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6월 17일 Thur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태안군,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 '태안 UV랜드' 조성 박차

태안군이 조성 중인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인 ‘태안 유브이(UV·무인이동체) 랜드’가 드론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태안 유브이 랜드는 총 95억 원을 들여 태안군 남면 양잠리 일원(태안기업도시 내) 11만 5703㎡에 △무인조종멀티센터 △400M 이·착륙장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기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헬기·자동차의 무인조종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달부터 부지조성(성토)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 10월 경 건축공사를 진행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28일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이태안 유브이 랜드를 방문해 “장애물이 없고 현재 운영 중인 드론 관련 시설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수도권 접근성이 유리해 드론 산업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미래 수요에 대한 규모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군은태안 유브이 랜드준공 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및 ‘드론면허시험장 지정’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태안 유브이 랜드의 각종 시설들을 제공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또 드론 스쿨 △드론 축구장 △드론 레이싱 서킷 등을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 제공으로 ‘드론도시 태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가세로 군수는 “태안 유브이 랜드를 드론 산업 분야의 민·관·산·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 드론 및 무인항공 관련단체와 동호인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테마파크인태안 유브이 랜드건립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석남천 일원에 '문화예술 공간' 조성한다

서산시 호수공원에 위치한 석남천이 아름답게 꾸며진다.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이끌 ㈔한국미술협회 서산지부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우리 동네 미술’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 및 품격 있는 공간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뉴딜 사업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서산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내년 2월까지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며 오는 9월 말부터 호수공원 근처 석남천 일원(예천동 택지개발 1지구 내, 363m)에서 회화, 타일공예, 조형물 설치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시는 공모를 통해 총 3개 팀을 접수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심사 평가 표준안을 기준으로 서류, 발표, 질의·응답 등 심층심사를 거쳐 우수 작가팀을 선정했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전 이해관계를 배제한 위원을 선발했으며 선정결과를 당일 현장 공개해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했다.선발된 ㈔한국미술협회 서산지부팀은 고품격 공공미술을 실현할 기술력과 역량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개성 있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과 예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석남천이 서산시민의 발길을 끄는 고품격 문화공간이자 지역명소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시, '미세먼지 문제해결'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

서산시는 순천향대학교와 미세먼지 상호 플랫폼 구축과 건강영향평가 등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관련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환경부가 공모하는‘미세먼지 쌍방향 정보전달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인‘미세먼지 관련 쌍방향 서비스 제공 및 플랫폼 개발 사업’공동 추진이 골자다.미세먼지 건강영향평가(천식, 아토피 등) 공동 추진 등 상호 데이터 교환은 미세먼지 플랫폼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1~2등급) 30개를 서산시 전역에 일정 간격으로 설치키로 했다.이후 시는 관내 미세먼지 측정 자료를 제공하고 이외 미세먼지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순천향대학교도 ICT기반 환경보건 노출평가 데이터 센터 구축 시 미세먼지 측정자료 및 분석 데이터를 시에 제공한다.대기환경개선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의견을 공유하고 교육 진행에도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시는 지난 11일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미세먼지 정책 추진에 앞장서 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미세먼지가 생활 주변에서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며“미세먼지 쌍방향 플랫폼이 구축되면 관내 미세먼지 현황을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천식, 아토피 등 미세먼지가 시민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 파악을 위해 미세먼지 건강영향평가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태안군, 효율적 농지 이용·관리 위해 ‘농지원부 일제정비’

태안군이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 및 관리를 위해 내달1일부터‘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추진한다.‘농지원부’는 농지의 현황·소유 및 이용 관계 등을 기록한 농업 행정 자료로써 1천㎡규모 이상의 농지(시설330㎡)에서 농작물이나 다년생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대상이다.군은 농지원부가 보다 현실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3년간 단계별로 소유 및 임대차 상황에 대한 현행화를 추진한다.이에 따라 군은 올해1단계로 관외 농지소유자 및 관내 소유자 중 고령농(80세 이상)을 대상으로△소유권변경△중복작성△임차기간 만료△농가주 사망△경작면적 미달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일제정비에 나선다.군은 일제정비 결과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농지이용실태조를 조사할 방침이며 특히 불법 임대차 등의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행정처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이번 일제정비로 농지원부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공익직불금 부정 수급을 차단함과 동시에 농지 소유 임대차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내년에는2단계로65세~79세 관내 농지 소유자, 2022년에는3단계로65세 미만 관내 농지 소유자의 농지원부를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태안군, 코로나19 '8·9·10번 확진자 발생' 

태안군은 코로나19 8·9·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5번 확진자 (태안읍 거주 30대)의 자녀 2명(8,9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27일 검체채취’에서 확진판정(28일 새벽 7시 10분)을 받았으며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나머지 가족 3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와 28일부터 다시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또 태안읍 거주 60대 1명(10번)이 열·복통·피로감의 증세를 보이며 26일 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결과 28일 오전 7시에 확진됐다.군과 방역당국은 “10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에 있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염경로 및 동선을 신속·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밝혔다.군은 확진자 발생 즉시, 자가격리지 및 방문장소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군 홈페이지 게재를 통해 군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알렸다.현재 군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자 고위험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을 빈틈없이 실시하고 있으며 군 보건의료원 주차장 내 드라이브&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속·안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더불어 지난 23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고 유흥주점·노래연습장·피시(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관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가세로 태안군수는 28일 오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개인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 군민여러분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군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읍면동장 권한 강화 통한 행정혁신 추진

맹정호 시장은 읍면동장의 권한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행정의 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읍면동장에게 부여하면서 행정에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읍면동장 강화의 일환으로 △부읍·면장, 총무팀장 자체임명 △소속직원 본청추천 △관할 민간위원 자체 위촉 △관할 행사 주관 추진 등을 실시했다.이외에도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 증액(‘18년 97억·‘19년 116억·‘20년 143억) △본청 시설분야 사업 관할 읍면동장 사전 고지 △사무 처리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청은 추진 사업들에 전념할 수 있게 됐고 읍면동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사업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시장의 뒤만 따라다니면 읍면동장들이 직접 방역통을 메고 골목골목을 살피고 있고 읍면동에 맞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책을 개발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있다.권한이 강화된 만큼 책임감 역시 높아졌다.그동안 자원순환과에서만 폐기물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징수했다면 현재는 읍면동장에게 권한을 부여해 징수할 수 있게 했다.읍·면에서만 농지원부 교부 가능하던 것을 동 지역까지 확대 적용해 시민들도 편리해지고 행정복지센터의 사무 권한 역시 높였다.주목해야 할 것은 재난·재해 발생에 따른 대처로 재난·재해 시 읍면동장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대처로 더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 규모를 줄이고 산불관리요원을 선발하고 지역방재단을 운영해 각 마을의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김덕제 동문1동장은“그동안 행정관행이 본청의 지시에 따라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행정이었다면 현재의 행정은 읍면동에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시민 편에서 신속행정을 펼칠 수 있어 자부심도 커졌다”고 말했다.읍면동장의 적극 행정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며 시 행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부춘동 한 주민은 “몇 년 전만 해도 동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함흥차사인 경우가 많았는데, 온통서산도 만들고 무엇보다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하다 보니 행정이 빨라지고 체계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맹 시장은 “서산에는 시장이 하나가 아닌 읍면동장 모두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직과 시스템으로 일 더 잘하는 서산을 만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말했다.

서산시, '테마가 있는 서산 관광' 사진 공모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서산지부는 서산시와 테마가 있는 서산 관광사진이란 주제로‘2020년 서산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접수 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며 당일 도착분까지 한 한다.분야는 4개로 △서산원도심(번화로·동부시장) 매력 찾기 △서산여행 인증사진 △기발한 사진콘테스트 △기타 서산야경, 항공사진, 가로림만, 아라메길이다.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 응모 사진은 2019년 1월 1일 이후 촬영본으로 발표되지 않았어야 하며 컬러 또는 흑백 사진으로 인화해(사이즈 11”*14”, 원본파일 USB동봉) 인당 최대 6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서산지부(서산시 율지16로 48. 서산우체국 사서함26호)로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10월 31일 전문가 공개심사를 거쳐 △금상(상금200만원) △은상(상금100만원) △동상(상금50만원) △가작(상금30만원) △입선(상금10만원) 등 총 121점으로 선발된 작품은 11월 2일부터 서산시청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노상권 관광과장은 "서산 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사진 작품이 다수 출품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