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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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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의 설거지도 이혼 막지 못했다"… 베트남 남성들 '와글와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가 27년 만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선언한 가운데 베트남 네티즌들은 남편의 설거지조차 이혼을 막을 수 없었다는 등 부부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네티즌들은 빌 게이츠의 이혼 발표를 바라보며 과연 남편이 설거지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그렇다면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4년 자신은 매일 밤 설거지를 하며 설거지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 베트남 네티즌은 “아내를 위해 설거지를 한 남편조차 이혼을 피하지 못했다”며 “설거지는 결혼 생활 유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농담했다. 이러한 농담은 많은 베트남 남성들의 동의를 얻었지만 부부 역할을 다소 진지하게 바라보는 의견도 나왔다. 누가 설거지를 더 많이 해야 하는가를 두고 벌이는 토론은 오히려 남편와 아내 부부 간 역할을 고착화시키는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부장적 분위기가 남아있는 관계로 일부 아내들은 집안일은 당연히 여성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남편들에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경제적 구조는 변했지만 사회적 및 문화적 인식은 변화가 느린 것이다. 베트남 여성들은 사회 생활만 잘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집안일와 육아까지 도맡아야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베트남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베트남 여성은 하루 평균 5시간 동안 집안일과 육아 등을 부담했다. 사회학자인 트린 호아 빈은 “빌 게이츠의 설거지가 베트남 대중의 이목을 끈 것은 그만큼 집안일을 하는 베트남 남성들이 드물다는 의미”라며 “전통적인 성역할 기준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안일을 도맡는 베트남 남성들이 많아질수록 빌 게이츠의 설거지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여지겠지만 당장 이러한 일이 벌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방서도 중국산에 밀리는 베트남 제품들… "국산인데 가격은 더 비싸요"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산 상품이 안방에서 중국산 상품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넷 등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은 동남아시아 대표 전자상거래플랫폼 라자다, 쇼피 등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들은 베트남 상품 대신 중국산 상품을 주문하는 비중이 크다. 중국산 상품은 베트남산 상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디자인이 더 다양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소비자 입장에서 중국산 상품은 수입품이므로 가격이 더 비싸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 시민은 “같은 옷이라도 베트남산 상품은 중국산보다 가격이 2~3배 더 비싼 경우가 있고 디자인도 별로 다양하지 않다”며 “배송비의 경우 중국산 상품은 약 1만7000동에 불과하지만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호찌민시까지 배송비는 최대 4만 동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베트남산 상품이 중국산에 밀린다는 의미로 중국 업체들은 전자상거래플랫폼 진출도 활발하다. 미국 전자상거래플랫폼 아마존에서도 중국 업체 비율은 지난해 1월 기준 49%에 달했다.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중국 업체들이 많은 만큼 경쟁력이 강한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이다. 전자상거래 산업에서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중국 인터넷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라자다와 쇼피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은 아직 이렇다 할 자본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서로 간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는 중국과도 연결되므로 국경무역 전자상거래가 성장할 잠재력이 큰데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더불어 성장 속도가 더딘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쇼핑 트렌드가 크게 변한 지금 전문가들은 베트남 업체들도 국내에만 머무는 대신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기업들과 경쟁하고, 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카드서비스업체 비자의 당 투엣 둥 베트남·라오스 디렉터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베트남 국민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아마존에서 상품을 주문하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이는 베트남 업체들이 베트남 소비자들을 두고 전 세계 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로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충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영해 지키는 외교장관 나무란 필리핀 대통령⋯ 도넘은 친중 논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외교장관이 중국에 한 과격발언을 수습하고 나섰다. 최근 필리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중국 선박들이 침범하자 테오도르 록신 필리핀 외교장관이 '꺼져'라고 발언하면서 양국의 긴장감이 높아졌는데, 두테르테 대통령이 무례하게 굴지 말라며 외교수장을 질책하고 나선 것이다. 3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ABS-CBN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록신 장관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은 필리핀의 후원자이므로 무례하게 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EZ를 침범하는 중국 선박들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 훈련을 실시하겠다며 연일 강경하게 대응하던 장관의 대응을 완전히 뒤짚어 엎은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고 해서 그들을 무례하게 대하고 존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우리는 과거든 현재든 중국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정도로 친중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친중' 행보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그가 중국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해서 필리핀 국민들이 중국을 반가워 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지지자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친중 행보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시장조사업체 SWS에 따르면 필리핀 국민 중 80% 이상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군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했다.

다시 찾아온 코로나 공포… 베트남 하노이 등 거리두기 강화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다시 시작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나섰다. 3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중 코로나19 사태를 가장 잘 통제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되며 중국과 함께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지만 최근 수도 하노이, 경제도시 호찌민시, 관광지 다낭 등은 거리두기 강화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후 하노이, 호찌민시, 북부 하남, 흥옌, 빈푹에서 최소 24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3일 오후 5시부터 길거리 상인과 카페 등은 추가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영업을 재개할 수 없다. 기업 사무실은 3일 오후 6시부터 문을 닫아야 한다. 운동 경기과 컨퍼런스 등 당장 열지 않아도 되는 모임은 금지된다. 다낭은 술집, 클럽, 노래방, 피시방, 야시장 등 영업을 제한했다. 결혼식과 장례식 등과 같은 모임은 허용되지만 최대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다낭은 하이차우구의 한 호텔에서 일하는 남성 직원이 확진자 판정을 받은 뒤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이 직원은 호텔 직원 11명과 함께 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학교도 긴장 상태다. 하노이는 4일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에게 등교 대신 집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 한편, 베트남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5명에서 이달 2일 20명으로 늘었다.

베트남 빈그룹 1분기 매출 52%↑… 자동차·스마트폰 판매 '쑥'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SK그룹의 투자로 주목받은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동산과 자동차, 스마트폰 매출 증가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빈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3조3000억 동(한화 약 1조12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후이익은 8680억 동(약 420억원)으로 72% 늘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사업이 10조6500억 동(약 51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오션파크, 그랜드파크,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스마트 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사업도 4조8000억 동(약 2323억원)을 벌어들여 48% 증가했다. 빈그룹은 원래 부동산 사업에 주력하던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등 하이테크 산업에 자본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 자회사 빈스마트는 안방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는 올해 안에 전기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또한 빈패스트는 이르면 올해 2분기 중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버스 자회사 빈버스는 지난달 하노이에 전기버스를 출시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영향으로 인해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9330억 동(약 451억원)에 그쳐 절반이나 감소했다.

中비트코인 채굴 열기에 베트남 하드디스크 품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중국의 집중적인 가상화폐 채굴작업 여파로 베트남에서 하드디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절반 이상을 하고 있는 중국에 하드디스크를 판매하기 위해 베트남 업자들이 대량 구입하면서 현지에서는 하드디스크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베트남 전자제품 판매점은 물론 소비자들도 하드디스크를 구할 수 없는 지경이고, 특히 6테라바이트 이상 대용량 하드디스크은 재고의 씨가 마른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이 활발하지 않은 베트남에서 하드디스크를 대량 구입해 중국에 되팔기에 나선 업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낫 탓이다.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 전자제품 가게는 지난달에만 하드디스크 판매량이 50% 증가한 데 이어 가격은 10~20% 더 올랐다. 지금은 업자들의 대량 구입 수요 때문에 재고가 바닥났다.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시게이트의 호앙 람 베트남 내용전문가는 “지난달 4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물량이 바닥났는데 이는 평소와는 달리 일부 고객들이 하드디스크를 대량으로 주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도 하드디스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다. 현지매체는 다수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4~18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재고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코로나에 쿠데타까지… "미얀마 국민 절반 빈곤 위기"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얀마 국민 절반이 코로나19 사태와 군부 쿠데타 사태로 인해 빈곤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유엔개발계획(UNDP)은 세계은행과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등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미얀마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군부 쿠데타로 인한 불안정이 지속될 경우 미얀마 인구 약 5480만 명 중 2500만 명, 전체 인구의 48% 정도가 빈곤에 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영향으로 인해 미얀마 빈곤율은 24.8%에서 36.1%로 증가했는데 군부가 쿠데타까지 일으키면서 빈곤율이 48.2%까지 치솟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미얀마 국민 83%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는 식품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봉쇄령을 내린 탓에 기업활동이 위축되며 일자리와 소득이 감소했고, 군부가 정권을 통제하고 군부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은행과 의료 등 기본 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미얀마는 지난 2005년 빈곤율이 48.2%에 달해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로 꼽혔지만 2011년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과 군부 간 이중체제를 거치면서 2017년 빈곤율은 24.8%로 떨어졌다. 특히 영세상인과 여성, 아동들이 더 취약한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UNDP는 설명했다. 여성이 가족을 부양하는 경우 더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들은 의류공장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가 큰 산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공급사슬망 차질과 더불어 인적 및 물적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은행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미얀마 국민들은 해외로부터 돈을 송금받지 못하고 있다"며 "군부 쿠데타는 이러한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고 국민들은 생존하기도 힘겨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ADB, 베트남 올해 성장률 6.7% 전망… 아세안 '최고'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제조업과 수출 경쟁력을 무기로 삼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6.7%, 7.0%로 전망했다. 이는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의 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치로 베트남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동남아 평균인 5.1%보다 더 높았다. 베트남은 이들 중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올해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베트남의 성장 전망이 밝은 이유는 전 세계 무역이 재개되며 선진국발 수요가 베트남 수출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고, 제조업에 이어 건설업이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거나 백신 공급이 충분히 빨리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는 성장을 저해할 요인으로 꼽혔다. 이밖에 ADB는 베트남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이들의 취업을 돕는 교육훈련 투자를 강화하고 창업에 필요한 소액대출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앤드류 제프리스 ADB 베트남 디렉터는 “코로나19 사태는 수요 위축 등을 낳으며 지난해 베트남 경제를 끌어내렸지만 베트남은 코로나19 사태를 잘 통제하고 있는 만큼 성장 모멘텀은 올해와 내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1분기 스타트업 투자 34%↑… 핀테크 업종 강세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가 핀테크 투자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벤처캐피털펀드 넥스트랜스는 베트남 내 스타트업 투자가 올해 1분기 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건수는 16개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이었다. 스타트업 투자는 대부분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투자단계별로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의미하는 시드펀딩과 시리즈A 투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전체 투자 14건 중 핀테크 투자가 4개로 가장 많았고, 물류, 접대 서비스, 부동산 등이 다음을 이었다. 올해 1분기 가장 눈에 띄는 투자로 싱가포르 벤처캐피털펀드 정글벤처스가 주도하고 투자액은 260만 달러에 달하는 베트남 전기오토바이업체 ‘닷바이크’ 투자와 투자회사 앱웍스가 베트남 의료예약플랫폼업체인 ‘도코산’에 100만 달러를 투자한 사례가 꼽힌다. 넥스트랜스는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국가 중 디지털금융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국가로 평가하며, 서비스 매출은 오는 2025년까지 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자상거래와 의료기술 관련 산업도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6월 국가디지털혁신프로그램을 허가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하나의 중국' 지지 공식화… 손잡은 사회주의 형제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중국과의 밀착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나 정치적, 경제적 여건을 따져봤을 때 미국과 서먹해지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중국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최근 웨이펑허 중국 국방장관은 베트남을 방문해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사회주의와 공산당 가치를 공유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푹 국가주석은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외부세력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중국과 갈등을 빚는 국가는 베트남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가 미국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를 두고 가치적인 측면에서는 중국과 손잡을 여지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는 남중국해 등에서 베트남과 협력해 중국을 압박하려는 미국의 시도가 실패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슈 리핑 동남아시아연구센터 디렉터는 “푹 국가주석의 발언은 중국에 친선적인 표현을 보낸 것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에게 이용 당하지 않겠다는 명백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국의 경제적 관계는 공고하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양국의 교역규모는 13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중국 철도회사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깟린-하동 지하철 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광시 사회과학원의 구 샤오송 동남아시아연구 전문가는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주요 무역파트너 자리를 유지했고 이는 양국이 서로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2번째 코로나 백신 개발 속도내는 베트남⋯ "임상 일정 2달 앞당겨"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임상시험 일정을 앞당기며 두번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6일 베트남 제약사 백신의생물학연구소(IVAC)의 두옹 후 따이 소장은 “베트남이 자체 개발 중인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백’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단계는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IVAC은 당초 코비백 백신 1차 임상시험을 오는 7월 끝낸 뒤 같은 달이나 8월에 2차 임상시험을, 오는 11월 3차 임상시험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정은 2달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달 27일 1차 임상시험에 참여한 접종자 120명이 모두 백신 접종을 끝냈기 때문이다. 이중 100명은 코비백 백신을, 나머지는 가짜 백신(플라시보)을 맞았다. 현재 경과 상태를 지켜보고 있고, 일부 두통과 근육통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나오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예정대로라면 내달 15일 2차 접종을 마치고 만약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내달 중 1차 임상시험을 끝낼 수 있다. 2차 임상시험이 끝나고 오는 11월 3차 임상시험이 마무리된다면 IVAC은 곧바로 코비백 백신 긴급사용 신청을 내고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이르면 올해 4분기 중 생산이 가능하다. 베트남의 첫 번째 백신이자 호찌민시 소재 제약사인 나노젠이 개발한 ‘나노코백스’ 백신은 2차 임상시험에서 면역 효과를 증명했다. 한편, 베트남은 코비백과 나노코백스 외에도 2개의 백신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설 곳 없는 베트남 전자제품 제조기업들… "높은 해외의존도 탓에 경쟁력 약해"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전 세계 전자제품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지만 해외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탓에 현지기업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하노이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산업부는 지난 2010~2019년 산업구조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은 전 세계 전자제품 수출국 12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는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출은 해외기업에 의존해 현지화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스마트폰과 부품 수출에서 해외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99%, 컴퓨터 등 기타 전자제품은 98%로 나타났다. 사실상 해외기업이 없으면 국가 제조업 경쟁력이 유지되기 어려운 것이다. 이는 베트남이 전자제품을 해외국가로부터 수입하거나 해외에서 부품을 들여와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의 스마트폰 자회사 빈스마트 등 현지업체가 시장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해외기업에 비하면 시장점유율은 미미한 상황이다. 현지업체가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돈을 벌지 못하므로 자본투자를 늘릴 수 없고, 이는 장기적으로 품질과 경쟁력 약화라는 결과를 낳는다. 이미 시장을 지배한 해외기업의 영향력은 더 커지는 한편, 현지업체는 계속 위축되는 것이다.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1차 공급업체 참여 조건을 갖춘 현지업체 비중은 지난 4년간 4개에서 35개로 크게 늘었다. 일본의 파나소닉 공급사슬망에 참여하는 베트남 현지업체 수는 4개로 투입 원자재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캐논도 현지화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베트남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 산업부는 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짜와 밀수제품 단속, 베트남산 상품의 생산 및 유통에 대한 법적규제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의 경쟁력이 강해져야 전 세계 공급사슬망에도 참여할 수 있고, 자유무역협정(FTA) 등 체결로 인한 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산업부는 “특히 소비가전제품에서 현지업체가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호찌민·다낭, 남부해방기념일 불꽃축제 2년 연속 취소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남부해방기념일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불꽃축제를 취소했다. 남부해방기념일은 지난 1955년 일어난 베트남 전쟁 당시 공산주의 진영인 북베트남이 미국이 지원하던 남베트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무력 통일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당콩산 등에 따르면 26일 베트남 호찌민시와 다낭은 오는 30일 남부해방기념일을 기념하는 불꽃축제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해방기념일 불꽃축제는 2년 연속 취소됐다. 이들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다낭은 코로나19 백신 여권 등 제도가 아직 마련된 상태가 아니므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신중한 입장이다. 또한 외부에서 다낭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이중 일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 응고 띠 킴 옌 다낭 보건부 디렉터는 “보건부가 백신 여권에 대한 지침을 내놓지 않은 관계로 우리는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풍력 투자하던 베트남, 원자력발전 선회하나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달성하려면 원자력 발전소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대비 차원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주범 중 하나인 석탄 발전을 금지하며,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베트남도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베트남의 올해 1분기 태양광, 풍력 발전의 전력 생산량은 77억9000만 킬로와트시(KWH)로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수치다. 문제는 태양광 발전이 건기와 우기 혹은 낮과 밤에 따라 전력을 일정하게 생산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최근 베트남은 공급과 투자 과잉 문제가 불거지자 태양광 발전 속도를 늦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태양광은 낮 시간에 전력을 많이 생산하는 반면, 가구의 전력 수요는 저녁과 밤에 집중된다. 베트남은 여전히 전력 수입국으로 약 1억 명에 가까운 국민들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전력 생산 및 수입은 약 2470억8000만 KWH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심지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인 라오스로부터 일부 전력을 수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풍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되기 어렵고, 수력 발전은 가뭄 등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불안할 수 있으며, 석탄 발전은 국제사회의 압박 때문에 더 이상 개발이 어려우니 원자력 발전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조언한다. 앞서 베트남은 원자력 발전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면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사업은 더 이상 추진되지 못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자력 발전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일본 후쿠이대의 켄이치 후쿠모토 원자력공학연구소 교수는 “원자력 발전은 베트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며 “만약 베트남이 원자력 발전을 고려한다면 최신 기술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소형 모듈러 원자로 등은 높은 안전 기준은 충족하면서 경제적 혜택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베트남이 원자력 발전을 하기로 결정한다면 너무 서두를 것 없이 우선 관련 인력 양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일본의 원전 사고를 바라보며 베트남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당연한 것이므로 우선 정부는 국민들과의 소통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세계원자력협회의 사마 빌바오 레온 박사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바라본 베트남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는 충분히 정당한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는 에너지 개발을 어떤 방향으로 추구할 것인지에 대한 컨센서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만 만족한 '미얀마 사태 논의' 아세안 정상회의… "핵심 빠졌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얀마 사태 해결을 논의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시민단체는 알맹이가 없는 정상회의였다고 비판한 반면, 중국 전문가들은 아세안의 역할이 더 중시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추켜세웠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각국 정상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초 미얀마 군부는 총선거에서 아웅 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승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선거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군부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세안 정상들은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평화적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한 건설적 대화,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 등에 합의하는 성명을 냈다. 문제는 정치범 석방 등 국제사회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핵심사안이 빠지면서 아세안 회원국들이 정말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민단체 휴먼라이트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부디렉터는 “미얀마 국민들을 대표하는 인물이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데다 성명 내용에도 미얀마 국민들은 포함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중국은 정상회의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 22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정상회의가 미얀마 사태 해결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전문가들은 강대국의 개입 없이 미얀마 사태가 아세안 내부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흘라잉 총사령관도 별다른 잡음 없이 권력 이양이 가능하다면 성명에서 나온 내용을 따르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얀마 군부도 내부 상황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민주화 시위가 지속된다면 시위는 악화일로를 걸을 가능성이 높고, 이를 방지하려면 결국 아세안 등 이웃국가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중국 윈난대의 비 쉬홍 중국 이웃외교연구센터 교수는 “성명에서 정치범 석방이 빠진 이유는 미얀마 사태를 바라보는 아세안 회원국들 간 시각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일부 회원국들은 미얀마 군부와 개인적으로 소통하고 싶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전공과 업종은 같아야?… 베트남, 외국인 취업규정 '논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경영진 고용조건이 까다롭다는 외국인 기업계의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규정이 정당하다며 정부의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외국인 경영진의 취업을 허가하는 경우 관련 학사 학위와 업종 경력 3년 혹은 관련 자격증과 업종 경력 5년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철학 전공이 반도체 기업에서 일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를 두고 주베트남 캐나다 상공회의소 등 외국인 기업계는 이러한 규정이 너무 까다롭다며 오히려 인재 채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학교 전공과 무관한 업계에서 일하는 전문가들도 많다는 것이다. 한 외국인 기업은 학사 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 경영진을 고용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주베트남 미국 상공회의소는 베트남 호찌민시 노동보훈사회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력 개발 과정이 크게 변한 상황에서 특정 직종에 특정 학위를 갖춘 인재를 고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상공회의소 회원들은 이러한 규정이 채용 과정을 방해하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부 규정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베트남은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더 많이 유치하길 원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베트남 정부의 규정이 옳다고 주장했다. 해외국가들은 베트남 국민에게 취업 비자를 줄 때 어학능력 등 일정한 조건을 요구하는데 베트남이라고 외국인 전문가들을 무조건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호찌민시 노동보훈사회부 소속의 트란 레 딴 트룩은 “베트남은 높은 전문성과 학위를 가진 외국인 전문가들을 원한다”며 “우리는 해당 경영진이 요구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당장 취업 허가를 내리는 대신 기업 측에 연락을 보내고 기업은 그를 고용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에서 일하는 외국인 수는 약 6만8500명으로 나타났다.

주린이들 덕분에⋯ 베트남 증권회사 실적 '싱글벙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증권업계가 신규 주식 투자자 유입에 힘입어 실적 호황을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증권회사 사이공증권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4700억 동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세후이익은 4269억 동으로 무려 28배 늘었다. 나머지 증권회사들도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VPS증권과 VN다이렉트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배, 8배 늘어난 2020억 동, 4825억 동에 달하는 이익을 벌어들였다. 비엣캐피털증권의 이익은 2920억 동으로 2.5배 늘었다.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신규 투자자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신규계좌 개설건수는 약 11만3900건으로 월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계좌 수는 300만 개를 넘어섰다. 또한 주가 지수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식이 좋은 투자 자산이라는 인식이 커 더 많은 투자자들이 신규로 주식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권업계 실적 전망은 밝다. 은행 금리가 당장 오를 가능성은 낮은 만큼 전문가들은 신규 투자자 유입에 힘입어 베트남 VN지수가 올해 안에 1,300포인트를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회사 유안타증권의 응웬 떼 민 베트남 소매금융연구 총괄은 “신규 투자자 유입 덕분에 증권회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고 VN지수가 1,200포인트를 뚫은 가운데 올해 1,3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 증시 상장 노리는 베트남 기업들… 과거 실패 씻을까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와 항공사 뱀부항공 등 베트남 대표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증시 기업 상장(IPO)을 추진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선진국 시장 문턱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경제대의 레 닷 치 공공금융대 부학장은 “최근 빈패스트와 뱀부항공은 사업이 어느정도 성숙했다고 판단하고 전 세계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미국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빈패스트는 이르면 오는 2분기 중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빈패스트의 기업가치는 최소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약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할 경우 베트남 기업 역사 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뱀부항공도 미국 증시 상장을 원하고 있다. 오는 3분기 중 증시에 상장될 수 있고, 지분 일부를 매도해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할 방침이다. 시장 규모가 작은 베트남 증시 대신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브랜드 가치 강화는 물론 더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이전부터 베트남 기업들은 해외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성적이 좋지는 않다. 유제품업체 비나밀크는 지난 2008년 싱가포르 증시 상장을 예고했지만 2011년 계획을 바꿔 베트남 증시에 상장했고, 인터넷기업 VNG는 지난 2017년 미국 기술주 증시 나스닥과 각서를 작성했지만 이후 별다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시장의 발달 수준이 낮은 관계로 기업들이 해외증시에 진출함에 있어 많은 장벽이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등 선진국 증시에 상장하려면 높은 회계 투명성 등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것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베트남 부동산업체 카비코는 지난 2009년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회계 보고서 제출이 늦다는 이유로 2년 뒤 상장 폐지 당했다. 영국 브리스톨대의 호 꾸옥 투안 선임학자는 “선진국 증시는 베트남 증시보다 더 높은 조건을 요구하고 있어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한화·LH 등 베트남서 영향력 키우는 한국 기업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SK와 한화그룹 등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조만간 관계자들을 베트남에 파견해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 마산그룹 등과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환경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이달 초 마산그룹의 자회사 빈커머스 지분 16.26%를 취득했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SK그룹은 지난 2년간 빈그룹 지분 매입 등 다양한 투자를 추진한 결과, 현재 총 베트남 투자액은 2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2018년 SK건설은 베트남 남부 바리어붕따우성의 롱손 석유화학단지 사업을 수주했고, 앞서 SK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리멕스 지분 1.7%를 매입했다. 한화에너지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지매체는 한화에너지 관계자들이 향후 베트남에 도착해 각각 5억 달러,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한화에너지는 현지업체 티앤티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중부 꽝찌성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공기업 투자도 활발하다. 지난해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흥옌성 산업도시에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허가받았다. 삼성전자의 1차 공급업체 알머스도 추가 공장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김흥수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한국 기업들에게는 제조업 투자가 가장 매력적으로 제조업이 서비스업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는다면 국가 경제성장은 물론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까지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총 715억 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18.2%를 차지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