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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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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내달까지 이의신청 접수

[아시아타임즈=최영민 기자] 구미시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7만9288필지를 5월 31일에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도(1.27% 상승)에 비해 다소 높은 6.85% 상승했으며, 최고지가는 원평동 126-43번지 소재 상업용 토지로 ㎡당 838만 6천원으로 결정됐다. 지가 상승요인으로는, 먼저 국토교통부의‘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으로 시 표준지 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7% 가까이 상승한 점과, 작년 7월 1일 기준으로 공원일몰제가 시행되면서 도시계획상 공원, 녹지 등이 해제되면서 단가가 상승한 점 등으로 분석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청 토지정보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공시된 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30일간 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으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가격에 대해서는 기간 종료 후 재검토하여 구미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조정‧공시하고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의신청 기간 중‘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사전 예약으로 운영함으로써 감정평가사와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올해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창운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의 각종 세금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고, 특히 올해의 경우 상승률이 전년과 비교해 상승폭이 다소 큼으로, 공시된 지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보안 분야 협력 강화 업무협약

[아시아타임즈=최영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항공보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보안을 저해하는 요소를 국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항공보안 자율신고제도’의 활성화와 항공기 이용자의 기내 반입금지물품 소지 및 적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보 제공 강화 및 홍보를 주요내용으로 한다. 항공 보안종사자의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협력, 항공 안전 데이터 상호 공유, 실무위원회 구성 등 보안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항공보안 자율신고 및 기내반입금지물품을 검색할 수 있는 ‘항공보안 365’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항공보안 365’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항공보안 자율신고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주요 기내 반입금지물품 확인, 키워드 검색 등을 통해 항공기 내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정보 또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점차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는 항공안전 및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가항공안전과 보안 확보를 통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 독도박물관, 독도특강 진행

[아시아타임즈=유영민 기자]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5월 25일, 독도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은 대전교육연수원의 ‘2021 독도사랑 글로벌 융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심화연수과정의 교사 및 외국 교환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유기선 주무관)에 의해 진행된 독도특강은 우산국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한민국 독도영유권 확립의 역사를 중심으로 현재 독도와 울릉도의 자연환경, 주민의 생활상 등을 폭넓게 소개하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특강은 독도교육의 일선에 있는 현직 교사는 물론 다양한 국적의 외국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과 울릉도, 독도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와 이곳을 가꾸고 지켜나가고 있는 주민들의 진솔한 모습을 교육의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과 한국을 공부하는 외국학생들에게 널리 소개하는 것은 독도 영유권 강화의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이후에도 대전교육연수원과 보다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농업기술원, 고품질 미생물 생산 워크숍 개최

[아시아타임즈=이장학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26일 농·축산용 유용미생물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시군 미생물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미생물 생산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를 초청해 경북 유용미생물 사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연과 토론 시간을 가졌고 이어 미생물유전자은행에서 김승한 버섯연구팀장이 균수 측정, 오염도 확인 등 품질분석 교육을 했다. 진솔한 강연과 실습 위주의 맞춤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경북 유용미생물 사업은 2000년대 초반 경주, 구미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돼 현재 23개 전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작년 기준 도내 유용미생물은 12종 2,001톤 생산 21,241농가에 공급하여 농업에는 작물 생육 및 뿌리발육 촉진, 병해충 방제, 토양개량 등에 활용했다. 축산은 악취제거, 퇴비발효, 사료첨가 등에 사용되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지속된 사업인 만큼 현장에서는 미생물 품질 유지, 담당자 전문성, 생산설비 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저탄소,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좋은 미생물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미생물 유전자은행 활성화, 품질관리,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해 유용미생물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찾아가는 온라인 교권보호 연수

[아시아타임즈=이장학 기자] 경북교육청은 26일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 교권보호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침해 예방 및 능동적이고 신속한 침해 사안 대응, 피해 교원 보호 및 안정적인 수업권 보장을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23개 교육지원청을 대표하는 초등, 중등 교감 46명이 온라인 연수를 받은 후, 대표 교감선생님이 해당 교육지원청의 단위학교 교원에게 6월 말까지 연수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교권 침해 예방 및 유형별 대응 전략, 교권보호 추진 방향 및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안내 등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원격수업에서 교권침해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제시해 코로나19 시대의 학교 현장의 변화에 맞춰 교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교권보호 연수 이외에도, 지난 2월 교권보호를 위한 ‘교원안심번호서비스’ 도입, 3월에는 교권 침해 교원의 치료비를 교육청이 부담하는 고시 제정, 4월에는 교원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경북 교원들이 연간 총 10억 원(1사고당 최고 2억 원)까지 배상금 지급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교권 보호 및 교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교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교권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아시아타임즈=최영민 기자] 구미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임대인과 임차인은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은 수도권 전역, 광역시, 세종시 및 도(道)의 시(市) 지역에서 체결한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며 신규·갱신, 변경·해제 모두 해당되며, 금액 변동이 없는 갱신 계약은 제외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임대인과 임차인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하거나, 임대차 신고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고하면 되며 임대차 신고 시 계약서 원본을 제출하면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신고한 것으로 간주되며, 확정일자까지 자동 부여된다. 임대차 계약 미신고 또는 거짓신고 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나, 신규제도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적응기간을 고려해 내년 5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미시, 유흥시설 코로나19 확산 방지 선제 대응

[아시아타임즈=최영민 기자] 구미시는 대구 유흥주점 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유흥시설에 대해 선제 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관내 유흥주점 영업주, 종사자, 유흥접객원에 대해 5월 초에 이어 코로나19 선제검사 다시 실시하고, 유흥시설에서 상시 이용하는 직업소개소에도 이를 전파, 유흥접객원들도 재검사토록 해 선제검사 음성판정 확인 후 출입·고용하는 등 방어망을 구축했다. 지난 24일 위생과 19명, 유흥단체 방역자율감시원 11명, 경북도 특별사법경찰관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유흥업소 도우미 선제검사 실시 및 음성 확인후 출입.고용 홍보, △ 이용인원 제한(8㎡당 1명) 준수 여부 △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 사용 여부 등 방역수칙과 종사자 코로나19 선제검사 이행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위생업소의 효율적인 관리와 자율방역의 중요성을 감안, 중점·일반관리시설 관련 11개 위생단체에서 추천한 자를 대상으로 방역자율감시원 79명을 위촉, 위생단체별로 순회 교육했으며, 업소 수가 많은 외식업과 미용업 소속 방역자율감시원 42명은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구미시지부 교육장에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위촉장과 감시원증을 교부했다. 시의 '방역자율감시원 제도' 는 영업자 스스로 솔선하는 방역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 시행하는 것으로, 이들 자율 방역감시원은 코로나 사태 뿐 아니라 제102회 전국체전 기간에도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문 사회복지국장은 “대부분의 영업자와 시민분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해도 일부의 일탈로 집단 방역에 공백이 생길 수 있으니,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보다 나부터 지킨다는 생각으로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라며, 유흥시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미시는 방역수칙이행 점검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아이 안전학교 운영

[아시아타임즈=이장학 기자] 경북교육청은 25일 도내 3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난교육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2021학년도 아이안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안전학교는 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교육 및 안전교육을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안전 문화 의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안전학교 대상교는 경찰청 및 교육청 추천과 보행 어린이 사고 우려 지역 등을 고려해 포항, 구미, 경산 3개교, 경주, 영주, 상주, 문경 2개교, 그 외 시・군 1개교를 지정했다. 또한 2019년 23개교에서 지난해부터는 33개교로 10개 학교를 더 늘려 운영하고 있다. 아이안전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학생을 대상으로 소화기 체험, 하임리히법 교육, 교통안전 체험, 생존수영법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지진 대비 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교육을 한다. 해당 학교는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우카펫 등 안전시설 설치 또는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아이안전학교는 지난해부터 운영 학교수를 늘려 운영하고 있다”며“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실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상공회의소, 양성사업 교육생 대상 취업 특강 실시

[아시아타임즈=최영민 기자] 김천상공회의소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의 일환인 '성공취업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사업' 교육생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사전문가인 한국전력기술의 박용정 교수를 초빙해 자기소개 방법과 이미지 메이킹, 실전 면접 등 취업에 가장 필요한 기술과 재능을 일깨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통해 본인만의 특별한 자기소개, 자신감 있는 자기홍보를 위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의 마음가짐, 바른 자세와 행동요령에 대한 일대일 멘토 교육을 진행했으며 심리교육을 통한 면접관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 행동요령과 발성, 답변 방법 등에 대해 개인별 맞춤훈련도 진행했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사업’은 김천시가 지난해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받은 인센티브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김천시와 김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지역산업의 수요와 요구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좋은 일자리로 연계 시켜주고 있는 사업이다. 김천상공회의소 백영진 과장은 “동사업에 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이 발벗고 나서 교육생들의 자질과 능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공공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김천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