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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0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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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힘주는 게임 3N…인재 영입 전쟁 막올라

[아시아타임즈=유우진 기자] 국내 게임업계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인공지능(AI) 개발 부문 인재 채용에 잰걸음을 놓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개선하거나 불법 프로그램 방지 기술을 개발하는 등 게임 안팎으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상반기 중 대규모 신입·경력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 회사가 공채를 진행하는 것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세 자릿 수대 큰 규모다. 아직 세부 채용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AI 관련 인재는 대거 충원할 방침이다. 일례로 불법 프로그램과 채팅 욕설을 방지하는 AI 기술을 연구하는 '인텔리전스 랩스'는 이 기간 인원 충원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도 최근 인턴 채용을 시작했다. 핵심은 AI 인력 확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회사이지만 게임 이외에도 스포츠, 미디어,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이용한 연구 및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1월 달에 출시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다. 팬들은 이 플랫폼 안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파티를 열거나 콘서트를 감상한다. 미디어에 활용되기도 한다. 국내 A매체는 날씨 기사를 하루에 3번 내는데, 초안을 엔씨소프트의 AI가 작성한다. 금융 영역에도 활용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KB금융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이들은 AI 기술을 통한 금융 데이터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원천기수을 활용한 사례 발굴 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도 현재 AI엔지니어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 이들은 모바일 음성AI나 언리얼엔진 게임 등을 개발하게 된다. 넷마블은 코웨이와 AI 기술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에는 공기의 질을 탐지, 자동으로 공기를 청정해주거나 제품의 필터 교체 주기가 다가오면 미리 통보해주는 AI 기술이 적용됐는데, 이 기술은 넷마블 소유다. 넷마블은 자사 게임에 적용된 AI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게임 내 NPC가 사람과 유사하게 동작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업계에서는 게임사들의 AI 인재 채용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게임에 접목하거나, 한 게임에만 반영했던 기술을 복수의 게임에 적용하는 데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게임업계는 앞으로도 능력있는 AI 인재들을 채용해 여러가지 사업 기회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봉 인상 넘어 복지로 옮겨 붙은 게임업계 인재 전쟁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게임사들의 인재 확보 전쟁이 연봉 인상에서 복지 강화로 급격하게 옮겨가고 있다. 지난 2월 개발자 확보를 위해 게임업계에서 시작됐던 연봉 인상 릴레이가 채용 규모 확대로 번진 데 이어 또 다른 유인책으로 복지 정책 강화에 나선 것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이 직원 복지 확대를 통한 우주 인재 확보에 돌입했다. 넥슨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중대조사 지원제도’, ‘20년 근속 포상 제도’ 등 신규 복지 제도 도입과 여섯 번째 사내 어린이집 개원, 육아휴직 기간 상향, 대출 한도 증액 등 기존 제도의 확대 소식을 알렸다. 넥슨은 지난 3월 말 가까운 가족의 조사를 겪은 임직원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한 ‘중대조사 지원제도’를 신설했다. 임직원 가족의 상(喪)이 발생할 경우 필요에 따라 장례 인력 또는 장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인력의 경우 장례 지도사 및 장례 도우미 파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인력 지원이 불필요할 경우에는 장례지도사 1인 파견 외 장의 차량, 수의, 제단 장식, 상복, 운구 인력 등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넥슨은 오랜 기간 근무한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369 재충전 휴가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근속 3년 차, 6년 차, 9년 차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와 함께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로, 9년 차 기준 최대 20일의 휴가와 500만원의 휴가비가 지급된다. 이에 더해 직원들의 주택 마련 및 결혼 자금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 대출 제도의 한도도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넥슨은 사내 대출 제도를 이용하는 직원들을 위해 대출 금리의 2%를 최대 3년간 지원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출산 전후 휴가 사용 시 급여 보전(100%) 기간도 기존 60일(다태아 75일)에서 90일(다태아 120일)로 조정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최대 1500만원까지 확대 개편했다. 엔씨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회사가 직원들의 재학시절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사후 장학금 개념의 특별 복지 제도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학부 등록금 대출 상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포스트 장학금으로 지원해왔으나 이번 개편으로 증액됐다. 엔씨는 우수 인재 영입 취지를 강화하고자 학부 등록금은 물론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도 지원한다. 대상자도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했다. 펄어비스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자녀 인원 제한 없이 1명당 매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양육비와 회사 인근 거주시 매월 50만원을 거주비로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자녀의 학자금 지원(최대 연 700만원 지급) △난임 부부 의료 비용 지원 △부모요양비 지원 △가족 상해보험 지원 △복지카드 제공 △장기근속 포상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사내 미혼 복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미혼 임직원 중심의 △가사 청소 지원 △반려동물 보험 지원 △기념일 및 생일 지원도 추가·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라며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부터 크래프톤까지"…게임·IT업계, '세자릿수' 채용 나선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게임·IT업계가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증가한 비대면 수요에 따라 개발자 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이 연봉 인상 릴레이에 이어 채용 인원 확대로 인재 확보에 열을 내는 모양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네이버가 올해 900명 채용 계획을 밝히자 15일 카카오, 라인, 크래프톤이 동시에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 채용에선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지원 접수 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원분야만 작성하면 누구나 코딩테스트 응시가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과생 등 비전공자들도 코딩 공부에 뛰어들고 있어 숨은 개발 인재를 찾겠다는 카카오의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인턴십을 확대하며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직무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지원자들이 회사에 들어와 직접 경험해보고 찾아나갈 수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경력직 사원을 뽑는다. 채용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로, 전 계열사에서 개발·디자인·기획·사업·경영지원 등 전 직군을 채용한다. 라인은 최근 Z홀딩스와의 경영 통합 이후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업의 성장성 및 확장성을 고려해 대규모 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라인 임직원은 글로벌 서비스를 기획, 개발, 제공하는 과정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호흡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대용량 트래픽 및 대규모 인프라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글로벌 경험을 채용 전략으로 앞세웠다. 라인은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만 전 세계 1억8600만 명을 가진 메신저 플랫폼이다. 최근 태국에서 모바일 뱅킹 플랫폼 '라인BK'를 선보였고,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뱅킹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개발사인 크래프톤도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에 나섰다. 올해 신입·경력 직원을 700명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크래프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임직원 수는 1137명으로, 현재 인원에서 60% 이상을 더 뽑는 셈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 신입 초봉을 개발자는 6000만원, 비개발자는 5000만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에선 최상위 수준으로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집 분야는 PD, 테크, 아트, UX·UI, IT 인프라, 인공지능(AI), 사업, 지원 조직, 챌린저스실 등 전 부문이다. 챌린저스실은 직접 제작하고 싶은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해볼 수 있는 조직이다. 크래프톤은 AI 개발 인력을 수시 채용한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 AI 연구팀은 텍스트·음성·이미지 분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NPC, 가상 인플루언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인재 양성에도 주력한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끈 바 있는 김창한 대표가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는 'PD 양성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크래프톤 측은 “PD로서 자질이 있는 신입 및 경력 개발자들이 게임제작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각자의 크리에이티브를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네이버도 올해 개발자 채용을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연 1회였던 신입 공개 채용을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로 확대하고, 올 4월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하기로 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 개발자 육성·채용 트랙도 신설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개발자 구인 전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중소업체들은 개발자 인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연봉 인상 출혈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IT '인재 모시기'…금융권 인재 쟁탈전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저축은행이 지난해부터 'IT(정보기술) 인재 모시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 비대면 금융혁신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며 IT 인재의 '몸값'이 오른 탓이다. IT 인재 '풀(Pool)'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시중은행도 인재 확보에 뛰어들며 금융권 사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 다섯 곳(SBI·OK·한국투자·페퍼·웰컴저축은행)은 최근 플랫폼 개발자 채용공고를 진행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지난달 채용형 인전테도를 통해 IT 분야 인턴을 채용하고 우수인력은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IT 분야를 포함해 광범위한 부문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우선 SBI저축은행은 IB(투자은행)·여신영업·기획·회계·준법감시와 IT 개발·운영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3년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운영 경력자나 전자금융 업무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대상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모집하려는 18개 직무가 모두 IT 관련으로 구성됐다. 이중 금융전산개발과 정보보호 직무는 신입을, 나머지 16개 직무에서는 경력자를 채용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업계 중 유일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전체 채용 직군을 IT로 구성했다는 입장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부터 정보시스템본부 채용공고로 직원 모집을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웹·모바일, 앱 개발과 운영, 전반적 전산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직군들로 경력은 무관하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직접 공고 대신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데이터시스템에서 IT 경력직 채용을 공고했다. 저축은행은 가속화되는 디지털화 환경에서 IT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초 시작된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이달 말 시작되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감안하면 전산망과 플랫폼을 고도화해야 하기 위해 IT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포섭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시중은행이 최근 IT 관련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채용 공고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신입 직원 채용보다는 디지털, 준법감시 등 IT 관련 인력에 대한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까지 포함한 금융권이 IT 인재 모시기에 혈안이 된 다른 배경에는 그만큼 IT 인재 풀이 적다는 이유도 있다. 매년 배출되는 인재는 한정적인데 이들을 두고 은행·저축은행은 물론, 스타트업, 플랫폼 사업자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들이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인재 영입에도 경쟁이 심해진 셈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우 오픈뱅킹이나 마이데이터를 감안하면 상당한 IT 인력이 필요한데, 시중은행이나 스타트업 등에서 이미 인력을 선발해 간 경우가 많다"며 "일부 저축은행은 IT 인력을 자체적으로 육성해볼 수는 없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채용연계형 인턴 신입·경력사원 채용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13일부터 채용연계형 인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입사원 지원자격은 오는 9월 입사 가능한 기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력사원은 해당분야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분야는 기계, 전기, 건축, 토목, 안전 등 5개 분야다. 경력사원 모집은 건설현장의 시공 관리자뿐만 아니라 철도·터널 설계, 안전 진단, 노무사, 브랜드 기획, 빅데이터 분석 등 14개 분야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내달 3일 오후 1시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신입사원 모집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본사 인턴십 1개월, 현장 인턴십 1개월,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와 입사는 9월에 이뤄진다. 이번 상반기 채용의 가장 큰 변화는 인턴십을 도입해 4주간 본사 지원부서 근무 이후 우수자에 한해 직무별로 4주간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것이다. 인턴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혐 제공과 회사 조직문화 탐색 차원에서 마련됐다. 입사지원자들의 채용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20~22일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사 담당자와 직무별 선배사원이 직접 화상상담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 채용 담당자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실천의식을 갖춘 인재, 인턴실습을 통한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삶의 균형, 고용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아 '2021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건설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포스코건설 신입사원'을 검색하면 최근 포스코건설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생생할 직장생활이 담긴 영상이나 사내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대졸 신입 연 3회 채용...메타버스 채용설명회 눈길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SK텔레콤은 입사 지원자들의 전문 역량을 세밀하게 평가하고 지원 시기도 다양화하는 등 실무형 인재 채용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신입 채용 프로세스를 자사 직무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대졸신입 모집시점도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SKT는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   ‘주니어 탤런트’는 기존 상·하반기 두 번에 그쳤던 정기 신입공채와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을 통해 직무별로 현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에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주니어 탤런트’ 모집 시점은 4월, 6월, 9월 총 3회이며, 향후에도 연 3회 이상의 대졸신입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SKT는 기존에 직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진행하던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의 틀을 탈피하고,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다양화해 지원자들의 강점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준비생들은 획일화된 자기소개서를 벗어나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기술한 지원서를 제출하고, 코딩테스트나 직무PT 및 그룹과제 등이 포함된 지원 직무별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   SKT의 올해 첫 ‘주니어 탤런트’ 채용 서류접수는 오는 4월 18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전형 최종 합격자들은 올 하반기에 현업에 배치된다. SKT는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인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취업준비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신개념 채용 설명회를 선보인다.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통해 개설된 가상의 설명회장에는 구직자들과 SKT 실무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참여한다. 시간 및 공간적 제약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찾을 수 없었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할 수 있고,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따른 방역 문제도 없어 심리적 부담감도 낮다.   또한 아바타 형태로 소통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과 궁금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T는 이번 채용 설명회를 계기로 향후 취업준비생들과의 열린 소통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총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채용 상담회는 SKT 채용 홈페이지 및 카카오 채널 ‘SKT 인재영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원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고민했으며, 경력이 아닌 직무 역량을 심도 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재편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신입·인턴 대규모 채용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차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해 대규모 미래기술 분야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채용 홈페이지을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 및 인턴 채용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가속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연구개발 기술기획 △연구개발 기술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차량성능 평가 및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샤시 시스템 개발 △바디 시스템 개발 △상용 차량 개발 △버추얼 개발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 및 플랫폼개발 △차량 재료 개발 △사용자 환경 개발 등 13개 분야 신입과 로보틱스 부문 채용전환형 인턴이다. 채용전환형 인턴은 로봇의 기획부터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통한 고객의 반응 확인까지 다양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로보틱스 업무 특성을 반영해 약 2개월의 인턴 연구과정 후 심의를 통해 최종 채용을 결정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의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및 2021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 까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현대차 미래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부문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대 공채…'IT발 쩐의 전쟁, 인재 확보'로 확전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IT업계가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다. 게임업계에 이어 IT업계까지 연봉 및 초봉 인상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채용 인원까지 대폭 확대했다. 양 업계를 중심으로 우수인재 영입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특히 네이버가 올해에만 개발자 900명을 신규 채용키로 해 IT업계의 개발자 유치전에 불을 붙였다. 이직이 잦은 IT업계 특성상 네이버 등 대기업의 개발자 채용에 우수 인재가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중소업체의 연쇄 우수인력 유출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개발자 900여 명을 채용한다. 600~700여명 수준의 채용을 진행한 지난해보다 규모를 대폭 키운 셈이다. 네이버의 이번 채용은 1999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번 채용에선 컴퓨터공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의 개발자 육성·채용 트랙을 신설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개발자로 커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연 1회 실시하던 신입 공개채용을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고, 4월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또한 매월 1~10일 경력자를 뽑는 ‘월간 영입’ 프로그램을 신설해 매달 정기적으로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첫 경력 사원 모집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네이버가 개발자 채용 규모를 공개하는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IT업계 내 개발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내 1위 게임사 넥슨도 대규모 채용을 발표했다. 넥슨은 자사 신규개발본부에서 대규모 특별 수시 채용을 실시하고, 오는 상반기 중에 신입·경력 공채도 따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 수시 채용은 세 자릿수 규모다.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덕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학력 및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넥슨은 게임업계에서 시작된 연봉 인상 경쟁의 시초이기도 했다. 넥슨을 시작으로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 등이 개발직군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했다. 이후 크래프톤은 연봉을 2000만원 올려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후 연봉 인상 경쟁 후발주자인 엔씨소프트가 연봉 1300만원 인상과 함께 대졸초임제를 폐지해 신입사원이라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 더 많은 연봉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임업계의 이 같은 인재 확보는 스타트업 업계로도 확산됐다. 리디북스, 직방, 베스파 등이 지난달 개발자 연봉을 1000만~2000만원 인상했다. 그럼에도 IT 대기업들의 채용 확대와 연봉 인상으로 개발자들의 수직 이동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IT 전문 개발자, 게임 전문 개발자 등으로 개발자들이 자신의 선호 분야에 따라 갈렸지만 최근에는 그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최근에는 배달이나 이커머스, 금융 등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들에서도 개발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실력 있는 개발자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됐다. 결국 더 높은 연봉을 주는 곳으로 개발자들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수 인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대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개발자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 올해 개발자 900명 채용…"사상 최대 규모"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도전을 본격화 하기 위해 올해 900여 명의 개발자를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자 채용으로, 이를 위해 연 1회 실시하던 신입 공개채용을 상 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고, 4월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동시에 컴퓨터공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의 개발자 육성 및 채용 트랙도 신설한다. 또한, 매월 1~10일 경력자를 뽑는 ‘월간 영입’ 프로그램을 신설해, 매달 정기적으로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첫 경력 사원 모집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7월에 입사 예정인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는 오는 4월 2일부터 12일까지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에서 모집을 실시하고, 12월에 입사하는 하반기 공채는 9월에 모집을 실시한다. 채용 인원은 각 000명이다. 특히,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고의 기술력으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황순배 네이버 채용담당 책임리더는 “정기적인 공채 채용 기회를 늘려 수시 채용의 예측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될성부른 인재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인재들이 개발자로 커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개발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 안에서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몰입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호조' IT업계, 개발인력 충원 총력…채용 기업 어디?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비대면 문화 확산 속에 호황을 누리는 IT업계가 개발인력 충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는 22일 KT DS, 엔씨소프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 기업부터 배달 플랫폼 기업 등 주요 IT업계의 채용공고를 소개했다. KT DS는 3월29일까지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PM(금융사업·유통서비스·공간사업)’, ‘인프라’, ‘보안’ 등이다. 유관업무 관련 경력자와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 보유자 및 비즈니스/일반 영어회화 가능자는 우대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자 중 총 경력 7년 이하의 경우 코딩테스트를 실시해 실무면접에 대체한다. 채용전형 중 모든 면접 전형은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차세대AAA 콘솔게임 서버 프로그래머’를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학력무관으로 경력 5년이상 15년미만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필수 지원자격은 C/C++ 프로그래밍 역량, 멀티 쓰레드(Multi Thread)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디버깅 스킬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Unreal 프로젝트 유경험자와 라이브 서비스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이후 1차면접이 진행되고, 이어 NC TEST, 2차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에서는 인공지능 등 첨단사업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D) 센터 직원을 수시채용으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백엔드 디벨로퍼(Backend Developer)’, ‘서비스 기획자’ 등이다. ‘백엔드 디벨로퍼(Backend Developer)’ 분야는 Python, Java, Ruby, Node.js 등의 5년이상 개발 경력, Web framework 3년이상 경력,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이해 및 업무 활용 경험 등을 보유한 경력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서비스 기획자’ 분야는 모바일 서비스 제품과 시장, 사업에 대한 이해가 있고, 제품 MVP 설계부터 로드맵 계획, Cross-functional조직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본 경험, 기술과 개발에 대한 이해 등 지원 자격을 갖춘 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기술 PM’을 3월31일까지 모집한다. 게임 또는 IT관련 기술업무 8년이하 경력자는 지원할 수 있고, 게임개발 및 IT서비스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있는 자, 모바일 게임 개발 또는 서비스 경험이 있는 자,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한 코드 작성 및 응용 경험 등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카카오게임즈 채용전형 중에는 서류전형과 함께 사전과제가 부여된다. 입사지원시 기타서류란의 사전과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세자릿수 뽑아요"…채용 빙하기라고?, 빅뱅업종 있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인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IT업계가 연봉 인상 도미노에 이어 채용 규모까지 확대하며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 자릿수의 채용 규모로 개발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높아진 비대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IT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KT, 넥슨, 요기요, 리디북스 등이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KT는 지난해 대비 20% 확대한 30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지난해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 전환을 선언한 KT는 채용에서도 ABC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력 확보에 집중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네트워크 운영 분야 등 IT 인력을 배치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채용분야는 △소프트웨어개발 △IT 설계 △IT 보안 △ICT 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Biz 영업 등 6개 직무다. 모집기간은 3월 15일부터 29일까지다. 경력직과 석박사는 R&D(연구개발) 및 신사업 분야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채용한다. 지원서 검토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면접을 시행한다. 신입사원은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거친다. KT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채용전환형 인턴십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 관련 실무교육과 채용직무별 현장 인턴십으로 구성된 2개월 과정의 인재육성 및 채용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기간 중 수행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임원면접 결과를 종합해 KT에 적합한 인성과 직무역량을 보유한 인재는 신입사원으로 입사가 확정된다. 최근 연봉 인상 바람을 불러일으킨 넥슨은 자사 신규개발본부에서 대규모 특별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 15일부터 신작 프로젝트별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이와 별개로 오는 상반기 중에 신입·경력 공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수시 채용에선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덕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인재를 모집한다. 학력 및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신규 프로젝트는 총 9종으로, ‘신규MMORPG’, ‘Project SF2’, ‘HP’ 등 넥슨의 핵심 개발 역량을 집중한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모바일 MMORPG ‘테일즈위버 M’,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멀티플랫폼 타이틀 ‘DR’, 팀 대전 액션 장르의 ‘P2’, RPG 장르의 PC 온라인 타이틀 ‘P3’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들이 포함됐다. 특히, 기존 게임 개발의 경계를 허무는 멀티플랫폼 프로젝트 ‘MOD’와 차세대 AI 기술과 반응형 시스템을 활용한 ‘FACEPLAY’ 등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도 인재를 모집한다.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IT 핵심 인재를 확보를 위해 향후 3년 내 최대 1000명까지 R&D 인력을 확대키로 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경력직 개발자에 대한 채용을 상시 진행 중이다. 전체 R&D센터 인력에 대한 평균 연봉 인상률도 예년보다 2~3배 이상 높게 책정해 최대 2000만원까지 인상 지급한다. 웹툰·웹소설 포털 '리디북스' 등을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 리디도 IT업계 개발자 채용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해 상반기에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신입 초봉을 50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경력으로 입사하는 시니어 개발자와 프로덕트매니저(PM)에는 사이닝 보너스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넥슨이 개발 직군 신입 사원 초봉을 5000만원으로,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인상하며 IT 업계 연봉 인상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어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다수의 게임업체들도 연봉 인상에 나섰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간판 IT 기업에서도 연봉에 대한 내부 불만이 나오기 시작하자 성과 보상 시스템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IT업계 전반에 걸쳐 개발자 인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은행권 신입 채용 시장도 '꽁꽁'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 속에서 은행권 신입직원 채용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신규 직원 채용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상반기 채용 계획을 논의하는 단계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한 상황이다. 우리은행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과 인력 수급 상황에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아직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다. 다만 우리은행은 지난 2015~2017년 불거진 채용 비리의 피해자 구제 방안으로 이달중 20명 규모의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하반기에나 채용 규모와 시기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더불어 디지털 전환 가속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줄여나가는 분위기"라며 "일부의 경우 IT 등 개별인력을 중심으로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과거처럼 대규모 신입직원 채용 시장이 열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 가운데선 농협은행이 상반기 공채를 먼저 시작했다. 상반기 공채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60명 더 많은 340명 수준이다.

'청년 취업난 해소'…공공방역 2만8000명 등 고용 지원 확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정부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정보기술(IT) 분야 '디지털 일자리'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공공부문에서는 생활 방역 등 2만8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3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관계 부처 합동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의 채용 축소·연기와 숙박·음식업 등 대면 서비스업 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진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청년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18만3000명 감소했고 구직을 포기한 '쉬었음' 인구는 급증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4조4000억원의 청년고용 지원 규모를 1조5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올해 총 5조9000억원을 투입해 청년 104만명 이상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 장관은 "낮아진 민간의 일자리 창출여력을 감안할 때 올해 청년고용 여건은 개선이 더딜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과 지원이 없으면 청년들은 경기회복 후에도 경력 상실로 인한 임금 손실 및 사회적 격차라는 이중 고통을 겪게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정보기술(IT) 관련 직무에 청년을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디지털 일자리'를 기존 5만명에서 11만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디지털·비대면, 바이오, 문화·관광 분야 전문 인력으로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일정 기간 인건비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트레이너, 대학 비대면 학습 개발 지원 인력, 콘텐츠 기업 전문 인력 등 1만8000명이 지원 대상이다.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의 올해 지원 대상 5만명 중 2만명도 청년으로 우선 배정한다. 중소기업이 6개월 이상 청년을 채용할 경우 정부가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게 된다. 공공부문에서는 정부가 디지털, 생활 방역, 안전 등 일자리를 직접 제공한다. 학교 방역 인력(1만명)과 온라인 튜터(4000명) 등을 합해 2만8000명 규모다. 공공기관 인턴 등 체험형 일자리도 올해 1분기 중으로 4천200개를 공급한다. 공공기관이 해마다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장관은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은 코로나19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마련된 만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아울러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고용위기 대응반'을 통해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청년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에 민간의 참여와 협력이 더해져 고용위기를 이겨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농협은행 취업 성공포인트…"○○○을 준비하라"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취임 이후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강력 주문해온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이번 신규직원 채용에서도 '디지털'에 방점을 찍었다. 지원시 디지털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일반 분야)하고, 자기소개서 문항으로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에 대한 지원자의 경험과 역할을 담도록 하는 등 디지털 기본소양을 갖춘 인재 발굴에 역점을 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4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농협은행의 2021년 상반기 공채 서류접수가 이날 마감된다. 이번 농협은행의 공채 키워드는 '디지털'이다. 권 행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결론을 얻어낼 때 2차·3차 방정식을 봤지만 이제는 다차원 함수, 행렬식의 시대에 왔다"며 "신규직원 채용에도 수학, 통계, 디지털 업무에 관심이 있는 인재에 비중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일 2년 임기로 취임한 권 행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선도 은행'을 목표로 제시하고, 달성 방법의 하나로 '애자일(agile) 조직문화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매주 화요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인공지능(AI) 연구소로 출근해 디지털 연구개발(R&D) 애자일 조직을 직접 챙기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번 공채의 전형 과정에서도 권 행장의 이같은 의지가 읽힌다. 우선 서류전형에서 일반 분야 지원시 금융전문자격증은 물론 정보처리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 데이터분석전문가 등 디지털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키로 한 것이다. 여기에 1차 서류 전형 통과의 중요한 잣대가 될 자기소개서 항목에도 '디지털'이 담겼다. 지원자에게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를 묻고 이에 대한 경험과 역할 등을 작성토록 했다. 아울러 2차 필기전형에서도 수리능력, 디지털 상식 등을 출제범위로 넣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는 일반 부분과 IT 부분을 나눠 채용하고, 우대 사항으로 디지털 관련 자격증 등을 담아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를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Open) 채용으로 진행하며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단녀·전업주부 모여라"… '서울시 여성 일자리 박람회' 체험기

코로나19 시대가 지속되면서 취업시장의 판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몇몇 기업들의 채용일정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언택트를 통해 활로를 찾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들 역시 변화하는 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시험장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온라인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활동이 증가했다.기자는 11일 언택트로 진행되는 '2020 서울시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온택트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의 차이점, 그리고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일반 박람회에 대한 비교를 해보기로 했다.먼저 여성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 400여개사가 있는 '서울시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타 박람회와 달리 경력 단절 여성, 전업주부 등 주눅든 여성 구직자에게 힘을 실어 주는 '토크콘서트'가 눈에 띄었다.성장계획연구소 이은주 대표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바탕을 들어 여성 구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 일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지식노마드 성공전략을 알려줘 도움이 돼 보였다. 이 대표는 여성 구직자들을 향해 "많은 여성들이 경력단절 시간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간에 결혼, 출산, 육아 등 일인 다역을 해내면서 많은 성과를 이룬 시기"라며 "경력단절 시기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말고 내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하며 희망을 줬다.화인서비스아카데미 이슬 부원장은 여성인재로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부원장은 "여성 구직자는 섬세함이 가장 핵심역량"이라며 "여성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하는 소통, 리더십을 보여주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제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 차별화 된 점이라면 '2030' '4050' 채용관이 따로 분류돼 연령층에 맞게 지원하기에 편리해보였다. 중장년층이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이력서를 넣기에 부담이 없어보였다.단지 구인구직에만 촛점을 맞춘게 아니라 구직자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속속 보였다. 취업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부터 MBTI 성격 유형 검사, 직무 접합성 확인하는 AI 자기소개서 분석기, 직무 체험, 현직자 꿀팁까지 다양했다.이 가운데 직무 체험은 특히 유용한 프로그램이었다. 현직자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인데,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직무를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보였다.해당 박람회도 타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회사별로 방문 면접이나 화상 면접으로 이뤄진다. 방문 면접은 기업의 개별 절차에 따라 면접이 진행되며, 화상 면접은 구직자가 직접 스케줄을 지정해 약 15분 정도 면접이 진행된다.전날 방문했던 온택트 박람회인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와 다른 점은 하나하나 기업 부스를 찾아가지 않아도 기업과 취업 정보를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집콕'하며 체력과 비용, 시간을 절약하는 셈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언택트 박람회가 손에 익숙하지 않아 다소 조심스러웠고, 중장년층은 아무래도 조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 인사담당자에 물었다…"누가 취업 성공할 상인가?"

올해 저축은행들의 마지막 채용이 시작됐다. 저축은행 등 금융권은 요구하는 전문 분야가 다르다는 인식에 채용 난이도가 까다롭게 느껴지는 곳이다. 하지만 실무자들은 금융권이라고 해서 까다로운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과연 저축은행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자의 '스펙'은 무엇일까.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SBI·OK저축은행 등이 공개채용(공채) 접수에 들어갔다. 신한저축은행도 오는 12일부터 채용에 들어간다. 기업금융, 영업, 정보기술(IT) 등 채용직무도 다양하다. 이번 채용에서는 신입과 경력을 가리지 않고 서류, 면접, 테스트, 인턴 선발 등 여러 단계에 걸쳐 지원자를 확인한 뒤 채용이 결정된다. 금융권 취직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이번 채용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기회다.취업난이 가중되는 시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겹쳐 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채용문은 더 좁아졌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올해 9월까지 지방고용노동청에 접수된 문의 건수를 334만3287건으로 집계했다. 반면 기업의 구인 건수는 146만774건으로 전년동기(160만1584건)대비 8.8% 줄었다.인재는 많은데 선발하려는 곳이 제한돼 있다보니 점점 '고스펙·고연령' 지원자도 늘고 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를 커버하기 위해 각종 대회나 자격증, 인턴 경력을 전전한 '올드루키', '경력직 신입'이 고용 시장에서 채용을 희망하는 것이다. 취업난이 가중되다보니 나온 '웃픈(웃음과 슬픔을 합친 신조어)' 현상이다.정작 저축은행 인사 담당자들은 '고(高)스펙 인재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이들은 "인재의 '발전성'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초점에 둔다"고 말했다. 흔한 답변같지만 이 속에는 그간 저축은행들이 겪어온 고뇌가 들어있다.우선 저축은행은 제2금융권이다. 시중은행과 달리 제도적인 부분에서 제약이 많아 알게 모르게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품는 구성원이 많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이 현재 광고, 이벤트 등을 통해 서민지향적 금융권으로 성장하려는 시점에 스스로의 발전성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을 더욱 원한다는 것이다.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핵심은 인재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냐 없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제도적으로 저축은행이 어떤 위치와 환경에 놓이게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의 인재를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도 비슷한 조언을 내놨다. 그는 "인재가 머물러야 회사도 성장하지 않겠느냐"며 "다만 성장할 회사의 원동력을 인재가 제공하기 때문에 놓여진 상황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해낼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단 최근에는 디지털화, 여신금융 등 전문적인 분야가 저축은행의 화두가 되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는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내 다른 관계자는 "굳이 스펙으로 언급할 부분이 있다면 금융권 관련 전공을 이수했다거나 IT, 재무설계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채용을 하고 나서도 저축은행에 잘 융화·적응하는지의 여부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저축은행 인사 담당자는 "우리는 우선 신입을 인턴직으로 채용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수시채용이라도 이는 예외가 없다. 왜냐면 채용 후 조직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들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고스펙'보다는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를 희망했다. 적재적소에 맞으면서 고스펙을 갖춘 '완벽한' 경우보다 서로 적응하고 알아가면서 업무에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인재라면 환영한다는 것이다.한 저축은행 핵심 관계자는 "우리는 고스펙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고스펙보다는 '시야가 좁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업권의 규모가 시중은행 등에 비해서는 크지 않다보니 한 분야에만 골몰하거나 지시만 수행하는 사람이면 채용자와 회사가 동시에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포] 선배 조언부터 면접 요령까지… 취업정보 넘치는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공기업 위주로 있어서 상담을 받아보니까 블라인드 면접이라든지 미취업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다"제주도에서 올라온 한치선(24)씨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D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를 찾았다. 현재 한 기업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계약이 끝나면 재취업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관심있는 기업 부스를 찾아가 채용정보를 들었다.한씨는 "기술 관련 부스에 들어가 상담을 받았다"며 "어떤 자격증을 따야하는지 블라인드 면접과 자기소개서를 어떤식으로 진행하는지 등에 대해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이어 "미취업자들이 꼭 한번쯤은 이런 곳에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 대한 상담부터 시작해서 내게 어떤 기업이 좋은지, 어떤 일자리를 가지면 도움이 될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아쉬움도 토로했다. 이러한 일자리 박람회가 서울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한씨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주도에서 올라와서 꼼꼼히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제주도에도 이런 기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장에는 피부에 와닿는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군인 등 2030 청년층은 물론 중년의 남성과 여성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소중한 이력이나 질문지가 담겨 있는 서류를 들고 바쁘게 발길을 옮겼다.또 다른 취준생 박혜진(26·서울 서대문구)씨는 "서울산업진흥원을 가고 싶어서 제일 먼저 방문했다"며 "가장 최근에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취업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정해진게 없다고 해서 조금 아쉬웠다"고 토로했다.참가 기업들도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구직자의 질문에 꼼꼼히 답변해주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었다.한 기업 부스에서 만난 인사 담당자는 취업에 있어 어떤 자세로 임해야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기업에 대해서 얼마나 분석을 많이했는지를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야하는 스킬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면접에서는 보통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문하므로 자기소개서에 제출했던 내용들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들어오는 질문들에 대해서 예상해 면접에 응하는게 좋다"고 강조했다.기업 부스뿐 아니라 부대 행사로 마련된 '1:1 무료 취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AI 화상면접 체험' 등 다양한 취업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있었다. 취업에 있어 이 또한 중요한 부분이여서 그런지 끊임없이 북적였다.이력서 사진촬영 부스에서 만난 현욱찬(32·서울 강북구)씨는 "방금 전 이력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런 기회가 제공돼서 참 좋은 경험을 얻고가는거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취준생 김성호(26·인천)씨도 "이력서 사진 찍을때 세심하게 정장, 메이크업 등 준비해둬서 좋았던거 같다"며 "이 뿐만 아니라 엑스포 자체가 공기업 위주로 준비돼 있어서 공기업 준비하는데 괜찮은 자리인거 같고, 지역마다 어떤 일자리로 어떤 생산품을 만들어냈나 결과물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한편,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4개의 자자체와 31개의 공공기관, 7개의 민간기업 등이 참가했다. 올해는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전시도 병행하며, 10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일자리엑스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저축은행, 잇따른 공채 러시…수시채용도 활발

저축은행들이 인재들을 확보하고자 잇따라 '공개채용(공채) 러시'에 나서고 있다. 최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었지만 확산이 잠시 안정세에 들어서자 이를 기회로 인재 채용에 들어간 것이다.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공채 접수를 시작했고 신한저축은행은 오는 12일부터 공채에 나선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이날 대학교 졸업 혹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금융영업, 통계, 정보기술(IT) 부문 직원을 수시채용한다고 공고했다. 인원 제한, 전공, 어학성적 등에 무관하게 인재의 가치에 채용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앞서 9일 OK저축은행도 저축은행을 비롯해 OK홀딩스, OK캐피탈, 아프로파이낸셜 등 OK금융그룹 계열사 차원에서 채용 접수를 시작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일반전형 서류를 신청받고 석·박사 학위자 대상 특별전형은 오는 16일부터 30일 사이 접수를 받는다. 채용 직무 부문은 전략기획, 영업기획·마케팅, 디지털·핀테크, 재무·자금·회계 등이다.저축은행들이 지금 공채에 나선 건 올해 코로나19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대면 확산으로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응용하거나 온라인 채용 등도 확산됐지만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다는 설명이다.신한저축은행은 오는 12일부터 25일 사이 신입·경력 공채를 실시한다. 신입직원의 경우 채용연계형 인턴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인턴 기간 만료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선발되는 형태다. 경력직의 경우 디지털화로 인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개발자, 인프라 운영, 보안 등의 분야를 나눠 채용할 예정이다.대규모 채용 대신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선발해 채용하는 수시채용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 특성상 한번에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보다 전문 분야의 인재를 필요한 시기에 채용하는 게 효율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웰컴·JT·KB·상상인저축은행 등은 수시공채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기업금융, 영업, 통계, IT 부문에서 수시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데다 본인의 역량과 발전이 있으면 더 높은 곳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채용이 이뤄지지는 못해 아쉽다"며 "저축은행이 최근 디지털화 등의 화두로 IT 부문의 역량을 가진 지원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이 있는 지원자면 능력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