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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0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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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수시 소식] 국회에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건의 등

[아시아타임즈=한숙경 기자 ] 전남 여수시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소속 11명의 위원실을 방문해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건의하는 시장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한문에는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환경오염, 주민피해 등 높은 사회적 비용 보전을 위해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석탄화력발전소는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지만 각종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등 사회적 비용이 연간 17조원에 달해 전력 수급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침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력발전 2원, 원자력발전 1원에 비해 화력발전은 0.3원의 낮은 표준세율 적용으로 과세형평성이 결여되어 있다. 여수시는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지역개발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화력발전분에 대한 세율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수시 윤경희 세정과장은 “석탄화력발전 소재 주변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은 국민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이에 대한 피해복구 예방 등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인상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관련 지자체와 공동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여수시 주요 소식이다 ◇2년 연속 희망나눔 캠페인 우수 시군 선정 전남 여수시가 2년연속 희망나눔 캠페인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시는 2020년 연중모금 및 희망2021나눔 캠페인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7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동일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0년 연중모금을 비롯한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 슬로건 아래 62일간 진행된 ‘희망2021나눔 캠페인’은 전 시민, 기업, 단체, 기관 등 적극적인 참여와 나눔 실천으로 여수시에서만 11억 이상의 성금이 모금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감염병 속에도 여수 시민의 변함없는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은 감동이 아닐 수 없다”며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나눔으로 행복한 여수가 되어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운영 시작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 올해도 여수밤바다를 누빈다. 시에서 운영하는 야간테마코스 시티투어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티투어와 뮤지컬, 문화해설, 버스킹이 어우러진 이벤트형 테마버스로, 11월 중순까지 여수밤바다에서 만날 수 있다. 마법의 정령, 시간의 정령, 악기의 정령이 낭만버스에서 벌이는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뮤지컬의 생생한 공연과 트럼펫 연주를 펼치는 낭만버스커의 공연은 관광객을 환상과 추억의 세계로 인도한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가족, 친구, 연인에게 미안함과 고마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랑의 세레나데, 낭만엽서 보내기와 여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여수퀴즈팡팡, SNS 탑승후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2시간 동안 소호동동다리,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종포해양공원와 같은 여수 대표 야경명소를 누빈다. 탑승예약은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2만 원, 경로·장애인·군인·학생은 1만 원으로, 여수시민은 이용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본격 분양…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

혜림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이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 공급하는 8년 민간임대아파트인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가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초기 부담금을 크게 낮춰 눈길을 끈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금액에 대한 부담을 낮췄고, 청약자 대상으로 시스템 에어컨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여기에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민간임대아파트인 만큼,공신력 있는 금융권에서 전세자금대출이 80%까지 가능해, 계약자는 계약금을 내면 입주 전까지는 추가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 분양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 책을 고민한 결과 이 같은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민간임대아파트인 만큼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데다 소비자들의 자금부담도 덜어낸 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는 8년 민간임대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최대 8년간 임대료만 내고 거주가 가능하며, 8년 후에는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청약통장 유무, 소득 수준, 주택소유 여부 등 까다로운 조건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접수 및 계약이 가능하다.여기에 양도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관련 세금부담도전혀 없다. 특히 이번 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로 나와 주변시세와 상관 없이 임대료만 내고 거주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는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52-7번지 외 31필지에 전용면적 59㎡, 75㎡, 84㎡, 총 1,92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고, 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공원과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 물놀이터, 주민카페 등 대형커뮤니티를 조성해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세대 내부설계로는 4베이, 다목적 수납이 가능한 팬트리 등의 와이드 혁신평면을 적용(일부세대)해 공간활용성을 높이고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동간 거리를 대폭 넓혀 세대별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으로 입주민들의 탁월한 관리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하여 안전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등 단지 곳곳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지는 아산시 신창면에서도 핵심입지에 위치해 뛰어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바로 옆에 아산남성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와 바로 맞닿은 부지에는 학교 부지도예정돼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교통여건도 좋다. 국철 1호선 신창역을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차로는 39번 국도, 21번 국도를 이용해 아산 도심과 인근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온천대로와 온양순환도로 등을 통해서 아산 전역 뿐만 아니라 천안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시청, 법원, 대형마트, 영화관 등 아산 구도심의 생환편의 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신정호관광단지, 남성제, 새터저수지, 학성산, 치학산 등 녹지환경도 인근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6일 주택전시관을 열고 1차로 922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9일까지 주택전시관 현장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한편 단지의 주택전시관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가 진행되는 안심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에는 손 소독제, 게이트형 살균소독기 등이 배치되며, 매일 오픈 전후로는 방역소독도 진행된다.주택전시관은 충청남도 아산시 풍기동 455에 위치한다.

태안군, 포포나무 열매 본격 수확

태안군은최근 천연 항암 식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포포나무’ 열매가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이라고 밝혔다.북미지역이 원산지인 ‘포포나무’는 그 열매의 길이가 8~10센티미터로 모양은 바나나를 닮았으며 부드러운 식감에 바나나와 망고가 합쳐진 맛을 가지고 있으며 당도가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잼·와인·젤리·아이스크림 등의 가공식품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특히 ‘포포나무’에는 다제내성(다양한 약제에 내성을 가진) 암세포를 잡는 천연 항암물질인 ‘아세토제닌’이 함유돼 있으며 열매의 과즙에는 불포화지방산·각종 비타민·철분·미네랄·섬유질·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위장장애·염증치료·변비완화 등에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한편 태안 지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태안읍 도내리의 ‘태안포포농원(대표 박상욱)’이 ‘포포나무’ 열매를 본격 수확하기 시작했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건강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박상욱 대표는 “직거래(현장·인터넷판매)를 통해 1킬로그램 당 3만 5천 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맛 좋고 몸에도 좋은 ‘포포나무’ 열매를 관광객과 주민분들께 널리 알리고자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1킬로그램 당 1만 8천 원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포나무는 병해충에 강한 작물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최근 기능성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 시민대상 대상에 박선자씨 선정

서산시가 제26회 서산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박선자(68세)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공고를 통해 지난 8월 13일부터 30일간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 △산업 및 지역개발 △효행 및 선행 △애향 및 지역 선양 등 총 5개 부문에서 2명을 추천받았다. 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내 학식과 덕망을 갖춘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박씨를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박 씨는 현재 서산시새마을부녀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1991년 음암면 율목1리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약 30년간 새마을 운동에 헌신해왔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 만들기, 도배·집수리·청소 등 봉사에 참여해왔고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경로잔치와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을 전개했다. 또한 재활용품수집 경진대회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동절기 온맵시·하절기 노타이 캠페인 등 에너지 절약·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자녀가구 출산용품 지원과 같은 저출산 극복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시는 내달 14일 제26회 서산시 시민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서산시 시민대상은 지난 1979년 서산군 서성대상을 시작으로 현재 서산시 시민대상에 이르기까지 42년간 각 분야에서 총 112명이 수상했다.

태안군, 지역 농산물 언택트·온라인 판매 지원 ‘효과 톡톡’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둔화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언택트-온라인 판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8일 군은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2억 1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온라인 유통판매 지원 △포장재 지원 △비대면 주문판매 지원 등의 3개 분야에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우체국 쇼핑몰 입점사업’으로 우체국 쇼핑몰에 ‘태안군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관내 17개 업체(고구마·김치 등 166품목)가 입점해 1억 69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군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태안장터’에서도 11개 업체(59품목)가 올해 16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인터넷 쇼핑몰 택배비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인터넷 쇼핑몰 11개 업체에 택배비(50%)를 지원한다.특히 가세로 군수는 인천시 남동구와의 협력을 통해 ‘태안 6쪽마늘’ 2톤(1500만 원)을 비대면 주문판매를 했다. 또한 농협과 합동으로 서울 지역 하나로마트에서 ‘태안산 햇마늘 위탁판매’를 진행해 2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내달 ‘김장철 맞이 태안 농특산물 티브이(TV) 홈쇼핑 행사’와 ‘홍보 동영상 제작 송출(지하철 역 등)’을 실시해 지역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광고음악(CM송)을 제작해 ‘꽃다지 페이스북’ 팔로워 7천여 명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한편 군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규 통합 디자인 포장박스를 제작, 마늘(1만 7천 매)·달래(1만 매)·냉이(4500매) 포장박스를 농가에 지원했다.가 군수는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판로가 막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자기고] 해양 쓰레기 줄여야 바다가 산다

자고로 바다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어머니다. 풍요로운 어장은 인류의 삶을 살찌웠다. 인류는 바다를 통해 문명을 발전시키며 끊임없이 꿈을 키워왔다. 이런 바다가 신음하고 있다.아프다고 직접적으로 소리치지는 않지만 묵묵히 참고 또 참으며 계속해서 곪아가고 있다. 고래의 배에서 쏟아져 나온 100Kg의 쓰레기.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거북이, 갈매기 목을 관통한 어묵 꼬챙이, 작년 말 해양쓰레기로 생명을 위협받는 동물들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를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북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떠다닌다고 한다. 이런 해양쓰레기의 90% 이상은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분해되지 않아 바다 생태계를 서서히 파괴한다. 오염된 어류를 먹음으로써 우리 인간 역시 건강을 위협받는다.3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해양영토가 육지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바다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바다 역시 해양쓰레기로 신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간 18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다. 5톤 트럭 수만 대 분이다. 해양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으로 내걸고 있는 충청남도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서산시를 포함해 인근 7개 시·군에 걸쳐 있는 바닷가에서 매년 1만 5천여 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수거량은 2016년 8천 4백여 톤, 2017년 1만 2200여 톤 등 전체 발생량의 50~70%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해마다 증가하는 발생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해양쓰레기 처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염분을 함유한 해양쓰레기는 배출허용 기준 초과 방지와 소각로 손상 방지를 위한 약품 처리가 필수적이다.1톤 당 44만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되어 일반 생활쓰레기의 20만원 보다 두 배 이상 높다.서산시 각 항·포구도 해양침적 쓰레기와 폐어구, 폐어망, 폐부자 등의 해양쓰레기가 바다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역대급 장마와 집중호우로 바다에서 흘러들어 온 생활쓰레기가 해양환경과 미관을 해치고 있다. 그나마 부석면 창리항과 삼길포항, 중왕리 등 6개 항·포구는 선상쓰레기 집하장이 설치되어 바다에서 끌어올린 해양침적 쓰레기와 해상에서 떠밀려온 생활쓰레기를 모아 안전하게 일괄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가두리양식장을 비롯해 선상좌대 낚시터, 해상펜션 등에서 일회용기와 일반쓰레기가 구분 없이 마구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서산시는 170여 톤을 처리할 계획을 세우는 등 나름대로 해양쓰레기 수거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데 머물러서는 안된다.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당장 효율적인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어업인과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모든 것을 내어주는 바다지만 더 이상 바다가 해양쓰레기를 품기엔 너무 벅차다.더 늦기 전에 지금이 바로 바다를 살리기 위해 나설 때이다.

태안군, '추석 명절 종합대책' 수립… 비상근무 체제 돌입

태안군이 추석 연휴간 비상근무 유지와 내방객 편의제공 등을 위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재난·재해 안전대책 △공설 영묘전 참배객 편의 제공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 대책 △추석맞이 쾌적한 환경 조성 △추석 물가 집중관리 △코로나19 등 집중 방역대책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해 중점 점검 및 관리에 나섰다. 우선 비상근무 상황유지 및 화재 등의 종합관리를 위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 총 12개 반 201명의 공직자가 각 분야별·읍면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또한 추석 당일 공설 영묘전에 많은 추모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모바일 방명록 시스템 구축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방역용품 비치 △정기적인 청소·소독 등을 실시했다. 농어촌도로·비포장도로 등의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긴급 수송대책 강구 △긴급 상황 처리 △주·정차 위반 등의 불법행위 계도 등을 실시한다. 생활쓰레기 처리반은 △공중화장실 환경 일제정비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등에 나선다. 제수용품 구입이 늘어나는 29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의 수급상황 및 가격 등을 중점 관리하고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 마트·전통시장·개인서비스업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및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가격 부당 인상 행위 △위생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태안군, 포스트코로나 선제대응 '역점전략' 수립

태안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시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각 실·과·직속기관장, 사업소장 및 읍·면장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1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1년을 태안의 ‘실질적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올해 추진 시책의 보완·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군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주민이 살기 좋은 태안 조성’, ‘재정운영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재정운영 전략을 세우고 △감축재원(경상경비 등)의 지역경제 투입 △주민제안 등 수요응답형 사업 우선 반영 △군민의 생명·재산보호 안전망 확충 △주민생활 편의증진 SOC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내년 역점전략으로 △태안 미래 신해양산업 등 육성 △자연 휴양 및 치유(힐링) 명품관광지 조성 △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및 감염병 예방 체계 구축 △생활 인프라 구축·사람중심의 주거공간 조성 △지역경제활력·농수산물 활용 활성화 △신뢰 바탕 양방향 행정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세부시책은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유치(190억 규모) △인공지능융합산업 진흥원 조성(남면 달산리 인근) △스마트 관망(상수도 등) 인프라 구축 △태안형 푸드플랜 구축 △비대면 태안관광(모바일 스템프투어) △찾아가는 건축 상담실 운영 등이다. 가세로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신규 시책들을 지속 보완해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신해양도시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 '군 직영' 전환

태안군이 기존 민간업체에서 독점으로 장기 대행(위탁운영)해오던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을 군 직영으로 전환한다.24일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전날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 군 직영’에 대한 군의 입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태안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은 태안읍을 제외한 7개 읍·면의 경우 군에서 직영하고 있으며 태안읍은 1999년부터 1개 민간업체에 장기위탁 운영되고 있다.가 군수는 “태안읍의 경우 21년 간 1개 업체에서 독점으로 청소대행 위탁업무가 수행되면서 많은 군민이 특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12월 태안읍 청소대행 용역 계약이 끝나면 7개 읍·면과 동일하게 군에서 직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군 직영 전환 시 민간위탁 대비 약 4억~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고, 청소행정의 일원화로 공공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특히중앙정부의 ’환경미화원 작업안전관리를 위한 근무수칙(주간근무전환)‘에 따라 현재 새벽 4시부터 실시하고 있는 근무를 새벽 6시로 변경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또한 군은 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현재 주 1회 수집에 그치고 있는 태안읍 동·남문리 외 지역의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횟수를 주 3회로 확대한다. 현재 민간업체에 근무 중인 24명의 청소인력은 희망하는 경우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하고, 청소차량 및 장비는 민간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군에서 일괄 매수한다.가 군수는 "연구용역 결과 군 직영화 후 초기투자비용 증가와 청소전담 인력 증원과 관련해 해당 용역은 직영 관련 용역이 아니라 ‘태안군의 전반적인 청소행정 개선을 위한 용역’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군 직영 시 △차고지는 태안종합운동장 주차장 활용 △환경미화원 휴게실 별도 신설 불필요(현재 위탁업체에서 사용 중인 휴게실은 군 소유건물) 등에 따라 초기비용이 소요되지 않으며 ‘청소전담 군 인력 증원’ 관련해서도 별도의 증원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또한 '군 직영으로 인한 보통교부세 삭감'과 관련해 "자치단체 기준인건비 초과사항은 교부세 감액 기준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군 직영 전환에 따른 보통교부세 삭감은 없다"고 강조했다.가 군수는 “태안읍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업무의 군 직영 전환은 특혜성 시비해소, 청소행정의 일원화를 통한 공공성·효율성 강화, 정부 시책 호응 등 변화하는 환경정책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수도 검침 모니터링 통한 독거노인 안전보호 체계 구축

서산시가 수도 검침 모니터링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서산노인복지센터와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및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강문수 서산노인복지센터 활란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상호 협약서를 교환했다.협약을 통해 K-water의 스마트 검침기술을 활용, 장기간 사용이 없을 시 문자알림(서산노인복지센터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특히 시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 체계망을 이중·삼중 구축할 방침이다.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 서산노인복지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서비스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대상범위를 선정했다. 민경진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은 “K-water의 스마트 미터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가 도입돼 독거노인에게 와 닿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서산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서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서비스 지원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협약으로 사고와 질병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구의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며“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부터 팔봉면 독거노인 107가구 먼저 스마트 미터 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내년 대산읍, 해미‧운산면 등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LG화학 대산공장, 대산읍 복지,장학재단에 상생기금 전달

아시아타임즈 / 민옥선 기자 mos1207@hanmail.net 사진은 장학기금 전달식 모습LG화학 대산공장(주재임원 김동온 상무)은 지난 23일 대산읍 복지재단과 대산읍 장학재단을 방문해 ‘20년 하반기 복지, 장학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상, 하반기에 걸쳐 각 2,000만원씩 복지, 장학기금을 지원해 왔으며 해당 기금은 대산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번 기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대산공장 주재임원 김동온 상무는 “금번 기금이 지역 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복지재단과 장학재단 관계자는 “매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정성을 보태주는 LG화학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사회 전파 예방 등 지역 사회 복지 개선을 위해 금번 기금을 적절하게 활용하겠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LG화학과 대산읍 복지재단 및 장학재단은 지역 사회 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펼치기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태안군,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 최종 선정

태안군은 국무조정실에서 추진한 '2021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태안군 안면상상도서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 결과 ‘태안군 안면상상도서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하, 안면상상도서관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안면상상도서관 사업’은 기존 공공도서관 부지에 공공도서관(신규).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공동목욕탕이 어우러지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부지.예산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복수의 시설을 단일부지에 연계해 추진하는 복합화 사업이다.군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주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역 현안 사업인 ‘공동 목욕탕’을 지역문화 및 체육시설과 연계 수용자 중심의 지역 맞춤형 모델로 사업 방향을 설정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안면상상도서관 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30억 원, 지방비 43억 원 등 총 사업비 73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한 동의 건물에 △신축 도서관(자료실.열람실.강의실.학습실.북카페.유아실) △국민체육센터(다목적 체육관.다목적실.체육놀이방) △공동 목욕탕이 조성될 계획이다.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안면상상도서관 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체육 인프라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