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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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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 미래 '인슈어테크'…디지털 인재 영입 '후끈'

보험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슈어테크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의 '디지털 인재' 영입도 불이 붙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에서부터 경력직 채용까지 '디지털' 역량이 회사의 주요 인재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연내 영업을 개시할 인터넷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경력직 채용에 젊은 인재들이 대거 몰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인슈어테크산업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통적으로 꼽는 인재상은 '디지털'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닝러신 등 보험과 기술을 결합한 인슈어테크가 보험사들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가 된 까닭이다. 앞서 캐롯손보가 진행한 경력직 채용에서는 젊은 디지털 인재들이 대거 몰리기도 했다. 채용 경쟁률이 14대 1에 달하는 등 업계 최초 인터넷 전문 손보사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EW TECH'를 지향하는 캐롯손보는 신개념의 보험상품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한편 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연내 영업개시를 준비 중이다. 자동차 운행 정보와 보험료를 연동하는 개인별 특성화 자동차보험(가칭 우버마일)을 우선 선보인 뒤 펫보험사이버보험여행보험반송보험 등 기존에 제공되지 않던 생활 밀착형 보험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인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교육에 접목한 1인 미디어 플랫폼 '교보 라이브톡(LiveTalk)'를 운영 중이다. FP나 임직원들이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교보 라이브톡'은 지난 5월 론칭한 이후 방송마다 FP, 임직원 등 평균 1,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교육 효율성 제고와 내부직원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생명도 디지털전문금융인력 양성을 위해 연수원인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에 스마트연수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모든 교육과정을 디지털화해 태블릿PC 하나만으로 모든 교육진행이 가능한 구현한 것은 물론 출석, 강의평가 및 설문조사도 태블릿PC로 처리 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산업이 빠르게 디지털화되면서 이미 보험가입에서부터 보험금지급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해졌고, AI와 빅데이터 등의 고도화로 더욱 더 새로운 인슈어테크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보험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 보험사들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빌-컴투스, 2019 하반기 신입 공채...내달 10일까지

모바일 게임 기업 게임빌-컴투스가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약할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게임빌-컴투스의 이번 공개 채용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의 개발 직군과 게임사업 및 마케팅, 경영관리, 플랫폼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딱딱한 업무 말고 PLAY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공채는 정형화된 업무 스타일에 벗어나 양사가 가진 창의적이고 즐거운 업무 문화에 동참할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각 지원자가 가진 잠재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을 이끌 전문가로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0일까지 공식 채용 홍페이지를 통해 입사 지원이 가능하며, 이후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필기 테스트와 면접 등의 채용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빌-컴투스는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자사 카페테리아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과 만남을 가진다.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공유 및 모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캠퍼스 리쿠르팅은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서울 및 부산, 광주, 대전에 위치한 주요 대학에서 진행되며, 특별 채용 설명회는 오는 다음달 4일 자사 카페테리아에서 개최된다. 특별 채용 설명회는 각 직군별 선배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며, 함께 식사를 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게임빌-컴투스 채용 담당자는 "게임빌과 컴투스는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산업을 선도하며 세계 최고의 기업을 위해 성장해 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약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하반기 신입 및 경력 공개채용 시작...'규모는 100여명'

제주항공이 올해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100여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구매와 정보보호, 지점운송과 안전기획, 객실과 운항, 정비와 운항통제, 운항안전, 운항학술교관 등이다. 제주항공 2019년도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공채부터는 모든 부문 서류전행에서 증명사진 제출을 없앴다. 또 전국의 국민체육 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3등급 이상의 인증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하고, 객실승무원의 경우 체력 검정을 면제해준다. 이는 안전과 관련한 기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소 기초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려는 취지다. 제주항공은 구직자에게 이번 하반기 채용에 따른 심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한국항공대를 시작으로 18일 전북대와 계명대, 19일 부산대와 목포대, 20일 부천대, 23일 한서대, 24일 광주여대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8월말까지 600명의 신입과 경력사원을 새로 채용했으며 이번 채용규모까지 합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추석 잊은 철강업계 채용…포스코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합격 꿀팁’

추석 연휴에도 채용을 진행하는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에 구직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추석 이후 16일까지 지원서를 받는 가운데 인적성검사가 10월6일 치러지며 1차 면접은 1박2일 합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 채용담당자가 직접 회사 공식 미디어인 포스코 뉴스룸을 통해 취업 성공을 위한 꿀팁을 전해 소개한다. △1박2일 면접에서 중점 평가 기준은. 올 상반기 1박2일 면접을 도입한 건 지원자들의 인성을 세밀히 검증키 위한 이유가 가장 크다. 직무 지식분석력은 근무하며 배워갈 수 있으나 인성은 그럴 수 없으니까. 또 지원자 어필 기회를 늘려주는 목적도 있어 채용 안내를 꼼꼼히 읽고 직무 관련 지식을 숙지하길 추천한다. △긴장으로 실수한 지원자들에게 극복방법을 조언해 달라. 기죽거나 당황하는 순간 반전 기회도 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정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면접도 꾸준히 연습하면 실수를 수습하는 요령이 생긴다. 집요한 악덕 면접관(?) 같은 조원을 정해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맷집을 키워보길 권한다. △반대로 이것만은 절대 하지 말아줘 싶은 것은. 포스코 면접 종류는 여러 개라 앞서 면접을 못 봤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커버 가능하니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면접장에서 만나는 포스코 직원들과도 미래 선배라는 생각으로 반갑게 인사해주면 좋겠다. 또 1박2일 과정 중 첫날 조별과제를 새벽까지 붙들고 있다가 다음 날 면접을 망치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이른 아침 면접을 위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읽기 좋은 자기소개서 꿀팁을 알려 달라. 특별하게 꾸민 것 보다 오히려 평범한 경험이더라도 솔직하게 작성하는 게 본인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되고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소개서는 두괄식으로 명료하게 쓰는 게 핵심이다.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야 아, 이게 핵심이 구나 허무한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다. △하반기 공채에서 달라진 점이나 주의할 점은. 이번 공채의 가장 큰 변화는 그룹토론면접이 폐지된다는 것이다. 이점 참고해 면접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서류접수 날 마감시간 막바지에는 접속이 몰려 파일업로드 에러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서 접수하길 바란다. 서류 마감은 추석 연휴가 끝난 16일 오전10시니까 잊지 말자. △이건 정말 더 준비하면 좋았을 걸 경험상 아쉬웠던 점은. 뭔가를 더 준비하기보단 나를 좀 더 응원해주고 싶다. 취업준비 당시 자존감이 떨어져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던 것 같다. 그리고 경험상 지금의 나라면 입사 지원서 작성 시 근무 지역보단 내가 얼마나 즐겁게 일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겠다. 대부분 회사가 지방에 생산 기지나 서비스망을 가지고 있어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면 지방 근무는 피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포스코가 원하는 인재상,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포스코 인재상은 실천 의식과 배려의 마인드를 갖춘 창의적 인재다. 이중 지원자들이 놓쳐선 안 되는 부분이 배려의 마인드 아닌가 싶다. 회사가 워낙 크고 다양한 공정을 통해 제품이 만들어지므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제대로 업무가 이뤄질 수 없다. 포스코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배려의 마인드를 명심하고 지원해 역량을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한가위 조선 빅3 채용 물꼬

그동안 일감부족으로 구조조정을 이어온 대형 조선 3사가 올해는 채용문을 다소 넓히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 등 고부가 선종 수주 증가 추세와 신규수주 확대 가능성 등 채용 여건이 뒷받침되면서 조선업계가 인력 공백 메우기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3사가 하반기 인력확보에 돌입했다. 신규 채용을 비롯해 기술교육원 가동을 통한 현장 인력채용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추석 이후 16일까지 설계기술생산공정관리경영지원해외영업직 등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규모는 유동적이다. 앞서 지난달 연구생산 등 경력직 채용 지원서를 접수했다. 수주목표 달성 기대감이 커지며 인위적 구조조정 대신 신규채용을 검토키로 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 등 그룹차원에서 수시채용 형태로 최근 연구인력 확충에 나섰다. 17일까지 연구신입연구장학 사원을, 18일까지 연구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연구신입은 계속 채용중이며 채용인원규모를 정해놓고 선발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 계획은 없지만 4년 만에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섰다. 거제 옥포조선소 내 기술교육원에서 정규 훈련을 수료한 인원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용접선제 조립 분야 등에서 인력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많은 인력이 빠져나갔고 그간의 채용 공백 자체로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업황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고용 회복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한국 조선업 수주량은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10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중 한국이 73만5000CGT를 수주한 것이다. 선종별로 LNG선 발주물량 3척 모두를 수주했고 탱커 14척 중 13척을 따냈다. 지난달 수주 성과에 힘입어 1~8월 수주금액은 한국이 113억달러(약 13조4700억원)로 중국 109억3000만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디스플레이·SDI·전기·SDS 등 100여개사 참여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와 함께 100여개의 전자계열 협력회사가 참여하는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은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협력회사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채용 박람회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중소기업들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자에게 참여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다음달 3일까지 면접을 위한 사전신청을 받는다.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에서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설비 △기술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등 6개 직군별로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분류되어 있고 지원 필수 자격요건, 복리후생 등의 취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에 '취업 토탈 솔루션관'을 마련해 이력서 작성, 면접 컨설팅, 취업 희망 기업과의 현장 매칭 등 삼성 협력회사 취업을 위한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VR 면접체험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전기∙전자∙반도체 직무 취업 특강 등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불러놓고 ‘허술한 준비’?...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절반이 ‘백지 채용계획’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2회 2019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5일 김포공항 국제선 3층에서 열린 가운데, 절반 가까운 기업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에 채용계획을 백지상태로 비워둔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공고 게시판 앞에 선 청년구직자들은 처음에 관심을 갖고 읽어내려가다가 이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반복 연출됐다. 일부 청년들은 얻을 정보가 별로 없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채용정보를 알려주겠다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수많은 청년들을 불러 모아놓고는 정작, 제대로된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을 만한 대목이다. 이날 현장에서 청년 취업자들을 취재하던 기자는 청년들의 불만을 듣고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채용공고게시판에 붙여진 75개 기업들의 채용계획과 기업소개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75개 항공산업 기업 중 채용계획 칸을 비워 둔 기업은 34곳(45.3%)에 달했다. 여기에 응시자격까지 비워둔 기업을 포함하면 약 40개 기업이 채용공고 게시판에 제대로 된 정보를 기입하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5개 항공관련 기업은 기업소개란 조차 채우지 않았다. 백지 채용계획을 게시한 항공사들도 절반에 달했다. 채용공고 게시판에 붙은 국내 8개 항공사를 살펴본 결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4개 항공사는 백지 채용계획을 게시했고,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만 채용계획란을 채웠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채용공고 게시판에 붙여진 것은 예전버전이라며 현재 각 항공사 채용 상담관 앞에서는 필요한 정보들이 적힌 배너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는 아침부터 수많은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채용관 앞에서는 상담을 받기 위한 청년들이 넘쳐났다. 이 때문에 채용공고 게시판으로 눈을 돌린 청년들도 상당했다. 문제는 멀리서 채용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온 청년들의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는 점이다. 기자가 현장에서 만난 김주희(가명26)씨는 오늘 여러 항공사에서 상담을 받고 왔는데 도움이 된 것이 있는 반면 채용계획과 인원 등은 상담사들이 말을 아껴서 아쉬웠다며 특히 채용공고 게시판에 많은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적혀 있지 않아 아쉬움이 더욱 컸다고 지적했다. 채용공고 게시판 앞에서 만난 이정호(가명24)씨도 각 기업들이 달랑 기업소개란만 채운 채 너무 많은 공란을 남겨 필요한 채용정보를 알기 어려웠다며 기업들이 구체적으로 채용계획을 적어놓고 박람회를 했으면 좋겠고, 솔직히 (이런 정도 수준의 게시물이라면) 왜 붙여놓은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인 국토부는 채용공고게시판에 채용계획이 공란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취업박람회가 준비가 안 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국토부 항공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항공산업 취업박람회에는 채용공고 게시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상담을 하기 위한 여러 기업들이 와 있다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들 중에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상담을 하러 온 기업들도 있기 때문에 취업박람회가 준비가 안 됐다고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채용공고게시판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일단 확인해 보고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8개 항공사를 비롯해 공항공사 등 많은 기업들이 항공 예비 항공인들을 위해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조선업 종사자 늘었다”…업황 회복에 고용훈풍 이어지나

최근 고부가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조선업 고용에도 다소 훈풍이 돌기 시작했다. 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며 조선업 종사자 수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고용노동부의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중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1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 증가했다. 2015년 7월 1000명이 늘어난 이래 48개월 만에 처음 반등한 것이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수출 증가를 비롯한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전체 종사자는 36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000명(0.3%) 늘었다. 구조조정 여파로 불황에 시달렸던 경남 거제, 통영의 실업률도 낮아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결과를 보면 조선업이 밀집한 거제와 통영의 올 4월 기준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씩 떨어져 각각 6.7%, 5.9%를 기록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거제와 통영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지만 1년 전에 비해 하락하고 있다며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그 이후에 고용이 늘어나고 수주량도 증가해 그간의 고용불안에서 다소 회복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상반기 국내 조선 3사는 선박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서도 LNG선과 VLCC 등 고부가 선종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 실적이 좋은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LNG선 11척, VLCC 14척,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1기 등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수주목표치의 54%를 채웠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수주 속도는 더디지만 LNG선 등 고부가 선박 위주의 수주 실적을 올리면서 전반적으로 과거에 비해 업황이 회복됐다는 평가다. 하반기 선박 발주 성수기에 접어든 데다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시행이 임박하면서 추가 수주 소식도 들려올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불황 속에서 상승세를 타던 조선업 실업률이 한풀 꺾인 건 업황 회복 기대감 때문이라며 올해부터는 선박 수주 회복이 고용 회복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17일까지 지원서 접수

네이버는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사측은 전했다. 네이버는 그간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핵데이HACKDAY 등 해커톤 프로그램들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개채용은 채용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함이다. 네이버 개발자로서 미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은 지원자들은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연내 입사할 예정이며, 네이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나가고 있는 네이버웹툰, 스노우, NBP, 웍스모바일, 그리고 설립 예정인 네이버파이낸셜 등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열린다. 또, 장기적으로 담당 분야를 성장시켜 또다른 자회사로 독립시킬 수도 있다. 네이버에 입사해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셈이다. 류한나 네이버 채용 담당 Talent Relationship 리더는 "IT업계는 매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정도로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직접적 경쟁이 일어나는 만큼, 당장 특정한 기술 도구에 능숙한 예비 개발자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경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들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 단계에서 조직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인만큼, 화려한 스펙이나 학점이 아닌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지고 개발자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성장하고자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SK·CJ·포스코 등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돌입...채용 일정은

SK, CJ,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하반기 신입공채 시즌이 돌아왔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6일부터 하반기 신입채용을 진행한다. 일반전형에서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금융 총 7개 부문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모집 직무는 채용 사 별로 상이하다. 신입 공통 응시자격은 2020년 1월 입사 가능자(재학생일 경우, 2020년 2월까지 졸업 가능자), 병역필 또는 군면제자(2019년 12월 전역예정자 포함)등이다. 채용전형은 서류 전형 후 L-TAB 전형, 면접 전형, 건강 검진, 입문 교육 순으로 이루어지며, 지원 시 최대 2개 계열사/직무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입사지원은 6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SK그룹은 지난 2일부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대상은 2020년 1월 입사 가능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며 자격요건 등은 모집 부문별로 상이하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SKCT),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전형(SKCT)은 10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SK그룹 신입사원 채용 입사지원은 16일까지 SK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그룹도 오는 24일까지 CJ ENM, CJ제일제당, CJ CGV,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사원 모집 전형 단계는 지원서접수, TEST(10월19일 예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그룹 신입사원 모집 공고 입사지원은 24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단, 채용회사 및 전형에 따라 전형 단계 및 지원서 접수 일정 등 세부사항이 상이하다. KT도 지난 2일부터 KT, kt skylife, kt ds 등 총 11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2020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자), 2020년 1월 6일 입사 가능한 자이며 채용 및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신입사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KT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채용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9월 16일16시까지 KT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삼성 계열사들의 2019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금융 계열사 및 기타 삼성 계열사들도 이번 주 일제히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LG유플러스 등 LG그룹 역시 계열사 별 채용을 진행 중이며, 포스코그룹 역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기업 신입공채 일정 확인 및 입사지원은 잡코리아앱과 잡코리아 PC 웹사이트 내 신입공채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제출, 언제까지 해야 돼?"...신입사원 모집에 딥러닝 ‘챗봇’ 도입한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상담용 챗봇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챗봇은 전형일정, 전형내용, 인재상, 직무정보 등 지원자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 준다. SK이노베이션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챗봇을 만들었다. 이 챗봇은 질문을 받을수록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 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으로 SK 채용 사이트 등에 접속하면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자는 메신저를 이용하듯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게 물어보면 된다. 이를테면 지원자가 서류 제출기간 알려줘라고 하면, 챗봇이 서류지원기간은 9월2부터 9월16까지에요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에는 문의에 단순하게 답변을 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챗봇을 업그레이드 해 모든 채용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챗봇을 도입한 것은 지원자들의 편의 제공 차원이다. 기존에는 지원자들이 게시판에서 자주묻는 질문(FAQ; Frequently Asked Question)에 대한 답변을 하나 하나 찾아봐야 했다. 원하는 질문이 없으면 채용문의 게시판에 질문을 접수하고 답을 기다려야 했다. 이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하루 중 언제라도 질문을 하고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챗봇 도입으로 지원자들의 편의는 물론이고, 채용담당자의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보다 스마트하고 친숙한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 2019년 신입·경력사원 채용 실시...'올해부터 AI면접 도입'

KT&G가 2019년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한 것인데 입사지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신입사원은 24일까지, 경력사원은 16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채용예정 인원은 190여명으로 지난해 80여명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채용분야별로 보면 대졸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재무 △영업마케팅 △제조 △원료 △SCM △R&D △인사 △IT △부동산 △글로벌 등 모두 10개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0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경력사원은 △재무 △마케팅 △법무 △제조 △원료 △글로벌 △경영관리 등 7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나이와 출신지역 등은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이다. KT&G는 올해부터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입사원지원자를 대상으로 AI( Artificial intelligence) 면접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인사전문가들이 평가한 1억건 이상의 학습 사례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검증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 끈기와 집념을 가진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 확대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입사원은 11월말, 경력은 10월 중순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은 해야지만"…은행권 일자리 '딜레마'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은행들은 부담이 상당하다. 금융당국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탓이다. 은행들은 업무자동화, 비대면채널 활성화로 인력을 줄여야 할 상황이지만, 당국의 권고를 무시할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짓고 있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370명을 채용해 상반기 630명을 포함 올해 총 1000명의 신입직원을 뽑기로 했다. 이는 작년 900명보다 100명 더 많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고용창출을 위하여 올해 7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규모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현재 상반기 300명 규모의 채용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100명 규모의 특별채용을 포함해 4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른 은행들도 채용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하반기 채용규모에 대한 고민이 길어지면서 정확한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중 채용공고를 할 예정으로 신규채용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디지털 분야 인력을 수시채용하는 만큼 이를 감안해 확정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수시채용을 적극 활용키로 한 KEB하나은행은 이달 중순 이후 공채 공고를 낼 예정이지만 규모는 아직 미정이다.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 등도 하반기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다만 규모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늘리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도, 안 받아들일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지난 6월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실태 조사 계획을 밝혔다. 최근 10여년간 자체 채용아웃소싱 인원과 각 산업에 지원한 자금규모 및 고용유발계수 등을 확인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보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당초 8월 조사결과를 발표키로 했지만, 발표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동대문 DDP 플라자에서 개최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금융은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한 간접적 일자리 창출 지원과 독자적인 혁신산업으로 발전해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당부했다. 하지만 금융권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따라 오히려 인력을 줄여야 할 판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뱅킹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의 발길이 끊긴 영업점들은 통폐합되면서 수가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전 업무로 확산되고 고도화되면서 은행 내에서 사람이 할 일은 점차 줄어들고 잇다. 은행들은 RPA를 통해 최고 8만 업무시간을 줄이고 연간 약 32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짓지 못한 은행들이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 채용면접을 보는 기이한 상황이 발생한 것도 금융당국의 주문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상황은 오히려 인력을 줄여서 효율성을 높여야 하지만, 채용확대를 안할 경우 당국의 눈치는 물론 안팎에서의 비판여론에 휩싸이게 될 것이므로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