텔 바우처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한다.현대카드는 지난 4월 부로 모든 카드의 항공 바우처 유효기간을 올해 말로 일괄 조정했다. 우리카드는 항공권 유효기간 연장에 제한을 없앴고, 하나카드도 바우처 사용 기한을 연장했다. 롯데카드는 이전부터 바우처 혜택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번 사태에서 여파가 적었다.코로나19 상황에서 바우처 연장이나 대체 지급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숙박이 자유롭지 못한만큼 바우처를 연장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바우처 지급 과정에서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게끔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카드사들은 언제까지 바우처를 연장·대체해야 하는지 걱정하는 모습이다. 바우처를 연장해서 발생하는 손해는 적지만, 코로나19 이후에나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돼 한꺼번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카드사들은 바우처에 대해 미리 예상치를 제휴사에 지불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과, 고객이 바우처 사용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사용되지 않은 바우처는 기한 만료로금액이 지불되지 않았다. 기한에 맞춰 운용하는 방식으로 이월에 대한 우려도 적었다.반면 코로나19로 내년에도 불확실성에 큰 만큼 바우처를 다시 연장해야 할 상황이 되면카드사도바우처 미사용으로인한 금액을 쌓아놓아야 하는 등 부담이 적지 않다.코로나19 문제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바우처를 사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우려스러운 점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바우처를 연장하거나 대체를 하는 방법 외에 다른 대책이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고, 올해 중반 즈음 바우처 문제를 각자 해결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미사용 바우처에 대한충당금 적립, 사업자금 이월 등 여러 수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카드 업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바우처 사업에서도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은 악재"라며 "충당금, 자금 이월 등으로 금액을 남기게 되면 회계상 채무로 남는다는 점도 염려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늘테크', 구글 APAC 대표 광고 선정

신한카드 광고 '늘테크' 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유튜브 최우수 광고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카드만의 금융 기술이라는 테마 영상으로 차별적인 크리에이티브 면모를 인정받은 결과다.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신한카드만의 금융 기술'이라는 테마로 제작된 늘테크 광고 영상을 APAC 13개국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로 선정했다. 구글에서 매월 발표하는 APAC 광고 리더보드는 전체 유튜브 광고의 조회 수, 시청시간 등을 종합해 각국의 우수 광고 영상에 선정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늘테크 광고는 지난 10월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유튜브 영상 조회 수는 756만회,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도 1200개가 넘는 등 고객의 높은 호응도도 지속되고 있다.해당 광고는 업그레이드 된 '신한페이판'의 고객 자산관리 기능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탤런트 안효섭을 모델로 기용해 일상 생활 속 늘 함께하는 신한카드를 통해 디지털 라이프를 견인하는 모습을 그렸다.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최우수 광고 영상 선정은 그동안 고객과의 효과적인 디지털 소통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 소통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블루, 온라인 콘서트로 극복…카드사 연말 이벤트'시동'

카드업계가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하거나 참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문화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콘서트 진행시 카드 고객들에 혜택을 집중해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다 초청가수의 팬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27일 걸 그룹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 이용권 예매 이벤트를 열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콘서트 이용권을 비씨카드로 결제한 뒤 페이북의 마이태그에서 응모하면 참여가 이뤄지는 방식이다.신한카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수도권 식당, 술집 등 이용이 불편한 고객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지난 2일 가수 벤과 '디지털 스테이지' 콘서트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개최가 잠시 연기된 상황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벤 씨 측에서 잠시 연기를 요청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스테이지라서 오는 7~11일 사이 여는 방안 등 여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카드사들이 가수나 소속사와 협력해 콘서트를 열거나 비슷한 문화행사를 주관하는 일은 자주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관객을 모으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비정기적으로 가수들의 공연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현대카드는 '고급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유명 해외 가수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슈퍼콘서트'를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퀸'과 아담 램버트의 한국 공연을 주관했고 지난 2015년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를 초빙하기도 했다.신한카드는 지난 7월 디지털 스테이지 시즌 2를 공개하고 가수 신효범, 김태우, 임정희, 알리 등의 언택트 공연을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콘서트에 앞서 문화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한 기부도 진행했다.콘서트에 카드사들이 하나둘씩 앞장서는 것은 카드 회원에 적지 않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서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 입장권이 있는 콘서트의 경우 카드 회원에 할인, 포인트 적립, 기타 혜택 등을 집중해 편하게 행사를 즐길수 있도록 지원해 상품 효율성도 끌어올릴 수 있다.최근에는 콘서트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방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추석 신한카드에서 개최한 '트롯 라이브 한가위 선물쇼'에서는 콘서트 시청과 동시에 추석선물 등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해 디지털 콘서트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문화행사를 진행한다는 측면이 강하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활력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수를 초청해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열게 되면 소비도 촉진할 수 있고, 해당 가수의 팬들을 카드 회원으로 모객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고 언급했다.

신사업·레버리지 완화에…12월 카드채 발행 '파란불'

카드사에 대한 레버리지 비율 완화와 연말 자금 수요 등 영향으로 이번달 카드채 발행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카드채는 투자자들의 여전채 매수 분위기로 순발행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부터 9개월째 순발행이다. 카드사 레버리지 배율이 완화되며 카드사들의 총자산 증가 여력이 커졌기 때문이다.레버리지는 총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수익이나 신사업을 위해 다른 기업에서 돈을 사용하는 것은 레버리지 배율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여전채란 신용카드·캐피탈 등 여신만을 전문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말한다.지난달 카드채는 7300억원 순발행으로 9개월째 순발행 행진 상태다. 지난 10월부터는 카드사에 대한 레버리지 비율이 종전 6배에서 8배로 뛰어오르면서 발행 여건이 호전됐다. 총자산 증가 여력이 상승하고 신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재무적 부담이 완화된 것이다.지난 3분기 기준 주요 카드사 일곱 곳의 레버리지 배율은 신한카드 5.6배, 삼성카드 3.5배, 국민카드 5.8배, 현대카드 5.6배, 롯데카드 5.9배, 우리카드 5.4배, 하나카드 5.0배 등이었다. 레버리지 배율이 완화되며 재무부담은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단 배율이 7배 이상이면 가계대출 가중치 규제를 받아 7배 이상으로 늘리지는 않을거란 전망이다.카드채 만기는 지난달 1조2900억원과 비슷한 1조195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카드사들은 순발행 행진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채권발행을 마냥 늘리기 어려워 월말에는 카드채 발행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지난 10월 레버리지 배율을 조정해 자금 조달 측면에서 여유가 생겼다"며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 수요도 있어 카드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드사 직원이 법카 유용…금감원, 신한카드에 '경영유의'

직원이 법인카드로 14억원의 거액을 유용한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경영유의를 조치했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건을 토대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1일 금감원은 지난해 신한카드의 대리급 직원이 14억원을 무단사용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신한카드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회사의 내부통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내부통제와 차후 비슷한 문제 방지를 위한 차원이다.해당 사건은 신한카드의 대리급 직원 A씨가 회사 명의의 법인카드로 14억원을 무단 유용한 사건이다. 신한카드는 당시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내부 감사에서 해당 직원의 문제를 적발하고 A씨를 해고조치했다.대리급 직원인 A씨가 14억원이나 되는 공금을 유용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그가 카드 사용 관리를 담당하는 신용관리본부 소속 직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법인카드를 통해 상품권을 구매해 현금으로 바꾸는 등 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에 있다.신한카드는 현재 내부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법인카드 발급 즉시 전산시스템에 등록하고 주기적인 미등록 여부 확인 △사용금액을 배정 예산 내 경비 대체 방식으로 결제하는 방안 마련 △카드 사용에 대한 포인트 관리 기준 도입 △법인카드 한도 변경시 책임자 결제 절차 마련 등을 주문한 상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당 문제는 이미 지난해 말 조치가 끝난 건으로 금감원의 경영유의 조치를 향후 있을 수 있는 재발을 방지하라는 의미에서 내려진 조치인 것으로 해석한다"며 "앞으로 직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내부 감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카드사 수능 이벤트는 없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목전에 둔 상황이지만 올해도 카드사들의 '수능 이벤트'는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일 수도 있지만 기대효과도 크지 않아 2017년부터 사실상 사라진지 오래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아홉 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농협·비씨카드)은 수능을 앞둔 상태지만 수능 관련 이벤트는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으로 연말 특수를 노리기도 힘든 실정이다.카드사들의 수능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2017년부터 사라진 상태다. 카드사들은 지난 2016년 수능까지 매년 경쟁적으로 이벤트를 열었다. 사실상 마지막 이벤트 기간이었던 지난 2016년 수능 당시에는 테마파크·온천스파·뮤지컬 등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등의 방식이다.국민카드는 지난 2016년 11월 수능 기간 중 수험생의 등록금, 가족여행 등을 지원하는 '수능 합격 기원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일시불 또는 할부로 30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같은 기간 우리카드는 수능 선물 부담을 덜고자 시험 전날까지 국민카드로 서점, 여행사, 항공사, 백화점 등 34개 업종에서 이용시 2~5개월, 종합스포츠센터, 미용실, 대형할인점 등 20개 업종에서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했다.수험생을 대상으로 벌이는 이벤트가 생각보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도 있는데다 미래의 잠재고객으로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약점이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벤트를 통해 마케팅 대상에게서 기대 이상의 수익이나 실적을 위해 진행하는 측면도 있다"며 "수능이나 빼빼로데이와 같이 제한된 대상에게 이벤트를 하는 경우는 최근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카드사들의 영업환경 악화도 한 몫 한다. 지난 2018년 이후 카드업계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방침에 악화된 카드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기존 이벤트를 축소·폐지하는 등 수익성 개선 작업에 나선 바 있다.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재정한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부여에 관한 모범규준'에서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상을 만 19세 이상 성인, 신용등급 7등급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결국 체크카드가 수험생들에게 권할 수 있는 것은 체크카드일 뿐이고 체크카드는 자체 혜택 비중이 낮은데다 전업계 카드사의 경우 체크카드 상품이 많지 않아 이벤트가 비효율적이라는게 업계의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돼 직후 바로 연말에 돌이하는 시점에서 카드사들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능 이벤트를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단 이종산업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이벤트를 개최하고, 그 과정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기대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달앱 전성시대, 카드사가 옳았다…PLCC의 재발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식문화도 변화되는 추세에 동승해 배달 어플리케이션(앱)과 카드사들이 잇단 제휴카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내놓으면서 고객몰이에 나서고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PLCC와 제휴카드를 배달 앱과 맺는 주요 이유로 '배달앱 성장'을 꼽았다. 지난 8월 통계청은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배달앱 시장 규모를 2017년 2조3543억원에서 2018년 4조7730억원, 2019년 9조877억원으로 집계했다. 지난 8월 기준 올해 배달앱 성장 규모는 9조7625억원으로 올해도 2배에 가까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배달 앱과 PLCC를 출시하거나 제휴카드를 내놓은 카드사는 총 네 곳이다. 현대카드가 내놓은 PLCC 상품인 '배민현대카드'가 있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제휴하고 있는 '요기요 카드', '배달의민족 비장의카드 V2'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카드 등이 있다.카드사이 출시한 상품들은 해당 브랜드 이용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배민현대카드는 PLCC 상품으로 네 상품 중 배달의민족 이용시 가장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배민포인트를 도입하고 결제시 결제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준다.배달의민족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반영해 온라인 쇼핑과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부분도 눈에 띈다. 13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6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시 결제금액의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5%를 배민포인트로 쌓아준다.요기요 삼성카드의 경우 해당 상품으로 요기요 결제시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시 최대 10%의 결제일 할인을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카페·편의점·다이소 등에서도 5%의 할인과 스트리밍 정기결제시 10%의 할인을 제공한다.요기요 신한카드의 경우 요기요 결제시 20%의 결제일 할인을 월 2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중 1곳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10% 캐시백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이용시 건당 200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 편의 부분에서도 신경을 썼다.우리카드의 배달의민족 비장의카드는 올 9월 출시된 체크카드 상품으로 배달의민족에서 1회 이상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3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5000원 이상 결제시 1100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오픈마켓, 대중교통,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다용도 상품이다.이들 상품 이전에도 배달 앱 관련 혜택은 주요 혜택 중 하나로 카드 상품에 포함됐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 앱 이용시 할인이나 카드포인트 적립을 지원하는 내용이었다.하지만 카드업계는 이전 배달 앱 관련 혜택을 탑재한 상품과 PLCC·제휴카드의 차이점으로 '대상 고객군의 차이'를 들었다. 기존 카드상품이 카드 고객을 위한 것이었다면 제휴상품이나 PLCC는 해당 브랜드의 고객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PLCC와 제휴카드 등 특정 브랜드와 협약으로 탄생한 상품들은 해당 브랜드에서 가장 특화된 혜택을 드리는 상품들"이라며 "예전처럼 단순한 할인이나 포인트를 챙겨주기보다는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데서 주목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전에도 배달 앱 관련 혜택은 형성돼 있었지만 최근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성장한 측면이 있다"며 "비대면 소비 결제에 해당하는 만큼 추후 다른 카드사의 합류나 브랜드에 집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3차 재난지원금 기대감에…카드사 반응은 "글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며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카드사를 통해 지원금을 집행할 수도 있지 않냐는 기대감이 부풀어오르고 있다.다만, 카드업계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어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인데다, 지난 1차 재난지원금처럼 규모가 크지 않아 카드로 집행해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치권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무게를 싣고 있다. 재난지원금 정책으로 소비 침체를 막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당과 야당 간 이견이 커서 실제 재난지원금 지급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여야에서는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지급 규모와 방식을 두고 이견을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목적예비비에서 2조원을 사용해 지급하자는 주장이고, 국민의힘은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삭감해서라도 3조60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를 거듭하는 와중 지난 1차 재난지원금처럼 카드사를 통해 지급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지난 5월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은 총 14조원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10조원 가량이 충전카드 형식으로 지급됐다.그 결과 지급월인 5월 전체 카드 결제액은 78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고 카드사 일곱 곳(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1조643억원으로 전년(8780억원)보다 21.2% 상승했다. 재난지원금이 카드 소비를 불러와 이익을 남긴 것이다.하지만 카드사들은 3차 재난지원금 카드 집행 가능성에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3차 재난지원금에 관해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지난 1차 당시보다 적은 금액으로 집행될 수도 있어 카드로 집행해도 소비 진작 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차 재난지원금 당시 집행된 금액은 14조원이지만 3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2조~3조6000억원 사이에서 논의가 오가고 있어 1차 당시보다 확연히 적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적은 액수로 재난지원금을 집행하면 지원 대상이나 사용처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지난번처럼 충전 카드 지급 방식으로 집행할 것인가도 문제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대면 소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소비 활력을 위해선 집행 방식을 카드가 아닌 다른 방안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번 1차 재난지원금 당시 카드사들은 지원을 위해 발급 인프라를 조정하는 등 비용을 치러 실상 이익은 적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번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지원금을 집행하는 셈이라 사용처가 정해져 있을 수 있어 카드로 지급될 지 여부도 짐작하기가 어렵다"며 "혹시라도 재확산 등을 우려한다면 카드 말고 다른 방법으로 지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AT 픽업] 국민카드, ESG 특화 상품 'EVO 티타늄 카드' 출시

국민카드가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 이용으로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고객들을 위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특화 상품을 선보였다. 환경 단체에 기부도 가능하고 친환경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30일 국민카드는 ESG 특화 상품인 'EVO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카드는 카드 소비와 환경·사회적 책임을 연계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모바일카드로 발급 받으면 매월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는 혜택도 있다.해당 상품은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시 전기차 충전소와 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지급해준다. 포인트 적립 최대 금액은 50~150만원 사이일 시 △1만점 △2만점 △3만점 순으로 적립할 수 있다.적립된 포인트는 친환경을 위한 나눔 활동을 위해 환경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고객의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 중 10%까지 사전 설정한 기부율에 따라 기부포인트를 단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부율은 △0% △1% △3% △5% △10% 등 5개 유형 중 1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ESG에 집중해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카드 소비로 자연스럽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는 ESG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도 ESG 열풍 합류…잇단 채권 발행 까닭은

최근 금융권에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드업계도 'ESG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과 동시에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한 취지다. ESG 채권을 발행해 영세 가맹점에 빠른 결제대금을 지불할 기반을 만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로더 많은 카드사들이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23일 1500억원 규모의 소셜 본드를 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가맹점의 카드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소셜 본드는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ESG 채권의 한 종류다.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사회적 기여를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일자리 문제, 환경 문제, 사회적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지에 맞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다.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대상들이 늘어나자 금융권이 ESG 채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기업이 짧은 기간에 자금을 동원하기 위해서 채권 발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계층을 위해 자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업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1~10월 사이 발행된 ESG 채권 규모를 48조6530억원(14개 기관)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발행된 규모(15조830억원, 11개 기관)의 세 배 이상, 지난해 전체 발행 규모(25조6800억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올해 카드사들은 잇따라 ESG 채권 발행에 나선 상황이다. 롯데카드 외에도 신한카드는 지난 5월 3년 만기 500억원과 5년 만기 5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달에는 미화 4억 달러 규모의 외화 ESG 채권을 발행해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국민카드도 지난 6월 ESG 채권을 발행했다. 3년 1개월 만기 채권 600억원과 4년 만기 채권 4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였고, 발행 금리는 3년 1개월물의 경우 연 1.492%, 4년물은 연 1.615%로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달에는 ESG 채권 150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앞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될 시 가맹점 지원과 각종 사회적 공헌사업의 추진을 위해 더 많은 카드사들이 ESG 채권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자금 조달을 통해 실질적으로 가맹점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다 사회공헌사업 등으로 브랜드 평판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ESG 채권은 일반 카드채와 달리 자금사용이 특수목적으로 제한돼 있다"며 "낮은 금리는 채권 발행시 카드사의 높은 기업신뢰도가 바탕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울러 "대부분 조달된 자금은 영세가맹점 지원이나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되고 해당 내용이 공시된다"며 "코로나19가 영세가맹점 등에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오는만큼 해당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한 카드사들이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ESG 채권 발행에 추가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카드론 뿐인데"…규제에 두번 우는 카드사

카드사들은 내년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규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카드론마저 실적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을까 울상이다. 올해 카드 사용량과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비중이 줄어든 상황인데, 카드론(장기카드대출)마저 가계부채 총량규제에 묶이게 되면 수익성에 타격을 받는 셈이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은 올 1~9월 일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33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대비 17% 늘어난 데 반해 대면 결제는 1조40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대면 결제 중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결제는 18% 증가했지만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5.6% 감소한 게 타격이었다.올 3분기 카드사들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 실적을 버팀목 삼았다. 올 9월 카드론 이용액은 4조1544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34.3% 증가했다. 올 상반기 카드론은 대출잔액은 29조7893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3% 증가한 수준을 나타냈다.현금서비스는 감소세를 면하지 못했다. 지난 9월 기준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3조8864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10.2% 감소했다. 올 상반기 현금서비스 잔액은 5조6009억원으로 전년 같은분기보다 11.7% 낮아졌다. 사실상 소비자들이 현금서비스를 기피하고 카드론으로 쏠린 것이다.카드업계는 카드론으로 몰린 이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상환기간이 긴 카드론에 소비자들이 집중한 영향 같다"고 말했다. 카드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환기간이 짧은 현금서비스를 빌렸다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면 상환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카드론으로 몰린 것이다.카드사들은 카드대출 증가에도 미소를 짓지 못하고 있다. 당국의 가계부채 총량규제 때문이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17년 도입된 것으로 전년 빌려준 대출액을 기준으로 올해 대출의 상한선을 결정하는 제도로 금융기관의 '대출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카드업계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고려해 7%의 상한선을 기준으로 운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경기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지 않아 가계대출 증가에 제한 없이 카드대출을 내줄 수 있다. 전년도에 비해 카드론 비중이 급성장한 배경이다.카드사들은 내년 가계부채 총량규제가 다시 활성화되면 카드론마저 실적 부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언제쯤 종식될 지 알수 없어 카드 결제 타격이 누적되는 상황인데 대출마저 막히게 되면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운 처지다.실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을 내놓고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위험요인을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서민들에 대한 대출 수요가 진정되지 않으면 각 금융권에 가계부채 총량규제를 다시 도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카드업계 관계자는 "만약 내년 가계부채 총량규제가 다시 도입될 시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과 맞물려 상당히 강화된 규제 방안이 등장할 수 있다"며 "카드론마저 실적 부진에 빠지게 되면 줄어든 카드 결제와 더불어 실적에 대한 고민이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카드,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현대카드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업장 평가 후에는 금리와 대출 한도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26일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를 론칭하고 이날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웹페이지를 오픈했다.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들의 별도 비용 없이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권 최초다.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면 대출을 조회해볼 수 있다. 공인인증서 인증시 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의 소득 서류도 자동으로 확인해준다.현대카드는 사업장의 매출, 업력, 고객 방문 패턴, 지리 정보 등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평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자는 참여 금융기관에서 금리 할인과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현대카드로 매출 발생시 사업자는 카드 매출대금으로 대출 상환을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이 이 상환 방식을 선택하면 2~4%포인트의 추가 금리 할인도 제공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플랫폼"이라며 "참여하는 금융기관을 계속 확대하고, 서비스도 다양하게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T 픽업] 롯데카드, 2030 마음 사로잡을 '플렉스 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2030세대를 위해 명품 브랜드에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부여한 '플렉스(Flex) 카드'를 선보였다. 젊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생활 혜택도 제공해 소비에 플렉스를 제공할지 관심이 모인다.25일 롯데카드는 제휴카드인 '롯데백화점 플렉스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할인이 없는 명품 브랜드도 적립 혜택을 제공해주는 상품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내에 입점한 해외명품 매장에서 결제금액의 7%를 전용 포인트인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준다.지난달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10만 엘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어 유용하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서 5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롯데백화점 7% 할인, 롯데백화점 VIP BAR 음료 무료,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10% 할인 등도 담았다.203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혜택도 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5%를 적립한도 없이 엘포인트로 적립해주고, 넥플릭스와 유튜브, 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30%의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또 롯데면세점 최대 15% 할인과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폴바셋 등 카페에서도 50%의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만족감을 위한 소비를 진행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자기표현에 강한 플렉스 문화와 젊은 세대 명품 소비 트렌드에도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